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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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레이먼드 시우는 2021년 6월 25일부터 홍콩 경무처장을 지내고 있는 홍콩 경찰 소속의 경찰관이다.
2. 커리어패스[편집]
1988년 12월, 영국령 홍콩 왕립 홍콩 경찰에 견습독찰(Probationary Inspector)로 입직했다.[1]
전임자와 달리 커리어 내내 내근직을 주로 맡았으며 주요 보직에 인사부장이 들어가 있는 사실에서 보이듯이 직무상으로 보면 경찰수사관 출신이기는 한데 인사통이다.[2]
주특기가 인력 관리라서 행정가로 오래 있어서 그런지 승진이 느린 편이었다. 근속 20년을 채우기 직전인 2007년에야 고급경사(중령급)까지 승진해 홍콩 국제공항의 항공보안부장을 맡았다. 총경사(대령급) 진급[3]은 2013년에 했으며 1차 보직으로 구룡성구 경찰서장에 보임됐다. 그 이후 경찰본부 행정부처에서 인사부 업무를 처리했다.
그 이후부터는 거의 1년에 1계급을 올라가는 미친 속도로 진급했고, 2019년 크리스 탕이 경무처장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작전부처장을 맡았다.
그리고 2021년 6월 25일에 정년이 남아 있음에도 제복을 벗고 보안장관으로 승진한 크리스 탕의 후임으로 경무처장에 취임했다.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원리원칙주의자 성향의 무난한 온건인물로 전임자들과 달리 인상이 부드러운 편이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엮이는 것도 교묘하게 피했다. 홍콩에서 경찰관 중 이 사람만은 구설수가 없다.
3. 여담[편집]
- 동료 경찰관들의 평에 따르면 조용한 성격에 고지식한 면이 있는 원리원칙주의자라고 한다.
- 영국에서도 상당한 명문으로 알아주는 버밍엄 대학교 출신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11:49:58에 나무위키 레이먼드 시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현직 구룡반도 서부지역대 사령관 루퍼트 도버보다 4개월 후배다.[2] 유념해야 할 것은, 인사통이라고 해서 인사업무만 하고 산 게 아니라는 것이다. 경무처 최고 간부들은 경찰수사관 경력이 사실상 필수다. 그러므로 수사통이었던 스티븐 로는 커리어 전체를 수사관으로 보냈다는 소리고 크리스 탕은 수사관을 하지 않을 때는 경찰기동대 지휘관으로 살았다는 뜻이다. 레이먼드 시우의 경우는 수사관 안 할 때는 내근직으로 인사 관리를 했던 것이다. 극단적으로 보면, 데이비드 조던 수상경찰 사령관과 대비되는 인물일 수도 있다. 조던은 수사관 업무경험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이다.[3] 경사는 한국에선 비간부 경찰관인데 홍콩에서는 중국어의 뜻이 달라서 한국의 경정 및 총경 급 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