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파이널 판타지 14)/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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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1. 모험가 활동 이전
2.1.2. 열두 기적 조사회
2.1.3. 제 7 재해
2.2.1. 초보 모험가 시절
2.2.2. 새벽의 혈맹
2.2.3. 대미궁 바하무트
2.2.4. 크리스탈 타워[1]
2.2.5. 제 7 성력
2.3.1. 용시전쟁 완결편
2.3.2. 용시전쟁 전후편
2.3.3. 마항선 보이드 아크
2.3.4. 기공성 알렉산더
2.4.1. 영웅의 귀환
2.4.2. 새벽의 빛
2.4.3. 월하의 꽃
2.4.4. 광란의 전주곡
2.4.5. 영웅을 위한 진혼곡
2.4.7. 사성수 기담
2.4.8. 이발리스로의 귀환
2.4.9. 미지의 섬 에우레카
2.5.1. 하얀 서약, 검은 밀약
2.5.2. 추억의 흉성
2.5.3. 크리스탈의 잔광
2.5.4. 또 하나의 미래
2.5.5. 여명의 사투
2.5.6. 희망의 낙원 에덴
2.5.7. 요르하 다크 아포칼립스
2.6.1. 새로운 모험
2.6.2. 금단의 기억
2.6.3. 하늘의 축제, 땅의 전율
2.6.4.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1. 개요[편집]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의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주인공모험가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편집]



2.1. 구 파이널 판타지 14[편집]


구버전 스토리는 <열두 기적 조사회>와 <제7재해>로 나뉜다. 전자는 초창기 팀이 만든 스토리이고, 후자는 <신생 에오르제아>로 스토리를 잇기 위해 요시다 나오키가 이끄는 팀이 덧붙인 부분이다.


구 파판 스토리 요약 영상.

2.1.1. 모험가 활동 이전[편집]


행성 하이델린의 제 6성력 시기에 에오르제아 대륙에는 그리다니아, 림사 로민사, 울다하, 알라미고, 이슈가르드, 샬레이안의 식민지라는 여섯 도시 국가가 존재했다.

제 6성력 1557년(1.0 시점에서 15년 전), 에오르제아 북서쪽 대륙에 있는 갈레말 제국의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폐왕 테오도리크의 폭정으로 반란이 일어난 알라미고를 침략해 손쉽게 병합시키는 사건이 벌어지자 알라미고 난민들이 울다하 등으로 몰려든다.[2] 이에 에오르제아 북쪽의 국가 이슈가르드는 제국의 위협 및 난민 발생, 내부 사정 등등이 겹쳐 쇄국을 결정하고, 샬레이안은 5년 동안 준비해 온 에오르제아의 식민도시를 포기하고 주민들을 본국으로 귀환시킨다. 남은 세 도시 국가도 뭉치지 못하고 각자의 어려운 사정 속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알라미고 멸망 후 5년, 갈레말 제국의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는 에오르제아를 침공하지만 모르도나에 있던 은빛눈물 호수에서 갑자기 출현한 환룡 "미드가르드오름"에게 공격당한다. 이 과정에서 기함 아그리우스가 미드가르드오름의 동귀어진으로 격침되고, 갈레말의 침략은 중지된다. 그러나 아그리우스의 추락으로 은빛눈물 호수가 가지고 있던 봉인이 깨져 대량의 에테르가 방출되었고, 아씨엔의 부추김을 받은 야만족들은 이 에테르를 이용해 자신들 전설 속의 수호신을 "신내림"을 하여 야만신을 현실에 구현하기 시작한다. 아름다웠던 폭포로 둘러쌓인 은빛눈물 호수는 아그리우스의 청린 기관과 물의 반응으로 대량의 에테르가 경화된 크리스탈만이 남은 황무지로 변했다.

이로부터 또 10년 후, 한 모험가가 에오르제아를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1.0 시작)


2.1.2. 열두 기적 조사회[편집]


모험가(플레이어)는 생성시 정한 직업에 따라 각각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로민사에서 따로 시작하게 된다. 모험가가 도시 국가에 도착하면서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듣고 '유성의 비'를 보게 되는데, 이 때 모험가는 하이델린으로부터 '초월하는 힘'을 얻게된 것이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면 구세시맹의 현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울다하는 산크레드(+프라민), 그리다니아는 이다와 파파리모, 림사 로민사는 야슈톨라와 만난다. 물론 처음에는 이들이 현자라는 정체는 알지 못하고 만나게 된다. 이후 모험가는 그 도시의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모험가는 상술한데로 하이델린이라는 빛의 크리스탈의 가호를 받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과거에도 개입할 수 있는데, 특히 울다하에서는 민필리아의 과거인 어린 시절의 아실리아를 돕기도 한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다시 민필리아를 만나기도 하지만.

각 도시에서 활약한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모여 에오르제아의 열두 주신들의 흔적을 탐구하며 평화를 위해 일하기 위한 조직인 <열두 기적 조사회>[3]에 가입하게 되고, 조사회의 일원으로써 회장인 민필리아나 조사회에서 붙여준 파트너[4]와 함께 에오르제아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험가는 제국의 침략에 시달리는 실프 등이나 크리스탈과 얽힌 야만족의 야만신 문제 등을 해결하려 했다. 특히 야만신은 행성의 생명인 에테르를 소비하여 결국 땅을 황폐화 시키고 주변의 인물들을 세뇌시켜 신도로 만드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러한 와중에 모험가는 제국의 식민지가 된 알라미고 출신이었던 파트너와 알라미고 레지스탕스 대원들이 연합한 작전에 끼게 되는데, 제국의 힘을 알고 있던 민필리아는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모르도나의 제국 비공정을 탈취 하려다가 제국군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와 충돌해 전멸하다시피 했고, 가이우스 대면한 모험가는 구세시맹이란 조직의 현자들의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며 갈레말 제국의 힘을 통감하게 된다.


2.1.3. 제 7 재해[편집]


갈레말 제국이 에오르제아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다른 도시 국가들을 옥죄고 있었지만 이들 중 최대 세력이었던 이슈가르드가 이탈 한 것으로 동맹이 좌절되어 있었고, 오히려 청린 같은 자원을 두고서 소규모 분쟁까지 하는 관계... 이런 상황에서 에오르제아에는 한 시대가 기우는 제 7 재해가 도래한다는 불길한 예언과 함께 하늘에 있는 달의 위성이자 붉은 달인 달라가브가 점점 하이델린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에테르가 흡수되는 이상현상이 포착된다. 그리고 갈레말 제국의 제 14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에오르제아 침략의 일선에서 물러나고, 제 7 군단장인 넬 반 다르누스가 에오르제아 방면에 부임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모험가는 각지에서 만난 현자들의 시험을 이겨내고 에오르제아의 위험을 예견하고 샬레이안 본국에서 건너 온 루이수아 르베유르를 만나게 되어 구세시맹에 동참하게 되어 다가온다는 재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모험가는 갈레말 제국의 침략으로 부터 위협을 느낀 아말자족이 불러낸 야만신 이프리트를 상대한다. 이프리트와 같은 야만신들은 달라가브의 영향 때문인지 한층 강해져 있었다. 모험가는 루이수아의 조언을 따라 이프리트를 쓰러트렸지만, 에테르의 힘을 제어하는 수상한 힘을 가진 갈레말 제국군 군단장 넬 반 다르누스의 등장을 보게된다. 이후 수소문하여 갈레말 제국에서 망명한 시드 갈론드란 인물을 통해 달라가브를 낙하시켜 에오르제아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넬의 메테오 계획을 알게된다. 갈레말 제국의 황제 솔 조스 갈부스는 에오르제아의 야만신을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야만신을 한 번 제거해도 계속 소환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야만족 전체를 쓸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마침 넬이 건의한 붉은 달 달라가브를 메테오처럼 추락시켜 에오르제아 전체를 "정화"시키는 메테오 계획을 승인했던 것. 달라가브는 고대 알라그 제국의 인공위성이었으나, 넬은 달라가브에 대해 고대의 기계신이라 부르며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빛의 용사는 이크살 족의 야만신 가루다와 싸웠지만 넬에 의해 달라가브로 에테르가 흡수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5]

달라가브는 확연히 붉어지고 있으며, 고도는 낮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에오르제아 세 도시의 독자적인 대응은 실패하였음에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손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었다. 그러나 모험가와 구세시맹의 꾸준한 노력, 시드와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의 질긴 악연, 넬을 견제하는 가이우스의 은근한 도움[6]에서 얻어진 제국군의 정보, 그것이 달라가브를 조종할 교신 탑이라는 시드의 해석 등이 겹쳐 세 도시의 협력이 절실해졌으며 결국 세 도시의 지도자들은 힘을 합쳐 군사 동맹인 총사령부가 부활하게 된다. 그 직후 모르도나의 제국군 기지 카스트로 노붐에서 달라가브와 교신하는 빛을 본 총사령부는 군대와 함께 모험가를 카스트로 노붐 기지로 보낸다. 이후 달라가브를 조종하는 교신장치인 '번개 관제탑'을 정지시키는 것도 성공했지만, 넬은 그런 모험가를 간단히 쓰러트리고 짐승의 손길이 묻은 그런 것은 이제 필요 없다고 비웃으며 장치를 파괴한 후 떠난다..

이후 모험가는 시드와 비공정 엔터프라이즈를 타고 하늘로 떠오른 알라그의 유적에서 자신의 몸으로 달라가브의 추락을 유도하는 넬을 추적한다. 그러나 달라가브로부터 힘을 받아 변한 넬 데우스 다르누스를 쓰러트렸음에도 달라가브의 낙하는 멈추지 않았다. 종말은 다가오고 루이수아는 모험가와 함께 열 두 주신의 힘을 빌리기 위해[7] 각지를 찾아다니며 기도로 열 두 주신을 깨웠지만 각 도시에는 제국군이 침략해오고 달라가브의 영향으로 행성의 이치가 사라져가며 마물까지 출현하는 세기말이 펼쳐진다.(그리고 1.0 서버는 종료)

엔딩 영상에서는 모험가와 에오르제아의 군대는 열두 주신의 힘을 빌어 달라가브의 추락을 막기 위해 카르테노 평원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넬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카르테노를 사수하란 명령만을 지키는 제 7 군단병들이 있어 큰 전투가 벌어진다. 갑자기 추락하던 달라가브에서 봉인되었던 바하무트가 깨어나 제 7 재해를 일으켜 에오르제아 전토에 막대한 파괴를 가져온다. 루이수아는 열두 주신의 힘을 빌어[8] 바하무트를 봉인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모험가를 살리기 위해 그들을 5년 후로 전송하고 루이수아는 빛 속으로 사라진다.


2.2. 신생 에오르제아[편집]


2013년 이후로 파이널 판타지 14를 시작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 내용은 이 부분부터 시작된다.


2.2.1. 초보 모험가 시절[편집]


제 7 재해가 펼쳐진 뒤 5년 후의 에오르제아가 배경이다. 파멸적인 재해가 일어났음에도 에오르제아는 놀랍도록 많이 재건되어 있었지만, 엄청난 규모의 파괴가 부른 후유증인지 지형이 바뀐 곳이 많으며 기후조차 바뀐 곳도 있었다. 에오르제아 곳곳에 거대한 달라가브의 잔해와 크리스탈 파편들이 대지에 박혀있었으며, 커르다스 주변은 혹한의 지역이 되었다. 각 대도시들은 꽤 활기를 찾은 듯 했으나 잘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여전히 야만족과의 영역 분쟁, 정치적 암투, 난민 유입과 같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제 7 재해 직전에 모험가에 의해 어렵게 결성되었던 총사령부는 참담한 카르테노 전투로 인해 무너지고, 세 도시 국가의 협력은 사라져 있었다. 또한 그 바하무트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루이수아는 어떻게 되었는지, 세계는 어떻게 재건된 것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무엇보다 5년 전에 활동하던 그 모험가들은 사라졌고, 사람들의 머리에는 안개가 낀 듯이 희미한 그들의 존재에 대한 기억만이 남아있게 되었다.[9]

2.0에서도 모험가는 생성시 정한 직업에 따라 각각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로민사 세 도시 국가 중 한 곳에서 시작하게 된다. 어디서 시작하든 신규 모험가라면 하이델린과 아씨엔의 꿈을 꾸고는 잠에서 깨어나 떠돌이 상인[10]과 마차(림사 로민사는 배) 안에서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간단한 마을 소개를 듣는다. 근처에 알피노, 알리제 쌍둥이가 같이 타 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리다니아라면 여기에 더해서 잠시 모그리 쿠뿌루 코뽀를 만난다. 만약 데이터를 인계받은 과거의 모험가라면 제 7재해에서 시간이동하여 숲에서 나타나,[11] 바로 각 도시로 걸어들어가는 것으로 장면이 바뀐다.림사로민사, 울다하. 이후 모험가는 모험가 길드에 모험가로 등록하고는 기초적인 튜토리얼 퀘스트를 거쳐 각 도시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험가는 모험가 길드의 의뢰를 받아 소소한 일거리를 해결하다가 각 도시에 해당하는 새벽의 현자와 만나게 된다. 세부 스토리나 모험가가 현자와 만나게 되는 계기는 각 도시마다 다소 다르며, 울다하는 산크레드, 그리다니아는 이다와 파파리모, 림사 로민사는 야슈톨라와 만난다. 만나는 현자들은 1.0과 같다. 그 자리에서 갑자기 등장한 요마를 물리치고 크리스탈을 얻은 모험가는 '유성의 비'를 보고 '초월하는 힘'을 얻고는 하이델린과 다시 대면한다. 하이델린은 모험가가 빛의 의지를 가지고 빛의 크리스탈을 만들어내는 존재라고 하며, 그것으로 어둠의 크리스탈을 물리치고 행성의 이치가 흐트러져 멸망이 다가오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모험가는 각 도시를 좀먹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급이 낮은 하급 아씨엔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하급 아씨엔을 물리치게 된다. 세부 스토리는 각 도시마다 다르다.

  • 그리다니아
모험가가 이슈가르드에서 온 혈통 좋은 초코보 레이아의 알을 훔친 이슈가르드의 도둑 장레미를 물리친다. 그리고 하급 아씨엔에게 선동된 야만족 이크살 족이 아씨엔의 비술로 장로나무에서 크리스탈을 얻어내 야만신 가루다를 소환하는데 사용하려고 하는데, 정령들의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이라 장로나무를 지키러 온 모험가와 신궁부대, 현자들이 이를 격퇴한다.
  • 울다하
조차장에서 역장을 하는 파파샨이 어떤 귀족 부인이 사라졌다면서 그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는 것이 퀘스트의 시작이다. (이 귀부인의 정체는 잠시 변장을 하고 왕궁을 나온 여왕 나나모 울 나모) 귀부인을 찾은 뒤 산크레드와 함께 하급 요마의 습격으로부터 그녀를 구한다. 그리곤 부패한 구리칼날단이 제거하려는 와이스탠을 구하고, 왕실근위대인 은갑옷단 오윈을 도와 도둑질한 왕관을 울다하 왕실의 보물 '좀비 파우더'와 거래하려는 도적에 맞서 싸운다. 여담으로 좀비 파우더 관련한 내용은 힐디브랜드 퀘스트에도 나온다.
  • 림사 로민사
사람을 납치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을 수사하던 야슈톨라와 만나게 된다. 농장 일꾼 세브린은 해적 집단 '바다뱀의 혀'에서 도망친 죄를 무마하기 위해 대신할 사람을 납치하려 했지만 결국 바다뱀의 혀를 배신한다. 그리고 모험가는 세브린을 구해주고 노란셔츠를 통해 가벼운 처벌을 받게 해준다. 야만족 사하긴과 결탁한 바다뱀의 혀는 야만신 리바이어선의 재물로 바치려고 개척지의 사람들을 납치하려고 하고 모험가는 이들과 싸워 막는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해결하면 그 뒤에 있던 하급 아씨엔이 튀어나와 요마를 소환하고는 싸우다 죽는다. 이 과정에서 모험가는 빛의 크리스탈을 더 얻으며 하이델린이 보호해주는 능력인 '빛의 가호'와 연결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15레벨 메인퀘스트를 해결하면 모험가는 시작 도시의 수장(울다하는 나나모 울 나모라우반 알딘, 그리다니아는 카느 에 센나, 림사 로민사는 멜위브 블루피쉰)의 눈에 들게 되고, 수장은 모험가의 '초월하는 힘'을 알아본다.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5년 전의 카르테노 전투와 제7재해 그리고 바하무트, 아씨엔 라하브레아에 대해 보게된다. 에오르제아인들은 카르테노 전투에서 바하무트가 나온 이후 강렬한 빛으로 인해 그 뒤는 잘 알지 못하며, 5년 전의 모험가와 바하무트는 그 뒤 사라져 있었다고만 기억하고 있다. 모험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수장은 왠지 빛의 전사를 닮은 모험가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게 된다. 모험가는 세 도시의 협력을 위한 카르테노 전투 추모식의 전령이 되어 나머지 두 도시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거친다. 이 이벤트와 함께 세 도시를 오가는 비공정이 오픈되어 모든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고, 스토리도 하나로 합쳐진다.[12]

한편 이 시점에 이르러서 갈레말 제국의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다시 에오르제아를 침략하려고 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넬이 죽은 이후 아씨엔의 부추김을 받아 알테마 웨폰을 발굴하며 5년 동안 준비하고 있었다. 네로, 리위아, 리트아틴이란 참모들도 새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임무 다시하기를 한다해도 새벽의 혈맹원들과 만나는 초반부 도시퀘는 정해져있는 내용이라 바꿀수 없는데, 이후 확장팩에서 해당 부분들에 대한 아주 약간의 대사 변화들이 간혹 존재한다.


2.2.2. 새벽의 혈맹[편집]


친서를 전달한 모험가는 실력있는 모험가를 찾던 림사 로민사의 모험가 길드장 바데론에게 추천된다. 이후 악명높은 노잼 컨텐츠인 사스타샤 침식 동굴, 탐타라 묘소, 구리종 광산에서 각 도시의 치안을 위협하는 별 것 아닌 적대 집단을 제거하고, 모험가로써 더 큰 명성을 얻는다. 게다가 울다하의 모험가 길드 앞에서는 도둑으로 몰린 불쌍한 난민을 구해주고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를 봐 결백하단 것까지 본다. 그런 모험가의 능력과 인성을 눈여겨 본 현자 산크레드 / 야슈톨라 / 이다파파리모가 모험가에게 에오르제아를 위한 조직인 '새벽의 혈맹'으로 가입을 권한다. 당연히 모험가에게 선택권이란 없으며 모험가는 새벽의 혈맹에 가입하고, 앞으로의 스토리는 이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새벽의 혈맹에 들어온 직후부터 야만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란 명령 요청을 받는다.

모험가는 다날란에서 빈민이 실종되고 아말쟈족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캐다가 그들의 매복에 걸려 야만족 아말쟈가 소환한 야만신 이프리트와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험가가 가진 '초월하는 힘'이 야만신의 신도가 되지 않는, 신 없는 축복이란 것이 밝혀지고,[13] 모험가는 이프리트와 싸워 이겨 빛의 크리스탈을 얻는다. 한편 모험가가 이프리트와 대결하는 광경을 몰래 갈레말 제국네로와 리위아가 보고 있었다...[14] 아무튼 야만신마저 토벌하면서 모험가의 명성이 온 에오르제아에 드높아짐에 따라 세 도시국가의 군사 조직에서 앞다투어 스카웃을 하러 오고,[15] 민필리아로부터 링크펄을 받아 노예가 된다 모험가는 각국의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 연설을 들은 후 세 총사령부 중 한 곳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다.[16] 연설 때 처음 마차에서 보였던 쌍둥이가 꾸덜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알피노가 먼저 모험가를 알아보고 각 도시의 사정에 대해서 설명해준다.[17] 대외적으로 새벽의 혈맹은 비밀조직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모험가의 소속은 총사령부이다.

총사령부에 가입하려는 차에 갈레말 제국이 '갈론드 아이언웍스 사'의 비공정을 추락시켰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급하게 그들을 구출하러 간다. 그 곳에서 갈레말 제국의 병사들과 싸우고 빅스와 웨지라는 직원을 구해낸다. 시드 갈론드가 갈레말 제국에서 가져온 비공정 기술로 에오르제아도 비공정을 가질 수 있었고, 시드가 제 7재해로 사라진 이후에도 빅스와 웨지는 새로운 비공정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빅스와 웨지는 새벽에 머물며 보호를 받으며 기술을 제공해주게 된다.

모험가는 그리다니아의 쌍사당의 요청에 따라, 야만족 실프족이 야만신 라무를 소환했을지에 대해 알기 위해 실프족과 접촉하려고 하지만 인간에게 우호적인 실프족의 족장은 실종되어 있었다. 지역에서 명망 높은 주점 주인 버스카론의 도움을 받아 실프족의 족장을 찾는 과정에서 갈레말 제국의 병력이 은밀히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들과 내통했던 그리다니아의 병사인 로렌티어스를 쌍사당에 인계한다. 모험가는 긴 탐문 끝에 토토라크 감옥에서 실프족의 족장을 찾아낸다. 그러나 구출을 저지하려는 아씨엔 라하브레아라고 하는 어둠의 존재를 만나게 되며, 이자는 하이델린이 직접 경고를 할 정도였다. 모험가는 그의 방해를 물리친다. 그리고 실프족 족장을 구해 실프족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야만신 라무가 다행이 소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편 갈레말 제국의 참모장 네로 톨 스카이와가 다시 등장하고, 가공할만한 무언가를 작동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 묘사된다.

이후 흉흉한 소문이 도는 잡다한 사건을 처리하면서 모험가는 갈레말 제국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던 차에 모험가는 림사 로민사에서 코볼드족이 타이탄을 소환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과거에 이를 물리쳤던 바다영웅단을 수소문하여 찾은 뒤 이들의 시험을 통과하고 조언을 얻어 야만신 타이탄을 물리친다. 모험가는 네번째 빛의 크리스탈을 얻고 빛의 전사로 점차 각성하고 있었으나, 그 모습을 네로와 리트아틴, 그리고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지켜보고 있었다.[18] 또한 가이우스의 심복 중 한명인 리위아는 누군가와 내통해 모래의 집 위치를 알아내 새벽의 혈맹 동료들을 다수 죽여버리고, 민필리아 등을 잡아가지만 모험가는 찾지 못한다. 모험가를 본 나머지 갈레말 동료가 모험가 위치를 안 알려준 것을 보니 리위아는 따돌림 받는 것 같다.

늦게 모래의 집에 도착해 홀로 남은 모험가는 모래의 집에 남아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이들을 묻을 성 아다마 린다마 교회에서 마르케스라는 한 남자를 만난다. 마르케스의 정체는 알고보니 시드 갈론드. 제 7 재해의 현장에서 기억을 잃고 마르케스란 이름을 받고 살아오고 있었던 것. 모험가와 마르케스가 장례를 치르고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면, 갑자기 알피노가 나타나 마르케스의 정체를 말해주어 기억을 되찾게 해주고, 새벽을 재건해야 한다고 모험가를 격려한다. 그리고 커르다스 지역에서 이크살족이 야만신 가루다를 소환한 것을 알려준다.

모험가는 바람신 가루다를 퇴치하기로 했지만, 가루다가 만든 폭풍 때문에 걸어서 접근할 수 없었다. 모험가와 시드, 알피노는 제 7재해 때 잃어버린 고성능 비공정 엔터프라이즈[19]를 찾아 추운 커르다스까지 가게 되고,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이슈가르드의 군기지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 고생한다. 그러나 용머리 전진 기지의 지휘관 오르슈팡만은 모험가를 환대해준다. 결국 모험가는 근처의 돌방패 경계초소에서 라하브레아의 방해를 물리치고 엔터프라이즈를 찾는다. 이것으로 가루다에 접근해 가루다를 무력화시킨다. 그러자 그것을 보고 있던 갈레말의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가루다에게 고작 그것 뿐이냐며 면박을 준다. 궁지에 몰린데다가 자존심이 상한 가루다는 분노하여 미리 잡아왔던 아말자족과 코볼드족 인질들을 희생시켜 이들의 염원으로 이프리트와 타이탄을 소환하고, 자신이 이 둘의 힘을 삼키려고 한다. 전례없이 세 야만신이 모인 상황에 새벽은 일단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가이우스는 물러섬 없이 대 야만신 병기인 알테마 웨폰을 공중에서 호출하고, 알테마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세 야만신을 제압해 자신의 힘으로 삼아버린다. 새벽 일행은 비공정에서 이 광경을 보며 경악한다.

모험가는 우선 새벽의 동료들을 되찾을 수단을 찾아다니다가 시드의 직원인 빅스 웨지와 함께 모르도나의 지원을 받아 갈레말 제국에게서 마도아머를 뺏어 자신의 것으로 개조한다. 제국군으로 위장하여 마도아머를 타고 모르도나 제국 기지에 잠입하고, 마침 돌아와 가세한 이다, 파파리모, 야슈톨라와 함께 민필리아를 비롯한 나머지 동료를 구출한다. 그러나 도망치는 과정에서 아씨엔의 정체가 산크레드였다는 것을 보고, 민필리아는 경악한다. 모래의 집 위치가 드러난 이유가 있었던 것.

모험가는 새벽과 함께 도시국가들을 어렵게 설득해 에오르제아의 총사령부 연합을 부활시킨다. 오랫만에 모인 에오르제아 연합군은 동시다발적으로 제국군의 기지를 습격해 무력화 시키는 "열 두 현자의 행진" 작전을 실행하여 가이우스의 참모인 리트아틴을 전사시키고, 각 지역의 기지들을 고립시킨다. 모험가와 연합군은 가이우스의 본거지 카스트룸 메리디아눔을 습격해 리위아를 제거하고, 기지의 중심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으로 진격한다. 모험가는 마도성에서 네로를 물리쳐 도망가게 만들고, 가이우스와 조우하여 잠시 싸운 뒤 그가 탑승한 알테마 웨폰과 대치한다. 그러나 모험가는 알테마 웨폰이 흡수한 야만신의 힘을 벗겨내고, 아씨엔이 알테마 웨폰의 코어, 흑성석 사비크를 통해 발동시킨 궁극의 파괴 마법 알테마조차 하이델린의 가호로 버텨낸다. 파괴된 마도성에서 모험가는 알테마 웨폰과 가이우스를 물리치고, 그 뒤에 있던 아씨엔 라하브레아마저 물리친다. 그리고 라하브레아를 별의 바다로 이동시켜 그 곳에서 동료의 힘과 함께 빛의 힘으로 벤다!

모험가는 아씨엔에게 빙의당하였던 산크레드를 구해 무너지는 마도성에서 마도 아머를 타고 탈출해 에오르제아의 동료들과 만나고 본편의 흐름은 끝이 난다. [20] 새벽의 동료들과 연합군은 모험가의 무사 귀환에 안도한다. 세 도시국가의 수장은 모여 에오르제아의 위기를 극복한 것을 축하하며, 에오르제아가 재 7 재해의 그늘에서 벗어나 번영기인 제 7성력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선포한다.[21]

그러나 연회에서, 모험가는 홀로 거대한 어둠의 크리스탈을 목격한다. 그리고 갑자기 거대한 용의 함성이 들려온다. 한편 아씨엔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은 야만신 바하무트가 깨어났다고 말하며, 절대신 계율왕 조디아크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고 말한다.


2.2.3. 대미궁 바하무트[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제 7성력이 선포된 이후, 모험가와 알리제는 대미궁 바하무트 레이드에서 제 7 재해의 진상에 대해서 파해치게 된다.

알피노와 달리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알리제는 갈레말 제국이 달라가브 파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포착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머슴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알리제는 알피노에 대한 감정이 안좋았던 탓에 알피노는 부르지 말라고 한다.

제국군 기지에 잠입하여 추락한 달라가브의 파편 속의 거대한 동굴 속으로 잠입한 모험가와 알리제는 엄청나게 거대한 바하무트의 파편을 보게된다. 그리고 깊숙한 곳에서 알라그 제국의 구속함 라그나로크에 잠입하여 본 것은... 다름아닌 바하무트의 살아있는 머리였다! 그리고 알라그의 재생장치가 바하무트를 되살리고 있었던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당장 그 곳에서 바하무트의 재생을 막을 수는 없었다.

모험가와 알리제는 전열을 가다듬고 다른 지역의 달라가브 파편과 라그나로크급 구속함에 잠입하는데, 그 곳에서 본 것은 놀랍게도 1.0에서 죽은 갈레말의 군단장이자 달라가브를 추락시킨 제 7 재해의 원흉인 넬 반 다르누스였다. 모험가는 1.0의 결전의 풍경[22]이 재현된 곳에서 다시금 바하무트의 힘을 받아 변신한 넬 데우스 다르누스를 물리친다. 잠시 정신을 차린 넬 데우스 다르누스는 자신이 바하무트의 신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지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진 않는다. 그 때 누군가 넬을 저격해 소멸시키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사라졌던 루이수아였다. 루이수아 역시 바하무트의 신도가 되어 있었다.

사건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위리앙제는 사안이 무겁다며 독단적으로 알피노를 부르는데, 알리제는 반발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협력한다. 바하무트 재생장치를 제어하는 달라가브의 구속함으로 연결되는 달라가브의 중추로 들어온 모험가는 시설의 모습을 보고 바하무트의 진실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수천년 전에 알라그 제국이 메라시디아에서 드래곤족을 침략해 야만신 바하무트와 드래곤족을 잡아 산채로 달라가브에 봉인했던 것. 그로 인해 수천년 동안 봉인되어 있었던 바하무트의 분노가 극에 달하여 결국 제 7 재해를 불러일으켰던 것이었다.

모험가와 쌍둥이는 구속함의 재생장치 제어구역에서 루이수아 르베유르와 대면한다. 그는 바하무트의 신도가 되어 있어 드래곤족의 원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인간이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그러면서 인간의 분열을 말하며 쌍둥이가 서로 의견 다툼이 있는 것도 지적한다. 한편 알피노는 루이수아에게 그가 혹시 야만신이 아니냐는 추측을 말하고, 루이수아는 이에 대해 실토한다. 알피노와 알리제는 루이수아를 더 이상 할아버지로 보지 않고 모험가에게 물리쳐달라고 힘든 부탁을 한다. 모험가는 야만신 피닉스로 변신한 루이수아와 싸우게 된다. 이를 물리친 후 정신이 돌아온 루이수아는 제 7재해의 진실과 자신이 에오르제아를 위해 하려던 일에 대해 알려준다.

루이수아는 야만신 바하무트를 봉인하는데 실패했지만, 흩어진 막대한 에테르와 사람들의 기원을 통해 "재생"을 상징하는 야만신 피닉스가 될 수 있었고, 이 힘으로 바하무트를 꿰뚫는다. 그리고 에오르제아를 재생하면서 자신의 야만신화를 막기 위해 에테르를 방출하던 도중 아직 죽지않은 바하무트가 루이수아를 집어삼켰고, 루이수아는 신도가 되고 바하무트는 머리만 남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 바하무트의 머리는 수천년 동안 바하무트를 살리면서 유지시켜온 알라그의 구속함이 땅 속을 수색하다가 찾아내 재생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루이수아가 에테르로 흩어져 사라진 후 그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알게된 알피노와 알리제는 결국 자신들도 서로를 이해하고 에오르제아를 위한 마음이 같다는 것을 확인한다. 재생장치를 건드리려는 모험가를 어느정도 몸이 재생된 바하무트가 방해하려 하는데, 알피노와 알리제가 과거에 루이수아가 각각에 줬던 한 쌍의 마도서를 합쳐 바하무트의 핵으로 들어가는 길을 모험가에게 열어준다. 그 곳에서 모험가는 작은 바하무트의 화신인 바하무트 프라임을 격퇴하고 재생장치를 꺼 바하무트를 에테르로 흩어지게 만들어 완전한 끝을 낸다.

루이수아라는 인간이 야만신이 되었던 일에 대해 에오르제아가 알게된다면 인간도 다들 야만신에게 의지할 것을 우려하여 모험가 일행은 이를 숨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하무트의 부활을 막은 모험가의 업적도 수면 밑에 숨겨진다. 알리제는 이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함구하며, 자신은 에오르제아를 지키는 검이 되겠다고 모험가에게 말한다. 알리제는 다시 혼자 여행을 떠난다.

결과적으로 1.0과 2.0을 관통하는 중심되는 이야기가 대미궁 바하무트에서 끝나는데, 난이도가 높은 엔드컨텐츠라 많은 사람이 즐기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3.0 이후 기준으로 보면 영웅(영식) 난이도만 있었던 것. 그래서 3.0부터 8인 레이드인 기공성 알렉산더 시리즈는 일반 난이도를 신설해 쉽게 클리어하고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이걸 다 클리어하면 대미궁 바하무트 일반과 동급의 어려운 난이도를 제공하는 영웅(영식) 레이드가 추가되는 구성을 취했다. 영웅편 레이드는 별도의 스토리의 진행은 없다. 영웅편은 떠돌이 기레기 음유시인이 모험가의 활약상을 듣고 허구적 표현을 대폭 추가해 재구성했다는 설정이라(...) 그냥 허구란 설정이다.


2.2.4. 크리스탈 타워[23][편집]


모르도나에 크리스탈 타워라는 고대 알라그 제국의 유적이 다시 출현했다. 모험가는 크리스탈 타워에 들어가 그곳에 있던 시황제 잔데를 개발살 내버리고 다른 차원인 이계 보이드로 건너가 막강한 요마 어둠의 구름과 결탁한 잔데의 계약을 파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그라하 티아 문서를 참고할 것.

2.2.5. 제 7 성력[편집]


세 도시국가가 연합하여 에오르제아의 위기를 극복한 이후, 그 중심이 된 새벽에 많은 정치/권력가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알피노는 국가의 벽을 넘어 활동하는 자경집단인 '크리스탈 브레이브'를 제안한다. 이에 도시국가의 수장들이 협력해주고, 울다하의 거상들에게 자금을 받고 각지의 모험가들과 난민의 지원을 받아 크리스탈 브레이브라는 자경 조직이 창설되고 알피노가 총수가 된다. 그 밑에 있는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대장은 일베르드라는 알라미고 난민 출신이 담당한다. 일베르드는 불멸대 국장인 라우반과 같은 고향 친구였다.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준비를 위해 알피노와 모험가는 계속 틈틈히 노력한다.

한편 갈레말 제국의 침략이나 에오르제아 도시국가와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야만족들은 다시 야만신을 소환하고, 더 강해진 이프리트, 타이탄, 가루다는 물론 모그리의 야만신 모그루 모그 XII세까지 소환된다.

모래의 집에 아씨엔 엘리디부스라는, 흰 옷을 입은 아씨엔이 무단 침입한 것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민필리아가 눈치챈다.[24] 엘리디부스는 자신은 검은 옷을 입은 아씨엔과 다른 '조정자'이며 공격하지 말라고 한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왜 타타루에게는 안보이는지 민필리아에게 설명해주는데, 육체라는 그릇을 버렸기 때문이며 이 세계에 자신에 대한 전승조차 없어져 더욱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엘리디부스가 이 세계에 온 것은 수천년 만이라고 한다. 그리곤 초월하는 힘을 받아들이면, 자신들과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한다. 돌아가는 엘리디부스를 막는 민필리아에게 어떤 공격을 하는데, 민필리아는 실신하지만 다치진 않았다. 그것을 보고 "역시 초월하는 힘을 가진 자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인가……. '아더'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군."이란 묘한 대사를 한다. 이후 자신을 쫓아온 모험가에게도 하이델린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하며, 이것이 원래의 모습이고 별도 세계도 인간도 원래대로 올바르게 돌아갈 것이라고 한 뒤 사라진다.

새벽은 본부를 모래의 집에서 모르도나에 있는 돌의 집으로 옮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방의 오사드 대륙에서 갈레말 제국의 폭정에 놓인 '도마'라는 국가가 갈레말에 대항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그 난민들이 에오르제아로 오게 된다. 모험가와 새벽은 이들을 이끄는 유우기리를 만나게 되며, 난민이 지낼 거처를 모르도나에 마련해준다. 닌자였던 유우기리는 새벽과 함께 움직이며 힘을 보태준다.

한편 사하긴은 야만신 리바이어선을 소환하려고 한다. 그것을 막는 과정에서, 아씨엔의 사주를 받은 사하긴 족의 사제가 모험가와 민필리아 등이 가지고 있는 '초월하는 힘'과 비슷한 힘을 사용하는 것이 목격된다. 그것은 육체가 죽어도 혼만 근처의 다른 사하긴의 육체로 갈아타는 '전생'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야만신이 에테르를 흡수하기 때문에, 그 때 자신이 소환된 리바이어선에게 에테르와 함께 혼이 흡수되어 사제는 소멸한다(...).[25] 리바이어선은 바다로 나가 대해일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모험가가 림사 로민사의 도움을 받아 쌍동선을 만들어 바다로 나가 토벌할 수 있었다.

민필리아는 시대를 거쳐 재해가 올 때 마다 고난에 맞서던 '환생하는 영혼'이란 존재와 비슷하다고 하며, 그것이 초월하는 힘을 통해 '육체의 벽'을 초월하여 혼만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되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초월하는 힘과 비슷한 힘을 가진 아씨엔이 불멸의 존재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한다. 그 직후 들어온 위리앙제는 샬레이안의 연구시설이 있던 '발' 섬이 통체로 사라졌다고 한다.[26]

이후 예전에 소환되었던 신도화된 실프족들이 야만신 라무를 소환한다. 라무는 모험가를 적대하진 않았으나 시험하려 했고, 결국 모험가는 이를 토벌한다. 이 과정에서 에테르의 흐름을 관찰하던 위리앙제는 야만신의 경우 죽으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에테르는 환경으로 환원되지만 혼은 에테르계로 돌아가고, 신도들이 기도하면 혼이 물질계로 와서 에테르가 몸을 구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씨엔과 사하긴 사제는 다른데, 이들의 혼과 그것을 둘러싼 에테르는 이들의 육체가 죽어도 에테르계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육체로 들어갈 수 있어 불멸에 가까운 것. 들어갈 육체가 없다면 혼이 물질계와 에테르계의 틈새로 도망친다고 한다.[27] 그리곤 아씨엔의 혼과 에테르를 가둘 수 있다면, 에테르 무기를 써서 소멸시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향후의 과제가 되었다. 이에 샬레이안에서 위리앙제의 불편한 소꿉친구이자 에테르 전문가 '문브뤼다'가 오고, 그녀는 '백성석'으로 아씨엔의 혼과 에테르를 가둘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소멸을 위해서는 에테르 무기에 막대한 에테르가 필요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확실한 해결 수단은 없던 상황.[28]

그리고 갑자기 이슈가르드가 새벽과의 회담을 추진하려고 한다. 제 7재해에서조차 쇄국으로 일관했던 국가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모험가와 알피노는 오르슈팡과 함께 이슈가르드에서 특사로 온 아이메리크와 만난다. 드래곤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이슈가르드는 여전히 에오르제아의 군사 동맹에 참가하는 것은 무리지만, 모르도나의 도마 난민이 묵약의 탑에 있는 미드가르드오름의 부활을 감시해주는 조건으로 물자를 지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때 이슈가르드의 물자가 드래곤과 내통하는 이단자에 의해 강탈되고 모험가는 이들을 추적하며 얼음외투 대빙벽을 들어가고, 그 곳에서 이단자의 지도자, 얼음의 무녀 이젤과 만난다. 이젤은 드래곤과 인간의 싸움을 끝내야 한다고 하며, 이것이 하이델린을 위한 것이란 묘한 소리를 하고 사라진다. 긴 추적 끝에 대치한 이젤은 야만신 얼음신 시바를 '자신의 몸'에 강림시킨다. 모험가는 이를 격퇴하였으나, 이젤은 도주한다.

한편 불멸대의 부국장 엘린 로아유가 갈레말 제국의 스파이였던 '모방꾼'이란 것이 알려져 체포되고, 기존 총사령부의 문제 앞에서 알피노의 자경조직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진다.

또한 하늘에는 용의 포효가 울려퍼지는 뒤숭숭한 일이 일어난다. 모험가는 이슈가르드에서 온 특사 루키아를 통해 용의 포효가 드래곤의 공격 신호란 것을 알게 되고, 루키아의 요정에 따라 과거에 미드가르드오름이 갈레말 제국의 공중전함 아그리우스와 자폭해 죽은 잔해인 묵약의 탑에 올라가 미드가르드오름의 생사를 확인하게 된다. 모험가는 미드가르드오름의 환체를 초월하는 힘을 통해 물리칠 수 있었다. 그리고 되살아난 미드가르드오름은 그것이 자신의 자식인 니드호그가 이슈가르드를 공격하라는 의미의 포효란 것 알려주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드가르드오름은 모험가를 시험하기 위해 용의 발톱이란 봉인을 걸어 빛의 크리스탈의 연결을 끊어 빛의 가호를 제거하고, 하이델린과의 연결도 끊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작은 용이 되어 모험가를 따라다니며 모험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모험가의 빛의 가호가 사라졌기 때문에 아씨엔 나브리알레스가 루이수아 르베유르의 유품인 부서진 지팡이 '투프시마티'를 노리고 모래의 집에 침입하고,[29] 문브뤼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민필리아를 잡아간다. 결국 차원의 틈새로 들어간 모험가가 아씨엔을 물리쳐 백성석에 나브리알레스의 혼을 붙잡지만, 투프시마티와 에테르 갈퀴를 가지고도 에테르가 모자라 아씨엔의 혼을 소멸시키기 못하는 상황. 그 순간 문브뤼다가 모험가의 에테르 무기에 자신의 에테르를 바쳐 소멸되고, 그 대신 나브리알레스를 소멸시킬 수 있었다. 새벽, 특히 위리앙제는 소꿉친구였던 문브뤼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그녀의 희생을 추모한다.

성도 이슈가르드에 대한 니드호그의 부하 드래곤들과 이젤의 공격이 임박한다. 모험가는 이슈가르드의 '푸른 용기사' 에스티니앙을 만난다. 모험가와 알피노의 크리스탈 브레이브는 에오르제아에서 지원자들을 모아 성도 이슈가르드 방어전에서 이슈가르드 군과 함께 공격을 물리친다.

이슈가르드 방어전 승전 축하연에서 모험가와 새벽은 울다하 정치계를 둘러싼 음모에 휘말린다. 울다하의 공화파의 음모로 크리스탈 브레이브 조직은 조직 전체가 매수되어 있었고, 대장 일베르드, 간부 유유하세, 로렌티어스를 비롯한 많은 대원들이 공화파의 수하가 되어있었다. 이들이 꾸민 음모로 나나모 울 나모는 독살되고, 모험가를 비롯한 새벽의 혈맹 멤버들은 나나모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나나모의 측근 라우반은 누명을 씌우고 도발하는 텔레지 아델레지를 베어버리지만, 일베르드가 나나모를 독살했음을 조용히 실토하자 분노에 차 그에게 덤비다가 도리어 한 팔을 잘리고 유폐된다. 이후 울다하는 로로리토 나나리토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되고, 새벽의 혈맹 멤버들은 울다하에서 탈출하는 도중 모두 흩어져 행방불명이 되어 모험가만 탈출한다. 그리고 알피노도 라우반의 양자 피핀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모험가와 서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알피노의 동생 알리제의 안배로 초코보 마차를 타고[30] 안전한 곳까지 이동, 시드를 만나게 된다. 하루아침에 갈 곳이 없어진 그들은 울다하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 쇄국정책을 펴고 있는 이슈가르드의 영역인 커르다스 중앙고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일전에 이단자 관련 사건 당시 모험가의 큰 도움을 받은 오르슈팡에게 몸을 의탁한다. 오르슈팡은 이미 이곳으로 도망친 타타루[31]도 보호하고 있었고, 이 곳에서 타타루와 알피노, 모험가는 재회한다.

오르슈팡은 이들을 보호하는 한편, 모험가 일행이 성도 이슈가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32]

이후의 이야기는 창천의 이슈가르드 (3.0)로 이어진다.

2.3. 창천의 이슈가르드[편집]


오르슈팡은 본가인 포르탕 백작가에 연락해서 모험가 일행이 포르탕 백작가의 귀빈으로 초청되는 형식으로 이슈가르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해준다. 이후 생사불명이 된 새벽의 혈맹 동료들의 정보를 모으며 이슈가르드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커르다스 지역에 천년에 걸쳐 계속되어오던 드래곤족과 이슈가르드의 싸움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접해나가게 된다. 자세한 것은 용시전쟁 문서 참고.


2.3.1. 용시전쟁 완결편[편집]


용시전쟁이 일단락된 후 원흉 니드호그는 자신의 양 눈을 가진 에스티니앙을 굴복시켜 사룡의 그림자로 부활한 뒤, 인간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 모험가는 아이메리크를 도와 혼란에 빠진 이슈가르드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성룡 흐레스벨그를 찾아가 그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아이메리크, 알피노와 함께 흐레스벨그의 시험에 임한다. 흐레스벨그는 본래 인간들을 도우려는 마음이 없었으나, 모험가 일행이 시험을 통과하자 그들을 인정하고 니드호그와의 결전에서 힘을 보태준다. 결국 모험가에 의해 니드호그는 완전히 소멸하고, 에스티니앙은 구출된다. 교황 토르당을 잃어버리고 숨겨진 진실이 폭로된 이슈가르드의 교황청은 무너져 드래곤과 인간의 싸움은 종결되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가 찾아온다. 이슈가르드는 쇄국을 풀고 열린 국가가 되어 에오르제아의 군사동맹으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모험가는 미드가르드오름이 걸어놓은 용의 발톱이란 봉인을 부수고 빛의 크리스탈과 연결되어 빛의 가호를 되찾고, 다시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니드호그의 양 눈은 세상에 남아버렸고, 막대한 에테르를 지닌 이 것을 위험하게 생각한 모험가 일행은 이 것을 쓰레기 버리듯 이슈가르드를 둘러싼 깊은 에테르 폭풍 속에 던져버린다. 아마도 이것을 주울 수 있는 인간은 없으리라 생각하며..

그러나 아씨엔 엘리디부스와 관련있는 듯한 수수께끼의 어둠의 전사들이 나타나 이 것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2.3.2. 용시전쟁 전후편[편집]


어둠의 전사들은 에오르제아 각지에서 야만신을 소환하여 물리치는 것을 반복하기 시작했고, 모험가는 이들을 추격하게 된다. 알고보니 어둠의 전사들은 제 1세계에서 온 '빛의 전사'들이었는데, 이들은 어둠에 대한 자신들의 승리로 시작된 '빛의 범람'으로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놓이자 아씨엔의 제안이라도 받아들여 자신을 희생하여 혼만 원초세계에 넘어오게 된다. 그리곤 재해를 일으켜 제 1세계의 에테르만이라도 원초세계에 통합시킬 요령으로 야만신을 소환한 뒤 다시 토벌하는 짓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물론 사람이 죽고 남은 에테르만 넘어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완전히 소멸되느니 이것이라도 하는게 낫겠다는 절박함으로 이런 일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를 파악한 위리앙제의 계책으로, 모험가와 어둠의 전사들은 싸우다가 각자 비슷한 입장이란 것을 알고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빛의 전사였던 자들이 싸움으로써 모두가 가지고 있던 빛의 크리스탈의 힘이 강해져 반응한다. 모험가와 새벽의 현자들, 어둠이 전사들은 별의 바다로 들어가 하이델린과 직접 연결된다. 빛의 크리스탈의 힘으로 힘이 약해져 대화하지 못하던 하이델린이 일시적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 위리앙제는 하이델린과 일체화 되어 있던 민필리아를 해방해줄 것을 요청하고, 민필리아는 분리되어 별의 힘을 가진 빛의 조정자가 된다. 민필리아는 직접 빛에 간섭하지 못하는 하이델린 대신 빛의 범람을 막아 제 1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어둠의 전사들의 혼과 함께 제 1세계로 넘어간다. 현자들, 특히 산크레드는 큰 슬픔을 느끼면서도 민필리아를 배웅한다.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지만, 제 1세계를 구원하는 이 과정에서 어린 코볼트 가 브의 부모를 비롯한 생명들이 희생당했던 점 때문에 알리제는 위리앙제를 칭찬하지 않겠다고 하며 위리앙제도 그것을 잊지 않겠다고 한다.

그 즈음, 철가면이라고 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에오르제아에 나타나 알라미고 독립을 주장하면서 알라미고 난민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것을 조사하던 모험가는 알라미고 난민을 돕던 이다와 파파리모를 다시 만나게 된다. 철가면과 그에게 선동된 알라미고 난민은 에오르제아 동맹군의 군복을 입고는 갈레말 제국이 세운 국경인 바일사르 장성을 습격한다. 처음에는 잘 되는 듯 했으나, 철가면과 그의 부하인 전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간부 유유하세, 로렌티어스가 모종의 장치로 갈레말 제국의 마도병기를 작동시켜 자신의 편이었던 난민들을 학살하게 한다.

모험가가 뒤늦게 따라들어가 이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고, 철가면은 가면을 벗고 자신이 일베르드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니드호그의 두 눈이 일베르드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일베르드는 난민을 갈레말 제국의 병기로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갈레말 제국에 대한 원한을 만들고, 일베르드 자신의 목숨, 니드호그의 양 눈에 남아있던 막대한 에테르를 촉매로 새로운 야만신을 소환한다. 일베르드는 투신하여 자살하기 직전, 제 7재해를 일으킨 바하무트도 능가할 야만신으로 제국에게 승리할 거라고 말한다.

결국 야만신이 소환되기 시작하고, 이에 파파리모가 제 7재해 직전에 스승 루이수아 르베유르가 썼던 술식과 자신의 목숨을 걸고 봉인을 시도해 임시로 야만신을 봉인한다. 그러나 파파리모의 희생은 시간벌기에 불과했고, 새로운 야만신이 실제로 바하무트급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자 에오르제아 국가 연합들은 고대 알라그 제국이 야만신 바하무트를 봉인할 때 썼던 무인자율병기 오메가 웨폰을 재기동하여 이 야만신을 해치우려 한다. 모험가는 오메가 웨폰이 잠든 카르테노 평원까지 시드와 네로를 호위해 데려가고, 중간에 나타난 제국군을 격퇴한다.

봉인을 깨고 나온 야만신의 모습은 신룡. 모험가에 의해 출격한 오메가 웨폰은 예상대로 신룡을 추격하였고, 둘은 격전 끝에 먼 곳을 날라가 행방불명이 된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알라미고의 총독 제노스 예 갈부스는 이에 흥미를 느끼며 이것을 추적하라고 한다. 파파리모의 파트너 이다는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는 파파리모의 유언에 따라 가면을 벗고 원래의 정체인 리세를 드러낸다. 리세는 이다의 동생으로, 원래의 이다는 알라미고 해방을 위해 싸우다 사망하였고 리세는 이다의 유지를 받들어 이다의 행세를 했던 것.

이후의 이야기는 홍련의 해방자 (4.0)로 이어진다.

2.3.3. 마항선 보이드 아크[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모험가는 비공정을 타고 다니는 해적인 공적, 붉은부리단의 단장 레오파드를 만난다. 그는 아발라시아의 구름바다에 떠다니는 수상한 거대 비공정을 확인하고, 그 유령선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강한 모험가를 찾고 있었다. 붉은부리단의 기술자 우타타가 자체적으로 만든 에테르 탐지 나침반으로 유령선을 찾아낸 뒤 무엇이 있는지 계속 파헤치던 중, 디아볼로스와 마주친다. 그러나 디아볼로스의 공격을 받기 직전, 대마법사 퀘사르의 사역마 고양이인 캐트시와 만나 도망치는 데에 성공한다. 디아볼로스는 공간을 가르고 그 안으로 배 안에 있던 거대한 관을 가지고 사라지는데, 캐트시는 이를 보고 여왕의 관을 숨기려고 하는 것인가 라는 말을 한다. 가까스로 아지트로 돌아오지만, 공적단 참수리연합의 두목 래들리아가 에테르 계측을 맡은 붉은부리단 단원을 인질로 잡고 나침반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그런데 레오파드는 뜻밖에도 순순히 나침반을 내주었고, 참수리연합 단원들이 돌아가자 사실 거기에 링크펄을 내장해뒀다고 말한다. 이후 캐트시와 함께 아지트로 돌아온 후 캐트시에게서 그들이 유령선이라 부르는 '마항선' 의 정체에 대해 듣게 된다.[정체는] 캐트시 얘기를 들은 레오파드가 유령선이 왜 갑자기 최근에야 움직이기 시작한 거냐고 묻자, 밖에서 나타난 요마 때문이라고 캐트시가 대답하고, 모험가와 레오파드는 그 요마가 디아볼로스임을 알게 된다. 모험가는 과거 디아볼로스와 만났던 이야기를 하고, 캐트시는 녀석은 여왕을 부활시키려는 게 틀림없다고 말한다. 관의 봉인이 풀리면 엄청난 재앙이 벌어질 거라며 캐트시는 모험가와 붉은부리단에게 녀석을 찾아 막아달라고 부탁하고, 레오파드는 마침 돌멩이나 모으던 것도 질린 참이었다며 제안을 받아들인다.[33]

이후 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다시 캐트시와 레오파드를 찾아간 모험가는 뜻밖에도 심하게 다투고 있는 둘을 목격한다.[34] 레오파드의 부탁으로 모험가는 모험가는 우타타를 찾아가는데, 우타타는 이전에 뺏긴 나침반을 다시 만들었는데 마항선 위치와 전혀 다른 곳을 가리키고 있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같이 따라온 캐트시와 함께 고민하던 중, 캐트시가 나침반의 작동원리에 대해 물어보자 우타타는 마항선을 덮은 특수한 파형의 에테르를 추적하는 거라 말한다. 이에 캐트시는 마항선이 요마의 마력을 동력으로 이용하고 있으니, 나침반이 어쩌면 마항선이 아니라 내부에 숨어있던 요마의 에테르를 잡아내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35] 문제를 해결한 우타타는 크게 기뻐하며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래들리아의 부하들이 온다는 연락이 들어온다. 이에 모험가는 우타타, 캐트시와 함께 공적단의 아지트로 돌아오는데, 뜻밖에도 참수리연합 단원들은 누님(래들리아)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해온다. 무슨 일인지 레오파드가 묻자, 그들은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갔다가 처음 보는 유적에 도달했고, 거기서 요마들의 습격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36] 참수리연합이 간 곳은 야펨 습지의 유적인데, 그곳은 다름 아닌 마하의 폐허였다. 캐트시는 이를 듣고 경악하고, 봉인된 '쐐기' 를 노리는 것이라 짐작한다.[37] 모험가는 붉은부리단, 캐트시와 함께 마하로 향하여 안쪽의 봉인을 지키는 수호자를 물리치고 쐐기를 찾아낸다. 그러나 과거 모험가에게 당했던 디아볼로스의 수하, 페르디아가 래들리아를 붙잡고 모습을 드러낸다. 페르디아는 쐐기를 내놓으라 요구하지만, 레오파드는 어차피 그 여자를 죽일 참이었다며 총을 빼들고 쏘려 한다. 그렇게 시간을 버는 사이 캐트시가 쐐기의 봉인을 풀어 그 힘을 해방하고, 페르디아는 그 힘에 괴로워하다 사라지기 직전 도망친다. 래들리아도 무사히 구출하는 데에는 성공. 이후 래들리아는 과거 자신이 어느 유적에서 찾은 마하의 고문서를 주며 자기 몫까지 복수를 부탁한다 말하고 돌아간다.

마하에서의 탐험이 끝난 후 캐트시의 부탁을 받아 모험가는 다시 붉은부리단과 만난다. 캐트시는 고문서를 해독하여 쐐기의 힘을 해방하는 방법 및 제어법을 터득한 건 물론, 새로이 알게 된 진실을 알려준다. 먼저 지금 스카하크의 관을 가지고 사라진 디아볼로스를 소환한 것이 다름 아닌 캐트시의 주인, 퀘사르였다.[38] 단, 전투가 아닌 견제 한정으로 쓰는 것으로 소환에 동의했다고. 헌데 마하 측은 이 약속을 어기고 디아볼로스를 암다포르에 투입한 건 물론, 퀘사르가 여기에 항의하자 역적으로 몰아 유폐해버렸다.[39] 캐트시는 디아볼로스가 알려준 통제 방법에 거짓이 있었기에 마항선의 요마들이 폭주했을 거라 짐작하며, 과거 자신의 주인이 못다한 일을 자신이 마무리짓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디아볼로스가 아지트를 습격해 레오파드와 캐트시를 제압하고, 쐐기를 빼앗아간다. 그때 래들리아가 참수리연합을 재정비해서 다시 돌아와 디아볼로스를 공격하고, 디아볼로스는 일단 쐐기만 가지고 후퇴한다. 레오파드가 부상을 입어 전투에 나갈 수 없었기에 모험가는 캐트시와 함께 래들리아의 도움을 받아 디아볼로스를 쫓기로 한다.[40]

모험가는 페르디아와 스카하크를 물리치고 디아볼로스와 조우하여 그를 다시 한 번 물리친다. 이에 디아볼로스는 쐐기를 이용해 스카하크를 흡수하여 다시 힘을 강화해 공격해오지만, 또 다시 모험가에게 밀린다. 그러나 디아볼로스는 아직 죽지 않았고, 기어이 쐐기를 다시 찾아 캐트시를 쓰러트린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힘을 완전히 안정화시킨 뒤 다시 복수하러 오겠다며 도망치려 하자, 레오파드가 난입하여 비공정을 디아볼로스에 들이받고 총을 쏘지만 디아볼로스의 공격에 역시나 당하고 만다. 허나 비공정이 부딪힌 충격으로 디아볼로스는 쐐기를 떨어뜨리고, 그 사이 모험가가 캐트시에게 쐐기를 넘긴다. 캐트시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쐐기의 힘을 발동, 그대로 디아볼로스의 몸을 꿰뚫어 소멸시킨다. 이로써 하늘을 지배하려던 디아볼로스의 야망은 물거품이 되었고, 1500년에 걸친 캐트시와 디아볼로스의 악연도 끝이 났다. 싸움이 끝나고 캐트시는 매번 모험가에게 도움만 받은 꼴이라며 미안해하고, 레오파드는 이번 모험은 끝났지만 언제든 다시 모험을 함께하자며 모험가를 바래다준다.


2.3.4. 기공성 알렉산더[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모험가는 이딜샤이어 근방에 출현한, 시간을 제어하는 거대한 야만신인 알렉산더를 정지시키고 사악한 고블린 집단 푸른손의 야망을 저지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미데 문서를 참고할 것.


2.4. 홍련의 해방자[편집]


자의는 아니었지만, 바일사르 장성의 침공으로 인해 갈레말 제국과의 전쟁이 이미 시작되어 버린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모험가와 리세, 에오르제아 동맹군은 망설이던 알라미고 해방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들은 바일사르 장성을 넘어서 기라바니아로 진격하여 갈레말 제국군 기지였던 '카스트룸 오리엔스'에 주둔한 에오르제아 연합군과 합류한다. 모험가와 리세는 에오르제아 동맹군과 알라미고 해방군의 동맹을 주선하게 된다. 작전도 짜는데, 동맹군이 벨로디나 대교를 공격할 때 알라미고 해방군이 후방에서 양동작전을 펼치는 것.

모험가와 리세는 작전에 앞서 밑작업으로 알라미고 내부로 들어가 사람들을 모으려고 한다. 갈레말 제국에게 지독하게 핍박을 당했고, 철가면의 선동으로 장성 공격에 나섰다가 죽은 이들도 많았기에 알라미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모험가 특유의 머슴짓을 통해 결과적으로 제법 많은 사람들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알라미고 총독인 제 12군단 대장인 제노스 예 갈부스가 알라미고 해방군의 거점인 랄거의 손길을 선공한다. 모험가는 제노스의 부하이자 매국노인 해골단 대장 포르돌라와 전투 끝에 이기고 잡혀 있던 콘래드와 리세를 구출하지만, 압도적인 제노스의 힘 앞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결국 에오르제아 세력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작전은 뒤로 미루게 되고, 알라미고 해방군이 재건할 시간을 벌기 위한 양동작전을 위해 모험가는 리세, 알피노, 알리제, 타타루와 함께 도마 해방을 돕기로 한다.[41]

쿠가네에서 동부 알데나드 상회[42] 소속의 행콕과 만나서 쿠가네의 상황을 전해 듣고, 고우세츠와 유우기리의 행방을 찾는 한편 도마로 건널 배를 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국에 매수당한 상인에 의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푸른등 코우진족인 소로반의 도움으로 다행히 잘 넘어갔고, 고우세츠와도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소로반의 도움을 받아 홍옥해로 건너가게 되지만,[43] 홍옥해에서 세력을 잡고 있는 해적 형제단은 자치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역시 제국에게 탄압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사리라는 마을에서 고우세츠는 제노스 대신 도마의 대리 총독을 하고 있는 요츠유가 제국의 압제로 곤궁해진 마을 주민을 탄압하자 그녀를 붙잡아두기 위한 미끼가 되어 일부러 붙잡히고, 그 사이 모험가는 알리제, 리세와 함께 해적 형제단의 두목 라쇼를 찾아간다. 알리제는 이들이 제국을 공격하고 싶어도 보복의 우려뿐만 아니라 붉은등 코우진족과 동맹을 맺고 있어 전력적으로 불리하기에 저항을 못함을 감지하고, 붉은등 코우진들을 몰아낼테니 그동안 마음대로 하라는 제안을 내건다. 이후 알리제의 작전대로 붉은등 코우진족의 본거지를 기습, 보물고의 보물들을 털 것처럼 하여 외부에 나가 있던 코우진족들까지 모두 본거지로 불러들이게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호걸신 스사노오가 코우진족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강림하고, 모험가는 알리제와 리세가 코우진족들을 막는 동안 결투를 벌이게 된다. 야만신 퇴치 전문가답게(...) 모험가가 스사노오를 소멸시키고, 그 사이 해적 형제단이 이사리를 기습해 요츠유와 제국군을 공격하자 요츠유와 좌천되어 그녀의 심복이 된 그륀바트는 퇴각하고 마을 주민들과 고우세츠는 풀려나게 된다.

이후 고우세츠의 안내를 받아 모험가와 일행은 도마의 얀샤로 향하지만, 나마이라는 마을에서 고우세츠가 제국에 지명수배된 1급 범죄자라며 기피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도마 해방군의 본거지에서 유우기리를 만나서 징발되는 마을 사람들을 구출하지만, 자신들이 이제 보복을 당할 거라며 왜 구하러 왔냐는 반응까지 듣게 된다. 이에 유우기리는 자신의 주군인 히엔에게 들은 말을 전하고, 살아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중요함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여 도마 해방 운동을 지지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그러던 중 제노스가 시찰을 위해 도마 성으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험가는 유우기리와 함께 제노스 암살에 뛰어들게 된다.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패배하고, 유우기리는 제노스의 요도 아메노하바키리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진다. 제노스는 자신이 요도를 뽑게 한 것을 칭찬하면서도 이젠 시시하다며 모험가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갑자기 투구의 장식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제노스는 뒤늦게 자신을 습격한 자가 기라바니아에서 보았던 모험가임을 알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 상당히 강해진 모험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지 공격을 멈춘 제노스는 널 사냥하는 즐거움으로 살테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으라며 목숨을 살려둔다. 이후 유우기리가 다시 달려들지만 제노스는 손쉽게 제압하고 그녀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때마침 들고 일어난 나마이 마을 사람들의 집단 저항 + 알리제와 고우세츠의 도움으로 유우기리도 무사히 구출하고, 마을 사람들은 목숨을 던져 무모한 작전임에도 용기를 보인 모험가와 유우기리에게 감명을 받았는지 도마 해방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하게 된다.

도마 해방에 대한 지지를 얻게 된 후 본격적인 도마 성 공략을 위해 알피노가 얀샤로 오게 된다. 알피노는 도마인들을 주축으로 하여 동맹이 될 수 있는 세력을 최대한 끌어모아야만 그나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고우세츠가 도마의 적법한 계승자이자, 자신들의 주군인 히엔이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면 도마 인들의 사기가 오를 것이라며, 히엔을 찾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그에 따라 모험가는 유우기리, 고우세츠, 리세와 함께 히엔이 있다는 아짐 대초원으로 가게 된다. 아짐으로 가서 히엔의 행방을 찾기 위해 몰 족의 시리나라는 아우라 여성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시라나의 부족에 몸을 맡기고 있던 히엔과 만나게 된다. 히엔은 유우기리와 고우세츠로부터 도마인들이 해방 운동에 지지를 보내니 이제 돌아와 다시 칼을 잡아달라는 말을 듣고, 어려운 길이겠지만 백성이 꿈을 꾸지 못하면 주군이 있을 이유가 어디 있겠냐며 일어선다.

다만 돌아가기 전에 히엔은 해방을 도와줄 수 있는 아군을 더 얻고, 자신을 도운 몰 족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아짐 대초원의 지배권을 두는 경기인 '계절끝 합전'에 몰 족 대표로 참가하는 것을 모험가 일행에게 제안한다. 그에 따라 모험가는 히엔, 리세, 고우세츠와 함께 바르담 패도의 시련을 통과하여 자격을 획득하고, 계절끝 합전에서 오로니르 족과 도탈 족에 맞서서 승리를 거둔다. 직후 요츠유의 명령으로 모험가를 찾아다니던 그륀바트의 공격도 젤라 부족들 모두와 맞서서 물리친 건 덤. 계절끝 합전에서 승리해 아짐 대초원의 지배권을 얻은 히엔과 시리나는 아우라 부족들에게 자신들의 독립 운동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대초원의 젤라 부족, 해적 형제단, 푸른등 코우진족의 협력을 얻어낸 모험가 일행은 얀샤의 갈레말 제국군을 몰아낼 준비를 마치고, 도마성을 공격한다. 히엔은 과감히 도마성을 잃을 것을 각오하면서 수공을 펼쳐 도마성을 물에 잠기게 만들고, 대리 총독 요츠유와 남은 제국군을 도마의 궁궐인 천수각 안에 고립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모험가는 도마성에 진입하여 저항하는 제국군을 모두 몰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힘을 얻기 위해 갈레말 제국에게 개조된 그륀바트는 모험가에게 죽는다. 히엔은 요츠유에게 항복을 권유해보지만 요츠유는 듣지 않았고, 총을 쏘는 요츠유를 히엔이 베어버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천수각이 완전히 붕괴되고, 무너지는 천수각을 고우세츠가 몸으로 막아내는 사이에 모험가 일행은 탈출하게 된다. 그 순간 일어난 요츠유는 고우세츠와 동귀어진한다.

해방된 도마에서, 히엔은 에오르제아의 알라미고 독립에 협력할 것을 모험가에게 말해준다. 도마를 해방시킨 모험가는 다시 에오르제아의 기라바니아로 돌아오지만, 부상병을 데리고 아렌벌드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던 쿠루루가 제노스의 명령을 받은 포르돌라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나마 다행히도 알라미고 해방군이 세력을 충분히 회복해서 에오르제아 동맹군의 합동작전에 참여가 가능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모험가와 연합군은 원래의 작전대로 벨로디나 대교를 기습, 포르돌라의 해골단과 제국군을 몰아낸다. 그러나 포르돌라는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맞수인 리세는 포르돌라에게 제압당했었다.

벨로디나 대교를 점령한 이후 근처에 있던 해방군의 일원인 메나고의 고향 마을로 가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던 중, 그 지역의 야만족 아난타 족이 그들이 섬기는 야만신이자 미의 여신인 락슈미를 소환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44] 모험가는 도움을 요청한 비라파 전사의 도움을 받아 칼리아나파의 에테라이트를 통해 락슈미와 조우하였으나 말이 통하지 않아 전투하였고, 역시나 이번에도 승리한다.

변방지대를 버리고 산악지대로 물러난 제국군을 쫓아간 연합군은 산악지대 중앙부에 세운 황제의 감시탑을 점령하나, 제국군이 카스트룸 아바니아의 거대 대포에서 쏜 공격에 콘래드 대장이 죽는 등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이후 카스트룸 아바니아의 대포 시설에 심각한 손상이 생기는데[사실], 이 틈을 타서 모험가는 피핀이 아바니아 근처에 심어둔 첩자를 통해 기지로 잠입, 아바니아를 점령하는 데에 성공한다. 제국군은 호반지대의 알라미고 왕궁으로 모두 철수했고, 쿠루루 역시 왕궁으로 끌려간 것이 확인되면서 모험가는 연합군과 함께 알라미고 왕궁이 있는 호반지대로 가게 된다.

호반지대 도착 후 우선은 쿠루루를 구해내기 위해 이전부터 쿠루루의 위치를 추적하던 산크레드와 함께 호수 아래의 수로를 통해 왕궁 안으로 침투한다. 그리고 여기서 또 포르돌라를 만난다(...) 갈레말 제국의 마도 기술자인 아울루스는 쿠루루와 같은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을 사로잡아 다른 사람을 인공적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지게 하는 초월자 실험을 하였고, 포르돌라는 이를 통해 초월자가 되어 강한 힘을 얻게 된 것이었다. 모험가와 리세는 위리앙제가 건네준 도구[45]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포르돌라가 초월자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승리한다. 쿠루루를 구해내고 동시에 포르돌라 역시 사로잡는다.

이후 알라미고 해방군과 에오르제아 연합군, 도마에서 온 지원군 모두 힘을 합쳐 알라미고 수도를 포위하고, 정문을 파괴시킨다. 군대가 진입하는 동안 모험가와 일행은 알라미고 왕궁을 공격하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노스와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제노스는 초월자 실험으로 얻은 힘을 사용해 잡아두었던 신룡과 융합하여 그 육체를 지배하게 된다. 그렇게 제노스(신룡)와 모험가의 결전 끝에 모험가가 승리, 신룡은 소멸하고 원래의 육신으로 돌아온 제노스는 자결한다. 리세는 이를 막지 못해 원통해한다.

알라미고는 갈레말 제국으로부터 벗어나 드디어 해방된다.


2.4.1. 영웅의 귀환[편집]


알라미고 해방 이후 초월하는 힘 탓에 원치 않게 다른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서 괴로워하던 포르돌라와 다시 조우한다. 그녀는 모험가가 그런 엄청난 일들을 겪었음에도 온전하게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리세는 너 또한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라며 시간을 주고는 나온다. 이후 리세는 각 종족과 부족의 대표자들을 초대한 회담을 여는데, 거기서 아난타족 칼리아나파가 락슈미를 소환하는 사고를 치고 만다. 모험가는 아렌발드와 함께 락슈미를 막지만 모두를 지키면서 락슈미를 상대하기는 힘에 부쳤다. 그때 리세가 풀어준 포르돌라가 난입해 그들을 도와주고, 락슈미를 소멸시킨다. 이후 포르돌라는 할 일은 끝났다며 다시 감옥행.


2.4.2. 새벽의 빛[편집]


도마로 가 히엔과 유우기리를 다시 만난다. 실종된 고우세츠와 요츠유에 대해 확인하던 중, 홍옥해에서 고우세츠와 요츠유로 보이는 일행에 대한 목격담이 들려오고, 홍옥해에서 두 사람을 다시 만난다. 하지만 요츠유가 기억을 잃고 완전히 어린애처럼 변한 것을 보게 되고, 그런 와중에 제국의 사신단이 등장한다. 사신단으로 나타난 요츠유의 이종사촌 아사히 사스 브루투스는 평화조약을 위해 왔으며, 신뢰의 회복을 위해 양측의 포로를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도마를 아사히와 함께 돌아보던 중 붉은등 코우진족이 나마이 마을 근처에서 잇세와 여동생을 습격하고, 아사히와 함께 그들을 물리친다. 이후 아사히가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험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며 1대1 대화를 요청하는데, 거기서 아사히의 진짜 실체를 보게 된다.


2.4.3. 월하의 꽃[편집]


몸이 아픈 고우세츠를 위해 감을 따러 나간 요츠유를 쫓아 나마이 마을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요츠유를 본 마을사람들이 두려움과 분노에 몸서리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요츠유는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하고, 이를 본 잇세의 여동생이 그녀에게 감을 내민다. 어찌저찌 요츠유를 다시 데려오긴 하지만, 아사히가 포로 교환 직전에 요츠유의 양부모(자신에겐 친부모)를 데려와 요츠유를 흔든다.

그리고 우려가 현실이 되어 요츠유는 기억을 되찾고 최종 포로 교환 장소에서 기억을 되찾은 채 다시 나타나 백동 거울과 아사히가 몰래 가져온 크리스탈을 이용해 자신의 몸에 월신 츠쿠요미를 강림시킨다. 하지만 대 야만신 최종병기답게 모험가는 츠쿠요미를 물리치고, 요츠유를 다시 되돌려놓는다. 그 직후 모험가는 요츠유를 총으로 쏘고 모욕하며 열등감을 분출하는 아사히를 노려보지만, 전권 대사 직위를 운운하며 자신을 건들면 전쟁이라는 아사히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 그러나 아직 힘이 남아 있던 요츠유가 츠쿠요미의 검으로 아사히를 꿰어버리면서 마무리. 이후 아사히와 요츠유가 모두 사망하고, 아사히의 대사 자리를 이어받은 막시마가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노스의 생존, 그리고 아씨엔의 개입 의심 정황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알피노가 도마 정식 사절로 임명되어 막시마와 함께 제국으로 향하게 된다.


2.4.4. 광란의 전주곡[편집]


알피노에게서 영구 초토지대라는 마지막 수신을 받은 산크레드의 이야기를 듣고 알리제, 야슈톨라, 히엔과 함께 영구 초토지대로 향한다. 그곳에서 전투의 흔적을 발견하고, 유우기리는 죽은 제국군 중 황제 직속 친위대의 마크를 단 이들을 발견한다. 다만 알피노의 흔적 자체는 남아있지 않아서 생사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도마로 돌아오자 리세가 와 있었는데, 향후 에오르제아 동맹과 제국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서 도마도 에오르제아 동맹의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것이었다. 다만 도마의 정세는 언제 다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는 불안한 상황이라, 히엔은 리세의 말에 찬성하면서도 잠시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야슈톨라는 영구 초토지대가 아마도 알라그 제국이 마대륙을 띄우고 생겨난 곳일 거라며, 지맥에 박혀 있는 제국의 장치를 이용해 초토지대 상공에 방어막을 칠 수 있다면 제국의 침공도 지연될 것이라 말한다. 부족한 동력원에 대해선 히엔이 아짐 대초원 몰 족의 노래에서 들은 게 있다며 초원으로 향한다. 여기엔 대초원의 젤라 부족들을 한편으로 만들어 향후 제국의 침공 시 연합군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

아짐 대초원에서 시리나에게 들은 정체불명의 '달 조각' 을 확인해보고, 야슈톨라는 역시 지맥을 제어하기 위해 알라그 제국이 만들어놓은 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다만 이것을 함부로 쓰는 건 달의 신 나아마를 섬기는 부족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었고, 이에 달의 신을 섬기는 사두를 찾아가 동의를 구하게 된다. 사두는 너희라면 이상한 것에 쓸 것 같진 않다고 말하지만, 앞서 합전에서 모험가와 승부를 내지 못한 걸 마저 내고 싶다고 제안한다. 이에 모험가는 사두와 몇 차례에 걸친 전투를 벌이고, 그러던 중 마그나이가 전투를 목격하고 난입한다. 긴 승부 끝에 모험가는 사두를 이기고, 히엔과 야슈톨라는 마그나이에게 이긴다. 이후 야슈톨라는 달 조각을 활성화시키고, 히엔도 부담을 던 채 회의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회의에서 모험가를 비롯한 새벽 일행들은 강한 두통과 함께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산크레드가 쓰러지고 만다. 회의에 참석했던 카느 에 센나는 치료 후 새벽 일행에게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 다른 이에 의해 영혼이 불려나간 것이라 말한다. 더불어 산크레드의 몸에는 영혼이라 할 수 있는 생명의 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기이한 상황에 위리앙제를 불러 대책을 회의하기로 하는데, 때마침 위리앙제도 같은 일을 겪어 돌의 집에 와 있었다. 아씨엔의 짓이라 보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위리앙제는 산크레드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또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이번엔 위리앙제와 야슈톨라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만다. 그에 따라 새벽의 리더격 인물은 이제 모험가와 알리제만 남게 되었다.


2.4.5. 영웅을 위한 진혼곡[편집]


혼의 행방을 찾기 위해 쿠루루의 도움을 받아 마토야를 찾아가지만, 별다른 것을 알아내진 못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라진 혼들도 어딘가에 아직 남아있을 거라는 것. 그런데 리세에게서 갑자기 제국 쪽에서 망명한 사람들이 있다며 통신이 오고, 그건 다름 아닌 아사히와 함께 도마 사절단으로 왔던 막시마와 그와 같은 민중파 제국군인들이었다. 막시마는 알피노가 그림자 사냥꾼을 따라 갔으니 무사할 것이라 말하고, 그는 아마도 아씨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더불어 식민지 쪽 저항군 세력들이 제국군이 사용한 신무기로 몰살당한 것, 서쪽으로 대규모의 군사 이동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생각보다 빠른 제국군의 움직임을 들은 라우반은 모든 에오르제아 동맹국가에 이 사실을 알리고, 알리제와 모험가에겐 동방으로 가서 히엔과 동방 연합 측에 이 사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또 다시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알리제와 모험가 모두 멀쩡했다.

동방으로 가서 히엔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히엔은 마침 영구 초토지대의 방어벽만 형성하면 준비가 될 것이라 말해준다. 실험 작동 결과 벽은 잘 작동했는데, 난데없이 제국의 소형 비공전함 하나가 나타난다. 그리고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나 전함은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그런데, 별안간 그 전함에서 제국 남성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알피노를 데리고 나온다. 이전에 알라미고에서 들려온 목소리를 들은 후 이번엔 알피노가 쓰러졌던 것. 그 남성은 모험가를 잘 알고 있는 듯이 말을 했고, 모험가는 허리춤의 가면과 무기를 보고 그가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이라는 걸 눈치챈다. 가이우스는 순순히 인정했으며, 자신이 라하브레아에게 넘어가 알테마 웨폰을 작동시켰으며 이후 죽으려 했으나 자신을 믿고 따랐던 이들을 볼 낯이 없어 직접 아씨엔을 사냥하는 그림자 사냥꾼이 되기로 한 것을 말해준다. 일단 아씨엔과 맞서 싸운다는 점에서는 뜻이 같았으니, 가이우스는 자신이 알피노와 떠돌면서 알게 된 정보들을 알려준다.[46] 이후 싸울 이유가 없었기에 헤어지고, 알피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모험가는 알리제, 히엔과 함께 서둘러 경계지대인 김리트 황야의 동맹군 본진으로 간다. 거기서 뜻밖에도 황제 바리스가 동맹 측이 제안한 휴전 협상에 응해왔다. 단, 제국은 각국의 대표 외에도 모험가와 새벽의 대표의 참석도 요구해서 알리제와 모험가도 협상 자리에 나서게 되었다.

처음 회담은 평행선만 달린 끝에 끝나고, 아씨엔에 대해서도 얘기를 듣지 못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에오르제아 측은 모험가와 알리제와의 회의를 통해 바리스의 말과 행동에 있는 모순점들을 지적하고,[47] 제국의 진위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이에 바리스 황제는 자신의 이상을 얘기하는데, 바로 '본디 있어야 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것'. 세계가 원초세계와 13개의 거울세계로 갈라지면서 본래 하나였던 민족도 여러 갈래로 나눠졌고, 불완전해진 인간들을 다시 완전하게 만들고 이상적인 세계를 구축하려면 세계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아씨엔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메리크가 당신도 아씨엔에게 속아서 그리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바리스는 복잡한 표정과 함께 웃더니 차라리 조종당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그리고는 뜻밖에도 자신이 솔 황제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전부 얘기한다.[48] 물론 자신은 조종당하지도, 무작정 싸우지도 않을 것이고 일단은 세계의 통합 전까진 그들에게 협력도 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일단 통합 이후엔 다시 탄생한 인간의 국가를 갈레말의 이름으로 다시 세워 인간에게 간섭하는 존재들은 무엇이든 쓰러뜨릴 것이며, 아씨엔의 장난감이 되느니 희생을 치러서라도 세계를 합쳐 다시 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나 그들과 맞서야 한다는 말을 한다.[49] 하지만 바리스의 이상은 결국 아씨엔과 맞서기 위해 세계에 다시 재해를 일으킨다는 것과 다를 게 없으니 협상은 결렬되고, 곧바로 제국의 1진이 공격을 해온다. 모험가와 알리제는 전쟁에 뛰어들어 제국의 선발대와 싸워 이기고, 제국군은 일시적으로 물러난다. 그러나 그 직후, 이번에는 알리제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만다.

알리제를 돌보던 중 막시마와 시드가 찾아오고, 시드는 자신의 조국인 갈레말 제국이 괴물인 아씨엔에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침통해한다. 그때 전선에서 소식이 오고, 모험가가 시드의 비행선으로 도찾했을 때 제노스(아씨엔 엘리다부스)가 갑자기 쳐들어온다. 모험가가 급하게 달려가지만 제노스의 공격을 받던 히엔,리세,유우기리 일행은 분전하나[50] 패배한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주인공이 달려오고 제노스를 격퇴하지만 제노스를 소멸시키진 못하고 그 순간 다시 '목소리'가 들려서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결국 제노스의 검을 맞으려는 순간 모험가는 어떤 곳에 불려나가고, 거기서 제 1세계의 사람이라는 자에게 "싸워서 이겨도, 져도 안된다. 모든 열쇠는 제 1세계에 있다"는 말을 듣는다. 또한 그는 크리스탈 타워의 협간에서 표식이 될 어떤 장치를 찾으라는 말을 한다.

모험가는 이슈가르드 군 진영에서 깨어나는데, 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주인공을 에스티니앙이 구해줬으며 제노스도 후퇴해서 전선이 복귀됐다는 사실을 아이메리크에게 듣는다.

돌의집에 돌아간 모험가는 동방에서 돌아온 타타루와 재회한다. 타타루는 모든 열쇠가 1세계에 있다는 말이 동료들의 혼이 그 쪽에 있다는 뜻이 아닐까라고 추측하며, 모두와 함께가 아니면 전선에 가면 안된다고 만류한다. 모험가가 쉬는 동안 돌의 집의 모험가들과 성 코이나크 재단, 갈론드 아이언웍스와 협력하여 크리스탈 타워의 협간에서 장치를 찾기로 한다.

한편 제국에선 솔 조스 갈부스가 어디론가 갔으며, 검은 장미를 제조할 수 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그걸 들은 바리스는 내심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스톰블러드가 끝난다.

이후의 이야기는 칠흑의 반역자 (5.0)로 이어진다.

2.4.6. 차원의 틈새 오메가[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신룡과의 격돌 후 사라진 오메가를 추적하던 시드가 기라바니아 외곽에 기이한 에테르가 흘러나오는 지점을 포착, 그곳에서 희한한 생김새의 초코보, 알파를 만난다. 그리고 알파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오메가의 실험이라는 명목 하에 행해지는 테스트를 받게 된다.

오메가가 만들어낸 강력한 개체들과의 싸움을 통한 전투력 측정을 받는데, 오메가는 이 과정에서 빅스와 웨지를 습격해 지속적으로 실험에 참여하도록 모험가를 압박한다. 델타 세계 폐쇄 후 빅스랑 웨지는 오메가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지며, 이후엔 네로가 습격을 당한다. 시그마 세계까지 폐쇄되며 모험가가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들을 만들어내자 오메가는 본인에게 직접 극한의 위기를 맞도록 한다며 모험가를 직접 습격한다.[51] 하지만 오메가에 대해 직접 자신이 확인하겠다며 모험가와 동행 중이던 미드가르드오름이 자신의 힘으로 모험가를 풀어주고 잠에 빠진다. 결국 마지막엔 시드와 알파만 남아서 모험가를 돕게 되고, 모험가는 마지막 세계인 알파 세계마저 통과하며 오메가를 직접 만나게 된다.

오메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오메가는 자신에게 없는 무언가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계산을 할 수 없으며, 예측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더 많은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전투를 벌인 공간을 폐쇄하고 모습을 감춘다. 자칫 차원의 틈을 계속 헤메는 처지가 될 수 있었으나, 알파가 기지를 발휘해 모험가와 시드를 오메가가 눈치채지 못하게 구해내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 오메가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오메가는 결국 계획을 바꾸어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모험가와 바로 전투에 돌입, 패배 후 자신에게 없는 그것(마음)이 실험과 전투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고 소멸한다. 모험가는 미드가르드오름이 잠들기 전에 흐레스벨그에게 언질을 주어서 차원의 틈을 무사히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2.4.7. 사성수 기담[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지옥뚜껑으로 와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곳으로 간 모험가는 타타루, 소로반과 함께 텐젠 이야기에 나오는 사성수 중 하나인 현무를 만난다. 현무는 의뢰를 한 것은 자신이라고 밝히며, 과거 텐젠과 있었던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을 비롯한 서수들이 가진 힘에 대해서 얘기해준다.[52] 서수의 힘에는 사납고 격렬한 이면 '아라미타마'와 차분하고 온화한 이면 '니키미타마' 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긴 세월이 지나 균형이 깨지면서 자신을 빼면 다른 사성수들도 아라미타마에게 점점 잠식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서수가 되면서 얻은 미래예지의 힘으로 끔찍한 재앙[53]이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황룡의 부활에 대비하기 위해 모험가가 가진 힘으로 사성수들의 아라미타마를 진정시켜달라고 부탁해온다. 이에 따라 사성수들을 만나 그들의 아라미타마를 진정시키고 황룡의 부활에 대비하는 내용이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백호, 주작, 청룡 항목 참조.


2.4.8. 이발리스로의 귀환[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비공정 프리마비스타를 타고 다니는 갈레안 극단 마제스틱에 속한 알마, 람자 남매를 만나서 이들의 조상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일명 듀라이 백서를 증명하기 위한 모험을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성석[54]이라는 정체불명의 물건과 연루된 사건들에 휘말린다.

모험가는 기자 리나 뮤릴라[55]로부터 알마라는 소녀를 소개받고, 그녀에게 아버지 제노미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알마의 오빠 람자와 함께 라바나스터로 향하고, 라바나스터 지하의 가람사이드 수로를 거쳐 거기서 전설로만 전해졌던 환상의 도시 르잘리아 유적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제노미스는 쓰러져 있었고, 누군가가 성석을 이용해 자신의 몸에 이발리스의 왕이라는 아르가스를 빙의시켜 공격한다. 모험가가 이를 물리치고 성석을 회수하는 듯 했지만, 라바나스터에서 몰래 그들을 뒤쫓던 반가족 바감난과 그 일행이 제노미스의 목숨을 인질로 성석을 요구해 성석과 고대 이발리스어의 해독서를 뺏기고 만다.[56] 다행히 제노미스는 무사했지만, 성석이라는 물건의 위험성[57]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 부분은 샬레이안 학자에게 부탁을 해 조사하기로 하고, 제노미스는 딜리타의 뒤에서 그를 도왔지만 역사에서 지워진 영웅, 람자에 대해 밝히려고 했는데, 이는 그의 조상 오란 듀라이가 기록한 금서 '듀라이 백서' 가 진실임을 증명하여 조상에게 씌워진 이단자라는 누명을 없애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이발리스가 진실임을 밝히는 데에 무척이나 집착했던 것.

이후 제노미스가 발굴한 또 다른 성석인 오티스의 조사를 위해 시드는 야슈톨라에게 현자 미코토를 소개받는다. 조사 결과 오티스는 인간의 감정이나 의지(예를 들면 소원) 에테르를 흡수, 저장하는 성질이 있으며,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저장된 그 소원을 물리적으로 구현한다고 말해준다.[58] 미코토와 시드는 이 성석이 누군가의 필요, 소망을 통해 용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통해 성석이 자연적인 발생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물이라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난데없이 라바나스터에서 성석을 뺏어간 반가족 일행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은 싸우러 온 게 아니라, 성석을 훔쳐간 바감난이 성석 두마에 에테르를 빼앗겨 홀려 도움을 청하러 온 것. 제노미스는 바감난이 훔쳐갔던 해독서에 바감난이 새로 써놓은 것으로 보이는 글을 발견하고, 거기엔 '리도르아나' 라고 적혀 있었다. 제노미스와 람자는 이발리스 역사와 듀라이 백서를 대조해본 결과, 리도르아나 등대가 세워진 건 근처의 지형과 환경이 바뀌고 난 다음이고, 그 당시 리도르아나라 불리던 시설은 전설의 기공도시라 불린 거그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대등대 리도르아나로 향한 그들은 거기서 성석 두마에 영혼을 빼앗겨 귀룡 야즈마트가 된 바감난과 싸우고, 성석 두마를 회수한다. 거기서 바감난이 차고 다니던 목걸이[59]와 알마가 어머니에게 받은 유품인 목걸이의 재질이 똑같으며, 심지어 성석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밝혀진다. 미코토는 거기서 이 두 성석이 저장한 소원이 어쩌면 '이발리스로 돌아오는 것' 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아마도 그 소원을 저장한 사람은 잊혀진 영웅, 람자 베올브일 것이라고 람자가 추측한다.[60]

최종적으로 듀라이 백서가 실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임을 증명하긴 했지만, 조상 오란 듀라이의 오명을 벗기려면 람자 베올브의 존재를 입증해야 했다. 그 결과 람자 일행의 사자 전쟁 당시 행적을 추적했고, 그들은 당시 성석이 초래한 재앙(루카비)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람자 베올브는 성석에 사로잡힌 사악한 존재들을 처단하고, 더 나아가 그 원흉인 성석 역시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듀라이 백서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성석을 만들어낸 원흉, 성천사 알테마가 잠든 오본느 수도원으로 람자 일행이 향했다는 것을 밝혀낸다. 하지만 오본느 수도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골모어 대밀림은 비에라 족의 영역이라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다행히 모험가는 앞서 만나 도움을 주었던 반가족 브와기의 도움으로 달마스카 저항군 조직의 간부이자 비에라 족인 프란을 만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오본느 수도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유적을 찾게 된다. 그러나 성석 오티스를 통해 알마에게 간섭한 알테마가 그녀를 끌고 가고, 모험가는 서둘러 람자와 함께 골모어 대밀림으로 향한다. 거기서 알마를 다시 발견하고, 람자가 가까스로 알마를 구한다.

"나를 소환한 자의 후예여... 과거의 계약에 따라... 그 육체를... 나한테... 바쳐라!"


그러나 위의 말과 함께 이번에는 람자가 성천사 알테마에게 끌려가버린다. 모험가는 기절한 알마의 목걸이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의 기억을 읽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딜리타와 오란 듀라이의 이야기였다.[61] 과거의 진실을 깨닫고, 프란의 안내에 따라 오본느 수도원 유적으로 진입한 모험가는 람자의 동료들과 겨루어 시련을 이겨내고 성천사 알테마와 싸워 승리하고, 람자를 무사히 구출한다.[62] 제노미스는 새로이 알게 된 진실을 공표하진 않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는 것으로 마무리짓는다.

그러나 프리마비스타의 극단원 중 하나의 밀고로 기공도시 거그의 상층부에 제국군 군단장 노아 반 가브란스가 나타나 기공 병기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이후 세이브 더 퀸 으로 스토리는 이어진다.


2.4.9. 미지의 섬 에우레카[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4.25에서 쿠루루는 모험가와 함께 쿠가네 근처에 나타난 미지의 섬 에우레카에 들어가 그 곳에서 발데시온 위원회이자 동문이었던 에지카 츤지카(Ejika Tsunjika)와 만나 조사를 해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이 최근에 사라진 발 섬이란 것을 알게되는데.. 전체적인 줄거리는 쿠루루 발데시온를 참고할 것.

2.5. 칠흑의 반역자 [편집]


크리스탈 타워의 협간에서 작은 장치를 찾은 모험가는 육체와 혼 모두를 가지고 다른 차원인 제 1세계로 건너가게 되었다.[63] 그 곳에서 크리스탈 타워가 있는 크리스타리움이란 도시를 이끄는 수정공이란 인물이 모험가를 소환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빛의 범람으로 멸망해가던 제 1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어둠의 전사들, 즉 제 1세계의 빛의 전사들은 제 1세계의 100년 전에 아씨엔을 쓰러트렸으나 그것을 기점으로 '빛의 범람'이 일어나 세계의 90% 이상이 생명이 살 수 없는 '무의 대지'가 되어버렸다. 과거 모험가와 어둠의 전사들이 싸웠던 이후, 제 1세계로 돌아간 빛의 무녀 민필리아와 어둠의 전사들은 빛의 범람이 세상을 다 삼키기 직전에 그것을 막았다. 민필리아는 아르버트를 제외한 빛의 전사의 혼을 받아 빛의 범람을 막긴 했지만, 남은 세계는 얼마 되지 않고 여전히 세계의 빛이 강하다. 어둠의 전사들은 후대의 사람들에게 대역죄인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남은 땅에서도 대죄식자(LightWarden/大罪喰い)란 강대한 빛의 존재가 각지에 퍼져 있기 때문에 세상에 밤이 오지 않고 있으며, 각지에선 죄식자(Sin Eater/罪喰い)들이 인류를 공격하고 있었다. 또한 율모어란 국가의 지도자인 바우스리는 자신이 죄식자를 통제할 수 있다고 선전하며, 다른 지역에게 복속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혼자 남은 빛의 전사 아르버트의 혼은 100년 동안 떠돌며 다른 존재와 접촉하지 못해 마음마저 망가졌지만 기묘하게도 모험가와 만나자 모험가에게 보이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수정공의 실수로 일전에 혼만 소환된 새벽의 현자들은 에테르를 얻어 제 1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었다. 그들은 위리앙제로부터 원초세계의 미래에 제 8재해가 일어나고, 결국 제 1세계는 멸망하여 원초세계에 흡수될 것이며, 모험가는 사망하고 엄청난 전란이 퍼진다는 것을 듣고 모험가가 오기 전부터 수정공에 협력하여 각지에서 이것을 막을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다.[64]

수정공은 자신이 알고 있는 요정, 픽시족인 페오 울을 모험가에게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모험가는 각각 콜루시아 섬과 아므 아렝에서 알피노와 알리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제 1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보게 된다.

알피노는 제 1세계의 사람을 이해하고 인맥을 쌓기 위해 세계 정부를 자처하는 콜루시아 섬의 율모어로 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험가는 바우스리의 통치 아래 빚어진 극단적인 빈부 격차와 살아남은 인간들의 무기력과 퇴폐를 보게 된다. 율모어의 시민들이 멸망을 앞두고 사치를 즐기는 동안 주변 농지는 날이 갈 수록 황폐해지고, 빈민층들은 율모어에 기술을 가지고 뽑혀 들어가길 갈망하며 하루 하루 지급되는 메올(Meol)이란 음식에 의지하고 있었다. 알피노는 처음에 진주 상인으로 위장하여 율모어로 들어가려 했으나 율모어를 동경하는 카이 시르란 청년에게 대신 진주를 주고 먼저 들여보내고, 알피노와 모험가는 율모어의 차이 부부가 찾던 화가로 변장하여 율모어에 잠입하였다. 그러나 카이가 바우스리에게 가짜란 것을 들켜 팔을 잘라 죄식자에게 먹이로 줄 것을 강요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알피노는 카이가 거짓말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벌이 지나치다며, 거울로 추악한 자신을 되돌아보란 말을 했고, 카이 시르와 같이 율모어를 떠난다. 난생 처음 모욕을 당했는지 바우스리는 분노한다.

알리제는 적을 먼저 알기 위해 아므 아렝으로 갔다. 모험가는 그곳에서 죄식자에게 공격당해 점차 죄식자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간병하는 테슬린과 그녀를 경호하던 알리제를 만난다. 테슬린은 환자이자 언젠가는 고통없이 보내줘야 할, 죄식자로 변해가는 환자 할리크를 간호하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밖에 나간[65] 할리크를 죄식자로부터 보호하려다가 자신이 죄식자에 공격받고는 죄식자가 되고 만다. 알리제는 큰 슬픔을 느낀다.

수정공은 빛의 가호를 지닌 모험가가 대죄식자(LightWarden)가 죽어갈 때 뿜는 막대한 빛[66]을 받아들여 상쇄해 세상에 어둠을 찾아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모험가는 각지의 대죄식자를 물리쳐 나가려 한다. 크리스타리움에 가까웠던 홀민스터란 마을이 죄식자에게 습격당하자, 모험가는 죄식자로 변한 테슬린을 소멸시키고 처음으로 대죄식자를 제거한다. 크리스타리움의 주변에는 100년만에 밤이 찾아오고 '어둠의 전사'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돈다. 그러나 율모어의 바우스리는 자신의 군대를 보내 자신의 세력 기반인 대죄식자를 보호하려 하기에 수정공은 어둠의 전사에 대한 정체가 모험가란 것을 숨기려고 한다.

한편 율모어는 빛의 무녀 민필리아의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새로운 민필리아를 감금하고 있었다. 원래 이러한 환생한 민필리아는 빛의 가호를 지니고 율모어의 군대와 함께 죄식자와 싸워나갈 운명이었지만, 20년 전 바우스리가 율모어를 지배하며 죄식자를 통제하기 시작한 후로는 환생한 민필리아를 가두고 죄식자와 싸우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생한 어린 민필리아를 대략 3년 전에 율모어에서 산크레드가 구해내고 같이 도망다니고 있었다.

크리스타리움 근처에서 율모어군의 비행선이 목격되는데, 이들은 일시적으로 산크레드와 떨어진 어린 민필리아를 잡아 끌고가려고 하고 있었다. 크리스타리움의 군대와 모험가는 이것을 습격하여 민필리아를 구출하고, 율모어의 대장군 란지트와 싸우던 도중 돕기 위해 달려온 산크레드와도 만난다. 란지트는 매우 강해 이길 수 없었지만, 수정공의 도움으로 요정들의 영역인 일 메그로 도망칠 수 있었다. 일 메그는 요정의 영역이기 때문에 크리스타리움이나 율모어의 군대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한편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씨엔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의 혼을 언급하면서 "그렇다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것 말고도 다른 길도 있으려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일 메그에서 모험가 일행은 요정들의 장난에 곤란함을 느끼고는 그곳에서 연구하며 요정들과 말이 통하던 위리앙제를 찾는다. 한편 산크레드는 어린 민필리아와 도망다니다가 빛의 파도를 막았던 아므 아렝에 도착했을 때, 빛의 무녀 민필리아의 의식이 어린 민필리아에서 깨어나 산크레드에게 괴로운 사실을 알려줬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약 어린 민필리아가 죄식자와 싸우는 자신의 사명을 포기한다면 빛의 무녀 민필리아가 어린 민필리아의 육체를 이어받게 되지만, 자신의 사명을 각오하고 짊어진다면 어린 민필리아는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양자택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래의 민필리아와 어린 민필리아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산크레드는 계속 갈등한다. 모험가 일행은 요정들을 어루고 달러 요정 4 부족의 보물을 얻고, 그것으로 리예 기아 성의 문을 열고 그곳에 유폐되어 있던 요정왕 티타니아를 소멸시킨다. 그리고 페오 울이 요정들의 보물로 새로운 티타니아가 된다. 요정왕이 된 페오 울은 마침 도착한 율모어의 군대를 쫓아내준다.

크리스타리움에 돌아온 모험가와 현자들 앞에 아씨엔 에메트셀크가 갑자기 나타난다. 그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하며, 자신은 따라다니며 그저 보기만 할 테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자고 한다. 모험가와 현자들은 다소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이 기묘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모험가는 라케티카 대삼림에서 밤의 주민들을 이끄는 야슈톨라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 만난 야슈톨라는 빛으로 가득 찬 모험가를 죄식자로 오해한다.[67] 사실 모험가의 빛의 가호로도 죄식자의 빛을 상쇄할 수는 없었으며, 오히려 그 막대한 빛이 쌓여 모험가의 에테르를 넘어 영혼까지 손상시키고 있었다.[68] 야슈톨라는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위리앙제에게 따지지만, 위리앙제는 모험가의 빛을 상쇄시킬 방법이 있다며 지금은 일단 믿어달라고 얘기한다. 야슈톨라는 일단 위리앙제를 믿어보기로 한다면서도, 이런 식이면 자신도 더 이상 당신을 믿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다.

라케티카 대삼림에도 율모어의 군대가 찾아와 밤의 주민들의 분파인 늘어둠의 총아와 결탁하여 공격해오고[69], 모험가는 율모어 군대의 추적을 피해 롱카 문명의 시설을 수호하는 비에라 일족의 땅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그들을 침입자로 오해하여 지도자인 아르메/위메/샤이메 3자매에게 공격을 받지만, 야슈톨라가 해독 끝에 찾아낸 롱카 제국의 마지막 왕이 남긴 동맹의 징표를 보여주어 오해가 풀리고 그들의 마을에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모험가 일행은 아르메와 자매들의 도움을 받아 유적의 봉인을 풀고 키타나 신굴과 이어진 유적에 들어가나, 하필 그들을 추적해온 란지트와 그의 부관 장교와 마주한다. 아르메와 자매들이 란지트의 발을 묶는 사이 야슈톨라와 안쪽으로 들어가 키타나 신굴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데에 성공하지만, 뒤쫓아온 율모어 장교가 함정을 건드는 바람에 바닥이 무너져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난다. 이에 장교가 늘어둠의 총아에서 만든 독의 해독제를 가지고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란지트는 그렇게 적을 늘릴 바에는 널 없애는 게 낫겠다며 해독제를 가진 율모어군의 장교를 구덩이로 밀어버린다. 이를 본 야슈톨라는 해독제를 잡아 모험가에게 던져주고 구덩이로 떨어지고, 이후 란지트는 마침 도착한 산크레드의 공격을 받아 구덩이로 떨어진다. 유적에서 나온 모험가는 해독제를 가지고 루나르를 비롯한 밤의 주민들을 살릴 수 있었으나, 야슈톨라의 얘기를 듣고 믿지 못하여 슬퍼하는 루나르를 보며 침통해한다. 그때 마침 아르메가 주변에 있던 에메트셀크를 잡아서 그들 앞에 데려오고, 야슈톨라의 얘기를 들은 에메트셀크가 건성으로 조의를 표하자 산크레드는 야슈톨라가 그렇게 간단히 죽음을 포기할 사람이 아니라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일축한다. 야슈톨라가 죽었을 때의 상황을 다시 되짚어보던 중, 마지막에 불었다는 바람 이야기를 듣자 산크레드는 야슈톨라가 에인션트 텔레포를 사용했음을 알게 된다.[70] 이야기를 들은 아씨엔 에메트셀크는 자신이 적어도 너희의 적이 아닌 것은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며, 야슈톨라를 꺼내주고 다시 모습을 감춘다.

야슈톨라가 돌아온 후, 모험가는 고대 롱카 문명의 키타나 신굴 깊은 곳에 숨어있는 대죄식자를 찾아 소멸시킨다. 그리고는 키타나 신굴에 있던 고대의 벽화를 보던 중 에메트셀크로부터 조디아크가 아씨엔들이 별의 이치가 흐트러졌을 때 소환했던 야만신이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또한 하이델린 역시 조디아크를 봉인하기 위해 소환된 야만신이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에메트셀크는 어차피 믿든 말든 너희 자유라 말하지만, 자신은 인간과 세계를 다시 되돌리고 싶은 것 뿐이라며, 그게 당연한 욕구 아니겠냐는 말을 덧붙이고 가버린다.

허나 모험가가 라케티카 대삼림의 대죄식자를 토벌한 시점, 바우스리가 죄식자를 모아 크리스타리움을 습격하고 많은 사상자가 나온다. 바우스리는 이를 '천벌'이라고 하며 도발한다. 게다가 나머지 숨은 대죄식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어린 민필리아는 자신이 빛의 무녀가 된다면, 빛의 존재인 대죄식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운명을 걸고 빛의 무녀 민필리아가 빛의 파도를 막았던 아므 아렝에서 자신 속의 빛의 무녀와 대면하게 된다. 어린 민필리아는 자신이 사명을 질 것이라 각오하고 민필리아가 아닌, 원래의 자신인 빛의 무녀 '린'이 된다. 린은 이러한 자신을 산크레드가 받아줄지 걱정했지만, 산크레드는 린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해준다. 그 후 린의 힘으로 아므 아랭의 말리카 큰우물에 숨어있던 대죄식자를 찾아 쓰러트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콜루시아 섬의 대죄식자는 다름 아닌 바우스리였다. 모험가 일행은 바우스리를 쓰러트리기 위해 율모어로 쳐들어가나, 바우스리는 사람들을 조종하여 모험가 일행을 저지할려고 한다. 바우스리가 배급하던 음식 메올은 사실 죄식자의 몸이란 것을 이 알아보고 경악한다. 죄식자의 몸을 많이 먹은 인간들은 바우스리의 꼭두각시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험가를 막을 수 없었던 바우스리는 죄식자의 몸을 먹고 변신하여 날개가 달린 채 굴그 화산으로 도망쳤고, 굴그 화산을 하늘로 들어올려 자신만의 궁전을 만든다.

모험가는 탈로스 제작 회사의 후손인 차이 부부 등 지금까지 만났던 노르브란트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기계 인형인 탈로스를 산 크기로 만들어 굴그 화산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바우스리는 모험가와 전투하다가 각성하여 대죄식자 이노센스로 변한다. 전투 후 이노센스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소멸한다. 이노센스를 토벌한 모험가는 과거를 보게 되는데, 에메트셀크가 바우스리의 부모에게 제안하여 태아였던 바우스리를 대죄식자와 한 몸으로 만들었던 것. 바우스리는 자신이 죄식자와 세상을 지배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험가는 이노센스를 토벌하였으나 막대한 빛을 받아들인 모험가는 결국 그 빛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죄식자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세상의 어둠은 사라지고 빛이 넘쳐나는 이전의 모습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때 나타난 수정공은 마치 배신하려는 듯한 말투를 하며 모험가의 빛을 빼앗으려 하고, 이를 막으려던 일행을 위리앙제가 막는다. 실은 수정공이 계속 언급해온 동경하는 인물은 바로 모험가 자신이었으며, 수정공의 정체는 미래에서 제1세계에 건너온 그라하 티아였다.

수정공이 건너온 미래에선 검은 장미가 사용되어 결국 모험가와 새벽의 혈맹도 죽고, 제1세계의 빛의 힘이 원초세계에 들어와 제8재해가 일어나 먹을 것도 부족해지는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짐승들의 세계가 되고 만다. 그래도 갈론드 아이온워크스등의 몇몇 단체는 이러한 혼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왜 세상이 이렇게 됐는지 분석했다. 그때 누군가가 '재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영웅도 죽지 않았을거도 그러면 여러 문제가 생겼어도 지금처럼 비참한 세상이 되진 않았을 것'이란 말을 하게 되고 이에 하나 둘씩 동조하면서 제8재해를 막자는 목적은 영웅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바뀌어간다.[71]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으나, 과거 모험가에게 도움받은 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결국 시드와 네로가 말년에 완성한 이론을 기반으로 세대를 거치며 마침내 크리스탈 타워를 재가동시키고 그라하 티아를 깨우고 모든 준비를 끝내게 된다. 계획을 수행하게 된 것이 그라하 티아였고 시간도약이 약간 잘못되어 제1세계의 100년 전으로 오게 된것. 그라하 티아는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수정공으로써 오랜 세월 기반을 만들고 모험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이었다.

수정공은 모험가의 빛을 빨아들여 자신을 크리스탈 타워의 힘으로 차원의 틈새로 전송하여 빛을 앉고 자살하려 했지만 갑자기 에메트셀크가 나타나 수정공을 총을 쏴서 수정공의 계획은 좌절된다. 에메트셀크는 모험가들이 시험에 실패했다며[72] 수정공의 특수한 소환 능력과 지식을 탐내고 수정공을 납치한다. 묘하게도 에메트셀크는 괴물이 되면 템페스트로 와서 자신을 찾으라는 메세지만 남긴다.

린은 모험가의 과도한 빛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응급처치로 빛의 폭주를 진정시켜줄 수는 있었다. 크리스타리움으로 돌아온 모험가는 침울해했지만 아르버트와 페오 울의 위로와 격려[73] 그리고 모든 크리스타리움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자신의 길을 계속 가기로 결심하고는 몸을 치료할 방법과 수정공을 구하기 위해 템페스트로 향한다. 템페스트는 깊은 바닷속이었기에, 제 1세계의 요정인 거대한 고래 비스마르크를 요정왕인 페오울의 도움으로 설득하였고, 비스마르크의 능력으로 바닷 속에 거대한 공깃방울을 생성해 그 아래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모험가는 템페스트 해저에 살던 온도족과 전설의 장인 그레놀트의 도움으로[74] 아모로트라는 거대한 도시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에메트셀크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고대인의 도시의 재현이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모로트에서 찾아낸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에게 현 세계의 신인류는 고대인들에 비해 부족하기 짝이 없으며 재해로 세계를 합쳐 조디아크를 부활시킨 뒤 지금의 인류를 제물로 바쳐 고대인을 부활시키는 게 자신들의 목적이라고 밝힌다.다른 일행과 함께 에메트셀크와 대결한 모험가는 빛이 폭주하여 위기를 맞지만, 아르버트의 혼을 넘겨받아 빛의 폭주를 잠재운다.[75] 그리고 모험가는 수정공이 다른 세계에서 불러온 빛의 전사들과 함께 에메트셀크의 본명이자 원래의 모습인 하데스와 결전을 치루게 된다. 하데스는 마법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변신하기도 하고, 육체의 한계를 버리기 위해 자살까지 하여 혼만으로 모험가와 싸운다. 그러나 위리앙제가 준비했던 백성석으로 현자들의 공격을 받고, 결국 모험가에게 에테르 도끼의 일격을 받아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에메트셀크가 어둠의 존재였기 때문에, 그와 싸우던 모험가의 빛도 상쇄되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제 1세계는 다시 밤을 되찾게 된다.

한편 원초세계에서는 제노스의 혼을 가진 백인대장이 갈레말의 수도 갈레말드의 궁전에 잠입하여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빙의한 자신의 육체와 싸워 이겼고, 제노스는 다시금 자신의 육체를 되찾게 된다. 이를 본 엘리디부스는 도망치고, 제노스는 자신의 아버지 바리스를 살해한다. 바리스와 엘리디부스는 독가스 '검은 장미'를 사용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제노스 덕분에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 결국 제 8재해는 일어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런데 수정공이 자결하면 원초세계로 돌아갔어야 하는 새벽의 혈맹원들은 여전히 제 1세계에 남게 되었다. 이를 보고 마지막 원형 아씨엔인 엘리디부스는 이들을 제 1세계에서 돌아오지 못하게 할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이후 다시 크리스타리움의 학자 모렌을 찾아간 모험가는 아르버트를 제외한 빛의 전사들이 희생하여 빛의 범람을 일시적으로 막은 일, 아르버트의 혼이 자신을 도와준 일을 모렌에게 말해주며, 이것을 들은 모렌은 기뻐하며 이 사실을 편찬해 역사에 남기도록 하겠다고 한다.


2.5.1. 하얀 서약, 검은 밀약[편집]


일단 근원세계로 돌아오지만 영혼이 빠져나간 현자들의 몸을 살피던 쿠루루에게서 몸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1세계로 간 모험가는 수정공과 새벽 일행과 논의를 하고, 모험가가 도구도 차원을 넘어 이동시킬 수 있다는 걸 이용해 백성석에 현자들의 영혼을 담아서 제1세계로 옮긴다는 아이디어를 낸다. 이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영혼에 관한 전문가인 그랑 코스모스라는 옛 푀부트 왕국의 성에 거주하는 응 모우족 마도사 베크 러그를 찾아간다. [76]

마도사의 환영을 무찌르고 찾아가자 베크는 과거에 자신의 약이 왕국 마도사에게 악용되었다며[77][78]. 응모우 족임에도 누구의 부탁도 들어주지 않도록 맹세했다며 거부하지만, 모험가가 악용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겠다고 해서 간신히 사정을 들어준다. 모험가가 밤을 되찾은 어둠의 전사라는 것을 알자, 사정을 듣기만 하는 댓가로는 충분하다며 일행을 돕기로 한다.

백성석에 영혼을 담기 위해서는 영혼을 비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이런 상태가 죄식자가 되어가는 상태와 비슷하다는 걸 알고 베크와 알피노, 알리제와 함께 아므 아렝의 죄식자가 되어가는 자들을 간호하는 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죄식자가 되어가는 상태가 몸의 생명력만이 아닌 영혼까지 비활성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크시를 매개체로 치유해보기로 한다.

포크시는 테슬린의 일로 죄책감을 가졌던 알리제가 만드는데[79] 알리제가 안젤로라 이름붙인 이 포크시를 이용한 치료로 할리크를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알리제는 야만신의 신도가 된 사람들도 이 방법으로 회복시킬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진다.[80]

이때 카이 시르가 모험가들을 찾아와 협력을 요청하는데, 알피노와 함께 율모어에 간 모험가는 자유시민들이 새 원수를 투표한 결과 차이 누즈가 당선되었는데, 그후 차이가 행방불명되었다고 차이 부인에게 듣는다. 차이를 찾던 모험가들은 차이가 율모어의 앞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마침내 차이를 찾아낸다. 차이는 사실 행방불명된 게 아니라 부인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전전원수(바우스리의 아버지)를 섬기던 정치가를 영입하러 온 것이었다.

그 정치가가 영입되는 조건으로 낸 목표인 우선 율모어의 급한 문제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차이는 자신의 탈로스 기술을 이용하여 폭주 중인 떠돌이 탈로스를 포획, 수리하여 노동력으로 쓰기로 한다. 모험가에게 아주 약간의 도움을 받으면서 스스로 위험한 탈로스 포획을 하는 모습을 본 정치가는 차이를 돕기로 하고, 차이는 탈로스와 함께 율모어로 돌아오지만 부인의 격렬한 허그로 죽을 뻔 했다(...) 다행히 알피노의 회복마법으로 살아났지만.

원수취임 인사에서 차이는 일단 현실을 보고 자신이 일정 기간 동안 원수를 맡겠지만, 살만한 문제가 해결되면 율모어의 사람들 전부와 의논하여 어떤 나라를 만들지 정하자는 연설을 하고, 이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지지를 받는다. 이러한 의도를 하얀 돌에 새기기로 하는데 이것이 바로 5.1의 부제 중 하나인 하얀 서약. 이러한 일들을 마치고 다시 크리스타리움으로 돌아온 모험가는 준비를 하는 동안 쿠루루에게 현자들의 육체 보존을 부탁하기 위해 원초세계로 가기로 한다.

원초세계에서 사정을 설명하던 중 에스티니앙이 귀환하고, 그에게서 제국 수도에서 벌어난 일을 듣자 초월하는 힘이 발생한다. 제노스를 상대로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이 달려들지만 초월하는 힘을 사용하는 제노스에게 이기지 못하고 제국군이 모이자 제노스는 전이로 도망간다. 두 사람도 탈출하는데 이때 에스티니앙을 조작할 수 있다.

탈출하던 에스티니앙은 아치 알테마라는 알테마 웨폰을 참고한 듯한 마도병기와 조우한다.[81] 이 병기를 파괴하기 위해 마창 니드호그[82]의 힘을 해방하고, 아치 알테마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과거를 보는 것이 끝난 뒤, 에스티니앙은 가이우스와는 또다른 위협을 대비해서 헤어졌다고 알려주고는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헤어진다. 한편 제노스는 조디아크를 사냥하는데 돕겠다고 말하는 흰 로브의 남자[83]를 만나고, 제1세계에는 아르버트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출현한다.


2.5.2. 추억의 흉성 [편집]


돌의 집에서 대기하던 모험가는 에오르제아에 투항한 막시마의 연락으로 알라미고로 향한다. 거기서 정식으로 가이우스와 재회하는데, 가이우스는 모험가에게 알테마 웨폰의 후속기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걸 알려주며 그중 하나인 루비 웨폰이 국경선으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걸 알린다. 루비 웨폰은 이미 타국의 야만신을 흡수하여 가이우스도 파괴하는데 실패했다고.

루비웨폰을 바로 막던 미뤄두던 상관없이, 이후 제1세계로 돌아온 모험가는 백성석을 이용해 영혼을 담을수 있는 기기인 소울 사이펀이 완성되가고 있다고 듣는다. 하지만 소울 사이펀은 아직 불완전해서 알라그 제국의 피를 가진 수정공의 피를 넣던가 기억관련 술식을 변형시켜야만 하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그때 라이나의 부탁으로 알피노와 함께 떠돌이 죄식자 토벌을 돕기로 하는데, 먼저 어둠의 전사를 동경하는 병사들과 대면식을 하고 현장에 가보니 이미 죄식자는 쓰러져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전사가 엄청난 실력으로 이를 토벌했으며, 자신이 빛의 전사라고 말했다고 했다. 라이나나 몇몇 사람들은 빛의 전사의 진실을 모험가 일행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죄인 취급받는 이름을 자칭한다는 것에 알피노는 의문을 표한다. 라이라와 둘이서 잠깐 상담을 받는데 수정공이 평소와 다르게 활기가 생긴 모습에 라이라가 전의 수정공밖에 모르는 자신은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자 수정공이 오히려 섭섭해했다고 알려줘서 그녀의 고민을 해소시킨다.

귀환한 모험가 일행은 상의 끝에 빛의 전사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로 하고, 크리스탈 타워에 주민들과 병사들을 모아 빛의 전사의 진실을 알린다. 그런데 바로 그때 아르버트와 똑같이 생긴 남자[84]가 나타나 자신이 바로 부활한 빛의전사이며 모험가들이 다른 세계의 주민이고 언젠가는 떠날 테니 자기 힘으로 이 세계를 지켜야 한다며 선동한다. 아르버트가 모험가에게 혼을 맡기고 죽은 걸 아는 모험가 일행은 추리 끝에 그가 마지막 원형 아씨엔인 아씨엔 엘리디부스라는걸 간파한다. 하지만 막 빛의 전사의 진실을 알아 혼란스러워하는 크리스탈 타워의 주민들을 위해, 그리고 진의를 알 수없는 엘리디부스의 행동에 일단 미행하는 것으로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는 동안 모험가는 야슈톨라와 함께 새로 발견된 롱카의 유적을 탐험하는데, 그곳은 과거에 초월하는 힘을 가졌던 영웅의 무덤으로, 유적에 그려진 유성우를 묘사한 벽화를 보고는 이게 바로 세계가 멸망하는 광경이며 이 광경을 보고 영혼의 기억이 반응하여 옛 고대의 존재의 힘인 초월하는 힘을 깨우친다는 가설을 세운다. 한편 엘리디부스는 각지를 돌아다니며 죄식자를 쓰러트리며 사람들을 선동해다녔고 마지막으로 라케티카의 대삼림으로 오는 걸 앞질러서 마주한다.

거기서 엘리디부스는 아르버트의 흉내를 내지만[85] 통하지 않는 걸 알곤 곧 정체를 드러낸다. 모험가 일행은 아씨엔 에메트셀크의 말을 언급하며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목적을 다할 뿐이라고 말하고 떠난다. 이에 모험가 일행은 고대인에 대해 더욱 조사하기 위해 템페스트의 더 깊숙한 유적으로 가기로 하는데, 온도족에게 물어보자 깊은 곳에 유적이 있지만 가자미파가 그 유적을 점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자미파는 인간들을 위협했기에 처단할 필요가 있었고, 어차피 유적에 가야 하기도 했기에 유적 조사 겸 위험요소 배제를 위해 비스마르크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이때 위리앙제가 물을 걷는 마법을 물요정과 거래해서 완성했다며 자랑하지만 중간에 빠져서 산크레드가 구해온다.

비스마르크가 도움을 주기로 하지만[86] 그전에 멀리 가야 하니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해서 산크레드, 위리앙제, 모험가는 잠시 쉬기로 하는데, 그때 엘프족 무법자의 소식을 듣고 달려가지만 전에 만났던 병사 두명이 그들을 처리하고 사람을 구해낸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비번임에도 스스로 순찰을 다니고 있었는데 엘리디부스의 말에 감명을 많이 받고 어둠의 전사인 모험가를 동경해서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이었다. 이를 본 위리앙제는 엘리디부스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걸 걱정한다.

비스마르크의 도움으로 유적에 잠입한 이들은 가자미파의 여왕을 무찌르고 심부에 다다랐는데, 거기서 하이델린을 소환한 게 베네스라는 고대인의 일파라는 것, 야만신의 핵이 되어도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조디아크의 핵이 된게 엘리디부스였다는 걸 알게 된다. 일행은 엘리디부스가 나중에 자리를 계승받은 건 아닌가 추측하지만[87] 확신할만한 증거는 없었고, 일단 야슈톨라는 유적을 더 조사하기 위해 남고 모험가 일행은 크리스타리움으로 돌아간다.

돌아와 보니 크리스탈 타워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이유는 바로 아르버트의 선동에 감명받은 병사와 주민들이 일을 버리고 모험을 떠나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행은 일단 인수인계는 해야한다고 그들을 설득하는데, 그때 하늘에 유성우[88]가 떨어지는 광경이 보인다. 그 유성우를 본 몇몇 사람들은 초월하는 힘을 깨닫고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엘리디부스는 그들이 빛의 전사가 되었다는 걸 알려줘서 그들의 모험심을 더욱 부추긴다. 모험가 일행이 엘리디부스를 붙잡자 엘리디부스는 초월하는 힘이 고대인이 가졌던 힘의 일부라는 것, 하이델린도 사람들에게 유성우를 보여줘서 빛의 전사로 각성하게 했다는 것, 그리고 왜 적인 빛의 전사를 늘리냐는 질문에 자신은 지금 빛의 전사라고 답하고 사라진다. 일단 유성우는 엘리디부스가 만든 환상이었기에 곧 사라지고, 다른 주민들의 설득은 성공했지만 처음에 만난 병사 두명은 결국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모험을 떠나는 그들에게 그들이 동경하는 영웅인 모험가가 모험의 시작을 배웅한다.

일단 휴식을 취하러 여관에 간 모험가에게 네 사도와 관련되어 함께한 동료[89]가 찾아오고 모험가에게 아르버트의 육체를 해방시켜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수정공은 소울 사이펀의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몸의 이상을 보인다. 그리고 원초세계의 제노스는 멸망하는 고대세계의 꿈을 꾸고, 이를 하얀 로브의 남자에게 이야기하자 그는 자신도 들은 이야기라면서[90] 제노스에게 설명해준다.


2.5.3. 크리스탈의 잔광[편집]


여관에서 일어난 모험가는 자신을 찾아온 박물진열관 관장인 모렌에게 빛의 전사에 대해 묻기로 하고, 박물진열관에 찾아간다. 마침 박물진열관에는 다른 목적으로 찾아온 알피노,알리제,린이 있어서 함께 듣게 된다. 역사에 남은 첫 빛의 전사[91]는 자신이 크리스탈의 인도를 받은 빛의 전사라 자칭했고 영웅적인 업적을 남긴다. 그 후로도 같이 빛의 전사라 자칭한 영웅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점차 빛의 전사는 영웅과 같은 의미로 쓰였지만, 100년전 빛의 범람 사건으로 빛의 전사는 아르버트 일행을 칭하는 멸칭으로만 사용되었다. 모험가도 하이델린에게 자신이 빛의 전사라는 말을 들었기에 각 세계의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도 곧 빛의 전사라는 가설을 세운다.

박물진열관에서 빛의 전사를 동경하는 아이들과 만나고 아이들의 꿈을 돕기위해 잠시 함께 행동하는데, 알피노는 빛의전사가 되어 떠난 사람들이 단순히 선동된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누군가를 돕고 싶어하는 선의로 움직였다는 걸 깨닫는다. 아이들을 돕고나서 모험가 홀로 예전 아르버트와 페오 울과 이야기했던 탑 위에서 잠시 쉴 때, 엘리디부스가 나타난다. 엘리디부스는 자신이 왜 이곳에 온 건지 모르는 눈치였고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엘리디부스가 임명될 때의 기억을 조금 엿본다.

엘리디부스는 모험가를 완전한 적으로 간주하며 살해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데, 이때 수정공이 나타나자 수정공에게 어떤 공격을 가하고는 사라진다. 수정공은 다행히 멀쩡했지만 소울 사이펀 연구로 크리스탈 탑이 점점 몸을 침식해가는 상황이었다. 허나 수정공은 무모하더라도 해내고 싶다며 나중에 하고 싶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만, 린이 달려와서 뒤로 미뤄진다. 린은 산크레드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이는 산크레드가 원초세계의 육체와 혼의 연결이 불안정되어서 생긴 일로 예전 비스마르크에게 갈 때 휘청거린 이후로 가끔씩 이런 현상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원초세계의 몸상태를 살피고 영혼을 옮길 준비를 위해 모험가는 원초세계에 가고 타타루, 쿠쿠루와 만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제1세계에 돌아가기 전 그라하 티아의 동료였던 람브루스에게서 수정공에게 보내는 전언과 타타루가 만든 현자빵[92]을 받는다.

제1세계에 돌아와 소울 사이펀에 대해 듣는데 기억을 옮기는 비술을 위해 수정공의 피를 결정화시켜 소울 사이펀에 사용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된다. 소울 사이펀은 총 6개로 새벽의 동료들 외에도 한개 많았는데 그 하나는 수정공이 시험용으로 자신의 기억을 담기로 한다. 만약 이걸 원초세계에 가져가 원초세계의 티아에게 사용하면 수정공의 기억을 전달할 수 있겠지만 위리앙제에 의하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철저히 수정공으로 살아온 그가 자신이 그라하 티아라고 인식해야 한다는 걸 듣는다.

한편 엘리디부스는 자신의 부하인 검은 가면의 아씨엔을 부려 빛의 전사들이 활동할 사건을 만들고 있었는데, 다른 일행들은 이 검은 아씨엔을 잡고 모험가는 유적에 있는 아슈톨라를 마중하러 가기로 한다. 헌데 유적에는 쓰러진 아슈톨라와 엘리디부스가 있었고, 여기서 또 모험가는 엘리디부스의 과거를 엿봐서 목적을 위해 제1세계의 최초의 빛의 전사를 흡수하고 힘을 얻었지만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엘리디부스는 모험가에게 현재 자신의 힘을 시험하겠다고 아슈톨라를 납치하는데, 모험가가 진절머리를 내자 다른 방향으로 시험하겠다고 모험가가 여태껏 싸워온 적이나 동료들의 모습을 한 괴물들로 모험가의 힘을 시험한다. 괴로워하면서도 모험가가 홍련편까지의 여정에서 만나온 인물들을 물리치자 이번엔 아르버트의 힘으로 모험가를 상대하지만 모험가는 승리한다.

그때 탈출한 아슈톨라가 등장하여 유적을 조사한 성과를 말하는데, 그녀의 조사에 의하면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야만신이었다. 조디아크는 세계를 구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태어난 야만신이고, 그 핵이 된 인물이자 조디아크에게서 떨어져나온 엘리디부스도 같은 야만신의 성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 빛의 전사들을 늘려온 것도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소원을 받아들여 힘을 늘리기 위해서고, 여태껏 영웅을 이끌거나 적이 됨으로서, 혹은 영웅 자신이 됨으로서 이 세계를 이끌어왔던 것이었다. 하지만 야슈톨라는 야만신이 되어 여러 사람들의 소망을 받아들여 변질된 엘리디부스도 예전의 본인이라 자신할 수 있냐며 반문하고, 엘리디부스는 자신은 자리와 사명만 있으면 충분하고 현재의 모험가와 대등한 힘을 얻어 불완전한 것들을 쓰러트릴 것이며, 지금까지 표면만 봤으니 이제 진정한 계획을 보여주겠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아슈톨라가 돌아가기 전에 자신의 짐을 회수하러 간 사이 모험가는 처음보는 별자리가 새겨진 크리스탈을 줍는데, 13개를 주웠을 때 휘틀로다이우스가 나타난다. 휘틀로다이우스는 그 크리스탈들은 에메트셀크가 쓰던 윤회자 아씨엔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교재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14인 의원회를 떠난 14번째 자리의 사람은 여기서 제외되었었지만 에메트셀크가 몰래 만들었고 그는 필요한 별을 부르는 비술이 특기였다면서 그 마법이 담긴 크리스탈을 모험가에게 주고는, 이게 자신의 뜻인지 자신을 만든 에메트셀크의 뜻인지 모르겠다며 웃고는 사라진다.

모험가 일행이 유적에서 귀환해 율모어에 도착하자, 하늘에 다시 유성우의 영상이 떠오르는데 아모로트의 모습까지 보이는 더욱 선명한 연상에 초월하는 힘을 깨닫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 초월하는 힘을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도 기억하지 못하는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때 세계를 구해야 한다며 빛나는 형체의 존재들이 나타나 모험가 일행을 공격해오고, 그 적들이 나타나는 술식이 수정공의 소환 술식이라 새벽 일행은 수정공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다. 그들은 크리스타리움으로 향하기로 하고 이에 차이 원수가 최고속 비공정을 빌려준다. 하지만 적들이 비공정을 공격하는 바람에 아므 아랭에 불시착하고, 모험가는 노르브란트 곳곳에서 여태껏 만나온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적들과 맞서며 크리스타리움으로 향한다. 가까이 왔을 때 쯤 대량의 적들이 쏟아져나와고, 결국 새벽의 동료들이 막는 동안 모험자 홀로 크리스타리움으로 향한다.

그렇게 홀로 달리던 모험가는 레이크랜드 외곽에서 수정공과 베크 러그가 부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보게 된다. 다행히 둘 다 목숨은 무사했으며, 순간적인 기지로 결계를 발동시켜 엘리디부스를 탑에 가둬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엘리디부스는 수정공의 지식과 기억, 피가 담긴 소울 사이펀을 빼앗아서 그것을 이용해 수정공의 마법으로 거울세계의 빛의 전사들의 혼을 불러와 에테르에 부여하고 있었다. 환상빛의 적들도 그로 인해 나타난 것. 수정공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자신이 준비한 마지막 비장의 카드가 있다며 탑으로 같이 가겠다고 말하고, 모험가는 수정공과 함께 탑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라이나에게 베크 러그의 구조와 치료를 맡기고, 수정공은 그녀와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탑으로 향한다.[93] 그러나 수정공은 탑에게 점점 침식되어 탑에 들어선 뒤로는 뛰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이 되었고, 거기에 더해 엘리디부스가 불러낸 환상빛의 전사들이 가로막는다. 이에 수정공은 자신이 이들을 맡을 테니 올라가라고 말한다. 이때 수정공이 자신이 모험가의 이름을 이정표로 삼았다는 말을 하자 엘리디부스도 비슷한 말을 했던 걸 떠올린 모험가는 그 이유를 묻는데, 수정공은 모험가와 함께 크리스탈 타워를 공략했던 시절이 진심으로 즐거웠으며, 그런 시간을 같이 보낸 이들이 슬픈 결말을 맞는 걸 보기 싫었다고 답한다. 그리하여 모험가는 최상층으로 올라가 엘리디부스와 드디어 조우한다.

엘리디부스와 조우한 후 사상 차이로 인한 논쟁을 나눈 후, 엘리디부스는 세계의 빛의 전사들이 가진 소망과 마음을 원동력 삼아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 자기 자신이 그들 모두의 소망이 담긴 야만신이 된다. 그러나 변신 직후 공격은 모험가가 가지고 있던 14번째 크리스탈의 힘에 막히고, 그 크리스탈에 담긴 고대의 소환술식이 발동. 모험가는 14번째 의원회를 의탈한 의원이자 자신의 전생, 아젬이 만들어낸 소환마법으로 다른 차원의 어둠의 전사들을 불러와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를 벌이던 중 엘리디부스는 공간이동 마법으로 모험가를 아씨엔의 영역으로 전이시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지만, 모험가는 기어이 엘리디부스의 속박을 끊어낸다. 거기에 더해 엘리디부스가 예상치 못하게 아젬의 크리스탈에 바쳐진 기원의 힘에 의해서 한 고대인이 나타나 모험가를 구하고 사라진다. 이후 다시 결전을 펼치고, 결국 엘리디부스가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불멸의 존재인 아씨엔답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싸우려고 하나 수정공이 올라와서 그가 말한 '비장의 카드'를 발동한다. 그 비장의 카드는 바로 크리스탈 타워 그 자체로, 크리스탈 타워는 그 자체가 거대한 특대 백성석이었기 때문에 타워를 매개로 하여 엘리디부스가 자신의 힘으로 삼은 빛의 전사들의 염원, 초대 빛의 전사의 육체를 구축한 에테르, 아르버트의 육체 등을 모조리 탑에다 봉인해버린다. 결국 엘리디부스는 고대인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흡수되기 전 모험가가 템페스트에서 주운 13명의 아씨엔들의 기억이 담긴 크리스탈들[94]을 건네주자 이를 주워들며 자신이 진정으로 바랬던 것은 동료들이 모두 다시 한번 웃어주길 바랬던 것이란 것을 깨닫는다. 엘리디부스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눈물을 흘리고는 크리스탈 타워에 흡수돼서 사라진다.

그렇게 전투가 마무리되고 엘리디부스가 탈취했던 수정공의 기억과 혼이 담긴 소울 사이펀도 되찾았지만, 수정공은 너무 큰 힘을 사용한 나머지 육신이 완전히 한계에 달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다음에는 자신도 여행에 데려가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혼과 기억은 모험가가 맡지만 육체는 주민과 세계에 희망은 내일로 이어지는 것이라 전하기 위해 선채로 완전히 크리스탈로 변해 사망한다. 그렇게 상황이 정리되었고, 모험가는 다른 새벽 일행들과 함께 노르브란트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다가 위리앙제에게 엘리디부스가 가지고 있던 아르버트의 크리스탈을 받는다. 그 크리스탈을 세토에게 가져다 주자 크리스탈에 남은 잔광에서 아르버트가 나타나 세토와 마침내 재회한다.그 후 마지막으로 크리스타리움 주민들에게 인사를 받고 소울 사이펀에 일행들의 혼과 기억을 담아 원초세계로 돌아온다.[95]

원초세계에 돌아온 모험가는 우선 새벽의 현자들을 깨운다. 그리고 그 뒤에 수정공 몫의 크리스탈을 들고 크리스탈 타워로 가서 문을 열고 그라하 티아를 깨우는데 성공한다. 이후 며칠이 지나 그라하 티아는 수정공의 기억과 영혼을 흡수한 상태로 깨어나서 망자의 종소리 테라스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던 새벽의 혈맹 현자들과 모험가와 만나고, 현자들의 권유로 새벽의 혈맹에 가입한다. 그리고 히포그리프들이 갑자기 난동을 부리며 생긴 사고를 해결하려고 알리제가 튀어나가자, 그라하 티아와 함께 같이 알리제를 쫓아가면서 마무리된다.

한편 제노스와 협력하는 아씨엔은 아사히의 육체를 쓰는 파다니엘로 밝혀지며, 엘리디부스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는 드디어 케케묵은 사명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할 수 있겠다며 기뻐한다. 그러면서 제노스에게 모험가와 싸울 사냥터를 만드는 것에 대해 허락을 받고, 제노스는 모험가와 싸울 수 있다면 세계 따위 대수냐며 싸움을 준비한다. 이에 대해 그라하 티아의 독백에선 모험가와 시작한 이야기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최악이자 끔찍하리만큼 잔혹한, 굶주린 짐승(=제노스)이며, 생명과 별의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라고 언급된다.


2.5.4. 또 하나의 미래[편집]


원초세계에 돌아온 새벽 일행의 재활훈동이 끝나고 바리스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제국에 잠입할 계획을 짤 때 리세가 등장한다. 리세와 해포를 나누고 그녀가 알리길 제국은 현재 바리스의 사촌인 네르바에게 후계자 자리가 가려고 하지만 그에 반발하는 자들로 인해 내전중이라는 것과 함께 그 상황의 의논을 위해 새벽 일행도 회의 참석을 부탁하러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리셰는 제1세계에서부터 생각하던 신도의 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녀를 돕기위해 모험가와 그라하 티아도 그녀와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신도화에 대한 자세한 단서를 얻기위해 마대륙 연구소에 가려던 일행이었지만 이동수단이 없었는데, 타타루가 부대 제작으로 새벽 전용 비행선인 '대박호'를 만들었다며 그걸 빌려줘서 마대륙 연구소로 가게된다. 마대륙 연구소에서 오언이란 자가 오염자(알레그 제국에서의 신도에 대한 칭호)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내지만 해당 자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해서 시드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돌의 집으로 귀환한다. 시드가 마도 단말로 비밀번호가 자유라는 걸 알아내고 비밀번호를 풀자 오언의 연구내용을 보게 되는데, 그의 연구에 의하면 야만신으로 인해 인간의 에테르가 속성을 뛰게 되어 그림자 극성으로 다른 감정은 정체되지만 신에 대한 신앙심만 활발화되어 신도가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로인해 죄식자 치료마법이 유효한 건 확인했지만 야만신에 대한 신앙심도 활발화시킨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알라그의 기억계승술을 이용하여 신도가 되기 전 기억은 활성화시키고 신도화 후의 기억은 정체화시키기로 한다. 이러한 술식을 짜기위해 비밀번호를 찾을 때 처럼 마도 단말을 사용하기로 하고 거기에 쓸 청린수를 얻기위해 이슈가르드에 간 모험가는 우연히 아이메리크와 만나 더 많은 청린수를 얻게 된다.

네로까지 합류해서 술식을 만들기 시작하지만 과부하로 마도 단말이 고장나버린다.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술식이 완성되었고 일행은 가 브에게 신도화 치료를 하고자 림사로만사로 향한다. 림사로만사에서 가 브와 함께 알피노,야슈톨라와 만나고 활성화와 기억계승 술식을 동시에 발동해야 효과가 있기에 알피노,야슈톨라에게 마나를 빌린 그라하 티아가 포크시 안젤로에게 술식을 집어넣어 마침내 가 브의 치료에 성공한다. 하지만 포크시의 양산과 커다란 마나소비, 술식을 포크시에 집어넣을 수 있는게 티아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역마의 전문가인 야슈톨라의 스승 마토야를 찾아간다.

마토야가 제1세계에 가있던 현자들의 육체를 돌봐줬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하던 중 경솔하게 알피노가 야슈톨라가 마토야라고 가명을 댔었다고 밝혀버리고 야슈톨라는 당황하며 변명한다. 마토야는 포크시에 대해 듣고는 포크시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역마인 마더 포크시를 만든다는 해법을 알려주고, 그녀가 안내한 마토야의 공방에서 마더 포크시의 창조에 성공, 마력만으로 포크시의 양성에 성공한다.

이를 림사로만사에 돌아가 멜위브 제독에게 보고하고, 그녀에게서 3대 해적단 중 최대세력인 단죄당이 야만족과의 협정에 반대한다는 사실과 이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단죄당은 다른 2개의 해적단과는 달리 수수께끼인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알피노의 조사로 그것이 코볼트 족에게서 크리스탈을 약탈해 싼 가격으로 팔아넘기려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를 잠입조사한 일행이었지만 두목대행인 시카르도에게 들키고 자신들의 장사가 불법이 아니라는 것과 이를 막고싶으면 멜위브가 직접 자신들의 배로 찾아오라는 전언을 받는다.

멜위브는 새벽과 에인차의 소수인원만으로 단죄당의 배로 가고, 자신들이 해적이라면서 멜위브의 온건한 방식을 거부하는 단죄당 해적들에게 자신의 해적이 사라지고 무역으로 살아야한다는 사상을 설파한다. 이를 시카르도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결투로 결정하기로 하는데, 멜위브는 말살자(어나이얼레이터)로 결투에 승리하지만 시카르도를 죽이지 않는다. 이때 병중이던 단죄당의 두목 힐퓌어가 나타나 시카르도에게 림사로만사란 배의 선장은 멜위브이며 선장이 정해진 이상 그녀를 따라야하는게 해적의 방식이라 설득하고 단죄당도 멜위브의 방식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 후 코볼트족에게 사죄 겸 협상을 위해 코볼트 족의 고위사제인 제2단 단장 자 다[96]와 협상을 맺기로 한다. 물론 신도인 자 다가 순순히 협상해 줄 리가 없기에 그 자리에서 자 다를 치료할 계획을 세운다. 예상대로 자 다는 협상에 나온 멜위브를 타이탄을 소환해 죽이려 하고 그 전에 자 다를 구속,결국 자 다를 치료하는데 성공한다. 자 다는 자신이 동포를 산제물로 바치려 한 것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인간을 믿을 수 없다며 협상을 거부하지만 도중에 나타난 가 브의 설득과 멜위브가 스스로 총알이 든 데스 페널티를 넘기면서 고대의 맹약[97]을 믿을 수 없다면 자신을 죽이고 새로운 맹약을 맺어달라고 한다. 결국 자 다는 총알을 하늘에 쏴버리고 한번만 더 인간을 믿기로 하고, 다른 신도를 치료하는데 인간측도 돕기로 한다.

일행이 코볼트 족과 협약을 마쳤을 때 에오르제아에 갑자기 탑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는데, 최전선인 알라미고에 갔을 때 용과 함께 아씨엔 파다니엘이 나타난다. 파다니엘은 탑은 종말을 재현하기 위한 장치이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씨엔의 힘을 쓰겠다고 세계를 파멸시키겠다 선언한다.그 이유가 자신은 주변을 다 끌어들여서 다 같이 죽고싶다며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며 자기 주장에 정의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설득도 안통한다고 한다.자신의 세력은 텔로포로이이며 이 소란의 중심에서 제노스가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무시하면 용 '루나 바하무트'가 세상과 사람들을 불태울거라 말하고 바하무트로 공격한 뒤 사라진다. 새벽 일행은 일단 돌의 집으로 돌아가고 타타루와 쿠루루는 용의 전문가인 에스타니앙을 찾고 다른 일원은 일단 돌의 집에서 쉬기로 한다.

한편 탑을 조사하던 리세측은 선발대를 미리 보냈는데 유일한 생존자인 선발조사대원이 제국을 찬양하는 신도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습격하고,제국의 제노스에겐 파다니엘이 나타나 자신이 선전포고를 한 것을 보고한다. 루나 바하무트가 생산중인 야수의 제 1호이고 모험가를 조금 태웠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이를 제노스 자신에 대한 선전포고냐고 묻지만, 파다니엘은 뭐든지 '가진자'인 제노스와 살육전을 벌이는 것도 종말의 한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후보안으로 두겠다고 말하고 사라지고, 제노스는 모험가를 사냥하기 위한 새 무기를 찾기로 한다.


2.5.5. 여명의 사투[편집]


제국 수도에 잠입했던 산크레드와 위리앙제가 귀환해 전해준 소식에 따르면 내전을 일으킨 네르바와 제3부대는 행방불명되었고, 부서진 마도성은 제국 국민들이 고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신도처럼 보였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종말의 탑이라 명명된 나타난 탑을 조사하기 위해 알라미고로 간 일행은 오랜만에 아렌발드[98]와 만나 그가 포르돌라와 함께 임무를 맡게 됐다고 듣는다. 히엔을 제외한 각국 지도자가 모인 회의에서 종말의 탑을 조사한 인원이 신도화(단 야만신이 아닌 제국의 충성심이 각인되었다)되었다는 걸 듣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세뇌에 저항할 수 있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아렌발드와 포르돌라가 파견되어 아말쟈 족이 거주하는 파글단 쪽의 탑을 조사하기로 한다.

라우반은 이 위험한 임무에 대해 거부권을 주었지만 아렌발드는 영웅과 알리고에 대한 동경심으로, 포르돌라는 자신이 따르던 제국의 제노스가 뭘 저지르고 있는 지 알기 위해 임무를 받아들인다. 일행은 루나 바하무트에 대해 의논 중 타타루의 연락으로 에스티니앙의 행방을 알아내고, 에스티니앙을 찾아내지만 에스티니앙은 알리제를 알피노로 착각해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을 한다. 거기다 모험가를 친구라고 부르면서 친한 모습을 보이자 알리제는 화를 낸다.

에스티니앙은 바하무트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그의 반려이자 바하무트를 야만신으로 만들었던 티아매트에게 상의하려 한다고 알리고,일행도 동의해서 아지스 라의 알라고 시설에 유폐된 티아매트를 찾아간다. 티아매트는 바하무트가 나타난 게 메라시디아 용들을 이용한 소원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주고 에스티니앙은 그에게 바하무트에 대적할 것을 권하지만 티아매트도 신도화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 일부러 시설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행히 알리제가 알아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조사를 하기로 하고 에스티니앙,알피노,모험가는 티아매트가 갇힌 장치를 풀기위해 함선으로 간다.

함선에서 잠긴 장치를 풀던 중 에스티니앙은 모험가에게 파다니엘 같은 이와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지만 모험가는 이해할 순 없어도 기억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에 가시밭길이라고 평한다. 티아매트의 치료는 모험가와 그라하 티아의 도움으로 성공하는데 그때 파글단에 루나 바하무트와 용족들이 침공해 온다는 사실을 알린다. 아직 아말쟈 족과 평화협상이 끝나지 않았지만 연합국은 곧바로 원군을 보내고 에스티니앙은 티아매트를 타고 한발 앞서 출발,새벽 일행은 울다하에서 파글단으로 향한다.

티아매트와 아직 티아매트를 따르는 용들의 도움을 받아 루나 바하무트를 물리친 일행은 아말쟈 족장으로부터 평화를 맺겠다는 확언을 받지만 그 후 파글단의 탑으로 간 아렌발드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렌발드가 간 탑에는 아말쟈 족들이 붙잡혀 있었고,그들을 이용해 루나 이프리트가 나타나는 걸 목격한다. 아렌발드는 포르돌라를 감싸다 부상을 입고 간신히 도망쳐 온 것이었다.하지만 심각한 상처라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알피노가 아렌발드의 몸상태를 걱정하던 중 포르돌라는 모든 생명을 구할수는 없다며 그의 무름을 탓하지만 알피노는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고 체념하기 싫다며 반론한다. 포르돌라가 떠날 때 에스티니앙에게 저래선 저들도 죽게 될 거라 지적하지만 에스티니앙은 그렇게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회의에 간 모험가 일행은 루나 이프리트에 대한 소식과 각 탑에서 이와 비슷한 야만신이 나타났다는 걸 듣지만 야만신의 신도화 능력은 없었기에 각국에서 대처하기로 했다는 걸 듣는다. 한편 수리중인 마황성도 탑과 비슷한 구조의 시설이라고 산크레드가 언급한다.

돌의 집에서 귀환 후 쿠루루는 여태껏 타국과 관여하지 않으려 한 샬레이안에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려 한다고 말한다.세계의 위기인 것과 하이델린이 용시전쟁 이후 직접 대화를 걸어오지 않는 이유를 밝혀내려고 한 것. 거기에 더해 에스티니앙에게 다시한번 새벽에 합류해 줄 것을 부탁하고 에스티니앙은 새벽의 이상에 완전히 동감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를 구할 힘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창을 빌려주겠다고 부탁을 수락한다.

한편 제노스와 파다니엘의 대화에서 파다니엘은 '균열'을 일으키는게 목적이며 씨를 뿌려뒀으니 기다리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제노스도 무언가를 제어하고 있으며 제노스는 새롭게 무기를 선택하는데 무엇인지는 보여주지 않지만 파다니엘이 우리의 목적에 맞는 무기라고 평했으니 효월의 종언 영상에 등장한 낫으로 추정된다.

샬레이안으로 간 쿠루루의 소식을 기다리던 새벽 일행은 알라미고의 요청을 받게 된다. 텔로포로이에 대한 대책과 납치당한 종족들을 구출하기 위해 전 나라,전 종족이 모여서 회의를 하게 되었다는 것. 새벽일행은 위리앙제와 에스티니앙을 빼고 알리미고 왕궁을 방문하고, 왕궁에 각 나라의 수뇌부들과 야만족들의 지도자가 모인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 끝에 여태껏의 원한을 잠시 미루고 힘을 합쳐서 텔로포로이에 대항하는 걸 받아들이고 '총사령부 에오르제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협력 조직을 발족한다.

이를 본 알피노는 희생에 대한 고민과 자신과 조부 루이수아가 과거 꿈꾸던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의 탄생에 기쁨을 표시한다. 이때 카느 에가 알피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실프족은 다른 종족들과 상회로 연결되어 있기에 통합조직의 연락 담당을 부탁하려 하는데, 이때 조직에 대한 노하우를 크리스탈 브레이브를 조직한 적 있던 알피노에게 자문을 요청한 것. 알피노는 기꺼이 협력하고, 미리 자숙의 의미로 작성해 두었던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문제점에 대한 문서를 완성하기 위해 전 크리스탈 브레이브이자 현재 새벽에 합류한 조직원들에게 의견을 들으러 향한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알피노의 잘못을 바로 인정하는 태도와 강자이면서도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새벽 일행들의 모습에 참가를 결심했으며, 크리스탈 브레이브는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의 의견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일베르드는 분명 꿍꿍이가 있었지만 그가 있었기에 조직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알피노는 모두가 추구할 수 있는 이념과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알리제와 그라하 티아가 모은 크리스탈 브레이브 출신의 의견서를 알피노에게 건네주고 일행은 실프 임시거주지로 향한다. 그때 알피노가 급히 달려와 샬레이안에서 사절이 왔으며, 그 사절은 바로 쌍둥이의 친아버지인 푸로슈노 르베유르였다. 그의 요청으로 쌍둥이들이 협의에 참여하는게 요청되어 일행은 빨리 그리다니아로 돌아간다.

푸로슈노는 처음에는 자식들과의 재회에 기쁨을 보이지만 아버지인 루이수아가 했던 야만신을 경고했던 행동들을 비난하며 샬레이안이 에오르제아와 갈레안 제국과의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다.현재 찾아오는 종말을 샬레이안이 맞설 종말이 아니며 단순한 인간끼리의 힘겨루기로 비하하고 싸움을 선택하는 건 지성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알피노와 엘리제에게 르베유르 성을 칭하는 걸 금하며 인연을 끊어버리고는 가버린다.

이에 본래 무응답이 기본이던 살레이안이 사절까지 보내 거절한 것에 일행이 의문을 느끼는 중 쿠루루가 통신으로 살레이안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온다.텔로포로이의 선언에 무관심한게 아니라 그로인해 더욱 배타적이 되었다는 것.이에 쿠루루는 현재 자신의 인맥으론 정보를 얻는게 무리지만 다른 인맥을 지닌 새벽의 멤버들을 살레이안에 부르기로 하고 입국준비에 들어간다.

그때 텔로포로이의 군세가 카르테노 평원쪽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그 군세를 지휘하는 건 파다니엘이었다. 이에 일행도 카르테노 평원으로 출발하려던 중 포르돌라가 찾아오는데 그녀의 안내로 정신을 차린 아렌발드와 만나게 된다.하지만 아렌발드는 걸을수 없는 몸이 되어있었다.아렌발드는 자신도 영웅이 되고 싶었으며 알피노에게 대신 자신의 꿈을 이뤄달라고 부탁한다. 알피노는 자신이 영웅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아렌발드는 자기가 영웅이라 말하고 다니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미래를 위해 싸워달라고 부탁한다.방황하는 자신이 짊어질 수 있을지 자신없어 하지만 그래도 아렌발드는 방황해도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격려한다. 알피노와 헤어지고 나서 아렌발드는 자신의 꿈이 꺽인 것에 한탄하지만 포르돌라의 격려로 지금의 자신이 목표로 할 영웅의 모습을 찾기로 한다.

이 후 카르테노 평원으로 새벽의 혈맹과 함께 전투를 시작하지만, 각종 기괴한 야만신이 이곳저곳 동시 다발로 나타나, 모험가와 에스티니앙, 알피노 / 알리제와 그라하 / 산크레드, 야슈톨라, 위리앙제 3팀으로 나누어 전투를 진행한다. 전투 중 야슈톨라의 눈으로 카르테노 평원이 에테르가 모이는 결찰점인 것을 확인하고, 텔로포로이의 목적이 야만신을 이용해 결찰점을 파괴하는 것이라구 추측, 알리제와 그라하가 루나 라바나를[99], 산크레드 쪽이 루나 오딘을[100], 모험가 쪽이 루나 이프리트와 맞서 싸우며 결찰점 파괴를 막는다.[101] 각자의 분투로 모든 야만신을 쓰러뜨리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에는 성공하였지만, 신도화를 치료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게 되자 알피노는 무력감을 느낀다. 그에 아말쟈족 족장이 비록 수많은 동족들이 죽었지만, 그래도 제정신으로 돌아와 구할 수 있던 자들이 있었다며 그를 위로한다. 그에 완전한 승리는 아니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며 shadow bringer 브금이 나오며 5.5 전투가 종료된다.

이 후 아이메리크의 도움으로 비공정을 타고 돌의 집으로 돌아온다.[102] 아이메리크는 새벽의 혈맹에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에서 야만신에 대한 대처를 할테니, 종말의 탑에 대한 조사를 부탁한다. 그에 새벽의 혈맹 또한 대부분이 에테르학에 정통한 현자들이기에 그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받아들인다. 하지만 에오르제아에서는 더 이상 알아낼 방도가 없었기에, 철학자 의회와 푸르슈노의 언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그라하의 의견에 따라 모두 에테르 연구로 뛰어난 샬레이안으로 가기로 한다.[103]

조사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야슈톨라의 요청으로 다들 전 지역으로 흩어져 모든 지역의 에테르 흐름을 조사하고 왔는데, 과거 관측되던 파형과 전혀 다른 파형이 관측되며, 에테르 흐름 또한 약해져있는 것을 확인했고, 종말의 탑에 가까우질 수록 에테르가 감소한 것을 알아낸다. 일단은 돌의 집으로 돌아가 총사령부에 관측 결과를 보내기로 하는데, 갑자기 모험가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누군가가 "부탁이에요- 들어줘요-. 위기가- 종말이- 다가와-....지켜주세요- 당신의- 별의 미래를-"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사라진다.[104]


2.5.6. 희망의 낙원 에덴[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빛의 범람으로 모든 것이 사라진 무의 대지에 에덴이란 거대한 존재가 땅에 파묻혀있었다. 그 정체는 '최초의 죄식자'. 모험가와 린은 에덴을 제압한 뒤 에덴이 가진 빛의 능력인 '정체시키는 힘'을 반대로 사용하여 무의 대지의 정체된 에테르를 순환시켜 대지를 다시 살려내려고 한다.

자세한 줄거리는 린(파이널 판타지 14)를 참고.


2.5.7. 요르하 다크 아포칼립스[편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다.
자세한 줄거리는 2B(니어 시리즈) 참고.


2.6. 효월의 종언[편집]


쿠루루의 연락으로 일행은 발데시온 의원회 재건의 협력자란 명분으로 샬레이안의 중심지, 올드 샬레이안으로 출항한다. 함선 위에서 문득 목소리를 들은 모험가는 갑판에 올라가는데 거기서 5.55에 등장했던 흰 머리의 여성의 모습인 하이델린이 나타난다.하이델린은 세계의 통합으로 조디아크가 힘을 되찾아갈수록 약화되어서 모험가를 부를 수도 없었지만 반드시 전해야 하는 말이 있다며 찾아온 것이었다.

별과 생명을 둘러싼 시련,운명을 결정짓기 위한 큰 싸움을 예고하며 이 말의 의미를 알고 시련을 뛰어넘을 힘을 얻는다면 머나먼 시간 저편에서 나눈 약속을 지키겠며 틀림없이 곧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후 일행은 샬레이안에 입항한다.입국 절차중 에스타니앙의 신분인 전 용기사단(=전 군인)탓에 말썽이 생기지만 쿠루루가 나타나 해결된다. 쿠루루,라하와 함께 올드 샬리이안을 한바퀴 돌아보고 새벽 일행은 발데시온 분관에 모이고 철학자 의회의 생각을 알아내는 것과 사베네어 섬의 의뢰로 섬에 나타난 탑을 공략하는데 지원하기 위해 일행을 둘로 나누게 된다.물론 모험가는 양쪽 다 참가한다.

올드 샬레이안에서 절망에 대한 의회의 방침에 대해 조사하던 중 샬레이안의 창고라 할 수 있는 라비린토스에 급격히 들어오는 물품이 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라비린토스에 찾아간다. 라비린토스는 샬리이안 지하에 위치하지만 인공 태양과 자연환경까지 준비된 공간으로,종이같은 정보매체 외에도 다양한 생물까지 키우고 있는 곳이었다.

일행은 조사 끝에 철학자 의회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한편 라비린토스에 내려오고 나서 이상반응을 보이던 쿠루루는 하이델린을 강림시키고 이정표라며 마음을 비추는 꽃을 유지마법을 걸어 모험가에게 건네준다. 한편 일행이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푸르슈노는 일행과 금서고에 잠입한 라하를 의회로 연행한다. 거기서 협회가 270년 전 별의바다를 관찰한 이후 지식을 수집하는 것에 전 국력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과 사명을 위해 절대로 싸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일행에 대한 재판은 루이수하의 친구인 마법대학 학장 몽티세뉴의 도움으로 발데시온 의원회가 활동을 자제하는 것과 의회에 대해 정보수집하는 걸 금지한다는 관대한 처분으로 풀려난다.

의회에서 나온 일행은 의회가 숨기고 있는 사명을 밝히지 않는 것에 답답해하지만 그런 일행에게 쌍둥이들의 어머니인 아멜리앙스가 나타나 줄 것이 있다며 쌍둥이와 모험가를 르베유르 가의 저택으로 초대한다.아멜리앙스는 모험가에게 쌍둥이들을 부탁하고,쌍둥이는 새로운 복장을 선물받고 알피노는 현학도구도 받게 된다.[105]

사베네어 섬으로 향하는 일행은 전송마법 연구소의 힘을 빌려서 사베네어 섬으로 가기로 하는데, 전송마법 연구소는 문브뤼다의 부모님이 일하는 곳이기에 위리앙제는 가기 불편해한다. 하지만 그들 부부는 이미 다른 프로젝트로 옮겼다고 한다. 한편 사베네어 섬으로 가는 방법은 연구소가 연구중인 교감하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신형 에테라이트의 실험으로 사베네어 섬의 나라 라자한의 항구인 예드리만에 도착한다.하지만 이 신형 에테라이트는 멀미가 심했는데 미리 라자한과 교감한 적이 있어서 구형 방식을 쓴 에스티니앙을 제외하고 모험가,산크레드,위리앙제는 멀미에 시달린다. 그래서 에스티니앙이 음료수를 사러 가지만 쿠루루가 준 지시서에는 에스티니앙이 금전감각이 꽝이라 적혀있었기에 모험가는 오기로 에스티니앙을 쫓아간다.

가끔 걸리는 에테르 멀미의 슬로우 디버프와 싸우며 에스티니앙을 찾아낸 모험가는 10배나 되는 바가지를 씌어질 뻔 한 에스티니앙을 간신히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에스티니앙은 머리를 묶기위한 끈을 사는데 기어코 바가지가 씌어지고 만다.[106]하지만 라자한은 무역 대국인데 이러한 바가지 상법을 쓰는 것에 일행은 이상함을 느낀다.

예드리만을 살핀 결과 종말의 탑과 함께 나타난 괴물들로 인해 다른 나라의 상인들이 도망쳐서 장사가 잘 안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마탕가 족 아르카소다라 파의 어부를 도와준 모험가는 현재 아르카소다라족이 납치되고 있다는 것과 마탕가 족이 섬기는 신이 야만신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발데시온 의원회에 의뢰한 의뢰주는 마탕가족의 연금술사인 니다나로 탑을 공략하기 위해 신도화를 막을 수 있는 장신구를 연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장신구의 재료는 용의 비늘이었는데 라자한의 태수는 대대로 용과 계약을 맺어왔다고 한다.

새벽 일행의 협력으로 장신구인 영혼수호 비늘이 완성되자 초월하는 힘을 지닌 모험가와 비늘을 시험하기 위해 니다나는 탑으로 간다. 실험은 성공하지만 파다니엘이 나타나 니다나를 탑에 가둬버리고 자신의 정체가 아몬임을 밝힌다.[107]

니다나를 구출하기 위해선 조트 탑을 공략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찰나,새벽 일행을 여태껏 따라다녔던 태수의 시동이 태수가 만나고 싶어한다고 권유한다.그를 따라 라자한에 도착,아우라족인 태수를 만나지만 에스타니앙은 태수는 가짜라며 태수 뒤의 천막을 올리라고 말하는데, 천막이 올려지자 거기에는 칠대천룡중 하나인 브리트라가 있었다. 일찍이 이 섬은 마탕가,아우라,휴런들이 모여 분쟁이 있었지만 브리트라가 이를 평정한 후 대대로 자신을 섬기는 아우라 일족을 겉의 태수로 삼아 뒤에서 라자한을 다스려 왔던 것이었다.[108]

브리트라는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 영혼수호 비늘을 제공하는 대신 탑 공략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용과 적대해온 에스티니앙도 용이 아닌 태수로서의 부탁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답한다. 한편 브리트라는 모험가에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너무 끌어들인다며 그를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열기가 주위에 있는 자들을 불태운다고 염려한다.[109] 그러면서도 브리트라는 모험가에게 나아갈 거면 반드시 지켜내라며 그것이 언젠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헤어졌던 다른 새벽 일행들과 협력한 후 일행은 라자한 섬의 종말의 탑인 조트[110] 탑을 공략한다. 탑의 중추를 부수자 탑은 에테르로 사라지지만 그라하 티아의 레비테이트(부유 마법)으로 다행히 전원 무사할 수 있었다.

샬레이안에 귀환한 일행에게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서 요청이 오는데, 텔로포로이에게 점령한 겔라말 제국의 수도 갈레말드의 조사와 생존자들을 돕기위해 사절단이 조직됐으며 이에 참가해주길 바란다는 것. 물론 새벽은 찬성하고, 사절단에는 여태껏 각국에서 만나온 반가운 얼굴들과 직업 퀘스트에서 만난 지인들이 모여있었다.

사절단은 비공정으로 갈레말드에 도착, 신도화가 된 군단을 무력화시키고 깨진 유리 전초지를 세운다. 그후 생존자를 수색중 생존자들의 신도화를 벗어난 이유가 특수한 광석을 쓴 라디오 가까이 있어서라는 게 밝혀진다. [111] 한편 생존한 갈레말 인들은 사절단에게 거절반응을 보이고 새벽 일행에게서 도망가다가 마수에게 죽은 자매까지 나와 알리제와 알피노는 침울해한다.

한편 전초지의 물자를 훔치려던 갈레말 군인 율리스를 붙잡았는데 그가 제1군단 소속이란 걸 알고 제1군단과 협상하려고 하자 그 조건으로 대표 3명을 요구한다. 이에 모험가,알리제,알피노가 사자로 지원하고 제1군단이 쓰고있는 지하역에 도착한다.제1군단장에게 사절단이 협력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럼 더 큰 댓가를 줘야할테니 거부하고 제10군단이 합류하면 수도 갈레말드를 탈환할 수 있다며 오히려 알피노,알리제를 포로로 잡고 목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원격장치를 달아둔다.[112]

그럼에도 제1군단과 시민들을 돕고 청린수까지 찾아오지만 결국 제1군단장은 쌍둥이로 사절단을 협박해서 사절단의 물자를 전부 가져가려고 한다. 하지만 몰래 일행을 추적한 산크레드와 에스티니앙이 쌍둥이를 구해내고 제10군단이 오히려 총사령부에 항복하자 제1군단장은 살 사람을 살라는 명령을 남기고 자살해버린다. 남은 사람들은 항복할 수 있게 되었기에 사절단의 도움을 받지만 갈레말드에 세워진 바브일 탑에서 신도화를 시키는 포효가 울려퍼지자 전초지는 혼란에 빠진다. 그 틈에 흑와단으로 잠입해있던 파다니엘은 모험가를 납치한다.

모험가가 눈을 뜨자 그곳은 바브일 탑내였고 제노스와 파다니엘이 있었는데 모험가는 자기 몸이 아니라 제국 군인의 몸이 되어있었다. 제노스는 친구로서 식사정도는 대접해야 되겠다고 생각해 식사를 주지만 모험가가 받지 않자 모험가의 증오를 부추겨서 더 재미있는 싸움을 하기위해 모험가의 몸에 들어가서 전초지를 습격하려 한다.

이를 막기위해 모험가는 제국 군인의 몸으로 신도가 득실거리는 갈레말드를 헤쳐나가고, 만신창이인 상태로 간신히 제노스가 새벽 일행을 공격하려는 걸 막아낸다. 다행히 모험가는 자기 몸을 되찾고 파다니엘이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한 야만신(=조디아크)을 부활시킬 준비가 다 되었다고 하자 일행은 빨리 바브일 탑을 공략하기로 한다.

지하철로를 이용해 바브일 탑에 도착한 일행은 바리스 조스 갈부스의 시체로 만들어진 야만신 아니마를 무찌르고 파다니엘과 제노스에게 도착한다. 파다니엘은 탑으로 모은 에테르를 이용해 달에 있는 조디아크의 봉인을 공격한다. 하지만 쿠쿠루에게 빙의된 하이델린이 나타나 쉽게 봉인을 부술 수는 없다고 하지만 더더욱 출력을 끌어내서 결국 6개의 봉인중 5개의 봉인을 파괴한다. 파다니엘과 제노스는 남은 봉인을 파괴하기 위해 신도들을 폭주시킨 후 달로 가버리고, 이를 막기 위해 모험가 혼자 달에 이동하게 된다.

달에 도착한 모험가는 하이델린이 만든 고대인의 복제인 감시자를 만나고 조디아크가 달에 봉인된 모습[113]을 보여주고 달의 봉인을 다시 하기위해 조디아크의 봉인이 풀림으로서 조디아크에서 빠져나온 고대인의 사념을 돌려보내주길 부탁한다.

도중 하이델린이 만든 창조물인 아르고스라는 빛나는 개의 도움을 받아서 봉인을 돌던 모험가는 고대인의 혼령에 포위당해 위기에 빠지지만 아젬의 혼을 알아본 휘틀로다이우스의 도움을 받아 혼령을 진정시킨다. 하지만 조디아크의 봉인을 제노스와 파다니엘이 전부 풀어버리고, 제노스와 모험가가 맞붙으려는 찰나 파다니엘이 스스로 조디아크에 뛰어들어 조디아크를 지배한다.

세상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조디아크를 세상을 부수는 존재로 어긋나게 한 파다니엘에 맞서 싸우고 모험가는 아젬의 소환 마법으로 불려온 영웅들과 함께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114],파다니엘은 자신의 승리라며 자살한다.

파다니엘은 이것이 목적으로 본래 제노스가 조디아크를 차지해서 모험가와 싸우다 죽어서 조디아크가 사라져도 목적은 달성하지만, 혹시나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인 자신이 조디아크를 지배한 뒤 자살해서 조디아크를 소멸시키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사라져가는 파다니엘은 여전히 생명에 대해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어디 지킬수 있으면 지켜보라며 모험가를 조롱한다.

세계의 멸망을 막기위해 천맥[115]의 흐름을 조절하던 조디아크의 소멸로 다시 한번 세상에 멸망이 찾아오게 되고, 모험가는 아아,드디어...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와 달에서 본 별 하이델린에서 환영을 본다. 한편 제노스는 모험가가 자신보다 더 열중해야 할 일이 생기자 자신과 전력으로 싸우려 하지 않는다며 떠나버린다.

모험가는 멸망에 대비해 하이델린이 준비한 대비책을 보기 위해 지상에서 올라온 산크레드,위리앙제,야슈톨라와 함께 레포릿을 찾아간다. 하이델린이 창조한 종족인 레포릿은 재앙이 재림했을 때 다른 살기 위한 혹성을 찾기위해 달을 이민선으로 개조하고 지상의 협력자와 함께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해왔었다.

하지만 다른 거울세계에는 이러한 대비책이 존재하지 않았고, 레포릿의 준비도 협력자가 실리주의인 국가가 맡고 있었기에 지상 출신이 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했다. 이러한 낌새를 눈치챈 레포릿은 그나마 종말의 심각성을 알고 있던 위리앙제를 몰래 지상에 돌려보내 달이 좋은 곳이라고 속이고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많은 이민자들을 달에 보내게 하려고 하지만 또다시 희생을 선택하려 하는 자신에게 위리앙제는 죄책감을 느낀다.

모험가와 대화하며 죄책감을 딛고 모두를 구하기위해 행동하기로 마음먹은 위리앙제는 달에 남아 레포릿들에게 지상에 대해 가르치며 이민을 준비하는 한편 다른 새벽의 일행들은 종말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로 하고 헤어진다. 한편 레포릿의 협력자는 샬레이안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샬레이안이 이민을 준비하기 위해 라비린토스를 확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상으로 돌아와 다른 새벽의 일행과 합류한 모험가들은 샬레이안이 정식으로 종말이 찾아오는 것과 이민계획을 밝히는 것을 보게되고, 쌍둥이의 아버지인 포르슈노에게 자신들은 이민을 반대하지 않지만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울 것이며 인정하진 못하더라도 지켜봐달라고 부탁하고 포르슈노도 방해하지 않는다면 맘대로 하라고 은연중에 인정해준다.

한편 종말의 재림으로 라자한에 마수가 발생하게 되고 새벽도 라자한에 도착해 돕기 시작한다. 붉은 하늘 아래에서 공포나 절망한 사람들이 종말의 야수가 되는 끔찍한 광경을 보면서 라자한의 태수대리는 브리트라에게 이때야말로 정식으로 태수로서 나서달라고 부탁하지만 브리트라는 용이 나서봤자 불화만 생길거라고 거부하고 라자한을 지키고자 싸운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 하이델린이 준 엘피스 꽃은 재가 되어 사라진다.

모험가는 특히 강력한 야수인 위신수를 토벌하는데 성공하지만 아직도 야수화는 멈추지 않았고[116] 라자한 수도내에서도 야수가 발생해 태수대리까지 시민을 지키다 사망하고 만다. 라자한의 절망이 전염될 찰나 이런 긴급 상황에서의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그라하 티아가 자리를 정리해 어떻게 야수의 무리를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태수 대리를 잃고 망연자실한 사람들 앞에 브리트라가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정식으로 태수에 취임하며 라자한의 백성들도 자신의 비늘을 나눠주며 오랫동안 지켜온 브리트라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주 계획을 알리기위해 샬레이안의 사절단이 찾아오고, 새벽 일행은 라자한이 회의를 하는 동안 종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탐문 결과 하늘이 붉어지기 전에도 야수가 될 수 있다는 게 밝혀지고, 다른 나라에서도 위신수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린다.[117] 일행은 재앙을 막을 단서가 없어 막막함을 느끼지만 그라하가 의논할 수 있는 대상이 한 명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제1세계에 봉인된 엘리디부스. 엘리디부스에게 단서를 찾고자 모험가는 오랜만에 제 1세계로 건너가고 거기서 재회한 린에게서 제 1세계에는 아직 종말의 조짐이 보이지는 않지만 빛의 무녀로서 한때 하이델린과 연결되었던 자신만은 종말의 유성을 목격했단 이야기를 듣는다.

성견의 방에서 재회한 엘리디부스에게 조디아크의 소멸과 재앙의 재림을 알려주고 하이델린이 이정표라고 말한 엘피스에 대해 질문하자 엘리디부스는 문득 모험가를 과거의 세계에서 본적이 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118] 엘피스는 생물창조 연구소의 연구시설이며 그 소장이 바로 파다니엘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엘리디부스는 크리스탈 타워의 시스템을 이용해 모험가를 불안정한 상태지만 과거로 보내주며 그때 자신의 혼도 사용해서 별의 바다로 돌아간다. 혼자 남는 것은 가장 고독하다며 하이델린을 가장 고독한 자로 만드는게 조디아크의 보복이란 말을 남기고.

미래의 엘피스에 온 모험가는 엘리디부스의 말대로 다른 이들에겐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엘피스에 마침 찾아온 과거의 에메트셀크와 휘틀로다이우스와 만나고 에테르를 보는 힘을 지닌 두사람에게 존재를 보정받아 실체를 얻는다.영혼이 아젬과 흡사한 모험가에게 흥미를 가지며 일단 모험가에게 아젬의 사역마라고 칭하라고 말하고는 그들의 목적인 엘피스의 소장,파다니엘 후보인 헤르메스를 찾아간다.

모험가가 혼자 찾아낸 헤르메스는 옆에 메테이온이란 푸른 새가 합성된 인간의 모습을 한 생명체와 같이 있었는데, 메테이온은 모험가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나타내며 마음속으로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모험가가 답하기 전 에메트셀크들이 찾아오고 한차례 헤르메스가 돌보는 생물이 탈주하는 소란이 있었지만 헤르메스와 함께 그의 저택에 들어간다.

에메트셀크가 헤르메스를 찾아온 목적은 헤르메스가 전대 파다니엘에게 새로운 파다니엘로 추천받았기 때문. 하지만 헤르메스는 주저하는데 전대 파다니엘은 헤르메스의 스승 비슷한 위치이며 14인 의원회를 탈퇴한다는 것은 별바다로 돌아가는 것, 즉 죽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자신들이 별의 세포이며 해야 할 일이 마치면 별바다로 돌아가는 걸 당연하게 여겼지만 생명창조 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생명에 대해 고민하던 헤르메스는 전대 파다니엘을 죽게 만드는 것과 다름없는 선택에 갈등한 것이었다.

일단 결론을 내지못한 헤르메스는 대신 자신의 일에 대해 소개하기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메테이온이 엘피스 꽃과 같은 마음으로 움직이는 힘, 뒤나미스[119]를 다룰 수 있는 생물인 엔텔레케이아로서 만들어졌다는 것, 헤르메스가 현재 인류의 규정에 맞지 않은 창조생물은 에테르로 환원시키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법이 아닌 자력으로 생존활동을 할 수 있는 생물은 혼이 깃들여 생물이 되지만 그러지 못한 생물은 마법 생물이 되는데, 마법 생물은 아무생각 없이 에테르로 돌려보는 게 상식이 되어있기에 이 차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것.

이런 헤르메스의 고민을 위해 메테이온은 헤르메스에게 변색한 엘피스 꽃을 보여주게 해달라고 모험가에게 부탁한다. 다른 고대인들은 엘피스 꽃을 순수한 흰색으로 밖에 바꾸지 못하지만 고민을 가진 헤르메스는 꽃의 색을 바꿀 수 있었고 유일하게 자신만 그런 고민을 가졌다는 사실에 고독을 느꼈던 것이다. 모험가가 엘피스 꽃을 변색시키는 걸 보여주자 헤르메스는 가면을 벗고 고대인의 선별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자신만 이상한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이를 해소해 준 것을 감사해한다. 한편 메테이온은 1체가 아니며 다른 별에도 생명의 의미를 묻고자 수체를 날려보냈으며 곧 그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으니 그때 가능하면 너에게도 알려주겠다고 한다.[120]

한편 창조된 생물중 리카온이란 불을 내뿜는 늑대형 생물이 흉폭한 공격성과 강함으로 인해 결국 죽이는 게 결정되는데, 이중 3체 가 죽음을 거부하고 도망치자 결국 헤르메스와 모험가는 리카온을 죽인다. 리카온에게 자신을 원망해도 좋지만 고통은 여기다 놓고 가라며 명복을 빈 헤르메스에게 에메트셀크는 여기가 너에겐 맞지 않는다며 14인 의원회에 들어오라고 제안하지만 자신이 떠나도 선별이 존재하는 이상 바뀌지 않는다며 별을 위한다는 명분이 살고 싶어하는 생물의 슬픔보다 위냐고 화를 낸다. 만약 별이 최선의 상태가 되면 다 같이 만족하며 죽을거냐는 말까지 하던 헤르메스는 자신은 뭐가 옳은지 잘 모르겠다며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고 자리를 피한다.

그동안 에메트셀크 일행은 다른 지역을 시찰하기로 하는데, 작가의 집에 도착한 순간 걸어다니는 상어가 나타난다. 상어를 보고 휘틀로다이우스가 사람들이 손발이 달린 상어,머리가 여럿달린 상어를 만드는 무의미한 짓에 대해 강의하고 있을 때B급 영화 매니아들인가 상어가 휘틀로다이우스를 덥치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베네스가 상어를 기절시킨다. 베네스는 전대 아젬이면서도 은퇴 후에 별로 돌아가지 않은 특이한 인물로 에메트셀크에게 찡그리면 주름생긴다고 핀잔을 주지만 댁 후임이 너무나,굉장히,아주 많이 속을 썩여서라고 반론한다. 하지만 베네스는 천연덕스럽게 그 아이는 잘지내냐고 말한다.

한편 베네스는 모험가를 보고 혹시 미래인이 아니냐고 묻는데 그에게 자신이 건 빛의 가호가 자신의 기억에도 없는 데 걸려있는 걸 느낀 것.모험가는 주저하지만 엘리디부스가 네가 돌아올 곳은 종말이 찾아온 미래라고 말해서 뭘 과거에서 해도 현재에 이변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 걸 떠올린 모험가는 자신의 미래는 그대로라도 그들의 미래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 미래를 설명하기로 한다. 처음엔 믿지 못하던 에메트셀크도 14인 의원회로서 알아야 겠다고 말했고 베네스는 미래의 자신이 이렇게 눈에 띄게 가호를 건 이상 미래의 자신이 의도했을 거라고 설득한다.

모험가에게 미래를 들은 세사람은 각각 의문을 가지는데 베네스는 불가능을 인정치 않는 자신이 겨우 도망만을 준비했다는 것에 의아해했고 휘톨로다이우스도 궁금한 점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에메트셀크는 자신이 미래에 아모로트를 만들어 동포를 추억하며 일부러 모험가를 불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망언취급한 채 휘틀로다이우스와 나가버린다. 한편 베네스는 미래를 바꾸는 것에 도전해보자며 모험가와 함께 종말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뒤나미스와 헤르메스를 조사해보기로 한다.조사중 베네스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들려주는데 자신들의 지금이 수많은 기적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그렇기에 불가능한 것은 없고 세상을 둘러보게 되었으며 그동안 만난 사람들을 모두 사랑하며 어떻게 돕고 싶어졌다고 한다.거기에 모험가에게 여행은 좋았냐고 묻지만 답을 듣지는 못한다.

조사 결과 헤르메스는 상냥한 성격이지만 수많은 메테이온을 계속 우주에 보냈다는 걸 알게된다. 헤르메스가 메테이온을 날려보낸 섬에 가기위해 베네스의 사역마인 아르고스를 타고 가기로 하지만 아르고스가 낯을 가리자 아르고스에게 인정받기 위해 베네스와 대련을 하게 된다. 누구 스승 아니랄까봐 베네스는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강적이었지만 베네스의 최후의 기술을 버텨내서 아르고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아르고스는 기억력이 좋아서 모험가를 잊지 않을 거라고 한다.

베네스와 함께 섬에 건너간 뒤 그녀의 도움을 받아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를 읽은 모험가는 메테이온에게 통제 인격이 있다는 것과 헤르메스가 다른 별은 자신들과 다른 해석을 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 메테이온이 생명의 답을 찾으면 메테이온에게 꽃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보게 된다.

모험가는 헤르메스가 종말을 원하지는 않지만 뒤나미스가 종말의 원인이라 생각하고 헤르메스를 찾게 된다. 도중 휘페르보레아 조물원에서 에메르셀크들과 합류하고 믿는 건 아니지만 조사는 해야하겠다는 핑계를 들으며 그들과 합류한다. 헤르메스를 찾은 모험가는 헤르메스에게 종말에 대해 알려주는데 헤르메스의 의견으로도 종말이 뒤나미스 탓이라는 결론이 내린다. 과거에선 창조마법의 폭발로 나타난 재앙이 현재에선 사람이 직접 변하게 된 이유는 뒤나미스는 에테르가 많을 수록 효과가 엷기 때문에 에테르가 적은 현인류에겐 몸이 직접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절망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뒤나미스가 발현된 이유인데, 뒤나미스는 받는 측과 거는 측이 같은 감정일수록 효과가 강해진다고 한다. 즉 누군가가 부정적인 감정으로 뒤나미스를 움직여 별(아이테리스)을 없애려 한다는 것. 거기에 천맥은 별의 가장 바깥에 존재하기에 그 흑막은 별 밖의 존재라는 것이 된다.

이때 메테이온이 갑자기 다른 메테이온과 연락을 시작하는데 이때 엄청난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와 모험가와 함께 괴로워하다 메테이온은 어딘가로 도망쳐버린다. 에테르가 적은 생물이기에 에테르를 보는 휘틀로다이우스도 메테이온을 찾지 못하지만 메테이온과 뒤나미스로 대화할 수 있는 모험가는 메테이온을 쫓는다. 메테이온의 통제 인격이 보고를 하려해도 본래 메테이온의 자아가 이를 거부하고 도망치는데 이때 답을 부정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어떻게 메테이온을 몰아놓고 헤르메스가 대답을 청하자 통제인격이 원래 인격 대신 밖에 나와 다른 별의 생명들이 이미 종말을 맞았거나 종말 일보직전이라는 절망적인 답을 내뱉으며 검게 변한다.

에메트셀크는 이런 메테이온이 미래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짐작하고 메테이온과 헤르메스를 아모로트로 연행하려 하지만, 처음엔 그 말을 따르려던 헤르메스는 메테이온의 답을 부정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고 변신까지 하면서 조물원으로 도망친다. 모험가는 에메트셀크,휘틀로다이우스,베네스와 함께 조물원에 진입하고 정상에서 변신한 헤르메스를 쓰러트린다.

그러나 헤르메스가 마지막으로 메테이온에게 생명의 답을 묻는데 메테이온은 생명의 끝은 절망이며 죽음이야말로 구원이라는 답을 내뱉고 사랑하는 아이테리스의 생명에게 종말을 가져다 줄거라 선언한다. 그러자 헤르메스는 네 사람을 구속하고 인류가 기준 밖의 생물을 선별하는 것처럼 자신도 인류를 선별하겠다며 메테이온을 도망시킨다. 궤변이라고 소리치는 에메트셀크에게 분명 자신은 옳진 않지만 너희도 옳지는 않다면서 기억개변 장치인 카이로스를 사용해 메테이온이 다 죽고 카이로스의 폭주로 기억이 날아갔다는 기억을 심으려고 한다.[121]

그리고 메테이온을 도망치게 하지만,베네스가 탈출해 그 뒤를 쫓는데 붙잡지는 못해도 추적 마법을 거는 데 성공한다. 휘틀로다이우스도 모험가를 탈출시키려 하자 헤르메스가 공격해 모험가가 떨어지지만 이는 휘틀로다이우스의 페이크였고 에메트셀크가 연 탈출구로 아르고스를 탄 모험가와 베네스는 탈출한다. 이때 에메트셀크는 네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맡긴 것을 내던지지 말라고 말하고 미소를 짓는다.

베네스와 탈출하고 아르고스의 눈으로 에메트셀크,헤르메스,휘틀로다이우스의 기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122] 베네스는 모험가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데 이때 자신은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므로 작별이지만 또 만나자는 인사도 남기며 헤어진다.

크리스탈 탑으로 귀환한 모험가는 다시 원초세계로 귀환하고,새벽 일행이 흩어져서 종말을 막기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중 라자한이 샬레이안의 인도로 바브일 탑의 전송장치로 사람들을 달로 보내는데 협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갈레말드로 향한다. 깨진 유리 전초지에서 종말의 현상이 나타나 데려온 사람들이 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향하는데 새벽 일행이 최선을 다해 야수들을 막던 중[123]합류해 야수들을 막아낸다. 게다가 치료가 완료된 율루스와 제국군 잔당의 도움으로 야수를 몰아내던 중 제노스가 나타나는데 제노스는 모험가가 더 열중할 일이 있어서 자신에게 신경쓰지 않는 것에 실망하지만 알리제는 그런 제노스에게 남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남이 원하는 것도 해줘야 한다는 일침을 날리고 제노스는 떠나버린다.

귀환한 일행에게 엘피스에서 있던 일을 들은 일행은 먼저 추적 마법이 걸린 메테이온을 찾을 방법,그리고 메테이온이 있는 우주로 갈 방법을 찾기 위해 하이델린과 대면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다. 그러기 위해서 알피노는 샬레이안의 의회에 대이동의 현 상황에 묻고 우주를 비행하는 함선인 방주로 왕복하는 걸로 사람과 물자를 옮길 계획이지만 엔진인 에테르 축퇴로가 미완성이란 소리를 듣자 축퇴로의 완성을 돕는 대신 하이델린을 만날 방법[124]과 완성된 함선의 사용법에 대해 제안[125]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과반수가 찬성한다.

포르슈노의 안내로 라비린토스의 한층 더 아래로 내려온 새벽 일행은 함선의 축퇴로를 완성시키기 위해선 알라그 제국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특수 금속 엑스아다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126]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에오르제아에 흩어진 달라가브의 파편이나 알라그 제국의 유적이나 유물에서 해당 금속을 모으기 위해 알피노는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 연락하고, 곧 세계 각지에서 수색이 시작된다.

그러는 동안 새벽 일행은 샬레이안의 준비를 돕기로 한다. 위리앙제와 레포릿들도 지상에 내려왔는데 우주여행의 전문가인 그들의 도움으로 샬레이안의 준비는 한층 더 진전된다. 한편 위리앙제는 문브뤼다의 부모님과 재회하고 그들과 문브뤼다를 잃은 슬픔을 나눈다. 쌍둥이들은 포르슈노의 친구에게서 얼마나 자신들을 아버지가 아꼈는지를 듣고 그라하 티아는 모험가에게 알라그 제국 시절 파다니엘이 되기 전인 아몬이 달라가브를 만드는 데 앞장섰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어쩌면 헤르메스 때의 기억의 영향을 받은 건 아닌지 추측한다.

세계 각지에서 온 물자가 샬레이안의 항구에 몰려들어 한차례 소란이 퍼지는데 여럿 반가운 얼굴들과 재회한다. 이러한 광경에 결국 포르슈노는 쌍둥이들을 인정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미 종말과 대이동에 대해 알고 있던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자 무슨 짓을 하더라도 알피노와 알리제만은 살리고자 노력했고 그렇기에 아버지인 루이수아나[127] 새벽의 주축인 모험가를 원망하고 있었지만, 쌍둥이가 자신이 놀랄만큼 성장하자 그들이 가진 책임을 가족으로서 나눠 짊어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서로 포옹한다. 한편 이러한 물자들은 타타루가 재정을 풀어 구입했는데 이때 새벽을 초기때부터 지원해 준 것이 쌍둥이의 어머니 아멜리앙스였다는 게 밝혀진다.

일행은 하이델린과 만나기 위해 별바다를 직접 건널 수 있는 아이티온 별현미경에 진입한다. 이 별바다에는 아직 초기화되지 못한 영혼들이 남아있어서 일베르드,리위아,리트아틴같은 악연들이 새벽 일행을 가로막지만 좋은 인연인 파파리모,오르슈팡,문브뤼다,민필리아,이젤의 도움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일행의 마지막을 막아선 것은 바로 파다니엘이었던 아몬이었는데, 한차례 쓰러져서도 일행을 조롱하며 막으려 들지만 정작 증오를 말하는 자신에게도 고뇌를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이때 모험가가 헤르메스 때를 기억하냐고 묻자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냐고 묻고는 드문드문 떠올리는 꿈속의 기억의 인물들이 모험가와 에메트셀크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아사히의 영혼이 나타나 자신의 몸으로 새벽을 괴롭히고 세상을 멸망시키는 건 상관없지만 제노스님을 배신한 건 용서할 수 없다며[128] 영원히 괴로워하라고 저주를 내린다. 아몬도 자신의 결말을 받아들이고 헤르메스 시절 모험가에게 하지 못한 말을 미련으로 품겠다고 말하고 사라지고 아사히는 새벽 일행의 얼굴이 지긋지긋하니 자신이 있을 때는 별바다에 오지 말라는[129] 말을 하곤 사라진다.

그리고 새벽은 하이델린과 마주치고, 하이델린은 모험가가 엘피스에 다녀온 것을 알고 2개의 시간이 마침내 다시 만났음을 확인한다. 새벽 일행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의 목숨을 짊어진다는 망설임을 인간의 가능성이라 표현하며 새벽 일행이 각각 슬픔과 좌절을 느꼈지만 좌절하지 않는 모험가를 이정표로 좌절을 넘어왔다며 그들을 칭찬한다. 그런 일행에게 두가지 선택지를 주는 데,달과 함께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날 것인지,아니면 메테이온을 쫓아 먼 우주로 갈 것인지의 두가지 선택지이다. 그리고 그런 새벽 일행의 각오를 시험하고 모험가에게 여행은 좋았냐라는 물음의 답을 승리로 답하라며 검을 든 하이델린의 마지막 시련이 시작된다.

하이델린에게 승리후 야슈톨라는 하이델린에게 고대인을 쪼개서 에테르 보유량을 낮춤으로서 메테이온에 대항할 수 있는 인류[130]를 만들려던 게 아니었냐고 묻지만 하이델린은 자신이 한 짓은 미화돼서는 안되며 조디아크가 너무나 강했기에 별을 휘말리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새벽 일행에게 메테이온의 추적마법으로 알아낸 좌표가 담긴 크리스탈과 하이델린이 여태껏 조금씩 모아둔 에테르 결정인 어머니 크리스탈을 연료로 메테이온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거기에 모험가의 아젬 크리스탈에 자신의 고정하는 힘을 불어넣어 실체가 없는 존재도 소환할 수 있게 해주고 비록 자신은 환생도 못하고 소멸되지만 자신의 마음이 사랑하는 아이들을 지킬 수 있기를이란 말을 남기고 최후의 고대인도 사라진다.

귀환한 새벽 일행은 철학자 의회에게 하이델린에게 들은 것을 알리고 레포릿에게 좌표 크리스탈을 넘긴다. 의회는 찬반 논란은 있었지만 하이델린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일행에게 방주를 건네기로 한다.[131] 달에서 메테이온이 있는 울티마 툴레까지 워프하기 위한 장치를 전송받아 설치하는 동안 새벽 일행은 각자 마음에 남긴 것들을 처리하고 반드시 승리하고 귀환할 의지를 다진다.

마침내 방주, 아니 마도선 라그나로크가 완성되고 어머니 크리스탈을 마도선에 싣기 위해 각 야만족들이 야만신을 불러서 마도선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채택된다.[132] 엄선된 레포릿 선원들과 8명의 새벽의 대표는 야만신들의 도움을 받아 울티마 툴레로 출격한다.[133][134]

울티마 툴레에 도착할 때 쯤 갑자기 메테이온이 나타나고 일행이 숨을 쉬지 못하도록 만드는데 이때 산크레드가 메테이온에게 돌격하는 것을 보는 걸 끝으로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라그나로크는 안전하게 울티마 툴레에 착륙해 있었고 숨도 쉴수 있게 되었지만 산크레드는 행방불명 되어있었다. 일단 일행이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용의 마을을 발견하는데, 이때 다시 메테이온이 나타나 이 곳은 자신이 발견했던 절망한 다른 별의 재현이며[135] 일행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에테르가 흩어진 산크레드가 새벽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일으킨 뒤나미스로 인한 현상이라는 걸 알려준다.

산크레드가 죽었다고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일행은 동요하지만 앞길을 나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일행이 지형을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은 떨어져있고 물리적으로는 이동할 수 없었는데[136]이것은 이 지형이 뒤나미스로 되어있어 보는 그대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절망으로 가만히 머무르기를 바라는 뒤나미스가 지역을 뒤덮고 있기에 일행의 앞길이 막힌 것이다. 이 별의 용들은 오메가가 있던 별과 싸워서 간신히 쫓아내긴 했지만[137] 별은 황폐화되고 태어난 새끼들도 오염돼서 종족의 앞날이 막혔고 고귀한 체념이라 칭하고 모든 걸 포기했지만 이를 에스티니앙은 단순한 포기라고 질타한다. 그러자 검은 별새의 메테이온으로 변한 용은 폭풍을 일으켜 에스티니앙을 감싸 소멸시키고 에스티니앙의 뒤나미스는 새벽의 앞길을 열어준다.

육체를 버리고 영원을 얻었지만 우주가 무슨 짓을 해도 끝난다는 걸 알자 절망한 이아 족에게는 야슈톨라와 위리앙제가, 강해지기 위해 육체를 기계로 바꾸고 다른 별을 침략하며 강해졌지만 강해지고 나서의 목적을 잃어버린 오메가가 있던 별의 기계종족 오미크론은 그라하 티아가,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이유도 모른채 한 순간에 사라진 생명 없는 별에선 메테이온을 상대로 알피노와 알리제가 목숨을 걸고 모험가의 앞길을 연다.이때 메테이온은 자신이 우주의 팽창을 가속시켜 우주를 냉동시키려 한다는 목적을 밝힌다.생명이 있기에 고통이 찾아오며 태어나지 않으면 고통도 없다고 주장하며.

모험가는 혼자가 되어서도 여태껏 사망한 사람들과 지금 힘차게 살고 있는 아이테리스, 제1세계의 사람들의 목소리의 격려[138]를 들으며 메테이온과 마주하고 이제 너에겐 나아갈 길이 없으니 절망하라고 하지만[139] 모험가는 아젬의 크리스탈로 에메트셀크과 휘틀로다이우스를 부른다.[140] 두 명의 영혼은 별바다로 갔지만 하이델린이 그들의 영혼을 마법으로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141] 잊지 말라고 한 사람이 잊고 있었다는 광대짓을 했다며 헤르메스에게 불평하던 에메트셀크는 창조마법을 사용, 새벽의 동료들의 뒤나미스를 모험가의 마음을 설계도로 삼아 엮어내어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엘피스 꽃이 가득한 들판을 창조한다.

엘피스 꽃으로 인해 절망의 뒤나미스가 옅어지고 새벽 일행들도 싸우고 있을 필요가 사라졌기에 모험가는 아젬의 크리스탈로 다시 새벽 일행들을 불러모은다. 언젠가 답을 찾으면 꽃을 선물하겠다는 헤르메스의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메테이온을 모험가는 다시 한번 설득하지만 메테이온은 잔해별로 도망치고 에메트셀크와 휘틀로다이우스는 다시 별바다로 돌아간다. 이때 모험가에게 12주신은 단순한 신앙이 아니라는 말과 자신은 네가 아직 보지 못한 것들을 봤다며 도발하고는 아젬의 크리스탈을 가진 자라면 그정도는 보라면서 모험가를 격려하고 웃으며 사라진다.

잔해별에서 메테이온이 보았던 3개의 별의 멸망을 지켜본 일행이 아직도 절망에 빠지지 않자 메테이온은 자신 안의 멸망한 별들의 마음이 질투하고 있다며 다른 메테이온들과 합체해 종언을 노래하는 자로 변한다. 푸른 메테이온이 막으려 하지만 종언을 노래하는 자는 막강한 힘으로 새벽 일행을 몰아붙이고, 결국 모험가는 마도선으로 귀환하는 스위치를 눌러 다른 새벽 일행을 라그나로크로 돌려보내고 스위치를 버린다.

종언을 노래하는 자는 이제 진짜로 너 혼자 남았다며 절망하라고 하지만 그때 신룡으로 변한 제노스가 메테이온의 둥지에 침입한다. 제노스는 쿠쿠루와 모험가를 한번만 돕는 대신 모험가와 싸우기로 약속을 맺고 남은 어머니 크리스탈을 흡수, 신룡으로 변신하여 머나먼 우주를 넘어 모험가에게 도달한 것이다.[142]

신룡의 등에 타고 종언을 노래하는 자를 쫓던 모험가는 아젬의 크리스탈로 빛의 전사들을 부르고 종언의 결전이 시작된다. 별을 만들고 부수는 막강한 힘을 보이는 종언을 노래하는 자는 모험가에게 필살의 일격을 날리고 뒤나미스로 간신히 막아내지만[143]다시 한번 재현하여 공격한다. 하지만 라그나로크의 새벽 일행의 기도가 모험가를 지키고 희망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녀는 쓰러진다.

결국 검은 메테이온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모험가는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는데 모험가의 여정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답이 정해진 게 아닌 죽을 때까지 각자의 답으로 인생을 쌓아오는게 생명이라는 걸 깨닫는다. 메테이온은 이미 멸망한 별에 새로운 생명이 창조하길 바라는 기도를 노래하고 본래의 푸른 색으로 돌아온다. 그 후 라그나로크에게 모험가에 대해 알려주려고 떠나지만 모험가의 등 뒤에서 제노스가 다가온다.

제노스는 우주의 끝인 이곳에선 영웅이 아닌 모험가로서 서로 생명을 건 희열넘치는 대결을 하자고 부탁하고[144], 모험가는 그 신청을 받아들인다.[145] 뒤나미스를 불태우는 치열한 싸움[146]을 치르고, 마지막으로 혼신의 주먹질 끝에 제노스를 쓰러트린다.

제노스도 모험가도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지고 제노스는 자신은 세상은 지루했지만 가끔은 희열이 드는 일이 있었다며 모험가에게 네 여행은 어땠냐고 묻고 자신이 어땠는지를 대답하려다 숨이 끊어진다. 모험가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지친 상태였지만 모험가가 버렸던 전송장치가 모험가 옆에 떨어져 모험가를 라그나로크로 전송시키고 제노스의 시체만이 우주 끝에 남겨진다.

귀환한 모험가는 일행의 회복마법으로 다행히 정신을 차리고 감사와 자신들을 돌려보내고 혼자 싸운 것에 대한 질타를 듣는다.[147] 한편 라그나로크는 아이테리스에 귀환 중이었고 타타루의 마중인사를 들으며 새벽 일행은 임무를 마친다.

그 후 돌의 집에서 새벽은 대외적으론 해체하고 민필리아가 세웠을 무렵처럼 비밀조직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일단은 각자 흩어져서 활동하지만 새벽이 필요할 때에는 다시 모이기로 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는 새벽 일행의 위를 푸른 별새가 스쳐지나가며 기나긴 하이델린의 사가는 끝을 맺는다.

그러나, 모험가의 여행은 계속된다.


2.6.1. 새로운 모험[편집]


돌의 집에 들린 모험가는 타타루와 상담하고 그녀에게서 새로운 모험지로 사베네어 섬의 풍요해를 추천받는다. 풍요해는 제국으로 인해 모험가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이라는 말에 모험가는 에메트셀크가 말한 풍요해의 해저유적을 떠올리고 그쪽으로 향하기로 한다.

타타루에게 새로운 복장을 받고 라자한의 주점에 간 모험가는 잘힌이란 역사학자에게서 알자달 3세의 보물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보물고는 풍요해의 어느 작은 섬에 있지만 찾으러 간 자들 대부분이 실종되고 살아온 자들도 입을 열지 않았는데,아자마란 남자의 지인도 그 보물고를 찾아 떠났다는 말에 아자마를 찾는다.아자마 말로는 상인 잣샬이 보물고 위치와 암호가 기록된 지도를 팔고 있다는데 모험가는 에스티니앙이 거금을 내고 그 지도를 사는 걸 보게 된다.에스티니앙은 잣샬이 한 소년과 지도를 팔려고 연극을 하고있다는 건 눈치채지만 소년이 어린동생을 위하려는 건 거짓이 아니라고 보았기에 조금이라도 소년에게 돈이 들어가도록 선선히 거금을 낸 것.에스티니앙은 모험가가 알미라고 해방 후 알피노와 함께 패왕의 황금을 찾아낸 걸 알피노한테 들었다며 야수들로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 보물을 나눠주고자 모험가와 함께 보물고를 찾기로 한다.

소년 메라드는 모험가들이 라자한을 구한 영웅이란 말에 걱정되어 뒤를 쫓아오고 지도는 진짜가 맞지만 연극을 한 것을 사과한다.그리고 유적이 2명이선 위험하다고 말리자 모험가는 그라하에게 동행권유를 하기로 한다.[148]그라하 티아는 모험권유에 몸을 떨면서 좋아하고 그 모습에 쿠루루는 자신도 의논할 것이 있지만 먼저 볼일을 보고 오라고 양보한다. 한편 그라하는 야슈톨라가 마침 누메논 대서원에 있다며 권유해보자고 한다. 알자달 3세는 이계에서 살아왔다는 전설이 있기에 차원을 넘는 방법을 연구하는 그녀라면 관심을 가질 거라고. 거기에 쿠루루가 말하길 위리앙제가 레포릿들이 일반 보물고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고 해서 위리앙제도 권유한다.

야슈톨라는 차원을 넘어가는 방법을 찾는데 고전하지만 오히려 도전심을 불태우고 있었으며,위리앙제가 말하길 달의 활용법을 논의 중 레포릿들이 인간이 보물고에 환장한다는 사실을 들어서 보물고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합류중 산크레드도 만나지만 새벽의 일행이 다 모이면 외부에 자극이 될 것이니 분쟁의 요소를 홀로 살피겠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해저유적을 돌파한 모험가 일행은 마지막 방에서 라자한의 연금솥을 발견하는데 그때 바르샨 모습의 브리트라가 나타나 일행을 말린다. 브리트라의 말로는 이 연금솥은 자신이 시켜 만든 봉인으로 봉인한 것은 바로 13세계인 보이드와 통한 문이었다.문은 우발적으로 열리는 틈과는 달리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통로라고.

브리트라가 말하길 5천년 전 알라그 제국이 남방대륙 메라시디아를 침략했을 때 바하무트와 티아마트는 격렬히 대항했지만 결국 패하고 바하무트가 사망하자 알라그 백성들은 삼투신을 소환한다.그러자 알라그 제국측도 당시의 황제 잔데가 어둠의 구름과 계약을 맺어 야만신과 요마가 맞붙는 전쟁이 일어난다.이때 티아마트의 포효로 브리트라와 그의 누나인 아주다야도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아주다야는 가장 막내인 브리트라를 잘 돌봐줬으며 티아마트를 돕기위해 함께 싸웠다.하지만 끝없는 요마들에게 밀리자 아주다야는 보이드의 문으로 들어가 요마를 막으려고 했다. 브리트라도 그녀 뒤를 쫓아가려 했지만 문이 닫혀버리고 아주다야는 그대로 소식이 끊기게 된다. 브리트라는 아주다야를 구할 방법을 찾았지만 알라그 제국이 멸망한 뒤 보이드의 문을 여는 기술이 실전되어 찾지 못하던 중 라자한 건국 전 해저에 생겨난 보이드의 틈을 찾아낸다.

틈은 용은 커녕 인간도 들어갈 수 없었지만 라자한을 건국하고 연금술사들의 도움을 빌려 연금술로 틈을 확장시켜 인형으로 보이드에 들어갔지만 아주다야를 찾지는 못했다.그 후 보이드의 문을 그대로 두면 요마들이 건너올테니 어쩔수 없이 문을 봉인한 것이다. 보이드에 있으면 생물은 요마로 변이하기에 브리트라는 5천년이나 지난 지금 누이가 요마로 변했을 거라 생각하고 백성들을 위해 포기하고 수호자를 두어 유적의 침입을 막아온 것이다.

라자한에 돌아온 일행은 일행이 부서버린 수호자 대신 예비 수호자를 준비하고 보물고가 보이드의 문을 봉인하기 위한 시설이며 안의 보물도 만약을 위해 저장해 뒀고 종말의 피해자들을 위해 쓸 생각이란 말에 보물은 포기하기로 한다. 야슈톨라는 보이드의 문을 더 조사하기로 하고 다른 일행과 헤어지기 전 그라하가 쿠루루의 상담을 언급한다.[149]

브리트라는 보물고의 재산으로 어떻게 백성들을 지원할 지 의논하는데 우선 예드리민의 교역상에 투자하고 모험가의 조언을 받아들여 고아원에 일정량 자금을 출자하는 조건으로 상인들의 장사를 허락하기로 한다. 이 정책의 이름을 위신수가 되었던 칼잘의 이름을 붙여 칼잘 기금이라 이름짓는다.

그 후 야슈톨라가 말하길 보물고의 시설은 봉인기능만 있고 문의 확장 기능은 소실되었으며 다른 거울세계로 가기 위해선 유도가 필요하지만 보이드의 틈 만큼은 그냥 통과해도 이동이 가능하며 이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모험가에게 함께 보이드로 가기로 한다.보이드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브리트라에게 묻자 과거의 연금술사 가문인 데미르가가 요마를 연구해 인공요마를 만들어 문을 확장했고 이 자료를 샬레이안에 제출했지만 누메논 대서원의 금서고에 봉인되었다고 한다.그리하여 모험가는 야슈톨라와 샬레이안으로 향한다.

금서고에 들어갈 허락을 철학자 의회에게 받기 위해 몽티셰뉴와 포르슈노의 협력을 얻고 출입 허락을 받아낸다.금서고에서 찾아낸 책에는 아토모스라는 보이드에서 요마를 부르는 능력을 가진 요마를 연구하여 보이드의 틈을 몸에 넣어 문으로 확대시킨다는 걸 밝혀내고 아토모스의 에테르 파장을 발하는 인조 아토모스인 마법인형을 만들어냈다고 적혀있었다.

이 인형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데미르의 유혈향의 연금술사인 니다나에게 상담하고 니다나는 금서란 말에 놀라더니 당연히 읽어봐야지!라고 말해서 웃음을 준다.보이드 탐색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고 브리트라,에스티니앙과 합류한 일행은 보물고로 향한다.에스티니앙이 수호자를 더 부수긴 했지만 보물고에 도착한 일행은 사역마를 틈으로 보내 영혼수호비늘의 효과를 살피기로 한다.그 사역마는 마토야의 공방에서 나왔던 뇌켄인데 생성시 주문으로 마지막에 또르르르,쏴아~!라는 귀여운 주문을 외어야 했다.[150]

두 마리의 뇌켄 중 한쪽에 비늘을 넣고 문에 집어넣은 후 실험한 결과 영혼수호비늘을 가진 개체는 안전한 걸 확인하지만 조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에스티니앙의 요청으로 보이드에 대해 설명하는데 13세계는 본래 야만신의 힘을 넣을 수 있는 성석이 발전했지만 그 세계의 영웅들이 성석에 의해 요마가 되어버리고 빛이 약해서 어둠의 범람이 일어났다고 한다.

보이드 출신인 우루칼하이와 실바(사이엘라),모험가가 크리스탈 타워때 직접 들어간 보이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행은 인공 아토모스 제작과 비늘의 보강을 위해 움직인다. 비늘의 보강은 갈론드 아이언웍스에 부탁해 시드가 맡아주기로 한다.아토모스 제작쪽도 순탄하게 진행 중 브리트라는 아주다야를 만나고 싶지만 라자한의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에 주저하는데 이때 에슈티니앙에게 사정을 들은 별빛전사단 단장인 나브딘과 라자한 사람들[151]과 모험가의 격려[152]로 바르샨의 몸으로 보이드로 가기로 결심한다.[153]

라자한의 메가두타 궁전을 여행의 거점으로 삼고 모험가 일행은 각각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기로 한다.

한편 보이드에선 다른 세계의 침략을 준비하는 골베자와 골베자 4천왕, 그리고 영웅을 잃은 세계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요마[154]가 모습을 보인다.


2.6.2. 금단의 기억[편집]


모든 준비가 끝나고 브리트라(=바르샨)는 연금술사들이 준비한 전투용의 청년형 인형을, 모험가는 레포릿들이 메타이온의 좌표가 기록되어 하늘의 끝으로 갈 때 사용한 하이델린의 크리스탈을 받는다. 모험가와 야슈톨라, 에스티니앙, 바르샨은 보이드 너머의 요마의 성인 트로이아 궁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골베자 4천왕 중 하나라고 이름을 댄 스카르밀리오네를 쓰러트린 일행은 궁전을 거점으로 삼는다. 궁전에 남아있던 요마들에게서 정보를 얻던 중 감옥에 갇힌 요마를 만나는데 그 요마는 제노스가 부리던 요마였다.

요마는 제노스에게 어지간히 들었는지 모험가를 벗이라 부르는데, 이때 하이델린의 크리스탈이 반응해 요마를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바꾼다. 요마는 진 상대에게 싸우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며 적의가 없다고 밝히고 일행은 요마와 거래하여 보이드의 정보를 얻게 된다.

요마에 말에 의하면 메모리아 전쟁으로 인해 보이드의 세계가 어둠으로 덮히고 사람들이 요마로 변했다고 한다. 요마는 자신이 반요라고 밝히고 이름이 없다고 하자 야슈톨라가 제로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거래 내용대로 야슈톨라가 에테르를 제로에게 건네주려 할때 죽은줄 알았던 스카르밀리오네가 기습하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보이드의 세계에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정체의 에테르를 가진 죄식자와 달리 활성의 에테르인 요마는 죽어서도 쉴 수가 없다고.

스카르밀리오네가 계속해서 요마를 부활시키자 일행은 고전하는데 제로는 보답을 못 받았다고 돕는 걸 거절했지만 야슈톨라가 이름을 선물했으니 그 댓가를 치루라고 하자 억지로 받은 것도 받은 것이라며 일행을 도와준다. 요마의 혼을 결정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이는데 스카르밀리오네는 메모리아의 힘이라며 놀라고 골베자의 감언에 속았다고 원망하는 말을 남긴 채 봉인된다.

직후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을 통해 골베자가 '성전'을 대비해 4천왕을 부하로 영입했으며, 그 댓가로 아주다야의 에테르를 주는 장면을 보게 된다. 제로의 말에 의하면 메모리아는 메모리아 전쟁에서 쓰인 기술이라고 하며 야슈톨라에게 에테르를 받아 거래를 끝낸다.

제로의 말에 의하면 본래 강한 요마일수록 사망시 에테르가 흩어져서 부활에 시간이 걸리며 스카르밀리오네가 부활이 빨랐던 이유는 재생 능력 탓이라고 한다. 또한 메모리아는 성석의 다른 이름이며 인간만 사용할 수 있고, 반요인 자신밖에 사용자가 없다고 한다.

골베자에 대해 정보를 수집한 결과 많은 부하가 있고, 4천왕이 계속 다른 세력을 공격하는 중이며 쓸모없는 부하는 쫓겨난다는 걸 알아내고 제로와 계속 거래를 하기로 한 뒤 하늘을 나는 요마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하지만 이를 골베자의 요마가 훔쳐보고 있었다. 요마의 보고에 골베자는 바람의 바르바리차를 파견하기로 한다.

모험가 일행은 제로의 영역에 도착한다. 이 곳은 세력에 들어가지 못한 떠돌이 요마들이 멋대로 모인 곳이며 제로가 주인인 지역이었다. 정보를 찾던 중 사천왕의 부하였던 요마를 먹은 요마가 바르바리차가 오고 있다고 알려주고, 일행은 바르바리차와 마주한다. 바르바리차가 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걸 안 일행은 바르바리차를 봉인하고 정보를 초월하는 힘으로 얻기로 한다.

바르바리차를 쓰러트리고 제로가 메모리아로 만들지만 초월하는 힘은 발동하지 않고 제로도 에테르를 심각하게 소비해 쓰러진다.일행은 논의 끝에 제로를 데리고 원초세계로 돌아간 뒤 보이드의 문을 닫는다. 라자한에서 제로에게 음식으로 에테르를 제공하는데 제로는 요마를 먹어서 에테르를 흡수하면 섞인다며 먹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행은 다시 한 번 보이드에 가기 전 준비를 하기로 하며 보이드의 정보를 댓가로 제로에게 라자한을 소개하기로 한다.

라자한을 둘러본 뒤 제로는 메모리아 전쟁에 대해 설명해준다. 본디 평화로웠던 13세계는 어둠의 사도가 나타나 환마를 부리는 주술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환마는 야만신 같은 존재이며 그로 인해 전쟁이 발발했는데 그때 메모리아로 환마를 봉인하는 메모리아 술사가 등장했다. 제로의 어머니도 메모리아 술사였으나 제로를 임신한 상태에서 환마를 봉인하던 중 어둠에 노출되었기에 제로는 그 영향을 받아 반요가 되었다.

메모리아 술사로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메모리아에 봉인된 어둠의 힘에 현혹된 메모리아 술사가 나타나 메모리아의 힘으로 인간을 요마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런 메모리아 술사에 대항해 제로와 다른 메모리아 술사들이 싸웠지만 결국 그들을 막지 못해 어둠의 범람이 일어난 것. 그때 제로는 차원의 틈에 오랜시간 동안 갇혔기에 범람으로 완전한 요마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고, 그녀가 차원의 틈에서 돌아왔을 때 보이드는 어둠에 잠긴 뒤였다고 한다.

제로는 자신이 끝난 존재이기에 끝난 세계에서 살 수 있었다고 하지만, 야슈톨라는 보이드가 끝난 세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약 보이드가 끝난 세계라면 진작에 원초세계에 흡수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1세계에서 에테르를 활성시킨 린과 가이아처럼 보이드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아주다야를 구하는 것과 동시에 보이드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골베자 측은 남은 사천왕인 카나초와 루비칸테가 모험가 일행을 처리하고자 움직이기 시작하며 골베자는 성전이 곧 시작됨을 암시한다.


2.6.3. 하늘의 축제, 땅의 전율[편집]


휴식을 마친 일행은 다시한번 보이드로 떠나려던 찰나 브리트라가 갑자기 포효를 터트린다. 순간적이지만 아주다야의 에테르를 느끼고 포효로 연락을 취했지만 아주다야의 반응은 사라져버리고 만다. 일행은 먼저 아주다야를 쫓기로 하고 반응이 있던 갈레말드로 향한다.

갈레말드에서 알피노,알리제와 합류한 일행은 요즘들어 요마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요마의 출현지를 찾기위해 마도 설상차의 수리를 하던 중 요마의 대군세가 공격하고 모험가 일행이 설상차를 지키는 동안 제로는 율루스에게 받은 만두의 댓가로 만약에 대비해 테르미움 역의 생존자들을 지키기로 한다.

테르미움 역 쪽으로도 요마들이 찾아오자 율루스는 죽음을 각오하고 생존자들을 지키려 하지만 제로가 자신이 요마상대에 더 익숙하다며 대신 요마의 무리에 맞선다. 하지만 강력한 요마들의 무리에 제로는 고전하고 비몽사몽중에 보이드가 요마의 세계가 되기 전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그당시 제로는 사악한 메모리아 술사에게서 마을을 지키고자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여 쓰러지고 누가 좀 도와달라는 비통한 절규를 한다.

자신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자조하던 제로였지만 그때 모험가와 알피노, 알리제가 제로를 돕고자 찾아온다. 4명은 요마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고 제로도 그로 인하여 뭔가를 느낀 듯 태도가 좀 온화해지고 댓가없이 도와주기로 한다.

설상차가 수리되자 일행은 일찍이 요마와 인형을 부리던 자들이 숨어살던 동굴인 라피스 마날리스로 향한다. 동굴 끝에서 기다리던 것은 물의 4천왕인 카나쵸로 일행은 카나쵸를 쓰러트리고 브리트라가 느꼈던 에테르의 정체가 아주다야의 눈이며 그 힘으로 카나쵸가 문을 열었다는 걸 알게된다. 카나쵸는 계획에서 자기 역할은 끝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155] 일행은 골베자의 계획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귀환하기로 한다.브리트라는 상심하지만 야슈톨라는 눈이 어둠에 잠기지 않아서 아주다야 본체가 아직 요마가 되지 않았다는 희망찬 소식도 가르쳐준다.

동굴에서 찾은 청린수를 설상차에 실은 후 남매와 헤어진 일행은 라자한으로 귀환해 보이드로 향하러 하지만 이번에는 커다란 마법의 기둥이 근처에서 발동되는 걸 보게된다.목격자에 의하면 보물고와 연결된 섬에서 빛의 기둥이 솟아났고 거기서 괴물이 나타나 섬의 북쪽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일단 브리트라는 주민들을 돌보며 모험가와 제로는 괴물을 쫓고 야슈톨라와 에스티니앙은 보물고를 확인하기로 한다.

괴물을 쫓던 중 야슈톨라에게 연락이 오는데 보물고는 완전히 파괴됬으며 골베자의 목적이 아주다야의 눈을 양동으로 일행이 보이드로 갈 수단을 없애는 것이었다는 걸 듣는다. 마침내 괴물을 찾고 그가 골베자 4천왕의 마지막 1인인 불의 루비칸테라는 걸 듣는다.루비칸테는 다른 요마들과 달리 이성이 남아있었으며 골베자의 대업을 듣고 그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었다.

자신의 전력을 드러낸 루비칸테를 쓰러트린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골베자 4천왕의 시작을 보는데 골베자는 보이드는 이미 끝난 세계지만 아씨엔에게 13개의 세계를 듣고 다른 세계를 침략해 모든 생명에게 끝이라는 구원을 주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즉 요마들을 전부 원초세계에 보내 별바다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전생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제로는 원초세계에서 만난 사람들을 생각하곤[156] 그들의 생각을 부정하며 짐승무리라 비하하고, 루비칸테는 웃으면서 그럼 막아보라고 골베자와 아주다야가 보이드의 달에 있다는 걸 알려준다.골베자의 대의명분이 아닌 진짜 마음을 너희들이라면 알아낼 수 있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기고 루비칸테도 사망한다.

라자한에 귀환한 일행은 아직 골베자가 차원의 벽을 파괴할 준비가 불충분하다는 걸 추측하고 각자 보이드로 건너갈 방법을 찾기로 한다.한편 보이드에서 골베자는 4천왕이 우수한 말이었지만 이제 약자를 거느릴 필요는 없고 혼자서 갈것이며, 보이드의 생명과 자신의 고통을 끝내려고 한다.

2.6.4.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편집]


일찍이 별바다에서 의문의 크리스탈이 발견된다. 이 크리스탈을 본 모험가는 아씨엔이 사용하던 기억보존용 크리스탈인 걸 눈치채지만 크리스탈에는 직위를 나타내는 문양이 없었다. 그 크리스탈에게서 판데모니움에 세계의 위기가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들은 모험가는 다시한번 엘피스로 가고,크리스탈의 인도로 테미스를 만나게 된다.

판데모니움은 위험한 생물이지만 아직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판명된 생물들을 투옥하는 감옥으로,테미스는 판데모니움에 이상이 발생한 걸 느끼고 모험가와 함께 조사에 돌입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테미스참조.

[1] 원래는 사이드 퀘스트였으나, 5.3부터는 필수 퀘스트로 분류된다.[2] 마을 "리틀 알라미고"가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3] Path of the Twelve. 겉으로는 에오르제아 12신의 흔적을 조사하는 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일본어에선 十二跡調査会로 표기하는데, 한국어로 표기하기가 조금 난해한 측면이 있는 편. 정발명은 열두 기적 조사회다.[4] Path Companions. 플레이어가 외모를 결정할 수 있는 동료. 2.0 이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5] 타이탄과 리바이어선 경우에는 개발 도중에 동일본 대지진을 이유로 폐기되었다. 현재는 미완성 컷씬만 남아있는 상황. 영상 타이탄은 2.0에서, 리바이어선은 2.2에서 야만신 토벌전으로 등장한다.[6] 제국군의 비행선이 에오르제아의 군대에 격추당하기 쉽게 손을 썼다는 추측이 나온다. 갈레말 제국이 10여년 전에 에오르제아를 침공하다가 실패했었는데, 그 당시의 지휘관이 가이우스였었고 가이우스는 완전한 에오르제아를 정복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넬은 에오르제아를 완전히 파괴하려 하였기에 넬과 가이우스는 서로 반대할 수 밖에 없었고, 넬이 황제의 신임을 얻은 상태라 가이우스는 방관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던 것.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이들의 관계를 알게된다.[7] 야만신 만으로도 크리스탈의 힘이 소진되는 상황에서 열 두 신을 모두 불러내는 것은 힘들고, 힘을 조금씩 빌리려고 하였다[8] 열두 주신 역시 에테르를 소모하고 야만신화되어 에오르제아인 전체가 신도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환의 비술을 쓰는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열두신의 소환을 막고 그 힘만 빌리려고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9] 사실 모험가만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며, 과거 모래의 집에 있던 동료들의 기억이 서로간에 소실되었다는 묘사 등이 있다.[10] 생김새는 같으나 시작 마을에 따라 이름과 복장이 약간씩 다르다. 이후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서 밝혀지는데, 이들은 전부 쌍둥이다.[11] 시간신 알디크의 비석이 있는 채석공방 근처의 숲이다.[12] 이 때문에 모든 이벤트 퀘스트는 렙제가 15레벨이다.[13] 참고로 신도화된 사람은 원래대로 돌릴 가능성이 없기에, 울다하는 야만신의 힘을 약화시킨다는 명목으로 비밀리에 처형시키고 있다. 즉 여기서 살아남은 인질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다 죽었을 것이라는 말. 실제로 이프리트와 관련돼 모험가를 배신했던 상인은 망자의 궁전에서 시체로 등장한다.[14] 네로는 이프리트를 보면서 5년 전의 자료보다 못하다고 실망한다. 넬 반 다르누스가 남긴 자료를 본 모양.[15] 같이 싸운 불멸대는 그렇다치고 쌍사당과 흑와단까지 온 것은 타타루가 모험가의 활약을 누설했기 때문.[16] 이때 총사령부 군표가 추가되고, 개인 탈것(초코보)와 하우징을 언락할 수 있는 퀘스트가 연계된다.[17] 그런데 이 시점에서 알피노는 모험가가 이프리트를 잡았다는 사실은 모르는 모양. 울다하에서 이프리트와 아말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는 "음? 이미 알고 있다는 표정이군"이라고 말한다.(...)[18] 네로는 모험가와 야만신의 싸움에서 얻은 에테르 데이터로 알테마 웨폰을 조정하여 준비하고 있었다.[19] 구파판에서 하늘의 섬에 있던 넬 반 다르누스와 싸우기 위해 모험가를 태워주었던 시드의 비공정이다.[20] 만약 1.0 버전을 플레이하여 인계 받았다면 엔딩이 약간 변형된다. 재 7 재해 이전의 기억이 흐릿해 과거의 모험가가 지금의 모험가와 동일한 인물임을 깨닫지 못하던 사람들이 깨닫게 된다.[21] 원래 글로벌판의 제 7재해에 해당되는 단어는 제 7영재(第七霊災/the Seventh Umbral Era). 단시간에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을 지칭하는 개념에 가깝다. 한 시대의 번영기인 성력이 끝나면 쇠퇴기인 다음 시대의 영재가 찾아오고, 그것이 끝나면 같은 시대의 번영기인 성력이 찾아온다고 한다. 즉 제6영재가 찾아오고 제6성력이 구 파판14이며, 재7영재 달라가브 사태가 터진 이후에 재7성력이 신생 파판 시기다. 여담이지만 예언자 메자야가 한 예언은 레거시 시점까지만해도 제6재해까지밖에 없었고 제6재해까진 파판14 세계관을 구성하는 6개의 에테르 재해가 한번씩 다 찾아와서 제7재해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파다했다고 한다. 그런데 구 파판이 진행되면서 7번째 재해인 달의 재해가 담긴 예언서가 발굴되면서 세상이 뒤집히게 된다.(...)[22] 이 장소는 구속함이 재현한 환상이었으며, 3페이즈부터는 카르테노 평원의 풍경이 펼쳐진다. 전투가 끝나면 풍경이 사라지고 구속함의 시설이 등장한다.[23] 원래는 사이드 퀘스트였으나, 5.3부터는 필수 퀘스트로 분류된다.[24] 후에 아씨엔 나브리알레스는 엘리디부스와 같은 원형 아씨엔은 모험가의 빛의 가호를 뚫고 돌의 집에 침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25] 칠흑의 반역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엄밀하게 말해 혼과 에테르는 다르지만, 몸을 구성하는 에테르의 핵과 같은 것이 혼이라고 한다. 따라서 혼과 에테르는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야만신은 항상 에테르를 흡수하기 때문에 에테르와 함께 혼도 흡수되어 소멸하는 모양.[26] 이에 대한 이야기는 홍련의 해방자의 에우레카 편에서 나온다. 쿠루루 발데시온 항목을 참고할 것.[27] 에테르계는 별의 바다라고도 하는데, 틈새는 별의 바닷가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설명하면서 빛과 어둠의 틈을 파고드는 것이라는 묘한 말을 한다. 또한 산크레드에게 라하브레아가 빙의할 때 어둠의 크리스탈을 촉매로 썼다고 하는데, 그것이 틈새로 들어가는 열쇠라고도 한다. 바꿔말하면 어둠의 크리스탈이 없던 사하긴족 사제의 혼은 틈새로 들어가지 못하고 리바이어선에게 흡수되어 소멸되었던 것.[28] 편속성 크리스탈에서 에테르를 모으는 에테르 갈퀴란 것을 시험하긴 했지만 이것 가지고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었던 모양.[29] 투프시마티는 살리아크의 석판과 뿔피리가 합쳐진 것으로, 공기 중에서 막대한 에테르를 모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루이수아가 달라가브의 추락을 막기 위해 열두 신을 소환할 때, 여기에 필요한 에테르를 투프시마티로 충당할 수 있었던 것.[30] 이때 마부가 플레이어를 알아본다.[31] 타타루는 유우기리가 탈출시켜 데려왔다.[32] 여담으로 이 때 각 도시의 중요 NPC들의 대사가 꽤 많이 바뀐다.링크 [정체는] 고대도시 마하 시절 제 6재해가 눈앞에 닥치자 마하의 마도사들이 백성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만든 방주였다. 문제는 그 배의 동력원이 천 마리도 넘는 요마들을 '관' 에 봉인하여 그 마력을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 쉽게 말해 이계 보이드의 요마를 부리는 극히 위험한 기술이었다. 마하의 마법은 전쟁과 파괴를 추구하며 발전했기에 이런 위험한 기술까지 나오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캐트시의 주인이었던 마법사 퀘사르는 이런 마하의 전쟁 중심적 정책과 움직임에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혔다) 게다가 더 큰 힘을 추구한 마하의 마도사들이 단순 요마들만이 아니라 마왕급 대요마인 그림자 여왕 '스카하크'를 방주의 중추에 설치했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감옥에 있던 캐트시의 주인 퀘사르를 석방시켜 이 일을 맡겼지만, 퀘사르조차 스카하크를 제압하진 못했다. 결국 요마들이 차례차례 각성해 폭주하기 시작하자 퀘사르는 다른 마도사들과 목숨을 걸고 관 안에 요마들을 봉인하고 캐트시를 봉인의 파수꾼으로 남겨두었다.[33] 물론 캐트시는 지극히 이기적인(?) 레오파드의 말을 듣고 경악하긴 했지만.[34] 래들리아가 가져간 나침반의 링크펄을 도청하고 있지만 거기서도 별 소득이 없고, 붉은부리단의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라 찾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와중에 캐트시는 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않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여 옥신각신하다 싸움이 커져버린 것.[35] 만일 이 말대로면 디아볼로스와 스카하크의 관은 마항선이 없으니 방향이 달라진 것도 납득이 되는 일이었다.[36] 대부분의 단원들이 죽고 래들리아는 실종되었다고.[37] 마하의 마도사들은 요마와 계약을 맺기 위해 이쪽 세계에 초대를 하는 대가로 계약을 요구했다. 하지만 요마는 위험한 존재이니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 계약에 요마들을 속박시키는 도구, '쐐기' 를 만들어냈다. 이 쐐기는 요마를 아예 소멸시킬 정도로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 마하의 안쪽 깊은 곳에 봉인해둔 상태였다.[38] 원래 퀘사르는 전쟁에 반대해서 요마 소환을 반대했지만,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소환을 했던 것이었다.[39] 이후 마하의 마도사들은 여왕 스카하크의 소환법부터 관을 통해 요마를 제어하는 법들을 디아볼로스에게서 배웠는데, 이래놓고 재해가 벌어지자 뻔뻔하게도 퀘사르에게 마항선의 통제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캐트시 입장에선 화가 안날 수가 없었을 것이다.[40] 캐트시는 래들리아가 과거 고문서를 발견했다던 그 하늘섬이 디아볼로스의 은신처라고 확신하는데, 그 책이 발견된 섬은 과거 마하가 요마의 지식을 이용해 만든 인공섬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주가 구름바다로 사라지는 바람에 섬도 방치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방치되었기에 디아볼로스가 숨어들기는 안성맞춤이었다.[41] 에오르제아에서 먼 오사드 대륙의 도마도 갈레말 제국의 식민지였지만, 이곳에 주둔한 제국군 역시 제노스의 휘하의 제 12군단이었다.[42] 로로리토가 소유한 상회.[43] 알피노와 타타루는 쿠가네에 남았다.[44] 아난타족은 해방군과 함께 싸우는 비라파(보라색)와 제국에 굴복한 칼리아나파로 나뉘는데, 야만신을 소환한 건 칼리아나파(파란색)이다.[사실] 에스티니앙이 힘으로 부숴버린 것이다.[45] 문브뤼다가 쓰던 에테르 갈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용도는 정반대로 에테르를 흐트리고 교란시키는 도구. 에테르를 느끼는 정도가 민감할수록 이 도구의 영향을 크게 받아 에테르 멀미와 같은 증세를 더 심하게 느낀다고 한다.[46] 상급 아씨엔인 원형 3인에는 라하브레아, 엘리디부스 외에도 에메트셀크가 존재한다는 것과, 식민지의 반제국 저항군이 몰살당한 원인은 가이우스 본인이 실전 사용을 거부하고 폐기를 명한 독가스 병기 '검은 장미' 였다. 다행히 알피노랑 가이우스가 잠입해 당분간은 생산을 못할 것이라 말해주었다. 제노스의 몸에 들어가 있는 아씨엔을 엘리디부스라고 추측하여 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제노스 예 갈부스의 이름으로 최근에 검은 장미의 제조를 명령한 확인서를 한 공장에서 발견하게 되었으며, 제국이 가지고 있던 고대 알라그 제국의 인조 생명체 배양 시설에서는 젊은 시절의 솔 황제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인조 생명체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47] 이전에 한랭지로 내몰린 후 마도 기술을 손에 넣고 고향을 되찾은 뒤에도 팽창 정책을 멈추지 않는 점, 그리고 야만신 토벌을 국가 정책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영구 초토지대를 발견한 건 제국 건국 후인데다 최근에야 야만신 소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을 통해 바리스 황제에게 전쟁을 원하지 않음에도 왜 계속 팽창 정책을 계속하는 것.[48] 갈레말 제국이 아씨엔이 세운 국가라는 것, 솔이 아씨엔인 것, 제국이 세워진 목적이 인류 역사에 쉽게 개입하기 위한 점을 전부 다.[49] 이걸 보면 바리스가 솔과 엘리디부스의 뜻을 따르는 게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다.[50] 이때 히엔을 조종할 수 있다.[51] 모험가의 힘에 대해 실전 전투시에 상정했던 수치보다 증가한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이것을 감안하고 계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전투력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모험가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가정해 최대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고통을 가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목숨을 잃게 하는 장치에 구속했다.[52] 텐젠 이야기에서는 사성수들을 데리고 사악한 요괴를 봉인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그가 봉인한 건 아라미타마에 잡아먹힌 황룡이었다.[53] 황룡의 부활로 오사드 대륙 일대가 파괴되는 것.[54] 설정 상 이발리스 전설에 나오는 크리스탈로, 왕이 될 자에게 신이 주는 선물로 여겨졌다고 한다. 평민왕 딜리타는 이 성석들을 모아서 왕위에 올랐다.[55] 원예가를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기자 무지 뮤릴라의 여동생이다.[56] 이때 이들이 뺏어간 성석은 '성석 두마'.[57] 대상의 에테르를 흡수해 성석 안에 가두고 괴물의 형태로 바꾸는 것.[58] 모험가가 라바나스터에서 싸운 아르가스가 자신이 왕이라며 오만한 말과 태도를 보인 건, 아마도 아르가스 본인이 가진 간절한 소원이었을 것이라 말해준다. 즉, 아르가스는 왕이 되지 못한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여 성석에 의존해 힘을 추구하다 괴물이 되어버린 것.[59] 죽은 아셰 공주와 래슬러 왕자의 유품.[60] 그런데 이때의 람자는 평소의 싸가지없는(?) 모습이 아니라 너무나 친절하고 예의바른데다 뮤릴라를 뮤릴라 님이라 부른다. 몽블랑은 그런 람자를 보고 '에테르가 섞여 있다' 고 말한다.[61] 람자 베올브는 육체를 버리고 에테르가 되어 마지막 소원을 성석에 맡겼다. 그리고 여기서 람자 베올브는 성인 아조라(하이델린의 타락한 사도)가 소환한 '불길한 자' 와 싸우는 빛의 전사였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가 전한 마지막 말은 '자신을 역사에서 지워라'. 목숨을 바쳐 성천사 알테마를 봉인한 후, 다시 성석을 악용하려는 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신의 행적과 존재를 지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 역시 목숨을 바쳐 이중, 삼중으로 봉인을 한 것이었다. 이후 딜리타는 람자의 소원이 담긴 성석을 깎아 목걸이 2개를 만들어냈고, 언젠가 후대 사도가 여기에 담긴 람자의 소원을 쫓아 이발리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든다. 더불어 오란 듀라이와 공모해 람자의 모든 행적은 물론 기록을 모두 말소시켜 존재 자체를 잊혀지게 하고, 유일한 진실이 담긴 듀라이 백서는 오란 본인이 이단자라는 낙인을 짊어지는 대신 금서로서 영원히 보관되도록 했다. 즉, 알테마가 람자에게 한 나를 소환한 자의 후예라는 건 하이델린의 사도를 말하는 것이었다. 알테마를 불러낸 건 타락한 하이델린의 사도, 즉 하이델린이 인정한 또 다른 용사였고 람자의 조상인 람자 베올브도 하이델린이 인정한 빛의 전사였으니 틀린 말은 아닌 셈.[62] 전투가 끝나고 람자 베올브의 영혼과 그 동료들의 영혼이 나타나 모험가와 람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하이델린에게 돌아간다.[63] 어째선지 갈론드 아이언웍스의 마크와 비슷한 것이 붙어있는 작은 톱니바퀴였다. 이것의 이유는 칠흑의 메인 퀘스트 엔딩을 보고 쌍둥이 시르쿠스 등을 클리어하면 알게 된다.[64] 갈레말 제국의 독가스 '검은장미'는 단순한 독이 아닌 생물의 에테르를 강제로 정지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제 1세계에서 넘친 빛이 원초세계로 흘러들어오는 것과 합쳐져 갈레말의 계획 이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사람은 죽고 물자가 부족해지게 되어 나라도 마비되어 버려 전란에 휩쌓이는것. 새벽 일원들과 모험가도 이 전란으로 죽게되는 미래였다.[65] 아마도 다른 죄식자에 이끌린 듯 하다.[66] 대죄식자를 쓰러트리면 어마한 빛을 방출하는데 그 빛을 받아들이면 존재는 무조건 대죄식자가 된다. 예시로 요정의 나라 일 메그의 요정왕 티타니아도 침범한 대죄식자와 싸워 이겼지만, 그 빛을 받아 대죄식자가 되자. 요정족들이 성에 봉인했다.[67] 이외에도 밤의 주민의 초대로 마을에 들어간 모험가가 그들의 전통에 따라 어둠으로 정화된 물을 끼얹는데,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고 스크립트가 나온다.[68] 이 시점에서는 아직 추정일 뿐이었지만, 야슈톨라는 에테르를 볼 수 있었기에 이러한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었다.[69] 늘어둠의 총아가 만들어낸 독으로 공격했다.[70] 마침 에메트셀크가 지맥의 변동이 한번 느껴지긴 했다며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한 번만 느껴진 것으로 볼 때 아직 나오지는 못한 것 같다고.[71] 이 계획은 여태껏 외전에서 갈론드사가 크리스탈 타워, 야만신 알렉산더, 오메가 웨폰의 데이터를 얻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 자료들을 분석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자원들은 모험가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에 의해 모일 수 있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살린건 자기 자신이 행한 선행의 결과인 셈.[72] 딱히 속인건 아니고 협력할 태도도 보여줬지만, 모험가가 빛을 흡수하고도 멀쩡한 게 최소한의 협력 조건이었다.[73] 다음 대 요정왕 티타니아가 된 페오 울은 자신의 왕관과 지팡이를 줄테니 모든 걸 놓고 일 메그로 가자고 말한다. 대죄식자가 될지언정 성에 틀어박히면 그만이고 모험가를 토벌하는 인간들이 와도 요정들이 막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모험가가 아니라서 실망할 것이라 했지만 왕의 증표인 왕관과 지팡이를 넘겨준다고 하며 걱정한 건 진심이었다.[74] 이 때 그레놀트에게 영감을 주기 위헤 어둠의 전사들 중 하나가 가지고 있는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크리스탈은 칠흑 잡퀘 80레벨 클리어 보상이기 때문에 잡퀘를 하나도 진행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스토리가 막힌다. 하나만 있으면 되므로 이 스토리 이전에 잡퀘는 꼭 하고 오자.[75] 에메트셀크는 혼이 조각나지 않은 존재가 훨씬 강하다고 말하는데, 모험가가 아르버트의 혼을 흡수함으로써 더 강해져서 빛을 견뎌낼 수 있게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때 나오는 선택지 중에 '내가 어떻게...!'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것만 보면 모든 세계를 구할 수 있냐는 말에 망설이는 선택지로 보이는데 막상 이걸 선택해도 아르버트는 웃으면서 영혼째로 가져가라는 말만해서 뭔가 묘한 엇박자가 있다. 이건 사실 농담성 발언으로 대충 '무리같은데에...ㅋ'같은 느낌이다.[76] 이때 수정공과 알리제가 모험가와 모험을 같이한다는 것에 무척 좋아하고, 이를 야슈톨라가 인기 많아서 힘들겠다고 비꼰다.[77] 자세한 것은 블란헤르츠 항목 참고[78] 칠흑비화 5화에서도 등장. 제2왕녀였던 솔디아와 친했으며 그녀가 마물이 되는 걸 목격한 후 왕성을 떠났다.[79] 이때 진흙으로 만든 돼지모형이 엄청 웃기게 생겼다. 베크는 술자가 귀여운 돼지라고 인식만 하면 된다며 위로인지 비꼬는지 모를 말을 한다.[80] 이슈가르드 편에서 타이탄의 신도가 된 코볼트 기 그와 같은 사람들.[81] 끔찍하게도 사람을 파묻은 병기다.[82] 아마 니드호그의 몸으로 만든 듯 싶다. 니드호그의 에테르도 들어있는지 붉은 빛을 발한다.[83] 5.3에서 밝혀지는데 바로 아씨엔. 이름은 파다니엘이며 원형은 아니다. 그리고 육체는 놀랍게도 아사히이다.[84] 물론 죄식자를 처리한 전사도 그다.[85] 이때 영혼 상태의 아르버트와 했던 주먹을 맞부딪히는 동작을 하거나, 아르버트의 아마로였던 세토에 대해 물어서 정체를 확인한다.[86] 이때 어부들이 켄의 섬(비스마르크가 잠들어있는 모습)이라 부르는 유래를 알려주는데, 켄은 요정어를 할줄 아는 인간으로 비스마르크와 친하게 지냈지만, 수명으로 죽어 비스마르크의 등 위의 흙에 묻혔다고 한다.[87] 아씨엔의 이름은 직책명이다.[88] 이 유성우가 바로 기억속의 멸망의 광경, 추억의 흉성이다.[89] 전투 직업 역할 퀘스트를 끝까지 한 경우에만 등장한다. 근데 전투직업 퀘스트를 하나라도 끝까지 수행해야 5.0 메인 퀘스트 후반부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명은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한 직업군만 완료했다면 선택지 없이 해당 캐릭터가 바로 등장하지만 둘 이상 완료 시 선택해서 볼 수 있고, 네 직업군을 전부 하고 추가 퀘스트까지 완료했다면 5명 중에서 선택한다. 컷씬 연출이나 대사가 세세하게 다르지만 줄거리는 거의 비슷하다.[90] 하얀 로브의 남자가 원형 아씨엔이 아니기 때문.[91] 책에 나온 그림은 말그대로 빛의 전사.[92] 현자들은 보통 먹는 것보다 연구에 전념해서 영양에 밝은 현자가 만든 영양을 중시한 빵. 맛은 미묘하다고 한다.[93] 그녀는 마지막 모습임을 짐작한 듯 뒤돌아서 눈물을 흘린다.[94] 아젬의 크리스탈 만큼은 모험가가 원초세계에 돌아가고 나서도 계속 가지고 있는다.[95] 마지막 가는 길은 린과 베크 러그가 남아서 배웅해준다.[96] 참고로 파이널 판타지 11금강왕 자 다라는 수인족 캐릭터가 있었다. 서사로 보아 이쪽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97] 코볼트족과 림사로만사가 맺은 맹약으로 서로 영토의 불가침 조약이지만, 애매한 부분이 있기에 인간은 그 맹약을 어겨왔고 이에 약자인 코볼트족이 타이탄 소환에 집착하게 되었다.[98] 새벽 소속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진 남성. 알피노와 친하다.[99] 신도화 된 인간과 야만족들을 치료하는 전투에서는 알리제를, 루나 라바나와 전투할 때는 흑마법과 백마법을 사용하는 그라하를 조종하게 된다.[100] 이 전투에서 위리앙제를 조종할 수 있다.[101] 루나 이프리트는 모험가 본인의 캐릭터로 진행하고, 이프리트가 말뚝을 계속 소환해 결찰점 채로 일대를 날려버리려고 하자, 에스티니앙이 다소 무리를 해 분신을 만들고 해당 분신이 모두 천체강하를 사용하여 말뚝을 파괴한다. 그에 궁지에 몰린 이프리트가 저항하며 무자비하게 광역기를 날리자 알피노가 모두를 지키겠다며 야전치유진과 사기고양책을 연속으로 사용하며 피해를 막아낸다.[102] 돌아오는 방향이 같기도 하지만 새벽의 혈맹에 취직가입하게된 에스티니앙과 이야기를 하려는 겸 태워다 주었다.[103] 다만 일반적으로는 입국이 어렵기에, 현지에 가 있는 쿠루루가 수를 써야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104] 색상은 하얀색이지만 고대인들의 로브와 가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대인으로 추정되며, 하이델린의 핵이 된 베네스라고 추측된다. 이 후 공식 레터라이브에서는 이 여인에 대해 레이디 오브 라이트라고 호칭했다.[105] 이 현학도구는 그들의 아버지인 푸르슈노가 쓰던 것이었다.[106] 타타루는 커녕 도련님인 알피노가 가르쳐도 될 거라 평하는 산크레드(...)[107] 아몬은 크리스탈 탑 이야기에서 나온 존재로 시황제 잔데를 부활시킨 연금술사인데,아씨엔 엘리디부스가 그를 아씨엔 파다니엘로 권유하면서 대신 클론을 남겨두었다.[108] 또한 시동인 바르샨 또한 사실은 일종의 인형. 브리트라 본인의 한쪽 용의 눈을 핵으로 삼아 인간의 시점에서 나라를 지켜보던 것.흐레스벨그의 뒤를 잇는 인간 사랑 버튜버[109] 이때 모험가는 이젤, 문브뤼다, 파파리모, 민필리아, 오르슈팡을 떠올린다.[110] 라자한 쪽 말로 신의 집. 라자한의 신들이 야만신이 된 모습이 목격되었기에 이렇게 이름붙여졌다.[111] 라디오는 영혼수호 비늘과 비슷한 파장을 내뿜기 때문이다.[112] 모험가는 그런 걸로는 제압할 수 없다고 내버려둔다. 대신 모험가가 이상한 짓을 하면 쌍둥이에게 고통을 가하겠다고 협박한다.[113] 본래는 달의 중심부에 있지만 영상으로 현재 상태를 볼 수 있다.[114] 아직 7세계 밖에 합쳐지지 않아서 조디아크는 불완전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파다니엘과 완전히 융화되지도 않았는데 크리스탈 타워따위는 장난감이라고 부를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115] 지맥,수맥과 같이 에테르가 흐르는 통로로 별을 감싸듯이 존재하기에 현 인류로선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조사결과 천맥의 흐름이 불안정하면 종말의 재앙이 찾아온다는 게 밝혀졌기에 조디아크로 천맥의 흐름을 조종해서 멸망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116] 위신수는 인간의 절망에서 태어나는데, 모험가나 새벽쯤 되는 강자가 아닌 일반인은 위신수가 나타나면 어버버하다가 같이 위신수로 변해서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117] 이 부분은 전투직의 퀘스트로 분류된다. 80부터가 아니라 85부터 전투직 퀘스트가 발생하는 것.[118] 이 떡밥은 테미스와의 만남으로 밝혀진다.[119] 현재의 라자한에선 아카샤라는 힘으로 불리고 있다.[120] 메테이온이 뒤마니스를 다루도록 창조된 것도 마음으로 대화하면 문자를 초월할 수 있고 우주에는 에테르보다 뒤나미스가 더 많아서 이용하기 쉽기 때문이다.[121] 본래는 생물의 기억을 바꿈으로서 생명을 죽이고 다시 만들어서 실험하지 않기 위한 장치였다. 인간에게 쓰는 것도 자기가 금지했었는데 그 금지를 스스로 깬 것.[122] 이때 휘틀로다이우스는 별바다로 돌아갔을때 조작된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가설을 말하지만 에메트셀크는 어차피 며칠 정도의 기억이니 별거 없을거고 이왕이면 다른 기억을 떠올리며 죽고싶다고 말한다.[123] 이때 알피노와 알리제를 조작한다.[124] 본래는 거꾸로 선 탑을 이용해 별의 중심에 있는 하이델린과 대화했지만 몇년 전부터 이를 방치한 걸 보고 다른 방법으로 하이델린과 대화한다는 것을 눈치챈 것. 거꾸로 선 탑의 관리가 맡겨진 마토야가 이걸 알면 화낼거라고 한다.[125] 명령이 아니냐고 묻자 의원 99명도 설득하지 못하는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알피노가 답한다.[126] 이때 바하무트 연대기를 클리어했으면 넬에 대한 PTSD를 호소하는 선택지가 있다.[127] 루이수아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는 존경했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외부의 일에 간섭하는 아버지를 어리석다고 여기게 되었고, 고향도 아닌 카르테노 땅에서 7재해때 사망함으로 인해 그런 마음이 더 커진 듯.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위인이라면 깜짝 놀랄 방법으로 알피노와 알리제를 구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다고.[128] 잔데 황제에게 충성을 바친 파다니엘과 아사히는 닮은 부분이 있다.[129] 즉 죽어도 만나기 싫다는 말이지만 아사히 본인이 듣기에도 죽지 말라는 격려 같은 덕담같았는지 '이건 진심입니다.'하고 한마디 덧붙인체 사라진다.(...)[130] 뒤나미스는 에테르 보유량이 낮을수록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131] 샬레이안 의회에서는 달로의 대이주와 별에서의 탈출 역시 하이델린이 없었다면 실행할 수 없었을 계획이었기에 새벽의 혈맹이 메테이온과 싸우러 가는 것 또한 하이델린의 뜻이라면 동일한 가치를 두고 판단했다고 한다.[132] 야만신의 소환 마법은 본래 고대인의 창조 마법에서 나온 것으로 고대인은 이데아란 설계도로 창조마법을 사용했지만 야만신은 신앙과 기도로 이데아를 대신한 것이었다. 제대로 된 술식으로 소환된 야만신은 조디아크 급이 아닌 이상 신도화를 일으키지 않는다.[133] 이프리트, 타이탄, 가루다, 모그루 모그 XII세, 리바이어선, 라무, 비스마르크, 라바나, 락슈미, 스사노오까지 모두 힘을 합친다.[134] 여담으로 신도화의 능력은 없는 제대로 된 야만신이라지만 그 성격은 어디가지 않는지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냐고 투덜거리는 가루다와 유쾌하게 달래주는 스사노오가 볼거리. 그리고 그 옆을 지나가는 동네 바보형 비스마르크[135] 이 지역은 미드가르즈오름의 고향으로 혹성 아이테리스로 피난 간 뒤의 별이었다.[136] 돌을 던져도 머리 위로 떨어졌다고 한다.[137] 상대 측은 자원도 없어지고 전투 경험도 더이상 얻지 못할 것 같았기에 후퇴했을 뿐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다.[138] 순서대로 아르버트-오르슈팡-멜위브-아이메리크-나나모-라우반-카느 에-히엔-파파리모-포르탕 백작-베크 러그-린-미드가르즈오름-민필리아-아르버트[139] 아젬의 크리스탈로 동료들을 다시 부를수는 있지만 그러면 다시 생명이 살수 없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야슈톨라의 경고가 있었다.[140] 여담이지만 메티온이 다 포기하고 받아들이라고 권하자 지금까지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다가 마지막으로 엘피스에서 헤어질때 에메트셀크가 했던 '내게서 받은걸 내던지지 마라'라는 말이 마지막으로 들려오고 선택지가 나오는데, 첫번째 선택지인 '여기서 포기할 줄 알고!'는 사실 오역이다. 제대로 된 번역은 '여기서 내던질까보냐'쪽이 맞다. 심지어 '!'표도 원어엔 없다. 의미 자체야 비슷하지만, 에메트셀크의 마지막 말에 대응하는 선택지인데, 이걸 조져버린 것.(...)[141] 여태껏 나레이션의 목소리가 에메트셀크, 나중에 휘틀로다이우스가 추가된 것도 이들이 모험가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라자한에서 멀미때문에 당황하던 것까지 에메트셀크가 직접 말한 것이었다[142] 참고로 별을 넘는 성간여행은 미드가르즈오름의 갈기가 다 사라지고 마음이 없는 오메가가 아니라면 견디기 힘들 정도의 거리다. 메테이온 또한 별을 넘는 여행은 고독하다고 힘들다하였다. 물론 울티마 툴레의 정확한 거리는 모험가 일행은 차원 도약을 통해 이동해 얼마나 멀지는 알 수 없으나, 작중에서 여러 차례 하늘의 끝이라 부를 정도고 여기서 더 멀리 날아버릴 경우 '세계의 이치 바깥'까지 가버린다. 이를 볼때 멀긴 엄청나게 멀었을 것이다. 이런 곳을 제노스는 모험가와 개 쩌는 싸움을 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날아온 것. 유저들은 카이바 세토로 이해하는 중.[143] 탱커의 리미트 브레이크 3단계. 리미트 브레이크가 뒤나미스로 인한 것이란게 확언된 것이다.[144] 거절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145] 이때 선택지가 3개인데, 모험가가 자신도 전투에 희열을 느낀다고 긍정하거나, 영웅으로써 제노스를 처단하거나, 모험가로써 지긋지긋한 인연을 끝내려 한다는 선택 중 하나이다.[146] 모험가에게 뒤나미스 6중첩 버프가 걸리는데 체력이 다 깎이면 하나씩 소모해서 부활하며, 중간에 특수 기믹으로 확정 즉사시키는 패턴이 한 번 나와서 반드시 1번은 쓰고 아이콘이 사라진 뒤 연출로 한번 더 뒤마니스로 부활한다. 따라서 실질적인 스택은 5중첩.[147] 이때 쓰러졌다가 일어날때의 연출이 굉장히 묘한 편인데, 주마등이 나오고 귀환장치의 소리는 삑...삑...삐이이이이....로 심정지할때의 그 소리와 비슷하며, 깨어날 때도 단순히 눈을 드는게 아니라 검은 배경에서 빛무리가 반짝거리다가 환한 빛과 함께 의식이 깨어나고, FLOW의 공식 MV는 제노스와의 결전 이후 쓰러진 모험가로 시작해서 주마등 장면으로 진행해서 별바다로 간, 그러니까 죽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넣어주고 라그나로크에서 눈을 뜨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이때문에 진짜 죽었다가 되살아난거라는 추측이 있다.[148] 다른 동료들도 선택지가 나오지만 에스티니앙이 이런저런 이유로 못할 거라고 답한다.[149] 이는 아래의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로 이어진다.[150] 야슈톨라가 어렸을 적 만든 주문인 것 같다.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면 따지고 싶다고...[151] 바르샨으로 신분을 속일 적에는 그들에게 막내동생처럼 대해졌다.[152] 일찍이 브리트라가 모험가에게 말한 나아갈 거라면 끝까지 지켜내라.를 말해준다.[153] 본체인 브리트라는 남아있지만 사고를 나누는 거나 마찬가지라 살피지 못하는 것도 있을 거라고 한다.[154] 정체는 제노스가 리퍼가 되면서 사역하던 요마.[155] 원초세계에서 죽었기에 부활하지 않고 별바다로 가게 된다.[156] 에테르를 탐하는 요마들과 대가없이 사람을 돕는 모험가 일행의 모습을 보고 모험가 일행이 바라는 미래가 더 궁금하며 그렇게 자신이 느끼는 이유를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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