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레부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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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편집]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에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23년 공개한 하이퍼카. 미우라부터 이어져 온 V12 라인업 중 아벤타도르의 뒤를 잇는 6번째 기함이다.FROM NOW ON
레부엘토의 캐치프레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로,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을 시작으로 Direzione Cor Tauri(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에 따라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할 예정이다.
2. 상세 (LB744)[편집]
유럽 현지 시각 기준 2023년 3월 29일 저녁 7시에 정식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측에서 '레부엘토(Revuelto)'라는 이름을 유럽연합상표청에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름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 후 정말로 '레부엘토'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뜻은 스페인어로 '혼란, 무질서'라는 의미이며, 역시 람보르기니답게 1880년 바르셀로나에서 싸운 투우소의 이름을 따왔다.
람보르기니의 이전 V12 라인업들과 비슷하게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를 계승하며, 모노퓨셀라지(monofuselage)라고 칭하는 초경량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는 아벤타도르에 비해 무게는 10% 줄어들면서 강도는 25% 증가했다. 휠 베이스 또한 최적화되어 44:56의 무게 배분비를 달성했다. 우라칸 STO와 비슷하게 검증된 테스트를 거쳐 안티롤 바의 강도를 높이고(전면 10%, 후면 50%) 스티어링 조향 비율이 10% 감소했다. 전면 스플리터와 날렵해진 루프 덕분에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후미 스포일러의 효율성은 61%, 다운포스는 66% 더 향상됐다.
전륜에는 410x38mm 디스크와 10피스톤 캘리퍼, 후륜에는 390x32mm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로 구성된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의 냉각 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 기본 타이어로는 접지 면적이 4% 넓어진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서스펜션 구조는 아벤타도르가 가로형 푸시로드 서스펜션을 채용한 것과 달리 일반적인 세로형 서스펜션으로 회귀했으며, Lamborghini Magneride(LMR) 댐퍼를 채용해 감쇠력을 조절한다.
L545 V12 6.5L 자연흡기 엔진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 흡기 덕트를 재설계하고, 압축비를 높였으며, 배기가스의 유동을 개선하고 까다로워지는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높은 회전수에서 배압을 줄이고 비출력을 더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설계를 적용하면서 중량을 218kg까지 줄여 아벤타도르에 비해 17kg 가벼워졌다. 825마력 엔진과 합계 190마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전륜 2개, 후륜 1개)를 장착해 합산 1,015마력으로, 엔진 회전수를 9,500rpm까지 성능을 극대화시켜 2.5초의 제로백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소리는 V12 특유의 선율이 흐르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크레센도를 위해 특별하게 조율했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좁은 코너링에서 민첩성과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각 휠에 토크를 최적으로 분배하는 전자식 토크 벡터링(Lamborghini Dinamica Veicolo 2.0)을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브레이크에 개입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제동 시 전기모터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 시 부담을 줄여준다.
새롭게 개발한 8단 DCT는 길이 560mm, 너비 750mm, 높이 580mm, 총 중량 193kg로, 전기모터 등을 제외하면 자사의 우라칸 및 아우디 R8에 탑재되는 7단 DCT보다 굉장히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중앙 배터리로 인한 공간 확보를 위해 180도 뒤집어서 V12 엔진 뒤에 독특하게 가로 배열(횡방향)로 설계했는데, 에센자 SCV12 이후 2번째다.
하중을 분산하고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 중앙 센터터널에 배치된 3.8kWh 용량의 파우치 타입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길이 1,550mm, 높이 301mm, 너비 240mm에 달하며, 바닥판으로 보호된다. 7kW 교류 플러그 충전 시 30분이 소요되며 회생제동 또는 V12 엔진으로 단 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즉, 기존 V12의 AWD(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와 달리 드라이브 샤프트가 아닌, 분산된 전기모터로 배분하며, 낮은 RPM에서 전기모터로만 달릴 때는 2륜으로만 달린다. 이는 아벤타도르 얼티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순수 EV 모드로 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트(Sport)[1], 코르사(Corsa)[2] 이외에 시타(Città)[3], 하이브리드 모드 리차지(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코르사 리차지(Corsa Recharge)[4] 등 총 13가지 모드가 존재하며,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로터리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23년 6월 23일에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가격은 7억 8,000만 원부터 시작한다.[5] 현재 한국에 배정된 계약물량 3년치가 완판되어 주문 시 2025년 이후가 되어서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3. 제원[편집]
4. 여담[편집]
- 플러그로 배터리 충전 시 무조건 전면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슈퍼카 특성상 공간이 부족하고, 전기 충전구가 주유구보다 부피가 커서 디자인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 다만 배터리 용량이 적고 회생제동으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서 플러그 충전은 자주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 주유구는 이전 모델들과 달리 왼쪽에 있다.
5. 미디어[편집]
5.1. 게임[편집]
아스팔트 9: 레전드에서 신차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게임에 등장했다. B클래스로 등장했으며, 미디어 매체에 굉장히 빨리 등장한 셈. 람보르기니의 적극적인 미디어 출연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재미있게도, 5편에선 무르시엘라고 SV가, 7편에선 아벤타도르, 8편에선 베네노가 앱 아이콘을 장식했는데, 레부엘토도 등장후 잠시동안 앱 아이콘이 교체되었다.[13]
더 크루: 모터페스트에도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표지를 장식했다.
6. 경쟁 차량[편집]
7.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1 22:07:32에 나무위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최대 907마력의 모드.[2] 최대 1,015마력의 퍼포먼스 모드. 이탈리아어로 ‘질주’, ‘달리다’를 의미한다.[3] 전기모터로만 주행하여 180마력으로 제한되는 연비 모드.[4] ESC 비활성 후 능동 제어가 가능, 런치 컨트롤 지원.[5] 카오디오 오렌지커스텀 사장이 본인 인스타그램 릴스에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레부엘토의 실물과 함께 직접 가격을 공개했다.[6] 옵션 추가 시 9억 2,000만 원이며 취등록세까지 포함하면 10억이다.[7] RON 98[8] 825마력(PS) 자연흡기 엔진 + 190마력(PS) 전기모터[9]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라인업 최초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다.[10] 전륜은 모터 2개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가 소진되면 일반적인 미드십 후륜구동이 된다. 단, 주행모드 중 ’시타‘는 제외.[A] A B 런플랫 옵션 선택 시[11] 아벤타도르 기본형(4780mm)에 비해 상당히 길어졌다. 일부 아벤타도르의 파생형보다는 짧은 길이이기는 하나, 이쪽은 기본형이며 무엇보다 축간거리가 길어졌기 때문에 레부엘토의 파생형은 5m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12] 일반 승용차의 전폭이 1800~1900mm대인 걸 감안하면 상당한 광폭이다.[13] 9편의 앱 아이콘은 동사의 컨셉트카인 테르조 밀레니오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