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벨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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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2.1. 3개월 전의 사건
2.2. 마을의 비밀
2.3. 이후
3. 사망 원인
4. 기타

일본
ミスト・ベルデューク
호리 카츠노스케
영국
Newton Belduke

독일
Léonard de Victoire
스페인
Newton Belduke
프랑스
Hennig Belleduque
이탈리아
Newton Belduque
네덜란드
Belduke

1. 소개[편집]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3개월 전 일어난 사건으로 사망했으며, 그 사건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3장에서 루크마요이가 고양이 쿠로네를 찾으러 다닐 때 조도라가 처음으로 언급. 4장에서는 벨듀크 살인사건에 대한 심문도 함께 이루어진다.

마을에서의 직업은 연금술사로, 연금술은 래버린스 시티에서 자연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한다. 약초를 잘 다루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약을 주는 등, 의사의 역할도 하고 있었다. 연금술사의 사전적인 정의에 걸맞게, 예전에는 양 한 마리를 황금으로 만들었다고도 한다. 사람들에게 '연금술사'라고 알려진 것은 그 때부터라고 한다.

약품 제조 실력이 꽤나 좋았던 모양. 작중에서 사용되는 약물이란 약물들은 모두 이 사람이 만든 것으로, 심지어 개중 하나는 죽은 이후에도 스토리텔러에게 도움을 준다.

마을 서쪽 연금술사의 집에 거주했으며, 파트라스 얼그레이를 집사로 두고 있었다. 현재 그 집은 파트라스가 관리하고 있는 중.


2. 작중 행적[편집]



2.1. 3개월 전의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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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의 사건은 마을에서 유일하게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었는데, 이 사건이 밀실 살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망한 벨듀크의 주변에는 밀가루가 흩뿌려져있어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당시 검찰사들은 질량을 가지지 않는 사역마를 소환하는 마법 마카츠이로 범행이 일어났다고 판단했으나, 마카츠이 마법석이 박힌 마법봉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증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4장의 사건 현장에서 마카츠이 마법석이 박힌 마법봉을 발견하면서, 4장 사건과 함께 이 사건도 함께 재판에 올리게 된다.

4장 재판 중 파트라스는 사실 마녀였고, 벨듀크는 이를 숨기기 위해서 그녀를 집사로 들였음이 밝혀진다. 가난했던 파트라스는 돈을 얻기 위해서 낙엽을 황금으로 만들려다 사고로 자기가 키우던 양을 황금으로 만들어 버린 죄책감 때문에 물에 빠져 죽으려고 한다. 그것을 보고 그녀를 구한 벨듀크는 그녀에게 남장을 하고 연금술사인 척하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황금으로 만든 양은 자신이 연금술사로서 황금으로 만든 것이라고 적당히 둘러댔다.

하지만 3개월 전 사건이 있기 며칠 전 번개 치는 날 종루가 나타나는 사건이 있은 후, 벨듀크는 크게 동요하며 갑자기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이것이 파트라스와의 불화의 원인이 되었다. 그 편지에서 "모든 것을 밝혀야 할 때가 됐다"라는 말을 본 파트라스는 벨듀크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려는 것인 줄 알고 편지를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방과 벨듀크의 방은 벽 하나로 이어져 있으므로, 미리 수면제로 벨듀크를 재워놓은 후, 양쪽 녹색 벽에 통로를 만드는 코르도아 마법을 통해 만든 작은 통로에 손을 집어넣어 벨듀크의 방에 있는 편지를 바꿔치려고 한 것이다.

파트라스는 그 편지의 수신자가 스토리텔러인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고, 자신의 정체를 스토리텔러에게 알리려고 한 것에 배신감을 느낀 파트라스는 잠들어있는 벨듀크의 목을 졸라 그를 살해하고 말았다. 그리고 마법으로 망가진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으로라도 '이성적으로' 자신의 삶을 끝내기 위해, 원래는 사건 후 도망칠 예정이었지만 계속 연금술사의 집을 지키면서 논리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할 사람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파트라스가 가로챈 편지에는 파트라스의 정체를 폭로하겠다는 내용은 없고, 오히려 파트라스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를 바란다면서 오히려 자신의 딸과 함께[1] 파트라스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벨듀크가 알리겠다고 한 '사실'은 파트라스에 관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2]

또한 에미르의 증언을 통해서 벨듀크는 사건 전날 파트라스가 수면제를 탄 토마토 주스를 마시지 않았고, 파트라스가 목을 졸랐을 때는 이미 음독 자살을 했음이 밝혀진다.

2.2. 마을의 비밀[편집]


벨듀크가 알리겠다고 했던 사실은 마을의 비밀에 관한 것이었다.

종장 처음의 이야기에서 밝혀지는데 이 마을은 사실 동화 속 마을이 아니라 스토리텔러와 벨듀크의 연구시설이었다. 사람들이 최면에 의해서 얼마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서 만든 마을로, 그들은 사람들에게 이 마을이 중세 동화풍의 마을이라는 최면을 걸어두고 있었다. 그 최면은 의외로 간단했는데, 딱 두 가지. '여기에서 태어났다'라는 사실과 미리 정해진 '자신의 직업'. [3]

그리고 특히나 마녀를 처형하는 마을을 만들게 된 것은 순전히 단 한 사람, 마호네 카탈루시아 때문이었다.[4] 10년 전 대화재로 그녀는 자기가 대마녀 베젤라이고 마법으로 마을을 태워버렸다고 믿고 있었고[5]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 스토리텔러는 '사실 베젤라는 숲 저편에서 계속 마녀를 마을에 보내고 있고 사람들은 마녀를 잡아나가면서 베젤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만든다. 마호네가 그건 이야기일 뿐이지 않느냐며 믿지 않으려고 하자 스토리 텔러는 자기가 만드는 스토리는 전부 현실이 된다는 대책없는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래서 처음에는 벨듀크 부녀가 마녀와 마을 사람들을 연기했고, 스토리텔러가 하고 있는 실험과 연결시켜 사람들을 고용해 점점 판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스토리텔러, 쿠로네, 벨듀크는 마호네가 10년 전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우선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같이 있었던 쿠로네는 그 전까지 쓰던 이름을 버리고 '조도라'로 살면서 마녀를 붙잡는 자/마녀를 지휘하는 자라는 이중적인 역할을 맡았다. 스토리텔러는 마녀가 나타나고 처형당하는 스토리를 썼고, 벨듀크는 최면을 일으키는 약품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년 전 사건의 배경이 된 종탑은 거대한 암막을 걸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했다. 마을 사람들은 순수한 검정색을 볼 수 없도록 최면이 걸려있어서 종루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시시각각 마녀를 처형하는 시스템은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벨듀크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때문에 목숨까지 끊으려 한 파트라스를 구하면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회의를 갖게 됐다. 고작 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사람을 휘말리게 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리고 벼락으로 그간 숨겨왔던 종탑이 드러나자 벨듀크는 이 모든 것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 죄책감에 자살을 선택하고 말았다.

2.3. 이후[편집]


종장에서 벨듀크의 딸이었음이 밝혀지는 조도라는 자신의 아버지 미스트 벨듀크가 카탈루시아 부녀 때문에 죽었다고 그들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원래 스토리텔러가 생각하던 이야기는 최종적으로 마다라 보겐을 베젤라로서 처형하려는 것이었으나, 조도라는 마호네를 베젤라로 몰아 처형하는 이야기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조도라가 생각하기에 마호네는 이 마을과 베젤라 전설을 만든[6] 근본 원인이었기 때문이다.[7] 자신의 아버지 벨듀크가 죄책감에 끝내 자살한 마당에 마호네는 그것도 모르고 해피 엔딩으로 결말을 맞는 것은 '거짓된 결말'이라고 조도라는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종을 쳐서 대화재를 일으킨 것은 마호네가 아니라 조도라였다. 스토리텔러와 벨듀크는 처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사실대로 알려주면 마호네가 정신붕괴한 것처럼 조도라 역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말을 하지 않았던 것. 자세한 것은 종장 참조.

모든 것이 해결되고 스토리텔러는 10년 동안 쓰던 이야기를 급히 종결시키려던 이유에 대해서 불치병에 걸려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하지만 3개월 전에 죽은 벨듀크가 죽기 전에 연구를 통해서 특효약을 만들어서 무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3. 사망 원인[편집]


자살하게 된 데에는 10년 전 대화재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사고였다지만 딸이 마을 하나를 몰살시킨 대화재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데다 딸은 죄책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친구 탓이었던 걸로 생각하는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도 제대로 된 위로 한 마디 건넬 수 없는 입장이었으니 속이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마호네 카탈루시아를 위해 만든 래버린스 시티의 마녀 재판 체계도 벨듀크에게 상당한 양심의 가책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평범한 사람 중 몇 명을 임의로 마녀로 지정해 걸리기만 하면 무조건 화형에 처한다는 마을의 규칙은 마을 단위의 러시안 룰렛이나 다름이 없다. 마녀 당사자는 수 년에 걸쳐 벗어날 수 없는 심적 압박을 겪어야 했다. 그나마 호염의 마녀재판의 범인인 마다라마호네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목적으로 별 원한도 없는 사람을 죽인 살인자이지만, 파트라스는 살인은커녕 실수로 양을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현실에서는 죄조차도 되지 않을 행동을 했는데도 마녀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린 나머지 자살까지 시도했다. 실제로 마녀를 처형한 것은 아니었지만[8] 마을 사람들은 처형이 진짜라고 믿고 있었고 이는 마을 전체에 큰 두려움을 주었다. 재판장 역시 사람들에게 처형 판결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고 있었는지 처형당한 자들이 모두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도 그간의 삶에 조금 회의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파고들자면 마녀에 대한 취급도 꽤 문제이다. 9장에서 조도라가 말하기를 마을에 있는 5~10명 정도의 마녀를 요마 100여명이 감시하고 있었다고 하니 마녀 한 명에 10~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던 것이다. 그 덕에 파트라스의 자살 시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곤 하나, 이런 연극이 아니었다면 자살 시도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스토리텔러의 말에 따르면 피험자들은 실험의 내용을 듣고 동의한 것이라지만 상식적으로 이런 감시까지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9]

근데 친구인 스토리텔러는 종장에서 자신의 행동을 줄줄 읊는 와중에서도 사람들한테 하나도 미안해하질 않아 크게 대조된다. 스토리텔러로서는 다들 계약 맺고 돈 받고 하는 일이라서 상관 없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책임으로 치면 스토리 텔러 쪽이 더 클 텐데도 의아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주로 런던에서 지내면서 마을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스토리텔러와 달리[10] 벨듀크는 마을에서 지내면서 마을 사람들과 깊은 교류를 이어왔던 데에 따른 차이인 것 같다.


4. 기타[편집]


작중에서 유일하게 실제로 죽은 인물. 다른 사람들[11]은 사실 살아있었다.

작중에서는 이미 죽어있었지만 이 사람이 죽음으로써 조도라가 마을의 이야기를 바꾸게 되고, 조도라를 통해서 레이튼 교수나루호도가 래버린스 시티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조도라의 아버지라서 그런지 눈매가 조도라와 조금 비슷하다.

자녀가 있으니까 당연한 얘기겠지만 스토리텔러와 마찬가지로 아내가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아내에게 각자가 선물로 준 목걸이가 종탑 장치의 열쇠가 된다는 것만 언급되고 아내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안 나온다. 작중 스토리텔러가 마호네, 조도라, 벨듀크, 스토리텔러 네 명만 살아남았다는 대사를 하므로 10년 전 화재에 휘말려 사망한 듯 하다.

연금술로 만들었다고 한 금으로 된 양은 사실 파트라스 얼그레이가 마법을 써서 만든 것이다. 실수로 자기 양을 금으로 만드는 마법을 써버렸는데 이를 숨기기 위해 벨듀크가 연금술로 만들었다고 덮은 것이다. 사실 이 세계관에서는 마법이든 연금술이든 없고 눈속임에 불과하니 그냥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 말만 다르게 해서 부른 것일 뿐이다. 단지 파트라스가 여자이고 마녀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당한 압박을 받았던 것이니 벨듀크로서는 큰 죄책감을 지녔을 만도 하다. 애당초 연금술이란 게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연금술사라고 나선 것도 파트라스의 마법을 숨겨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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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장에서 그녀의 딸은 밝혀지지 않는다. 그냥 다들 '딸이 있었구나...' 정도로 넘어간다.[2] 정작 파트라스는 그 시점까지 편지를 읽지 않은 상태였다. 벨듀크가 자신을 배신하려는 것에 너무 마음이 먹먹해져서 계속 몸에 지니고 있었으면서도 차마 읽지는 못했다고. 그래서 나루호도는 이의 있음!을 외치면서 그 편지는 파트라스 본인이 읽어야지만 된다고 외친다.[3] 4장 재판 중 레다가 자기는 원래 소매치기였는데 벨듀크가 우편배달부를 추천해서 우편배달부가 되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벨듀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마을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미리 정해진 직업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4] 엄밀히 말하자면 크로네 벨듀크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 후술 참조.[5] 스토리텔러의 삽질 때문이다. 종을 못 치게 하려고 '종 치면 대마녀한테 홀린다!' 라고 겁을 줬는데, 실제로 종을 친 다음 대화재가 벌어져서 마호네는 자기가 베젤라가 되어버렸다고 착각하고 말았다.[6] 베젤라 전설 자체는 이전부터 구전되던 것이었으나, 베젤라 전설을 통해 래버린스 시티를 처형의 도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7] 레이튼 교수 역시 이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검찰사 측에 서서 "마호네는 베젤라가 맞다"라고 주장했던 것이다.[8] 실제로 처형했다면 아무리 피험자의 동의를 받았다 한들 스토리텔러와 함께 사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본작에서처럼 다 좋게 끝나는 결말은 있을 수 없다.[9] 구체적으로 따질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리 동의를 했다고 해도 기억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 최면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로 만들어 특정 장소에 계속 있게 하는 것은 감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10] 스토리텔러는 심지어 자기 딸이 모함당하고 재판까지 받는 것을 그 직전까지도 몰랐다.[11] 아리스와 텔레스, 마다라 보겐, 아야사토 마요이, 허셜 레이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