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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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retina

척추동물두족류 가장 안쪽의 투명한 막을 의미한다. 여기에 사물의 상이 맺혀 대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망막은 안구의 바깥쪽에서부터 안쪽까지 10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 망막색소상피층
  • 광수용체층
  • 바깥경계막
  • 바깥핵층
  • 바깥얼기층
  • 속핵층
  • 속얼기층
  • 신경절세포층
  • 신경섬유층
  • 속경계막
이 중 광수용체 층은 시세포가 있어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 곳으로, 색을 인식할 수 있는 5~700만 개의 원뿔세포(원추세포)와, 명암을 인식할 수 있는 약 1억 개의 막대세포(간상세포)의 두 가지 시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중심부에는 황반이라고 불리는, 간상세포는 적고 원추세포는 밀집된 구역이 있어 색을 선명하고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사람의 눈은 망막 앞쪽으로 신경이 빠져나와 시야를 가리고 시신경이 망막 앞에 있는 탓에 뇌에 신호를 전달하려면 망막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 실제로는 눈이 매우 빠르게 떨리는 동작을 통해 생성된 여러 개의 상을 뇌에서 합성하여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이 없게 한다. 그리고 시신경이 모여 뇌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은 망막에 구멍이 생겨 시신경이 존재하지 않는 맹점이 된다. 망막 중심에서 코 쪽으로 살짝 옆으로 가면 있다. 평소에는 양쪽 눈에서 시각 정보를 보완하고, 한쪽 눈으로 보더라도 잘 의식되지 않는다. 궁금하다면 흰 종이에 약 5cm 간격으로 표시를 2개 해놓은 후 한쪽 눈을 감고 가까이서 봐보자. 특정 거리에서 다른쪽 표시가 보이지 않는 지점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오징어문어의 눈은 신경이 망막의 뒤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시야를 가릴 일이 없다(대신 구조적으로 충격에 약해 망막박리가 자주 일어난다). 생물의 진화에서 기존 설계를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설계를 하는 게 아니라 기존 설계를 조금씩 수정하여 새로운 설계를 만들기에, 이처럼 더 진화된 생명체에서 덜 진화된 생명체보다 비효율적인 구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창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인간의 눈은 완벽해서 진화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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