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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베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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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베쓰 항 출처
紋別市 / もんべつし
홋카이도 오호츠크 종합진흥국에 있는 도시이다. 면적은 830.78km², 인구는 22,581명이다.[1] 춥고 건조한 홋카이도 내에서는 따뜻한 편이며, 예로부터 수산업이 발전했다. 오호츠크 해에 맞닿아 항구가 있기에 수산물을 중심으로 해외와 무역을 한다.
지명은 아이누어 '모펫'에서 유래했으며, '모펫'의 뜻은 조용한 강이라는 뜻이다. 초기에는 발음이 비슷하고 한자만 다른 紋部津, 紋部地, 茂武遍津, 紋辺津 라는 표기도 제안되었지만 '紋別'로 정해진 이후 이 표기들은 사라졌다. 사실 홋카이도에서 '베쓰'로 끝나는 지명은 거의 다 別자를 쓴다.
1869년 8월 15일 마쓰우라 다케시로에 의해 홋카이도가 명명된 이후 11국 86군이 알려졌고 기타미 8군이 생기게 된다. 이때 기타미 8군에 속한 몬베쓰 군이 시초이다. 이후 1872년 3월, 몬베쓰 군 10개의 촌 이름이 명명되고 몬베쓰 촌으로 불리다가, 1875년 5월 관내의 항구에 한자가 붙여져 현재의 몬베쓰로 굳는다. 1909년에는 모베쓰(藻鼈) 촌과 합병하였고 1919년 몬베쓰 정이 되었다.
1921년 나요로 본선이 개통되었고, 수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게 되었으며 지역 행정과 경제적 요충지로서 번성했다. 종전 후인 1954년 7월 1일 몬베쓰 군 쇼코쓰 촌, 가미쇼코쓰 촌, 몬베쓰 정이 합병하여 인구 3만 6000명의 몬베쓰 시로 발족했다.
그러나 1973년 많은 산금량을 자랑하던 고노마이 광산이 폐광되어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게다가 1989년 나요로 본선마저도 폐선되어 버렸다. 전성기 당시 3만 6000명이었던 것이 현재는 2만 3천명까지 줄어들었고 여전히 인구 감소가 심각한 편. 그래도 아주 망한 것은 아니고, 1975년 몬베쓰 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정비되어서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은 남아 있었기에 러시아 사할린과 무역을 한다. 항구라도 있어서 망정이지, 만약 항구마저 없었다면 유바리 꼴이 났을지도 모른다. 이후 1999년 8월 몬베쓰 공항이 준공되었다.
현재는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주로 유빙이나 꽃 구경, 낚시를 할 수 있는 유람선 체험 등 오호츠크 해를 여러모로 관광 자원으로 쓰고 있다.
아빠는 요리사는 28권 '가리비밥' 편에서 홍자씨가 '북해도 여행' 기획으로 취재하는 곳으로 나온다. 몬베쓰 항구의 어시장과 가리비 가공 공장, 바다표범 동물원 돗까리(とっかり) 센터, 유빙과학센터 등을 취재하는 모습이 나온다.
[1] 주민기본대장, 2016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