Ver 3.6 한정 이벤트. 모험 등급 30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클리어. 마신 임무 중간장・제3막 「뒤집힌 기원」 클리어 권장. 알하이탐 전설 임무 매의 장・제1막 「집단의 허상」 클리어 권장. 알하이탐 전설 임무를 클리어하지 않았을 경우, 「빠른 체험」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 가능.
나히다에게 패배해 신의 심장을 잃고 추락하던 그 순간, 스카라무슈는 온몸이 불타오르는 고통을 느끼며 이대로 재가 되는 건지 생각한다. 이후 과거에 만났던 소년과의 추억에 대해 회상하게 되는데, 소년은 한 병사 인형이 춤추는 인형을 사랑했지만 결국 벽난로에 던져저 죽었는데, 그 남은 자리에 작은 심장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스카라무슈는 그것은 심장 모양의 잿더미일 뿐이라며 그 이야기를 부정한다. 이윽고 그 소년이 죽어 집을 불태우던 순간을 회상하던 스카라무슈는 그날 자신도 불타버렸다면, 애초에 이 세상에 자신이 없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하는데[3]
영어에선 "i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이라고 하는데,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와 일치한다.
, 방랑자가 나타나 그것이 네 염원이냐고 묻는다.== 마신 임무 ===== 제3장 - 수메르의 장 ======= 중간장 제3막: 뒤집힌 기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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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히다에게 패배해 신의 심장을 잃고 추락하던 그 순간, 스카라무슈는 온몸이 불타오르는 고통을 느끼며 이대로 재가 되는 건지 생각한다. 이후 과거에 만났던 소년과의 추억에 대해 회상하게 되는데, 소년은 한 병사 인형이 춤추는 인형을 사랑했지만 결국 벽난로에 던져저 죽었는데, 그 남은 자리에 작은 심장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스카라무슈는 그것은 심장 모양의 잿더미일 뿐이라며 그 이야기를 부정한다. 이윽고 그 소년이 죽어 집을 불태우던 순간을 회상하던 스카라무슈는 그날 자신도 불타버렸다면, 애초에 이 세상에 자신이 없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하는데[1]
영어에선 "i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이라고 하는데,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와 일치한다.
, 방랑자가 나타나 그것이 네 염원이냐고 묻는다.== 마신 임무 ===== 제3장 - 수메르의 장 ======= 중간장 제3막: 뒤집힌 기원 ==== 내용의 특성상 중간장 선행조건으로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전설 임무 '붉은 단풍의 장 제1막'을 완료해야 한다.일련의 사건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여행자에게 일단은 휴식을 취하라는 나히다의 제안에 여행자와 페이몬은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면서도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작스레 페이몬이 자신이 어째서 노심초사하고 있었는지를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여행자가 스카라무슈라는 이름을 묻자 기억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스카라무슈가 세계수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 들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여행자는 어떠한 수준의 개변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급히 이나즈마로 발길을 옮긴다.최악의 경우, 이나즈마의 몇몇 주요 인물들마저도 그 존재를 잃어버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은 그대로였으나[2]
카에데하라 카즈하, 카미사토 아야토, 카미사토 아야카는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었고 여행자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안심한다.
다만 뇌전오전에 대한 전승의 내용이 살짝 변조되고(항목 참조), 해당 전승 속에 존재했던 당시기의 스카라무슈, 가부키모노의 기록이 사라진 정도였다.[3]
또한 이로도리 축제 이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의 인벤에 있는 '카에데하라 요시노리의 편지'의 내용도 쿠니쿠즈시가 개입한 내용이 사라지고 대체 역사로 바뀌었다. 단, 스카라무슈의 스토리와 관련있는 성유물인 풍요로운 꿈의 껍데기는 도감 스토리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
수메르의 정선궁에서 나히다에게 해당 사건을 재차 보고하는 여행자. 나히다에게도 스카라무슈에 관한 기억은 역시 사라져 있었지만, 우화의 형태로 스카라무슈의 과거를 남겨둔 것은 역사 개변을 피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여행자가 주장하는 스카라무슈의 존재란 실존함이 입증된다.
나히다의 스카라무슈 동화 [ 펼치기 · 접기 ]
여우 가죽을 쓴 괴물이 여우 무리에 숨어들었다. 그들은 늘 함께 지냈고 서로를 친구라 부르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가끔 밤에 괴물은 가죽을 벗고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탄식했다: 「난 이상하게 생겼는데 저들은 멍청해서 눈치 못 챘지, 참 안타까운걸」
고양이는 여우가 되고 싶었지만 그의 꼬리는 여우보다 길었고 귀는 너무 짧았다. 다른 여우들은 슬퍼하는 고양이를 위로해 주었다: 「우리는 그래도 널 동료로 생각해」
이런 아름다운 감정을 혐오한 괴물은 모든 걸 망쳐버리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다. 불을 끄려면 누군가가 반드시 희생해야만 했다
이때 한 회색 여우가 나서서 괴물과 대화를 나누었다: 「넌 똑똑하니까 우리를 도울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거야」
괴물은 웃으며 회색 여우를 불길 곁으로 데리고 간 뒤 여우를 죽여버렸다. 회색 여우의 심장은 맑고 아름다운 물방울로 다시 만들어졌다
괴물은 그 물방울을 고양이에게 건네며 말했다: 「다들 널 희생시키는 데 동의했어. 이걸 쓰고 동료들을 위해 희생해줘」
고양이는 불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여우 무리를 떠나 날개가 부러진 새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둘은 평생 서로를 의지하자고 약속했지만 새의 수명은 너무 짧아 곧 숨을 거두고 말았다. 고양이는 새를 땅에 묻어준 뒤 산을 떠났다
…그 뒤로 고양이는 산에 자라는 그 어떤 나뭇잎도 그 어떤 동물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밤 방황했고 달빛을 보며 이를 갈았다
고양이는 달을 삼키고 달빛을 찢어 갈기고 싶었다. 모든 게 어둠으로 돌아가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난 새로운 달이 될 거야. 유일한 달 말이야. 그럼 새와 여우 그리고 고양이가 존재했으며, 그들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 테니까」
한편, 여행자는 무언가를 잊어버린 듯한 기분에 골을 썩이며 생각을 정리하던 와중, 바자르에서 그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떠올린다. 이는 아무리 세계수를 통해서라 한들 자기 자신의 존재를 지울 수는 없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위대한 룩카데바타는 스스로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나히다라는 환생체를 만들어 그 손을 빌어 스스로를 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신/임무/마신 임무/제3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내용의 특성상 중간장 선행조건으로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전설 임무 '붉은 단풍의 장 제1막'을 완료해야 한다.일련의 사건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여행자에게 일단은 휴식을 취하라는 나히다의 제안에 여행자와 페이몬은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면서도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작스레 페이몬이 자신이 어째서 노심초사하고 있었는지를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여행자가 스카라무슈라는 이름을 묻자 기억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스카라무슈가 세계수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 들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여행자는 어떠한 수준의 개변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급히 이나즈마로 발길을 옮긴다.최악의 경우, 이나즈마의 몇몇 주요 인물들마저도 그 존재를 잃어버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은 그대로였으나[4]
카에데하라 카즈하, 카미사토 아야토, 카미사토 아야카는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었고 여행자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안심한다.
다만 뇌전오전에 대한 전승의 내용이 살짝 변조되고(항목 참조), 해당 전승 속에 존재했던 당시기의 스카라무슈, 가부키모노의 기록이 사라진 정도였다.[5]
또한 이로도리 축제 이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의 인벤에 있는 '카에데하라 요시노리의 편지'의 내용도 쿠니쿠즈시가 개입한 내용이 사라지고 대체 역사로 바뀌었다. 단, 스카라무슈의 스토리와 관련있는 성유물인 풍요로운 꿈의 껍데기는 도감 스토리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
수메르의 정선궁에서 나히다에게 해당 사건을 재차 보고하는 여행자. 나히다에게도 스카라무슈에 관한 기억은 역시 사라져 있었지만, 우화의 형태로 스카라무슈의 과거를 남겨둔 것은 역사 개변을 피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여행자가 주장하는 스카라무슈의 존재란 실존함이 입증된다.
나히다의 스카라무슈 동화 [ 펼치기 · 접기 ]
여우 가죽을 쓴 괴물이 여우 무리에 숨어들었다. 그들은 늘 함께 지냈고 서로를 친구라 부르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가끔 밤에 괴물은 가죽을 벗고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탄식했다: 「난 이상하게 생겼는데 저들은 멍청해서 눈치 못 챘지, 참 안타까운걸」
고양이는 여우가 되고 싶었지만 그의 꼬리는 여우보다 길었고 귀는 너무 짧았다. 다른 여우들은 슬퍼하는 고양이를 위로해 주었다: 「우리는 그래도 널 동료로 생각해」
이런 아름다운 감정을 혐오한 괴물은 모든 걸 망쳐버리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다. 불을 끄려면 누군가가 반드시 희생해야만 했다
이때 한 회색 여우가 나서서 괴물과 대화를 나누었다: 「넌 똑똑하니까 우리를 도울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거야」
괴물은 웃으며 회색 여우를 불길 곁으로 데리고 간 뒤 여우를 죽여버렸다. 회색 여우의 심장은 맑고 아름다운 물방울로 다시 만들어졌다
괴물은 그 물방울을 고양이에게 건네며 말했다: 「다들 널 희생시키는 데 동의했어. 이걸 쓰고 동료들을 위해 희생해줘」
고양이는 불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여우 무리를 떠나 날개가 부러진 새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둘은 평생 서로를 의지하자고 약속했지만 새의 수명은 너무 짧아 곧 숨을 거두고 말았다. 고양이는 새를 땅에 묻어준 뒤 산을 떠났다
…그 뒤로 고양이는 산에 자라는 그 어떤 나뭇잎도 그 어떤 동물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밤 방황했고 달빛을 보며 이를 갈았다
고양이는 달을 삼키고 달빛을 찢어 갈기고 싶었다. 모든 게 어둠으로 돌아가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난 새로운 달이 될 거야. 유일한 달 말이야. 그럼 새와 여우 그리고 고양이가 존재했으며, 그들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 테니까」
한편, 여행자는 무언가를 잊어버린 듯한 기분에 골을 썩이며 생각을 정리하던 와중, 바자르에서 그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떠올린다. 이는 아무리 세계수를 통해서라 한들 자기 자신의 존재를 지울 수는 없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위대한 룩카데바타는 스스로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나히다라는 환생체를 만들어 그 손을 빌어 스스로를 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3장・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클리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전설 임무 붉은 단풍의 장 제1막 「낯설고 외로운 길」클리어.[2] Ver 3.6 한정 이벤트. 모험 등급 30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클리어. 마신 임무 중간장・제3막 「뒤집힌 기원」 클리어 권장. 알하이탐 전설 임무 매의 장・제1막 「집단의 허상」 클리어 권장. 알하이탐 전설 임무를 클리어하지 않았을 경우, 「빠른 체험」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 가능.[3] 영어에선 "i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이라고 하는데,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와 일치한다.[4]카에데하라 카즈하, 카미사토 아야토, 카미사토 아야카는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었고 여행자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안심한다.[5] 또한 이로도리 축제 이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의 인벤에 있는 '카에데하라 요시노리의 편지'의 내용도 쿠니쿠즈시가 개입한 내용이 사라지고 대체 역사로 바뀌었다. 단, 스카라무슈의 스토리와 관련있는 성유물인 풍요로운 꿈의 껍데기는 도감 스토리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정답을 떠올린 여행자를 축하하기라도 하듯, 바자르 과일 가게의 종업원 역할을 하고 있던 방랑자를 목격한다.[6]
이야기 마지막에 깨진 컵이 역사가 바뀌었어도 이유만 바뀐 채 그대로인 것처럼 개인사를 조금 뒤틀었을뿐 결국 어떤 방식이 되었든 현 시점에 수메르에 당도하는 것이 운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가 행한 역사 개변의 영향을 받아 점잖고 예의바르지만 호기심이 많아 맹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그를 미행하다 들켜 마침내 그와 말을 섞고, 이윽고 그가 한때 우인단의 집행관이자 악인인 스카라무슈였다는 사실을 전하게 된다.
정선궁에서 그와 다시 만난 나히다는 지금의 그는 스카라무슈의 환생체나 다름없는 존재임을 말한다. 이에 더불어 자신이 전생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까지 들은 방랑자는 스스로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 속에서 살아오고 있던 삶을 끝내기 위해 그의 과거 기억을 다시 확인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여행자, 페이몬과 함께 그의 과거 기억을 재현한 비경에 들어오게 된다.
비경 속에서 여행자와 페이몬, 방랑자는 처음 그가 발견되었던 때, 그가 타타라스나에서 가부키모노로 살던 때, 이름도 없던 어린 아이를 만났다가 그를 병으로 잃어버린 때, 흉계를 꾸미던 시뇨라와 사안 공장에서 대화를 나누던 때의 기억을 차례차례 엿보고, 마지막으로는 도토레와의 협업을 통해 정기의 신이 되었던 때의 기억을 접하게 된다. 중간중간 기억에 의해 함께 구현된 우인단 졸병들이 일행을 습격한다.
에 도착한다. 기억을 곱씹으며 스스로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기나긴 방랑 생활을 끝내기 위해 과거의 자신의 기억을 다시 수용하기로 결심한 방랑자는 나히다가 보존했던 그의 과거 백업을 다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때, 밀려드는 기억에 괴로워하며 인사불성 상태가 된 방랑자를 덮치기라도 하려는 듯이 우인단 졸병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기억으로부터 구현된 칠엽 적조의 비밀주가 나타나 여행자와 페이몬, 방랑자를 덮치기 시작한다. 이에 여행자는 방랑자를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공격을 막아보지만, 셋 모두 레이저 공격에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된 순간 방랑자가 스카라무슈로서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음과 동시에 바람 속성 신의 눈을 각성하며 칠엽 적조의 비밀주의 공격을 막아내게 된다.
기억 비경 속 칠엽 적조의 비밀주를 쓰러트리고 정선궁으로 돌아온 여행자 일행. 한 번 세계수를 통해 그 존재를 상당수 지워내버린 탓에 더는 우인단 집행관으로서의 지위도 지니지 않게 되었을 뿐더러[9]
캐릭터 플레이 PV에서 방랑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던 우인단 선봉대들이 복선이라면 나름 복선으로, 보물 사냥단이나 도금 여단도 아닌 우인단이 구태여 나와 방랑자를 꼬맹이 취급하며 덤벼들었던 것이 이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 도리어 도토레라는 불구대천의 원수의 존재를 깨닫게 된 방랑자는 수메르와 나히다, 여행자를 위해 음지에서 일하는 어둠 속의 조력자와 같은 역할을 맡을 것임을 다짐하며, 여태 사용했던 이름들을 버리고 새 이름을 여행자에게 받아 사용하기로 한다.
이름을 받아들인 경우
이름을 거부한 경우
이후 스카라무슈에게 이름을 줄 수 있다. 원신 사상 최초로, 주인공인 여행자를 제외하고 임의로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출시 예정 캐릭터도 포함. 현재 플레이어블이 아닌 리니, 리넷, 얀사, 데인슬레이프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이용해 방랑자를 실장 캐릭터 추측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해당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앨리스, 바르카의 경우 플레이어블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허나 타르탈리아의 자료 음성에서 언급된 스커크가 3.6버전까진 등록이 가능하다가 3.7 버전부터 등록이 불가능해진 걸 보면 추후에 플레이어블이 확정되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지어준 이름이 나중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된다면 아래 내용 참조.
마신명으로 해야만 받아들인다. 마신 캐릭터들의 플레이어블명인 벤티, 나히다, 푸리나 등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름과 동일한 패턴으로 거절한다.
'바알', '바알세불'은 자신과 관계가 깊은 마신이라서 스크립트로 거절한다. 유일하게 '모락스'는 설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화로 넘어가지 않고 시스템 차원에서 불가능한 이름이라고 뜬다. 이 부분은 떡밥 문서를 참조.
'여행자' 또한 시스템 차원에서 아예 불가능하나, 여행자의 디폴트 네임인 '아이테르' 또는 '루미네'는 가능하다. '강림자' 역시 가능.
''피에로', '타르탈리아'와 같은 다른 우인단의 코드네임이나 이명, '잔디크', '아약스', '로잘린'과 같은 본명을 제안하면 이런 농담이 재밌냐는 반응을 보이며 거절한다. 다만 '도토레'와 '시뇨라'의 코드네임만큼은 "진심은 아니지?"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거절한다. 추가로 '페드롤리노'나 '우인단'과 같은 이름들은 가능하다. 페드롤리노는 이미 모든 언어판에서 피에로란 이름으로 바뀌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현재 플레이어의 이름과 동일한 이름을 입력할 시 괜찮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받아들인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이름들은 대응되는 중국어판, 영어판, 일본어판의 다른 문자로 입력해도 같은 반응이 나온다.
주의사항을 어기고 부적절한 이름을 지을 시 이후 강제로 롤백되며, 최악의 경우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
지어줄 당시에는 데이터가 없어서 이름을 지어줄 수 있었는데, 향후 공교롭게도 그 이름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면 이름이 강제 개명되고 우편함으로 이름 변경권이 전송된다.[6]
대표적인 예시로 아직 플레이어블로 확정이 나진 않았지만 등장 예정인 폰타인 캐릭터 샤를로트, 치오리 등이 있다. 제보글
라이덴 쇼타로 이 이름을 받고 도토레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나히다는 적어도 지금은 스스로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준다. 그 말을 듣고 방랑자는 자신은 수메르를 떠나지 않을 것이니[10]
그는 소속이 없음에도 호요위키상의 국가 구분이 수메르로 들어가 있던 것이 그가 수메르에 정착한다는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여행자가 이나즈마로 상태를 확인하러 간 카즈하, 아야토, 아야카, 아메노마 토오고가 해당된다.
자신이 몰락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대신 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길을 떠난다. 스카라무슈의 5막 문단에도 있는 몬드 우인단 사절 류드밀라와 미하일의 5막 이후의 대화가 중간장 3막을 마치면 내용이 바뀌게 된다.
미하일: 이봐, 그 소식 들었어? 수메르 아카데미아에서 대형 프로젝트 하나를 말아먹었대! 그 일 때문에 6대 학파 모두 수장이 모가지를 당했다나? 덕분에 유약하기 짝이 없는 풀의 신이 나서서 관리를 맡게 되었고 말이야.
류드밀라: 잠깐만, 그럼 우리한테는 안 좋은 일인가?
미하일: 전혀. 오히려 엄청나게 좋은 일이지! 소문에 의하면 「도토레」 님이 그 틈을 치고 들어와서 별다른 힘도 들이지 엄청난 공적을 세웠다고 하더라고!
류드밀라: 그렇구나... 역시 서열 2위 집행관님이시네...
미하일: 왜 그래?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가 않은데?
류드밀라: 집행관님의 계획이 성공한 건 기뻐할 만한 일이지. 하지만 이나즈마에서 「시뇨라」 님의 계획이 결국 어떻게 끝났는지를 생각하면...
미하일: 역시 넌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니까. 우리는 인원은 많지 않아도 소수 정예니까 괜찮아. 「도토레」 님이라는 엄청난 인물이 있는 이상, 자리가 좀 비어있는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지. 서열 8위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듣자하니 서열 6위는 이미 수백 년째 비어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잖아?.
직접적으로 비호감 순위를 선정한 것은 아니나 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지는 선호도 조사에서는 불만율(不满率) 분위에서 에일로이와 신염을 제치고 방랑자가 1위를 했다. #
타르탈리아, 라이덴 쇼군에서 이어진 호요버스의 지나치고 엉성한 세탁 시도가 방랑자도 망쳤다는 평. 일단 방랑자 자체가 이름을 바꾸고 과거를 청산하는 것은 그럴듯 한 부분이지만 그 방법과 이후의 결말이 플레이어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게 짜여져 있다.
일단 방랑자 본인의 세탁 방법이 좋지 못했다. 방랑자는 세계수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없애는 방법을 택했는데 작중에선 이를 마치 불쌍한 결정이나 비극으로 보지만 이는 엄연히 사적으로 세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역사 개편을 이용한 것이다. 역사 개편으로 인해 각종 패러독스가 생길 수도 있으며 해당 방법이 과연 속죄인지도 의문스럽다. 과거를 소각하고 자신과 여행자만 기억하게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회피에 가깝지 속죄라고 보긴 힘들다. 세탁을 하고 싶었다면 적어도 자신의 죄악을 마주하는 과정은 있어야 했지만 방랑자의 스토리는 방랑자의 비극성과 죄업의 이유만을 설명했을 뿐이다. 방랑자가 행한 악행은 뇌전오전만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를 그저 과거의 일로, 나아가서는 이젠 알 수도 없는 존재 혹은 도토레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세탁이 별로다를 넘어서 작위적이고 편의주의적인 스토리이다.
둘째로 방랑자의 변함없는 태도이다. 사실 이 부분이 방랑자에 대한 평가를 극단적으로 갈리게 했는데 방랑자는 과거를 소각한 이후에도 싸가지 없고 꼬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방랑자의 캐릭터성이며 매력이기에 함부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악인이라는 타르탈리아도 마신 임무 이후엔 여행자에게 신뢰와 호감을 보인 적이 있고 라이덴 쇼군은 아예 마신 임무에서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이후 스토리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방랑자는 예나 지금이나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이 행한 악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다. 하다못해 입장 때문에 과거사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을 하지도 않았다.[13]
변명은 커녕 각종 대사로 여행자에게 시비를 걸거나 비꼰다. 방랑자를 좋아한다면 캐릭터성이며 매력이겠으나 아니라면 그냥 짜증나는 요소이다.
캐릭터성과 별개로 악역을 세탁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태도 변화란 필수이다. 그런 것 없이 비참한 과거사만을 사용해서 악역을 세탁하는 것은 10년 전 라노벨에서나 사용할 법한 방식이다.
셋째로 방랑자 과거사의 미완결성이다. 방랑자 서사는 앞으로 방랑자가 따로 전설 임무를 받지 않는 이상 더 자세히 풀 곳이 사실상 없다. 이제는 수메르를 지나 폰타인으로 갈 상황이며 폰타인까지 가서 방랑자가 개입할 부분은 기껏해야 이벤트 스토리가 전부이기 때문.[14]
만약 이벤트 스토리로 푼다면 정말 각잡고 방랑자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지 않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방랑자와 에이의 친목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작정하고 푼다면 안될 것도 없지만 스카라무슈에서 이어진 방대한 서사를 적어도 플레이어블 캐릭으로 출시된 시점에서는 마무리하는 편이 깔끔했을 것이다. 그런데 호요버스는 과거사를 소각해놓고 방랑자의 인연을 모두 열린 결말로 처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제와서는 에이도 미코도 방랑자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 와중에 인형의 존재는 알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어물쩡 묘사하고 있다. 방랑자 또한 입으로는 그들을 욕하면서 아직도 미련이 남았다는 것을 묘사하는데 이는 좋게 말하면 입체적인 것이지만 세계수로 과거사를 소각한 시점에서는 일방적인 원한 혹은 미련일 뿐이다. 잘잘못을 따지든 원한을 풀든 아니면 깔끔하게 과거를 청산해 버리든 하나는 택했어야 했는데 과거사를 소각하는 강수를 두었음에도 과거사는 오히려 꼬였다.[15]
호요버스가 얼마나 스토리를 못쓰는지 드러난 부분. 과거사가 방대하고 하필 말이 많은 라이덴 쇼군과 얽히는 과거라서 쓰기가 어렵자 그냥 과거사를 지워버렸다. 정작 방랑자는 왜 그렇게 잊히고 싶어했는지 알려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과거사가 비참하다면 본인이 잊고 싶어하는 것이 그럴듯하다.
마지막으로 나히다의 지나치게 우호적인 태도이다. 방랑자는 과거사를 제하고 보아도 도토레와 함께 수메르를 침략한 적이며 나아가서는 금단의 지식으로 티바트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뻔 했다. 그런데 나히다는 이후 방랑자를 지속적으로 도와주며 마치 부모처럼 챙겨준다.[16]
여행자도 우호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는 플블 캐릭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최소한의 친목이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로 여행자는 아직도 방랑자를 경계하고 있다.
나히다가 아무리 착해도 공과 사를 구분하는 성격이며 국민과 나라를 최우선시 함을 감안할 때 이는 개연성이 떨어진다. 상식적으로 자기 나라를 위협하고 자기를 몰아내려 한 가짜 신을 상대로는 호의가 아니라 적의를 보여야 한다. 백번 양보해서 나히다가 초인적으로 착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다고 한다면 애초에 자기를 위협한 현자들도 용서했어야 한다. 그러나 나히다는 현자들에게 명백히 분노를 느꼈다고 하며 착한 것과 별개로 분노도 느낌을 보였다. 즉 나히다의 이러한 과도한 싸고도는 태도 자체가 방랑자 세탁을 위한 개연성을 상실한 요소인 셈이다.
결국 이런 평가 때문에 방랑자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와는 별개로 작중 행적과 세탁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나아가서 나히다 또한 방랑자를 직접적으로 세탁한 주체로 평가되어서 평가가 많이 깎였다. [17]
아래 링크는 중국 내에서 실시한 전설 임무 평가로 위로 갈수록 평이 낮은건데 방랑자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
阿帽(Ā Mào(아 마오) / 笠(かさっち(카삿치) / Hat Guy으로 각각 모자 / 삿갓찡 / 모자남이다. 사실 한국의 다소 어정쩡하게 보이는 '모자'는 번역의 한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게, 중국에서는 고양이라는 뜻의 말장난이기 때문이다. 참고
으로 등장했는데, 선수들을 소개하던 중 "쓸데없는 소개는 빨리 끝내버리라고"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에 등장했다. 생론파 학자인 아이샤와 묘론파 학자인 알라에의 말에 의하면 시사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써서 명성을 얻었지만 특유의 화법을 다른 사람들이 안 좋아한다고 하지만 워낙 신출귀몰해서 눈에 잘 안 띄는데다가 논점도 상당히 예리하다고 한다. 여행자와 페이몬 둘 다 왜 그가 이 대회에 참여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인터뷰도 할 겸 찾아간다.
특별 해설 위원 자격으로 참가 이유를 추궁해도, "너희가 풍기관이라고 해도 소용없어, 싫다면 어쩔 건데?"라면서 대답을 회피하고, 발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대답을 거부한다. 세계수를 뒤지면서 면역이라도 생겼는지 나히다의 원소 스킬로 긁어 봐도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라는 생각밖에 안 읽힌다.[19]
재밌게도 그를 갱생시킨 나히다도 제4의 벽과 관련된 요소들이 있는데 방랑자에게도 그런 요소가 생겼다.
그래서 페이몬이 질문의 주제를 바꾸어 왜 인론파에 들어갔냐고 물으니 페이몬이 귀찮게 구는 걸 떨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설명해준다.
이 '모자'는 실제 이름 취급을 받고 있는데, 사정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중간장의 사건 이후 방랑자는 평소 성격대로 행동하며 다녔다. 그 과정에서 아카바라는 학자가 타타라스나의 사건을 연구한다는 말을 듣고 그가 연구한 내용을 읽다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의 관점을 반박하는 글을 쓰고, 심심해서 이나즈마의 사회문제에 대해 예리하게 몇 마디 하기도 했는데, 이걸 본 인론파 사람들이 자기네 학부 사람인 줄 알고 강의를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방랑자 본인은 그냥 오해를 풀고 끝낼 생각이었으나, 이걸 지켜보던 나히다가 마침 잘 됐다는 듯이 '모자'라는 이름으로 인론파 학적에 등록해 버려 졸지에 인론파 소속 학자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이걸 다 말하고 곧 재수 없는 일을 당할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니 다른 사람들이나 신경쓰라고 해서 페이몬이 뭔 말을 그렇게 하냐고 화내며 여행자에게 잘 감시하자고 씩씩거렸다.
그러다가 레일라가 민첩 나비를 잡을 방법을 고민하던 중 근처에서 듣고 있던 방랑자가 별자리를 연구하는 사람은 다 대단하다고들 하던데 왜 점성술을 안 쓰냐고 물었고, 그녀가 모나가 투고한 글에 '점성술로 과도한 이득을 취하면 결국 별하늘의 축복을 잃게 된다'라고 쓴 것을 말하며 점성술을 쓰는 것을 거부하자, 방랑자는 힘은 도구일 뿐이고 우승할 의지가 별로 없다고 그녀에게 직설적으로 말하고, 그런 생각이나 계속하면서 잘 살아남으라 하고 떠났다.
이후 1회전이 시작되면서 민첩 나비를 잡아 오라는 임무를 받았지만, 어린 애들 장난같은 라운드를 굳이 열심히 할 필요 있냐고 할 맛이 안 났는지 적당히 어슬렁거리다 푸스파 커피숍 바깥 테이블에 앉아서 나비 세 마리가 다 잡힐 때까지 시간을 때웠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대회가 좀 더 고조되고 다들 진심이 되면 나서겠다고 적당히 대답할 뿐 그대로 앉아 있다.
이번 라운드가 저번보다는 골치 아프다는 촌평이나 하면서 또 땡땡이치고 있다. 그러다가 여행자와 페이몬이 쓰러진 타이나리와 대화하는 도중 "인간은 참 나약하군. 피와 살로 이루어진 몸으로 환경 변화에조차 적응을 못 한다니"라고 말하면서 등장해 여행자가 뭐라 하려다가 타이나리에게 먹이라며 자신이 가진 물을 건네주고는 말도 안하고 가버린다. 말은 저렇게 해도 우인단 집행관으로 있던 시절에 잃었던 이타심이 되살아난 듯 하다.[20]
집행관 시절 당시 자신의 신도인 하이파시아를 우인단 단원들로부터 지키겠답시고 내리꽂은 번개에 타이나리가 휘말렸던 걸 내심 마음에 둔 듯하다.
그 후에는 아루마을의 경치를 보고 있는데 페이몬이 한가해보인다고 까자 내가 바빠지면 누군가 불행해질거라고 대꾸한다. 그리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대신 쓸데없는 물건 하나 때문에 싸우는 모습이 꽤 볼만하다고 재밌게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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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이노가 2라운드를 통과할 때는 혼잣말로 20년 전에 그랬다며 중얼거리고 결국 2라운드를 기권한다.[21]
방랑자가 말하는 20년 전은 통찰의 왕관을 기부하고 대회를 지원해준 사카인이 사막으로 돌아가고 행적이 묘연해진 시기와 정확하다.
이후에 나히다가 일종의 안전요원으로 투입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왕관 쟁탈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은 사카인에 대해 조사하다 과거에 왕관 쟁탈전에서 승리한 학자 한 명이 왕관을 썼다가 일어난 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참가자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자신이 왕관을 차지해 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던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
괜히 우인단 집행관이 아니었다는 듯 참가자 대부분을 가지고 놀았다. 제일 먼저 왕관을 차지한 레일라가 파루잔과 대치하는 사이 순식간에 날아가 왕관을 뺏고 도망간다. 파루잔이 날린 광풍의 기어도 공격 한 방으로 망가뜨려 쉽게 빠져나오고 심지어 타이나리가 쏜 화살비도 쉽게 피해다녔다. 그러다 사이노와 대치해 서로 겨루는데[23]
무려 호각으로 맞선다! 물론 방랑자는 한 손에 왕관을 들고 있어 행동에 제약이 있긴 했지만, 사이노 역시 마신의 힘을 사용하는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하지 않고 창술만으로 전투에 임했다. 방랑자의 과거 소속이 어디였는지를 생각하면 그만큼 사이노의 강함이 엿보인다.
중간에 끼어든 카베가 파루잔의 장치를 잡고 자신에게 날아오자 풍구를 만들어 카베의 옆구리에 쏴 멀리 떨어뜨리지만 사이노의 공격으로 왕관을 놓치고 만다. 그리고 왕관은 카베가 가진 가방 메흐락 덕분에 그가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한참 후 아루 마을에서 만난 알하이탐이 자신 대신 질문에 답해줄 사람이 있을 거라 말하고 떠났는데 그 인물이 바로 방랑자와 나히다였다. 처음부터 나히다가 왕관의 진상을 알고 방랑자를 안전요원으로서 파견한 것. 깨알같이 이제 모자라고 부를 필요 없지 않냐고 따지는데 나히다가 웃으면서 이 이름 별로냐고 하자, 해탈했는지 그냥 될 대로 되라는 듯 한숨을 쉰다. 본래 나히다의 계획으로 사카인이 선택한 사람이 연구를 감당하지 못했거나 연구 자체가 다른 이들에게 고통을 줬다면 모자가 나서서 막을 예정이었는데 사카인이 선택한 사람이 연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아쉬운 듯 말한다.[24]
옆에서 이 기회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배웠으면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나히다가 아쉬워한다. 이에 방랑자는 과거의 빚도 못 갚았는데 더 빚지고 싶지 않다고 대꾸한다.
[6] 이야기 마지막에 깨진 컵이 역사가 바뀌었어도 이유만 바뀐 채 그대로인 것처럼 개인사를 조금 뒤틀었을뿐 결국 어떤 방식이 되었든 현 시점에 수메르에 당도하는 것이 운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7] 비밀주의 정체가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대사.[8]칠엽 적조의 비밀주 주간 보스 비경이다.[9] 캐릭터 플레이 PV에서 방랑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던 우인단 선봉대들이 복선이라면 나름 복선으로, 보물 사냥단이나 도금 여단도 아닌 우인단이 구태여 나와 방랑자를 꼬맹이 취급하며 덤벼들었던 것이 이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이다.[10] 그는 소속이 없음에도 호요위키상의 국가 구분이 수메르로 들어가 있던 것이 그가 수메르에 정착한다는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11] 여행자가 이나즈마로 상태를 확인하러 간 카즈하, 아야토, 아야카, 아메노마 토오고가 해당된다.[12] 직접적으로 비호감 순위를 선정한 것은 아니나 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지는 선호도 조사에서는 불만율(不满率) 분위에서 에일로이와 신염을 제치고 방랑자가 1위를 했다. #[13] 변명은 커녕 각종 대사로 여행자에게 시비를 걸거나 비꼰다. 방랑자를 좋아한다면 캐릭터성이며 매력이겠으나 아니라면 그냥 짜증나는 요소이다.[14] 만약 이벤트 스토리로 푼다면 정말 각잡고 방랑자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지 않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방랑자와 에이의 친목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15] 호요버스가 얼마나 스토리를 못쓰는지 드러난 부분. 과거사가 방대하고 하필 말이 많은 라이덴 쇼군과 얽히는 과거라서 쓰기가 어렵자 그냥 과거사를 지워버렸다. 정작 방랑자는 왜 그렇게 잊히고 싶어했는지 알려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과거사가 비참하다면 본인이 잊고 싶어하는 것이 그럴듯하다.[16] 여행자도 우호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는 플블 캐릭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최소한의 친목이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로 여행자는 아직도 방랑자를 경계하고 있다.[17] 아래 링크는 중국 내에서 실시한 전설 임무 평가로 위로 갈수록 평이 낮은건데 방랑자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18]阿帽(아 마오) / 笠っち(카삿치) / Hat Guy으로 각각 모자 / 삿갓찡 / 모자남이다. 사실 한국의 다소 어정쩡하게 보이는 '모자'는 번역의 한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게, 중국에서는 고양이라는 뜻의 말장난이기 때문이다. 참고[19] 재밌게도 그를 갱생시킨 나히다도 제4의 벽과 관련된 요소들이 있는데 방랑자에게도 그런 요소가 생겼다.[20] 집행관 시절 당시 자신의 신도인 하이파시아를 우인단 단원들로부터 지키겠답시고 내리꽂은 번개에 타이나리가 휘말렸던 걸 내심 마음에 둔 듯하다.[21] 방랑자가 말하는 20년 전은 통찰의 왕관을 기부하고 대회를 지원해준 사카인이 사막으로 돌아가고 행적이 묘연해진 시기와 정확하다.[22] 이후에 나히다가 일종의 안전요원으로 투입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왕관 쟁탈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은 사카인에 대해 조사하다 과거에 왕관 쟁탈전에서 승리한 학자 한 명이 왕관을 썼다가 일어난 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참가자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자신이 왕관을 차지해 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던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23]무려 호각으로 맞선다! 물론 방랑자는 한 손에 왕관을 들고 있어 행동에 제약이 있긴 했지만, 사이노 역시 마신의 힘을 사용하는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하지 않고 창술만으로 전투에 임했다. 방랑자의 과거 소속이 어디였는지를 생각하면 그만큼 사이노의 강함이 엿보인다.[24] 옆에서 이 기회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배웠으면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나히다가 아쉬워한다. 이에 방랑자는 과거의 빚도 못 갚았는데 더 빚지고 싶지 않다고 대꾸한다.
나히다가 설명한 후 인론파 후배들이 사카인의 이론을 이해하고 절망을 타파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방랑자를 쳐다보면서 말하는데 방랑자는 설마 인론파에 계속 남아달라는 거냐고 묻고, "내가 학자가 된 기억은 없는데. 네 눈에 난 이용 가치가 있는 죄수에 불과하잖아?"라고 틱틱거린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또 시작이라며 한숨 쉬는 사이 나히다는 수메르에서는 죄수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재치있게 받아치고 인론파에서 공부하면서 너의 업보를 해결하고 과거에 진 빚을 갚을 방법을 터득하길 바란다며 "너의 「논문」은 내가 직접 심사할 테니, 정성을 다해서 써줘, 모자 씨"라고 한다.[25]
나히다가 직접 심사를 안 한다면 분명 대충 날림으로 적거나 게으름 필 게 뻔하니 본인이 직접 볼 테니까 날림으로 적지 말라며 퇴로를 막은 셈이다. 숙제 다 했는지 감시하는 학부모
방랑자는 대답 대신 "쳇" 한마디로 사실상 나히다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정식으로 인론파 학자가 된 것.[26]
한편 이 결말을 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나히다가 교수, 방랑자는 대학원생 이란 구도로 드립이 나오고 있다. 숙제 검사하는 엄마와 숙제하기 싫어하는 아들 구도도 성립되는 건 덤이다. 게다가 방랑자의 신분이 특수해서 그렇지, 나히다는 엄연히 풀의 신으로서 아카데미아 최고 권력자다. 학교장이 문제아 논문을 직접 심문하는 셈.
[25] 나히다가 직접 심사를 안 한다면 분명 대충 날림으로 적거나 게으름 필 게 뻔하니 본인이 직접 볼 테니까 날림으로 적지 말라며 퇴로를 막은 셈이다. 숙제 다 했는지 감시하는 학부모[26] 한편 이 결말을 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나히다가 교수, 방랑자는 대학원생 이란 구도로 드립이 나오고 있다. 숙제 검사하는 엄마와 숙제하기 싫어하는 아들 구도도 성립되는 건 덤이다. 게다가 방랑자의 신분이 특수해서 그렇지, 나히다는 엄연히 풀의 신으로서 아카데미아 최고 권력자다. 학교장이 문제아 논문을 직접 심문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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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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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帽(Ā Mào(아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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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 Guy으로 각각 모자 / 삿갓찡 / 모자남이다. 사실 한국의 다소 어정쩡하게 보이는 '모자'는 번역의 한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게, 중국에서는 고양이라는 뜻의 말장난이기 때문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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