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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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를 뽑거나 을 가는 데 쓰는 농기구. 쟁기보다 조금 작고 삽이 좁게 생겼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에서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 농경을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루는 길다랗게 만드는데, 자루의 길이는 보통 6척 정도이다. 위에 손잡이가 있어서 손으로 잡아 누른다. 자루 가운데에는 짧은 자루를 설치하여 발로 그곳을 밟는다.

삽이 땅에 들어간다면 위에 손잡이를 비틀어 돌려 흙덩이를 일으킨다. 비스듬하게 뒤집으면서 안으로 가면 기름진 땅이 나와 소밭갈이와 비슷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과수원이나 채소를 심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솔뿌리를 파내는 따비를 '솔따비'라 하며, 따비가 지나갈만한 좁은 길을 '따비밭'이라고 한다.

섬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함경북도부터 경상남도 등 전국적으로 쓰인 농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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