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이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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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Magpie Murders


장르
추리
저자
앤서니 호로비츠
옮긴이
이은선
출판사
파일:영국 국기.svg 오리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열린책들
최초 발행
파일:영국 국기.svg 2016년 10월 6일
국내 출간일
2018년 8월 10일
시리즈
《수전 라일랜드 시리즈》
쪽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24
ISB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788932919188
후편
Moonflower Murders (2020)

1. 개요
2. 줄거리
2.1. 스포일러
3. 평가
4. 미디어 믹스
4.1. 드라마
5. 기타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영국 작가 앤서니 호로위츠2016년추리 소설. 작중 등장하는 가공의 작품인 《맥파이 살인 사건》의 내용과, 현실에서 그 책을 읽는 편집자 수전 라일랜드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액자식 구성의 소설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등으로 대표되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추리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는 평[1]과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았다.


2. 줄거리[편집]


인기 추리 소설 시리즈 《아티쿠스 퓐트 시리즈》의 최신작 《맥파이 살인 사건》의 원고가 클로버리브 북스의 편집자 수전 라일랜드 앞에 도착한다. 1955년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색스비온에이번을 무대로, 마을의 저택 파이 홀에서 벌어진 두 건의 죽음을 독일에서 온 명탐정 아티쿠스 퓐트가 해결한다는 내용. 그러나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는 원고의 마지막 장이 사라져 있었다. 게다가 작가 앨런 콘웨이가 자살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수전은 사라진 마지막 장을 찾기 위해 앨런의 집과 주변 사람들을 조사하고, 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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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포일러[편집]


앨런 콘웨이을 살해한 범인은 클로버리브 북스의 사장 찰스 클로버였다!

수전 라일랜드는 찰스가 자신과 비슷한 시점에 원고를 받았다 생각했고, 또 인기 작가 앨런이 죽었을 때 가장 큰 손해를 입을 사람이 찰스라 생각해 용의선상에서 배제했었지만, 사실 찰스에게는 앨런을 죽여야 할 이유가 있었다.

《아티쿠스 퓐트 시리즈》는 최신작까지 포함해 모두 9권인데, 각 권들의 앞글자를 모으면

《아티쿠스 퓐트, 수사에 착수하다》 Atticus Pünd Investigates

《악인에게는 쉴 틈이 없다》 No Rest for the Wicked

《아티쿠스 퓐트, 사건을 맡다》 Atticus Pünd Takes the Case

《밤은 찾아들고》 Night Comes Calling

《아티쿠스 퓐트의 크리스마스》 Atticus Pünd's Christmas

《청산가리 칵테일》 Gin & Cyanide

《아티쿠스에게 빨간 장미를》 Red Roses for Atticus

《아티쿠스 퓐트, 해외로 진출하다》 Atticus Pünd Abroad

《맥파이 살인 사건》 Magpie Murders

AN ANAGRAM (애너그램)

"애너그램"이 된다. 그리고 시리즈의 주인공 아티쿠스 퓐트의 이름을 애너그램해보면

Atticus Pünd

a stupid cunt (바보 같은 쌍년)

"바보 같은 쌍년"이라는 욕설이 나온다. 앨런은 본래 추리 소설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 높은 문학으로 인정받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런 소설은 어떤 출판사에서도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앨런은 이런 이름의 탐정을 주인공으로 싫어하는 추리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일단 《아티쿠스 퓐트 시리즈》는 크게 흥하며 앨런도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소설은 여전히 거부당했고 추리 소설을 계속 써야만 했다. 아서 코난 도일셜록 홈즈에게 속박당하고, 애거서 크리스티에르퀼 푸아로에게 속박된 것처럼 앨런도 아티쿠스 퓐트에게 속박되고 만 것.

그러다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언을 받은 앨런은 지긋지긋한 아티쿠스 퓐트를 길동무로 데려가고자 이름의 비밀을 인터뷰에서 공개하려 했고, 가뜩이나 출판사 사정도 안 좋은데 인기 시리즈가 망해버릴 위기에 처한 찰스는 이를 막기 위해 앨런을 죽여야만 했다.

수잔보다 앞서 원고를 받았던 찰스는 앨런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살해하고, 그가 준비해둔 유언에 《맥파이 살인 사건》 마지막 장에 있는 아티쿠스 퓐트의 유언을 합쳐 (아티쿠스도 불치병으로 시한부 선언을 받았다는 설정이다.) 자살을 한 것처럼 꾸몄다. 소설의 마지막 장이 공개되면 당연히 들킬테니 이를 숨긴 것도 찰스였다.

[ 작중작 《맥파이 살인 사건》의 스포일러 ]
 
《맥파이 살인 사건》의 범인은 로버트 블레키스턴이었다.

《맥파이 살인 사건》에서 죽은 인물은 로버트의 어머니이자 파이 홀의 가정부 메리 블레키스턴, 파이 홀의 주인 매그너스 파이 경 이 둘이다. 로버트는 어린 시절 질투가 많고 사나운 아이었는데, 그렇다보니 동생이 선물로 받은 개를 죽이고, 보물찾기 놀이에서 자신보다 먼저 보물을 찾은 동생을 호수에 빠뜨려 죽이기까지 했다. 메리는 그런 아들을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려 했지만, 언젠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험을 하나 준비한다. 로버트가 저지른 짓을 기록한 편지를 매그너스 경에게 보내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걸 열어보게 한 것.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작중 시점인 1955년, 메리는 계단에서 발이 걸려 넘어져 죽고 만다. 로버트는 매그너스 경이 그 편지를 읽어 자신의 비밀이 탄로나 오랫동안 준비해온 결혼이 물거품이 될까봐 매그너스 경을 살해한 것이었다.


3. 평가[편집]






4. 미디어 믹스[편집]



4.1. 드라마[편집]




2022년 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원작자 앤서니 호로위츠가 직접 각본을 맡았다.[2] 감독은 피터 카타네오(Peter Cattaneo). 레슬리 맨빌(Lesley Manville)이 수전 라일랜드 역을, 팀 맥멀런(Tim McMullan)이 아티쿠스 퓐트 역을 맡았다.


5. 기타[편집]


제목의 "맥파이"는 까치(Magpie)를 말한다. 까치에 대한 동요 〈한 마리면 슬픈 일이 생기고〉(One for Sorrow)가 작중에서 언급되며, 동요의 구절이 소재목으로도 사용되었다.

One for sorrow,

Two for joy,

Three for a girl,

Four for a boy,

Five for silver,

Six for gold,

Seven for a secret never to be told.

한 마리면 슬픈 일이 생기고,

두 마리면 기쁜 일이 생기고,

세 마리면 딸이 생기고,

네 마리면 아들이 생기고,

다섯 마리면 은화가 생기고,

여섯 마리면 금화가 생기고,

일곱 마리면 절대 얘기하면 안 되는 비밀이 생기고.

소설의 본편과 작중작은 쪽수를 따로따로 세고 있다. 때문에 책 쓰인 것은 289쪽이 끝이지만, 실제 분량은 그 두 배가 넘는 624쪽이나 된다.

한국어 번역에 논란이 좀 있다.[스포]


6.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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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에서도 애거서 크리스티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2] 앤서니 호로위츠는 이 드라마의 1화 각본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스포] 한 가지 예로 작중작 이후 118쪽에서 "나는 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여기의 "더"는 "더 이상" 같은 게 아니라 "the"을 음차한 것이다. 앨런 콘웨이가 소설 제목에 The를 붙이지 않겠다고 찰스 클로버와 말싸움하다 나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