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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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용도
3. 유사 개념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암막()은 이 거의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히 더 두텁게 만든 장막(커튼이나 블라인드, 롤스크린)을 말한다. '암막 커튼'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이며 우리말샘에 자주 쓰이는 (句)로 실려있다. 정말로 일말의 빛조차 차단하기 위한 100% 암막 커튼과 같은 물건도 있다.

빛의 차단을 위하여 빛이 잘 투과되지 않도록 암막의 색상 역시 어두운 경우가 많으나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 밝은 색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2. 용도[편집]


  •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곳에서 영상이 잘 보이게 하는 용도로 쓴다. 이러한 목적일 때에는 주로 방음 설비도 함께 갖추게 된다.
    • 밝은 색으로 되어있고 판판하게 만들어진 암막이라면 빛을 차단하는 역할과 동시에 프로젝터 영상 스크린 용으로도 쓸 수 있다.#
  • 간판이나 가로등으로 인해 밤에도 광공해가 발생하는 주거시설의 경우 창문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 주침야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밝은 낮에 잠을 잘 수 있도록 어둡게 만드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그러한 직업의 기숙사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호텔이나 모텔 같은 숙박 시설에서도 투숙객이 언제든지 잠을 잘 수 있도록 암막 커튼을 설치해둔 곳이 많다.[1]
  • 암막 커튼만 있을 경우 일상에서 적당히 빛만 가리는 용도로서의 커튼이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암막 커튼과 일반 커튼을 여러 겹 설치해두고 필요에 따라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치는 경우도 많다.
  • 빛을 차단하면 빛이 전달하는 열기도 막아낼 수 있으므로, 암막 커튼을 치면 에어컨을 켤 때 전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두꺼운 암막 커튼 덕분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냉기가 차단되어 난방을 할 때 온도가 빨리 올라,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 과학 실험실에도 직사광선을 막아야 하는 시약의 보존을 위하여 암막을 사용한다.
    • 특히 광학 실험실에서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광원(조작 변인)외의 다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통제 변인) 필수이다.

3. 유사 개념[편집]


무대에서 쓰이는 장막은 '무대막'이라고 부른다. 주로 검게 만들며 이 뒤에 서서 등장인물을 조종한다는 의미에서 흑막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인체에서는 안구의 맥락막(脈絡膜)[2]이 암막의 역할을 하여 망막이 맺힐 수 있게 한다. 투명인간이 실재해서 맥락막까지 투명해져버리면 앞을 볼 수 없으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4. 기타[편집]


암막 커튼을 치면 낮에도 햇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유럽의 시간대에 살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유럽 시간대에 맞춰(?) 주침야활을 하려면 낮에도 잘 자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암막이 필수적이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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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텔은 사적인 용도로 쓰는 때가 많아 굳이 바깥 풍경을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창문에 불투명지를 붙이기도 한다.[2] 한자는 '어둡다'와는 무관하며 일상적으로 쓰이는 '맥락'과 같은 한자를 쓴다. 본래 이 '맥락'도 "혈관이 서로 연락되어 있는 계통."과 같은 의학적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