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플레이-인 스테이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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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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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의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의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

2. 경기 방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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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단판제 싱글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며 1위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 5위는 탈락한다. 2-4위는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데, 각 조의 3-4위가 5판 3선승제 경기를 진행한 뒤 승리한 팀은 상대 조 2위와의 5판 3선승제 경기를 하게 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2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일정. 2020년의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는 총 4일 동안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하루를 줄여 단 3일만 진행한다. 거기다가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 사이의 휴식 기간은 2일이었으나 그것마저도 하루를 줄여서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를 통과한 2팀은 고작 하루 안에 그룹 스테이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큰 일정 부담이 따른다. 조 1위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므로 넉아웃 스테이지를 포함해 3일 동안 그룹 스테이지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10팀 모두 1위를 노리기 위해 혈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사전 예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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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풀의 강호 한화생명, LNG가 A조에 몰린 대신 2번 풀의 복병 팀들은 B조에 몰렸다.

1번 풀에서 당연 탑 2로 뽑히는, 한화생명과 LNG가 같은 조로 묶이면서 다른 A조 팀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나마 그룹 스테이지와는 달리 3·4위가 이기면 B조의 2위와 대결해서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긴 하지만 A조에 배정된 3팀 모두가 마이너 리그 팀들 중에서도 하위권 팀이라는 것이 문제. 한화생명과 LNG 입장에서는 서로를 만난 것은 부담스럽고 두 팀 중 한 팀 이상은 무조건 다전제를 거쳐야 하는 변수가 있다지만 마이너 리그 상위권 팀들인 UOL, DFM 등을 모두 피했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두 팀이 1위를 놓고 싸우게 될 전망이다. 다만 여기서 2위를 하게 된다면 결국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B조의 마이너 리그 상위권 팀을 만날 확률이 높아져서 2위에게 마냥 좋다고만은 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에 한화생명이던 LNG던 만약의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서로를 잡아내야 한다. A조의 3~4위는 녹아웃 스테이지 상위 라운드에서 한화생명과 LNG보다 전력 면에서 다소 부담이 적은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위안점이지만 A조의 마이너 리그 3팀은 명백하게 B조 팀과 비교해도 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본선 진출은 요원하다.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A조와는 반대로 B조는 서로 해볼 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BYG와 C9은 1번 풀에서는 약체에 속하고 LCL, TCL은 마이너 리그 상위권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LJL 자체는 별로라는 평이지만 DFM의 저력은 올해 MSI에서 보여줬듯 메이저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도 통하는 수준이었기에 1번 풀 팀이 작년처럼 녹아웃 스테이지 하위 라운드까지 떨어져 버릴 가능성, 심각하면 녹아웃은 커녕 조 꼴찌 광탈이라는 굴욕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C9이 가장 정배이기는 하지만 이번 MSI에서 보여준 C9의 모습은 TSM의 0승 6패 북미잼과 버금갈 만한 충격 그 자체였으며 당장 DFM은 MSI에서 C9을 잡아낸 전적이 있다. 또한 UOL 역시 작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리그였던 LGD를 제압하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간 기억이 있기 때문에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 B조에서 2위를 하게 된다면 녹아웃 스테이지 상위 라운드에서 A조의 마이너 리그 약체로 분류되는 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본선 진출 확률이 높아져 2위 사수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반대로 3~4위를 하게 된다면 1번 풀 중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는 한화생명이나 LNG를 다전제 최종전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부담이 주어진다.

여담으로 얀코스가 DFM 띠지를 들 때 거꾸로 드는 실수가 있었는데, 2019 월드 챔피언십 조 추첨식에서 지주케가 RNG의 띠지를 거꾸로 든 이후 RNG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것 때문에 DFM이 탈락하는 게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역대 월드 챔피언십 중에서도 볼거리가 제법 풍성한 편이다. A조는 한화생명과 LNG가 매우 높은 확률로 1위를 다툴 것이 눈에 보이는 편이지만 그리핀 시절 영혼의 단짝이었던 쵸비와 타잔이 맞붙는 매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B조는 C9의 진출 가능성이 그나마 높지만 이번 MSI에서 보여줬던 북미잼 때문에 C9조차도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는 서로가 서로를 할 만해 하는 전력이 비스무리한 팀들끼리 뭉쳤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4. 경기 진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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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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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1경기 HLE vs L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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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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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드 챔피언십의 개막전 경기는 A조의 4시드 2팀 한화생명 vs LNG. 개막전부터 한화생명의 크랙 쵸비 VS LNG의 코어 타잔의 구 그리핀 더비 매치업이 성사됐다.[1]

이 매치는 향후 두 팀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경기인데, A조의 마이너 리그 팀들은 확연한 약체로 분류되는 편이라 앞으로의 경기를 한화생명이나 LNG가 모두 잡을 가능성이 커서[2] 조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다전제를 하지 않아도 되고 휴식까지 할 수 있는 나름 편안한 일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이 둘 중 한 팀이 이번 매치에서 지고 조 2위로 가서 B조와 다전제를 한다면 B조 3~4위 팀[3]이야 잡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다전제를 한 번 해야 하는 일정의 피로함과 상대적으로 체급이 높은 마이너 리그 팀이 모여있는 B조에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두 팀에게는 시작부터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탑, 정글 차이 vs 미드, 바텀 차이. 타잔과 쵸비가 만난다는 사실만큼이나 타잔이 윌러를 상대로, 쵸비가 아이콘을 상대로 얼마나 차이를 벌리느냐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모건에게 무슨 픽을 주든 죽지만 말라면서 방치할 확률이 높고 아러는 타잔 다음 가는 LNG의 복병이기 때문에 모건을 상대로 차이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바텀은 선발전에서의 폼을 기준으로 데프트-뷔스타 듀오는 한화생명의 핵심이었고 라이트 역시 잘해주고 있지만 아이완디는 기본기가 부족하다. 신기하게도 두 팀의 종합 전력은 비등비등해 보이면서도 라인별로 쪼개보면 상체는 우열이 제법 확실하게 보이는 편이라서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도 더 예상이 안 가는 매치. 전체적으로 LNG는 미드가 다소 약하고 탑이 기복이 있으며 정글이 에이스인 점 등에서 농심과 대체로 유사한 편인데, 한화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미드이므로 이 부분에서 차이를 벌려놓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4][5]

1일차 객원해설은 상윤이 맡았다.

4.1.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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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LNG Esports
, d_blueban1=라이즈, d_blueban2=신 짜오,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지르, d_blue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yze, p_blueban2=xinZhao, p_blueban3=lucian, p_blueban4=azir, p_blueban5=leblanc
, d_redban1=리 신,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직스, d_redban5=브라움
, p_redban1=leeSin, p_redban2=yuumi, p_redban3=sylas, p_redban4=ziggs, p_redban5=braum
, d_bluepic1=이렐리아,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트린다미어,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irelia, p_bluepic2=sejuani, p_bluepic3=tryndamere, p_bluepic4=ezreal, p_bluepic5=karma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그라가스,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qiyana, p_redpic3=gragas,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rakan)]

김동준: 잭스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첫 판부터 달라진 밴픽 구도를 반영하듯 유미가 밴이 되더니[6] 한화생명은 이렐리아를 선픽, 세주아니와 미드 트린다미어를 뽑았고 LNG 역시 최근 악명이 높은 정글 키아나와 이렐리아의 카운터로 잭스를 준비한다. 그리고 미드 AP 챔피언이 다 잘리자 LNG는 미드 그라가스[7]를 가져간다.

쵸비가 일반적으로 선택되는 치명적 속도가 아닌 착취의 손아귀와 더불어 3두콩 스타트에 유체화까지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지만 게임의 초중반 양상은 바텀에서 기울어졌다. 탑에서 잭스와 세주아니가 점멸을 교환하는 찰나 한화생명의 바텀이 상성대로 LNG의 바텀을 잘 압박하기는 했으나 데프트가 앞비전까지 썼다가 곧장 라칸에게 물려 점멸이 빠져버렸고, 이에 타잔이 바텀 갱킹으로 이즈리얼을 잡아내 LNG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다.[8] 동시간대에 윌러는 전령을 챙겼고, 귀환 직후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트린다미어와 함께 드래곤까지 연달아 먹으며 나름대로의 교환을 성공한다. 이후 그대로 윗동선을 밟은 윌러는 탑 갱을 찔러봤으나 탑 강가 부쉬에 박힌 와드에 이미 걸려서 잭스의 점멸도 못 뺐고, 오히려 아이완디가 즉석으로 박은 바텀 삼거리 쪽 와드에 아이콘이 곧바로 순간이동을 타서 한화생명의 바텀을 둘 다 잡아내며 킬 스코어 3:0에 팽팽하던 골드 격차까지 조금씩 벌어지게 된다. 그나마 한화생명은 미드에 전령을 풀어 포탑 방패를 조금 뜯어냈고 모건이 무력으로 잭스의 점멸을 빼내며 약간이나마 만회한다.

15분 경 두 번째 전령은 모건이 잭스를 몰아내며 한화생명이 다시 가져간다. LNG는 미스 포츈이 잘 성장하며 이즈리얼을 밀어내고 첫 포탑을 철거했고 용까지 획득한다. 한화생명도 바로 탑 쪽에 전령을 풀어서 따라갔지만 전령을 두 개 모두 먹고도 포블을 내준 채로 게임이 흘러간다. 이후 미드 대치 상황에서 아이콘이 바텀 텔로 이렐리아를 노렸고, LNG는 잭스가 아슬아슬하게 이렐리아를 잡았으나 따라오는 한화생명의 본대를 무리하게 노리다가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미스 포츈에게 들어가면서 한타가 열렸고 트린다미어에게 쓸려나가며 1:3 킬 교환으로 대패했고 한화생명은 이즈리얼이 2킬을 먹고 미드 1차에 용까지 가져가며 전세를 뒤집는다.

이후 25분 경 쵸비가 미스 포츈에게 맨몸으로 들어가서 두들겨 패다가 세주아니의 궁극기까지 연계되며 미스 포츈이 끔살당하며 한화가 웃으려는 찰나, 상황 종료 후 미드에서 데프트가 그라가스와 얼굴을 맞대고 라인을 지우다가 아이콘이 기습적인 점멸-E-R로 이즈리얼 배달에 성공하며 잭스에게 이즈리얼의 제압 골드 600골드가 입금되며 잭스가 갑자기 성장을 확 해버린다.[9] 원딜이 없는 한화생명이 용을 포기하며 LNG가 한화생명의 3용을 저지한 것은 덤. 그리고 29분 경 바론 대치에서 세주아니가 상대의 CC기를 얻어맞고 죽었는데 오히려 한화생명은 바론을 트라이하면서 기습적으로 라칸을 끊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32분 경 한타에서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라칸에게 들어갔으나 라칸은 살아갔고 한화생명은 완벽하게 싸먹히며 LNG가 한타에서 대승, 이즈리얼만 겨우 살아간 채 용은 물론 바론까지 LNG에게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잭스는 4코어를 갖추며 신이 되었고 마법 데미지가 없는 수준인 한화생명의 조합으로는 딜이 안 박히는 상황이 되었다. 4용 교전에서도 똑같은 그림으로 세주아니의 궁극기는 라칸에게 박혔고 잭스가 본대를 정리하며 한화생명은 이즈리얼만 생존하고 모두 죽으며 바다 용의 영혼까지 내주게 된다. 결국 바론 앞 전투에서 LNG가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로 진격하면서 LNG가 2021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의 승리자가 된다.

한화생명 입장에서 보면 밴픽에서부터 우려되었던 AD/AP 딜 밸런스가 문제가 되면서 후반에 잭스를 잡을 딜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플레이적으로도 쵸비가 지탱하던 균형이 바텀에서 발생한 연이은 사고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니시 에이팅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한타를 여는 것도 영 순탄치 않은 모양새가 이어지는 등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나 경기 전부터 모두의 우려를 사던 모건이 이렐리아로 그럭저럭 잘 버텨주면서 해볼 만한 구도가 되었지만 오히려 바텀이 무리하게 푸시하다가 뒷공간을 계속 내주면서 여러 차례 잘리며 미스 포츈의 성장을 가속화한 것이 큰 문제였다. 데프트가 미드 포탑 앞에서 잭스에게 제압 골드를 헌납한 것도 문제였는데, 잭스가 크고 보니 조합이 이렐리아, 이즈리얼, 트린다미어였다. 이 점을 보면 더욱 데프트의 부진이 보이는 장면.

사실상 모든 라인의 격차가 컸던 점도 씁쓸한 부분이다. 한화는 모건에게 투자한 만큼 리턴이 돌아오지 않았고[10] LNG는 아러가 투자한 것 이상의 실적을 내주며 훌륭하게 게임을 캐리했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윌러는 바론 옆에서 라칸을 잘라내는 시도가 먹힌 것이 뇌리에 박혔는지 이후에는 계속 라칸에게만 궁극기를 사용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드래곤 둥지 앞에서 좋은 한타 구도를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칸을 물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궁극기를 자꾸 낭비하는 바람에 딜러진과 이니시 라인이 찢어지면서 한타를 말아먹었고 그대로 팀을 나락으로 보냈다. 누적된 한타 패배로 잭스의 성장이 완벽해졌고 조합이 불리한 한화생명은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데프트는 3용 앞에서 잘리고, 뒷텔에 당해 잘리고, 갱킹에 당해 잘리면서 한화생명의 스노우볼링을 늦추는 원흉이 되고 말았으며 쵸비는 순간이동을 들고 오지 않는 바람에 트린다미어의 합류나 사이드 관리에서 문제가 생기게 만들고 말았다.

시즌 후반에 한화생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는 쵸비가 폭발력을 발휘하고, 모건이 카밀, 이렐리아 등의 픽으로 1인분을 하고, 데프트-뷔스타 듀오가 라인전 및 한타 단계에서 좋은 폼을 보여준 것이 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뷔스타가 카르마를 잡으며 라인전 이득이 중요해졌는데 지속적으로 득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LNG가 한화생명의 조합을 잘 카운터치며 트린다미어도 라인전 단계에서 득점을 하기가 어려웠다. 물론 상대의 허점을 노려 득점하기도 했지만 LNG는 한 번 당한 후에는 절대 당해주지 않으며 캐리력을 봉쇄해 버렸다. 윌러도 과정은 불안했지만 결과가 좋았던 이니시를 한 번 한 후 그 결과만 기억한 것인지 같은 패턴의 이니시만 걸며 한타 시너지를 드러내지 못했다. 모건이 이렐리아의 카운터인 잭스를 든 아러를 상대로 분전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서머의 한화생명으로 돌아간 것 같은 경기력이었다. 반면 LNG는 딜 밸런스를 신경쓰면서 뽑은 미드 그라가스 픽이 제대로 적중했고 아이콘 또한 그라가스를 잘 다뤄주면서 좋은 스킬 활용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타잔은 월러를 상대로 과거 정글의 왕이라 불리던 그 시절의 전장 지배력을 선보였다.

여담으로 개막전부터 게임 시작 전에 퍼즈가 걸렸고, 버그로 인해 시간이 1분 46초에서 시간이 멈췄다가 7분 쯤에 다시 타이머가 재개되었다.

4.1.2. 2경기 INF vs RE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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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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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에서 죽음의 조(?)에 걸려 아쉬운 모습과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었고 서머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에스트럴을 격파하고 2연 우승에 성공한 인피니티와 스프링 정규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년 내내 DTD를 보이다가 뜬금없이 서머 포스트시즌 떡상으로 우승한 레드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이전 시즌에 월드 챔피언십(2018 인피니티)이나 MSI(2017 레드)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근본 있는 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때와의 연속성은 거의 혹은 아예 없다는 것 또한 닮아있다.[11] 인피니티의 아쉬웠던 MSI 성적과 CBLOL의 막강한 팬덤 덕분인지 첫 프랜차이즈화를 바탕으로 노화된 CBLOL의 세대 교체에 성공한 레드의 기대치가 좀 더 높은 듯한 느낌도 있지만 서머 포스트시즌이 되어서야 로스터를 확정했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물론 미드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합은 1년간 완성도 있게 맞춰진 편이지만 그 완성도가 CBLOL 기준의 완성도인 데다가 바뀐 포지션도 하필 전 포지션에 영향이 큰 미드라 불확실성은 크다.

가장 주목받는 라인은 계속 언급되지만 당연히 미드이다. 아리아와 퍽즈를 연거푸 솔킬내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보인 코디는 LLA 최고의 미드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최근 변변한 신예 미드 라이너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마이너 리그 전체로 봐도 단연 수준급의 미드 라이너라고 단언할 수 있다. 레드의 그레비사르는 1부 리그 공식전 경험이 단 11세트에 불과한 새파란 신인이지만 결승전에서 작년 CK 상위권 미드였던 유리를 무자비하게 도륙내고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 외에는 전체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컬러가 상반되는 편. 무력은 변방에서 제법 괜찮지만 뇌가 없는 부각스와 라인전은 애매하지만 변수 창출로 먹고 사는 구이고, 캐리형 정글러지만 경험이 쌓여도 투박한 SS와 CBLOL에서는 나름 신중한 이지스, 베테랑이지만 손가락이 움츠러든 화이트로터스와 어린 베테랑인데 여전히 들이박는 타이탄, 마지막으로 준에이스 아커만과 존재감이 없는 조조까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이 보인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체급 차이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메타 적응도와 기세에 따라서 오히려 어느 쪽으로든 상당히 일방적인 경기 내용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은 매치업이다.

4.1.2.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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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INFINITY, redteam=RED Kalunga
, d_blueban1=리 신, d_blueban2=드레이븐, d_blueban3=아무무, d_blueban4=이렐리아, d_blueban5=요네
, p_blueban1=leeSin, p_blueban2=draven, p_blueban3=amumu, p_blueban4=irelia, p_blueban5=yone
, d_red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신 짜오,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갱플랭크
, p_redban1=leblanc, p_redban2=zoe, p_redban3=xinZhao, p_redban4=gnar, p_redban5=gangplank
, d_bluepic1=케넨,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ennen,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sylas,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카밀, d_redpic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lillia, p_redpic3=sett,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leona)]





클라이언트 오류로 밴픽이 약간 지연되었다.

인피니티가 루시안을 선픽했고 레드는 미스 포츈과 릴리아를 가져왔고, 이에 인피니티는 자르반으로 맞대응하면서 서포터로 나미를 가져와 라인전 주도권을 강하게 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레드는 이에 레오나로 대응한다. 레드가 카밀을 가져와 이니시를 보강한 가운데 인피니티는 케넨과 사일러스로 상체를 완성하고 레드는 막픽으로 세트를 가져온다.

초반부터 레드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갔으나 인피니티도 코디가 되려 세트를 상대로 빡세게 딜교를 하면서 세트를 집에 보내버렸고 릴리아가 때려놓은 탑 쪽 바위 게 막타를 쳐서 먹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9분 무렵 코디가 세트의 대미 장식을 뺏은 뒤 점멸-R로 전투를 시작했고, 이를 시작으로 인피니티가 순식간에 3명을 끊으면서 한타 대승을 거둔다. 그 와중에 점멸-R을 캔슬하면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타이탄은 덤. 이후 11분 무렵 미드와 바텀에서 교전이 열리고 여기서도 인피니티가 약간이나마 더 득을 보았고 이 전투들을 거치면서 루시안이 3킬을 먹고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퍼즈 이후 갑자기 긴장이 풀렸는지 레드의 공격적인 모습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반대로 인피니티는 실수를 연발하며 차이가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다. 결국 한타를 거치면서 망했던 미스 포츈이 되살아나기 시작하자 인피니티는 도저히 정면 승부가 안 될 지경에 몰렸고 레드가 역전승을 거둔다.

4.1.3. 3경기 LNG vs PC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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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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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는 작년에 돌풍을 일으킨 레거시와 MSI에서 돌풍을 일으킨 펜타넷에 비해 그리 기대치가 높지 않은 팀이다. 또한 개인 기량의 탁월함이 보이지도 않고 팀적으로 뭔가 변수를 만드는 성향도 약해서 업셋의 여지는 적은 편에 속한다고 보여진다. 물론 사실 OPL-LCO의 모든 팀들이 다 그랬지만... 늙은 아이콘의 약점을 찌르기 힘든 가자미형 미드 탈리와 최강의 무력 중 하나인 아러를 막아내야 하는데 그 아이콘보다 3년은 더 늙은 비지챠치가 제일 걱정거리다. 하지만 작년 LGD의 순한 맛일 정도로 고점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LNG가 일단 자멸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능성이 있다. 분석이고 뭐고 C9과 UOL의 자멸을 받아먹은 MSI에서처럼 LCO 특유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승리의 열쇠이다.

LNG는 최대 난적인 한화생명을 꺾고 PEACE를 만나게 되어 부담은 다소 덜어내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4.1.3.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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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NG Esports, redteam=PEACE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케넨, d_blue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twistedFate, p_blueban3=jayce, p_blueban4=kennen, p_blueban5=poppy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이렐리아, d_redban3=리 신,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쓰레쉬
, p_redban1=lucian, p_redban2=irelia, p_redban3=leeSin, p_redban4=rakan, p_redban5=thresh
, d_blue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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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제드(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갈리오,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아무무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zed, p_redpic3=galio,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amumu)]

김동준: '체급 차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피스는 요즘 핫한 서폿 아무무와 정글 제드를 뽑았고 LNG는 피오라를 선픽했다. 하지만 두 팀의 체급 차이는 너무 컸는데, 피스의 탑 1차 포탑은 전령도 없이 조기에 터져버렸고 미드와 정글의 성장 차이도 계속 벌어졌으며 피스는 LNG의 운영에 허둥지둥대며 전령을 잘못 푸는 등 LNG에게 압살당했다. 그나마 바텀 주도권은 있었지만 바텀 교전에서 피오라가 더블 킬을 먹으며 LNG가 오히려 이득을 보았고 결국 글로벌 골드는 15분 만에 5천 차이가 나버린다. 아러는 피오라 선픽의 이유를 보여주며 피스를 뭉개버렸고 LNG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앞세워 1일차를 깔끔하게 2승으로 마무리했다.

4.1.4. 4경기 HLE vs IN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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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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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와 한화생명의 경기. 핵심 포인트는 각 팀 에이스인 코디와 쵸비의 대결이며 변수가 없는 한 쵸비의 압살이 예상된다. 부각스는 LLA 결승전 MVP를 받았으나 전반적으로는 팀의 약점으로 통하는데, 그게 어느 정도냐면 모건이 라인전에서 이길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탑솔러 중 하나로 꼽히는 정도다. 솔리드스네이크도 말렸을 때의 단점이 드러나는 편이다.

관건은 바텀. 한화는 이전 경기인 LNG전에서 바텀 차이를 드러내며 패배했고 약점이었던 모건은 의외로 잘 버텨준 반면 데프트는 또 다시 폼이 떨어졌고 뷔스타는 같이 휩쓸렸기에 데프트가 이 경기를 통해 얼마나 폼을 다시 되찾느냐에 따라서 한화생명의 월드 챔피언십 성적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두 팀 모두 진 상황에서 붙기에 이 경기까지 지게 된다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도 위험한 상황. 양 팀 모두 바로 앞선 경기들에서 1패를 떠안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에게는 1승을 거두어야 할 중요한 분수령 경기가 되었다.

4.1.4.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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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INFINITY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자르반 4세,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케넨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lucian, p_blueban3=jarvanIV, p_blueban4=gnar, p_blueban5=kennen
, d_redban1=이렐리아, d_redban2=트린다미어, d_redban3=카밀, d_red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요네
, p_redban1=irelia, p_redban2=tryndamere, p_redban3=camille, p_redban4=orianna, p_redban5=yone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leeSin, p_bluepic3=azir, p_bluepic4=ezreal, p_bluepic5=leona
, d_redpic1=그레이브즈,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아무무
, p_redpic1=graves, p_redpic2=xinZhao, p_redpic3=zo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amumu)]





인피니티는 쵸비와 모건의 주력 픽들을 집중적으로 밴했고 막픽으로 요즘 떠오르는 탑 그레이브즈를 선택한다. 반대로 한화는 일명 젠지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LCK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픽들로 조합을 구성한다. 공교롭게도 한화가 뽑은 챔피언들은 모두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LCK 팀들의 스킨 보유 챔피언들이었다.

부각스는 기껏 그레이브즈를 뽑아놓고 레넥톤을 압박하지 못하는 걸로 모자라서 오히려 모건에게 오버 파밍을 당하거나 딜 교환을 할 때마다 솔킬 위협을 당하는 등 신나게 얻어맞으며 라인전을 말 그대로 발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인피니티는 대지 용이라도 먹기 위해 바텀을 살짝 압박했지만 한화생명의 반격에 용 값으로 레오나와 리 신이 1킬씩을 뜯어가는 대형 참사가 터진다. 그러나 16분 경 한화가 전령 앞 싸움에서 5인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않은 상태에서 교전이 열렸다가 그대로 전멸당하는 대참사가 터졌고[12], 워낙 유리했던 상황이었기에 이래도 글로벌 골드는 한화가 앞서나갔지만 인피니티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미드 1차 공성 과정에서 아지르가 아무무의 스킬 연계에 바로 터지며[13]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진다.

시간이 이상하게 끌리면서 말렸던 그레이브즈는 완전히 회복했고 오히려 인피니티가 운영상으로 이득을 보는 장면이 나오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는 급격하게 좁혀든다. 그나마 한화생명은 빠른 합류를 통해 조이를 끊어내고 네 번째 용까지 챙기면서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기세를 다시 잡은 한화생명은 뷔스타의 날카로운 이니시를 통해 신 짜오를 깔끔하게 끊어내고 바론까지 가져간 후 더 이상 방심하지 않고 차분히 압박한 끝에 이상해졌던 경기를 바로잡고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한화는 분명 초반에만 해도 LNG처럼 게임을 거의 터트리기 직전까지 가며 메이저 리그의 품격을 보여주나 했으나 이후 크게 한 방을 먹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졸전을 펼쳤다고 봐도 무방했다. LNG에게 패하면서 2위 마감 확률이 커진 가운데 경기력 재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팀이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 도리어 중심에 서서 한화를 지탱한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한화생명의 최악의 구멍으로 취급받았던 모건이었다. 모건이 부각스를 상대로 탑 라인전을 발라버렸으니 망정이지 시즌 중의 모건 같은 모습으로 일관했다면 그레이브즈의 성장을 막을 수 없어서 업셋을 내줘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모건이 굳건히 버텨주는 사이 기억을 되찾은 데프트-뷔스타 듀오는 폼을 회복하여 어렵게나마 승리를 견인해냈다. 그리고 사실 반대로 말하자면 모건이 에이스라는 이 상태가 한화의 경기력이 얼마나 적신호가 켜졌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뷔스타는 게임 중반에 교전을 열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활약을 했고, 데프트는 지난 경기보다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쵸비의 아지르는 무려 25분까지 킬 관여율 0%를 기록했고 적 팀 미드 포탑 앞에서 아무무의 스킬 연계에 허무하게 잘리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윌러는 적 칼날부리 둥지에서의 방심이나 무지성 돌격으로 비틀대던 버스를 여러 번이나 전복시킬 뻔했다.

인피니티는 그래도 명색이 메이저 리그의 4시드를 상대로 선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고도 말할 수는 있으나 분명 유리한 지점에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을 연발하면서 결과상으로는 첫날 2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14]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LNG는 당연하고 피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1.5. 5경기 UOL vs DF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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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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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VCS를 뺀 마이너 리그에서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지역과 마이너 리그 최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 간의 패권 싸움의 장이 열렸다. 작년 기준으로는 플레이 인부터 엄청난 기세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UOL에게 월즈도 못간 DFM이 상대가 안 됐겠지만 가제트의 이탈과 아리아의 영입으로 1년 만에 상황은 급변해버렸다. 공교롭게 두 팀 다 자국 리그에서 독주한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정작 승자조 결승에서 상대 팀에게 패해 패자조로 굴러떨어졌다가 어렵사리 우승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지역 모두 절대적인 게임 인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보여준다는 것도 지역 간의 유사성.

그러나 전체적인 기대치만 놓고 보면 이번 MSI에서 C9을 잡고 담원까지 무너뜨릴 뻔 했던 DFM이 조별에서 LCO의 펜타넷에게 밀려 최악의 성적을 찍은 UOL보다 높은 것이 현실이다. UOL은 명실공히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뒷심 부족부터 의아한 밴픽과 허무한 솔로킬 헌납까지 개인과 팀 단위 고점만큼이나 저점도 골고루 보여주고 그룹 스테이지 전패라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게다가 팀 운영과 교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원딜러 가제트가 이적하면서 2019 월드 챔피언십보다 훨씬 못한 기괴한 팀적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한계까지 가지게 된 것은 덤. DFM과 똑같이 준우승 팀을 상대로 다전제를 2번 펼쳐 힘들게 우승했지만 적어도 결승전에서의 폼은 사뭇 달랐다. 보스는 전성기에도 압도적이지는 않았던 무력이 아예 사라져버렸고 아르고납트는 무색무취로만 일관했으며 나머지 3인도 발전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여전한 아나나식의 차력쇼에 더해 CrowCrowd의 미드 라이너 Griffon이 결승전 2세트부터 명예 UOL 팀원으로 활약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CC가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을 것이다.

반면 DFM은 봇 듀오와 정글러의 저점이 찍힌 승자조 준결승, 그리고 그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아리아의 멱살 캐리에 의존했던 패자조 준결승에 비해 최종 결승에서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인 Rascal Jester를 압살했다. 상대 미드와 정글러가 이전과 달리 부진했던 것도 한 몫 했지만 유타폰과 갱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며 팀의 승리를 잘 보좌해 주었고 스틸도 1993년생 고학력 정글러 하차메차에게 털리던 추태에서 탈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한국 솔랭 최고 점수는 한국 서버 챌린저에 상당히 높은 편인데다 팀합도 마이너 팀치고 꽤 우수하다 보니 이제는 마이너 리그 상위권을 노릴 적기라는 평. 스틸은 어쨌든 팀원들이 부려주면 한때 엘리스 장인답게 손가락은 여전히 살아있는 선수고 MSI 때 블래버를 누른 기량만 유지해도 DFM의 현실적 목표에 혼자 결격이 될 정도는 아니라는 옹호론까지 있다.

하지만 다소 기계적이고 정직한 팀을 상대로 정석을 살짝 비틀어 상대하는 데에 능한 쉬피의 UoL이다 보니 체급이 떨어졌다고 해도 오히려 DFM 같은 팀을 상대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여지도 있기에 섣불리 승부 예측을 하기에는 또 그렇다. 어느 정도의 체급을 갖추고 초반부터 빈틈을 보여주지 않는 메이저 리그 팀을 상대로 UoL은 한도 끝도 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자멸하는 패턴까지 이어나가는 반면 그 메이저 리그의 평균 수준이 절대로 아니었던 2020 플레이-인의 LGD나 한국인의 코칭을 받았던 마이너 상위권 SUP에게 UoL 특유의 의외성은 지나칠 정도로 잘 먹혀들었다. DFM이 정말로 마이너 최강이 되고 싶다면 비정석의 달인인 UOL을 제압하여 자신들이 동해 건너 반도 국가 팀들의 겉만 베껴온 열화카피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과거의 영광에 취한 쉬피와 UoL을 박살내라

대회를 앞두고 아이슬란드에 있는 쉬피 감독이 쏘린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가 자신이 겪은 국제무대 조에서 가장 빡빡한 조라는 평을 내리면서, 이전 국제무대에서 자신감 넘쳤던 모습들과 달리 상대팀들을 굉장히 경계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반반이라는 발언을 남겼다. 플레이인 개막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플레이인 참가팀들은 스크림을 초장부터 무지막지하게 돌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쉬피의 이 발언으로 인해 UOL이 스크림에서 다른 팀들에게 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1.5.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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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Unicorns of Love, redteam=DetonatioN FocusMe
, d_blueban1=라이즈, d_blueban2=신 짜오, d_blueban3=아무무, d_blueban4=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yze, p_blueban2=xinZhao, p_blueban3=amumu, p_blueban4=sett, p_blueban5=poppy
, d_blueban1=라이즈, d_blueban2=신 짜오, d_blueban3=아무무, d_blueban4=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yze, p_blueban2=xinZhao, p_blueban3=amumu, p_blueban4=sett, p_blueban5=poppy
, d_redban1=카밀, d_redban2=카사딘, d_redban3=이렐리아, d_redban4=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camille, p_redban2=kassadin, p_redban3=irelia, p_redban4=gwen, p_redban5=sylas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leeSin, p_bluepic3=orianna, p_bluepic4=lucian, p_bluepic5=rakan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talon, p_redpic3=leblanc,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leona)]





DFM이 이번 메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정글 탈론을 선택한다.

UOL이 탑을 먼저 2차까지 밀어내면서 앞서는 듯 했으나 DFM은 탈론을 앞세워 오리아나를 연속으로 끊고 용 스택을 쌓으면서 역전한다. DFM은 갱의 이니시가 계속 잘 들어가고 유타폰과 스틸이 딜을 잘 넣어주면서 한타를 계속 승리했고, 탑에서 UOL이 무리하게 푸시를 하자 스틸이 벽을 넘으면서 추격하며 제어 와드를 박았고 에비가 와드에 텔을 타면서 합류하여 DFM이 다시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 DFM이 바텀을 밀다가 미스 포츈이 아나나식에게 인섹킥을 당하며 시작된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UOL은 한숨을 돌렸지만 이미 전 라인의 차이가 현격히 벌어진 상태였고, 4용 싸움에서 아리아가 포킹으로 UOL의 혼을 빼놓으면서 DFM은 4용을 취했고 미스 포츈의 궁극기가 제대로 적중하며 더블 킬과 함께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풀피 상태의 포탑 안에 있는 루시안을 순식간에 잘라먹은 아리아의 화려한 플레이는 덤. 결국 교전과 잘라먹기로 암살자인 르블랑과 탈론이 과성장한 데다가 대지 용, 바론 버프까지 두른 DFM의 화력을 UOL이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었고 DFM은 레오나와 나르를 앞세워 밀고 들어가며 넥서스를 깨며 첫 승리를 거둔다.

이번 패치 때 등장한 다양한 정글러 챔피언 중 1티어로 꼽히는 탈론이 대활약한 경기. 스틸은 사이드에서 CS를 수급하여 성장해야 하는 오리아나를 계속 잘라주면서 오리아나의 성장을 제대로 억제했고 추격 구도에서도 우월한 기동력을 활용해 상대의 뒤를 잡는 플레이가 주효했다. 아리아도 제대로 미드 차이를 냈으며 유타폰은 미스 포츈으로 강력한 광역 딜을 뿜어내며 활약했다. 말 그대로 다섯 명 모두가 구멍이 없이 장점만 보이는 경기였다. 해설진들 역시 무섭다고 평가했을 정도.

UOL은 노만즈가 공기팡과 뻘플을 남발하며 개인적으로 부진했던 것 외에는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음에도 DFM의 경기력에 눌리며 크게 패하고 말았다. 중반까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운영 실력과 킬 교환을 하는 등 좋은 경기력에 중계진들의 언급을 받을 정도로 잘 버텼으나 스틸에 의해 오리아나의 성장 플랜이 무산된 것이 가장 큰 패배 원인이었다.

4.1.6. 6경기 GS vs BY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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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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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논란 후 될 듯 말 듯 뭔가 애매한 성적만 내는 TCL의 갈라타사라이가 GPL과의 통합 이후 끝없이 쇠락할 것 같았는데 의외의 저력을 보여주는 PCS의 2시드 BYG를 상대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BYG의 우세가 점쳐지는 매치업. MAD 시절부터 지지부진했던 리앙과 AHQ 시절 한 살 위인 이세라에게 주전을 뺏기고 팀이 떡상하며 월드 챔피언십 로스터에서 탈락했던 키노, 신예인데 가자미질도 제대로 못하는 마오안까지 조연 선수 개개인을 보면 다른 마이너 리그보다 약하면 약했지 강하게 보이지는 않는 라인업이다. 하지만 그만큼 한때 메이저 리그였던 팀적 경험치에 한국 코치진이 덧붙여진 리그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고 원투펀치인 독고와 후샤의 파괴력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한정으로는 나머지 선수들의 약점을 충분히 커버할 정도이다. 독고는 유니파이드에 이어 원딜 흉가 LMS의 악명을 단숨에 떨쳐낼 정도이고 정육각형이 큰 유니파이드와 비교해도 폭발력만큼은 우위라는 이야기가 많다. 후샤도 솔로 라인이 사이좋게 못하던 PSG와의 덤 앤 더머 혈전(...)에서 한국 용병 리버에게 우위를 보이며 마치 시절의 카사부터 유구한 정글 명가 LMS의 명성은 또 잘 이어받았다.

갈라타사라이는 팀 자체에 대한 의문점과 TCL 전체에 대한 의문점을 경기력으로 극복하고 증명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다. TCL은 전반적으로 토종 선수들의 수급 상태가 계속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고 있지 않은데[15] 그나마 간만에 나온 특급 선수들은 LEC 우승에 빛나는 아르무트와 LCS 우승에 빛나는 클로저, 브로큰 블레이드를 보면 알지만 메이저 리그에게 탈탈 털리는 셀링 리그이다. 이를 한국 용병 러시로 극복하는 팀과 육성으로 극복하는 팀으로 갈렸는데, 육성을 천명한 와일드캣츠와 슈퍼매시브는 스프링의 호성적 이후 서머에서 무너졌고, 한국 용병을 긁어모은 팀들이 승리했다. 그런데 이러한 용병의 네임밸류도 프로즌, 눈꽃처럼 검증된 메이저 리그 주전 선수들을 축으로 휴식기 있는 선수나 2부 상위권 선수들을 소수 데려오던 시기보다 역시나 나빠졌다. 당장 볼룰루는 두 번의 국제 대회에서 메이저 리그의 미드를 상대로는 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반쪽 미드이고 저그스팅과 모히토는 이전부터 준우승 경력(저그스팅 2014 서머, 모히토 2017 윈터)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연차가 쌓인 베테랑이지만 항상 잠재력이 터지지 않아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도 부진으로 LPL에서 밀려나고 반 년을 쉰 크레이지나 CK와 TCL을 오가며 항상 2%가 아쉬워 벽을 넘지 못했었던 얼라이브도 충분히 절실하겠지만 현지인들이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PCS라는 거산을 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특히 보루루가 마오안을 상대로도 스스로 스노우볼을 굴릴 것이라는 기대가 어렵다 보니 BYG의 원투펀치를 봉쇄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에 포텐이 터졌다는 모히토와 말년에 카이윙과 산타스처럼 각성할 조짐이 보이는 저그스팅의 활약이 그야말로 필수적이다. 물론 허영철 코치도 LCS와 LEC 실적은 넘어가고 PSG의 권영재 감독만큼이나 마이너 리그에서는 코칭 성과가 높고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보니 한국 코치진이 없고 팀의 강약이 뚜렷한 BYG를 잘 해체해 분석할지도 모른다.

4.1.6.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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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alatasaray Espor, redteam=Beyond Gaming
, d_blueban1=이렐리아, d_blueban2=드레이븐, d_blueban3=아펠리오스, d_blueban4=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irelia, p_blueban2=draven, p_blueban3=aphelios, p_blueban4=karma, p_blueban5=rakan
, d_redban1=리 신,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무무, d_red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eeSin, p_redban2=lucian, p_redban3=amumu, p_redban4=leona, p_redban5=ja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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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rvanIV, p_redpic2=xinZhao, p_redpic3=orianna, p_redpic4=ezreal, p_redpic5=braum)]

이현우: 이거 싸먹히는 구돈데요! 싸먹히는 구도인데요!

게임의 마지막, BYG의 이상한 바론 판단으로 인해 게임이 정리당하는 순간

BYG가 서머 내내 주전 탑 라이너였던 리앙이 아닌 후보였던 PK를 선발 출장시켰다.

명백한 탑-미드의 차이. BYG는 독고만 사람이었고 특히 크레이지에게 판정패한 PK와 중요할 때 궁극기가 없어서 한타 패배를 계속 적립하게 한 마오안은 패배의 원흉이었으며 자르반-오리아나 조합을 뽑아놓고는 정작 둘 간의 궁극기 연계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나란히 6.3K 딜량을 넣은 건 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잘 키워준 크레이지가 제 값을 하며 모히토와 함께 한타를 캐리했다.

4.1.7. 7경기 DFM vs C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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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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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에서 환장할, 그것도 2020 월드 챔피언십의 TSM의 0-6에 버금갈 만한 역대급 북미잼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C9이 그 화려한 놀람의 시작이었던 이번 MSI에서 최대의 업셋을 일구어내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DFM을 다시 만났다.

관건은 정글-미드 간의 주도권 싸움. 블레버는 MSI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DFM을 처음 만났을 때 점멸 바위 게 싸움부터 환장할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명예 일본인으로 전락해 버린 전적이 있다. 스틸은 이에 반하여 블레버에게는 완전히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 미드도 1라운드에서는 퍽즈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박주 모드에서 오리아나로 아리아에게 탈탈 털리면서 명예 일본인 2가 되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부활한 듯 요네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하드 캐리를 시전하며 아리아를 상대로 미드 차이를 냈다. 이에 대한 정글-미드의 플레이가 중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탑은 일체탑을 넘어선 일체롤 에비와 C9의 선수들 중 유일하게 2021 LCS 서머 올 프로 퍼스트 팀에 등극한 퍼지의 대결인데 서로의 폼이 좋다면 리그 수준의 보정을 받는 퍼지가 조금이나마 더 유리할 것으로 추측된다.

4.1.7.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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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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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DFM이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아요. 그냥 '아리아한테 르블랑 주고 여기서 굴리면 이긴다!' 같은데, 사실 상대인 퍽즈도 만만한 선수가 아닐 뿐더러, 탑 바텀 주도권 다 내주면 위 아래에서 아리아쪽으로 방문할 텐데 아무리 아리아라도 혼자선 무리죠!

C9이 이미 사일러스를 뽑아둔 상황에서 DFM은 5픽으로 알리스타를 가져간다. 알리스타를 뽑을 때 사일러스를 밴하거나 사일러스를 의식해 알리스타를 아예 뽑지도 못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은데, 탑과 바텀의 주도권도 전부 내주는 밴픽이라 해설진들이 전원 우려를 표했을 정도로 고난이도의 밴픽이었다. 말 그대로 아리아가 사일러스를 무한 솔킬내고 고속도로를 내지 않으면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DFM이 지게 되는 구도였고 실제로 아리아는 텔 대신 점화를 들며 내가 못하면 진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연하지만 상대는 한때 LEC 최초의 MSI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기록한 퍽즈인데 이게 씨알도 먹힐 리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C9은 탑과 바텀의 주도권을 이용해서 미드를 공략해 르블랑은 점화를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역으로 망해버렸다. 이로서 DFM의 유일한 승리 플랜은 깔끔하게 사라졌고 밴픽 때 누구나 그렸던 그림대로 퍽즈는 궁극기를 입맛 따라 골라 집어가며 협곡을 지배, 게임을 끝냈다.

결국 DFM 입장에서는 C9, 그리고 퍽즈를 너무 쉽게 보고 자만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아무리 퍽즈가 전성기만 못하고 기복이 심해졌다고 해도 클래스 자체는 높은 선수가 맞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밴픽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 애초에 아리아가 퍽즈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간 밴픽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이러한 밴픽이 LCK에서 나오면 상대가 뭘 해도 이긴다는 소위 "강팀의 밴픽" 혹은 승리 플랜의 난이도를 지나치게 높여버리는 명장병, 발밴픽으로 평가된다. 하물며 아무리 직전 경기를 잘 끝낸 DFM이더라도 북미잼 이전에 메이저 리그 3시드인 C9을 상대로 이 밴픽은 승리 하나하나가 중요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나오면 안 되는 밴픽이었다.

반면 퍽즈와 C9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 좋은 경기였다. LCS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졸전 끝에 100에게 패하며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으나 첫 경기에서 MSI 당시 본인들에게 굴욕을 안겼던 DFM을 비록 발밴픽이 관여되어 있었다지만 어쨌든 압살하고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 특히 고점 모드를 발동한 퍽즈의 경기력이 매서웠다는 것이 가장 큰 희소식이다.

비록 발밴픽이 너무 커서 다른 패배 원인이 가려진 DFM이었으나 경기 내적으로도 플레이는 좋지 못했다. 특히 밀리는 경기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아무것도 못하고 턴을 넘기다가 스스로 자멸해 버리는 장면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오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불리하면 명분 없이 일단 서너 명이 몰려가서 사이드를 도는 1명을 자르고 보는 패턴만 반복하다가 결국 의도를 들켜서 매복해 있던 적에게 역으로 잘리고 오브젝트를 다 내주며 역전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장면은 몇 년 동안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었다. 이 문제점이 다음 경기에서는 절대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아리아의 르블랑은 2020년 2월 15일 LJL 스프링에서 마지막 1데스를 당한 후 2년 동안 오늘 UOL전을 포함해 총 8판을 하면서 전부 노데스를 기록하며 54/0/52라는 미친 KDA를 찍다가 이번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데스를 기록했다.

4.1.8. 8경기 UOL vs G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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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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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 개막일의 마지막 경기. 갈라타사라이가 앞 경기에서 다크호스다운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풀 1팀인 BYG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UOL은 DFM에게 지면서 벼랑 끝으로 몰리는 절박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관건은 탑과 미드로, 보스와 노만즈가 전 경기에서 좋은 상체 파괴력을 보여준 크레이지와 보루루를 상대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4.1.8.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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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Unicorns of Love, redteam=Galatasaray Espor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라이즈, d_blueban3=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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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wen, p_redpic2=talon,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rakan)]





갈라타사라이는 미스 포춘과 정글 탈론을 선택하고 UOL은 정글 트런들로 응수한다.[16] UOL은 이어서 바텀에 이즈리얼-아무무를 조합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바텀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용과 전령을 가져가고 전령을 저지하려던 UOL은 이니시에 걸리며 탑 교전에서 패배한다. UOL은 이즈리얼의 성장을 밀었지만 미스 포춘도 킬을 먹으며 잘 성장해서 두 번째 용도 갈라타사라이가 가져간다. UOL은 그웬을 다이브를 쳐보지만 갈라타사라이의 빠른 백업으로 1:3 교환을 당했고 바텀에서도 이즈리얼이 미스 포츈에게 잘리며 전세가 급격히 기운다.

이후 한타 구도마다 갈라타사라이가 승리하고, 4용을 저지하기 위해 한타를 연 UOL은 상대 바텀을 잘랐지만 탈론이 과성장하며 또 다시 패배한다. 그나마 카밀이 제압 골드를 먹으며 성장한 것이 유일한 기대치였지만 결국 바론을 막지 못했고 갈라타사라이는 이즈리얼을 계속 잘라주면서 승리를 거둔다.

경기와는 별계로 CG에 오류가 일어났는데, 밴픽 창에 팀이 뒤바뀐 채로 나와 중간에 수정하는 해프닝이 있었고[17] 이후 경기 시작 때는 팀 로고, 드래곤 및 바론 문양이 안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

4.1.9. 1일차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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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의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챔피언들이 포지션을 불문하고 등장하고 있으며 라인별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탑: 그레이브즈, 자르반 4세
• 정글: 제드, 탈론, 키아나
• 미드: 트린다미어, 그라가스
• 원딜: 미스 포츈, 루시안[18]
  기존에는 탑이나 미드로 훨씬 많이 쓰였으나 솔로 라이너로 섰을 때의 성능이 너프되고 원딜에서 유틸형 서포터와 조합될 때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 거기다가 원딜 카드들이 많이 너프된 영향이 더해져 픽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 서포터: 아무무, 나미[19]
  1티어 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루시안의 버프 내용이 유틸형 서포터와 잘 맞게 되어 사파 픽으로 나왔다.

정글 제드, 서폿 아무무 등 나머지 챔피언들은 패배한 경우가 더 많았지만 정글 키아나는 4승 0패로 독보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전 버전까지는 전혀 안 쓰이던 미스 포츈은 8판 모두 픽돼서 6승 2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미드로 간주되던 루시안은 원딜로 계속 나오고 원딜로 밴이 되는 중이다. 아이템적으로는 선혈 오브 레전드답게 대부분의 브루저 챔피언, 암살자들도 정복자 + 선혈포식자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 A조
  • LNG Esports (2-0): 첫 경기 한화전을 깔끔하게 이긴 후 피스를 상대로는 체급 차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며 서머 초반의 돌풍을 월드 챔피언십에서 보여줄 수 있음을 알렸다. 상체 3인방의 경기력은 빛나고 있으며 바텀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실상 LNG-한화의 2강 체제라는 A조의 기존 예측대로라면 유일한 라이벌인 한화를 꺾어낸 이상 1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조 1위는 반쯤 확정지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기량 자체는 좋지만 기복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아이콘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미드 라이너 중 아웃라이어라는 평을 받던 쵸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 RED Kalunga (1-0): 인피니티전에서는 초반에 전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퍼즈 이후 정신을 차렸는지 인피니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이 부활하며 깔끔한 1승을 챙겼다. 1일차에서 보여준 경기력대로라면 조 3위가 유력해 보이며 흔들리고 있는 한화를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 2위도 노려볼 수 있어 보인다.
  • Hanwha Life Esports (1-1): 첫 경기 LNG전에서는 체급 차이로 밀리면서 패배하더니 인피니티에게도 터뜨리기 직전까지 간 게임을 한타로 비벼지게 만드는 등 서머 정규시즌으로 돌아간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비상이 걸렸다. 윌러는 첫 월드 챔피언십 무대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스킬샷 실수를 비롯해 안 좋은 경기력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으며 데프트-뷔스타 듀오는 LNG전에서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쵸비는 트린다미어를 집은 LNG전에서는 분투했으나 아지르를 픽했을 때는 여전히 아지르 숙련도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했다. 월드 챔피언십 이전까지 팀의 구멍으로 꼽히던 모건이 에이스로 보이는 현 상황이 한화의 실상을 보여준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20]
    물론 모건 역시 LNG전에서는 지속적인 시팅을 받고도 몇 차례 킬각을 놓치고 인피니티전에서 러브샷을 기록하고 무의미하게 점멸을 빼는 등 마냥 좋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인피니티전에서는 마이너 리그와의 체급 격차는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나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경기력으로 A조보다 훨씬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B조의 팀들을 뚫고 진출할 수 있다고는 결코 장담할 수 없고 경기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밴픽에서 전략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으니 수정해야 한다.[21]
    LNG전은 상체 셋을 먼저 뽑는 바람에 2페이즈에서 직스가 밴을 당해 올 AD 조합이 되어버려 잭스가 성장하자 도저히 막을 수단이 안 나오게 만들어 버렸고 뷔스타에게 서머 시즌 7전 전패 카드인 카르마를 쥐어준 것도 아쉬웠다. 뷔스타의 강점은 이니시를 적극적으로 걸 수 있는 서포터에서 드러나고 실제로 인피니티전에서는 레오나로 이상해질 뻔한 경기를 도로 끌고 오기도 했다. 인피니티전은 쵸비에게 그다지 안 맞는 옷이라는 말이 많은 아지르를 쥐어주었고 경기 동안 라인전 우위를 제외하면 결국 아지르를 뽑은 큰 이유가 드러나지 못했다.
  • PEACE (0-1): LNG라는 압도적인 상대를 만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했다. 너무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경기력을 평가하기도 애매한 상황.
  • INFINITY (0-2): 2연패를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다. 두 경기에서 보여준 공통점이라면 스노우볼을 끝까지 굴리지 못하고 후반부에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레드전은 본인들이 스노우볼을 끝까지 굴릴 수 있었다면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 아쉬움이 더 큰 상황. LNG의 경기력을 생각해 보면 2일차에 있을 피스전에서 전력을 다해 1승이라도 챙겨야 플레이-인 넉아웃에 진출할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 B조
  • Galatasaray Espor (2-0): 서브 탑을 내세운 BYG를 상대로 탑/미드 차이를 내고 UOL을 상대로도 사실상 압살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대 팀에 비해 깔끔한 밴픽을 선보이고 그 밴픽을 중심으로 게임을 잘 풀어나간 선수단의 시너지가 좋았다.
  • Cloud9 (1-0): 괜히 메이저 리그가 아니라는 듯 DFM을 압살해 버리며 MSI에서의 굴욕을 다시 한 번 갚아주었다. 상대의 발밴픽을 받아먹은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자신들 쪽으로 확실히 당겨온 C9의 승리를 저평가할 요소는 없다.
  • DetonatioN FocusMe (1-1): 첫 경기 UOL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두 번째 경기인 C9전에서는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핬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LCS 전통의 강호로 취급받는 C9이고 애초에 사일러스를 상대로 알리스타를 뽑는 등 밴픽에서의 문제가 있었던 만큼 아직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다만 지난 국제 대회들이나 LJL에서도 '조합이나 상성은 모르겠고 잘하는 거 하자'라는 무리한 솔랭식 밴픽이나 불리할 때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빠르게 결정하지 못하고 턴을 소모하다가 결국 큰 실수로 자멸하는 모습들은 이전 대회들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문제점이며, 이 문제점들로 번번히 무릎을 꿇어온 DFM이기에 다가올 경기들에서는 이런 단점들을 반드시 고쳐야만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 Beyond Gaming (0-1): 일찌감치 같은 그룹의 상대팀들로부터 굉장히 경계를 받는 입장이었는데, 첫 경기부터 탑 라인에 후보인 PK를 출전시키는 의아한 기용술을 보이더니 하필 그 탑 라인에서 상대방인 터체탑 크레이지에게 차이가 벌어지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BYG는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내내 최고 전력인 원딜러 독고를 키우는 일관적인 후반 지향 전술을 쓰고 있는데 이러한 전술 기용 패턴이 첫 경기부터 제대로 파훼당한 것 아닌가 하는 예상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1일차에 단 한 경기만 치를 수 있었다는 점이고 단시간 내에 이를 반드시 피드백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Unicorns of Love (0-2): DFM에게 깔끔하게 패배한 것에 이어 갈라타사라이에게도 압살당하며 2연패를 당했다. 플레이를 아주 못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이기기에는 부족한 경기력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남은 두 경기가 조 1, 2위로 예상되었던 C9과 BYG인 만큼 힘든 길이 예상되며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노만즈의 데스가 누적되면서 승리 플랜이 계속 일그러지는 것을 방지해야 좀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4.2. 2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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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9경기 PCE vs HL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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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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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폼은 최고였지만 2년을 쉬고 온 1993년생 노령 탑솔러 비지챠치와 8살이나 어리지만 칼챔만을 선호함에도 가자미 그 이상을 하지는 못하는 모건의 대결을 제외하면 한화의 압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직전 LNG전에서 패배한 걸로 모자라서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도 잘 나가다가 갑자기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한화로서도 방심할 수는 없다. 다행히 시즌 내내 최악의 구멍이었던 모건의 폼이 꽤 올라왔다는 게 한화에게는 희소식. 반대로 데프트의 폼은 다시 하락했으나 피스에게 밀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윌러와 쵸비도 지난 경기를 보면 압도적인 경기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피스의 경우 비지챠치가 전 경기에서 상대 정글러의 시팅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러의 피오라에 크게 밀리면서 모건을 상대로도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 정 아니다 싶으면 서브 탑솔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2일차 객원해설은 엄티가 맡았다.

4.2.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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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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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솔킬 머신 모건!

엄성현: 너무 깔끔해서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

벤픽창이 전날 사용한 2019식 창에서 2020식 창으로 변경되었다. 대신 소환사명은 MSI 때처럼 가로로 출력된다. 다만 이번에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오류가 일어났다.

카밀이 잘리고 이렐리아, 레넥톤이 뺏긴 모건은 아트록스를 선택한다.

게임 시작 3분 만에 쵸비가 솔로킬을 내고 한화생명의 바텀이 미스 포츈-아무무 조합을 이용해 상대를 포탑 밖으로 밀어내면서 한화생명이 기분 좋게 시작한다. 한화생명의 고정 승리 플랜인 바텀 게임을 굴릴 수 있게 된 것. 모건은 평소의 승리 패턴 그대로 CS만 어느 정도 버려가며 버티기 시작하자 탑을 제외한 전 라인에서 한화생명이 앞서나간다. 이에 피스는 탑을 노려보지만 뷔스타의 백업으로 오히려 한화생명이 득점했고 바텀에서도 윌러의 적절한 합류로 한화생명이 스노우볼을 크게 굴린다.[22] 그런데 11분 경 데프트가 포탑 방패 4칸째 골드를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다가 바빕의 습격에 전사했는데, 동시에 탑에서 모건이 레넥톤을 솔킬내면서 손해를 수습했고 탑에서마저 한화생명이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결국 전 라인에서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게 된다. 그대로 한화생명은 포탑, 용, 전령을 다 챙겨가고 상대 레드 지역에서도 화력으로 찍어누르면서 18분 만에 만 골드 가까운 차이가 나게 된다.

피스는 22분 경 바론을 견제하다가 바빕이 탈리야와 아무무에게 궁극기를 걸어서 둘을 자르며 간만에 승전보를 울리는 듯 했으나 바텀에서 레넥톤이 모건에게 또 다시 솔킬을 당하면서 큰 이득을 챙겨가지는 못한다. 이후 피스는 괜히 바론을 견제하다가 한화생명이 미드로 진격하자 길이 막히며 난감해졌고 급한 대로 바론 트라이를 하다가 아무무만 간신히 잡은 채 1:3 교환을 허용하면서 바론을 내줬고, 같이 나온 용이라도 먹으려고 했으나 모건이 바론을 먹지 않고 바로 쫓아가서 릴리아를 견제했고 윌러가 뒤따라 합류해 마무리하면서 한화생명이 대지 용의 영혼까지 챙겨간 후 그대로 쌍버프를 든 상태에서 바텀으로 쭈욱 밀고 들어가 피스의 챔피언들을 모두 정리하고 게임을 끝낸다.

한화생명 또한 전날 LNG와 마찬가지로 피스를 상대로 전 라인을 압살하며 깔끔한 승리를 가져왔다.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나무랄 데가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에이스가 될 쵸비가 오히려 다른 라인의 활약상에 묻혀 첫 솔로킬 이후 조용히 존버하면서 존재감이 없어졌을 정도. 특히 팀 내 가장 불안하다고 꼽히던 모건이 모스트 픽 3개 카밀-레넥톤-이렐리아가 모두 잘리면서 뽑은 아트록스로도 솔로킬을 따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 인상 깊은 경기였다. POG로 한화생명의 가장 큰 구멍이라고 평가받았던 모건이 선정됐을 정도로 한화생명의 폼이 상승한 것을 증명하듯 모건은 승리에 방점을 찍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으며, CS만 약간 밀렸을 뿐 노데스에 팀원이 사고를 치며 분위기가 반전될 때마다 레넥톤을 솔킬내며 손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았기에 팬들도 이번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물론 LCO는 마이너 리그 중에서도 최약체이며 비지챠지는 그 팀에서도 약점으로 꼽히기에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을 때의 경쟁력은 여전히 미지수이다. 그나마 하나비는 몰라도 아담은 사파 픽을 제외하면 라인전이 약한 선수로 꼽히기에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을 것이다.[23]

4.2.2. 10경기 RED vs L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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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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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한 팀은 첫 패배를 맞는다. 만일 LNG가 진다면 이후 한화생명-레드전 결과에 따라 (한화생명이 2일차 피스-레드전 전승 시) 1위 혹은 2위를 두고 재경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생기므로 A조도 대혼전이 확정된다.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경기력으로는 LNG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되고 있다.

4.2.2.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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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ED Kalunga, redteam=LNG Esports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카밀, d_blueban4=브라움, d_blueban5=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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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케넨,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이렐리아,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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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yce, p_redpic2=gragas, p_redpic3=zed, p_redpic4=lucian, p_redpic5=rakan)]





밴픽창의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오류가 수정되었다.

LNG는 제드를 가져오고 5픽으로 그라가스를 뽑았고, 당연히 정글 제드일 줄 알았던 상황에서 미드 제드, 정글 그라가스로 변칙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24][25] 예상처럼 정글 제드, 미드 그라가스라면 제드가 신 짜오를 상대로 불편한데 두 챔피언을 바꿈으로서 신 짜오를 상대로 타잔의 플레이가 편해졌다. LNG의 특성상 정글 상성이나 플레이 메이킹적인 측면에서 타잔을 밀어주는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체급 차이가 예상되었던 상황에서 밴픽이 깔끔하게 된 레드가 라인전을 괜찮게 수행하며 의외로 팽팽한 초반을 보낸다. 이후 7분 경 양 팀이 미드에서 서로 교전을 설계했지만 타이탄이 숨어있던 레드가 그라가스를 잡으며 득점함과 동시에 이지스의 탑 갱킹으로 제이스까지 잡아내며 기존 예상과 달리 초반을 앞서나가며 시작한다. 이후 레드는 전령과 용까지 챙겼지만 LNG도 갱으로 룰루를 잡아내고 아러가 케넨을 솔로킬내는 등 반격을 한다. 하지만 타잔이 너무 깊게 들어온 나머지 이렐리아에게 잘리며 두 번째 전령도 레드가 가져간다.

LNG는 그라가스와 제드 픽의 의미를 증명하듯 미스 포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에서 아이콘이 미스 포츈을 기습하여 풀스펠을 뺐고, 이후 용 타이밍에 타잔이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LNG가 용과 바텀 1, 2차 포탑을 동시에 공략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한다. 레드가 바텀 압박을 위해 상대 블루 진영까지 들어왔다가 빠지는 과정에서 LNG는 뒤를 잡으며 신 짜오와 룰루를 잡아냈고 레드가 투텔로 합류해 봤지만 이미 상황이 끝난 상태. LNG는 기세를 몰아 상대 레드 진영에서 루시안의 트리플 킬로 3명을 잡아내며 바텀 억제기 포탑까지 밀어버린다. 그나마 레드는 진영을 잘 잡아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갔고 LNG는 깊게 추격한 케넨을 잘라내고 미드 2차를 밀어낸다.

경기가 길어지자 한타가 강한 레드는 한타를 회피하며 잘라먹는 LNG의 운영에 휘둘렸고 미스 포츈은 계속 혼자 다니다가 풀스펠이 빠지고 이후 끊기는 패턴이 반복된다. LNG는 아러의 기습으로 미스 포츈을 자르고 바론을 가져갔고, 글로벌 골드는 만 골드 차이로 벌어졌고 LNG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고 레드는 저항했지만 하나씩 잘려나가며 LNG가 역전승에 성공한다.

초반에 의외로 잘 버티며 앞서갔던 레드가 LNG의 노련한 운영에 속절없이 무너진 경기. 밴픽도 잘 해냈던 레드였지만 핵심 픽인 미스 포츈이 상대 상체에게 계속 물리면서 제대로 딜을 넣을 각을 만들 수가 없었다. 구이고 또한 제대로 된 한타 한 번 못 해보고 압살당하고 말았고 그레비사르도 침묵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강제 이니시 에이터가 없는 조합이다 보니 레드는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구도로 한타를 열 수가 없었고 LNG가 노련하게 회피하자 중반 이후 내내 끌려다니며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반면 LNG는 한타를 최대한 회피하고 그라가스와 제드를 이용해 상대를 잘라먹는 플레이가 주효했다. 특히 미스 포츈을 계속 노리고 타잔은 케넨의 진입각을 차단하며 5:5 한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아러 또한 라인전에서부터 구이고를 찍어누르더니 강력한 포킹으로 계속해서 레드를 밀어내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4.2.3. 11경기 INF vs PC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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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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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의 멸망전. 4위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인피니티와 피스 모두 2패를 적립하면서 이 경기만큼은 이를 악물고 이겨야 4위라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인피니티는 마지막 경기가 LNG전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소생의 가능성이 극히 적어진다.

4.2.3.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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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INFINITY, redteam=PEACE
, d_blueban1=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니달리, d_blueban4=직스, d_blueban5=이즈리얼
, p_blueban1=twistedFate, p_blueban2=poppy, p_blueban3=nidalee, p_blueban4=ziggs, p_blueban5=ezreal
, d_red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케넨
, p_redban1=leblanc, p_redban2=lucian, p_redban3=missFortune, p_redban4=aatrox, p_redban5=kennen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leeSin, p_bluepic3=sylas,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ra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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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yce, p_redpic2=lillia, p_redpic3=irelia, p_redpic4=xayah, p_redpic5=leona)]





미스 포츈이 밴이 되며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픽이 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부각스가 끌고 가던 게임을 바빕이 제동을 걸고 바이올렛이 엎어버린 경기. 부각스는 비지챠지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12킬을 먹고 괴물이 되기에 이르렀으나[26] 초반에는 바빕이 그에 못지 않게 성장하면서 게임의 균형을 잡아줬고, 팀원들이 어떻게든 릴리아를 끊어내자 이번에는 조용히 성장 차이를 따라잡고 있던 바이올렛이 갑작스레 미쳐 날뛰면서 게임을 갈아엎어 버렸다.

인피니티는 이 경기마저 패하면서 마지막 경기인 LNG전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4.2.4. 12경기 RED vs HL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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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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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 레드의 경기. 레드가 LNG전에서 꽤나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피스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화생명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4.2.4.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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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ED Kalunga, redteam=Hanwha Lif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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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ban1=leblanc, p_blueban2=irelia, p_blueban3=ezreal, p_blueban4=yone, p_blueban5=tryndamere
, d_redban1=리 신,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케넨, d_redban5=라이즈
, p_redban1=leeSin, p_redban2=lucian, p_redban3=gwen, p_redban4=kennen, p_redban5=ryze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아무무
, p_bluepic1=jax, p_bluepic2=xinZhao, p_bluepic3=twistedFate,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amumu
, d_redpic1=카밀, d_redpic2=탈리야,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taliyah, p_redpic3=sylas, p_redpic4=kaisa, p_redpic5=leona)]





한화생명은 미스 포츈을 풀고 마지막 밴으로 그웬을 밴하며 카밀을 뽑는다. 이후 한화는 미스 포츈을 상대로 카이사를 선택했고, 레드가 카밀의 카운터로 잭스를 가져오고 사이드에 힘을 실어주는 트페까지 뺏어오자 한화는 사일러스로 응수했다.

시작부터 구이고가 바텀 교전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2킬을 먹고 시작했는데, 모건이 현상금이 붙은 잭스를 솔로킬내며 분위기가 전환되었고 그 이후로도 모건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순간이동 후 미스 포츈에게 E 놓치기 등 자잘한 실수가 뒤따라온다. 6분 만에 7킬이 나오며 모든 라인에서 난타전이 일어났지만 한화생명이 전반적으로 CS를 앞서나갔고 이후 전령 싸움에서 레오나만 합류해 한화생명이 한타에서 대승, 레오나의 더블 킬과 함께 전령까지 챙겨간다. 그러나 레드 역시 맞고만 있지는 않았고 뭉쳐서 잘라먹기를 시도하며 어떻게든 게임을 끌고 나가던 와중 데프트가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미드에서 제압 골드를 잭스에게 600골드도 아닌 1000골드를 먹여주는 모습이 나오며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이후에도 난타전에서 한화가 조금씩 이득을 가져오기는 했는데 윌러의 처참한 스킬샷으로 인해 카밀은 억울하게 계속 죽어나가고 말았다. 그나마 CS 차이와 포탑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글로벌 골드는 유의미하게 앞서나가는 가운데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에 성공한다. 네 번째 드래곤이 나오기까지 1분 남은 상황에서 레드는 트페의 궁극기를 이용해 레오나를 끊으려고 시도했지만 잘 큰 레오나는 어마어마한 탱킹력을 보여주며 생존했고 이후 모건과 쵸비가 합류해 그대로 쓸어버린다. 이후 한화생명은 바론과 화염 용의 영혼까지 획득하고 그대로 진격해 레드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승 1패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한다.

쵸비가 자신이 주도적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일러스를 잡더니 드디어 팬들이 한화에게 기대한 학살쇼를 제대로 보여줬다. 라인전에서 그레비사르를 상대로 라인전을 역으로 털어버려고 CS를 오히려 50개 더 앞선 것은 물론 한타 때마다 신 짜오의 현월수호를 훔쳐와서 상대팀을 제대로 와해시키는 대활약을 선보이며 한화를 제대로 구해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쵸비는 당당히 PoG를 받아냈다.

또한 양 팀의 체급 차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초반에 얻은 이득을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몰아붙여 모건을 압도한 아러와 달리 구이고는 라인전에서 2킬을 먹고 시작했음에도 모건에게 밀리다가 솔킬까지 따이더니 미드에서 카이사를 잡아내 현상금을 퍼먹고도 모건을 상대로 계속 밀려나며 지고 말았다.

아직까지도 한화에게 불안한 면은 1만 골드 이상의 차이를 내며 이기기는 했으나 윌러의 형편없는 스킬샷과 데프트의 급발진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 당장 어떻게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고 해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원딜러인 업셋, 갈라, 유니파이드를 상대해야 하는데 세 선수가 월드 챔피언십 이전에 마지막으로 보여준 모습에 비해 현재의 데프트는 안정감도, 파괴력도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잘못된 판단에 기인한 급발진으로 유리한 게임을 이상하게 만드는 점은 반드시 고쳐야 할 점. 윌러는 전임자인 아서와 요한이 워낙 답이 없었기에 월드 챔피언십에 주전으로 나오게 되었지만 형편없는 스킬샷으로 한타각과 갱각을 어그러뜨리는 등 국제 대회 레벨에서는 아직 한참 부족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1군 최초 출전 후 고작 41일 만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니 어떻게 보면 신인의 한계라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당장 오너가 1군 주전을 꿰차자마자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정규시즌 4위였던 T1을 결승전까지 진출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음을 생각하면 윌러의 폼은 신인임을 감안해도 너무나도 처참하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이 둘의 폼이 선발전 정도는 되어야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선전을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A팀의 4경기 모두 레드 진영이 승리했다.

4.2.5. 13경기 BYG vs C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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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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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작 전부터 B조의 2강으로 평가받던 두 팀의 대결. 개막전까지만 해도 BYG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참가팀들로부터 C9보다 살짝 고평가를 받았으나 첫날 보여준 두 팀의 경기력은 그러한 예측들과 반대였다. BYG가 전형적인 후반 지향 전술로 일관하다가 갈라타사라이에게 뼈저린 탑 - 미드 차이를 느낀 채 완패한 반면 C9은 강적 DFM을 압살해 버렸기 때문. 사실상 B조의 최강팀 자리를 노리는 C9을 상대로 BYG가 앞에서 서술한 버티기 수법을 또 보여줄지, 보여준다면 어떻게 보완해왔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상체가 버텨주지 못하고 흔들리면서 갈라타사라이에게 패배를 당한 점을 고려했을 때 다시 서머 주전인 리앙이 출전할지도 주목할 요소다.

C9은 첫 날 경기에서 DFM이 스스로 저지른 발밴픽에 발목을 잡혀 자멸한 부분이 있었다지만 어쨌든 완벽한 퍼포먼스를 첫 경기부터 보여주면서 압승을 거두고 기세가 올라온 상황이기에 사전 예측대로 조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연승을 거두고자 역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4.2.5.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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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eyond Gaming, redteam=Cloud9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이렐리아, d_blueban4=갱플랭크, d_blueban5=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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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아펠리오스,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라이즈, d_redban4=, d_redban5=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phelios, p_redban2=lucian, p_redban3=ryze, p_redban4=kennen, p_redban5=gwen
, d_bluepic1=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요네,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아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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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말파이트, d_redpic2=리 신,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lphite, p_redpic2=leeSin, p_redpic3=sylas,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BYG는 이번에는 탑 라이너 자리에 서머 주전이던 리앙을 선발 출전시켰다.

BYG는 미드로 요네를, C9은 탑으로 말파이트를 꺼내들었다. 스왑 가능한 그레이브즈-릴리아를 뽑았던 BYG는 말파이트를 보고 릴리아를 탑에 보낸다. 하지만 퍼지는 신화템으로 만년서리를 선택하며 릴리아에게 카운터를 당하지 않게 하면서 어느 정도 딜을 확보했고 리앙은 얼어붙은 심장을 섞는 딜탱 빌드를 탔는데 이 선택은 독이 되고 말았다.

C9이 메이저 리그의 위엄을 잘 보여주며 BYG를 제압, 2승째를 수확했다. 적어도 라인전 단계까지는 BYG가 우세했지만 C9의 전세 파악 능력이 훨씬 뛰어났던 것이 BYG 입장에서는 거센 패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탑 갱을 역설계해 말파이트를 키우는 것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단단한 운영으로 BYG를 조급하게 만들었고 중요한 분기점에 퍼지의 날카로운 뒷텔으로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부터 게임을 사실상 뒤집어 버렸다. 특히 퍼지와 퍽즈가 상대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것이 고무적인 부분.

BYG는 C9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팀의 기둥 중 하나인 후샤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키노가 붕대를 허공에 쓰거나 계속 잘리는 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마오안도 후반 한타 때 C9이 좀 막 들어오는 걸 몇 번 잘 받아치기는 했지만 라인전에서 너무 밀렸고 마지막에는 2:1로도 지면서 패배에 쐐기를 박아버리는 등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나마 독고가 분전했으나 퍼지가 뒷텔로 들어온 한타에서 너무 당황했는지 점멸을 쓰고 말파이트의 궁극기를 맞는 실수가 나오는 등 팀의 패배를 막는 데에는 부족했고 BYG는 2패를 기록하며 큰 위기에 빠졌다.

4.2.6. 14경기 GS vs DF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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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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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BYG와 UOL을 잡아먹고 2승을 기록, 1위까지 치고 올라온 갈라타사라이와 첫 경기를 이겼으나 C9에게 발밴픽과 힘의 차이로 압살당한 DFM 간의 대결. 사전 승부 예측은 두 팀 다 어제 보여준 경기력 탓에 섣불리 재단하기 어려운 상황. 그나마 조 2위 후보였던 BYG까지 꺾으며 물오른 경기력으로 2승을 거둔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가 승리할 경우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DFM이 승리할 경우 최소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짓는다. 또한 2승 팀이 3팀이 되어 선두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진다.

4.2.6.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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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alatasaray Espor, redteam=DetonatioN FocusMe
, d_blueban1=이렐리아,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요네, d_blueban5=말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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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missFortune, p_redban2=ryze, p_redban3=qiyana, p_redban4=gwen, p_redban5=twistedFate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leeSin, p_bluepic3=azir,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우르곳,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urgot, p_redpic2=xinZhao, p_redpic3=zoe, p_redpic4=aphelios, p_redpic5=thresh)]





에비가 올해 MSI에서 담원을 상대로 큰 임팩트를 남겼던 우르곳을 선택한다.

갈라타사라이는 DFM에 비해 초반에 이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해야 하는 픽을 가져갔지만 초반 바텀 교전에서 빠르게 텔을 타고 난입한 에비가 도망가는 모히토의 점멸 사용을 예측하고 정확히 점멸을 쓸 위치에 경멸을 시전해 리 신을 기어코 배달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에비의 텔 한 방으로 3:0으로 바텀 교전을 완패한 갈라타사라이는 루시안-나미라는 주도권을 잡는 조합을 들었음에도 아펠리오스-쓰레쉬의 공세를 막는 데에만 급급해졌고, 우르곳 역시 크게 돈을 벌어가며 제이스가 주도권을 빼앗기는 등 탑과 바텀의 구도가 어그러져 DFM이 크게 우위를 잡는다. 플레이 자체도 정말 멋진 슈퍼 플레이였는데 이 플레이 이후 에비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눈썹을 으쓱하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어 그야말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에비는 9분 경 제이스를 솔킬까지 내버리며 탑에서 완전한 우위를 가져왔고, 심지어 갈라타사라이는 초반의 킬을 나미가 먹은 데에 이어 어거지로 따낸 제압킬마저 나미가 먹으며 더더욱 암울하게 경기를 진행한다. 이어서 22분 갈라타사라이가 상대 레드 진영에서 억지로 한타를 열어봤지만 DFM에게 파악을 당하고 쓰레쉬의 사형 선고 대박까지 합쳐지며 DFM이 에이스를 내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완전히 굳힌다. 그 후 4용 한타에서 DFM의 압승이 터지며 갈라타사라이의 넥서스가 터진다.

DFM은 1일차 C9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완벽하게 타파하고 전날까지 C9과 1위 다툼을 할 기세였던 갈라타사라이를 압살해 버리며 혼돈의 B조를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이번 경기는 아리아는 조용했지만 나머지 선수 4명 모두 다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전 경기에서 나르밖에 못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의 시선을 받던 에비가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한 터라 아리아에게만 씌워졌던 캐리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점도 다음 경기를 더 기대하게 만든 부분.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라인전부터 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공격적인 픽을 가져갔으나 초반 바텀 합류 싸움부터 완벽하게 패착을 저지르면서 전략이 어그러졌다. 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믿고 시팅을 해주려고 했던 크레이지가 에비에게 밀리면서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인 것. 1일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모히토와 보루루 또한 스틸과 아리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재정비가 필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알아주는 오타쿠인 강승현 해설은 일본 팀 경기라 그런지 '도내 최고의 원딜러 유타폰', '아리아데스요~' 등 각종 드립들을 쳤고, 그 외에도 '나미가 완전 말려서 반건조 상태에요!', '저게 저입에' 등 여러가지 재밌는 드립이 나왔다. 거기에 힘입어 모처럼 DFM의 화력이 제대로 나온 매치이다 보니 플레이-인 B조에서의 최고의 꿀잼 경기라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에비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한국어-영어-일본어로 이중 번역을 하면서 인터뷰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져서 다음 판의 밴픽이 시작이 되어 밴픽창이 큰 화면으로 나오고 인터뷰가 작은 화면으로 전환되었는데 사람들이 전패팀끼리 멸망전 관심없으니 치우고 인터뷰나 계속 하라는 반응을 보이자 역으로 밴픽창이 작은 화면으로 바뀌고 인터뷰 화면이 커지는 등 다시 한 번 DFM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인터뷰가 되었다. 에비 역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따봉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보답을 했다.

4.2.7. 15경기 BYG vs UO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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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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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의 멸망전. 작년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모습은[27] 온데간데 사라지고 이제는 탈락을 피하기 위한 멸망전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두 지역의 대결로 2패를 적립한 양 팀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UOL 입장에서는 마지막 경기가 C9과의 경기임을 감안하면 넉아웃 스테이지라도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며, 갈라타사라이와 C9에게 연패를 당한 BYG 입장에서도 다음 경기 상대는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DFM이므로 이 경기를 패배한다면 탈락에 매우 가까워지므로 양 팀 모두 대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의 예상대로라면 BYG의 약우세가 점쳐졌겠으나 결국 두 팀 모두 2패 팀이기 때문에 예상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2.7.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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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eyond Gaming, redteam=Unicorns of Love
, d_blueban1=카사딘, d_blueban2=카밀, d_blueban3=이렐리아, d_blueban4=아무무, d_blueban5=갈리오
, p_blueban1=kassadin, p_blueban2=camille, p_blueban3=irelia, p_blueban4=amumu, p_blueban5=galio
, d_redban1=아펠리오스,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라이즈, d_redban4=요네, d_redban5=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phelios, p_redban2=lucian, p_redban3=ryze, p_redban4=yone, p_redban5=orianna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xinZhao, p_bluepic3=syndra, p_bluepic4=ezreal, p_bluepic5=rakan
, d_redpic1=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wukong, p_redpic2=leeSin, p_redpic3=sylas,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nautilus)]



UOL이 제이스의 카운터로 오공을 가져간다.

BYG는 산타스가 미드로 로밍을 간 사이 미스 포츈의 체력을 다 빼놓고 4인 다이브로 미스 포츈을 잘라냈으나 아슬아슬하게 노틸러스가 살면서 신드라만 처형당했고, 노만즈가 급하게 백업을 와보지만 신 짜오의 점멸만 뽑고 소득 없이 물러난다.

이후 8분 경 전령 싸움에서 마오안이 미스 포츈을 잘라내고, 후샤가 UOL이 먹던 전령을 스틸하고 리 신까지 잡아내면서 BYG가 크게 앞서가고 이때 LCK 해설진들은 상황을 암울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원딜 간의 성장 차이는 심각하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17분 경 미드를 압박하는 BYG를 상대로 산타스가 닻줄 견인으로 이니시를 걸어보려고 했지만 미니언에게 닻줄이 걸리며 한타를 열지 못했고 이후 용 앞 한타에서 노틸러스-오공 연계가 실패한 UOL을 상대로 신 짜오가 앞장서고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쓸어먹으며 BYG가 에이스를 띄운다.

20분 경 UOL은 탑에 홀로 있는 신드라를 다이브로 잡아내지만 BYG의 백업으로 동수 교환에 그쳤고, 결국 다이브로 인해 너무 깊게 들어온 UOL은 이즈리얼에게 또 다시 쓸리면서 대패하고 말았고 BYG는 햇바론을 취한다. 이후 UOL은 바텀을 압박하는 BYG의 뒤를 오공의 뒷텔로 잡아보지만 노틸러스-미스 포츈과의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먼저 터져버리며 또 대패했고 BYG는 억제기 2개를 밀어낸다. 아직 귀환하지 않은 BYG의 뒤를 UOL이 또 한 번 잡아보지만 너무 심각한 성장 차이로 인해 라칸만 잡고 오히려 에이스를 한 번 더 내주면서 25분 만에 넥서스가 깨져버린다.

UOL은 결국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최악의 경기력으로 3패를 쌓아버렸다. 잘 나오지 않는 노틸러스[28]의 닻줄 견인이 번번이 빗나가며 팀적인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그 외에도 전령 턴에서 미스 포춘의 안일한 포지션으로 인해 전령을 빼앗기고 초반 기세를 완전히 내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BYG는 첫 두 경기의 패배를 뒤로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독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주목할 만했다.

4.2.8. 16경기 C9 vs G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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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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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B조의 두 팀이 만났다. 하지만 DFM에게 완패하며 기세가 확 꺾여버린 GS보다는 두 판 연속으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준 C9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된다.

4.2.8.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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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Galatasaray Espor
, d_blueban1=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라이즈, d_blueban4=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카밀
, p_blueban1=talon, p_blueban2=lucian, p_blueban3=ryze, p_blueban4=gwen, p_blueban5=camille
, d_redban1=이렐리아, d_redban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리 신, d_red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말파이트
, p_redban1=irelia, p_redban2=qiyana, p_redban3=leeSin, p_redban4=leblanc, p_redban5=malphite
, d_bluepic1=자르반 4세, d_bluepic2=탈리야, d_bluepic3=트린다미어,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rvanIV, p_bluepic2=taliyah, p_bluepic3=tryndamere, p_bluepic4=ezreal, p_bluepic5=leona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jayce, p_redpic2=xinZhao, p_redpic3=sylas,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thresh)]



C9이 선픽으로 자르반 4세를 가져가고 퍽즈가 트린다미어를 택한다. 이후 딜 밸런스를 위한 탈리야를 챙기며 자르반 4세는 탑으로 간다.

C9이 먼저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다. C9은 인베이드 단계에서 점멸을 빼놓은 사일러스를 갱으로 먼저 잡아냈고, 이어 바텀 교전에서 이즈리얼의 어그로핑퐁으로 3:3 교전에서 3명을 다 잡아버린다. 뒤이어 탈리야의 탑 갱으로 제이스까지 잡아내며 갈라타사라이는 모든 챔피언이 1데스 씩 사이좋게 기록하게 된다. 그래도 탑 주도권이 있는 갈라타사라이는 신 짜오가 탑 다이브를 시도하지만 매복해있던 탈리야에게 걸리며 죽어버리고, 그나마 사일러스가 백업을 오며 둘을 잡아내 다이브를 성공시킨다. C9이 신난 나머지 다이브까지 시도해서 미스 포춘을 잡아내고, 갈라타사라이는 모든 인원이 커버를 왔지만 레오나만 잡아내고 이즈리얼을 놓치며 큰 손해를 본다.

갈라타사라이도 마냥 당하고 있지 않고 반격을 준비한다. 미드 1차가 나간 갈라타사라이는 역으로 미드를 강하게 압박하고 이후 레오나를 끊어내는데 성공한다. 곧이어 전령을 시도하는 갈라타사라이 상대로 탈리야가 견제를 하려다 물리며 죽어버렸고, 이후 C9이 거칠게 싸움을 열어보지만 신 짜오가 탱킹하는 사이 사일러스가 뒷 라인을 잘 물면서 이즈리얼의 제압 골드를 미스 포춘이 가져가고 2:3 교환이 되는 사고가 나버린다.

2용을 선취한 갈라타사라이가 3용을 취하기 위해 용 둥지에서 진영을 잡으려 하자 C9은 미드의 제이스를 기습해 잘라내고 신 짜오와 쓰레쉬를 마무리 했고, 갈라타사라이 챔피언의 점멸 5개를 모두 뽑아내는데 성공하며 드래곤도 가져간다. 20분 경 킬을 몰아 먹은 트린다미어가 레오나와 사일러스를 노렸으나 궁을 너무 아낀 나머지 궁을 켜지 못한 채로 터져버렸고 사일러스가 살아간다. 이때를 노려 갈라타사라이가 바론을 시도하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나온 C9에게 싸움을 걸어보지만 킬을 내지 못하고 C9이 바론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쓰레쉬를 바론 앞 둥지에서 끊어내고 C9이 바론을 시도한다. 갈라타사라이는 급하게 바론 스틸을 위해 진격해보지만 역으로 에이스를 당하며 글로벌 골드는 9천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된다. 이후 바론을 두르고 진격하는 C9을 막을 수 없었고, C9은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3승째를 거둔다.

갈라타사라이가 저력을 보여준 경기지만 운영 단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겹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C9은 퍽즈가 바텀에서 터지는 사고 외에는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가져간다. 전령 앞 한타에서 대패하며 전세가 뒤집히나 했으나 이후 깔끔한 운영으로 이를 만회하는 모습이 나왔다. 즈벤의 이즈리얼은 바텀 라인전 단계부터 미스 포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딜을 뿜어내며 POG에 선정되었다.

4.2.9. 2일차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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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포츈이 1일차 상승세를 넘어 원딜 중에서는 단연 1티어로 부상했다. 상체 메타와 서포터 생태계의 변화로 원딜이 살아남기 힘들게 되고 기존의 유틸 원딜들은 너프를 얻어맞고 쓰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스 포츈은 잘 크면 잘 큰 대로 폭딜을 뽑아내고, 못 커도 무시 못할 데미지가 나오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2일차부터는 밴까지 당하기 시작했다. 다만 밴율로는 루시안이 더 높다.

탑에선 우르곳, 말파이트, 그리고 전날에 이어 자르반까지 다양한 픽이 등장하고 있다.

• A조
  • LNG Esports (3-0): RED를 상대로 초반에만 조금 삐끗했을 뿐,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3일차의 상대팀이 INF인 만큼 전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
  • Hanwha Life Esports (3-1): 조금은 위태위태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값진 2승을 얻어내 최소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건이 에이스라는 점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만만찮다. 개별적으로는 쵸비가 탈플인급이라는 평가에 비해서 다소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상수에 가깝고[29]
    이것도 사실 LNG전을 빼면 계속 미드 4밴을 당해서 그런 측면도 있다.
    , 비스타도 맞지 않는 옷인 유틸폿을 벗어던지고부터는 한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하지만 데프트는 2일차 경기에서도 의문의 고립사를 보여주며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윌러는 아예 플레이-인의 정글러 중에서도 낮은 레벨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연속해서 보이고 있다. 자신들보다 체급이 낮은 팀들을 모두 이기며 체면치레는 했지만, 데프트와 윌러의 현재 폼으로 조별리그로 넘어가서 지금보다 강한 상대를 만난다면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화가 조별 진출시 들어가게 될 조인 C조의 팀들에서 탑은 샤오후 정도를 제외하면 체급이 압도적인 선수가 없는 반면, 정글과 바텀은 어느 팀도 만만하지 않다. 현 한화의 가장 큰 불안요소가 정글과 바텀임을 생각하면 불안요소.
  • RED Kalunga (1-2): A조의 강자로 취급받는 LNG와 한화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전부 패배했다. LNG 전도 초반엔 미세하게나마 앞섰고 한화생명 상대로도 일격을 가하는 등 분명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중반 이후 운영이 전혀 안되며 결국 강팀들에게 업셋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 PEACE (1-2): 한화를 상대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 앞에 패배했지만, INF과의 멸망전에서 고생 끝에 승리하며 넉아웃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INFINITY (0-3): PCE를 상대로도 졸전 끝에 패배하며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일차가 LNG인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전패로 탈락이 유력해 보인다. 아주 만약에라도 LNG를 이기는 대이변을 만들어 낸다면 1승 3패팀이 반드시 나오게 되므로 패자 결정전을 거쳐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긴 하다.

• B조
  • Cloud9 (3-0): 1일차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 그대로 2승을 더하며 전승 대열에 합류했다. 마지막 경기도 현재 전패를 달리고 있는 UOL이기에 전승이 유력하다.
  • DetonatioN FocusMe (2-1): 이전의 아리아에게 의존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모든 라인의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 끝에 1일차 전승을 거뒀던 GS를 꺾어내고 자력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나 1일차에 부진했던 에비가 게임 초반부를 완전히 박살내며 캐리하였기에 더욱 값진 1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B조의 선두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듯 하다.
  • Galatasaray Espor (2-2): 1일차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DFM과 C9에게 연속으로 패배하며 2승 2패가 되었다.
  • Beyond Gaming (1-2): B조의 1강으로 취급받는 C9에게 패배하며 0승 2패로 내몰렸지만, 그래도 급이 다르다는 듯 UOL을 이기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 Unicorns of Love (0-3): BYG와의 멸망전에서 패배하여 전패가 되었다. 다음 경기도 전승을 달리고 있는 C9인 이상 거의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그래도 약간이나마 남은 희망을 안고 다음 날을 대비해야 한다.

4.3. 3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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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경우의 수 [ 펼치기 · 접기 ]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A조) 경우의 수
17경기 승리 팀	18경기 승리 팀	1위	2위	3위	4위	5위
LNG	PCE	LNG	HLE	PCE	RED	INF
LNG	RED	LNG	HLE	RED	PCE	INF
INF	PCE	LNG-HLE 1위 결정전		PCE	RED-INF 4위 결정전
INF	RED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adf, #97ecab)" LNG-HLE 1위 결정전		RED	PCE-INF 4위 결정전

B조 경우의 수 [ 펼치기 · 접기 ]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B조) 경우의 수
19경기 승리 팀	20경기 승리 팀	1위	2위	3위	4위	5위
DFM	C9	C9	DFM	GS	BYG	UOL
DFM	UOL

C9-DFM
1위 결정전}}} || GS ||<-2>

BYG-UOL
4위 결정전

BYG

[#] 19경기를 BYG이 승리시 20경기에 관계없이 최종 순위 및 재경기가 확정된다.

C9

DFM-GS-BYG 2위 결정전

UOL

4.3.1. 17경기 LNG vs IN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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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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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전승팀과 전패팀의 대결. 두 팀이 3경기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LNG의 압승 및 전승 확정이 예상된다. 만약 인피니티가 승리하는 업셋이 일어날 경우 LNG는 3승 1패로 한화생명과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며, 인피니티는 RED와 PEACE 경기 패배 팀과 탈락자 결정전이 진행된다.[30]

3일차 객원해설은 정제승이 맡았다.

4.3.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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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NG Esports, redteam=INFINITY
, d_blueban1=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신 짜오, d_blueban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케넨, d_blueban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ami, p_blueban2=xinZhao, p_blueban3=zoe, p_blueban4=kennen, p_blueban5=yuumi
, d_redban1=이렐리아, d_redban2=카밀, d_redban3=리 신, d_redban4=아무무,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irelia, p_redban2=camille, p_redban3=leeSin, p_redban4=amumu, p_redban5=rakan
, d_bluepic1=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리산드라,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wukong, p_bluepic2=graves, p_bluepic3=lissandra,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leona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jayce, p_redpic2=qiyana, p_redpic3=leblanc, p_redpic4=lucian, p_redpic5=braum)]



라인전부터 LNG가 터뜨려 버리며 인피니티를 압살해버린다. 탑에서 1레벨 딜교환에서 오공이 큰 이득을 봤고, 이후 오공이 상대 골렘을 빼먹는 등 탑에서는 라인전이 아예 터져버렸다. 오공이 제이스를 솔로 킬 내고 이어 커버온 키아나도 3인 다이브로 잡아내며 LNG가 크게 앞서 간다. 미드에서는 리산드라의 르블랑 솔로 킬까지 나왔다. 바텀에서 인피니티가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으나 미스 포춘이 역으로 브라움을 잡아냈고, 미드에서도 키아나의 갱으로 리산드라를 잡아냈지만 너무 시간이 끌리는 바람에 합류한 그레이브즈가 더블 킬을 냈다.

이후 제이스가 그냥 계속 죽으면서 12분만에 3데스를 적립했고 탑 골드 차이는 2배가 난다. 바텀에서 그레이브즈가 르블랑에게 터지긴 했지만 전령을 풀면서 골드를 뜯어낸 LNG가 오공을 중심으로 편하게 게임을 주도한다.

LNG가 잠깐의 틈도 허용하지 않고 쉴새없이 인피니티를 몰아붙이고, 전령까지 이용해 넥서스를 24분만에 깨버린다. 넥서스 앞에서 전령 댄스까지 나오며 거의 호러물 수준의 일방적인 게임이 펼쳐졌다. 아러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네 경기 모두 POG를 가져가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인다.

이 경기로 LNG는 A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 D조로 향하게 되었고, 이어 한화생명의 A조 2위가 확정되며 플레이-인 녹아웃 최종전에서 반대편 3-4위전의 승자를 기다리게 되었다.

4.3.2. 18경기 PCE vs RE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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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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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가 인피니티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두 팀 모두 3~4위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다음날 다전제의 진영 선택권 결정전 겸 사전 탐색전 매치이다. 두 팀 모두 내일 바로 만나기 때문에 경기력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4.3.2.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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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PEACE, redteam=RED Kalunga
, d_blueban1=카밀, d_blueban2=신 짜오, d_blueban3=드레이븐, d_blueban4=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camille, p_blueban2=xinZhao, p_blueban3=draven, p_blueban4=qiyana, p_blueban5=jayce
, d_redban1=이렐리아, d_redban2=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리 신, d_redban4=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ban5=요네
, p_redban1=irelia, p_redban2=missFortune, p_redban3=leeSin, p_redban4=twistedFate, p_redban5=yone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트린다미어,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브라움
, p_bluepic1=kennen,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tryndamere, p_bluepic4=lucian, p_bluepic5=braum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라이즈,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graves, p_redpic3=ryze, p_redpic4=kalista, p_redpic5=leona)]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PEACE가 다방면에서 RED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4.3.3. 19경기 DFM vs BY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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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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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모습으로 UOL과 GS를 제압한 DFM과, 전패를 기록하던 UOL을 잡으며 한숨을 돌린 BYG의 경기. DFM 입장에서는 최소 2위 확보를 위해 이 경기를 잡아야 하고, 만약 다음 경기에서 UOL이 반전을 보이면서 C9을 잡는다면 1위 결정전을 통한 그룹 직행도 노려볼 수 있다. BYG는 만에 하나 UOL이 C9을 잡으면 4·5위 결정전에 떨어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경기이고, BYG가 이기면 UOL의 탈락이 확정됨과 동시에 GS, DFM과 2승 2패로 3자 동률이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만약 BYG가 승리한다면 BYG > DFM > GS > BYG의 1승 1패 구도가 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승리 시 총 게임 시간이 가장 긴 두 팀이 단판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진행하며, 이 경기 승자팀이 남은 한 팀과 단판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첫 경기 패배 팀이 4위, 두 번째 경기 패배 팀이 3위, 승리 팀이 2위가 되는 구조다. 진영 선택권은 두 팀 중 승리 시 총 게임 시간이 더 짧은 팀에게 간다. DFM은 승리 경기 시간이 27분 55초, 35분 27초로 총 63분 22초다. GS는 34분 18초, 29분 8초로 총 63분 26초다. BYG는 한 경기 승리가 25분 2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4초 차이로 GS는 3자 동률시 무조건 첫 타이브레이커 경기부터 시작하며, 만약 BYG가 DFM을 38분 2초 이전에 끝내면 BYG가, 그 이후에 끝내면 DFM이 두 번째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향하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한다. DFM 입장에서는 BYG 전을 패배하더라도 최대한 늦게 패배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GS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유리한 위치에 올랐는데, BYG전은 최대한 초반에 안 터지는 조합으로 게임을 설계할 수 있다면 패배하더라도 타이브레이커에서 유리한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어찌보면 두 팀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만약 조 3~4위를 차지하게 되면 다전제에서 반대편 조 2위인 한화생명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 2위를 차지할 경우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취급받는 RED vs PCE의 승자를 만나기에 그룹 스테이지 진출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어떻게든 양 팀 모두 이 경기를 이겨 조 2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3.3.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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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Beyond Gaming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펠리오스, d_blueban3=라이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ucian, p_blueban2=aphelios, p_blueban3=ryze, p_blueban4=gwen, p_blueban5=rakan
, d_red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이렐리아, d_redban5=요네
, p_redban1=leblanc, p_redban2=talon, p_redban3=zoe, p_redban4=irelia, p_redban5=yone
, d_bluepic1=우르곳, d_bluepic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urgot, p_bluepic2=lillia, p_bluepic3=akali,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leona
, d_red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아무무
, p_redpic1=aatrox, p_redpic2=xinZhao, p_redpic3=sylas, p_redpic4=ezreal, p_redpic5=amumu)]



경기 초반 바텀에서 후샤가 갱킹을 오며 노려본 것을 에비가 어제에 이어 또 바텀 텔 합류로 완벽하게 받아쳤고, 이후 탑 교전에서도 릴리아의 교전 능력을 앞세운 DFM이 승리하며 6분 4킬로 10분도 안 되어서 전 라인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DFM은 침착한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크게 굴리기 시작했고 BYG의 나름의 노림수를 모두 회피한다. 그나마 BYG의 레드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마오안의 활약으로 BYG가 역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나 했지만 DFM도 우르곳의 트리플 킬로 동수 교환을 성공하며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 한타에서 이현우 해설은 "에비는! 쓰러지지 않아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나마 동수 교환이라도 한 한타 이후로 게임이 좀 늘어지기도 했지만 BYG가 머리를 조금 깊게 내민 틈을 놓치지 않은 DFM의 이니시가 게임에 쐐기를 박아버렸고 DFM은 30분에 20킬을 만들어내며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경기는 바로 전 경기와 비슷하게 역시 아리아는 비교적 조용했으나 불사신이 되어버린 에비와 환상적인 궁각을 보여준 유타폰이 활약하며 DFM의 위닝 플랜을 여러 가지 증명한 좋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불사신 모드에 들어간 에비는 10/0/6이라는 노데스 기록을 세웠고, 에비를 비롯한 팀원들을 잘 보좌한 스틸도 4/0/12의 노데스 KDA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DFM은 LJL 사상 최초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라는 대기록 앞에 한 발 다가선 반면 BYG는 C9의 승리를 기도한 후 갈라타사라이를 어떻게 이길 것인지부터 걱정해야 할 지경이 되고 말았다. BYG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시작 전 명성에는 한참 못 미치는 1승 3패의 성적을 받았다. 독고의 활약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지만 현 메타상 상체에 비해 바텀의 캐리력이 크게 떨어진 관계로 게임 승리까지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31] 만에 하나 다음 경기에서 UOL이 이긴다면 꼴찌 결정전까지 굴러떨어지게 된다.

DFM은 이 경기를 끝으로 3승 1패를 기록해 역대 참가한 국제 대회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현우 해설은 "DFM!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쳤고 성승헌 캐스터도 "지금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거든요!"라며 호응해줬다. TSM과 Cloud9이 다른 의미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것과 대조적이다.

여담으로 경기 직후 하필이면 일본 치바 현에 6.1의 지진이 일어나서 일본에서 인터뷰가 끊겼는데, 일본 시청자들은 지진 때문에 인터뷰가 끝났다며 분노하고 있다(…).

4.3.4. 20경기 C9 vs UO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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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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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전승팀과 전패팀의 대결. 전력 면에서나 앞선 경기의 경기력 면에서나 C9이 우세해 보이나, 북미 팀이 자주 보여주던, 잘 하다가 갑자기 약팀한테 얻어맞는 그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C9은 매 경기마다 이기고 있는 순간에도 경기가 비벼지는 그림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 허점을 잘 노려서 활용할 수만 있다면 UOL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전 경기에서 DFM이 BYG를 잡아주면서 C9은 1위를 확정짓기 위해, UOL은 순위 결정전을 위해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꼭 승리해야하는 경기가 되었다.

4.3.4.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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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Unicorns of Love
, d_blueban1=카사딘,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이렐리아, d_blue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갈리오
, p_blueban1=kassadin, p_blueban2=lucian, p_blueban3=irelia, p_blueban4=jayce, p_blueban5=galio
, d_redban1=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라이즈, d_redban3=자르반 4세,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qiyana, p_redban2=ryze, p_redban3=jarvanIV, p_redban4=rakan, p_redban5=leona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xinZhao, p_bluepic3=leblanc,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rell
, d_redpic1=카밀, d_redpic2=리 신,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leeSin, p_redpic3=sylas, p_redpic4=senna, p_redpic5=sion)]

김배인: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렇게까지 흔들리면 안 돼요. 사실 처음 사고라고 해봐야 갱플랭크 죽은게 다거든요. 근데 그걸로 인해서 이렇게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게임을 넘겨주게 되는 상황이 나오게 돼버리면 "사실 C9은 상대하기 그렇게 불편한 팀은 아니다, 한 번만 어떻게 우리가 기회를 잡아서 미드 정글 쪽에 균열을 만들어 낸다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판단이 돼버리는거기 때문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나왔습니다.

C9은 안정적이고 무난한 밴픽을 한 반면, UOL은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전 라인 주도권이 거의 없는 밴픽을 했다. 단식 세나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등장했다.

C9이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메이저지역의 품격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강타 있는 신 짜오가 리 신 음파에 레드를 뺏긴 것에서 시작해 계속 실점하며 기대컨을 시작했고, UOL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원딜 아르고납트가 단식 세나를 잡고 산타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바텀도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더해 오브젝트도 밀리고 3용까지 내주면서 C9이 운영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결국 25분경, UOL이 4:0 일방적인 한타 승리에 블래버까지 잡아내서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진격해 게임을 끝내버렸다.

기대퍼가 제대로 터져버렸다. C9은 끝끝내 북미잼에서 벗어나지 못 했고, 결국 전패팀 UOL에게 일격을 맞았다. 그 결과 C9은 이번 경기로 1등을 결정지을 기회를 놓쳐버렸고, UOL은 똑같은 1승 3패팀 BYG와 다전제 티켓을 걸고 경기할 기회를 얻었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1-2위, 4-5위 결정전이 성사되면서, 기존 4경기에 추가 2경기를 합쳐 총 6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2일차에는 4경기가 되면 해설진을 바꿔줬는데, 이번엔 재경기가 치뤄지는 관계로 6경기 동안 해설진이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UOL이 온 힘을 쏟아내 만들어낸 이 업셋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엄청난 대이변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되었다…

4.4. B조 타이브레이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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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B조 타이브레이커 4위 결정전 UOL vs BY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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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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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멸망전. 대회 시작 전만해도 꽤나 다크호스로 취급되던 PCS의 비욘드 게이밍이 결국 1승 3패로 무너졌다. UOL은 마지막 경기에서 C9을 잡아내는 이변을 선보이면서 4위 결정전, 즉 탈락자 결정전이 성립되었다. 조별리그에서 양팀간의 경기는 비욘드 게이밍이 승리했다. 따라서 진영 선택권은 비욘드에게 주어지고, 레드 진영을 선택하였다.

문제는 상대간의 전적과 별개로 멸망전 당일의 컨디션이다. BYG가 바로 앞 DFM과의 경기에서 완패당하면서 최저를 찍은 반면, UOL은 조 1위인 C9을 때려잡고 반등을 시작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는 경기라 볼 수 있다.

4.4.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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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Unicorns of Love, redteam=Beyond Gaming
, d_blueban1=아펠리오스,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이즈리얼, d_blueban4=아무무,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phelios, p_blueban2=lucian, p_blueban3=ezreal, p_blueban4=amumu, p_blueban5=leona
, d_redban1=카밀, d_redban2=이렐리아, d_redban3=카사딘, d_redban4=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라핀
, p_redban1=camille, p_redban2=irelia, p_redban3=kassadin, p_redban4=sion, p_redban5=seraphine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leeSin, p_bluepic3=orianna, p_bluepic4=senna, p_bluepic5=wukong
, d_redpic1=탐 켄치,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라이즈, d_redpic4=드레이븐,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tahmKench, p_redpic2=xinZhao, p_redpic3=ryze, p_redpic4=draven, p_redpic5=rakan)]



UOL이 원딜 3밴으로 BYG의 에이스 도고를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자신들은 앞서 좋은 기억이 있던 세나를 가져갔으며, 도고는 고민 끝에 자신이 선호하지 않던 미포 대신에 드레이븐을 가져감에 따라, 미스 포츈의 밴픽률 100%가 깨졌다. 드레이븐은 틈틈이 밴만 되다가 처음으로 픽됐다. BYG는 탑으로도 이번 대회 처음으로 탐 켄치를 뽑았다.

여기에 세나-오공, 탑 탐 켄치, 과거에 많이 쓰이던 오리아나와 라이즈-신 짜오가 등장하며 매우 이색적인 밴픽이 완성됐다.

후반을 가면 불리한 조합의 BYG가 좀 침묵하는 듯하며 특히 UOL의 핵인 오리아나가 신 짜오-라이즈에게 압박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압박하는 분위기로 초반엔 UOL이 기분 좋았지만, BYG는 양 날개 라인의 힘으로 오브젝트도 챙기고 킬도 앞서가며 무난히 굴려간다. 특히 제이스는 탐 켄치한테 기스도 못 내고 계속 솔킬 압박을 받으며 몰려다녔고 바텀 듀오도 툭하면 뚝배기가 깨졌다. 그러다 BYG가 한타 승리 후 바론을 치는데 여기서 리 신을 너무 견제한 나머지 오리아나가 합류해버리면서 충격파 대박이 터지고 바론도 스틸당하며 멸망전 다운 개판경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바론에서 많이 따라갔음에도 여전히 파워 차이는 현격한 편이었고, 사실상 최후의 분기점이었던 한타에서는 양쪽 다 실책을 저지르며 혼란했는데, 양쪽 에이스 중 오리아나는 드레이븐의 날카로운 앞점멸에 폭사한 반면 드레이븐은 철갑궁의 힘+너무 못 큰 제이스의 노딜+탐 켄치의 세이브로 기어이 살아버리면서 결국 UOL이 따라잡을 힘을 상실하고 만다. 그 한타 이후 BYG는 무너지는 UOL을 손쉽게 제압하며 승리를 쟁취하고 살아남는다.

메타가 어떻건 결국 에이스의 존재, 그리고 그 에이스의 활약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물론 상대의 에이스인 오리아나와 리 신도 거세게 저항했지만, 라인에서 탑바텀 차이가 너무 심각하게 벌어졌었고, 도고는 과성장한 드레이븐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선수였다. 결국 해설진이 제시한 BYG의 해결책 중 어차피 도고를 밀어줄 거라면 완전히 작정하고 밀어준다는 답을 고른 BYG의 선택은 옳았다.

탐 켄치를 잡은 리앙도 초반 상대 갱을 혼자서 더블킬으로 잡아먹은 뒤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보스의 제이스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고, 한타에서 물린 도고를 결정적으로 살려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나머지 세 멤버가 대체로 스로잉으로 일관한 것을 도고와 리앙이 어떻게든 끌고 가 이겨낸 경기였다.

4.4.2. B조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 C9 vs DF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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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부터가 따봉인 건 넘어가자

4.4.2.1. 경기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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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L의 화끈한 고춧가루로 인해 C9 VS DFM의 1위 결정전이자 B조의 마지막 메인 매치가 성사되었다.

전승을 달리며 메이저 리그의 위엄을 보여주나 싶었던 C9은 마지막에 3연패를 달리고 있던 UOL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항상 세상을 놀라게 한다. 퍼지와 벌칸의 부진이 치명적이었고 UOL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블레버와 퍽즈의 컨디션도 차마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결국 타이브레이커까지 와버렸고 다행히 상대가 1일차에 승리를 거두었던 DFM이라는 점은 C9에게 웃어주는 부분이지만, UOL전에서 보여준 북미잼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MSI의 재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DFM은 LJL 역사상 첫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본인들의 손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밴픽에 실수가 있었던 C9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전승을 기록했고 경기가 치러지는 당일에도 BY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겼기 때문에 팀적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이다.

4.4.2.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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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Cloud9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Cloud9
, d_blueban1=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갱플랭크, d_blueban5=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twistedFate, p_blueban2=leblanc, p_blueban3=sylas, p_blueban4=gangplank, p_blueban5=gwen
, d_redban1=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라이즈, d_redban3=우르곳,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렐리아
, p_redban1=talon, p_redban2=ryze, p_redban3=urgot, p_redban4=gnar, p_redban5=irelia
, d_bluepic1=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sett, p_bluepic2=xinZhao, p_bluepic3=orianna, p_bluepic4=ezreal, p_bluepic5=leona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아무무
, p_redpic1=jayce, p_redpic2=olaf, p_redpic3=zo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amumu)]

성승헌: 유니콘은 지금 환상의 동물로 사라졌지만! 뿔은 남아있잖아요!

정제승: C9이 먼저 자리잡고 있고! 벌칸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돼요! 제자리에서 궁극기를 쓴다는 느낌으로만 하면!

정제승 객원해설이 장로 싸움 한타가 나오기 직전에 남긴 말. 그러나 이 해설 직후 벌칸이 붕대를 적중시키고 앞으로 들어가며 C9은 완전히 멸망했다.

초중반까지는 C9이 바텀에서 벌칸이 자폭하기는 했어도 전체적으로 조금 더 정교한 운영과 날카로운 판단을 내세워 앞서나갔다. 하지만 DFM은 몇 수 위의 한타력을 바탕으로 버티면서 오리아나를 꾸역꾸역 키웠고, C9은 포킹 조합의 이점과 화염 드래곤의 영혼의 강력한 화력을 살리지 못한 채 억지 이니시에이팅과 한타에서 연이어 콜 미스를 저지르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벌칸의 낮은 아무무 숙련도가 경기를 터트려 버리고 말았다. 라인전부터 여진이 빠졌는데도 붕대로 미니언을 맞추며 전진하여 이해할 수 없는 킬을 내주더니 한타에서도 팀원들이 호응하지 못하는 이니시를 계속 걸거나 앞 포지션을 잡다가 먼저 잘리며 C9이 유리한 흐름을 날리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보다못한 아무무의 아버지이자 조상님인 이현우 해설이 '본래 정글 챔피언인 아무무를 서포터 선수들이 해봤으면 얼마나 해봤겠냐'라며 숙련도 문제가 아직 크다면서[32] 아무무의 저평가를 안타까워했을 정도. 마지막 승리의 분수령이었던 장로 싸움에서도 해설진들이 벌칸이 앞으로 들어가지 말고 제자리에서 팀원을 지키는 식으로 궁극기를 써야 한다고 외쳤음에도 결국 참지 못하고 앞으로 들어가서 궁극기를 쓰자 미스 포츈에게 가는 길이 훤히 열린 셈이 되었고, 그 열린 공간으로 스틸이 잽싸게 진입해 미스 포츈을 실컷 두들겨 팼다. 겨우 미포가 실피로 벽을 점멸로 넘어 도망갔나 했으나 뒤늦게 날아간 장로 드래곤의 공격을 맞고 사망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나는 꼴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C9은 올라프를 괴물같이 키워놓고도 스스로 한타 구도를 내던지면서 올라프가 아무런 힘도 못 쓰고 처량하게 도망치다가 죽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 유통기한이 찾아오게 만드는 상황을 자초했다. 포킹하려고 잡은 챔피언을 들고 앞으로 나가 활로 때리려는 모습을 연거푸 보여주면서 자멸한 것은 덤.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이후로는 더더욱 영혼 효과를 활용해, 최선은 한타의 여지를 주지 않는 포킹을 안기는 것이고 차선은 체력을 갉아먹다가 아무무와 올라프를 앞세워 쓸어담는, 포킹 조합이 이기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벌칸이 성급하게 진입했다가 한타가 터져버리며 포킹 조합이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먹고도 한타를 비비지도 못하게 되버리며 결국 패배, C9은 다시 북미잼을 화려하게 보여주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때 퍼지와 퍽즈는 포킹을 위해 흩어져 있다가 막상 포킹은 별로 하지도 못했고 거리가 멀어서 한타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렇듯 교전 상황에서 팀원들의 콜이 계속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우왕좌왕하다가 억지 이니시로 한타를 거저 내주기를 반복했고 불리했던 DFM은 이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활용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DFM은 유타폰이 성장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위험할 뻔했으나 연비가 안 나왔을 뿐 그래도 결국 딜 자체는 묵묵히 넣어주며 버스에 탑승하는 데에 성공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큰 실수 없이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POG를 받은 스틸은 오리아나에게 자신이 치던 바위 게까지 양보하며 CS를 몰아먹이느라 블레버의 올라프에 비해 성장이 밀렸음에도 갱킹과 한타에서 모두 적 딜러진을 훌륭하게 물고 늘어지며 가성비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플레이를 했다. 갱 역시 블루 1픽으로 자신있게 레오나를 가져온 이유를 보여주듯 불안한 유타폰을 잘 이끌며 게임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DFM의 승리로 게임이 마무리되며 LJL 소속팀이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에 성공한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은 LJL을 부흥시키고자 노력하는 에비의 프로 생활의 목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결국 그 목표를 1위로 직행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뤄냈기 때문에 에비는 인터뷰에서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트윗으로 짧게 "프로 인생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을 위해 몇 년 동안 노력했지만, 드디어 올 수 있었습니다. 잘됐다."라고 감상을 남겼다. 또 2018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대기 중이던 다른 LJL 캐스터들 역시 이 경기를 지켜보다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현장 반응

4.4.3. 3일차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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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DFM이! 일본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에 성공합니다!

정제승: LJL 입장에서는 정말... 이 리그 자체가 정말 일반 술집에서, 이제 스튜디오를 꾸려서 리그를 형성했던 게 최초였는데, 지금 여기까지 와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DFM이 그룹 스테이지를 확정 지은 후, 해설진들은 이러한 반응을 하면서 이번 3일차에 대한 평가를 간접적으로 했다.

에비: 여기서 끝이 아니라, 우리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영상[33]

이 인터뷰를 진행하던 일명 '요리모' 아저씨, 야마모토 카츠야 LJL 캐스터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 소식에 감격한 나머지 울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A조의 경우 사전 예상이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듯 LNG와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1, 2위를 나눠가졌으나, B조는 UoL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전패를 달리던 중 마지막 경기에서 전승인 C9을 잡아내는 업셋을 일궈냈고 많은 관계자들이 선전을 기대했던 BYG는 1승 3패로 축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MSI에서의 활약으로 기대를 받기는 했으나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통할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상태였던 DFM이 3승 1패로 최소 2위를 확보하는 등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B조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북미와 DFM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전패 UOL이 전승 C9을 잡아내며 두 개의 타이브레이커를 만들어냈고, 1위결정전에서 DFM은 역전극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소년만화를 그려냈다. 반면 C9은 이전까지의 타 팀을 압도하던 경기력은 어디로 보냈는지 끔찍한 졸전의 하루였다. 결국 B조는 C9, BYG 중 한 팀이 1위를 하지 않겠냐는 예상을 뒤엎고 DFM이 1위를 차지, LJL 팀 역사상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 했다.

한편 인게임적인 요소를 뜯어보면 아무무가 자주 밴픽에 얼굴을 보였지만 1승 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함정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무무 권위자인 이현우 해설의 말처럼 갑작스럽게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된 챔피언인지라 숙련도가 아쉬운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며, 승리를 거둔 선수가 뷔스타 단 한 명뿐일 정도로 순식간에 연패를 쌓고 있다. 엄중히 말하자면 아무무는 CC기가 의외로 한정적이다. 붕대 던지기는 단일 대상이기 때문에 상대 챔프의 이니시 순서가 굉장히 중요하고, 슬픈 미라의 저주는 쿨이 그리 짧은 게 아닌지라 단일 대상으로는 리턴이 의외로 적다. 또한 탱킹을 하기에는 챔피언의 피격 판정 박스가 작아서 스킬들이 많이 새는 데다가 붕대 던지기의 판정은 몹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즈리얼마냥 이니시 환경이 은근히 한정적이다. 솔랭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도, 마찬가지로 대회 기점에서는 소통과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성장차이가 아닌 이상 독단적인 이니시를 주선할 수 없는 챔피언이다. 한 예시로 C9의 벌칸이 OP성에 과신하여 먼저 이니시를 주도했다가 오히려 팀합을 안 맞추고 들어가 죽는 경우가 있다. 아무무는 퓨어 탱커라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한타에서 이니시나 서브 탱커 정도로 딜을 받아내는 효과를 보는 것인데, 팀 합이 제대로 안 맞는 모습이 많아 1.5 초의 기절 시간이 한타 중에 크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로썬 플레이인 선수들이 체급이 딸려 못쓰는 것인지, 아니면 프로레벨의 게임에선 잘 안 맞는 픽인 것인지 더욱 검증이 필요한 시점.[34]

5.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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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A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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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LNG Esports (4-0)
  • 지난 시즌 LGD처럼 홈 이점도 없고 창단 첫 월즈라는 긴장감에 자멸할 수도 있었지만, 상대한 모든 팀에게 확실한 격차를 보여주며 본인들이 월즈 무대에 어떻게 올라올 수 있었는지를 증명해보였다. 특히 아러는 4경기 모두 POG를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선봉장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 2위: Hanwha Life Esports (3-1)
  •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서머 시즌 8등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뒀던 그 시절, 월즈 이전의 기대치에 딱 걸맞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너 지역 팀들은 이기겠지만 LNG 상대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그대로 증명한 듯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또한 마이너 리그를 아주 손쉽게 이긴 것도 아니고 한 번씩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것은 확실한 불안요소이다. 선수별로 들여다보면 가장 걱정되었던 모건은 오히려 상수로서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LNG 전에서도 그나마 분전한 선수 중 하나가 모건이었을 정도니 단순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만 잘한다고 치부할 수도 없고, 챔피언도 모스트 3인 이렐리아, 레넥톤, 카밀에 아트록스까지 추가하며 챔피언 폭에 대한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데프트의 폼. 데프트는 서머 내내 부진하다가 선발전 들어서서 리그 상위권의 농심과 샌드박스 바텀을 박살내는 모습으로 월즈에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월즈에 들어서니 다시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LNG전과 RED전에서 보여준, 미드에서 혼자 고립되어 상대 잭스에게 어이없이 제압 골드를 헌납하는 모습은 현재 폼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다. 신인 윌러는 상당한 저점에 빠진 상태이며, 쵸비도 고점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선발전에서 처참한 퍼포먼스를 보이던 모건의 폼이 굉장히 좋아진 이변이 발생했기에[35]
    플레이-인 최강의 탑솔러로 평가받는 아러를 상대로도 역솔킬 위협까지 넣으며 꽤 잘 버텼고, 부각스-비지챠치-구이고는 아예 압도했다. 4경기 6솔킬의 최다 솔킬 기록은 덤. 솔킬 따이고 CS 밀리고 한타에서는 던지는 것이 상수였던 LCK에서는 기대는 커녕 꿈도 꾸지 못했던 모습. 이에 국제전의 모건이란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 넉아웃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윌러가 폼을 끌어올리고 쵸비, 데프트가 자신의 고점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 3위: PEACE (2-2)
  • 4시드 두 팀에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처참히 무너질 때만 해도 전망이 매우 어두웠으나, INF전을 힘겹게 이기고 자신감이 붙었는지 RED를 압살하며 그래도 MSI에서 C9를 잡은 그 오세아니아의 저력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은퇴 후 복귀의 여파인지 힘을 쓰지 못하던 비지챠치가 RED전에서 팀 단위로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보답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호재이다.
• 4위: RED Kalunga (1-3)
  • 어찌됐던 작년 넉아웃도 가지 못하고 광탈한 INTZ보다는 나은 성적이 확정되었지만, 당장 넉아웃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인 PCE한테 완패를 당하면서 전망이 꽤나 어두워졌다.
• 5위: INFINITY (0-4)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결산 항목 참조.

5.2. B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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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DetonatioN FocusMe (4-1) 타이브레이커 승리
  •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진 주인공. MSI에서의 C9전과 담원전 선전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2번째 경기 Cloud9과의 경기에서는 꼴밴픽으로 인해 패배하였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다른 마이너리그와는 피지컬과 운영 측면에서 확실한 격차를 보여주며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UOL이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인해 벌어진 C9과의 타이브레이커에서 통쾌한 복수에 성공하며 LJL 팀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MSI에서 주목받았던 아리아 외에도 모든 라이너가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이라는 게 상대적이라고는 하나 모든 경기에서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팀에 돋보이는 구멍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현재 고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다.
• 2위: Cloud9 (3-2) 타이브레이커 패배
  • 15 C9의 재림이라고 부를 만한 승승승패패. 이번에도 어김없이 세계를 또, 또 놀라게 하는 북미잼이 돌아왔다. 초반에는 전승가도를 달리며 작년 롤드컵 TL에 이어 메이저의 품격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이기는 게임에서도 과도한 공격성을 제어하지 못해 비벼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나마 이때까지는 게임을 확실히 이기고 있었기에 단순한 사고 정도로 여겨졌으나, 결국 그 문제가 B조 꼴찌 UoL과의 경기에서 제대로 터지며 타이브레이커로 이어지게 되었고, 결국 DFM과의 재대결에서도 같은 이유로 패배하고 말았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계속된다면 지난해 매드에 이은 역대 두번째 메이저 팀의 플레이-인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기본 기량 자체가 떨어졌던 지난 해의 매드 라이온스와는 다르게[36]
    작년의 매드 라이온스는 미드 라이너인 휴머노이드를 빼면 바텀은 그 위력이 정규 시즌만 못했던 데다 탑인 오로메와 정글인 새도우는 플인딱의 주범 취급을 받았을 만큼 최악의 기량을 선보이며 매드 라이온스를 침몰시켰다. 그 때의 매드와는 달리 C9은 탑솔러인 퍼지의 기본적인 체급과 폼이 우수한 편인 것에 더해 정글러인 블래버가 예상외로 흔들리는 c9을 구해내는 에이스로 등극한 만큼 C9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 탈락 가능성은 작년의 매드보다는 몇 십배나 낮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겠지만.
    C9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점은 뇌절에 가까운 공격성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어할 수 있다면 충분히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자신들과의 싸움이 될 녹아웃 스테이지가 과연 C9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없던 밑바닥도 모두 내보이는 무대가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3위: Galatasaray Espor (2-2)
  • 1일차에 2연승을 올리며 기세 좋게 시작하여 다크호스가 아니냐는 평을 들었지만, 2일차에는 내리 2연패를 당하며 2승 2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지었다. 전체적인 팀워크는 기대 이상이었으나 DFM과 C9에게 라인전부터 완패하며 체급 문제를 드러내었다.
• 4위: Beyond Gaming (2-3) 타이브레이커 승리
  • 사전에 C9과 동급이라는 예상을 받았던 BYG였으나 UOL전을 제외하고 초반에 터지는 경기를 수습하지 못한채 참담한 결과를 기록하고 결국 타이브레이커까지 끌려갔다가 겨우 4위로 살아 돌아왔다. 처참한 경기력 때문에 PSG는 이딴 팀과 접전을 벌이며 비빈 것이냐며 PCS 전체의 급격한 평가 절하에 일조하게 된 것은 덤. 도고는 탈 플레이-인급 원딜러이고, 리앙도 제법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나머지 세 명은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팀 자체가 도고 캐리 원플랜으로 월즈까지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유일한 캐리 옵션인 원딜이 천민으로 떨어져버린 현 메타와 맞물리며 팀 자체가 약해졌다. 타이브레이커에서 아예 작정하고 도고만을 밀어주며 이기긴 했으나 메타에 역행하는 팀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 5위: Unicorns of Love (1-4) 타이브레이커 패배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결산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