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파이널 판타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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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모험가(XIV).jpg

모험가
冒険者 | Adventurer
[1]



1. 개요
2. 특징
2.1. 초월하는 힘
2.2. 빛의 가호
2.4. 강함 및 업적
2.5. 클래스 체인지
2.6. 수중 호흡
4. 모험가의 원형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Adventurer/冒険者

MMORPG파이널 판타지 14》의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주인공을 가리키는 명칭. 게임 특성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정해진 이름이나 성별, 외모가 없다.

주인공은 에오르제아 주민들의 잡다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모험가 중 한 명이라 많은 경우 그냥 '모험가'라 불리운다. 하지만 이 모험가는 빛의 의지를 가지고 어둠과 숙명적으로 싸워야 하는 인물이다. 행성의 의지인 하이델린의 힘을 담은 빛의 크리스탈을 만들어내며 세상을 위해 싸우는 빛의 전사[2] 중 한 명이 된다.[3] 주인공은 초월하는 힘이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능력과 빛의 가호라는 하이델린의 보호를 받고 있어 작중의 초월적 존재들과 소통하거나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참고로 빛의 전사(光の戦士)의 일본어 발음이 '히카리노 센시'인데, 일본 유저들은 이를 줄여서 보통 'ヒカセン(히카센)'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빛전이라고 줄여부르는 편.

신생 에오르제아(2.0)에서부터는 설정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구 파이널 판타지 14(1.0)에서 활약했던 빛의 전사들이 루이수아 르베유르에 의해서 제7재해로부터 5년 후인 신생 에오르제아 시대로 넘어온 경우와 5년 후에 등장한 새로운 모험가인 경우다. 전자의 경우에는 1.0의 유저가 신생 에오르제아로 데이터를 받아 넘어온 경우로 전용 오프닝을 볼 수 있으며 주요 퀘스트 진행 내용에도 대사나 컷씬 연출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주로 1.0에 등장했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알아보는 변화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대부분의 인물들은 제7재해 이전 즈음의 기억이 희미해져서 잘 기억을 못한다. 단, 민필리아만 모험가를 알아보며, 이전에 루이수아가 미리 알려주어서 모험가를 기억하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하지만 5년만에 제7재해에서 활약했던 영웅이 다시 등장한다는 소식이 퍼지면 각국에 혼란스러워질것을 대비해 일부러 알리지 않는다. 1.0 유저에게는 시간을 넘어 오면서 생긴 열두 신 표식(Legacy Mark)이라고 불리우는 전용 문신이 있다.[4] 한국 서버의 경우에는 1.0이 서비스 된 적이 없어 데이터가 넘어온 경우도 없으므로 모두 후자라고 볼 수 있다.

같은 MMORPG였던 전작 파이널 판타지 11모험가의 특성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말없는 주인공이다. 전투 중 일부 스킬이나 감정표현 동작에서 캐릭터 생성 시 선택했던 음성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전부. 대부분의 이벤트 장면에서는 절대로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플레이어가 하는 대사는 얼마 되지 않는 선택지에서나 나타난다. 그 몇 안되는 선택지 중에서도 일부 경우는 침묵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실 대부분의 선택지는 뭘 선택하건 약간의 대사만 달라질 뿐 진행 방향은 똑같다.(...) 물론 선택지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다른 캐릭터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라면 손짓과 동작을 섞으면서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슬프게도 입만 뻐끔거릴 뿐 음성이 없다. 그래도 다른 NPC들처럼 상황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등의 반응은 해 준다. 말은 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생각은 하는 모양이다. 퀘스트중 전투중에 npc가 있을 경우 지금은 이야기 할 때가 아니라고 하며 임무 중에도 000한거 같다. 라는 생각은 텍스트로 표현해주지만, 상대방에게 텍스트로 말하는 표현은 일절 하지 않는다. 다만, 별개로 채팅을 입력해서 진행하는 퀘스트가 있긴 하다. 그리고 이름의 경우, 일반적인 대사에서는 닉네임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만, 음성 대사가 있을 경우 모험가[5], 빛의 전사, 영웅, 자네, 너, 당신 등 간접적으로 부른다. 이건 닉네임 자체를 음성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

사실 에오르제아에선 머슴이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에오르제아를 구한 대영웅이 되어서도 서브퀘에서는 같잖은 NPC들이 잔심부름을 시키거나, 심지어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한국이고 해외고 할 거 없이 주인공은 호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6] 오죽하면 보다 못한 로웨나가 에오르제아를 구한 영웅님이 심부름꾼 역할이나 하며 이용만 당하는 게 좋냐며 한소리 할 정도이며, 잡 퀘스트 중에서도 이런 자신에 지쳐있지 않은지 지적하는 장면이 인기를 얻을 지경이다. 한편 은근히 덜렁이 같은 느낌도 있는데, 동문서답 하는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다던가, 높은 점프하는 발판에서 착지를 못해서 뒹구는 모습 등이 종종 연출된다. 칠흑 들어서는 포위당해서 활에 겨눠진 상황에서도 '쿠뽀뽀'같은 모그리 언어로 농담을 하는 등 장난기 많은 캐릭터로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걱정해주는 야슈톨라에게 엄마...같은 선택지도 있으며, 이 선택지는 나중에 또 나온다.(...)[7][8]

파일:ffxiv트레일러주인공.jpg

여러 트레일러나 오프닝에서 나오는 모험가의 기본 설정은 휴런 중원 부족 남자.[9] 캐릭터 메이킹을 할 때 휴런 중원 부족 남자로 설정하면 트레일러의 저 얼굴이 디폴트로 나온다. 여러 트레일러에 걸쳐서 등장하며 클래스가 자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출시 이전에 E3 2009 트레일러에서는 대검을 등에 찬 모습(암흑기사?)으로 살짝 등장했었고, 파이널 판타지 14 1.0 오프닝에서는 초반에는 궁술사[10], 검술사로 나오며, 파이널 판타지 14 서비스 종료 트레일러와 신생 에오르제아 오프닝에서는 전사, 창천의 이슈가르드 오프닝에서는 초반에는 전사, 막바지에서는 용기사,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몽크로 등장한다. 고생해서 그런지 점점 얼굴이 거칠어지는 것도 포인트. 홍련의 해방자에 가서는 몽크로 고행을 했는지 이전보다 얼굴의 흉터도 더 커지고 확연히 말랐다. 그래도 도마에서는 말쑥한 모습의 사무라이로 등장. 그 외의 패치 예고에서는 필드에서는 주로 전사와 용기사로, 던전에서는 주로 나이트와 전사의 모습으로 나온다. 칠흑의 반역자 트레일러 에서는 죄식자와의 전투장면에서 등장하며 음유시인 → 전사 → 용기사 → 몽크 → 사무라이의 순서로 클래스를 변경해가며 싸우다가 암흑기사로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 효월의 종언 트레일러에선 나이트로 등장한다.[11]

이름이 따로 없다. 프로듀서인 요시다 나오키도 한국 레터라이브에서 이름이 없다고 밝히며, 플레이어 자신을 대입시켜서 생각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일본 팬들 사이에는 '히로시'라는 별명이 붙어있는데, 이는 파판14의 부 디렉터인 타카이 히로시(髙井浩)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12] 영어권 팬들은 CG Midlander, 메테오(Meteor)라고 부르는 편이다.[13] 한국에서도 보통 히로시 내지는 메테오로 불린다.

1.0부터 2.0 오프닝까지 나온 파티에 대한 설정도 있다. 번역.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트레일러의 파티는 플레이어의 파티일 수도 있고 어딘가에 별도로 존재하는 다른 파티일 수도 있기에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받아들이면 된다. 그리고 1.0 오프닝에서 등장한 휴런, 엘레젠, 미코테 세 명 모두는 초월하는 힘의 소유자. 이들은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를 체험하며 그 속에서 만난 인물들과 현재 시점에서도 합류해 같은 파티가 되었다. 1.0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엘레젠 남성은 모험 도중 죽고(!) 미코테녀(음유), 휴런남(전사), 루가딘남(나이트), 라라펠녀(백마도사), 엘레젠녀(흑마도사)로 이루어진 파티가 되어 1.0 마지막~ 2.0 오프닝의 카르테노 평원에 모습을 드러냈다.[14]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어둠의 전사들이 스토리상 중요한 NPC들로 등장하면서, 역으로 이 트레일러 모험가 파티를 어둠의 전사들로 먼저 기억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졌다. 특히 주인공의 초창기 이미지였던 짧은 머리의 중원 휴런 전사는 이제 완전히 아르버트의 이미지로 굳어졌다 봐도 좋을 정도. 인게임 영상을 사용한 트레일러에선 직업과 헤어 스타일의 차이로 구별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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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초월하는 힘[편집]


세상에는 초월하는 힘(The Echo/超える力)을 지닌 자들이 여럿 있으며 모험가도 그 중 한 명이다.[15] 초월하는 힘은 유성의 비(流星雨)[16][17]을 본 뒤 생긴다고 하며, 말 그대로 모든 장벽을 초월하게 해준다.[18] 스토리 중에는 머리가 아파오는 연출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하여 과거를 보거나 미래를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은 상대가 어떤 언어를 쓰던 간에 이해할 수 있다. 설령 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언어거나 현재 쓰지 않는 고대어는 물론이고 단순히 꾸엑!같은 동물의 말조차도.[19] 이는 상대의 '마음'을 읽어서 이해할 수 있기에 언어를 몰라도 그 안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것. 반대로 전하는 자에게 뚜렷한 마음이 없다면 이해할 수 없다.[20] 또 반대로 자신의 언어를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도 이해할 수 있게 전할 수도 있다. 즉 둘 중 하나가 초월하는 힘이 있다면 마음이 있다는 전제하에 소통의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

이 힘은 실제로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데, 대화창이 삐죽삐죽하거나 음성이 웅얼거리는 등, 플레이어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들의 경우 고대의 언어거나 용언같이 현행 종족이 이해하기 힘든 언어라서 초월하는 힘을 지닌 사람들만 이해하고 있다.[21]

그 외에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대상의 마음의 벽을 초월하여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하기도 한다. 슬퍼하는 npc에게 '위로'하면 위로를 받거나, 잡아떼는 NPC에게 '추궁'하면 어떻게 된건지 술술 부는식. 시공을 초월하여 말 그대로 과거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보여준다. 구파판 1.0에 비해 신생 에오르제아인 2.0에는 주로 과거를 관찰하는 정도로만 묘사되고 있고, 민필리아도 그저 과거를 보는 능력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시드 갈론드의 고글을 전해주기도 하는 등의 묘사가 존재한다. 알렉산더 천동편에서 정지된 시간을 인지하는 연출도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초월하는 힘의 특징의 차이가 있다. 쿠루루는 마음을 초월하는 특성이 강해 상대방의 마음이나 감정을 읽는 것에 특화되어 있고, 아발리스 연대기와 칠흑 고대무기에 등장하는 미코토라는 아우라 렌 여성은 미래를 보는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22]모험가는 작중 언급으로는 과거를 보는 힘이 강한데, 과거를 간접 체험하는 수준이라고 한다.[23] 상기 언급한데로 1.0 시절에는 과거에 개입할 정도였다. 이 외의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에 흔적으로 남은 에테르를 읽는 것'이기때문에 초월하는 힘으로 본 과거나 미래는 거짓과 조작이 없는 진실이자 확정된 사실이다.

초월하는 힘을 누가 주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민필리아가 1.0에서 설립했던 열두 기적 조사회가 초월하는 힘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었기 때문에 초월하는 힘이 에오르제아의 전통적인 신앙의 대상인 열두신(The Twelve/十二神)의 축복처럼 보였었다. 그러나 2.0의 이후에는 열두신 대신 하이델린이 전면에 나서고 있고, 하이델린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황상 하이델린으로부터 받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읽힌다. 그러나 열두신과 하이델린이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다.

이 힘을 가진 사람은 야만신의 신도가 되지 않는다. 특정 신의 가호를 받은 신도들도 다른 신의 신도가 되지 않는 모양이지만,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은 특정한 신을 믿지 않아도 신도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모험가가 야만신을 토벌할 때 다른 모험가 집단을 이끌기도 하는데, 이 모험가들도 다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안전하다. 아씨엔은 이를 "신 없는 축복"이라 부르며 경계하라고 야만족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반대로 초월하는 힘을 가진 자는 일정량의 에테르와 사람들의 기도가 있으면 스스로 야만신이 되거나 야만신을 조종할 수 있다. 시바,신룡,빛의 전사[24]가 그런 경우. 평범한 사람은 야만신이 되기 위해선 특수한 도구를 사용해야만 한다.

이외에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초월하는 힘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이 밝혀진다. 이러한 힘은 다른 야만족이나 아씨엔도 가지고 있다. 리바이어선 소환 과정에선 아씨엔 역시 초월하는 힘과 비슷하거나 같은 능력과 즉시 환생하는 능력을 야만족에게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단 연출이 나온다. 또한 이에 대해 민필리아는 초월하는 힘과 환생하는 영혼이 같은 것이라는 추측을 하며 초월하는 힘의 궁극은 육체를 넘어 영혼만을 가진 존재가 되어 불멸하는 것이란 결론에 다다른다. 민필리아는 재해가 다가오는 어려운 시기에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환생하는 사람들이 출현했다는 과거의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갈레말 제국이 인공적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진 초월자를 제조하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으며, 초월자가 된 제노스 예 갈부스가 말하길 초월하는 힘은 단지 신도화가 되지 않는 게 아니라 신을 굴복시키는 힘이라고 말하며 큰 떡밥을 남긴다. 제노스의 혼이 들어간 엘레젠이 자신은 초월하는 힘을 통해 죽음마저도 초월했다고 말한다. 제국에서 만든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을 받은 자는 초월자라고 불리우며, 육제적인 강화나 초월하는 힘을 임의로 발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5]

칠흑의 반역자에 이르러선 초월하는 힘의 근원에 대해 좀 더 밝혀지는데, 초월하는 힘을 사용하는 아씨엔은 세상이 14개로 쪼개지기 전의 고대인이었으므로 초월하는 힘도 고대인들이 가진 기본 능력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세계가 쪼개진 이후에도 현재의 인류가 고대인 시절의 과거를 꿈을 통해 어렴풋이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그것이 하이델린조디아크를 그린 벽화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인류는 1.0이나 2.0이나 '유성의 비'를 본 이후에 초월하는 힘을 자각하는데, 5.2에서는 고대의 아모로트가 멸망하던 종말의 재해에서도 유성의 비가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인류에게 고대인의 능력이 일부 되살아나는 계기가 유성의 비라는, 종말에 대한 기억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이 가설에 의하면 원래 초월하는 힘은 하이델린이 근원은 아니며, 하이델린과 적대하는 아씨엔이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설은 5.2에서 엘리디부스의 입을 통해서 초월하는 힘은 고대인들이 지닌 힘의 편린이라 언급되며 확정됐다. 하이델린이 이 힘을 준게 아니라 하이델린이 종말의 유성우와 비슷한 환상, 현상을 일으켜서 초월하는 힘을 지닌 자, 자질이 있는 자를 확인하고 각성시켜 자신의 권속으로 삼은 것이다.

5.1에서 본인과 쿠루루의 언급에 따르면 게임상에서 다른 NPC로 진행하는 미션들은 주인공이 초월하는 힘으로 봤을 경우엔 '실제로 체험'하는 정도라고 한다. 즉 게임상에서 몇몇 미션들은 주인공이 진짜로 기억을 보고 자기가 움직인 것처럼 체험하고 있다는 소리다. 실제로 과거에 개입하는 수준의 힘을 보여준 적도 있었는데, 주인공은 유독 이쪽으로 힘이 강한 듯.

게임 시스템에서는 전투 중 쓰러졌다가도 다시 재도전해서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여 일시적으로 최대 HP, 주는 피해량, 회복 마법 효과량이 상승한다. 단 이 능력은 모든 곳에서 발동하지는 않고 스토리 중에 반드시 혼자 클리어 해야하는 메인 퀘스트, 클래스 및 잡 퀘스트, 연대기 퀘스트, 일부 토벌전과 레이드 등에서 발동한다. 혼자서 진행되는 메인,클래스,잡,연대기 퀘스트는 최대 200%, 진만신의 경우 10% 5회로 50%까지, 극만신은 5%씩 최대 25%를 올릴 수 있다. 전투시작 후 3분이 지나고 전멸해야 쌓인다. 8인 레이드와 극만신의 경우 추가되고 시간이 흘러 소규모 패치로 생기며 레이드는 임무시작시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이 때는 재도전해도 추가로 오르지 않는다. (다만 출시된지 오래 된 레이드는 소규모 패치로 추가로 오른다.) PC방의 경우 던전에서 PC방 보너스로 초월하는 힘이 항상 들어가며 파티중에 한명이라도 있다면 전부 적용이 된다. 버프량은 10%이며 무작위 임무 PC방 및 일부 보물고 던전에서는 전력질주를 무한으로 사용하게 해준다. 초월하는 힘은 버프 형식이라 마우스 우클릭으로 끌 수도 있다.

신생때의 50레벨 일부 잡 퀘스트의 경우 전투 중에 모험가가 각성이라던지 한계를 넘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자동으로 버프가 생긴다. 보통 효과는 주는 피해량 증가와 체력이 점차 회복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리제네가 부여되는 정도이다. 이쪽은 회복해주는 NPC가 없으며 보스와 1:1로 전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부터 빛의 결의라는 추가버프가 생겼으며 솔로 플레이시 기본적으로 부여되는 초월하는 힘과 별개의 버프이며 능력치 상승에 추가로 자동회복인 리제네 효과가 영구적으로 부여되어서 플레이어가 쉽게 쓰러지지 않게 되었다.

4.3부터 모험가 이외인 다른 NPC를 조종하는 대리 체험이라는 퀘스트 전투가 생긴다. 여기서 2회 전멸하고 다시 도전할 경우 잠재능력이라는 버프가 생기며 효과는 초월하는 힘과 같다. 이름만 다르게 나온다. 버프 아이콘도 같게 나오므로 사실상 게임 편의성을 위해 별개로 넣은 시스템.

다만 플레이어가 바닥에 생기는 장판을 볼 수 있는 것은 일종의 게임 시스템이지 초월하는 힘의 현상은 아니라고 한다. NPC들도 배틀시 잘 피하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다 그러는건 아니고 타타루처럼 전투에 꽝인 캐릭터는 못 피하고 산개하라는 징표가 찍힌 상태인데 왜 도망치시는거죵? 하고 플레이어에게 붙는다. 그 외에 케프카도 '야 너 내 공격이 보이는거냐?'는 대사도 있다. 후자쪽 사례를 보면 전투직들이 직감적인 부분이 비상한 듯.(...)


2.2. 빛의 가호[편집]


주인공은 하이델린으로부터 빛의 가호(Blessing of Light)를 받았다. 이는 하이델린이 선택한 초월하는 힘을 가진 존재들 중에서도 특별하다는 뜻이며, 작중에 신적인 존재들의 공격으로부터 주인공을 보호해준다. 주인공이 마도성을 증발시킬 정도로 강력한 궁극마법 알테마와 같은 강력한 공격을 맞고도 살아남은 것이나[26] 아씨엔들이 모래의 집이나 돌의 집에 대놓고 침입하지 못한 이유는 빛의 가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뚫는건 모래의 집을 습격한 제국군과 '원형'급 아씨엔들 뿐이라고 한다. 어지간히 강한 힘인지 미드가르드오름은 '초월하는 힘을 가진 자에게 빛의 가호까지 주었느냐'며 놀랄 정도였고,[27] 마과학 연구소에선 아예 빛의 힘이 더 강해졌다고 아씨엔들이 인증해준다. 다만 미드가르드오름 정도의 강력한 존재는 이 힘을 약화시키는게 가능했다. 다만 이것은 미드가르드오름이 하이델린과는 관계가 없는 세계의 존재였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 또한 묵약의 탑에서 만났을 당시 이미 하이델린의 힘이 약해지고 있어 자신이 빛의 가호를 봉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곧 사라졌을 것이란 말을 한다. 또한 아씨엔 라하브레아는 궁극마법 알테마와 같은 '어둠의 무기'를 사용하여 빛의 가호를 몰아낼 수 있다고 한다.

빛의 가호는 모험가가 크리스탈을 얻어 빛의 크리스탈로 바꾸며 연결되는 마법진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총 6개로 파판14 세계관을 구성하는 6가지 속성과 동일하다. 빛의 가호가 발동될 때는 모험가의 몸에서 크리스탈의 푸른 빛이 은은하게 감돈다.

참고로 쿠루루 발데시온도 알테마급 마법으로 소멸된 섬에서 혼수상태였긴 하지만 살아남았다. 에테르 지맥 속으로 빨려들어갔지만,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듣고 빠져나와 샬레이안 본토 섬의 해변에 밀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것이 빛의 가호인지는 다소 불확실하다.[28] 쿠루루가 빛의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는지도 묘사된 바가 없다.

효월에서 빛의 가호의 본질이 나왔는데, 그건 바로 하이델린의 빛속성이 가진 "정체"시키는 특성을 이용해 에테르를 고정시켜서 에테르의 변질을 막는 것이다. 마법의 개발자인 베네스가 하이델린이 되기 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여행자의 가호를 위한 마법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빛의 가호는 초월하는 힘이 없는 자라면 모를까 있는 사람에겐 그냥 중복 효과일 뿐이다. 가끔 빛의 가호가 있어서 모험가가 강한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빛의 가호가 가진 능력은 초월하는 힘과 겹치고 있어서 사실상 모험가는 이거에 딱히 도움 받은게 없다. 신생 시절까지만해도 알테마를 막아준다던가, 아씨엔들이 침투하지 못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고 미드가르드오름도 초월하는 힘에 빛의 가호까지 중복해서 줬느냐고 놀랐으나 정작 개발자인 베네스 본인이 설명해주는 효과랑 하등 연관이 없다. 신생 시절과 그 이후의 설정이 정립된 이후의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

2.3. 빛의 크리스탈[편집]


하이델린은 모험가가 빛의 의지를 가지고 있어 빛의 크리스탈을 만들어내는 존재라고 말한다. 스토리 상에선 신생때 요마 등을 처리하며 크리스탈을 얻어 빛의 크리스탈로 전환하는 듯 보이며, 야만신 가루다 전투에서는 모험가의 몸이 푸르게 빛나더니 가루다를 무력화시키고 가루다의 몸에서 크리스탈을 뽑아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 빛의 크리스탈을 가진 사람은 모험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29]

하이델린은 빛의 크리스탈로 어둠의 크리스탈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며, 궁극적으로는 행성의 이치가 흐트러져 멸망이 다가오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모험가가 싸우면서 여러번 빛의 크리스탈이 유용하게 쓰였다.[30] 빛의 가호 역시 빛의 크리스탈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 강함 및 업적[편집]


무명의 모험가였으나 점차 최강의 모험가이자 에오르제아의 수호자로 발돋움한다.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행성 그 자체인 하이델린에게 빛의 가호를 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전투력을 자랑한다. 작중 여러 야만신, 그 이상의 존재들, 심지어 해당 세계의 지배자급인 존재들을 단신 혹은 소수의 모험가 집단을 이끌고 격퇴해 그 이름을 알린다.[31] 원래 야만신만 해도 에오르제아의 군대로도 격퇴가 어려운 상대이며[32] 소수로 타이탄과 리바이어선이란 야만신을 물리친 바다영웅단이란 용병단은 에오르제아에서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모험가는 그걸 단신 내지는 소수의 모험가 집단만을 데리고 가서 격퇴하니 설명이 더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연대기 퀘스트 쪽으로 넘어가면 모험가의 강함이 더 부각되는데, 말도 안되는 수준의 문명을 가진 알라그 제국의 중추를 무너트리고 이계 보이드의 지배자도 격퇴하는 강함을 보여준다.[33] 이외에도 8인 레이드/24인 레이드 퀘스트 등지에서 나오는 강력한 존재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4]

실제로 작중 등장인물들에 대한 모험가의 취급은 만능 해결사 혹은 최종병기에 가깝다. 그 이름만 들어도 병사들 사기가 오르고 그를 동경해서 모험가가 된 사람도 많으며, 그가 싸운 모습을 본 대부분의 인물은 그의 강함에 경악 혹은 감탄을 내보인다.[35] 창천의 이슈가르드 시점부터는 모험가를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토르당 7세는 모험가에게 패배한 후 아예 공포를 느끼며 "네놈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말했을 정도. 모험가가 무기를 들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적이라면 어지간히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모험가가 힘에 밀려서 퇴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물론 무적은 아니며, 최종보스 급의 적들에게 종종 힘에서 밀리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도 종종 묘사된다. 특히 적의 수면 마법이나 속박 등에 쉽게 무력화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어지간한 수준이 아닌 이상은 상대가 안되는건 분명하다. 당장 메인 스토리 내에서 1:1로 싸워서 대등,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하게 나오는 인물을 다 찾아봐도 5명이 될까말까하다.[36]

게임상에선 8~24인이 몰려가서 두들겨패는 경우가 많고 스토리상에서도 모험가 소대를 이끌고 갔다는데. 막상 잡고 나면 연출상으론 혼자서 해낸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마도성에 진입할땐 다 같이 들어가는데 탈출할땐 마도아머 한기에 탑승해서 탈출하며, 나오라도 니드호그와의 결전에서도 연출상 혼자이며, 신룡도, 오메가와의 결전에서도 혼자서 싸운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이게 맞다면 실상 최종보스급 존재들은 다 혼자 잡은 셈이다.(...)
칠흑의 반역자부터는 보스 역시 규격 외의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다보니 소환 마법이나 새벽 일행들과 함께 싸우는 묘사들도 종종 보여주나 티타니아나 이노센스, 골베자 사천왕들과 같은 보스들은 명백히 혼자서 상대했다는 연출을 보여준다.

공식적으로 모험가의 강함은 적들의 입에서 자주 평가되는데, 주적인 아씨엔들 중에 윤회자들은 신생-창천 시점부터 인간취급을 안했고 원형들은 홍련 엔딩에서 우리조차 손 댈 수 없다./괴물같은 힘이라 평가하는데 저 평가를 받은 시점에선 홍련 시절 제노스보다 더 강해진 상태다. 그야말로 규격외의 괴물인 것. 칠흑의 반역자에서는 아예 모든 대죄식자의 빛을 받아들인 모험가가 버티지 못하고 죄식자화가 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대재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된다.

다만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는 모험가가 그렇게 강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평소에 인터뷰에서 말하길 모험가의 승리는 '동료들과 함께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것', '본인의 강함보단 동료들의 힘과 초월하는 힘 덕'이라고 설명하거나 힘에 대해서 '병사 100명 정도'라고 하며 고드베르트 맨더빌, 그의 아내이자 그보다 강한 줄리안, 다른 작품인 베르세르크가츠보단 약하다고 했다.(...)[37]


2.5. 클래스 체인지[편집]


무기만 바꿔들면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레벨과 힘/지력 등의 능력치까지 함께 바뀐다. 야만신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한 흑마도사가 활로 바꿔들면 마을 앞 무당벌레하고나 싸우는 신세가 되나 플레이어의 육성에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모든 전투/제작/채집에 만능인 인물로 자라나게 된다.

직업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레벨15쯤에는 아직 멀었다는 소리를 듣다가 레벨30정도가 되면 떠오르는 샛별취급을 받고 50레벨이 되면 길드마스터를 뛰어넘거나 대등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물론 이 일은 너밖에 할 수 없다며 셔틀이 되는건 여전하다.

칠흑의 반역자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전투중에 클래스를 체인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38] 게임에서는 전투중이 아니어야 변경가능하다.


2.6. 수중 호흡[편집]


홍련의 해방자에 와서는 알리제와 모험가가 코우진족의 주술에 의해 수중 호흡이 가능해져 물에 장시간 있어도 익사하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칠흑의 반역자에서도 푸아족의 욕심[39]에 익사할 뻔 했지만 무사했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파이널 판타지 14)/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모험가의 원형[편집]


모험가의 원형
あの人


파일:Azem.png

진명
?[40][41]
종족
고대인
직업
14번째 자리, 아젬
Azem
アゼム

소속
14인 위원회 (탈퇴)
인간관계
베네스(스승)
에메트셀크(친구)
휘틀로다이우스(친구)
테미스(친구)

그 생명이 다할 때까지 지상의 별들을 연결하려 했던 친애하는 자의 기록을 이곳에

네가 끌어당기면 운명은 모일 것이다. 지금은 하늘과 땅으로 갈라지고 마음이 멀어졌더라도

14번째 자리⸻ 그 이름은 아젬.

에메트셀크

모험가의 원형은 14인 위원회의 14번째 자리인 아젬이었다. 전대 아젬이자 하이델린의 핵이 된 베네스와는 사제지간, 베네스가 말하길 '재미있는 아이'였다고. 성별은 플레이어가 선택한 성별과 같다.

14번째 자리는 조금 특별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발견한 안건들을 가지고 돌아가서 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이다.[42] 하지만 휘틀로다이우스의 언급으로는 당대 아젬은 직접 개발한 소환마법이 특기로 여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하면 보고하지 않고 현장에서 적당한 동료들을 불러내서 자기들끼리 돌격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43] 일례로 칠흑 비화 7화에서 다음 회의에 14인 위원회가 화산 분화의 조짐을 보이는 섬에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아젬은 친구이자 창조물 관리국 국장인 휘틀로다이우스에게 화염정령 이프리타의 이데아를 가지고 이프리타를 토벌하는 것을 통해 화산 분화를 막으려 하며 독단적으로 산으로 향한다. 이에 대해 에메트셀크가 아젬이 분화를 막고싶어하는 이유를 묻자 엘리디부스는 아젬이 그 섬에서 재배되는 포도가 맛있다고 말했다고, 섭리를 거스르더라도 포도는 존속시켜야 한다 판단했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44]

이후 모종의 이유로 별의 이치가 흐트러지고, 종말이 일어나 모든 것이 무너지자 재앙을 막기 위해 인간의 절반이 자발적으로 희생하여 조디아크를 창조해 별의 의지로 삼는다. 하지만 베네스 일파는 이에 반대하여 하이델린을 창조하고, 하이델린이 조디아크를 봉인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일격으로 조디아크와 세계를 14조각으로 나누어 버린다. 아젬은 14인 위원회를 탈퇴하지만 하이델린 소환에 참여하지도 않고 중립을 관철한다.[45] 아젬의 크리스탈에서 나온 에메트셀크의 대사에 따르면 그 생명이 다할 때까지 지상의 별들을 이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정황상 하이델린에 의해 14 분열되기 전까지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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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현된 아모로트에서 모험가가 만난 에메트셀크의 친구였던 존재이자 자신이 창조된 환영임을 자각하고 있는 휘틀로다이우스[46]라는 고대인의 환영은 모험가의 영혼이 매우 신비한 색을 띄고 있다고 말해주는데, 공교롭게도 제 1세계의 빛의 전사였던 '아르버트'의 영혼도 같은 색을 띄고 있다고 한다. 아모로트에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곤 휘틀로다이우스는 그 사람 다운 운명이라고도 언급한다. 그리고는 에메트셀크가 그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모험가의 영혼의 색을 봤을 에메트셀크가 이 사실을 모를 리도 없다고 한다. 또한 아모로트의 고대인 NPC들 중에서 근처에 갔을때 정해진 대화를 하는 NPC들이 있는데, 이들 중 의사당 앞에 있는 고대인은 "너는 혹시....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47]

    따라서 모험가는 고대인의 영혼이 조디아크의 봉인과 함께 14개로 나누어져 원초세계와 13개의 거울세계에 각각 환생한 뒤 윤회하는 존재이다. 모험가는 원초세계에서 윤회하는 고대인의 조각난 영혼의 일부, 아르버트는 제 1세계에서 윤회하는 고대인의 조각난 영혼의 일부인 식으로 말이다.[48] 현재까지 7개의 세계가 소멸하여 원초 세계로 통합되었고, 칠흑 마지막에 아르버트의 혼도 흡수됐으므로 모험가는 원형과 비교하면 9/14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 정확히 9/14의 영역을 지나면 한층 더 고대인에 가까워지는지 에메트셀크는 전투 중 모험가에게서 아젬의 모습을 보았고, 엘리디부스도 무의식적으로 모험가를 아젬으로 착각했다.

    만약 모험가가 몸에 쌓인 과도한 빛을 이겨낼 수 있었다면, 즉 혼이 보다 원형에 가까워 에메트셀크가 별을 맡겨도 된다고 판단할 정도로 강했다면 협력하겠다는 에메트셀크의 말은 사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에게 접촉하기 전, 란지트와 싸우던 모험가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그 혼'을 언급하며 "그렇다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것 말고 다른 방법...도 있으려나?"라고 생각을 전환했던 것이다.

  • 빛의 전사 토벌전 이후 위리앙제는 에오르제아의 태양신 아제마, 아우라 족이 믿는 태양신 아짐 등, 전 세계 각지에 아젬과 유사한 이름을 지닌 신들이 존재하는데, 세계가 분리되기 전 사람들 사이에 남은 아젬의 기억이 무의식 중에 태양신으로 치환되어 숭배됐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칠흑비화 7화에서 과거 아젬이 포도가 맛있다는 이유로 화산폭발이 일어난 땅을 구하기 위해 불의 에테르 이프리타를 가지고 갔던 것처럼, 카른의 무너진 사원에서 나오는 태양신 아제마의 상징도 성화포도다. 그리고 모험가가 구 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에서 처음 싸우는 야만신도 불속성 야만신 이프리트다. 게다가 신생 이프리트 전에선 일식이 일어난다.

    태양신의 모티브가 되었듯이 아젬의 모티브는 태양으로 보이는데, 아씨엔들의 모티브가 태양 주위를 도는 황도 12궁에 뱀주인 자리를 더한 것임을 생각하면, 태양계의 중심에 고정된 태양은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지 않고 중립을 지킨 그와 어울리는 모티브이다. 또 아씨엔의 뜻은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의미하는데, 아젬이 이탈한 이후로 어둠의 신 조디아크를 소환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태양이 사라짐으로써 황도12궁을 밝힐 빛이 사라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 하이델린이 유독 모험가를 남다르게 여긴다는 점은 신생 에오르제아부터 꾸준히 언급되었다. 빛의 가호, 또는 초월하는 힘을 지닌 사람이나 '빛의 전사'라 불릴만한 자들이 여럿 있음에도 아씨엔들은 모험가를 빛의 '사도'라 불렀고, 미드가르드오름은 '하이델린의 사도'라 칭했다. 그들은 하이델린이 강력한 빛의 가호를 줬으며, 모험가를 특별 대우 한다고 말한다. 더구나 토토라크 감옥에서 라하브레아와 처음 조우할 때도 '너'와 '네 안에 있는 존재'라며 하이델린을 지목하는데, 실제로 이 때 하이델린이 직접 모험가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49]

    이처럼 하이델린이 유독 모험가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까닭에 대해선 여러 가설들이 있었는데, 효월의 종언에서 세계가 분열되기 전의 과거로 간 모험가가 하이델린의 전신인 베네스에게 현재까지의 모든 일을 알려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 이유가 밝혀졌다. 베네스에게 있어선 자기 제자의 환생이자 자신이 1만 2천년의 세월을 조디아크와 싸우면서 버틸 수 있었던 희망이었던 것.

  • 아젬이 어떤 인물이었는가에 대해선 '이게 당신의 과거입니다!'해버리면 롤플레잉이 힘들테니 딱히 명확하게 밝히진 않을거라고 한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칠흑-효월을 통해서 성격이나 능력에 대한건 꽤 많이 나온 편이다. 대체로 '빛전 프로토타입'으로 고대인 사회의 별종이자 인싸왕, 여기저기 머리를 내미는 사고뭉치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재밌는 점은 효월 들어서 아젬이 했다는 말이 에메트셀크나 베네스의 입에서 나오는데, 하나같이 통찰력있는 현자의 말들이다. 특히 '사용자의 소원'에 반응해서 필요한 사람을 불러주는 소환마법을 개발한 당사자면서도 '스스로도 결말을 그릴 수 없게 됐을때 앞날을 개척해주는건 그 술식으로 부를 수 없는 존재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정확하게 그렇게 됐다.

  • 판데모니움 시점에선 생전이다보니 종종 언급이 되는데, 원래는 테미스와 함께 판데모니움을 시찰하려했으나 자기 말고 다른 '별'이 도와줄거라 예언하고 간섭하지 않았다. 테미스는 아젬과 친구다보니 모험가가 아젬의 사역마는 커녕 만난 적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아젬 본인이 괜찮다고 보증해줬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똑같은 권능을 지닌 별이 존재한다는걸 마냥 재밌어했다고. 라하브레아는 아젬과 엮이면 이상한 일만 생긴다며, 선대 아젬처럼 별을 위해서 버려야할 감정과 생각도 소중히해서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불평을 한다. 테미스의 평에 의하면 세계의 모든 걸 알때까지 여행을 멈추지 않을 사람이라고.

  • 에메트셀크는 그가 죽은 후 다른 14인 의원회처럼 기억과 그가 만든 소환마법을 크리스탈로 남겨두었다. 본래 이 크리스탈들은 환생자인 14인 의원회에게 기억을 되돌려주고 교육하기 위한 용도였는데 탈퇴한 아젬의 것도 준비한 이유는 아젬에 대한 집착에 의한 것으로 이를 모험가가 칠흑 5.3에서 입수한 후 꾸준하게 사용한다.[50]


5. 기타[편집]


엘피스에 갈 수 있게 되면서 고대인들의 생물 창조와 작명에 관여하는 퀘스트가 여럿 생기는데 그 중 모험가가 작명과 창조에 깊게 관여한 생물이 있다. 그게 바로 파판 14의 베히모스다.[51]

6. 관련 문서[편집]



[1] 위의 이미지에서 몇몇 직업은 실제 NPC로 등장한다.[2] FF1에서 따온 명칭. FF1과 기초적인 설정은 유사하지만 다른점도 많으며 세계관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파판14에서는 과거에도 여러명의 빛의 전사가 존재했다고 하며, 각 시대에 재해가 일어날려고 할 때 크게 활약했다고 한다. 참고로 하이델린의 힘은 과거가 더 강했기에 빛의 크리스탈이 가진 힘도 오래된 것이 강하다고 한다. 마토야의 수정 구슬이 오래된 빛의 크리스탈이었는데, 현대의 빛의 크리스탈보다 순도가 높고 훨씬 강한 힘을 가졌다고 한다.[3] 다른 명칭도 많은데, 예를 들면 아씨엔은 모험가를 빛의 사도라고 부르며, 미드가르드오름은 하이델린의 사도라고 부른다. 빛의 전사도 거의 반쯤 고유명칭에 가깝긴한데, 이쪽은 과거 이야기에서 가끔 다른 자들이 언급되는 것과 달리 하이델린의 사도나 빛의 사도는 거의 99% 주인공 전용 타이틀로 쓰인다.[4] 90일 이용권을 구매했을 때 보너스로 제공되는 레거시 초코보의 부리에 그려진 문양과 같다. /legacymark로 문신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5] 해당 항목도 그렇고 파판14 문서에서 주인공 호칭은 대체로 빛전, 모험가로 적혀있지만 사실 신생 이후로 대체로 '영웅'이라고 불리기때문에 모험가라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인공이 모험가로 여겨진건 1.0~2.0까지 밖에 없다.[6] 한국에서는 마비노기밀레시안, 블소막내와 더불어서 대표적인 MMORPG 호구 주인공 중 하나로 취급된다.[7] 이같이 장난기 많은 선택지는 칠흑 이전에 파판11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인데, 여기서는 선택지로 브론트씨 어록을 고를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자기 존재가 사라질까 두려워 우는 캐릭터에게 위로한답시고 "사라질 때는 나도 함께야!"같은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었다(...).[8] 야슈톨라는 정색하며,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자며 무섭게 쳐다본다.[9] 이미지 가운데 있는 캐릭터. 옆에 있는 엘레젠 흑마도사, 루가딘 나이트, 미코테 음유시인, 라라펠 백마도사는 파이널 판타지 14 서비스 종료 트레일러 때 함께 제국에 맞서 싸우다가 루이수아에 의해 함께 미래로 보내진 모험가들이다. 참고로 동일 인물인지 분명하지 않은 엘레젠을 제외한 셋은 1.0 오프닝에서도 다른 직업으로 등장했다. 헌데 어쩐 일인지 3.0 트레일러에서는 나오지 못했다. 같은 1.0 오프닝에서는 루가딘 남성과 라라펠 여성과 함께 엘레젠 여성과도 파티 짠 모습이 나왔었는데, 엘레젠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가 이후의 파티원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인 불가능.[10] 궁술사인건 맞는데 초월하는 힘으로 본 과거의 누군가라서 엄밀히 궁술사를 한게 아니긴하다.(...)[11] 음유시인을 제외하면, 항상 근접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를 선택한다.[12] 파판14의 프로모션 무비는 대부분 타카이 히로시가 편집한 것인데, 안그래도 예전부터 파판14를 플레이할 때는 전사 직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던 히로시가 신생 에오르제아 PV에서도 모험가의 직업을 전사로 밀자 결국 PV에 나오는 모험가가 바로 히로시의 캐릭터 아니겠느냐는 데서 유래했다.[13] 신생 에오르제아의 공식 1.0 요약 영상에서 영어판만은 등장하는 모험가의 이름이 들어가야 하는 대사에 이름을 Meteor Survivor라고 넣은 것에서 유래한다. 일본어나 한국어판에서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14] 그런데 2.0의 오프닝의 밝은 장면을 보면 아무리 봐도 흑마도사는 엘레젠 남성이라.. 흑마도사가 엘레젠 여성이란건 그냥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라고 볼만하다.[15] 홍련 24인 레이드 이발리스 연대기에서 에오르제아의 먼 지역인 옛 이발리스의 숨겨진 영웅 람자 베올브도 초월하는 힘을 가진 빛의 전사라 밝혀졌고, 사성수 기담의 동방의 동화 요괴잡는 텐젠의 원전 텐젠도 초월하는 힘의 소유자다. 이외에도 민필리아, 이젤쿠루루, 아렌벌드 등 여럿이 가지고 있다.[16] 하늘의 구름이 열리며 유성들이 비처럼 떨어지는 환상. 1.0에서는 오프닝에서부터 보며, 2.0에서는 약간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최초의 인스턴스 전투를 마친 뒤, 크리스탈을 주워들어 하이델린과 만나기 직전에 보게 된다.[17] 이 유성우는 모든 인간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세계가 갈라지기 전 고대에 발생한 대재앙의 기억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18] 신생부터 시작한 모험가는 첫 인스턴스 전투를 이겨야 유성의 비를 보는데, 이 전투에서 전멸을 하게되면 '초월하는 힘 버프'가 주어지는 모순점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설정오류지만, 이는 초심자를 위한 편의성 차원에서 들어간 것이다.[19] 심지어 외계의 생명의 말도 이해할 수 있다.[20] 오메가 웨폰이 만들어낸 초코보 알파는 의지는 있으나 말이 통하지 않아 미드가르드오름 외에는 아무도 소통을 하지 못했다. 이는 초월하는 힘을 지닌 모험가도 마찬가지였는데 오메가 엔딩에서 알파는 완전히 마음을 얻었는지 여행을 떠나기 전 모험가에게 고맙다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돌아올게라고 마음을 전한다.이 마음은 일행 중 초월하는 힘을 지닌 모험가만이 들었으며, 이에 대해 시드는 이 전까지는 알파에게 마음이 없어서 모험가도 마음을 읽지 못했지만 알파가 마음을 얻자 의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된건가라고 추측했다.[21] 아씨엔들이 대표적인데 신생 내용을 잘 보면 라하브레아는 "과연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는구나"하고 먼저 자기들 언어로 이야기했다가 다시 에오르제아 언어로 친절하게 말해준다. 그 이후 나브리알레스와 모험가는 멀쩡하게 소통하지만, 문브뤼다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 못한다.[22] 미래를 보는 힘의 경우 점술이나 예언과는 다르게 확정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점술이나 예언은 해당 미래를 피할 수 도 있지만 초월하는 힘을 통해 본 미래는 정해진 미래여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이 탓인지 생명에 직결되는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23] 5.1에서 에스티니앙이 임무 보고를 하러 돌의 집에 찾아오자 쿠루루와 함께 그 과거를 보게 되는데 단순히 지켜본 느낌에 가까운 쿠루루와 달리 모험가는 간접 체험을 할정도로 생생하게 느꼈다고 한다. 인게임에서 제국에서 탈출하는 에스티니앙을 조작하게되는 것에 대한 부가 설정에 가까운 듯하다.[24] 초월하는 힘은 본래 고대인이 가진 힘이었기에 아씨엔들도 당연히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25] 다만 이렇게 힘을 통제하는건 제노스만이 보여줬고 포르돌라는 초월하는 힘을 온전히 제어하지 못했다.[26] 주인공이 받고 있던 빛의 가호는 매우 강력하여 근접거리에서 시전된 알테마를 상쇄시키고도 바로 싸울 수 있었다. 이것은 하이델린이 세계에 직접 간섭하는 "의지의 힘"이 작용한 결과라는 대사가 있다. 그만큼 모험가가 하이델린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존재였던 것. 여담이지만 이때 빛의 가호가 발동하기 전에 주인공의 가슴팍이 빛난다.[27] 효월의 종언에서 이러한 편애의 이유가 드러나는데, 주인공의 원형(전생)은 하이델린이 된 베네스의 제자였고 주인공은 과거에서 베네스와 직접 만나 미래를 알려줬기 때문이다.[28] 에지카 츤지카가 빛의 가호인지 초월하는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편리하다고 비꼰다. 빛의 가호 없이 에테르 지맥 속에 들어가 있다가 초월하는 힘을 통해 하이델린과 연결되어 하이델린이 꺼내줬을 가능성도 있는 것.[29] 이 부분까지 빛의 크리스탈을 가진 인물들은 이젤, 어둠의 전사들이 있었다. 이외에도 마토야가 가진 수정 구슬도 사실은 고대의 빛의 크리스탈. 다만 모험가가 빛의 가호와 관련하여 최소 6개의 빛의 크리스탈을 가진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이젤이나 어둠의 전사들은 각자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30] 알테마 웨폰과 싸울 때 처음에는 모험가의 공격이 안 통했지만, 하이델린은 "……빛의 크리스탈을 손에 넣은 자여. 눈앞에 있는 신은 어둠이 만든 꼭두각시 기계입니다…….빛의 크리스탈에 힘을 구하세요……. 어둠의 힘을 물리치는…… 빛의 힘을!"이라고 말하며 그 뒤로는 모험가가 알테마 웨폰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가진 어둠의 크리스탈을 깨트리는데에도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어둠의 전사들과 싸울 때는 다른 방식으로 등장.[31] 길가매쉬 토벌전이나, 크리스탈 타워같은 레이드, 삼투신 토벌전 등에서는 모험가(플레이어)가 초월하는 힘을 가진 다른 모험가들을 이끌고 전투한다는 언급이 있다.[32] 왜냐하면 야만신은 평범한 인간은 신도로 만들어서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초월하는 힘을 가진 모험가 단신으로 쓰러트렸다.[33] 다만 어둠의 구름은 보이드를 벗어나면 힘이 다소 약해지는 편이다. 물론 어둠의 구름이 패배한 장소는 보이드였지만 말이다.[34] 이중에는 시간에 간섭하는 힘을 가진 알렉산더, 최강의 야만신이라 불리는 바하무트, 요마 여왕이라 불리는 스카하크, 성석의 힘으로 사람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성천사 알테마, 신룡과 맞먹는 힘을 가진 오메가 까지 있었다. 효월의 종언에서는 아예 고대인들이 만들어냈던 위험한 창조생물이나 그것들과 융합한 헤미테오스들 뿐만 아니라 종언을 노래하는 자 까지 상대하고 승리했다.[35] 당장 갈레말 제국군의 주요 간부들은 물론 고위 아씨엔들도 그를 가장 경계하며, 심지어 모험가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적도 있을 정도. 아씨엔 나브리알레스는 모험가를 아예 '인간을 벗어난 존재'라 칭했다.[36] 메인 스토리 상에서 묘사된 대표적 인물은 제노스 예 갈부스와 원형급 아씨엔들, 1세계의 율모어 대장군 란지트 등이 있다. 번외 스토리까지 가면 힐디퀘에 등장하는 고드베르트와 줄리안 정도까지 포함된다.[37] 24인 레이드나 삼투신 토벌기 등에서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동료들에 대해서 언급된다. 그렇다곤 해도 이프리트, 가루다, 알테마 웨폰 등 혼자 쓰러트렸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나 묘사가 있는 전투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메인스토리에서 중요한 전투, 특히 야만신과의 싸움은 거의 혼자 싸운 것처럼 나온다. 이게 단순히 연출상의 문제같은 게 아니라 몇몇 임무는 '모험가 부대'라고 언급하면서도 정작 야만신과 싸우는 것은 혼자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 메인스토리 상으로도 라바나, 니드호그, 스사노오, 락슈미 등은 새벽의 현자들도 도움을 주지 못했고, 모험가 동료도 없이 홀로 쓰러트렸다는 묘사가 나온다. 특히 백미는 스사노오로, 혼자서 신을 이기고 별 일 없이 사박사박 걸어오는 모험가와 신이 박살났다는 소리에 사기 박살나서 도망치는 붉은등 코우진들까지 묘사된다. 칠흑에서는 1세계를 재앙으로 몰아넣은 대죄식자들, 그 중에서도 강력한 축에 속하는 요정왕 티타니아와 이노센스는 묘사로나 연출상으로나 혼자 잡았다. 이런 판국이니 요시다의 말의 다 믿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모험가보다 강하다고 언급한 고르베르트나 줄리안은 개그성 이벤트인 사건해결사에 등장하는 개그용 캐릭터들이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아무 상관없는 타 작품의 주인공을 거론한 시점부터 농담성 언급으로 보이기도 하고.[38] 이후 모험가와 비슷하게 여러가지 잡을 모두 사용가능한 NPC는 이벤트 전투 중에 잡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9] 푸아족들은 물에 익사한 영혼이 요정이 된 모습인데, 마음에 든 모험가를 자기들과 동류로 만들려고 한 것.[40] 아씨엔들 설정이 많이 추가되면서 본명이 아폴론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아씨엔들의 이름은 그리스신화 신들의 이름을 쓰고 있는데, 아젬의 상징은 태양이며 베네스의 후계자로써 아젬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태양신이 헬리오스에서 아폴론으로 넘어간 것과 비슷하며, 아폴론은 태양만이 아니라 예술, 궁술, 의술 등을 관장한다. 그리고 모험가도 해당 분야에 조예가 있다. 또 선대 아젬인 베네스는 전투에서 만능 포지션에 해당하는데, 아젬이었으니 이 정도는 한다는 말을 한다. 이를 볼때 현 아젬도 만능일 가능성인 높다. 게다가 아폴론은 예언의 신이기도 한데, 판데모니움 이벤트를 보면 아젬도 예언능력을 지니고 있다.[41] 그 외에는 하데스와의 관계로 인해 페르세포네라는 설, 14인 위원회에서 탈주했다는 점과 성화라는 키워드로 인해 헤스티아 설 등도 있으며 여행자라는 특성으로 헤르메스라는 설도 있었지만 효월의 종언에서 헤르메스라는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와 기각되었다. 여러가지 설이 있긴 하지만 제작진이 직접적으로 공개할지는 불분명.[42] 에메트셀크는 '고민 상담 역할'이라 칭한다.[43] 특히 휘틀로다이우스는 그걸 부추겼고, 그 뒷처리는 에메트셀크의 몫이였다.[44] 다만 판데모니움에서 테미스가 자신과 아젬은 예전부터 화산 분화같은게 벌어졌을때 위원회의 선택을 받지 못한 측을 이렇게 포기해도 되는지 고민해왔다는 말을 한다. 이를 볼때 포도는 핑계고 화산분화로 피해보는 사람들을 도와주러 간 걸로 보인다.[45] 크리스탈의 잔광이 나오기 전까진 아젬이 하이델린의 소환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에서 부정되었다.[46] 휘틀로다이우스는 아마 소설 유토피아의 등장인물 라파엘 휘틀로다이우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소설에서도 휘틀로다이우스는 주인공에게 유토피아란 국가에 대해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47] 사실 이는 신생 초반에 초월하는 힘의 전조증상이 보이는 모험가를 야슈톨라/산크레드/파파리모가 말을 걸때 나온 대사이다. 해당 대사의 오마쥬에 가까운 듯.[48] 민필리아가 빛의 범람을 막을 때 어둠의 전사 4명의 영혼은 소모했으나 아르버트만은 남겼는데, 이때 언급을 보면 하이델린은 처음부터 모험가와 아르버트가 같은 혼을 지니고 있다는걸 알았고 통합을 위해 남겼음을 알 수 있다.[49] 라하브레아가 모험가에게 에테르계에 간섭해 빛의 크리스탈까지 불러낼 수 있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 모험가가 빛의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어 하이델린과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50] 이런 마법이 등장한 이유는 '그래서 다른 7명은 누군데?'라는 질문에 '아 다른 모험가에요!'하고 답변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전부터 아무리봐도 7명이 도와주러 올 상황이 아닌 경우가 많았지만, 제1세계로 가버리면서 이런 해석조차 불가능해지면서 '다른 세계의 자신과 같은 영혼을 불러낸다'는 개념을 쓴 거라고. 즉 아젬의 소환마법은 최저치로 잡아도 수정공의 소환마법을 아득히 뛰어넘는, 거의 없다시피한 소모와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51] 방문자와 강한 짐승 퀘스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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