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거리 잔혹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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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현수
2. 김우식
3. 강은주
4. 함재복(햄버거)
5. 차종훈
6. 전훈식(찍새)
7. 백봉학(치타)
8. 떡볶이집 주인
9. 기타 인물
9.1. 박성춘
9.2. 최재환
9.3. 현수 부
9.4. 담임 교사
9.5. 교련 선생
9.6. 영어 교사
9.7. 정치경제 교사
9.8. 천남식(뱁새)
9.9. 3학년들
9.10. 노영준(야생마)
9.11. 교장
9.12. 기타


1. 김현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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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권상우)
학번 20565, 1961년생.

야이 개새끼야!! 이리 나와. 이 씨발놈아, 네가 그렇게 싸움을 잘 해? 옥상으로 올라와.

-

따까리 새끼들은 빠져, 이 씨발놈들아!!!

-

- 함재복을 구타하는 차종훈에게 결투를 신청할 때


이런 씨발! 대한민국 학교 좆까라 그래!!! 씨발(작은 목소리로)

-

- 차종훈 패거리와의 결투 종료 후 선도부 담당 교사들이 현수를 잡으려고 할 때, 쌍절곤으로 주위의 유리창을 깨부순 뒤 그 교사들을 향해 쌍절곤을 내던지며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태권도장 관장이자 명문대 진학을 원하고 마초이즘을 지향하는 그의 아버지[1]의 강압적인 태도에 괴리감을 느끼고 사는 고등학생이며 작중에 등장하는 학생 중에서는 가장 싸움에 소질이 있다.

보성고[2][3]에서 정문고로 전학 와서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우식, 햄버거 등과 친해지지만 은주와의 삼각 관계로 우식과 멀어진다. 선도부장 종훈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자존심이 상한 우식이 학교를 떠난 뒤 학교를 휘어 잡던 선도부장 종훈과 그 일당에 반감을 느끼고 혼자서 절권도 무술을 연마한다. 사실 깡다구가 없고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일 뿐이지, 키도 크고 아버지를 닮아서 운동신경도 좋다.

사실 그냥 운동신경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일상에서 보기 드문 운동 선수급 운동신경과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당장 극 초반에 골대찍고 오기에서 1등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농구 시합에서도 덩크를 시전한다. 거기에 스핀무브, 블록샷, 리버스 레이업, 비하인드 드리블, 앨리웁 등 고급 기술을 마구 발휘하는 것으로 보아 농구 자체도 즐겨한듯. 방과 후에는 아버지와 함께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것으로 보아 마음만 먹으면 싸움도 잘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은주와의 관계로 인해 우식과 싸우는 장면을 보면 우식의 빠른 주먹을 잘 피하고 반격도 한다. 그리고 맷집도 좋다. 싸움 장면을 보면 우식을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티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대등하게 싸우는 수준. 중간에 안 말리고 끝까지 갔어도 누가 이길지 장담을 못 할 정도였다. 또, 우식과 3학년 교실로 끌려와서 한 판 제대로 벌이는 장면에서도 볼 수 있는데, 같은 교복색에 같은 머리를 한 학생들이 와글와글한데다가 우식을 중심으로 한 장면이라서 눈에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사물함 구석에서 맞고 있던 현수가 3학년 서넛을 혼자서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렇듯 싸움을 잘하는데도 절권도와 쌍절곤 수련을 한 이유는 종훈과 싸우는 것이 1:1의 승부가 아닌 싸우는 과정에서 난입할 그 패거리까지 상대해야 할 리스크가 컸기에 특훈이 필요했을 것이다.[4]

전학 올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었으나[5] 전학 온 뒤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은주에게 빠져 성적이 수직 하락하여 담임에게 한 소리 듣는다.[6]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선도부장 종훈을 비롯한 선도부 일당들을 쌍절곤으로 무쌍을 찍으면서 무자비하게 떡실신을 시키고[7] 이후 복도에서 자신을 붙잡으려는 교련 선생을 비롯한 교직원들 앞에서 쌍절곤으로 복도 유리창을 잇달아 2장을 깨버리고 내던진 다음 "대한민국 학교 까라 그래!"라는 대사를 외치고 그대로 학교를 떠난다.[8] 이 사건으로 인하여 결국 학교에서 퇴학 처분되었고[9]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입원한 선도부 일당들의 학부모를 찾아가 선처를 호소하여[10] 수습한다.[11] 그 후 시간이 흘러 대학 입시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보이며 등원길 버스 안에서 은주랑 재회도 한다. 같은 입시학원을 다니는 햄버거와 함께 극장 앞 이소룡과 성룡의 흉내를 내 보이며 엔딩. 권상우는 소심한 고등학생인 현수의 내면 연기를 잘 해내서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권상우 특유의 발음이 오히려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

이 김현수라는 캐릭터는 감독의 페르소나인 것으로 보인다. 감독 역시 학창 시절에 현수처럼 조용하고 내성적인 학생이었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본의 아니게 쌈박질에 휘말렸다고 한다.


2. 김우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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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이정진)
학번 20561, 1960년 혹은 1961년생.[12]

이 작품의 서브 주인공, 정문고 2학년 짱인 인물로, 극중 본인의 말에 의하면 2학년을 유급하여 다시 다니는 거라 현수보다는 1살 많다고 한다. 그런데, 2학년을 유급해서 한해 더 다닌 거면 지금의 3학년들과 예전엔 같은 학년 친구란 말인데, 우식은 3학년들에게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고, 싸움 좀 한다는 우식을 3학년들은 알지도 못한다.[13] 다만 3학년 양아치 1명이 우식에게 '니가 2학년 짱이라며?'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싸움꾼으로 소문은 돌고 있었던 모양. 결정적으로 우식이 찍새에게 나잇값 하라며 면박을 주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우식이 자신보다 1살 많은 은주에게 접근하려고 나이를 속인 듯 하다.

현수가 전학을 오기 전부터 2학년을 휘어 잡고 살았으며, 농구 경기[14]를 계기로 현수와 급격히 친해지고 버스 안에서 같은 학교 3학년 양아치들의 손에서 은주를 구한다. 학교에 가자 복수를 한답시고 3학년 양아치들이 그들의 교실로 우식과 현수를 끌고가 구경거리 식으로 때리며 개망신을 주자[15] 몇 대 맞아 주다가 참지 못하고 반격에 나서며 3학년들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다 형광등을 깨며 "다 덤벼, 씨발놈들아!"라고 위협한 끝에 3학년 선배들도 건들지 못하는 명실상부 전교 짱이 된다. 실제로 우식이 3학년들을 상대로 이긴 것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사건 이후 3학년 선배들이 우식을 더 이상 건들지 않았다는 현수의 독백도 그렇고, 선도부장인 종훈이 한 수 물러나 주는 걸 보면 확실한 듯하다.

학교에서 갑중의 갑으로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다. 선도부도 아니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것도 아님에도 절륜한 싸움실력 하나로 학교 전체 최고의 갑이다. 심지어 쓰리스타 아버지를[16] 두어서 교사들도 함부로 못 대하는 친구도 그에게는 져주며 선도부장도 못건든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실력을 자랑하긴 해도 종훈처럼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오히려 성격 더러운 찍새의 만행을 자주 제지시키기 때문에 그에게 불만을 가지는 사람 또한 없다. 그래서 급우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으로 보인다. 다만 학교 통인 탓에 같은 반 학우들 위에 군림하는 태도가 드러나기도 하며 아이들도 알아서 설설 긴다. 물론 우식이 애들을 괴롭히진 않기에 불만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17] 하지만 현수가 좋아하고 있었던 은주와 사귀게 되고 은주와의 삼각관계로 현수와 멀어지게 된 후 폭력적으로 돌변한다. 우식은 현수가 은주에게 연심이 있음을 눈치채고, 은주를 가지라면 가지라며 비꼬는 식으로 말한 것 때문에[18] 현수의 싸움이 붙어 현수와 멀어지게 된 것이다.[19] 아무리 남자다운 성격이라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사이가 틀어졌으니 마음 한구석으로는 괴로움과 상실감이 꽤 컸을 것이므로 그 때문에 심경의 변화가 왔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20] 이후 종훈의 쪽으로 돌아선 햄버거를 괴롭히다가[21] 우식에게 평소에 쌓인게 많았던 햄버거가 우식에게 염산테러를 했으나 우식이 눈치까고 피한 뒤 빡쳐서 햄버거를 패는데 햄버거는 실패할 경우도 예상했는지 맞는 도중 주머니에 있던 포크로 우식의 왼쪽 다리를 찔러 부상을 입히지만 우식은 햄버거의 배를 한번 더 쳐서 쓰러트려 리타이어 시킨다.[A]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종훈의 도발에 넘어가 부상당한 채로 선도부장 종훈과 싸우다가 패배한 뒤 자퇴한다. 사실 일방적으로 우식에게 불리한 싸움이었다. 우식이 다친 직후이기도 했고 종훈의 패거리 중 1명 이 파운딩 자세의 우식의 상처 부위를 걷어차 파운딩을 풀어버린다[22]. 현수처럼 무기를 들지도 않았으니 싸우는 패턴을 이미 완전히 파악해버린 종훈을 상대하고 있는 우식에게 이건 이기려야 이길 수가 없는 싸움이었다.[23] 물론 자존심 강한 우식이 그런 걸 생각할 리가 없지만. 우식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쓰러지자, 아무도 안 챙기고 그냥 가는 학생들을 뒤로 현수가 혼자서 우식을 교실까지 데려다 준다. 거기다, 우식 역시 그런 현수를 피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가만히 부축을 받으며 교실까지 간다. 그리고 패배로 인한 모욕감을 견딜 수 없었는지 종이 울리자 말 없이 교실을 나서고, 현수가 걱정스럽게 그를 부르지만 우식은 말없이 손을 한번 들어 인사하고는 그대로 학교를 떠난다.

그 후 가출해서 잠적했는데 은주와 도망쳤다라는 소문이 돈다. 참고로 극중 탤런트인 어머니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가정부 역을 자주 맡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식모 아들이라는 말을 극도로 싫어한다.[24] 어머니 역할은 배우 이숙이 연기했으며 이 사람은 실제로 TV 드라마에서 가정부 역할을 주로 맡고 있는 배우로 유명하다. 배우 개그[25]

종훈과의 맞짱도 원래는 다리를 다친 직후라 종훈과 싸울 생각이 없었지만, 우식이 다친 김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종훈이 우식을 "야, 식모 아들"이라며 도발했고 그 말을 들은 우식이 결국 제대로 빡돌아서 다리를 다친 것도 잊고 싸우게 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우식이 영화 중반에 싸움에서는 먼저 때린 쪽이 이긴다는 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은 사실이 되었다.

3. 강은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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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한가인)
1960년생.

이 작품의 히로인, 은명여자고등학교[26] 3학년으로 현수보다 1살 많다. 버스 안에서 3학년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와중 현수, 우식의 도움으로 화를 면하고 친해지게 된다. 먼저 우식과 사귀게 되지만 우식과 다툰 후 자신을 오매불망 바라보던 현수와 만나게 된다.

이후 우식이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한 후 은주와 도망쳤다고 카더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우식과 도망친 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청순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나쁜 남자 스타일이 취향에 맞았는 모양. 고3치고 어째 많이 놀러다닌다 싶었는데 결국 대입에 낙방하고 재수학원에 다니다 현수와 버스에서 재회하게 되지만 서로의 안부만 묻고 헤어졌을 뿐, 이성으로서의 진전은 없었다.

참고로 기획 초기의 대본에서는 진짜로 우식과 도망가서 애까지 낳은 루트도 있으며,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 되는 루트의 대본도 있었다고 한다. 이름도 은주가 아니라 유진으로 정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은주로 바뀌었다.[27]

한가인의 첫 영화이자 출세작이다. 21세 때 촬영한 작품으로, 1970년대 말 여고생의 촌스러운 스타일을 하고서도 말 그대로 살벌한 미모를 보여 준다. 입과 주먹이 거친 남고생들만 나오는 영화에서 유일하게 비중이 있는 여고생 역이라, 나올 때마다 힐링된다(…)는 감상이 있을 정도.

4. 함재복(햄버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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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복 (박효준)
학번 20546, 1961년생.

일명 햄버거. 뚱뚱한 체격과 성이 함씨라서 햄버거로 불린다. 본명보단 '햄버거'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캐릭터이다. 반마다 꼭 1명씩은 있는 분위기 메이커. 전교 꼴등[28]에다가 덩치에 비해 힘도 약하고 운동 신경은 형편없다. 얼마나 저질체력이냐면 초반에 교사가 학생들 공부 실력이 신통치 않자 선착순 달리기를 하는데 꼴찌로 달렸다. (1등은 김현수, 2등은 김우식, 3등은 찍새[29]) 또 고고장에서 한 여대생[30](배우 故 김영임)[31]과 실랑이가 붙다가 이를 목격하고 함재복을 제압하려는 여대생[32](배우: 백주희)[33]에게 하이킥 한방 맞고 뻗었다. 그런데 이건 여자 쪽이 체대 출신에 태권도 선수라 그런 것. 빨간 잡지, 야동 비디오, 야설 등등의 공급책이며 판치기, 짤짤이 등 기타 잡기에 능하다.

현수가 정문고로 전학오고나서 처음으로 친해진 인물로, 현수와 똑같이 원래 강북[34]에 살다가 강남[35]으로 이사하면서 정문고로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강북 사람들이 강남 개발 당시에 많이 이사갔으니 적절한 고증이다.

우식과 친하게 지냈으나[36] 성춘에게 판 빨간책을 애들끼리 돌려보던 중 우식이 갖고 가다 정치 과목 선생에게 들키는데,이때 정치 과목 선생이 우식에게 손찌검을 하면서 그 책을 누가 가져왔는지 말할 것을 요구했고 우식은 아버지가 쓰리스타인 성춘을 불어버릴수는 없었는지 성춘 대신 자신의 이름을 발설해서 불려나가게 되었고 정치 과목 선생이 그 책을 찢어서 입에다 넣고 민주주의 운운하면서 양손으로 재복의 뺨을 마구 때렸다. 그 후 재복은 그 책을 가져온 것에 대한 정학 처분까지 받았고 여기에 원한을 품은 햄버거는 현수하고는 계속 친하게 지내지만 우식은 멀리하면서 종훈 패거리로 돌아선다. 이후 우식이가 친한 척하자 "그만해라, 내가 니 따까리냐"는 식으로 선을 긋는데,이때라도 현수의 말을 듣고 우식이 햄버거에게 사과했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우식은 정신을 못차린 것인지 그 책 햄버거꺼 맞잖아? 같은 말을 하며 자신은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계속 막 대하는 것에 참다 못해 우식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는 엄청난 테러를 시도하지만[37] 이를 눈치챈 우식이 가까스로 피하게 되고, 열받은 나머지 함재복을 두들겨 팰 때 우식의 왼쪽 다리를 포크로 찌르는 2차 테러까지 치밀하게 감행한다. 하지만 우식에게 한번 더 쳐맞아 쓰러지고 패배하게 된다.[38][A]

우식이 학교를 자퇴하고 종훈 패거리가 학교에서 설치는데 일조했지만 딱히 다른 친구들하고 사이가 멀어졌다는 묘사는 없고 오히려 치타 등과도 장난도 치면서 친하게 구는 모습도 보이는데,애초에 우식의 몰락은 자신의 자업자득일 뿐더러 그가 먼저 햄버거를 팔아 넘기고 그를 모욕했으니 햄버거가 우식을 증오하는건 당연한 일이며 우식하고만 사이가 멀어진거지 이전부터 나머지 하고는 기본적으로 사이가 원만했으며 종훈이 난리치는걸 막으려고 하는등 나쁜짓을 한적도 없기에 종훈 패거리에 들어갔을뿐 반 친구들 하고도 사이는 계속 원만한듯.

우식이 종훈에게 패배하고 가출한 후에는 종훈 패거리에서 나름 폼나게 다니지만,우유를 맞고 분노한 종훈이 자신의 반에 와서 따지자 이를 말리려다가 종훈에게 얻어 터진다. 종훈과 좀 친해졌기에 자기가 종훈을 말리면 종훈이 들어줄 줄로 알았던 것.[39] 그러고 현수가 종훈을 이기자 종훈파들은 종훈을 보는데 본인은 피흘리고 아무생각없이 걷는 현수를 따라가는 것을 봐서는 현수가 퇴학을 당하지 않았다면 현수파로 또 옮겼을 생각도 있었을듯. 기본적으로는 명랑하고 친근한 성격이나 강자에게 빌붙는 기질이 있다.다만 강자의 패거리에 들어간다는 거지 주도적으로 나쁜짓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이때문에 치타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이 종훈 패거리를 싫어할때도 재복만 욕을 먹지 않았고 우유 사건 때에도 종훈 패거리중 유일하게 나서서 반 친구들을 보호하려 했다.

학교를 오래 다니지 못하고 스스로 중퇴했으며[40] 대입학원에서 현수와 재회한다. 여기서도 원생들에게 빨간책 파는 건 여전하다.과거 종훈 패거리에 들어갔긴 해도 현수와 사이가 틀어지진 않은 듯 서로 잘 노는 모습을 보인다.사실 현수가 우식과 다니긴 해도 딱히 패거리의 일원은 아니었고, 결국 현수도 우식과 사이가 틀어졌고 재복이 패거리를 믿고 설치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재복이 어느 패거리에 속하든 파벌 문제로 대립할 일은 없었다. 오히려 우식하고 멀어진 와중에도 현수하고는 계속 대화를 했으며 현수는 우식에게 사과할것을 종용하기도 했고 재복이 종훈 패거리에 들어가서도 종훈이 현수에게 시비 걸면 항상 말리면서 현수를 보호했던 것을 보면 계속 사이가 좋았던 걸로 보인다.게다가 후반부에 종훈을 말리다가 심하게 얻어맞던 재복을 남들 다 가만 있을때 현수가 혼자 나서서 구해주기까지 했기에 혹여 사이가 멀어졌더라도 다시 친해졌을 것이다.엔딩에서 현수에게 성룡 영화나 보자고 하면서 이소룡은 한물 갔고 요즘은 성룡이라며 깐죽대면서 노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41]

이를 연기한 박효준은 이 작품의 임팩트가 매우 커서 아직도 햄버거 역할로 많이 기억되고 있다. 심지어 본명보다 햄버거로 더 많이 불린다. 게다가 박효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도 버거형이며,유튜브에 박효준이 드라마에 출연한 장면이 올라올 경우 작중의 이름이 아닌 버거형 이라는 식으로 올라오기도 한다.이를테면 마동석과 버거형의 첫만남 같은 식.

5. 차종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차종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전훈식(찍새)[편집]


파일:찍새.jpg
찍새 (김인권)
학번 20536, 1960년생.

1년 꿇었으며[42], 같은 반 애들에게 삥이나 뜯고 다니는 불량학생.[43] 본명은 전훈식이지만[44] 화가 나서 모나미153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찍어버리는 무자비한 짓을 해서 찍새라 불린다.[45] 전교생이 마시는 매점 보리차에 머리를 감거나 도박으로 급우들의 돈을 뜯는 등 나쁜 짓은 다하고 다닌다.

작은 체구인데도 성격이 더럽고 깡다구가 보통이 아니라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에겐 주먹부터 날리고 본다. 햄버거의 가방을 뒤지던 찍새를 현수가 제지하자 자기보다 키크고 덩치큰 현수에게 바로 주먹을 날리고, 짤짤이하다 종훈에게 걸리자 오히려 "게임비 좀 벌어보자"며 종훈에게 도발을 거는 등 진정한 멘탈갑.[46] 하지만 우식 앞에선 바로 조용해진다. 현수 옆에 앉아 남의 가방 뒤지고 구타하다가 우식의 제지가 들어오자 흥분한 나머지 우식에게 "좆빠"라며 손동작을 취하는데, 이에 빡친 우식이 다시 한 번 말해보라며 뺨을 때리며 위협을 가하자 씩씩대긴 하지만 아무 말도 못한다.[47]

짤짤이로 돈을 잃은 현역 육군 중장의 아들인 박성춘이 고자질을 하는 바람에[48] 교련실에 불려가 크게 혼이 났고,[49] 이에 빡친 나머지 수업 중에 갑자기 성춘에게로 달려들면서 볼펜으로 성춘의 머리를 마구 찍는 바람에 퇴학이 확실시 되더니[50][51] 다음 날 조회시간에 혼자 교실에서 자다가 때마침 온 교련 선생님이 회초리로 등을 때리며 조회시간에 자고 있냐고 야단을 치자 "어차피 쫌 있으면 짤릴 건데"라고 대꾸하는데, 이에 더욱 열받은 교련 선생님이 회초리로 목과 등을 사정없이 때려대자 교련 선생에게 헤드락을 걸며 ”좆빠 씨발!! 군바리면 다야?” "사람 패는 게 존나게 즐겁지? 너도 당해봐!!!"라고 소리를 질러대며 한바탕 하고는 진짜로 퇴학당한다.[52]그래도 그 당시 교사들의 패악질이 워낙 심했던 데다 교련 선생의 비호감적인 행동 덕분인지 유튜브 등의 댓글을 보면 찍새를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개그 캐릭터를 자주 맡는 김인권의 배역들 중 몇 안되는 폭력 수위가 높은 불량스러운 악역이다.

7. 백봉학(치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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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백봉기)
1961년생. 치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찍새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고 교복 명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스탭롤에서도 치타라고 표기된다. 배우의 이름인 백봉기에서 한글자만 바꿨다.

우식 패거리의 일원 중 1명. 작중 별 활약이나 특징이 없지만 교장이 독단적으로 실시한 수준별 학습에 불만을 품고 문교부에 투서를 보내 학교를 한바탕 뒤집어 버렸다. 하지만 입방정을 떨다가[53] 그 사실이 선도부장인 종훈의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종훈한테 선도부실로 몰래 끌려가서 호되게 구타를 당한다. 그 때문에 종훈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중 후반부에 창가에서 종훈의 뒷담을 까다가 홧김에 종훈에게 우유를 던지는데[54] 이 사건이 곧 옥상 결투의 발단이 된다. 마지막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8. 떡볶이집 주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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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 주인 (김부선)
본작의 색기담당 캐릭터. 현수를 비롯한 정문고 학생들이 자주 가는 떡볶이집 주인 여자로, 평소에도 위 사진과 같은 복장에 가디건 하나만 대충 걸치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남고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학생들에게 시원시원하게 대하는 성격 덕인지 현수 패거리와도 친하다. 햄버거는 떡볶이집이 바쁠 때 돈도 안 받고 도와 줄 정도.

현수가 실연하여 우울한 마음에 밤에 혼자 떡볶이집 가게에 찾아오자[55] 처음에는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듯 하다가 점차 야릇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 허벅지를 슬슬 만지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대사와 함께 현수에게 찐한 키스를 날린 뒤 이것 좀 만져봐라고 절륜한 섹드립을 치며 현수의 손을 자신의 유방에 가져다 주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희대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급기야 현수를 덮쳐 현수에게 올라타 동정을 빼앗으려 하였지만 실패.[56] 성인 연상녀가 미성년자 남고딩과 관계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어떻게 15금을 받았는지 궁금해지는 영화.[57]

참고로 이 떡볶이집 아줌마의 성교 시도는 말죽거리 잔혹사 문서의 항목에도 나오지만 유하 감독 본인이 실제로 겪은 경험담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배역인 김부선 또한 이런 대본을 받고 이런 연기가 어떻게 가능하냐고 따졌다가 감독 본인이 겪은 실화라는 말에 버로우를 타고 연기했을 정도.(...)

9. 기타 인물[편집]



9.1. 박성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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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춘 (서동원[58])
장군의 아들. 아버지가 쓰리스타[59][60]라서 모든 복장, 두발, 소지품 검사, 단체 기합에 열외되고 교련 선생이 데꿀멍할 정도지만, 애초에 성격이 활달하여 아버지 빽 어쩌고 그런건 개의치 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우식 패거리의 소심한 성격인 햄버거에게서 야한 음란잡지를 구매하는 것이 취미이며 유급생인 찍새와 도박을 즐겨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찍새를 상대로 도박에서 패배한 후[61] 교련 선생에게 고자질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찍새에게 모나미로 머리를 찍혀서 병원으로 실려간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친구들과는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낸다.[62] 현수가 아무 생각없이 은주를 폄하하고 주먹을 날려 우식과 싸움이 날때도 우식을 말리면서 친구끼리 왜 그러냐며 등장한다. 특히 치타와 상성이 잘 맞는 단짝이다.

장군의 아들이라는 배경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식에게 기 눌려 지내지 않는 거의 유일한 한 명이기도 하다. 농구 경기 때 우식의 "성춘이, 너 그것도 못 받아?" 라는 비난에 "아, 알았다고!"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성춘이가 유일하지 않았을까.[63]

또한 우식이 반에서 '사망유희' 놀이를 할 때 유일하게 성춘에게 공격을 했을 때만 멋쩍은 미소를 짓는 것은 특이점이라 할만하다.[64]


9.2. 최재환[편집]


여드름 (최재환)

현수네 반 학생. 작중 조연에 속하지만 대사도 전혀 없고, 그냥 치타랑 같이 있을 때, 대화할 때만 등장한다. 그렇지만, 현수네 반에 있으면 항상 등장하면서 얼굴을 내민다. 위에 서술했듯이 대사가 그냥 친구들과 속닥속닥 얘기하는 것만 있고 비중도 그냥 길가다 지나가는 학생처럼 나오는 수준이라 조연이라기에는 단역에 거의 가깝다, 그렇지만 조연에 속한다...


9.3. 현수 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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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부 (천호진)
현수의 아버지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극중 초반 현수에게 발차기를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65] 밖에서는 인품 있는 무술가이지만 아들 현수에게는 엄하다.

숫기 없는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성적이 떨어지자 따귀를 때리며 "너, 대학 못 가면 뭔 줄 알아?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잉여인간이 뭔지 알아? 인간 떨거지가 되는 거야, 시키야!!" 하며 다그치는 등 자식의 비행을 체벌을 이용하여 훈육하려는 권위적인 성향의 아버지. 그래도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어서 퇴학 당한 현수와 함께 선도부 일당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 학부모들 앞에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비는 전형적인 부성애를 보인다.

현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현수가 "아버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자 이에 대한 대답으로 "그래. 꼭 고등학교 나와야 대학 가냐. 근데, 이소룡이는 대학 나왔냐?" 라는 명대사를 남긴다.[66] 무뚝뚝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짧고 굵게 보여주는 대사. 현수는 아버지가 크게 화를 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는 농담과 함께 너그럽게 넘어갔다. 자식이 큰 소란을 피워 퇴학당했음에도 매몰차게 대하지 않고 오히려 감싸주는 의외의 면모.[67]


9.4. 담임 교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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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안내상)
본명 전대근으로 추정. 2학년 5반 담임. 수학교사. 처음부터 학생들을 갈구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당시의 선생님답게 학생들을 매로 다스린다. 초반부 칠판에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나와서 푸는 시간에 현수와 석수 외의 다른 애들은 못 풀고 헤메고 있자 한 대씩 쥐어박고는 “이놈들 꼬라지가 이러니 전교 꼴등이지! 하여튼 엽전 놈의 쉐끼[68][* 전 과정에서 "야, 이 아메바같은 시키들아. 이 문제가 어렵니?"라고 하며 한 대씩 쥐어박았는데, 특히 찍새는 문제를 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자 몽둥이질을 했다.]들은 좋은 말로 해주면 안되겠어 조져야 돼!!” 하곤 운동장에서 선착순 달리기를 시킨다. 그러나 그도 그럴 만한 게 반 성적이 꼴찌라 불려가서 시말서를 작성했고, 자기 맡은 애인 함재복은 전교 꼴찌이며, 또 작중의 퇴학/자퇴생만 해도 4명(김현수, 김우식, 햄버거, 찍새)이나 된다(...).[69] 게다가 자기 반에서 찍새가 쓰리스타 아들 머리를 볼펜으로 찍는 바람에 애들 앞에서 교장에게 싸대기까지 맞는다. 논리 과목인 수학을 가르치면서 논리보다 답 구하는 패턴을 강조한다.


9.5. 교련 선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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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련선생 (김병춘)
본명은 최병상[70]. 예비역 육군 대위. 과거 각 고등학교마다 운좋은 퇴역장교들한테 한자리씩 제공되던 보직으로, 성격이 대단히 폭압적이지만 강자한테는 설설 기는 전형적인 강약약강과 비겁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71] 때문에 장군의 아들인 성춘 앞에서만큼은 설설 긴다. 정작 힘이나 능력은 전역한 지 한참이 되서인지 체육시간에 교실에서 자고있는 찍새(전훈식)를 건드렸다가 오히려 역공을 당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현수를 붙잡는 것도 자신이 직접 하는 게 아닌 주변에 널린 학생들에게 시키는 등 권위를 내새우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여러 면에서 무능한 인물. 햄버거한테서 압수한 빨간책을 몰래 보며 키득거리다가 하마터면 성춘한테 걸릴 뻔하는 장면이 특히 압권이다. 학생부장 역할도 하는듯 보이는데 종훈 일행과 선도부에 함께 있는 모습도 나오고, 우식이 종훈에게 "가서 괴뢰군 발이나 닦아라"라는 대사를 하는데 교련선생의 별명이 괴뢰군이다.

마지막 현수의 대결로 생긴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계단을 오르다 피투성이가 된 채 자신을 무시하고 갈 길을 가는 현수를 보고는 주변 학생들에게 '저 새끼 잡아' 라 소리치자 이를 트리거로 다시 꼭지가 돈 현수가 유리창을 쌍절곤으로 두 번 후려 쳐 깨부숴 버리고는 교련 선생에게 집어 던진 후 그 유명한 대한민국 고등학교 좆까라 그래를 외치고 다시 제 갈 길을 가는 현수를 멍한 표정으로 지켜 보는 것으로 등장 종료. [72] 이 때 자신에게 날아 오는 쌍절곤을 우스꽝스럽게 피하는 장면이 백미 아닌 백미이다.




9.6. 영어 교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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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선생 (권태원)
아무리 학교 분위기가 후져도 한 분씩은 꼭 있을법한 무난한 선생님. 폭압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실낱같은 빛이나 다름없다. 똑같은 말을 해도 매우 재미있게 표현하여 학생들을 단체로 웃기는 게 특기이다.[73] 인자한 성격이지만 수업 도중 갑자기 들이닥친 교련선생의 비신사적인 행동에도 그저 마뜩잖은 표정만을 지어보이는 게 전부인 캐릭터. 하지만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이 워낙 막장이라 상대적으로 천사같이 보인다는 감상도 있는데, 치타가 교육부에 투서넣은 사건에 대해서도 좋은 대학보다 인간됨을 강조하며 수준별 교육 역시 인간 교육을 시키려는 것이라는 등 내부고발을 저지하고 선생들의 입장을 우선시하며 선도부에게 구타당한 치타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으며, 문제를 못 풀자 몽둥이 찜질을 하기도 한다. 그 시대에 몇 안 되는 인자해 보이는 교사이지만 이 사람 또한 결국에는 시대상에 맞물려 가는 하나의 인간에 불과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9.7. 정치경제 교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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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선생[74] (박수영)[75]

너희같은 새끼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안되는 거야 이 새끼들아 이 개같은 새끼들아

수업 도중에 우식이 햄버거한테서 빼앗은 저질 통속 소설책을 보는 것을 적발하며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자기보다 덩치가 압도적으로 큰 우식을 때리느라 낑낑대는 모습이 압권이다. 여기서 햄버거도 역시나 앞으로 불러다가 무진장하게 쳐발라버린다. 해당 장면에서 우식이 빨간책을 걸리기 전에 선생이 강의하는 내용을 보면 "한국 헌정사는 서구 민주주의의 악습의 반복....." 운운하면서 10월 유신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빨간책을 찢어 햄버거의 입에 우겨넣고 양손으로 햄버거의 싸대기를 여러 번 때리면서 위에 있는 명대사로 소리지르는 걸 보면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더라도 권력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소위 '한국식 민주주의'라며 군사 독재를 옹호하는 나약한 지식인의 역할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 배역을 연기한 배우 박수영은 훗날 변호인에서도 군사 독재의 편에 서서 멀쩡한 책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차유리의 아버지이자 누구보다도 착하고 여린 차무풍으로 나온 걸 보면 같은 사람인가 의심이 든다.

9.8. 천남식(뱁새)[편집]


박혁민 분.

1960년생. 3학년들 중 하나. 하교길 버스에서 은주를 괴롭히다가 우식과 악연을 맺지만 형편없는 싸움 솜씨로 인해 우식한테 유효타 한번 날리지 못하고 아주 간단히 쳐발린다.


9.9. 3학년들[편집]


3학년들 1959~1960년생.

2학년들보다 나이가 많은 걸 권리라도 되는 듯 2학년들을 괴롭힌다. 버스에서 은주의 가방을 훔친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3학년 교실로 현수와 우식을 불러낸 다음에 갈굼과 폭행을 시전하면서 현수 일행과 악연이 시작되었으나 김우식의 어머니 때문에 김우식을 건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막을 내린다.


9.10. 노영준(야생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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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조진웅)
본명은 노영준, 종훈의 부하 중 한 명으로 야생마 패거리에서 덩치가 크고 힘이 센 학생이다.[76] 종훈과 우식이 옥상에서 싸움을 할 때 종훈이 패배할 위험에 처하자 바로 나타나 우식의 다친 부위를 발로 내려찍는 장면으로 첫 등장, 후에 우유를 맞아서 빡친 종훈이 현수의 반으로 갈 때 또다시 등장을 해서 부대장인 것 처럼 굴었다. 후에 현수가 나타나자 씨발놈이 좆도 아닌 새끼가 어디서 깝죽대?라는 대사를 하고, 현수가 종훈을 마구 구타하는 순간 유리창을 들고 와서 현수에게 내리치지만, 이후 다른 패거리들과 함께 현수에게 처발린 뒤 병원 신세가 된 듯하다.[77] 참고로, 이 당시에는 조진웅이 엄청난 거구의 비만 체형이었는지라, 이 인물이 조진웅이란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며, 사족으로 본작은 조진웅이 정식으로 데뷔를 한 영화이기도 하다.[78][79]


9.11. 교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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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정재진)
현수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 등장은 많지 않다. 우식이 3학년들과 싸우고 나서 학생부에 끌려와 현수와 벌을 받은 후에 어머니와 함께 교장실에 불려가 상담을 마치고 나올 때 첫 등장했다. 우식이 자칫하면 퇴학 위기에 처할 뻔한 싸움이었는데도 우식의 어머니에게 인자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애들이 그럴 수도 있죠''라고 말하며 그냥 넘어가주었다.[80] 이후 성춘이 찍새에게 볼펜으로 찍히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 로비에서 다시 등장했다. 담임은 학생들이 퇴학당하는 것은 원치 않았는지 교장에게 애들이 장난으로 볼펜으로 찍었다고 하지만, 이에 분노한 교장은 담임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고 "애들을 어떻게 가르쳤으면 이렇게 개판이야! 이게 깡패지 학생이야?!"라고 호통을 친다. 그 후 곧바로 성춘을 친히 업고는 담임에게 찍새를 자르라고 명령하며[81] 병원으로 가버린다.


9.12. 기타[편집]


유일한 대사라곤, "후크 채우고 다녀." 하나 뿐이다(...)

현수네 반의 반장으로 안경을 쓰고 다닌다. 현수네 반의 가장 우등생으로 보인다. 초반에 선생님이 들어오고 현수가 전학을 왔을 때 아침 인사도 하고, 수학 시간에 앞에 나와서 칠판에 있는 문제를 제대로 못 풀어서 선생님한테 맞은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현수와 함께 선생님한테 맞지 않은 걸로 보면 현수네 반의 성적 1등은 맞는 걸로 보인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시끄럽게 떠들고 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공부에 열중한다. 특징이 있다면 키가 작은데 반 중에서 가장 작은걸로 보인다.
이 인물의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바로 검사 출신 변호사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으로, 실제로 상문고등학교 출신이며 유하 감독과 상문고등학교 6회 동기동창이라고 한다. 거기에 이 배역명 및 이 배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하고도 같다.

  • 종훈 모 (전성애[82])
종훈의 어머니. 옥상 싸움이 끝나고 종훈이 현수한테 쌍절곤으로 구타를 당해 심한 중상을 입어 패거리들과 병원에 입원 했을때, 병원에 찾아온 현수 부자한테 '어떻게 애를 키웠는데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놔!'라고 다른 패거리들 보호자 중 대표로 나서서 화를 내며 따졌으며, 현수 아버지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자, '아니오! 저런 자식은 콩밥 좀 먹어야 해! 보세요! 이게 학생이야? 깡패지!'라고 큰 소리를 친다. 현수 아버지가 선처해 달라고 빌지만 합의를 볼 생각이 없다며 보내려고 하자 결국 현수 아버지는 무릎까지 꿇으면서 간곡하게 빌었고, 결국 퇴학으로 합의를 본 듯 하다.
참고로, 어머니가 현수 부자에게 한 소리를 하자 종훈이 '엄마 그만 좀 해요'라고 한걸 보면 자기 체면 때문이거나 정신을 차렸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우식의 어머니이며 드라마에서 주로 식모 역할을 맡는 배우이다.


[1] 어머니는 아버지와 달리 매우 자상한 사람인데, 강남의 땅값 상승을 확신하고 서둘러 이사를 올 정도로 경제관념도 있다. 현수 어머니 역은 이현숙이 연기했으며 영화에서는 촬영분이 모두 편집되어서 등장하지 않는다.[2]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보성고등학교. 영화에서 언급되는 두 학교와는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학교로 대한제국 시절인 1906년에 개교했다. 1978년 당시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1988년에 올림픽선수기자촌이 완공되자 이듬해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이전의 부지는 동년 개교한 서울과학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당시 혜화동에 위치한 고등학교 경신고 동성고 보성고 세 곳 중에서는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 학교였다. 현수가 모범생이었을을 알려주는 설정이다.(동성고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학교라 논외)[3] 여담으로 권상우가 다닌 고등학교는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충남고등학교이다.[4] 우식이 종훈에게 패배한 것도 초반에 우식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종훈 패거리 중 한 명인 야생마가 비겁하게 우식의 다친 다리를 발로 밟아서 빈틈이 생기는 바람에 맞고 있던 종훈이 반격할 시간을 주고 만 것이며, 그 후 종훈이 그 다친 다리를 다시 한 번 걷어찬다. 우식은 다친 다리라는 핸디캡을 지니고도 압도적으로 종훈을 두들겨 패고 있었다.[5] 반장과 함께 유이하게 수학 교사인 담임 선생에게 맞지 않았다.[6] 단순히 몇 등 떨어진 수준이 아닌 학급 내 등수가 무려 20등이나 떨어졌다. 게다가 그냥 저냥 하던 학생도 아니고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는 반 최상위권에서 놀던 학생이 저 정도로 성적이 나락을 갔으니, 담임 입장에서도 질책할 명분은 있었다. 그래도 현수가 사고 안 치고 그냥 착실하게 학교는 다녔으니 폭력이 아닌 부모님 소환으로 끝난 것.[7] 쌍절곤으로 종훈을 기습공격한 것 때문에 비겁하게 싸운 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애초에 현수는 종훈 하나만 노린 게 아니라 선도부 전체를 혼자 상대하려고 싸움을 건 것이었기에 쌍절곤을 사용한 것이다.[8] 현수가 그 명대사를 외치고 떠나는 순간 주위의 학생들이 현수에게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장면이 압권. 그리고 떠나는 장면에서 뒷배경으로 학교가 보이는데, 옥상에 유 신 교 육 의 심이 배치되어 있다. 원래는 뒤에 라는 단어가 더 있는데, 그 단어가 거의 보이지 않게 하거나 반쯤만 보이도록 구도를 찍은 것으로 보아 이 영화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듯, 감독이 70년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유신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9] 사실 퇴학 처분으로 그친 것은 잘 넘어간 편이고 이 정도 수준의 폭력행위는 형법에 따른 처벌 대상이다. 특히 현수는 흉기인 쌍절곤으로 사람 여러 명을 폭행하여 상해를 입혔기에 특수폭행죄에 해당된다. 특수폭행죄의 경우에는 폭행죄와는 다르게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되지 않으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폭행은 최소 1년 이상의 실형으로 엄격하게 처벌하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다면 합의와 상관없이 중졸 전과자로 낙인찍힐 상황이었다. 다만 상대편인 패거리들도 다구리도 까고, 창문으로 내려치고 의자로 패고 했으니... 어떻게 보면 서로 전과자 되게 생긴 마당에 서로 쉬쉬했거나, 아니면 쌍방폭행으로 별탈 없이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10] 학부모들과 병상에 누운 학생들, 그리고 아들인 현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종훈(선도부 일당의 리더)의 어머니에게 무릎까지 꿇으면서 "제가 자식을 잘못 가르쳐서 그렇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이렇게 빌겠습니다."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11] 종훈의 집안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엄밀히 말해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사죄한 장면을 넣은 것도 현실은 인과응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비록 종훈이 당했지만 결국 종훈은 퇴원 후 다시 학교를 잘 다닐 것이고 쫓겨나는건 현수다. 엄석대가 김선생에게 참교육당하고 자기 스스로 나가는 것과 비교하면 씁쓸한 장면이기도 하다.[12] 강은주에게 1년 꿇었다고 한 말이 사실이면 1960년생이고, 거짓이면 1961년생이다.다만 빠른 61년생일 가능성도 있다.[13] 다만, 우식이 유급생이 되기 전에 정문고 학생이 아닌 다른 고등학교 학생이었고, 그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정말로 유급을 받고나서 우식이 그 상태로(현수가 전학을 오기 이전에) 정문고로 전학을 온 것이라고 가정을 하면 우식이 은주에게 한 말이 성립이 된다.[14] 농구경기 이전에도 담임이 반 전체적으로 성적이 저조한 것 때문에 운동장에서 뺑뺑이 기합을 줄 때 자신을 추월하여 선두로 달리던 현수를 눈여겨보고 있었다가 농구시합에서 현수가 잘 싸워주며 본격적으로 친해진 것이다. 우식을 연기한 이정진은 실제로 농빠이며 연예인 농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15] 삭제장면에서도 존재하는데, 이 장면은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16] 햄버거는 은주에게 말하는 건지, 혼잣말로 하는 건지 모르게 우식의 아버지는 말죽거리 유지라는 말을 한다. 쓰리스타를 아버지로 둔 확실한 친구는 박성춘이다.[17] 2학년의 통이자 3학년도 안 건드리는 소위 학교 짱으로서 담배를 피우고 놀러다니는 것에 몰두하긴 해도, 아무나 괴롭히거나 삥을 뜯는 등 양아치스런 짓까지는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날라리지, 양아치는 아니다. 또한 이러한 우식의 성격은 농구경기에서도 나타나는데, 종훈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한 치타를 걱정하여 바로 양호실로 보낸 후 자신 때문에 부상 당한 치타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가는 종훈에게 공을 던지며 "야 차종훈. 게임 X같이 할거야?"라고 면박을 주었고 치타의 공백을 메우려고 현수를 투입시키고, 작중 초반에 종훈이 찍새에게 "전교생이 먹는 보리차에 머리를 감아?"하면서 비난을 할 때에도 우식은 자신이 보리차를 마신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남의 반에 와서 깽판을 부리는 종훈을 쫓아내고 찍새에게 면박을 준다. 이래저래 우식은 반을 휘어잡으려고만 하는 양아치가 아닌, 외세로부터 반을 보호도 하면서 군림하는 짱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18] 이 때 현수는 은주를 한참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우식은 은주와 헤어진 상태였다. 현수가 은주를 통해 받은 우식의 펜을 우식에게 건네줬다. 이에 우식은 '필요없으니 너 가져라'라고 던져버렸고, 이에 현수가 '원래 네 거 아니냐'면서 다시 건넸더니, 이를 받자마자 창문틀에 찍어버리곤 '너 은주 만나냐, 걔 먹을 만하다'라며 비웃었다. 이에 현수가 '그렇게 말하니까 좋냐'고 쏘아붙이자, 우식은 순간 열이 올랐다가 금세 웃어보이며 '아~ 너도 은주 먹었냐? 맛있지?'라고 받아쳐버렸고, 이에 현수는 결국 폭발해버렸다. 우식은 은주와 안좋게 헤어져서 악감정이 있었고, 현수는 은주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니 우식의 막말에 화가 날 수 밖에 없었고, 우식은 현수의 입장을 모르니 그저 맞았다는 이유로 열이 올랐던 것.[19] 여담으로 우식이 현수에게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으로 선빵을 날리라고 알려주는데 이장면에서 처음으로 시전하였다. 2번째는 차종훈과 옥상에서 올라가면서 쌍절곤으로 머리를 강타.[20] 작중에서 은주를 크게 사랑한다는 묘사는 없는데, 이는 우식이가 여자나 사랑에 크게 매달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수를 친하다고 해서 함부로 막 대한 적은 없는데, 현수를 가장 편하게 생각함과 동시에 존중할 줄 안다는 것으로 의리나 친구를 중요시하는 면모를 드러낸다. 이렇게 여자보단 친구를 더 가깝게 생각하는 성격은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보다 친구와 멀어지는 것이 더 와닿을 터.[21] 햄버거가 빨간 잡지를 파는 것을 보고 예전 같았으면 한두 대 쥐어 박고 별 말 안 했겠지만 햄버거를 갈구는 장면은 마치 종훈이 다른 학우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A] A B 영화 와일드카드에서도 이와 거의 비슷하게 방제수(양동근)와 노재봉(이동규)과의 결투에서 방제수가 노재봉을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동안 노재봉이 그 자리에서 방제수의 왼쪽 다리를 칼로 찌르는 장면이 나온다.[22] 걷어찬 사람이 야생마(조진웅)이다[23] 싸우는 과정에서 종훈이 위기에 처하면 뒤에서 종훈의 패거리가 우식한테 또다시 뒤통수를 칠 것이 자명하기에...[24] 그래서 차종훈이 김우식에게 야, 식모 아들이라고 도발을 했고, 그게 선을 제대로 넘은 어마어마한 패드립이기에 결국 싸움이 터진다. 그런데 햄버거의 말로는 우식의 아버지가 말죽거리 유지라고.[25] 본명은 이정숙으로 가정부 역할 외에도 사극에서 상궁 역할을 맡기도 했다. 데뷔는 영화 설정보다 2년 이른 1976년에 데뷔했다.[26] 모티브는 서울시 강남구은광여자고등학교미군정 시기인 1946년에 개교.[27] SES 유진이 본 계획 캐스팅이었지만 무산되었다.[28] 초반에 주인공이 전학올 때 담임선생님이 함재복이 웃는 것을 보고선 '네가 이번에 전교꼴등'이라고 갈구었다.[29] 근데 옆에 달리던 애들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얼굴에 손을 휘두르는 식으로 달리는걸 방해해서 3등을 한거라 별로 의미는 없다.[30] 고고장 여대생 2로 나온다.[31] 2007년에 유방암으로 별세했다.[32] 고고장 여대생1로 나온다.[33]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 다만 백주희는 극중 설정과는 달리 무용과 출신이다.[34] 현수가 보성고에서 왔다고 하자, 삼선교(보성고(당시 혜화동 위치)에서는 바로 옆동네 삼선교에 사는 학생들이 많이 진학했다.) 중학교 친구를 들먹이며 친화력을 보인 장면이 있다.[35] 흑석동 야생마라는 별명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흑석동으로 추정된다.[36] 우식이가 이소룡 놀이를 할 때 홍금보 역할을 찰지게 소화했다.[37] 일부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재복이 뜨거운 물을 뿌린 건가 생각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우식에게 뿌린 액체 때문에 우식의 책상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가까스로 피한 우식이 재복을 발로 걷어차며 "이 씨발가 새끼 염산을 뿌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염산을 뿌린 것이 확실하다. 만일 이게 뜨거운 물이었다면, 재복이 그 액체가 담긴 컵을 들고 올 때부터 이미 그 컵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있을 것이다.[38] 다만 이는 종훈이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 장면 바로 다음에 종훈이 싸움을 거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재복이 종훈 뒤에서 우물쭈물 서 있었기 때문.[39] 사실 재복이 종훈을 말리는 과정에서 욕설까지 하다가 더욱 열받은 종훈에게 얻어터진 것이다.[40] 대입학원에서 만난 현수가 재복에게 "졸업 얼마나 남았다고 잘리냐?"라는 말에 재복이 "내 발로 그만두었어."라고 대답했다.다만 이는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41] 실제로 성룡은 이 시기에 취권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현수를 맡았던 권상우가 진짜로 8년 뒤에 성룡과 함께 영화를 찍었으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42] 본인도 한가락하는 양아치임에도 정작 초반부 보스라 할 수 있는 3학년 일진들과 교류하는 모습은 일절 보이지 않는다. 정황상 반에서 현수와 우식 다음으로 체력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 그가 일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닐테고, 일진들조차 찍새를 걸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일진도 당연히 사람들간의 모임이니 만큼 사회성을 요구하는 집단인데 찍새 만큼 반사회적인 인사는 암만 본인들 같은 부류라 해도 어울려서 이득 볼 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당장 3학년 일진들만 해도 버스안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고 은주를 성추행하는 등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게 몇번이고 강조됐는데, 그런 일진들조차 당하지 않은 유급을 당한데다 전교생이 마실 보리차에 머리를 감은 건 애교고 아예 공포의 대상인 교련 선생을 폭행한 선에서 이미 찍새의 만행은 이들에 비빌 수준이 아니다. 초반 함재복이 "야마 돌면 볼펜으로 찍어."라고 현수에게 주의를 주는데, 이말은 결국 이전에 같은 전과가 있다는 뜻이고 그가 유급을 당한 것도 이때문인 것으로 보인다.[43] 참고로 담당 배우 김인권은 찍새와는 달리 공부를 무척 잘하기로 유명했다.[44] 영화상에서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고 교복 명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45] 삭제장면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나미153 대신 포크로 찍어버리는데, 현수에게 돈을 받아내고 잠시 후 노트의 그림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현수가 계속 거절을 하자 그 노트를 포크로 찍어버리고 위협을 하는 행위도 있지만 어느 장면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마도 영화 중반이었던 부분으로 추정되나 영화 전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46] 다만 맷집은 의외로 약한지, 계속 도발하다가 빡친 종훈에게 배빵 한대맞고 바로 뻗었고 현수가 부축해준 다음에야 겨우 일어섰다.[47] 이는 찍새가 딱히 사람을 가려서라기보다는 우식과 종훈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달리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우식은 강하기는 하나 은주와 어그러지기 전까지는 친구들에게 함부로 압력을 가하거나 괴롭히지 않는 반면 종훈은 싸움 실력에다가 선도부장이라는 권력까지 곁들여서 학생들을 괴롭히고 다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반발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48] 무려 수만 원 대의 도박이었다. 당시의 수만원이라면 지금의 수십만 원 상당은 될 것이다. 게다가 트릭을 써서 농락까지 했다.[49] 교련선생한테 두들겨 맞았는지 교실에 돌아와서 얼굴이 잠시 클로즈업 됐는데 뺨과 귀가 달아올라있었다.[50] 이 때 볼펜 심이 머리에 꽂힌 성춘에게 "야 이 씨발새끼야, 꼰질러? 엉? 야. 아버지 한 번 불러봐 개새끼야. 옛다 돈, 씹새끼야. 야, 아버지 한 번 불러봐"를 연발하며 온갖 폭언을 쏟으면서 돈까지 던젔고, 이에 분기탱천하여 달려온 담임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샤우팅을 치며 개겼다. [51] 수업을 하고 있던 담임 선생이 머리가 찍힌 성춘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에 교장을 만났는데, 교장은 육군 중장의 아들인 성춘이 크게 다친 것을 보고 학생들 앞에서 담임 선생에게 그 자리에서 싸닥션을 날리며 질책한 뒤 곧바로 성춘을 자기가 직접 업고 가면서 "빨리 박 장군 댁에 전화 넣고 그 새끼(찍새) 짤라버려!"라고 지시한다.[52] 안 그래도 이미 볼펜으로 성춘의 머리를 찍은 사건 때문에 교장이 퇴학을 명령해서 얼마 후 퇴학을 당할 상황이었다. 사실 학생이 선생님한테 이렇게까지 헤드락을 걸며 행패를 부렸을 경우, 퇴학은 물론 범죄 행위에 해당되기에 형법에 따른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53] 햄버거 일행과 노가리를 까다가 "나처럼 투서를 던지면 된다"고 경솔한 말을 하는데, 문제는 주변에 다른 학생들도 있었다는 것.[54] 치타의 친구들이 "확 우유나 던져 버릴까.."하고 이를 가는 치타를 보며 던지지도 못할 거라고 놀리자 치타는 열이 받아서 홧김에 진짜로 종훈에게 우유를 던져버렸고, 곧 이에 빡친 종훈을 보게 되자 교실로 피신했다.[55] 현수가 밤늦게 찾아오게 된 것은, 전에 현수가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을 때 떡볶이집 아주머니가 현수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56] 넣기만 하고 끝까지 가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57] 사실 말이 이런 거지, 의외로 국내에서 영화의 15금 기준은 널널하다. 언어적 표현은 물론이고, 영화 기준으로는 잠깐의 가슴 터치 정도는 충분히 통과한다. 심지어 성행위 장면도 팔다리만 나오는 등 민감한 부위의 직접적 노출 없이 간접적으로 연상시키기만 하는 정도면 나올 수 있다. 12금 영화인 어린 신부에서도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58] 감독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같은 교실의 반장이었던 친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참고로 배우 서동원은 극중 설정과는 달리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북일고등학교 출신이다.[59] 영화 중반부에 교련 선생이 수업 중인 교실에 잠깐 들어와서 학생들의 책상 및 소지품을 검사하는 동안에 성춘에게 "박 장군님은 잘 계시지?"라고 묻자 성춘이 "네, 이번에 쓰리스타로 진급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때 교련 선생은 박성춘이 담배를 피운 것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장군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그냥 넘어간다.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한 장면. 물론 담배를 피우거나 학교에 이상한걸 가져온 다른 급우들은 끌려나가서 살짝 맞은후 단체로 기합을 받았다. [60] 앞 주석이 이해가 안된다면, 이때는 군부독재 시대였다. 이시절에 국가원수에서 겨우 두계급 낮은건 둘째치고 이미 장성급에서 또한번 진급을해 쓰리스타까지 달았다는것. 이는 보통 잘나가는 군인이 아니었다는것이다. 이정도면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어디서 한번 잘못보이면 여러 험한 꼴을 봤을지도 몰랐던 그런 시절이다. 이때, 1978년은, 전두환이 소장이었을 때였다. (물론 지금도 3스타 아들은 함부로 못 건든다.)[61] 무려 수만원 대의 도박이었다. 참고로 1978년 당시 중소기업 초입생이나 하급 공무원, 공장 노동자, 안내양의 평균 봉급이 10만원이 채 안 되었던 시절이었다. 201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 치면 최소 수십만원의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한 셈.[62] 친구들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박성춘과 같이 놀면 콩고물이 많이 떨어지는데 의도치 않기는 했어도 주먹질과 시비걸기를 일삼던 찍새까지 없애 주었으니 더욱 친하게 지내려 했을 것이다.[63] 게다가 우식과 현수가 싸울 때 적극적으로 말리기도 했다.[64] 장군의 아들을 때렸다는 설정 때문일 수도 있고, 단순히 NG 장면을 내보낸 걸 수도 있다. [65] 배우 천호진은 실제로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이고 프로레슬러 천규덕의 아들이기도 하다.[66] 실제로 이소룡은 워싱턴 대학교를 다니다가 배우 활동을 위해 1964년 중퇴했다.[67] 자신이 혼낸다고 현수가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게 아니거니와, 돈이 없어서 고졸도 못 하는 미성년자가 적지 않고 쌈박질이 만연했던 70년대인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 연배를 생각해보면 현수의 세대보다 더 거칠었던 5~60년대의 사람인데, 자식이 일 대 다수로 싸워 이긴 것에 자신의 젊었던 시절의 비슷한 경험을 떠올라 이해해 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아니면 극 초반에 아들이 자신과 다르게 사내답지 못함을 못마땅해 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보이자 내심 대견하게 여긴 것이거나.[68] 지금은 거의 안 쓰이는 말이라 역적 등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오래 전부터 쓰여온 한국인들이 스스로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작중 배경은 아직 70년대라 이 말이 쓰이던 시기이니 시대상이 묻어나오는 표현.[69] 어느 학교든지 한 반에 퇴학 내지는 자퇴로 4명이나 학교를 떠나면, 제일 먼저 그 반의 담임 교사가 타겟이 되어 학급 관리가 미흡하다며 화살이 날아간다. 게다가 사립학교면 그러한 공격이 더 심하게 날아올 수 있다.[70] 교실 시간표와 명찰에 이름이 나왔다.[71] 현수와 우식이 싸우자 교련실에 불러간 뒤 현수에게 아버지 뭐하시냐며 손찌검과 함께 추궁하고 태권도장을 운영한다는 답변을 듣자 강도높은 패드립을 치며 얼굴을 툭툭 치고 패드립으로 빡친 현수가 교련선생의 팔목을 붙잡자 이에 대노한 나머지 우식과 현수를 캐비넷에 밀어넣고 베트남 전쟁베트콩을 운운하며 군화발로 마구 짓밟는다.[72] '저 새끼 잡아' 한 마디에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이유엔 일전 자신과 아버지까지 모두 모욕한 교련 선생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 이러나저러나 평범한 학생이던 자신을 그렇게나 억압하더니 기어이 대형 사고를 치도록 만든 군부사회에 찌든 어른에 대한 반항심, 이 와중에도 스스로 자신을 붙잡는 게 아닌 주변 학생들에게 지시해서, 즉 선생이 언제나 그러했듯 권위로 자신과 같은 학생들을 찍어 누르려 하는 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73] 이때 나온 유명한 대사가 고추보집물이다.[74] 현재 고등학교 교과로 하면 한국사이다.[75] 완득이에서 완득이(유아인분)의 아버지 역할을 하면서 유명해졌고, 하이바이, 마마!, 청춘기록 등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76] 실제 조진웅은 복싱 실력의 소유자다.[77] 특히, 싸움 과정에서 현수한테 옥상 철문에 머리를 여러 번 찍히는 구타를 당했다.[78] 훗날 추노에서 조진웅은 이종혁과 칼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이종혁이 밀리는 사진과 말죽거리 잔혹사에서의 사진을 이어붙여서 배신자 혹은 인과응보라는 드립이 나돌았다.[79] 여담으로 작 중 행적과 다르게 조진웅은 권상우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 무명이었던 조진웅을 이 영화에 추천해준 사람이 바로 권상우다. 덕분에 지금처럼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 명량의 와키자카 야스히루, 독전의 조원호 등 메인 주연급, 믿고 보는 배우로 격상하는 발판이 되었다.[80] 그러나 학교 특성상 무작정 그냥 넘어갔다기 보다는 학교에 방문한 우식의 어머니가 촌지를 주었기에큰 금액을 기부했기에 이렇게 넘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81] 처음 등장할 때의 자애로운 모습은 사라지고 “당장 박 장군 댁에 전화 넣고, 그 새끼 잘라버려!” 라고 외친다. 이는 교장이 단순히 다친 학생을 위하는 따뜻한 선생님이어서가 아니라 성춘이 쓰리스타의 자제이기 때문.[82] 성우 장광의 부인이다. 남편인 장광도 성우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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