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사쿠라/행적/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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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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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에서 11년 전 시점인 Fate/Zero에서는 마토 家에서는 삼촌인 마토 카리야와 그나마 이야기를 하는 정도. 아니, 인간적인 대화를 하는 건 카리야뿐이다. 카리야가 사쿠라의 이적을 깨닫고 마토 가에 쳐들어 갔을 적에는 이미 늦어서 교육이 시작된 후였고. 카리야는 사쿠라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배를 얻으러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해 지독하게 굴렀다.

하지만 카리야의 몸이 견디지 못하고 성배 탈환 실패. 사쿠라 역시 구원받지 못 했다. 게다가 어린 아이의 단순한 생각과 이미 마음의 문을 닫고 모든 것을 포기한 그 시점에서 사쿠라 바로 앞에서 죽어버려 벌레들에게 먹히는 카리야는 어린 사쿠라에게 그저 "조켄 할아버지에게 대들면 저렇게 되는구나..." 정도의 인식만 심어주게 되어 더더욱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우로부치가 원래 생각했던 엔딩에서는 로리 흑화 사쿠라[1]가 탄생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 발언 때문에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정확하지 못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또한 우로부치가 본래의 엔딩에서 수정한 이유는 나스의 원작자 NG와 원안을 내면 가뜩이나 안티도 많던 사쿠라와 반대로 불쌍한 마무리를 맞이하던 카리야가 서로 서로 더 참담해질 것이라고 해서라고... 뉴타입의 우로부치 인터뷰에서 카리야 원래 엔딩은 영원히 그릴 예정이 없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이때의 진실을 안다고 해서 사쿠라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 사쿠라가 그때나 이후 카리야가 자신을 위해 싸우다가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정신이 더 막다른 곳으로 몰렸을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사실은 페이트에서 정말로 사쿠라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은 사쿠라의 혈연이 아니라는 점이다. 제로의 카리야, 본편의 시로. 공교롭게도 카리야도 Heavens Feel 루트의 시로도 '점점 육신이 죽어간다' 는 특징이 있고 '마술사로서 3류 수준도 되지 않는다' 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그런 주제에 작중 '최강급 적을 상대로 선전했다' 는 점까지 닮았다. 어떤 의미로는 카리야의 노력을 시로가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다.[2][3]

그 피도 눈물도 없는 우로부치 겐도 토크 이벤트에서 '제로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는 누구냐'는 질문에 사쿠라라고 답했다.

이 작품에서 사쿠라의 비참한 과거가 제대로 드러나며 인기가 상승했는데, 그 영향으로 실제로 Fate/Zero 방영 이후 사쿠라의 인기투표율이 상승했다고 한다.


1.1. Fate/Zero/애니메이션[편집]


원작에서는 벌레들에게 능욕당하는 장면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1화에서 조켄이 카리야를 창고로 데려가 벌레들에게 능욕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수위 문제도 있으니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잘 재현되어 있어서 비위 약한 사람들은 못 봤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그리고 마테리얼 설정화, 스튜딘판 페스나에서만 나오던 토오사카 사쿠라 시절의 모습이 나왔다.

이후 23화에서는 카리야의 환상에서 등장. 환상 속에서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겠네...?'라는 말을 하며 아오이와 함께 카리야의 멘붕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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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에선 카리야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처음으로 눈에 빛이 돌아오며[4]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린과 함께 카리야에게 감사하며 카리야를 아빠라고 불렀지만, 상술했듯 카리야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환상이였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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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대놓고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냉랭한 목소리로 자기 입으로 카리야를 "바보 같은 사람" 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이 장면과 애니에서는 표현이 애매하게 된 것 때문인지 애니로 접한 사람들 중에서는 사쿠라가 카리야를 죽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드라마 CD에서는 애니처럼 경멸조가 아니라 그냥 멍하게 힘빠진 말투. 애니는 옷도 제대로 입고 있고 묶여있지도 않아서 조켄에게 완전히 세뇌된 것처럼 보이고 원작은 사슬에 묶여있으며 '아저씨' 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쟤" 수준으로 인식할 정도의 상황이였다는 것만 빼면 대사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2.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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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공통 부분[편집]


전 루트 공통으로 강화마술 수행을 하다 창고에서 잠이 든 에미야 시로를 깨우는 모습으로 첫 등장. 즉, 시로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만나는 인물이다. 아직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 이 시점엔 가사일을 돕기 위해 약 1년 반 전부터 에미야 저택을 자주 찾아와 주는 같은 학교 후배 포지션. 참고로 어떻게 시로와 친해지게 되었는지는 아래의 HF 극장판 항목을 참고.

한편 이즈음 제5차 성배전쟁이 임박해오자 사쿠라는 '마토 家의 대표' 로 지정되어 라이더를 소환하고, 참전준비까지 거의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우연히 시로의 손에 떠오른 멍 자국을 보곤, 그게 령주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완전히 싸울 의지를 잃고 신지에게 '위신의 서' 를 통해 라이더를 양도한다.[5] 자신이 마토의 마스터인 이상, 좋아하는 선배인 시로와 필연적으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니 본인의 의지로 물러난 것.[6] 그래서 HF 루트를 제외한 Fate & UBW 루트에선 전혀 활약하지 않는 일반인 포지션이다.

참고로 프롤로그에서 사쿠라의 손등에도 멍 자국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시로가 성배전쟁에 관해선 전혀 모르는 시점에서 이걸 발견한터라 오빠 마토 신지가 때려서 생긴 상처 정도로 묘사되는데, 후에 사쿠라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사실은 령주에 의한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하는 팬들이 많았다. 설정집 같은 공식적인 매체에서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복선" 정도로나 여겨지고 있었는데, UBW TVA 1화 실황중계 때 트워터로 실황중계를 해주던 나스가 신지의 폭행으로 생긴 건 아니라는 언급을 하여 령주 흔적이라는 사실이 인정되었다.

2.2. Fate 루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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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대로 사쿠라가 마스터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전면에서 물러나는 2개의 루트중 하나인데다, 세이버&시로의 관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

이 경우 60년 후의 성배전쟁을 위해 '태반' 으로서 취급되어 마토 가문의 마술사를 낳은 뒤 그대로 벌레의 먹이가 되는 게 본래의 계획이며 모조 성배로 육성되어 종국에는 조켄에게 몸을 빼앗겨 버리는 것이 부차적인 계획이다.

신지의 어머니는 마술회로가 없는 신지를 낳은 뒤 벌레들의 먹이가 되었다. Heavens Feel 루트에 나오는 조켄의 독백으로 판단하면 사쿠라 역시 태반으로 사용된 뒤에는 폐기될 예정이었던 것이 거의 확실.[7] 다만 누구의 아이를 낳느냐가 다소 의문인데 마술회로가 흔적밖에 남아있지 않은 신지의 아이 따위 낳아봐야 영 좋지 않은 반쪽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혹 조켄 자신이... 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충격과 공포). 조켄이 끈질기게 사쿠라를 괴롭히며 그녀를 마토의 마술사로 바꾸려 한 것은 태어날 마술사가 마토의 마술사여야지 토오사카의 마술사여선 안 된다는 인식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로에서 조켄이 "마토 순수혈통의 마술사는 이 대에서 끝났다" 고 하는 걸 보면 마토 집안 식구 중에 고를 생각은 없을 거라는 해석도 있다.

타입문 트위터 질문에 의하면 헤븐즈필 이외의 루트에서는 성배로 완성되지 않았다.[8]

모조 성배로서의 활용의 경우 조켄 자신도 다소 고민한 것 같은데 Heavens Feel 루트에서는 태반으로 쓸 것인지 갈아탈 육체로 쓸 것인지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Heavens Feel 루트에서 결국 갈아탈 육체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에는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개입되었기 때문이므로 그런 변수가 없는 다른 루트에서는 결국 태반으로만 사용되고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태반으로 사용되어 겨우 마토 가문의 마술사를 낳게 되더라도 이 사람 때문에 대성배 자체가 파괴되어 조켄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갈아탈 육체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높다. 에필로그에서 '신지가 없어져서 걱정하고 있긴 하지만 이리야 덕에 웃음을 되찾았다'는 시로의 언급을 보면 암울한 미래는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2.2.1.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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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제작특징이 맞물려[9] 사쿠라의 과거가 약간 드러난다. Fate 루트를 기반으로 UBW & HF가 섞였기에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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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복 설정화[10]

그래서 중반부에 뜬금없이 캐스터에게 납치 및 조종당해 세이버에게 룰 브레이커를 먹여서 보구 사용을 못하게 하고 캐스터에 의해 성배의 소체로 이용 당할 처지에 놓였다가 린에게 구출된다. 왠지 이때 입고 있는 게 SM물에서 나올 법한 본디지 복장.

과거사가 어느 정도 묘사되기 때문에 회상씬에서 흑발이던 어린 시절 모습이 나왔다. 다만 캐스터가 말한 '살고 싶어할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것과 린의 회상에서 우리가 잘 아는 벌레영감이 나온 것을 볼 때 묘사가 안 나와서 그렇지 인생은 다른 루트와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Heavens Feel 루트를 따라가지 못한 애니판에서 조금이나마 두 자매의 관계를 그리고자 했던 것 같다. 실제 이렇게 게임에서도 진행되었다면 의외로 흑화는 쉽게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

라이더의 본래 마스터란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지가 사용하는 위신의 서에 사쿠라의 영주 문양이 새겨져 있는 걸 봐선 이쪽에서도 라이더의 마스터였던 모양.


2.2.2. 코믹스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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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의미의 마토 家의 후계자'. 신지의 과거 회상에서 사쿠라가 정식으로 마술을 배우는 장면이 나온다.

신지의 경우에도 원작처럼 사쿠라를 강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녀 다루듯이 거칠게 다루며 뺨을 때리거나 하는 수준[11]이며 사쿠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어떤 사정이 있길래 마술사 가문에 입양되었을까. 내가 잘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거나사쿠라를 괴롭히는 궁도부 선배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해서 시로와 함께 사쿠라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12]

다만 저 궁도부 일화에서 나온 사쿠라의 생각을 보면 원작과는 달리 운동신경은 안 좋은 편이다. 혹은 원작의 활 실력은 시로를 꾸준히 따라간 결과인지도 모른다.

세이버와의 보구전에서 패한 라이더에게 마지막 령주를 통해 옥상에서 떨어져 죽을 뻔한 신지를 구해줄 것을 부탁했고 병원에서 신지를 간호해주면서 꽃을 사온 모습을 보고 미츠즈리 아야코와 옥상에서 대화를 나눈 후 돌아온 신지가 "미안하게 뭘 이런 걸..." 이라는 대사를 하며 신지와의 관계 회복을 이루게 된다.

어떻게 본다면 "토키오미가 사쿠라를 마술사로서 살아갈 수 있게 마토 家의 양녀로 보냄" 의 선택지가 가장 좋은 선택지였을 때의 설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신지에게 폭력도 당하고 했지만 제대로 마술사의 재능을 꽃 피워 마술을 배워나가는 중이고, 무엇보다 본편에서와 달리 정신이 붕괴될 만큼의 심각한 폭력을 당하거나 하지도 않는다.일단, 벌레가 없다. 코믹스에서 나오는 조켄인지 뱌쿠야, 카리야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실루엣의 마토가 어른이 나오지만 원작에 나오는 벌레노인이나 찌질이, 반폐인 아저씨가 아니라 올곧고 진중한 모습에 가깝게 나오기 때문에 사쿠라가 잘 지낸 이유는 코믹스의 조켄이 초심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카리야는 사랑하던 아오이의 딸인 사쿠라를 잘 돌봐주었을 테고, 뱌쿠야도 조켄이 초심을 유지했다면 찌질한 성격이 되지는 않았을테니.

마지막의 후일담에 따르면 이리야와 친밀한 사이가 됐고 신지와도 잘 지내는 듯.

여담이지만 여기선 린과 사쿠라가 자매사이라는 비밀이 드러나지 않으며, 친분이 있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2.3. Unlimited Blade Works 루트[편집]


Fate 루트와 동일하게 성배전쟁과는 관련없는 일반인 포지션을 유지한다.

Unlimited Blade Works 루트는 린이 시로를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가기 때문에[13] 사쿠라 입장에서는 매우 암울해질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대성배는 파괴되었지만 조켄이 목적을 상실하고 죽어버리지 않는 한 하나도 나아진 게 없고 무엇보다 사쿠라의 마음을 지탱해주던 시로가 린에게 빠져서 완전히 후유키시에서 사라져 버렸으며, Fate 루트에서 사쿠라와 친해졌던 이리야도 없고, UBW루트에선 신지와 사이가 조금 개선되었지만 신지는 일반인이라 일절 도움될 게 없다는 것이 근거.

또한 유포터블 페이트/ubw루트 tva 블루레이 특전으로 수록된 드라마 시디에서 런던에 간 린이 사쿠라를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개선되었다 하지만, 조켄에 농락당할 그녀의 운명을 바꿀 정도는 아닌 듯 하다는 의견이 있다. 애초에 조켄이 그녀를 오염된 성배 또는 몸을 갈아탈 예비 육체 취급하는 걸 보면, 대성배가 파괴되고 벌레소굴이 초토화 되어 조켄에게 타격이 크더라도 사쿠라를 예비 육체로서 갈아타면 그만이기 때문.

거기다 HF 극장판 일문일답에서 다른 루트에서 평범한 소녀로 살 가능성에 대해 답을 회피하는 것[14]을 보면 Fate루트는 물론 UBW도 사쿠라에게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허나 일문일답에서 직접적으로 불행해진다고 언급한 것은 아님을 고려하면 평범하게 살 수 없더라도 마술사로서 어떻게든 살아가며 불행을 면하거나 행복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로가 린과 연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딱히 사쿠라와 사이가 나빠진 것은 아니라 가족처럼 여기는 것은 매한가지이고, 런던으로 떠나더라도 귀국하면 다시 만날 수 있고, 그간에 편지나 전화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또 공식적으로 사쿠라가 HF루트 이외에는 성배가 되지 않는다는 언급도 있고, Fate 루트에서 이리야가 사쿠라와 친해져서 다행이었던 것은 신지가 죽은 데 대해 슬퍼하던 차에 밝은 이리야가 새로운 위안이 되어주었다는 점이니 애초에 신지가 죽지도 않은 데다 사쿠라와 화해도 한 UBW루트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이 경우 린과 시로가 사쿠라의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알고 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일 수 있다. UBW 본편만 고려하면 사쿠라는 린과 시로 두 사람과 연이 없어졌다고 여겨질 수 있으나, UBW TVA 특전 드라마CD에서 린이 면허나 자동차 관련 문제를 사쿠라와 타이가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사쿠라를 언급한 것을 보면 분명히 서로 연락하고 있으니 연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조켄 문제 또한 F/SN 시점 기준으로 조켄의 한계가 몇 달 안 남았을 정도로 가까웠던 점을 간과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몸보다 영혼 단계의 부패 때문이기에 당장 몸을 갈아치워봐야 소용없을 문제고, 따라서 본편보다 2년 이상 뒤인 유포터블 UBW TVA 특전 드라마CD 시점에 사쿠라가 건재한 이상 해당 루트의 조켄은 사쿠라의 몸을 빼앗지 못한 채 고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하자면, HF의 노멀 엔딩 및 트루 엔딩 이외의 루트에서 사쿠라가 장차 평범하게 살아갈 가능성은 지극히 낮거나 없다. 이것은 공식이 거의 확정한 사항이다. 다만 그로 인해 사쿠라가 영영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장도 현 시점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2.3.1.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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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설정화[15]

여기선 해당 작품 내의 행보(오리지널 내용 포함)와 원작(게임인 Fate/stay night)과의 차이점을 주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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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감독중 한명인 스도 토모노리[16]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작화가 좋다. 선이 조금 가늘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 작품에선 작화의 보정을 받아 말 그대로 여신 같은 비주얼이 되었다. 루트가 루트다보니 비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대신 환상적인 작화보정을 받았다. 자연스레 Heavens Feel 극장판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

원작(게임 Fate/stay night)과의 차이점이라면 담당 성우인 시타야 노리코의 연기톤 자체가 조금 변했다. 원작의 사쿠라가 상당히 하이톤의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였다면 이번 작품에서의 사쿠라는 원작보다 목소리 톤이 낮아져 작화의 보정과 더불어서 고등학생이란 나이에 걸맞은 성숙한 이미지의 소녀가 되었다.

해당 루트가 루트이니만큼 비중 자체는 그리 많지는 않은편. 그래서인지 작품 초반에 얼굴을 많이 비추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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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에서는 언니인 린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집 근처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뭔가를 듣기도 한다. 표정은 나오지 않지만, 분위기 자체가 매우 어둡다.[17]

1화에서는 시로의 집안일을 돕기 때문인지 비중은 그럭저럭 많다. 영주 흔적이 떠오르는 걸 멍으로 둘러대거나 한동안은 집안일 때문에 집에 못 온다거나 하는 말이 나온다.

3화 예고영상에서 본인 또한 엄연히 마스터의 한 사람이라는 복선을 주었다. 가장 본인 출연이 없는 루트라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일단 원작보다는 비중이 많을 거라고 한다.

4화에서는 타이가와 함께 세이버를 보고 사이좋게 놀란다. 사실 본인도 마스터니까 세이버가 뭔지도 알테니 시로가 마스터가 되어버린 것에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에는 타이가의 도움을 받아서 시로 집에 한동안 홈스테이를 하기로 결정한다.

5화에서는 다이어트 한답시고 세이버의 절반 크기의 밥그릇을 쓰는 걸 볼 수 있다. 이건 원작에도 나오는데, 원래는 세이버 못지않은 대식가였다가 살 빼겠다고 줄인 거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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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는 친구들과 같이 교실에서 기절해서 병원으로 실려간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다 괴로워하지만 본인은 단순히 지쳐 쓰러졌다는 느낌. 논란이 많지만 원작에서도 "사쿠라도 아마 같이 병원에 실려갔을 것이다"라고 했으니 틀린 건 아니다.

이 이후로는 비중이 별로 없다. 사실 가장 비중이 묻히는 UBW니 어쩔 수 없다. 사실 해당 루트에서의 비중에 비하면 굉장한 작화의 힘과 함께 이정도로 출연한것도 꽤나 대단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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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마지막에 해당하는 에필로그에서 시로의 회상장면에서 신지를 간호하는 모습으로 등장. 기본적으로 원작의 UBW루트 엔딩은 신지가 갱생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사쿠라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으로 나온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외모로는 여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18]


2.4. Heavens Feel 루트[편집]


파일:Fate.png 제5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 펼치기 · 접기 ]
서번트
마스터
파일:투명.png
세이버

파일:시로미니.png

에미야 시로
파일:투명.png
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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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파일:투명.png
아처

파일:린미니.png

토오사카 린
파일:투명.png
라이더

파일:신지미니.png

마토 신지[A]
파일:투명.png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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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파일:투명.png
어새신

파일:물음표 프로필.jpg

???[U]
파일:투명.png
버서커

파일:이리야미니.png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감독역
코토미네 키레이

[ 마스터와 서번트 변동 현황 ]
공통
4차 아처
코토미네 키레이[A]
캐스터
아트람 갈리아스타[B]

쿠즈키 소이치로
랜서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B]

코토미네 키레이
UBW 루트
4차 아처
코토미네 키레이

마토 신지
세이버
에미야 시로

캐스터

토오사카 린
아처
토오사카 린

캐스터
HF 루트
어새신

진 어새신
마토 조켄[A]
라이더
마토 사쿠라

마토 신지

마토 사쿠라

마토 신지

마토 사쿠라
세이버

세이버 얼터
에미야 시로

마토 사쿠라(마키리의 잔)[A]
버서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마토 사쿠라(마키리의 잔)

[ 각주 펼치기 · 접기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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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트의 히로인.

프롤로그에서 학교에서 시로와 만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사쿠라는 이전에 몇 시간째 절대로 뛸 수 없는 높이에 우직하게 뛰어오르는 인물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꽤나 삐뚤어져 있어서 그냥 언제 포기하나 일종의 비웃기로 봤었다가 해 질 때까지 우직하게 하는 걸 보고는 참혹한 현실속에서 갇혀살던 자신에게 이상주의자였던 그 자를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로는 그 즈음에 키리츠구가 사망하고 나서 뭔가 무모한 짓을 많이 했더라는 것 이외에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내가 그런 적도 있었구나 정도로 넘어갔다.

참고로 UBW 트루엔딩에서 린이 시로에게 말한 이전에 육상부였냐는 질문 또한 같은 사건 때문. 린도 같은 날 같은 것을 목격했고 본인이 현실주의자이기에 이상주의자인 시로에게 끌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자매는 취향이 좀 비슷한 듯하다. 시로와의 이벤트에서는 간혹 가다가 린과는 약간 다른 방식의 츤데레끼를 보여준다.

성배전쟁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얼마 전 시로의 손에 있는 멍자국(령주 전조)을 보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었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시로가 성배전쟁의 마스터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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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에는 쓰러지거나 정신이 몽롱한 등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는 이 루트에서 소성배로 기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신체가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만 아인츠베른의 정규 성배와 달리 오염된 성배 조각을 사용한지라 성배 속에 잠들어 있던 앙그라 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와 일종의 계약을 맺은 상태가 되어 마력을 갈망하기 시작한다.[19]

신지가 시로를 적대하여 실랑이를 벌이는데 휘말려 인질이 되었다가 신지의 무리한 명령으로 눈 앞에서 괴로워하는 라이더의 모습을 보다 못해 자신의 령주를 돌려받으면서 시로와 린에게 라이더의 마스터라는 사실을 들킨다. 여기서 신지가 사쿠라에게 미리 붙여두었던 마술약을 끼얹으면서 각인충이 발작하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마토의 마술을 사용해 린의 마력을 빼앗으려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발작한 각인충에 의한 생명의 위기는 키레이가 1회용 마술각인으로 치료해 넘기고 다시 '후유키시의 관리자' 로서 사쿠라를 방치할 수 없다는 린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20] 시로가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면서 사쿠라만의 아군이 되기로 결심해 간신히 살아나서 에미야 家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핏줄이 다른 사쿠라를 마토의 마술사로 만들기 위해 조켄이 몸을 가지고 놀았던 결과 자주 마술사와 붕가붕가를 해야 하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H씬이 이 루트에서 가장 많다. PS2판인 Fate/stay night Realta Nua에서는 피를 빨아야 한다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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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번트를 흡수하면서 몸에 찾아오는 부담과 린의 지속적인 독설과 살해 위협,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이상을 버리고 한쪽 팔을 날려먹는 등 전 루트 중에서 가장 심하게 고생하는 시로에 대한 죄책감, 계속되는 오염된 성배 조각에 의한 이성의 침식[21] 등등의 요인들로 인해 심신이 한계에 몰렸고 한밤중에 무의식으로 돌아다니다 자신을 처단하러 온 길가메쉬를 먹어치워서 억지로 소화시킨 게 결정적인 타격이 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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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이렇게 될까? 오래 전부터 생각했고, 오래 전부터 원망했었어. 왜 나를 둘러싼 세상은 이렇게 나를 싫어하는 걸까?

결국 자신 때문에 무너져가는 시로를 보다 못한 사쿠라는 차라리 시로의 손에 죽으려고 하나 시로는 결국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사쿠라를 지킬 것을 결심한다. 그 후 마지막 령주를 통해 라이더에게 시로를 지킬 것을 명하고 조켄과 결판을 지으러 간다. 거기서 신지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자 생애 처음으로 반항을 하나 3년 간 자신에게 강간당해왔던 일을 시로에게 전부 폭로해버리겠다는 소리를 듣고 결국 이성이 무너져 신지를 죽인 뒤 흑화하고 만다. 엄밀히 말해서 신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림자가 나타나 신지를 베어버린다. 그리고 세상에 절망한 사쿠라는 그대로 앙그라 마이뉴를 받아들여 흑화한다.[22][23]
사쿠라의 몸에 있는 붉은 저주의 각인스러운 문양은 앙그라 마이뉴와의 령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라이더와의 령주는 다 써서 없다.
프로필(흑화 상태)[24]
성별
여성
키 / 몸무게
156cm / 46kg
특기
저주의 의한 침식
좋아하는 것
단 것, 행복한 사람
싫어하는 것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
흑화한 뒤로는 조켄의 지시에 따라[25] 흑화 세이버와 함께 에미야 가를 습격해 정규 소성배인 이리야를 빼앗으려 들며 그간 쌓인 게 많았던 린을 공격하고는 마력을 쪽쪽 빨아먹어 버린다. 원래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자매이고 동등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자신과는 달리 항상 자신감 넘치고 재능을 뽐내며 빛나던 언니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 동경과 질투, 생지옥에서 살고 있던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원망, 연인이자 유일한 버팀목인 시로를 빼앗으려 하고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들자 느낀 배신감이 모두 뭉쳐 증오가 된 것.[26]

동시에 질투심과 독점욕까지 폭발해 시로까지도 죽이려고 드는 극도의 얀데레가 되었는데 이때 라이더가 사쿠라의 마지막 명령대로 시로를 지켜서 다행히 불발되었다. 이리야가 자진해서 따라가기로 하자 시로, 린, 라이더를 살려두고 아인츠베른의 성으로 향하며 시로에게 오지 말라고 경고하나 키레이와 연합한 시로는 이리야를 탈환하러 찾아온다. 이에 흑화 세이버와 흑화한 버서커를 거느리고 있던 사쿠라는 시로 빼고 다 죽이라며 버서커를 내보낸다[27]. 여기서 게임상 조켄, 키레, 어새신의 언급에 따르면 흑화 세이버와 버서커는 이제 필요가 없어 죽여 흡수해도 되지만, 사쿠라가 조켄에 대항하려는 마음이 있어 살려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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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자신을 부정하는 키레이의 심장 대용 진흙을 뽑아내버리고[28] 버서커가 시로에게 패배해 서번트의 혼이 거의 다 차자 '앙그라 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 를 잉태한 상태로 대성배의 공동으로 향한다. 조켄이 멍 때리고 있는 사쿠라를 보고 의식이 '죽었다' 고 생각하고 드디어 때가 되었다며 몸을 빼앗으려 했으나 이는 사쿠라의 연기였고 그 순간 먼저 진 어새신을 죽이고 자기 심장 속에 숨어있던 조켄의 본체 벌레를 꺼내 짓뭉개버려 11년 동안 당해왔던 나날의 복수를 한다.[29][30]

이후 시로, 린, 이리야가 앙그라 마이뉴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전회의를 하는 밤에 자신의 분신을 보내 나타난다. 여기서 린과 사쿠라의 대화에 따르면 사쿠라의 서번트와 마찬가지인 앙그라 마이뉴는 태어나기 직전이고, 앙그라 마이뉴가 탄생하면 후유키 시는 순식간에 소멸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쿠라가 시로를 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앙그라 마이뉴의 탄생을 억누르고 있다고 말하고, 시로와 린이 도시에서 도망치면 앙그라 마이뉴와 함께 자살하겠다고 말한다. 린은 사쿠라가 그 전에 자아를 잃고 앙그라 마이뉴에게 먹힐 테니 사쿠라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시로는 사쿠라를 구해낼 방법이 있을 거라 주장한다.

대성배의 공동으로 가는 통로에는 흑화 세이버를 경비 삼아 배치했으나 시로와 라이더가 세이버의 발목을 잡고 린만 나타나자 정면대결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대성배와 링크되어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가진 상태라 자신만만하게 린을 집어삼키려고 했으나 린은 시로의 도움으로 투영해 낸 보석검 젤레치를 들고 의 마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였다.[31] 더욱이 보유 마력량과는 별개로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은 린과 거의 비슷했고 마술사로서의 경험이나 전투 경험은 사쿠라가 훨씬 부족했기 때문에 오히려 수세에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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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에게 승기가 기울자 절망한 사쿠라는 자신이 겪었던 아픔들을 토로하지만 린은 "흐응,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그거" 라는 식으로 대답한다.[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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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린은 사쿠라의 소환수들을 처치하며 접근해 코앞에서 사쿠라를 죽일 절호의 찬스를 잡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닥치자 자기가 도저히 사쿠라를 죽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칼을 버리고, 사쿠라의 반격에 치명상을 입어가면서도 사쿠라를 끌어안고는 그제서야 자신의 속마음[34]을 고백한다.[35] 말을 마친 린이 그대로 쓰러진 후, 사쿠라는 비로소 그 완벽해보이던 언니도 자신만의 고뇌를 끌어안은 인간이었으며 자신도 실은 스스로의 바람대로 사랑받고 있었음에도 미처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지만[36] 그렇게 사랑해 준 언니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말았다는 사실에 깊이 절망하고 절규하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속죄를 위해 자살하려고 하나 사쿠라를 살려둠으로서 세상에 나오려 하는 앙그라 마이뉴 때문에 자살조차 뜻대로 되지 않고, 흑화 세이버를 쓰러뜨리고 만신창이가 되어 온 시로를 보고 사죄하며 슬퍼한다. 그러나 시로가 린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룰 브레이커를 투영해서 앙그라 마이뉴와 사쿠라의 계약을 끊어줌으로서 완전히 해방되어 라이더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에필로그에서의 모습은 엔딩에 따라서 말 그대로 극과 극.

2.4.1. 트루 엔딩[편집]


이리야의 도움으로 시로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으며[37] 대성배와의 연결이 살아있어서 그 마력 덕분에 라이더도 계속 현계를 유지할 수 있게되어 함께 후유키시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트루엔딩의 화자는 프롤로그와 같이 시계탑유학을 갔다가 봄철에 귀국한 린이 에미야 저택에서 사쿠라, 라이더, 타이가, 그리고 시로와 만나 안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다 함께 외출하려고 준비하다가 사쿠라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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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사쿠라, 행복하니?
사쿠라: ──네.
만면에 띄운 웃음은, 흠 잡을데가 없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돌아올 가치가 있다.

사쿠라는 이전에는 시로 앞에서밖에 보여주지 않았던 순수하게 행복한 미소를 보여준다. 앞에서의 행보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뭉클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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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 함께 벚꽃 구경을 가며 훈훈하게 끝난다. 사쿠라로서는 모든 불행이 소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진 최고의 엔딩.


2.4.2. 노멀 엔딩[편집]


에미야 저택에서 무척이나 가뿐하고 개운한 몸 상태[38]로 눈을 뜬다. 처음에는 시로가 팔이 잘린 직후 시점으로 착각하고 시로를 찾아 저택을 돌아다니지만 걸려 있는 달력을 통해 이미 2월은 끝났음을 알고, 곧 떠오른 기억들을 통해 시로가 죽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실제로 시로는 대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투영마술을 사용하고 몸이 망가진 채 죽었고, 인근 대공동이 통째로 붕괴했기에 시체도 남지 않았지만 사쿠라가 정신을 잃기 직전 시로의 몸이 이미 끝장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나레이션에서는 오랫동안 자신을 묶었던 고통에서 해방된 대신 삶의 이정표를 영영 잃어버렸다고 표현한다.

이후 린이 성배전쟁 관련 일을 시계탑에서 정리하고 온 후 함께 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고, 사쿠라로서도 린과 함께 사는 것은 오랜 소원이었지만 에미야 저택을 지키기 위해 사양한다. 또한 린의 도움으로 마토 저택을 처분하고 나온 엄청난 재산[39]으로 후지무라 타이가의 아버지로부터 에미야 저택을 정식으로 사들여 살게 된다. 타이가도 시로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기에 저택을 맡겼다고.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냈지만 문득 시로에게서 '빼앗은 이상 책임을 다하라'는 말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지만 어떻게 속죄해야 할지 알 수 없어 고심하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시로와의 약속-봄이 되면 함께 꽃구경을 가자고 했던 것-의 날을 위해서 꽃을 키우게 된다. 꽃 종류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나레이션 내용이나 해가 지날 때마다 거실 탁자 위 꽃이 바뀌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키웠던 모양. 그렇게 약속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 속죄의 꽃을 계속 심어가며 죄가 사해질 때까지 봄을 기다린다.

원래는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웠지만 이 엔딩에서는 혼자인 것이 더 낫게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세계로부터 속죄하라고 비난받는 것 같다고. 사쿠라를 책망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준다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이 없어진 시로에게 토라졌다면서도, 그 말이 삶의 희망이 되었다고 용서해 준다고 독백하기도 한다.

늦네에, 선배...

이러다가 저, 할머니가 되는데요?[40]


더욱 세월이 지나 완전히 할머니가 된 뒤에는 린의 손녀이며 자신의 조카손자인 토오사카 가문의 후계자가 사쿠라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종종 에미야 저택에 찾아오게 된다. 외모가 어린 시절의 린과 많이 닮았다고. 사쿠라는 이 아이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며, 요청에 따라 종종 옛날이야기를 해 주는 모양. 즐거운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고. '선생님 웃는 얼굴은 우리 욕심쟁이 할머니와 달리 굉장한 미인이라 좋아한다'는 말은 덤.

그로부터도 더 시간이 흐른 어느 봄날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벚꽃이 만개한 언덕에서 그 시절의 모습대로 시로가 손을 흔드는 것을 보며 이야기는 끝난다.

이 엔딩에는 처음 초반에 린과 후지무라의 스탠딩이 잠깐 나올 뿐 사쿠라 개인 이미지나 CG가 없다. 엔딩이 진행되는 내내 에미야 저택과 흩날리는 벚꽃 배경만 나오는데 오히려 이것이 내용의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강조하는 느낌이라고 호평인 편이다. 눈물 날 정도로 슬픈 엔딩이지만 사쿠라의 잔잔한 독백과 특유의 여운 때문에 노멀 엔딩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는 해석이 다소 엇갈리는데 죽으면서 본 환상이라는 해석과 사쿠라가 죽은 뒤 실제로 사후세계에서 시로와 재회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느 쪽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후자일 경우 살아 있을 적에는 행복하지 못한 채 만날 기약이 없는 사람을 꿋꿋이 기다렸고 사후에 재회하면서 그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Fate 루트 라스트 에피소드과 비슷하다.

2.4.2.1. 엔딩의 비화[편집]

"결국, 이건 시로가 여러 가지를 잃어버린 뒤 인간적인 행복을 얻는 이야기니까 세이버나 이리야가 사라지게 되더라도 사쿠라는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싶은 부분에서 착지했습니다. 그녀는 간접적이라곤 해도 대량살인을 저질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해져선 안된다는 건 이상하다, 살아있는 한 죄를 갚아나가면서도 그와 동시에 행복해져도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게 위선으로 비친다고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그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강렬하게 느꼈거든요. 솔직히 말해 제가 쓴 이야기의 (무언의) 압력에 패배하는 건 처음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나스 키노코 (인터뷰중 내용)

그런데 사실 지금의 노멀 엔드가 트루 엔드로 채용될 예정이었다. 지금과 반대로 UBW 루트처럼 트루엔드와 굿엔드(현재의 트루엔드) 구성. 이에 대해서는 나스가 스토리 내용의 3분의 2 가량을 썼을 즈음에 이야기 자체가 이런 결말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품었고 라스트신까지 써본 후 어느 쪽을 트루엔드로 쓸지 정하기로 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고.

또한 이 때문인지 이야기 전체를 놓고 보면 노멀 엔드 쪽이 트루 엔드보다 마무리로서는 훨씬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트루엔드에서 어물쩡 넘어가는 사쿠라의 학살에 대한 죄값 문제는 노멀 엔드를 정사라고 본다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노멀 엔드에서 라이더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도 설명이 되는데, 원래는 ubw 굿 엔딩의 세이버처럼 어디까지나 굿 엔딩에서만 허용되는 행복한 결말로 살아남고 원래는 성배전쟁이 끝나면서 소멸하는 것이 정사였을 것이다. 위 인터뷰를 보면 나스도 이를 알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차마 그렇게까지 불쌍하게 만들기는 어려웠던 모양.

2.4.3. Heaven's Feel 코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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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게임 및 패스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알 수 없었던 사쿠라의 심리나 행적을 자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비중이 매우 높다. 또한 작화도 우월하며 글래머한 몸매가 꽤나 부각되는 편.

0화에서 사쿠라가 라이더를 소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째 나체로 린처럼 소환진 위에서 올라가서 주문을 외우니까 라이더가 소환된다. 성유물에 대한 묘사는 없으며, Fate & UBW 루트와는 다르게 라이더가 소환될 때 이미 신지에게 위신의 서를 통해 령주가 넘어가 있다. 라이더가 신지가 아닌 사쿠라가 마스터라는 것을 눈치채고 쳐다보자 기분 나빠한 신지가 사쿠라를 내팽개치고는 깐죽거린다. 라이더의 진명을 듣는데 신지가 너는 필요없으니까 위로 올라가라고 하고는 말없이 올라간다. 거기다가 쓰레기라는 말까지 한다. 그리고는 천 하나 걸치고는 방에서 한숨 잔다. 아침이 되자 교복으로 갈아입고는 집을 가는데 라이더가 있자 시선을 회피하고 라이더가 이름을 묻자 "마토 사쿠라"라는 말만 남기고는 집을 나와 시로의 집으로 간다.

"꿈을 꾼다. 조그마한 행복 속에 자신이 있는. 아름답고 다정한 따스한 매일 속에. 결코 오래 이어지지는 않는 꿈-."


아무래도 사쿠라 자신이 감이 좋다 보니까 앞으로 자신이 대단한 민폐를 끼치고 어쩌면 시로가 자신과 멀어질 지도 모르는 것까지 대강 느끼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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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격 연재 표지에서 흑화 사쿠라가 나와 나 좀 빨리 죽여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져있다. 섬뜩하니까 조심.[41] 1화에서 맨 시작에서 그 높이뛰기 건에 대해서 회상을 한다.[42] 이때 시로의 행동에 대해서 "실패해버려라. 포기해버려라"라는 식의 저주를 하는데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 사람은 뭐든 배신하지 않는 사람일 거야"라고 생각한다. 이때 사쿠라의 눈은 확실하게 동공이 보인다.

그리도 다른 루트와 마찬가지의 행동을 보이는데 엄청나게 예쁘다. 아침밥을 내가 하겠다는 시로에게 내가 한다고 반강제로 우기고 시로는 "너 말을 안 듣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때 대답이 "저 선배집이 아니면 밥을 맛있게 못 먹게 되어버렸어요."라고 한다. 참고로 후지무라를 실수로 별명으로 불러서 후지무라에게 당한 시로에 대해서 후지무라 편을 들어준다. 그런데 본인이 밥에다가 소스를 뿌려버린다. 결국 꾸역꾸역 먹지만. 그리고 학교로 같이 가서는 헤어진다.

저녁에는 자신이 먼저 와서 밥의 밑준비를 다 끝내두는데 시로에게 양식에 대해서는 시로를 넘어섰다고 좋아한다. 이때 시로의 정의의 수호자에 대해서도 듣는다. 원래는 혼자 집에 가려고 하다가 시로가 바래다준다.[43] 신지에 대해서는 몇 번을 싸워도 결국 먼저 말을 건다는 것은 싫어하는 듯이 보여도 실제로는 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때 "부러워서 곤란하게 해버렸다"라고 하면서 웃는데, 딱 이 처자. 이때 자기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금발의 외국인언덕 위의 집에는 사람이 살고, 어릴 적에는 그 집에는 무서운 마법사가 산다고 하면서 가면 안 된다고 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시원하게 인사하면서 떠난다.

2화에서는 누군가의 과거를 꿈으로 보고 깨어난다.[44] 사쿠라는 그것에 약간 불안해하지만 괜찮다라면서 다독이며 시로의 집으로 간다. 시로의 집의 부엌에 가 보니 시로가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를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시로가 뒤늦게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인사한다. 그리고 같이 밥을 만드는 데 시로가 너는 좀 쉬게 해주고 싶다고 하니까 괜찮다라면서 자신의 취미는 활과 요리고 목표가 시로의 요리를 뛰어넘는 거라고 하면서 얼마 안 가 달성한다고 신나한다.[45] 요리를 가르쳐 준 시로의 기술을 훔쳐가면서 뛰어넘어 보겠다라면서 단언하는 걸 보면 굉장하다 싶다. 시로가 밥은 먹을 수 있는 정도면 되지 않냐고 하자 "내 밥보다 선배 밥이 더 맛있으면 안 되잖아요"라고 하고 시로는 "왜?"라고 반응한다.

그런데 그때 시로의 손등에 무언가가 떠올라 있다고 말하고 시로는 멍으로 판단하고는 붕대를 두르러 갔다. 엄연히 마스터 중 한 사람이었던 만큼 이게 령주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본 사쿠라는 시로가 성배가 선택한 마스터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신지와 시로가 싸운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것에 충격받은 사쿠라는 아침밥을 손도 안 대고 그냥 궁도부에 가게 된다.

그리고 HF 선택지에 따라 시로가 사쿠라를 방과후에 찾아오게 된다. 사쿠라가 마치 이 분같은 표정을 짓자 시로가 안부를 묻고 괜찮다라면서 우울한 표정으로 반응한다. 그러다가 휘청거리자 시로가 그냥 부활동 쉬는 게 낫지 않냐고 하자 부장인 신지가 부르니까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시로는 학생회실에서 차를 가져와서 좀 있다 가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 사쿠라가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좀 드러난다.

"사쿠라는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시끄러운 걸 피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사람이 있더라도 혼자서 밖을 바라볼 때가 많다. 사쿠라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엮이려 하지 않는다. 나나 후지 누나는 예외다. 그리고 나도 신지와 아는 사이가 아니었더라면 그랬을 터. 처음 신지의 소개로 만났을 때는 아직 여자애라는 느낌이었지만 앳된 모습은 사라져 가고 사쿠라는 예뻐졌다. 그렇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쿠라는 예쁘고 성격도 착하다. 노리는 남학생도 많을 텐데 그래도 사쿠라는 혼자 있는다. 궁도부에 친한 친구는 없고 아마 반에도 친구는 없다. 생각해보면 우리집과 부활동 외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나는 전혀 모른다."

-

- 시로의 독백


그리고 분기점에 따라 시로에게 그 높이뛰기 사건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막 중학교 진학했을 때 시로가 무식하게 높이뛰기 하는 걸 보고는 분풀이로 포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계속 지켜봤는데 정작 보는 쪽이 무서울 정도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로가 절박했냐고 묻자 육상부도 뭐도 아니었다라면서 웃었다. 날이 지고 무척 지쳤을 텐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사라져버린 것이다. 세 시간 동안 쭉 뛰어서 얻은 건 못 넘었다는 사실뿐이라면서. 너무 똑바른 모습을 지녀서 분명 믿음직하지만 불안하고 슬펐다라면서. 하지만 정작 장본인은 그냥 일상이었다고 하면서 그게 눈앞에 있는 상급생이라고 시로에게 말한다.[46] 이야기가 끝나고 기운이 났다면서 저녁만 만들어놓고는 그냥 가겠다고 하고는 시로와 헤어진다.

그리고 2화의 마지막, 그 남자에게서 그 중요한 대사를 듣게 된다.[47] 3화에서 시험 프린트를 떨어뜨려 린의 도움을 받는다.[48]

9화는 사쿠라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11년 전 막 입양된 후의 과거가 나오며, 여기서는 입양되자마자 죽은 눈이 된 걸로 나온다. 입양된 집에 들어오자마자 천대받기 시작하며 조켄과의 만남, 마토家 에서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상세하게 나온다. Fate/Zero에서 묘사된 뱌쿠야가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고문당한 후와 카리야의 시체가 벌레에게 먹히는 모습도 비춰지며, 성배를 파괴하다니 아인츠베른[49]도 바보같다는 발언을 하는 조켄도 나온다. 조켄은 사쿠라가 마스터가 되게 했지만 사쿠라는 시로가 이레귤러 마스터라는 것이 확인된 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남아있어도 문제없는 마스터는 그냥 놔둬도 된다는 조켄의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시로와 싸우는 것이 싫어서인지 신지에게 라이더를 양도하려 하며 조켄이 린 이야기를 꺼내자 린이 시로를 해코지할 것을 두려워한다.

16화에서 간만에 등장. 조켄의 7번째 마스터는 시로라는 말이 신경쓰여 시로의 집 앞에서 들어가도 될지 고민하다 후지무라와 마주친다. 마스터 건에 대해 생각하며 어두운 모습을 보였지만 후지무라의 격려와 물러서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단 생각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후지무라와 같이 시로 집에 들어간다. 하지만 시로에게 세이버를 소개받자 다시 심란해한다. 시로에겐 지인이 묵는 건 괜찮다고 하지만 '세이버'란 이름에 대해 말하며 말끝을 흐린다.[50] 그 후 시로에게 세이버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 달란 말을 듣고 동의하지만 계속 심란해한다.

세이버를 소개하는 시간이 끝난 후 시로의 부엌 일을 돕다가 타월이 없어지고 식기 위치가 달라졌단 걸 알아낸다. 도둑이라도 들었나 하며 고민하지만 시로가 린이 들렀다 가서 그런 거라고 이야기해주자 당황하며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그 뒤 금방 얼버무렸지만 시로는 사쿠라의 상태를 걱정한다.

20화 신지의 회상에선 어린 시절 마토 가문 서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신지에게 핀잔을 듣는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 라이더를 잃고 귀가한 신지에게 라이더는 어디 있냐고 물어보고, 라이더가 죽었단 소리를 듣자 시로와 세이버는 무사하겠단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로의 생각을 한 것 때문에 신지에게 트집잡혀 싸닥션을 맞고 신지는 '사쿠라가 마토 가문에 속해 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를 시로에게 까발려버린다며 협박한다.[51] 사쿠라가 사과하자, 신지는 그녀를 어딘가로 데리고 간다.

21화에선 아침에 시로네 집에 와 요리를 돕는다. 전과는 달리 세이버와도 비교적 친밀해졌다. 요리를 도우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색기 있는 모습을 보여 시로를 당황하게 하기도. 그런데 시로가 얼굴에 상처를 보고 추궁하자 넘어져서 그런 거라고 둘러댄다. 이 문제는 어찌어찌 넘어갔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해결이 안 됐고 사쿠라는 계속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멍하니 있다가 문에 부딪혀 코피가 난다던가. 결국 시로는 사쿠라에 대해 린에게 상담하려고 한다.

해결책으로 시로는 사쿠라에게 자신의 집에 당분간 머물러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몸에 이상이 생긴 탓인지 사쿠라는 자주 넘어지고[52] 목욕탕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시로가 사쿠라를 들어올려서 침대에 눕혀준다. 사쿠라가 걱정된 시로가 그녀가 잠들 때까지 침대 옆에 있어주는 것으로 관계도 진전된다.

51화에서 언니인 토오사카 린이 마토가의 지하 공방[53]을 두눈으로 보게되면서 그녀가 어떤 꼴을 당해왔는지 자연스레 알게된다.

2.4.4.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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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1차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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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 Realta Nua vita 헤븐즈 필 루트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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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인데도 불구하고 이제껏 주역이었던 애니화가 없었는데 드디어 10년만에 사쿠라가 메인인 Heavens Feel 루트의 영상화가 결정되었다. 총 3부작으로 일본 기준 1장은 2017년 10월 14일에 개봉되었다. 이후 2018년 개봉이 예정되었던 2장은 조금 일정이 미뤄져 2019년 1월 12일에 개봉되었으며 3장은 시기 조정 후 2020년 8월 15일 개봉한다.

총 4번의 H신 중 2개[54]는 레아르타 누아[55]의 흡혈로 바뀌었고 다른 2개는 실제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이불로 가려지고 중요부위는 화면 밖으로 빼는 등 어느정도 순화되어 영상화되었으며, 하나는 정사 이후 모습만 나왔다.

2.4.4.1. 극장판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편집]

주제가 '꽃의 노래'의 가사는 사쿠라의 시점에서 쓰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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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사쿠라 (원작 1년 반 전)[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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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의 사쿠라

주인공 에미야 시로가 그 뛰어난 실력으로 호무라하라 학원 궁도부 3대 에이스로 불리며 대회출전을 앞두고 있을 무렵, 아르바이트를 하다 어깨를 다치는 부상을 입어[57] 어쩔 수 없이 대회출전을 철회하고 운신도 불편해 진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 중3이었던 사쿠라가 찾아와 막무가내로 집안일 돕기를 자청한다.[58] 초등학생 시절, 신지와 놀기 위해 마토 저택을 간간히 방문했을 때 사쿠라와 마주친 적은 종종 있었지만 별다른 접점조차 없는 남이나 마찬가지인 사이 + 친구의 여동생을 남고생 혼자사는 집에 함부로 들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시로는 이 부탁을 정중히 사양한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방과후만 되면 에미야 저택 앞에 서서 우직하게 기다리는 사쿠라의 모습을 본 시로는 그녀의 고집을 꺽는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곤, 간단한 집안일부터 도우라며 들이게 된다. 이후 에미야 저택의 열쇠를[59] 맡기는 등 그녀를 전적으로 신뢰함과 동시에 상당히 친해지게 된다.

그렇게 원작의 시간대로 흘러간 이후,[60] 대성배의 선택을 받은 시로의 손등에 마스터의 증표인 영주가 떠오른다. 그걸 알아챈 사쿠라는 시로에게 오늘 저녁 만큼은 일찍 집에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지만, 시로는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다 이런저런 소동을 거친 끝에 마스터가 되어버린다. 바로 그 날 밤 세이버에 의해 라이더가 한 방에 쓰러지고 시로가 사쿠라를 걱정하자, 열 받은 채로 집에 돌아온 신지에게 손찌검을 당한다.[61]

마토 가의 비밀과 불안정한 상태의 신지 때문에 걱정한 시로가 사쿠라에게 한동안 머무르라 하여 에미야 가에 머무르게 되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검은 그림자로서 여러 번 시로에게 피해를 준다. 사쿠라는 그 당시까지는 자각이 없었기에 이유를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류도사에 라이더를 보내 진 어새신에게 죽을 뻔한 시로를 구해주거나 자신이 나쁜 아이여도 용서해줄 거냐고 묻는 등 이래저래 직감적으로 깨닫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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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를 잃은 시로를 맞이하는 사쿠라
이후 그림자에게 세이버를 잃고 다친 채로 집에 돌아온 시로를 현관에서 맞이하는 사쿠라의 모습으로 1편이 끝난다. 새로운 사복으로 가벼운 여름 원피스[63]를 입고 나왔는데, 작중 시점이 겨울이라 (위에 분홍색 패딩을 걸쳤어도) 의아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사쿠라는 시로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계절 같은 걸 상관하지 않고 옷을 골라 입었다고. 물론 춥긴 하지만 평소 겪던 일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 딱히 괴롭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모양. 후반부에선 원작에서 입던 니트 가디건도 걸치고 나오는데, 색이 바뀌었고, 맨 윗단추만 잠가서 몸매 라인이 잘 드러난다. 어떤 사복을 입어도 옷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는 가슴 크기가 포인트.[64]

여담으로 사쿠라가 린에 대해 생각할때 리본을 만지는 버릇이 있다는 걸 삽입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65]

2.4.4.2. 극장판 [Heaven`s Feel] Ⅱ.lost butterfly [편집]

시로가 공원에서 이리야를 만나고 과 작전회의를 하는 사이, 몸 상태가 안 좋아 혼자 있던[66] 사쿠라는 신지에게 끌려가게 되고[67], 집에 돌아온 린과 시로는 사쿠라가 사라진 걸 깨닫는다. 그 직후 시로는 신지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고, 급히 학교의 도서관으로 향한다.

사쿠라를 인질로 잡은 신지는 라이더에게 시로를 죽이라 명령하지만 라이더는 애초에 시로를 죽일생각이 없어 봐주면서 싸웠고,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시로가 책에 강화마술을 걸어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유도시킨 후 신지 쪽으로 던진 덕분에[68] 사쿠라가 구해진다. 시로가 강화마술로 자신의 배를 보호한 것을 본 신지는 열폭하며 시로에게 달려들지만 시로의 주먹에 나가떨어지고, 신지가 위신의 서를 쓰며 다시 라이더에게 둘 다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그 순간 린과 아처가 창문을 깨며 나타나고 라이더가 린의 보석마술에 주춤한 사이 아처가 라이더를 베어넘긴다.[69]

신지는 라이더를 고문하며 일어서라고 하지만 위신의 서가 불타며 라이더의 소유권이 사쿠라에게 돌아가게 된다.[70] 이때 라이더의 신체가 빛나며 상처가 낫는데 사쿠라에게 돌아오면서 패러미터가 높아진듯한 묘사로 보인다.[71] 그렇게 린과 시로는 사쿠라가 마스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신지는 사쿠라에게 자기 대신 둘을 죽이라고 하지만 사쿠라는 신지가 시로를 죽이지 말라는 약속을 어겼다며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그러자 신지는 그럼 됐다며 죽어버리라는 말과 함께 손에 들고있던 수정을 깨뜨리고 동시에 사쿠라 귀에 걸려있던 수정도 함께 깨지며 약에 당하게 된다[72]. 이후 마력을 갈구하며 폭주하는데 이때 검은 구체가 떠오르다가 성게 마냥 뾰족하게 가시를 터지는 등의 허수마술과 관련된 듯한 마술이 폭주한다.

라이더는 아처에게 달려들며 사쿠라가 마력고갈로 쓰러지지 않도록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발동시킨다. 사쿠라는 라이더에게 제발 그만하라고 외쳤지만 그 명령만은 따를 수 없고 어디까지나 사쿠라의 목숨이 최우선이라며 안대까지 벗어버린 뒤 퀴벨레까지 발동시켰고, 그것만으로 아처와 린과 시로 전원이 온 몸이 석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폭주한 허수 마술이 토오사카의 눈 앞에서 터질 위기에 처했고, 시로가 린을 구하기 위해 그것을 대신 맞아 배에 구멍이 뚫린 채 쓰러지자 사쿠라 또한 폭주하는 마술을 자기 자신에게 쓰는 식으로 스스로 자해를 하고 쓰러지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73]

코토미네 키레이로부터 각인충 제거 시술을 받은 뒤 에미야 시로토오사카 린은 사쿠라가 각인충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되고[74] 린은 후유키의 관리자로써 사쿠라를 죽이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쿠라는 방[75]에서 다 듣고있었고 창문을 통해 교회 밖으로 나갈 때 가지고 있던 모든 열쇠들을 버리고 간다.[76][77]

이후 비를 맞으며 방황하다 이제 돌아갈 곳이 정말 모두 없어졌다며 슬퍼하다 시로가 사쿠라를 찾아낸다. 사쿠라는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자신의 나쁜 점을 이것저것[78] 이야기해보지만, 시로는 아랑곳 않고 사쿠라에게 다가간다. 이때 사쿠라가 얼마나 자기자신을 혐오하는지 그리고 그런 자신을 한탄하는 말을 한다. 시로는 비록 다른 누군가나 사쿠라 자신이 스스로를 용서 못 해도, 자기가 사쿠라를 대신해서 사쿠라를 용서하겠다고 한다. 열쇠를 주는 시로에게 사쿠라는 자기는 처녀도 아니라며[79] 시로에게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지만 시로는 사쿠라를 안아주며 사쿠라를 지켜주겠다며 설령 자살하려해도 자기가 지켜주겠다며 사쿠라만의 정의의 사도가 되리라 선언하고 사쿠라는 눈물을 흘리며 그럼 자긴 반드시 시로를 상처입히게 될거라는 말을 흐느낀다. 이후 시로와 함께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에, 둘은 아처와 토오사카를 만나지만 그대로 지나친다.

집에 돌아왔지만 사쿠라는 아직 마력이 조금 부족한 상태였던 상태였고 시로가 자기가 해줄 수 있는게 없냐고 하자 사쿠라는 망설이며 처음엔 안아달라 하려고 했으나 결국 피를 조금 받으면 된다고 하고 시로가 손가락에 상처를 내고 사쿠라는 시로의 손가락을 빨며 피를 받는 걸로 일과가 끝난다.[80] 이후 선배를 더럽힐 수는 없다며 자조하는 사쿠라는 덤.

다음 날 아침 사쿠라와 시로는 라이더와 함께 아침을 먹고 앞으로의 방침을 정한다. 조켄을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마술사의 힘을 빌리자는 것이었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버서커의 마스터, 이리야스필. 이리야의 협력을 구하러 집을 떠나는 시로를 보며, 사쿠라는 라이더에게 시로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라이더는 키레이의 위험성을 알아차린 건지 키레이를 조켄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는데, 이에 사쿠라는 거만한 표정으로 "그 사람은 나에겐 못 이기는걸?"이라고 맛이 간 표정으로 키득거리며 웃는다.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사쿠라는 키레이의 심장 대용 진흙에 대한 건 전혀 몰랐지만, 흑성배의 본능으로 자신이 10:0 승률이라는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한 소리라고 한다. 완전 흑화되고 나서야 진흙에 대한 걸 알았다는 모양. 직후 사쿠라는 매우 지친 기색으로 걷다 쓰러지고 이내 시로를 부르며 자위를 하고 이후 손을 씻으며 무서운 얼굴로 밖에 내보내지 않으면 위험한 일 당할일도 없겠지라며 웃다가 다시 표정이 돌아오며 자신이 왜 그런말을 했나 의아해한다.[81]

시로가 이리야를 만나러간 뒤 일련의 전투 후 아처의 팔을 이식 받고 돌아온 시로를 맞이하는데, 이때 걱정과 놀람을 합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때 같이 온 이리야가 사쿠라를 굉장히 차가운 눈빛으로 보는데, 나스 문답에 따르면 사실 이 때 이리야는 사쿠라에 대해서 '불쌍하지만 내일이면 양조장으로 가는 거네'라는 심정으로 동정한 거라고 한다. 린은 그림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사쿠라임을 눈치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을 때까지 죽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후 창고에서 린이 시로의 팔을 상태를 돌봐주며 하는 대화를 듣게되는데 과거 방과 후 몇 번이고 높이뛰기에 도전하던 시로의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린도 똑같은 광경을 봤단 말을 듣고 그 추억까지 뺏지 말아달라며 흐느끼고 한밤중 시로를 찾아간다. 시로는 저번처럼 마력이 부족해 피 부탁하러 온 줄 알고 방에서 들어와 기다리라 하고 커터를 찾는 사이 원피스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시로를 뒤에서 껴안는다.

시로에게 왜 자기를 지켜주는거냐는 물음에 시로는 사쿠라가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떨어지는 것을 생각도 할수없다는 대답에 그건 가족으로서 그렇단건지 여자아이로서 그렇단건지 묻고 시로는 사쿠라를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한다. 사쿠라는 그럼 자신을 안아달라고 하고 그제서야 뒤돌아보며 놀란 시로에게 자신이 더러워보이는지 이상하지 않냐며 선배방에 들어온 것으로 벌써 이런(흥분한) 상태고 혼자 달래보아도[82] 전혀 수그러들지 않아서 이렇게 추잡하게 찾아왔다며 자조한다.

하지만 시로는 사쿠라의 뺨을 쓰다듬으며 전혀 더럽지 않다며 사쿠라는 예쁘다고 하고 이내 시로와 키스하며 관계를 맺는다[83]. 사쿠라는 눈물을 흘리며 자기는 못된 아이라며 아까 언니가 선배를 데려가버린 것만으로도 무서워졌다고 하고 시로는 알아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안아준다. 이때 사쿠라의 그림자가 필름이 끊기듯 지직거리는 듯한 묘사를 시로가 보고 뭔가를 신경쓰는듯한 얼굴을 하다 이내 사쿠라를 더욱 강하게 껴안는다. 이 때 시로도 사쿠라의 정체가 그림자임을 대충 눈치챘지만 못 본 척한 것.

다음 날 시로와 사쿠라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리는듯 동침한 티를 낸다. 정작 린은 모르는 듯. 린은 신세를 지니 아침 준비를 해주겠다고하고 그런 린을 도와주겠다며 사쿠라가 일어나는데 시로가 사쿠라에게 귓속말을 하고[84] 이후 사쿠라에게 언니 소리를 듣고 이거 꿈은 아니냐며 남몰래 볼을 당겨보는 린이나, 그걸 묘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이리야의 모습이 백미.

하지만 이미 흑성배로서 코지로, 랜서, 캐스터, 세이버, 버서커를 집어삼키며 사쿠라는 미각을 잃는 등 인간인 부분이 마모되기 시작하고[85] 시로 옆에서 동침하다 깊은 잠에 든 사쿠라는 귀여운 동물들과 숲을 노니는 꿈을 꾼다.[86]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어느 성의 문에 들어선다.[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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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 안[89]에서 자신을 놀리는 인형에게 꿀밤을 먹이자 인형이 사탕으로 펑 터지는 것을 보고, 이에 다른 인형들이 겁먹고 도망치자 다른 인형들도 재밌게 터뜨리며 터져 나온 사탕을 먹으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길가메쉬의 목소리가 들리고 정신을 차리자 사쿠라 자신이 먹으려던 것은 사탕이 아니라 사람의 손가락이었던 것이었다. 초점없는 눈으로 길가메쉬에게 다가가자[90] 길가메쉬는 그래서 그때 죽어두라고 조언해준 것임을 밝힘과 함께 가차 없이 왕의 재보로 사쿠라를 꿰뚫어 죽이지만 사쿠라가 즉사하지 않고 살아있자 신체까지 변화한 것이냐며 확인사살을 위해 다가가는 길가메쉬의 왼쪽 다리는 순식간에 잘린 후 먹혀버리고, 사쿠라는 우물거리며 자신의 잘린 팔을 그림자로 흡수하여 도로 자라나게 하고 그림자에 뒤덮혀 회복하며 벌떡 일어나는 등 노이즈가 생기는 연출과 함께 호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길가메쉬는 자기를 무릎꿇릴 뻔한 것에 분노하며 보구를 사출하지만 사출된 보구들이 사쿠라의 허수공간에 빨려들어가 갇힘과 동시에 사쿠라를 찢어놓고 벽에 박힌 보구들과 함께 보구들을 그림자에 오염시켜 튕겨내버린다. 직후, 튕겨나간 보구 잔해에 잘린 가로등 때문에 거대하게 비춰진 사쿠라의 그림자를 보고 설마하니 그 지경까지... 라고 말하는 길가메쉬를 삼켜버리고 비춰진 사쿠라의 그림자가 금빛 광채를 삼키며 넓게 퍼지는 순간, 사쿠라 그림자가 도시곳곳에 깜빡깜빡 나타났다 사라지며 도시의 생명체들을 흡수하기 시작한다.[91][92][93][94]

다시 에미야 가로 도착한 사쿠라는 문 앞에서 쓰러지고, 린과 시로는 그녀를 간호한다. 그 와중 시로는 사쿠라의 그림자가 노이즈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사쿠라가 정체불명의 그림자와 닮았다는 생각을 애써 부정하나... 다음 날 밤 조켄은 시로를 불러내 그림자의 정체가 사쿠라란 것을 확실히 말하고[95], 10년 전과 같은 참극이 일어나지 않게 사쿠라를 죽여 달라고 한다. 시로는 한밤중에 자고 있는 사쿠라를 찾아가 식칼로 찔러 죽이려고 하지만, 사쿠라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끝내 죽이지 못하고 정의의 사도가 되겠단 자신의 꿈을 배신하고 돌아선다. 깨어있던 사쿠라는 마토 가문과 결착을 짓기 위해 에미야 저택의 열쇠만을 내려놓고 떠난다.[96]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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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 저택에 도착하고 자신을 범하려는 신지에게 사쿠라는 자신은 이제 시로의 것이라며 저항하고, 분노한 신지는 사쿠라의 옷을 찢으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사쿠라를 강간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에미야에게도 알려줘야겠다며 조롱하고[97], 이에 인내심이 바닥난 사쿠라는 신지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자마자 그림자가 신지의 뒤통수를 베어 신지는 사망하고 신지의 사망을 계기로 그림자에게 삼켜진 사쿠라가 흑화하여 미소짓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98]

2.4.4.3. 극장판 [Heaven`s Feel] lll .Spring Song[편집]

에미야 시로가 마토 저택에서 이미 죽은 마토 신지를 발견하고 조켄과 대치하는 동안, 이리야를 납치하기 위해 에미야 저택을 급습해 그림자로 토오사카 린을 쓰러뜨리고 곧이어 시로와 함께 귀환한 라이더 또한 세이버 얼터를 불러 제압한다. 그러자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함께 가겠다며 항복한 이리야와 함께 아인츠베른 성으로 자취를 감춘다.

이후 시로가 코토미네 키레이와 협력해 이리야를 구출하기 위해 아인츠베른 성으로 온 것을 감지하고 흑화 버서커를 내보내지만 시로가 봉인해뒀던 아처의 팔을 해방해 버서커를 소멸시킨다. 그 동안 사쿠라는 성당교회를 찾아가 키레이와 조우해 “사실 키레이는 10년 전에 죽었고, 길가메시를 통해 흘러들어온 성배의 진흙으로 연명해오지 않았냐”며 그를 조롱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성배에 타락한 별개의 인격이 아니라 그 또한 마토 사쿠라”라며 속을 긁는 키레이의 말에 매우 불쾌해하며 키레이를 제압한다. 하지만 그때 소멸한 버서커가 흡수되자 버거워하고, 그 사이에 키레이는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일전을 준비하는 토오사카 린에게 그림자를 보내 “시로와 함께 멀리 도망치면 자신이 앙리마유와 함께 자멸하겠다”고 말하지만 “연결을 끊을 생각은 없냐”는 린의 물음에 “어떻게 손에 넣은 힘인데 그럴 생각은 없다”며 린을 도발한다. 그리고 대공동에서 린이 속아넘어가지 않아 분통해하다 마토 조켄이 “마력을 공급받을 수단이 없어진 어쌔신과 계약을 맺으라”고 명령하고[99], 사쿠라는 죽은 듯 쓰러진다. 하지만 조켄이 몸을 빼앗으려 하자 그 자리에서 그림자로 어쌔신을 먹어치우고 자신의 가슴 속에 심어져있던 조켄의 본체를 “할아버지의 본체는 더 클 줄 알았다”고 농락하며 터뜨려버린다.[100] 그리고 “에미야 일행이 자신을 쓰러뜨리러 온다”는 보고를 하러 온 세이버 얼터에게 “토오사카 린만 자신에게 먼저 보내라”고 명령해 보내며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다.

이윽고 대성배 아래서 린과 조우한 사쿠라는 그림자로 공격하지만 시로가 투영해낸 토오사카 가문의 비보, 보석검 젤레치에 모두 막힌다. 그리고 린을 상대하면서 “지난 11년간 마키리의 마술이 몸에 새겨지고, 식사에는 독이 들어있어 먹을 때마다 아플 뿐이였으며, 울어도 울수록 주변인들은 더 기뻐하며 자신을 괴롭혔다. 자신은 원래 토오사카의 사람이니 언젠가 린이 자신을 구하러 와줄거라 믿었다”며 그 와중에도 좋은 환경에서 행복했을 린에 대한 질투와 원망을 토로하지만 린은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자신은 타인의 아픔 따윈 잘 모르겠어서 사쿠라가 얼마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든 이해할 생각은 없다” 그리고 “자신이 좋은 환경에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 말에 사쿠라는 분노한다.[101] 그리고 서로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어릴 적 함께 카드놀이를 하던 때를 회상하며[102] 자신을 죽이길 포기한 린을 그림자로 찌르고 만다. 린은 사쿠라에게 “늘 제멋대로인 언니여서 미안하다, 자신이 힘들 때마다 그런만큼 사쿠라가 행복하길 바랬다. 자신이 준 리본을 계속 써줘서 기뻤다”며 그간 하지 못했던 사과와 진심을 털어놓은 뒤 쓰러지고, 사쿠라는 이때의 충격을 기점으로 정신적인 흑화에서 벗어난다.[103]

이후 세이버 얼터를 소멸시키고 온 시로가 사쿠라를 구하러 오지만 그림자가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려 상황이 위험해졌고, 이에 “자신이 언니 린을 비롯해[104]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나 혼자서 제대로 죽을 테니 도망쳐라.”, "나는 구원받을 자격이 없으며 구원받으면 안되는 존재."라며 처절하게 시로를 말린다. 하지만 기어코 그림자를 해치고 자신의 앞까지 도달한 시로[105]가 투영한 룰 브레이커를 맞고 비로소 어벤저와의 계약이 완전히 끊어져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후 린과 함께 라이더에게 구출된다.[106]

시로가 키레이와의 최후의 일전에서 승리하고, 이리야가 시로를 대신해 목숨을 바쳐 대성배의 문을 닫았지만, 아처의 팔을 해방한 시로의 육신은 붕괴한 대공동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그리고 관계를 회복한 린과 함께 성인이 되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라이더와 함께 에미야 저택을 지킨다.[107]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108]에서 참배를 한 이후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에미야가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 사쿠라에게 라이더가[109] "린이 돌아왔습니다"라고 전하고 사쿠라는 더 이상 "죄에서 눈을 돌리면서 도망치지 않겠다"라는 자신의 마음을 린에게 전한다. 여기까진 노멀엔딩 같아보이지만...

린과의 여행은 사실 시로를 되돌리기 위한 인형을 찾는 여행이였고,[110] 그렇게 시로와 재회한 사쿠라에게 린이 “이제 행복하니?”라고 질문하고, 사쿠라는 “네.”라고 답한다. 그리고 다함께 벚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향해 시로와 함께 발을 맞춰 내딛으며 전 장에서 시로와 했던 “함께 벚꽃을 보러가자”는 약속이 지켜진다. 그리고 이렇게 지독한 비극으로 얼룩졌던 사쿠라의 이야기는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여담으로 사쿠라가 조종하는 그림자 중 유독 작은 꼬마 그림자가 있는데, 2장 마지막에서 혼자 그림자들의 춤에 끼지 못하고 팽개쳐지거나 3장에서 린을 안내할 때 혼자 린의 옆에서 같이 걷는 등 다른 그림자와는 이질적이게 묘사된다.[111] 3장 인터뷰 팜플렛의 나스&스도 감독에 따르면 사쿠라의 '가장 미숙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112] 이 꼬마 그림자는 모든 일이 끝난 뒤에도 계속 사쿠라와 함께 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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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흑화가 풀린 뒤부터 엔딩까지는 이전과 달리 눈동자에 동공이 있고 색깔도 보랏빛이 아닌 푸른빛이 도는데[113], 타케우치 타카시가 의도한 부분.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동공을 그렸고, 눈동자가 푸른빛인 것은 토오사카 가 사람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변화를 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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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te/Zero 애니메이션에서 사쿠라의 모습에 원작 소설판보다 사악해진 것은 초반의 로리 흑화 사쿠라를 드러내서 보여주는 의도가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2] 차이점이 있다면 카리야는 무슨 짓을 해도 3류 마술사를 벗어날 수 없지만 시로의 경우 마술 사용자로서는 1류가 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시로는 동료들과 함께 싸웠으며 카리야는 사실상 혼자서 싸워왔다.[3] 물론 작품상의 시열대가 아니라 발매 순서로는 카리야의 원형이 시로라고 보는게 맞다.[4] 문서 최상단에 있는 페제 부분 스샷의 그 장면이다.[5] 헤븐즈 필의 프롤로그에선 시로의 멍 자국을 보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었다는 언급이 나온다.[6] 참고로 HF 코믹스에서는 소환 이전부터 신지에게 양도할 계획이었고, 라이더를 소환하자마자 신지에게 양도하는 것으로 나온다.[7] long day, long night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 '어차피 폐기될 운명인 것' 이라고 설명이 나온다.[8] Q. 사쿠라 루트에서는 성배전쟁에 투입되고 그 이외에서는 차례가 없었던 사쿠라. 어느 루트에서도 "검은 성배" 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조켄이 그녀를 실전 투입했던 것이 사쿠라 루트 뿐인 것은 어째서입니까? 혹시 다른 루트에서는 조켄이 저택에 없었나요? / A. 본래 사쿠라는 사쿠라 루트 이외에서는 흑성배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시로라고 하는 "잃고 싶지 않은 것" 에 선택되었을 때 지금까지 겹겹이 쌓여있었던 네거티브한 감정이 제방을 무너뜨리고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 마이뉴)" 의 성장을 촉진시켰습니다.[9] 특정 루트를 기본뼈대로 하되, 다른 루트를 일부 섞는 방식.[10] 해당 패션 디자인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관여했다.[11] 원작에서 신지는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배를 발로 걷어차거나 했다.[12] 물론 코믹스로 처음 페이트를 접한 사람들 대다수는 이게 엄청 순화된 것은 모른다고 한다.[13]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에피소드를 고려하면 린은 모든 루트 공통으로 엔딩 후 시계탑으로 유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트루엔딩만이 아니라 굿엔딩에서도 시로와 세이버 둘 다 데리고 도영할 확률이 거의 100%.[14] Q. 사쿠라가 다른 루트에서도 평범한 소녀로서 살 수 있음??(중략)나스 : 꿈이 있다고 믿어야죠.[15] 후지무라 타이가와 같이 나왔다.[16] 훗날 헤븐즈 필 극장판의 감독을 맡았다[17] 사실 여기서 사쿠라가 길가메쉬를 만나는 장면은 본편인 Heavens Feel 루트의 중요한 떡밥이다. 그러나 여기선 UBW루트라 이 장면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진 않는데, 이것은 아마 뒤이어 제작되는 극장판을 위한 서비스차원 컷일 수도 있다[18] 그리고 엔딩 광고로 Heavens Feel 극장판 제작 진행중이 떴다.[19] 앙그라 마이뉴는 사쿠라의 무의식을 통해 밖으로 나와 서번트나 민간인들을 먹어치우는데 이게 Heavens Feel 루트 내내 깽판치는 그림자의 정체. 초반에는 꽤 은밀히 움직였기 때문에 정규 소성배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조차 캐스터랜서가 너무나 허무하게 수거당한 뒤에야 알아챘다.[20] 진짜로 린의 손에 죽는 배드엔딩도 있다.[21] 예시로 시로가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다치면 싸움을 하지 않게 된다는 생각이나 기억이 애매해지는 것, 식기 쥐는 법을 자꾸 잊어버리는 등의 현상.[22] 이후 조켄의 대사에 따르면 신지나 시로를 통해 사쿠라가 세상에 절망하게 해 앙그라 마이뉴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시로와 사랑하게 되면서 몸 안의 흑성배가 각성하게 되었다고 한다.[23] 여기서 흑화는 앙그라 마이뉴와의 일종의 서번트 계약 형태라고 이후 이리야의 대사에서 설명되는데 그 때문에 몸 전체에 계약의 령주가 드러나고 이것이 앙리마유와의 일종의 서번트 계약이라는 사실을 이리야에게 들은 시로는 최종전에서 룰 브레이커를 통한 계약 해제를 떠올려 사쿠라를 구하게 된다.[24] 출처는 타이가 콜로세움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25] 이후 내용을 보면 나중에 빈틈을 봐서 조켄을 죽이려고 따르는 척한 것이다. 물론 조켄과 진 어새신도 사쿠라가 자신에게 대항하려고 일부러 흑화 세이버와 버서커를 휘하에 두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다. 그러나 키레이의 개입으로 조켄이 약화되면서 패하게 된다.[26] 물론 사쿠라의 입장이라 그렇지 실제로 작중에서 린이 시로를 빼앗으려 한 적은 없다. UBW 루트도 사건 진행 중에 친해지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 린이 의도적으로 시로에게 접근한 것은 아니다. 다만 린이 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건 직감적으로 깨닫고 있었다.[27] 그 뒤에 "물론, 지금의 당신이 누군가 알아볼 수 있을리 없겠죠" 라며 쿡쿡쿡 웃는다. 실제로 버서커는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 시로만 알아보고 살려두는 것, 원래부터 광화 때문에 힘든데 시력까지 상실했으니, 그냥 '다 죽여' 라는 명령인 셈이다[28] 여기서 길가메쉬가 진흙을 뒤집어쓰면서 키레의 심장과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이 장면이 나중에 Fate/Zero에서 묘사된다.[29] 소성배인 사쿠라는 이리야처럼 성배의 마력이 다 차면 자아를 잃고 죽으면서 성배가 열리게 되는데 이 때 조켄이 사쿠라의 몸을 중간에 가로채 성배의 마력으로 불로불사를 이루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쿠라에게 낚이면서 실패하고 되려 목숨을 잃고 만다.[30] 다만 이때 조켄이 키레이의 세례영창에 당해 약해진 상태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몸을 빼앗겼을 거라고 한다. 키레이가 어차피 무슨 짓을 하던 얼마 뒤 죽는 여자라고 괜히 말한 게 아니다.[31] 본편에서는 무진장 VS 무제한이라고 표현한다.[32] 이 장면에서 '언니인데 괴로운 일을 겪은 동생에게 너무 냉혹한 것이 아닌가' 느끼는 사람도 많았고, 그간의 태도와 이 장면 때문에 린에게 반감을 가진 팬들이 안티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현실에서 연쇄살인범이 과거사가 불행하다고 해서 용서되는 게 아니듯 과거가 끔찍하다고 해서 사쿠라가 저지른 살인이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에 린이 반응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현재도 논란이 있는 부분. 물론 이를 들은 사쿠라는 격분하게 된다. 물론 사쿠라가 본의로 직접 죽인 것은 키레이, 어새신, 조켄뿐이고, 린과 사쿠라 둘 다 마지막에는 자매애를 깨닫고 화해하게 되므로 갈등 중인 부분의 중간 대사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33] FGO 7장에서 비슷한 묘사가 나온다. 명계의 여신 에레쉬키갈은 아득한 시간 동안 다른 즐거움은 하나도 없이 영혼을 관리해왔다고 말한다. 계속 혼자서 노력한 자신을 칭찬해주지 않을 것이냐고 플래이어에게 묻는데, 플래이어의 선택지중 옳은 선택지는 '흥미 없어. 그건 당신이 해야 할 역할이야'이다. 길가메시는 부연 설명으로 이렇게 말한다. '모르겠느냐, 얼간이. 당연한 일을 칭찬할 만큼 그 여자/남자는 어리석지 않다는 소리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 그것을 한탄하는 것은 괜찮다. 방치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 도망치지 않고 계속 수행해온 자신의 의무를 비하하는 것은 악이며, 그 괴로움을 칭찬하는 일은 무엇보다 네 녀석 자신에 대한 모욕이 아니겠는가! 칭찬받아야 할 것은 네 녀석이 해낸 위업! 네 마음의 괴로움은 너만의 것. 타인인 이상, 이상, 네 녀석의 상처는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일은 존경할 만하다.... 후지마루 리츠카, 이 자는 네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이슈타르/에레쉬키갈의 관계와 린/사쿠라의 관계가 큰 공통점을 보이기 때문에 위의 대사의 의미를 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34] 사쿠라를 좋아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것, 자신이 힘든 만큼 사쿠라가 잘 지낸다고 믿고 싶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들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는 것 등. 그리고 마지막에 사쿠라가 흑화된 후에도 끝까지 린이 준 리본을 매고 있었다는 것을 고맙다고 말한다. 린과 사쿠라 둘 다 끝까지 서로에 대한 자매애를 갖고 있었던 것. 작중 사쿠라의 삶에서 소중한 사람이 준 소중한 물건 1호가 린의 리본이고 2호가 시로 집의 열쇠이다.[35] 배드 엔딩에서는 시로가 말리지 않거나 저지하는데 실패할 경우 사쿠라를 죽이는 엔딩도 존재하지만 이를 모순된 묘사로 보긴 어렵다. 사쿠라를 죽인 린은 정신적으로 붕괴될 것이 암시되어 있기 때문[36] 다만 그간 린과의 교류는 매우 적었고 린이 본인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일도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일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찼던 사쿠라가 알아차리는 것은 무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헤븐즈 필 루트 내내 사쿠라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린(에 대한 열등감과 부러움)과 시로의 자기붕괴이다. 여러모로 서로 엇갈린 셈. 오히려 그간 계속 친하게 지내며 가감없이 호감을 드러냈던 후지무라 타이가가 제일 억울할지도 모른다.[37] 정확히 말하면 살아났다기보단 다른 육체를 통해 '전생(傳生)'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38] 성배의 조각, 각인충이나 조켄처럼 몸을 직접적으로 괴롭게 한 요소가 모두 제거되었기 때문[39] 마키리 가문은 중세시절 귀족가문이자 마도의 명문으로서 엄청난 재산을 쌓아뒀다. 보유한 마도서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40]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 대사의 마지막만 바꾸어서 '이러다가 저, 할머니를 올려버려요?', 또는 '이러다가 저, 갈드컵 열어버려요?'로 바꾼 드립이 유행 중이다.[41] 국내 정발본엔 수록되지 않았다.[42] UBW TVA에서 린이 정장식의 교복을 입고 있고 사쿠라는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데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둘의 학교는 달랐다. 린이 스스로 고등학교에 와서 사쿠라와 시로와 다시 만난 거다. 다만 시로와 사쿠라는 같은 학교라서 학교 교문 밖에서 쳐다본 린과 다르게 이쪽은 학교 안에서 쳐다본다.[43] 문제는 이게 HF의 성배 각성 선택지.[44] 이때 시간이 5시 30분.[45] 다만 후에 이 분을 생각한다면 불가능할 것 같다... 물론 이쪽 루트에서 시로는 수호자가 되지는 않지만 실력이 실력이니만큼.[46] 그런데 이때 "네, 저희는 같은 걸 본 거에요"라고 말한다. 만일 여기가 원작과 다르게 린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인지 신지인지 아니면 어벤저인지는 불명.[47] 원작에도 나오는 말인 "빨리 죽어둬라. 익숙해지면 죽지 못하게 된다."[48] UBW TVA에서도 묘사된 부분.[49] 정확히는 키리츠구와 세이버[50] 여기서 시로는 이름에 대해 말하는 건 줄 알고 별난 이름이라고 답했지만 사쿠라는 마스터로 참전한 만큼 서번트에 대한 것 정도는 알고 있을 테니 서번트라는 걸 알아채고 당황한 것 같다.[51] 마토의 마스터로서 시로와 싸워야 하거나, 사쿠라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나 오빠에게 당한 성폭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52] 사쿠라는 궁도를 해서 시력이 좋다고 하는데, 세이버가 눈이 나쁘냐고 물어볼 정도로 자주 넘어졌다.[53] 제로 시절부터 조켄이 사쿠라를 유린하던 그 곳이 맞다.[54] 라이더가 보여주는 음몽에서 린과의 정사장면, 사쿠라와의 정사장면 중 가장 처음[55] 원작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를 2012년에 리메이크로 재발행한 PS2 이식판을 말한다.[56] 단 오른쪽의 장면은 2부에서 나오는 장면이다.[57] 무거운 물건이 무너져 어깨를 강타했다.[58]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지난 번 성배전쟁의 마스터였던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아들인 시로가 혹여나 5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로 선택될 가능성이 있으니 감시하라는 조켄의 명령을 받고 일부러 접근한 것.[59] 생전의 키리츠구가 사용하던 것으로, 그가 사망한 뒤엔 창고 서랍에 방치해 두고 있었다.[60] 이때 사쿠라의 성장속도가 매우 두드러진다. 신장, 체격, 흉부 등이 부쩍 성장하는데,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 출입을 시작한게 제5차 성배전쟁 1년 반 전 즈음이고, 호무라하라 학원에 입학한게 10개월 전이니 대략 8개월만에 이만큼 성장한 것이다.[61] 극장판에서는 다음날 뺨이 부은 모습만 나오지만, 만화판에서는 맞고 끌려가서 강간까지 당한 것으로 암시된다.[62] 서번트가 그림자에 먹힐 때마다 잠에서 깨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서번트의 혼이 그림자를 통해 사쿠라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리야 같은 준비된 성배가 아닌 성배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모조 성배이기에 혼이 수거될 때마다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63] 팬덤에서 상당히 호응이 좋다. 관련 일러스트도 대량으로 쏟아져나왔다.[64] 사쿠라의 거유 설정은 작중 인물들도 다들 인지하는 모양이다. 타이가가 사쿠라는 E컵이라고 느물거리기도 하고, 그 말을 들은 시로가 (린+)사쿠라의 가슴을 만지는 꿈(라이더의 음몽)을 꾸기도 하고.[65] 가령 1부 프롤로그에서 후지무라 타이가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에미야 키리츠구는 영웅이었다고 설명할 때, 사쿠라가 이야기를 유심하게 들으며 리본을 만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린에 대한 사쿠라의 마음을 나타내는 복선이다.[66] 이때 사쿠라가 꿈을 꾸고 일어난 상태인데 꿈의 내용은 어린 시절, 즉 페이트 제로 때의 모습으로 혼자 지하철에 앉아있고 지하철 밖에는 언니와 부모님이 있다. 곧 열차가 출발하고 가족에게로 달려가지만 넘어지고 수많은 음충에게 덮쳐지는 것으로 꿈에서 깨어난다[67] 묘사로로는 누군가 왔나 하며 나오는 사쿠라를 끝으로 장면이 전환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빼도박도 못하게 신지의 짓이다[68] 배를 쳐서 그쪽으로 날린 것[69] 이때 린과 아처가 등장할 때의 배경음의 제목이 "she is her Hero". 이에 프레시지 플라워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는 '마토 사쿠라에게 있어서 히어로는 멋진 언니'라고 말한 바 있다.[70] 이때 사쿠라가 몸을 떨며 라이더에게 그만두라고 하는데 위신의 서가 불타고 소유권이 사쿠라에게 가는데에 라이더의 의지가 영향을 미친듯한 묘사가 나온다.[71] 린은 "이게 라이더...?"하며 놀란다[72] 1부 후반부에 신지가 만들던 약으로 보이는데, 이후 사쿠라의 설명에 의하면 독은 아니고 감각을 민감하게 하는 약이라고 한다[73] 이 때 석화의 마안을 멈추고 다급하게 사쿠라 쪽으로 다가가려 하는데, 아무래도 시로가 쓰러진 것을 보고 사쿠라가 다음에 할 선택이 뭔지 알아챈 듯.[74] 이때 각인충이 뭔지를 설명하면서 사쿠라가 음충들에게 충간당하는게 꽤 직접적으로 나온다[75] Fate/Zero 원작에서 마토 카리야토오사카 아오이 사건을 아처그 자가 엿듣고 킬킬거리던 거기 맞다.[76] 버려진 열쇠를 발견한 직후 시로의 회상을 통해서 1장에서 생략된 사쿠라에게 집 열쇠를 전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장판 묘사로는 이때부터 사쿠라의 죽은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77] 이때 사쿠라가 시로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부터 무언가를 받은 건 이게 두 번째라고 말한다. 당연히 첫 번째는 토오사카 린인데, 극 초반에서 토오사카 가에 방문한 시로가 린의 옛 사진을 보고 위화감을 품는 듯한 모습이 나온 이유는 린이 그 때 메고 있던 리본이 사쿠라의 그것이기 때문.[78] 마토의 마술사인것을 시로에게 숨긴 것, 시로의 집에 드나든게 사실은 조켄을 거스르는게 무서워서 그랬다는 것.[79] 정발판 자막에서는 순결을 잃었다고 번역된다[80] 상술했듯 원래 이때 처음 사쿠라와의 H신이 들어가 있었고 전연령판에서 흡혈로 순화된 걸 가져왔다.[81] 점점 그림자에 의해 정신이 침식당하는 묘사인 듯하며, 화장실을 나가면서 창문 밖에 있던 그림자가 움직이는데, 그 실루엣이 서번트를 포식하던 그 그림자의 모습이다.[82] 실제로 원작 한정이지만 작중 초반에 밖에 나갔다 다친 시로를 다소 억지를 부려가며 치료하고 집으로 돌아간 뒤 시로가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 못지않게 조그마한 소년이었는데 그 사이 굉장히 남자다워졌다고 생각하다가 흥분해서 시로를 떠올리며 자위를 했다.[83] 수위는 영화나 미드에 나올법한 정도로 묘사된다. 참고로 이때 자세는 정황상 역상위[84] 관계가 나아지길 바라며 언니라고 부르는게 어떻겠냐며 조언한듯.[85] 이는 서번트를 흡수한 것으로 성배로써 완성되어가고 있는 것에 의해 인간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는 징조로, Fate/Zero에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역시 이러한 징조를 보였다.[86] 원작에선 이때 무의식상태로 배회하는 사쿠라를 깡패가 꼬시려고 한다[87] 이 다리 아래에는 강이 있는데 그 강에는 인형들이 흘러가고 있었다. 다리는 육교, 인형은 자동차인것으로 보인다.[88] 한편, 다리 밑을 떠내려 가는 동물 인형들이 실은 그림자에 삼켜진 서번트를 암시한다는 견해도 있다.[89] 사쿠라가 있던 방에 걸려 있던 그림들을 보면 1부에서 시로가 그림자에 씌였을 때 봤던 장면들이 보인다.[90] 멍한 눈으로 예쁘다고 중얼거리면서 잡으려는 듯이 길가메쉬를 향해 손을 뻗다가 공격당하는데, 그래도 공격당하자 죽기싫다고 울부짖으며 어느 정도 정신차리던 원작과 달리 끝까지 전혀 현실인식을 못한다.[91]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그림자를 지나간 직후 갑자기 비틀거리다 엎어지고, 정전에 당황하던 커플 중 한 사람이 사라지고, 통신이 먹통이 되고, 피 묻은 수화기만 덜렁거리는 텅 빈 사무실, 텅 빈 수족관(1부에서 사쿠라가 해파리를 관람하던 그곳으로 보이는데, 그림자가 나타난 이후 물고기들도 싹 사라지며, 그 후 찢겨진 해파리의 잔해가 물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이 나온다) 등이 비춰지며 사쿠라의 민간인 학살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92] 물론 몸에 심어진 흑성배의 조각으로 인해 마력을 갈구하게 된 탓에 사쿠라 자의로 벌인 일은 아니지만 민간인이 학살당하면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태가 심각해지는 시발점이 된다.[93] 사쿠라의 그림자는 사쿠라 무의식+앙그라 마이뉴가 융합된 존재인데 여기서 그림자가 도시에 쫙 퍼지는 모습이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앙그라 마이뉴가 도시에 퍼지는 장면과 똑같다.[94] 원작의 조켄의 대사나 사쿠라의 독백에 따르면 그림자가 활동하는 동안 사쿠라 본인의 인식은 불가능하다. 사쿠라의 독백을 보면 자고 일어나보니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어 잠을 자지 않으려 한다.[95] 정확히는 그림자는 성배의 내용물이고 그것을 내보내는 문이 사쿠라라는 것.[96] 이 때 라이더에게 마지막 령주로 명을 내리고 가는데, 비록 명령 자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 내용을 감안하면 선배를 지켜달라는 명령으로 보인다.[97] 사쿠라가 얼마나 추잡하게 자신과 몸을 섞어댔는지 말해야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동침할 때 자신이 추잡하다고하는 사쿠라를 부정하며 사쿠라를 예쁘다고 해준 시로와는 대비된다.[98] 원래 작중에 나오는 해파리 형태의 그림자는 사쿠라의 내면 무의식으로 있던 부정적 감정들과 앙리마유가 결합한 존재인데, 신지의 폭행, 강간시도, 협박으로 인해 억누르던 부정적 감정이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한계치에 달해 앙리마유와 서번트 계약 형식으로 흑화하게 된다. 흑화 후 몸에 생기는 줄무늬는 앙리마유에 대한 영주다.[99] 이때 어쌔신의 마스터였던 조켄은 성당교회에서 키레이에게 육신을 정화당해 사쿠라의 가슴 속에 심어진 본체 벌레만 남아있었다.[100] 하지만 영화의 말미까지 이 벌레는 살고 싶다며 도주하지만 완전히 끊겨버린 낭떠러지에서 망연자실하듯이 멈췄고 그리고 둘의 싸움의 여파로 땅이 갈라지면서 추락하던 중, 하늘의 옷을 입은 이리야를 발견하고 유스티차의 목소리에 자신과 동료들의 진짜 비원을 떠올리며 허탈해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101] 이때 왼뺨에 있던 령주가 더 길어지면서 그 중 두 가닥이 왼눈에 연결되는데 이게 마치 피눈물을 흘리는 것 처럼 보인다.[102] 사쿠라가 자신이 가진 패(9의 원페어)를 보여주며 이겼다고 기뻐하자, 사실 더 좋은 패를 들고 있던 린은 자신의 패(K의 스리 카드, J의 원 페어가 포함된 풀하우스.)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리고 “아, 안되겠다 이거.”라며 독백한다.[103] 게임에서와 달리 외형은 그대로 흑화 버전이 유지되었다. 다만 눈의 생기라던가 머리카락의 윤기가 되살아나 컬러링만 흑화버전일 뿐, 전반적인 이미지는 본편의 사쿠라와 비슷하다.[104] 물론 린은 죽지 않았다.[105] 시로는 이런 사쿠라에게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고 일갈했다.[106] 이때 원작에서처럼 알몸이 되었는데,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던 작은 그림자가 나타나 통원피스 같은 형태의 옷이 되어주었다.[107] 이때 사쿠라가 궁도장에서 활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똑같이 궁도장에서 시로가 활을 쏘던 1장의 첫 장면의 오마주이다. 1장부터 이 이야기를 지켜봐온 팬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울 연출.[108] 일본식 묘지이기 때문에 얼핏봐서는 모를 수도 있다. 사쿠라가 물통을 원래의 자리에 돌려놓는 부분이다.[109] 이 때 작은 그림자친구가 라이더의 어깨 위에 있다. 이 아이도 함께 살고 있는 모양.[110]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인 아오자키 토우코와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있다.[111] 특히 이 그림자는 다른 여섯 그림자들이 싸우고 있을때 혼자만 바위 뒤에 숨어서 떨고 있기만 했다.[112]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미숙한 마음이기에 오히려 사쿠라의 가장 선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 사쿠라가 어벤져와의 계약이 끊겼어도 이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사쿠라의 옷이 되어줬으며 이후에 사쿠라가 정상적으로 생활 할 때도 라이더 등 뒤에서 나타나는 등 아직까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113] 카니발 판타즘의 마토 사쿠라는 눈동자에 동공은 있지만 눈동자 색깔은 보랏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