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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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부천 하나원큐 소속 농구선수. 포지션은 가드.
2. 플레이 스타일[편집]
공격형 장신 포인트 가드.
WKBL의 가드 중에는 큰 신장으로 인해 피지컬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임 조립과 돌파에도 능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외곽포 능력이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3점슛을 서너개씩 집어넣기도 하며 딥쓰리도 과감하게 자주 시도한다. 슛의 기복이 심해 되는 날과 안되는 날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다만, 자유투는 좋기 때문에 슛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수비에 있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또다른 단점은 부상이 잦다는 것이다. 기량이 완성되기도 전에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 선수 경력[편집]
3.1. 아마추어 경력[편집]
프로 선수 출신 아버지와 역시 농구선수의 길을 걷는 오빠가 있는 농구인 가족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농구공과 친숙해졌다.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정초 농구부에 들어가면서부터이다. 이후 청솔중을 변소정과 함께 이끌며 2017년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중부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는 등 주목받기 시작했다.
분당경영고 진학 후 1학년 시절 고나연과 앞선을 맡았고 2019년 제 49회 추계 전국남녀중ㆍ고농구연맹전 여고부 우승과 제100회 전국체전 여고부 우승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대회 취소, 팀원들의 부상으로 인한 농구부의 인원 부족, 그리고 본인의 무릎 부상까지 겹치며 2, 3학년때는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2021 U-19 농구 월드컵 국가대표에도 포함되었다. 2021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U-19 대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고 2년만에 첫 공식 경기를 소화하였다. 팀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잡쏴의 정석' 환상적인 딥쓰리로 역전시키는 박소희
박신자컵 직후 8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U-19 농구 월드컵 예선 제 3경기 브라질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 4리바 6어시로 대활약했다. 말리와의 16강전, 이집트와의 순위결정전에서는 부진했으나 아르헨티나전에서 3점슛 8개 중 4개를 적중시키며 14득점 5리바 6어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성적은 13위를 기록했고 개인 기록으로는 평균 7.6점 3리바 2.6어시를 남겼다.
이렇듯 잠재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연스레 이해란, 변소정과 함께 신인드래프트 빅3로 꼽혔다.
3.2. 프로 경력[편집]
2021-22 신인드래프트에서 이해란에 이은 전체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지명되었다. 사실 이훈재 감독이 꾸준히 박소희를 높게 평가하는 인터뷰를 여러번 하며 드래프트 이전부터 하나원큐 지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2] 지명 직후 가고 싶었던 팀에 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훈재 감독은 “지난 5월 삼성생명, BNK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한 이유가 박소희를 원했기 때문이다. 신장에 비해 드리블과 슛이 좋아보였다. 변소정도 좋은 선수지만 팀 훈련 시키고 실전에 투입시키기에는 박소희가 낫다고 생각했다. 또, 변소정은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포지션인데 박소희는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어 우리 팀에 더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명 직후 학교로 돌아가 제 102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1년 10월 25일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2쿼터에 교체출장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10월 28일 삼성생명전에는 약 14분 동안 비교적 긴 시간을 소화하며 자유투로 3득점을 기록하였다.
2022-23시즌 지난해 부상으로 8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식스맨으로 총 26경기를 출전하면서 평균 14분 56초를 뛰면서 평균 4.4득점을 하며 실질적인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신인왕 자격이 되었고 시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총 110표 중 106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신인왕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김도완 감독에게 혼나 힘들었던 기억에 눈물을 흘렸고 그 이후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 했다. 소감을 말한 이후 사진 촬영 때도 울먹이면서 사진을 찍었다.[3] 그래도 신인상을 받으면서 외모에 대한 조명으로 인해 그녀의 수상소감 영상의 조회수는 4만뷰를 넘었다. #
4. 여담[편집]
- 농구인 가족이다. 아버지가 여수 코리아텐더(現 수원 kt 소닉붐)에서 뛴 박상관이며, 오빠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서 뛰고 있는 박종하다. 똑같이 프로농구계에서 활동하는 박지원-박지현 남매처럼 2살 터울이지만 박소희가 오빠보다 2년 먼저 프로에 입문했다.
- 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컴패리즌으로 박혜진이 언급되며 주목받았던 유망주이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박소희의 플레이 스타일이 박혜진과 정말 비슷하다. 게다가 기술적 수준은 상당하다. 슈팅 능력이 장착돼 있고 패싱 센스도 대단하다"고 평가하였다. 선수 본인도 롤모델로 박혜진과 박지현을 언급하였다.[4]
- 고교 2학년과 3학년 시절 상술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특히 무릎 부상에 대한 여러 소문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떠돌았다. 양쪽 무릎 모두 십자인대 부상이 심각하여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으나 2021 박신자컵 기간에 선수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 응해 사실은 연골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을 한 것이며 큰 부상이 아니었음을 밝히면서 직접 헛소문을 진화했다.
- 뛰어난 잠재력은 물론이고 더불어 귀여운 외모로 드래프트 이전부터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등 스타성 또한 갖추고 있다. 특히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눈물과 더불어 외모가 조명되면서 "한효주를 닮은 미녀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나오고 있다.
- 즐겨신는 농구화는 아디다스 데임8과 조던 루카1. 핑크을 좋아하여 농구화도 핑크색을 자주 신는다.
- MBTI는 INFJ가 나온다고 한다.
- 이상형은 눈과 웃는 게 예쁘고 말 예쁘게 하고 배려심 많고 덤벙거리는 자신을 잘 챙겨주며 여자 문제로 걱정 없게 하는 눈썹이 깔끔한 사람이다. 연예인 중 최애는 박서준, 이상형은 이도현이라고 한다.
- 축구선수 김지수와 절친한 사이이다.
- 마카롱, 마들렌, 휘낭시에, 과일타르트, 크레이프 등 빵을 좋아한다. (자칭타칭 빵순이)
- 향수 모으는 게 취미다.
5. 관련 문서[편집]
[1] KBL 여수 코리아텐더 (現 수원 kt 소닉붐)에서 센터로 뛰었다.[2] 삼성생명, BNK썸과의 지명권 트레이드로 인해 삼성생명 1순위, 하나원큐 2순위는 확정되었으며 삼성생명은 이해란을 지명하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드러냈으므로 자연스레 하나원큐는 박소희와 변소정 가운데 선택권이 주어졌다.[3] 본인 왈 또 다른 흑역사의 탄생이라고.(...)[4] 청솔중 시절 인터뷰에서는 롤모델로 강계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청솔중 박소희, "삼성생명의 강계리 선수가 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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