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만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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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역
3. 조력자
4. 도로로 관련 인물
5. 적대 세력
5.1. 다이고 성
5.2. 요괴 관련 주적
6. 기타 인물
7. 요괴
7.1. 48 요괴(12 귀신)
7.1.1. 게임판 오리지널 마신
7.1.1.1. 종류
7.2. 기타 요괴


1. 개요[편집]


  •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도로로의 등장인물을 정리했다.
  • 2019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인물은 이름 뒤에 ★ 표시.


2. 주역[편집]




3. 조력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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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로로 관련 인물[편집]


  • 히부쿠로[1] - 성우: 미야케 켄타
도로로의 아버지. 도적단[2]의 대장으로 원래는 농부였으나 전란에 휩쓸리며 무사들이 논, 밭을 짓밟고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죽여대는 것을 지켜보다 못해 마을사람들과 함께 맞서 싸우다 어느새 도적단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저 도적단이 되었다는 지야의 말에 무사 저택만 털기 때문에 처음 가진 마음과 다를바 없다고 말한다.

후에 부하인 이타치의 함정에 빠져 대관에게 잡혀들어가 고문당하나 도로로가 열쇠를 훔쳐와[3] 그걸로 감옥을 빠져나오고, 잡혀있던 저택의 하단기둥을 잘라내 집 채로 무너트리고 막아서는 대관과 부하들을 톱으로 베어버린다.[4] 그러나 그 사이에 도적단을 장악한 이타치에 의해 다리에 화살을 맞고 다리를 절게 된다.[5]

도적질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몇년을 떠돌아 다니며 지쳐가고 굶주림에 사람을 먹으려고도 했지만[6] 도로로와 지야가 막았다.
그러다 우차[7]를 타고 지나가던 귀족 마님이 도로로를 가여이 여겨 도로로에게 만쥬를 나눠주는데, 평민들은 굶어죽어가는데 호의호식하는 자들의 동정은 필요없다고 만쥬를 상대의 얼굴에 집어던져 주변의 호위무사들과 싸우다 창을 맞고 죽는다.[8] 근데 이 와중에서도 창에 꽂힌 채로 다른 사람 한 명을 죽이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도 게임판에선 아래의 오지야와 함께 전혀 등장이 없고, 도로로의 보물찾기에서 언급만 되는 정도. 그나마 원작을 따라 아버지는 배신을 당해 죽고 어머니는 차가운 눈밭에 도로로를 끌어안고 죽었다는 설정은 유지되었다.
신 애니판에서는 이타치의 배신으로 무사군을 습격하려다 역으로 공격당하고 원작과 동일하게 화살을 맞고 다리를 절게 된다. 떠돌아 다니다 군이 지나가는 경로의 마을을 불태우려던 무사들 중 히부쿠로에게 당했던 적이 있던 무사가 공격하려 들어 맞서는 과정에서 창을 맞고 죽는다. 물론 여기서도 원작에서 죽기 전 다른 병사 한 명과 동귀어진 했던 것처럼 창이 꽂힌 채로 병사 한 명에게 몸을 들이받는 식으로 그 병사의 몸까지 꿰뚫어 동귀어진한다.[9]
한편 2부에서 죽기 전 농민들을 구원하기 위해 모아두었던 재산이 있는 무정곶의 지도를 절반은 아내의 등에, 절반은 도로로의 등에 새겨놓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그 재산을 무사들에게서 훔친 재산 중 가장 값진 것으로만 따로 빼돌려 모아뒀던 탓에[10] 이타치가 그에게 반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16화에서 도적단을 독려하고 사부로마루를 처리할 궁리를 짜낸 도로로의 모습을 보고 이타치가 히부쿠로를 떠올린 걸 보면 도로로에게 대범함과 리더십 등을 물려준듯하다.[스포일러2]


  • 오지야 - 성우: 후지무라 아유미[11]
도로로의 어머니. 히부쿠로와 같이 도적단으로 움직이며 본래 마을을 지키기위해 마을 사람들 다같이 맞서 싸우던 것이 도적단으로 변해 마을은 안중에도 없어진 것에 슬퍼한다. 히부쿠로와 가정을 꾸리기 이전에 부모님과 동생을 비롯한 가족을 무사에게 잃었기 때문에 히부쿠로처럼 무사에 대해 악감정이 많아, 무사와 협력해 권력을 키우자는 이타치의 말에 한소리 한다.
이타치의 함정으로[12] 히부쿠로와 대관의 감옥에 갇혀있다 도로로가 열쇠를 훔쳐와 그걸로 감옥을 빠져나오고 히부쿠로가 대관의 부하들과 상대하는 사이 도망친다.
그러나 그 사이 이타치가 도적단을 장악하고 히부쿠로의 다리를 불구로 만들어버린다. 몇년을 떠돌아 다니며 히부쿠로를 대신해 도적질을 시도하지만 큰 소득이 되지 않아[13] 얼마안가 그만둔다.[14]
히부쿠로가 죽고 나서 절에서 나눠주는 죽을 맨손으로 받아 도로로에게 먹이며 버텨내지만[15] 결국 눈보라치는 겨울 밤에 도로로를 끌어안은채 죽는다. 죽기 이전에 도로로의 등에 히부쿠로가 금을 숨겨둔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새겨놨다.[16]
신 애니 판에서는 살려달라는 무사의 목을 베거나 직접 도적질을 시도하던 원작에 비해 적극적인 행동은 줄었다. 히부쿠로가 이타치의 배신으로 다리를 절게되어 떠돌아다니다 히부쿠로도 무사와 전투에서 죽고 제대로 먹지 못해 지친 상태에서 도로로에게 맨손으로 죽을 먹이다가 몸이 약해진 끝에[17] 기력이 다해 피안화가 만발한 꽃밭에서 죽는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죽는 순간 까지도 도로로에게 전쟁은 반드시 끝날 테니 지지말라며 강하게 살라는 유언을 남겼다. 도로로가 피안화를 싫어하게 된 계기.[18]
한편 2부에서 죽기 전 남편이 금을 숨겨둔 곳을 알리고자 지도를 그려 도로로에게 보여주려 할때 자신까지 보면 당장 끼니도 챙기기 힘든 이 상황에 도로로를 위해 전부 쓰게 될거라며 차라리 절반은 자신의 등에 새겨달라고 요청했고, 나머지 절반의 지도는 도로로의 등에 새겨놓고서[19] 도로로에게 자신의 등의 지도를 보여주며 꼭 기억해두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도로로와 외모가 매우 닮았다. 도로로의 외모는 그녀 유전인듯.[20] 아빠 유전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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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적대 세력[편집]



5.1. 다이고 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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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고의 심복 ★ - 이시구로 후미타케
다이고의 최측근에 있는 부하. 평상시에는 행상인으로 분장하여 마을을 정찰하면서 다이고에게 이변을 보고하고, 다이고의 비밀 명령을 수행한다. 특히 햐키마루에 대한 뒷조사를 전담하고 있었으며, 이때문에 10화에서 타호마루가 다이고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그를 심문하려 했지만 혀를 깨물고 저항했다.
변장을 잘 하거나 비정한 수단을 잘 쓰거나 하는 것, 인도적인 도리를 따르려는 효고와 무츠에게 니네 도리나 따지지 말라고 질책하며[21] 도리를 중시하기보단 주인의 뜻만 중시하는 것, 차림새가 무사같지는 않다는 점[22], 타호마루의 가신인 효고와 무츠에게도 '모시고 가라' 라는 식으로 존대를 먼저 한 것을 보아 닌자로 추측된다.[23]
그 이후로도 지옥당의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다 21화에서 전쟁물자로 끌려온 미도로에게 폭탄을 달아 폭사시킨 뒤 햐키마루와 절벽에서 떨어지게 만들고서, 확인 사살에 집착하던 타호마루를 기절시키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도로로를 잡아 가둔다. 하지만 22화에서 아사쿠라와 대적하기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가던 중, 요마로 부활한 미도로와 아직 살아있었던 햐키마루와 조우하게 된다.[24]
햐키마루는 그가 도로로를 납치한 놈이라는 걸 기억했는지 도로로의 행방에 대해 묻지만 심복은 모른다고 잡아때고[25] 그 자리를 이탈하려 드나 미도로가 내뿜은 화염에 타죽는다.[26] 그가 미도로를 잔인하게 죽게 만들었던 걸[27] 생각해보면 철저하게 인과응보적인 결말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 군사A 성우 : 이시구로 후미타케 [28]
6화에 나왔던 군사 직급은 불명 햣키마루의 첫사랑인 미오를 죽인 사람들 중 한 명이다. 햣키마루에 의해 오른팔이 잘리고, 살해 당할 뻔하다가 도로로가 햣키마루를 말림으로서[29] 겨우 살아남게 된다. 이 사람이 의해 햣키마루의 존재가 다이고에게 알려졌고, 12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그 때 트라우마가 만들어진 듯. 햣키마루를 보고 오줌까지 지릴 정도로 매우 무서워한다.[30]


5.2. 요괴 관련 주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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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인물[편집]


  • 노승 - 성우:
1화에서 다이고가 48요괴들과 거래를 하기위해 찾은 절의 노승으로 다이고가 요괴들과 거래하는 모습을 목격하자 증거인멸로 살해당해 요괴들에게 제물로 바쳐진다. 신 애니판에선 요괴들과 거래하려는 다이고를 말리다가[31] 살해되지만 난세로 인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해서 믿음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죽게됐다면서 다이고에게 감사를 표하고 요괴들과 거래 끝에 기다리는 건 지옥이라면서 충고하고 죽지만 다이고는 이미 떨어졌다면서 무시해버린다.

3화에 등장하는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쥬카이의 제자였던 청년. 어린 시절 자신을 거둬 의족을 만들어준 쥬카이를 존경하며 따랐으나 그가 과거 시바라는 영주를 섬겼으며 자신의 부모를 처형한 원수라는 걸 알게되자 분노하며 그를 죽이려 했으나,[32] 쥬카이가 적어도 방금 전 온 아이의 치료가 다 끝난 뒤 죽이라는 애원에 보류한다.[33] 이후 아이의 치료가 끝나자 그동안의 정 때문인지 죽이지는 않고[34] 그가 자신에게 맨처음 달아줬던 의족을 버리고 '당신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는 저주를 남긴 채 떠나버린다. 현 시점에서는 행방불명.[35]

낭인 타노스케의 여동생. 몰락귀족의 딸로, 전쟁에 나간 5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며 부모님을 모시고 살던 중, 현 시점에서 오빠와 재회하며 기뻐한다. 하지만 달라진 오빠의 모습에 의구심을 느끼면서도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했고, 타노스케가 결국 칼을 되찾아 미쳐버리며 부모님을 죽이려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그를 처리하려는 햐키마루에게 오빠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오빠가 죽자 매우 슬퍼하면서 햐키마루를 저주하며 마을에서 쫓아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도로로에게 무탈을 빌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게임판에서는 이름이 미사키로 바뀌어서 등장. 초반의 설정은 원작과 다르지 않지만, 오빠를 죽인 햐키마루에게 증오심을 품어 햐키마루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패배하고 6장에서 사부로타에 의해 요괴에 씌읜 상태로 다시금 햐키마루와 싸웠지만 힘이 완전하지 못해 이 때는 물러나고 2장에서 저주받은 도로로와 싸웠던 그 신사에서 2차전 돌입. 그러나 이번에도 패배했고, 기생했던 인면창은 소멸한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후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반성하고 햐키마루가 몸이 약해졌으니 쥬카이가 사는 곳으로 가볼 것을 권하고 떠나게 된다.

신 애니 판에서는 부모님을 여의고 타노스케와 단둘이서 살았다는 설정으로 각색되었으며, 5년 동안 오빠가 돌아오지 않아 가세가 완전히 기우는 바람에 행상인 일을 하며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었다.[36] 산속 작은 사당에서 오빠가 돌아오길 기도하다가 햐키마루와 도로로를 만났으며, 둘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찾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쓰러져 있던 타노스케를 발견해 데려온다. 극진히 간호한 덕에 타노스케의 정신이 돌아오면서 해후를 풀지만, 주변에 널려있던 피투성이의 시체들과 오빠의 손에 핏자국이 있었던 점 때문에 상태가 심상치 않음은 눈치챈 듯, 오빠가 다시 나가려 하는 걸 눈치채고 가지 말아달라며 간곡히 빌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후 타노스케가 햐키마루와 싸우려는 모습을 보고 오빠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오빠가 햐키마루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사망하면서 서럽게 통곡한다.[37] 신애니판에선 이걸로 등장 종료. 다만 4화 끝자락에 그녀와 타노스케를 상징하는듯한 두 마리의 종이학[38]이 오스시와 도로로가 비를 피하던 절 주변에 놓인 결말부의 장면 때문에 나름 희망있는 결말[39]을 맞이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7화에 등장하는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채석장 마을 외곽에 사는 청년. 햐키마루와 싸우다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던 조로구모를 발견하고 데려가 오하기란 이름[40]을 주고서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해준다. 바퀴벌레조차 소중한 생명이라며 해하지 않고 집 밖으로 보내는 굉장히 선한 인물.
하지만 사실은 마을에서 일어나던 실종 사건의 진범으로 영주가 부과하는 가혹한 채석장 중노동을 견디지 못하는 주민들을 도망가게 해준 것이였다.[41] 결국 조로구모가 도망치는 걸 도와주다가 영주의 병사들에게 화살을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이에 분노한 조로구모는 병사들을 제압하고 뒤쫓아온 햐키마루와 싸우게 되지만, 다친 와중에도 자신 때문에 불살 주의를 저버리지 말아달라며 조로구모를 진정시켰고 햐키마루에게도 그녀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햐키마루가 검을 거두어준 덕분에 조로구모와 같이 마을을 떠나게 된다.
미오와 함께 난세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평민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은 선한 인물들 중 하나.

8화에 등장하는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유황온천 산에 사는 떠돌이 소년. 어렸을 때 늑대의 무리에 의해 부모를 여읜 후 그 복수심으로 늑대 무리를 습격해 죽이고서 그 전리품으로 얻은 늑대 가죽을 몸에 두르고 있다.[42]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돌봐준 오우메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마을에 정착하는듯 했으나, 마을은 외부인 포지션인 그를 쉽게 받아들여주지 않았기에 바위산의 작은 동굴에 살게 된다. 하지만 얼마 뒤 오우메가 오오무카데의 제물이 된 것을 보고 분노하여 자신의 힘으로 그 요괴를 무찌르려 했지만, 햐키마루와 도로로를 만나면서 도로로와 친구가 되고 둘의 도움을 받아 오우메를 구출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오우메와 함께 살 곳을 찾아 떠나게 된다. 늑대 가죽을 쓰고다니는 것과 달리, 이름의 뜻은 원숭이, 그리고 외모도 원숭이와 똑닮았다.[43] 이름이 사루인걸 듣고 도로로가 비웃기도 하였다.

8화에 등장하는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홀로 살지만 마음씨가 따뜻해서 마을에서 소외받던 소년 사루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여성. 오오무카데에 의해 마을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스스로 자청해서 제물이 되었고 그대로 삼켜졌다.[44][45] 다행히 소화가 되지 않았기에[46] 오오무카데가 퇴치된 이후 그 잔해가 떨어진 호수에서 기절한 채 발견되었으며, 사루와 둘이서 함께 살자고 하며 도로 마을로 돌아간다. 덤으로 새 이름을 사루에게 지어보자고 한다. 뭐 우리나라로 치면 현재 사루의 이름은 사람 보고 '원숭이야' 하고 부르는 거랑 거의 같으니(...)

  • 비구니
9화에서 등장한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작은 절을 지키는 중년의 비구니. 고열로 쓰러진 도로로를 치료해줄 사람을 찾던 햐키마루를 보고 온정을 베풀어 도로로를 치료해주고 사흘 정도 머물게 해준다. 도로로가 열 때문에 정신이 몽롱한 상황에서도 눈에 띈 피안화 한 송이에 일찍 여읜 부모에 대한 아픈 기억을 이야기해주자, 이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면서 도로로와 햐키마루의 무탈을 빌어준다. 그리고 이때 무심결에 햐키마루에게 도로로의 비밀 하나를 알려준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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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에서 등장한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햐키마루가 부서진 검을 수리하기 위해 들른 도공. 실력이 대단한지 그가 벼른 손도끼를 도로로가 사용해봤는데 장작 하나를 쉽게 토막낼 정도.[47][48] 갑자기 태도를 바꿔 오코와와 결혼하기로 맘먹은 햐키마루 때문에 잔뜩 삐쳐서 검을 버리려 했던 도로로를 달래주고, 햐키마루의 검을 다시 벼려주면서 자신의 이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전의를 잃어 싸움을 멈출 칼을 만드는 것'이란 이야기를 들려주며 '힘을 쓸 방법을 그르쳐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해준다. 이후 아마노자쿠 때문에 위험에 빠진 도로로를 아마노자쿠의 뒷통수를 가격해 구해주고서 아마노자쿠를 봉인시키며, 햐키마루에게 새 검을 주고 여행의 무탈을 빌어준다.
사람을 죽일 칼을 만들어내는 도공임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멈출 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던가,[49] 도로로를 달래주거나 햐키마루에게 조언을 해주고 여행의 무탈을 빌어주는 등, 인성적으로 확실히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19화에서 등장한 신애니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로 무네츠나의 딸. 마을 내에서 괴팍한 추녀로 불리는 것과 정반대로 심성 고운 미소녀로, 마을에서 제일가는 대장장이인 아버지를 마을 사람들이 형편없다고 푸대접 하면서도 자꾸 와서 부탁을 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햐키마루가 갑작스레 이마를 맞대는 인사를 하면서 당황하지만, 햐키마루가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자 푹 빠져서 햐키마루와 혼례를 올리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햐키마루가 그녀에게 호감을 표한 건 사실 아마노자쿠의 소행이었고, 오코와도 햐키마루를 끌고 절에서 혼례를 올리러 갔다가 모든 진상을 알게 되며, 아마노자쿠가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다시 봉인되면서 없었던 일로 된다. 이후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혼례가 무마된 것을 사과하나 초반부에 나온 평소에 그녀를 짝사랑했던 청년이 고백하면서 그와 결혼하게 된다.[50] 햐키마루가 새 검을 받은 후 갑자기 이마를 맞대는 인사는 삼가라는 충고를 해주고 여행의 무탈을 빌어준다.
참고로 작중에서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한 미소녀. 아버지가 그녀와 전혀 안 닮은 걸로 봐선 어머니나 선조 중에 아마 미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 마을 청년
무네츠나가 있던 마을의 청년으로 평소 무네츠나의 딸 오코와를 짝사랑 해왔으나, 아마노자쿠의 소행 때문에 '무네츠나는 형편없는 실력에 오코와는 추녀고 성격도 괴팍하다'는 식으로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었다. 이후 아마노자쿠의 소행임이 밝혀져 햐키마루와 오코와의 결혼이 취소되자, 때를 놓치지 않고 그녀에게 청혼하면서 결혼하게 된다.[51] 19화 최강의 수혜자 존버한 결과 미소녀 아내를 얻음

  • 미도로의 망아지
원작과 신애니판에서 모두 등장하는 미도로의 새끼로, 어미인 미도로처럼 흰색 털을 지닌 망아지이다. 미도로가 낳은 지 얼마 안 된 녀석으로 보이며 하나밖에 없는 새끼여서 그런지 미도로는 원작이나 애니나 이 녀석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판에서는 미등장.
원작에선 미도로와 강제로 생이별했다가 도로로와 친해지기도 하지만 결국 햐키마루가 미도로와 요괴를 퇴치해버리는 바람에 어미를 잃게 되고, 도로로에게 엄마 없이도 잘 살라는 위로와 격려를 들으며 헤어지게 된다. 덤으로 요마가 된 미도로를 보고도 어미라는걸 직감하고 다가가기도 했으나 미도로는 자기 새끼를 보고 놀라서 그대로 달아나버리고 이에 풀이 죽어버리기도 한다.
신애니판에선 21화에서 미도로와 함께 등장. 미도로의 주인이 영주에서 평민으로 바뀌어서 미도로가 다이고 측 병사들에게 군마로써 차출당하게 될 때 미도로와 생이별하게 되었다.[52] 이후 등장이 없다가 22화의 난민촌 구역에서 재등장. 어미에 이어 주인까지 결국 잃고 말았는지 기존에 미도로와 새끼의 주인이었던 남자는 보이지 않고, 난민촌 부지 안에서 묶여있지도 않은 채로 도로로를 핥아주는 것으로 등장했다. 귀엽다 이후 도로로가 먹이와 물을 챙겨주면서 망아지에게 엄마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위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처럼 어미 미도로가 요괴가 된 뒤 조우할지, 조우한다면 원작처럼 요괴가 된 미도로에게 좋지 않은 반응만 얻을지는 불명.[53]
그러다 23화에서 어미 미도로의 기운을 느꼈는지 이전과 달리 흥분하며 자꾸 어디론가 가려하는 모습을 보여, 난민촌 사람들 중 지헤이타가 망아지의 목에 밧줄을 두르고 묶으며 달래고 있었는데,[54] 결국 지헤이타를 뿌리치고 어딘가로 달려나가며, 지헤이타와 도슈, 야히코가 녀석을 쫓는다.
달려나간 망아지가 도착한 곳은 이미 죽어 요마가 된 미도로가 있는 곳. 어미를 발견한 망아지가 울자 미도로도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이게 원인이 되어 효고와 무츠에게 미도로는 찔리고 만다. 덕분에 망아지는 눈앞에서 미도로가 사람도 죽이고[55] 죽어가는걸 보게 되지만, 원작과 달리 망아지가 자기 새끼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던 미도로는 죽기 직전 망아지에게 얼굴을 부벼주며 온기를 전한 후 쓰러져 죽고,[56] 망아지는 어미의 죽음에 놀라다 쓰러진 미도로에게 다가간다.[57] 결국 미도로가 완전히 죽어버린 후[58] 망아지는 구슬프게 운다.

  • 돈부리 장로
다이고국 휘하의 돈부리 마을의 장로. 다이고국에 세금을 바치느라 마을이 빈궁해진 탓에 밤과 피로 연명하고 있었으며, 먹는 것은 적어도 그릇이 크면 배라도 부를까 싶어 손님들에게 큰 그릇에다가 음식을 조금 주는 식으로 대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실상은 다이고국에 바칠 연공미를 거름 구덩이로 위장한 비밀창고에 빼돌리고서 몰래 배를 채우고 있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요네에게 요괴분장을 하고 아이들을 쫓아내라고 시켰던 것. 이를 눈치챈 도로로를 궤짝에 가두고 늪에 던져 죽이려 했으나, 이 직후 나타난 돈부리 늪 근처에 사는 아귀에 홀려 밥을 배터지게 먹고 그에게 정기를 바춰줘야 하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햐키마루에게 발견되어 구출되고 아귀도 무찔렀지만, 햐키마루를 죽이러온 다이고에 의해 딸을 잃으면서 그간 저질러온 악행의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게임판에서는 딸이 존재하지 않고, 다이고의 이름하에 주민들에게 폭정을 일삼는 악역으로 등장. 여기서도 연공미를 빼돌리는 건 똑같지만 사실은 다이고의 명령이었다. 원작에서는 요네에게 시켜 아이들을 쫓아내지 않고, 비밀창고를 지키는 파수꾼이 따로 존재한다.[59] 다이고가 잔뜩 먹으라는 이유는 다름아닌 다이다라봇치의 부활을 노린 것. 햐키마루가 쳐들어왔을 때 장로가 도저히 못 먹겠다고 고통스러워하지만, 갑자기 아직 모자라다며 전부 먹으라는 목소리와 함께 배에서 식충 요괴의 얼굴이 드러나고[60], 햐키마루를 알아본 요괴가 배에서 튀어나오고 쓰러진다. 이후 행적은 불명.

  • 요네
돈부리 장로의 딸. 평소 돈부리 늪 근처에서 요괴 분장을 하고서 아이들을 놀래켜주는 장난을 치고 있었으며, 이때문에 아이들에게 바보라고 무시받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마을이 빈궁해진 탓에 무사를 싫어하고 있어, 이때문에 장로에게서 요기를 감지하고 장로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 햐키마루를 멀리하면서 필사적으로 모르는 척 하려 했다. 하지만 연공미가 연체된 일로 마을을 멸하러온 다이고의 군대를 햐키마루가 쫓아내주자, 보답으로 햐키마루에게 그간 아버지의 악행을 전부 밝히고 아버지의 비밀창고를 알려주며, 이때 아버지가 아귀에게 홀려 정기를 바쳐주던 걸 목격한다. 이에 햐키마루가 아귀를 잡으려다 위기에 처하자, 아버지가 가둬뒀던 도로로를 풀어주고 함께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아귀 거북을 죽이게끔 도왔다. 이 일로 햐키마루와 플래그가 서나 싶었지만... 이 직후 다이고가 사부로타를 시켜 햐키마루를 죽이려고 했을 때, 하필 눈을 전부 되찾아 방심한 상태였던 햐키마루를 지키려다 그만 사부로타의 칼을 맞게 되고, 햐키마루에게 자신을 바보로 여기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죽고만다.

시케뉴도가 지키고자 했던 마을 중 하나인 오오가와 마을에 살던 청년. 다이고의 전쟁요새를 짓는데 끌려와 갖은 수난을 겪었으며, 이과정에서 다이고가 마을 사람들을 잔인하게 괴롭히는 것을 보다못해 반발하지만 어머니가 있는 마을이 이미 다이고에 의해 불타버렸단 사실을 알게되어 절망해 반란을 계획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요새를 짓는 척 몰래 성으로 진입할 굴을 파던 중 성 앞에 온 도로로를 데려와 반란에 동참시키며, 도로로가 굴을 파준 덕에 수월하게 성에 진입하는데 성공해[61] 반란군과 함께 다이고를 쫓아내고 자유를 되찾게 된다.
신 애니 판에서는 22화에서 난민촌을 이끄는 대장으로 등장. 다이고에 의해 식량을 빼앗기고 돌림병 때문에 다치거나, 마을을 잃은 난민들을 거두어 함께 지내게 해주고 있었다. 물살에 휘말려 물에 빠진 도로로와 누이노카타를 구해줬으며, 누이노카타의 신분에 대해 일찌감찌 눈치챈 듯. 사무라이들 때문에 항상 피해를 입어왔기에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며 큰 일을 저지를 듯한 암시를 준다.[62]
23화에선 전선이 격화되자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키려하는 모습을 보인다.[63] 이후 지헤이타가 달래던 망아지가 그를 뿌리치고 뛰쳐나가고, 도슈에게서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는 투의 말을 듣자 피난 이전에 상황을 보러 가겠다며 자리를 뜬다.[64] 이후 도로로와 누이노카타, 비파법사가 있는 곳[65]까지 도달한다. 이후 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싸움, 효고와 무츠와 미도로의 죽음, 부하들의 죽음 때문에 절규하는 타호마루를 보고 '뭔 일이야 이거?' 하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전투가 햐키마루의 도주와 타호마루의 추격으로 이어진 덕에 일순 중단되고 전장에 남겨진 이후 지헤이타가 햐키마루의 희생을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가 도로로에게 얻어맞자 일단 도로로를 지헤이타에게서 떼어놔서 말린다. 이후 자신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라 전체와 햐키마루를 저울질한다면... 이라는 식으로 공리주의를 내세우며[66] 민중의 삶의 이해타산이 관여되어있다면 햐키마루를 희생시키는게 낫지 않냐는 발언을 보인다.[67]
그러나 타인[68]을 희생시키고 타인[69]이 뭔갈 해주기만 기대하고 불평만 하는 태도에 대해 일침을 늘어놓는 도로로의 말과, 햐키마루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번영은 결국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자신들은 그저 어미새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새끼새의 입장에 지나지 않고 스스로의 손으로 잡은 것이 아닌 이상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누이노카타의 일침, 마지막으로 도로로가 원하는게 있다면 스스로 잡아야 해, 형님처럼[70] 이라고 말하며 사람이 되게 하는 건 힘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설득하자 야히코도 그걸 듣고 생각을 고쳐먹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래! 이제 무사에게도 전쟁에게도 끙끙대는건 지긋지긋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어!
라고 말하면서 뭔가를 해볼 결의를 다진다.
완결 편인 24화에서 성의 화재가 수습되고 전쟁이 끝난 후, 나라를 다시 일으킬 방도를 궁리하나 마땅한 수를 찾지 못하던 중에 도로로가 아껴두었던 재산을 풀어 마을 부흥에 보태겠다고 나서면서 매우 기뻐한다. 그후 햐키마루를 기다리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며 밝은 얼굴로 난민촌으로 달려오는 도로로를 친구들과 맞이하며, 이후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전국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도로로의 재산으로 마을을 부흥시킨 듯 황금빛 논밭이 펼쳐진 모습을 보여준다.

야히코, 지헤이타와 함께 난민촌을 이끄는 지도자. 다이고에 의해 식량을 빼앗기고 돌림병 때문에 다치거나, 마을을 잃은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면서도 다이고가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다른 이들이 다이고를 비롯한 윗사람들을 나쁘게 보는 반면 혼자 유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옹호적인 평을 하는 것이라던가 지헤이타가 도슈를 보고 뭐든 아는 채하듯 말한다고 하는 것 때문에 일반 평민이 아니라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71]
23화에선 망아지가 지헤이타를 뿌리치고 도망가는 걸 보고 뭔가 심상찮은 낌새를 느꼈는지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는 투로 말하고, 이를 들은 야히코가 상황을 보러 가겠다고 나서자 그를 함께 따라간다. 이후 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싸움, 효고와 무츠와 미도로의 죽음, 부하들의 죽음 때문에 절규하는 타호마루를 보고 '뭔 일이야 이거?' 하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야히코, 지헤이타와 달리 햐키마루가 몸을 되찾으면(= 희생당하는 것을 완전히 그만두면) 영지가 몰락한다는 말을 어께 너머로 듣고서도 햐키마루를 희생시켜야한다는 의중을 보인 바는 없다.[72] 그러나 도로로의 일침, 누이노카타의 일침을 들은 뒤 무사들에게도 전쟁에게도 끙끙대는건 지겹다며 스스로 일어서려는 야히코와 지헤이타에게 문제는 어떻게 그 힘을 얻을지가 문제다만 이라고 하면서 제법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질문을 날린다. 팀 내의 이성 담당[73]
완결 편인 24화에서 성의 화재가 수습되고 전쟁이 끝난 후, 나라를 다시 일으킬 방도를 궁리하나 마땅한 수를 찾지 못하던 중에 도로로가 아껴두었던 재산을 풀어 마을 부흥에 보태겠다고 나서면서 매우 기뻐한다.

야히코, 도슈와 함께 난민촌을 이끄는 지도자. 다이고에게 제일 큰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누이노카타에 대해서도 우리를 왜 이지경까지 내버려뒀냐며 따지고 싶어했지만 야히코에게 제지되고 비참한 현실에 울분을 삭힌다.
23화에선 흥분해 어딘가로 가려는 망아지를 붙들고 있었지만,[74] 망아지가 그를 뿌리치고 달려나가 버린다(...) 이후 망아지를 쫓아가기로 한 야히코, 도슈와 함께 타호마루&무츠&효고VS햐키마루&미도로가 싸우고 있는 곳까지 가게 된다. 중도에 망아지를 쫓아가다가 도로로 일행을 보고 도로로 일행에게 망아지를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싸움, 효고와 무츠와 미도로의 죽음, 부하들의 죽음 때문에 절규하는 타호마루를 보고 '뭔 일이야 이거?' 하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햐키마루와 타호마루가 전장을 이탈한 후 어께 너머로 주워들은 말을 가지고 햐키마루가 신체를 되찾으면 영지가 몰락하는게 아니냐며 햐키마루를 희생시켜서 몰락을 막으면 되지 않냐는 의향을 보였다가, 도로로에게 너희들도 형님을 희생시킬 생각이냐!라고 대차게 욕을 먹으며 엄청 두들겨맞는다(...) 이후 도로로에게서 사람으로써 중요한 건 힘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말, 누이노카타의 일침을 듣고는 야히코와 함께 생각을 고쳐먹고 무사에게나 전쟁에게나 끙끙대기만 하는 거 대신 스스로 일어서자 결의하는 야히코에게 동조한다. 두 친구에 비하면 상당히 감정적이고 가벼운 성격.
완결 편인 24화에서 성의 화재가 수습되고 전쟁이 끝난 후, 나라를 다시 일으킬 방도를 궁리하나 마땅한 수를 찾지 못하던 중에 도로로가 아껴두었던 재산을 풀어 마을 부흥에 보태겠다고 나서면서 매우 기뻐한다.

7. 요괴[편집]


작중 묘사로 보면 대다수가 거의 인간을 해치는 존재로만 나오며, 에피소드의 주요 악역들로 묘사된다. 그러나 조로구모처럼 인간에게 나름 우호적 면모를 드러내며 선을 지키는 요괴도 있다. 이를 볼때 모든 개체가 사악하고 위해적인 것은 아니며 나름 말도 통하고 하는 놈들도 있는 모양. 다만 그런 놈들은 거의 안 나옴[75]

햣키마루의 신체를 가져간 요괴들의 경우 인간과 계약해서[76] 뭔가를 주기도 하는 모양. 이후론 여기저기로 흩어져 자기들이 알아서 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요괴들이라 해도 칼이나 불, 독 등에 쉽게 죽는 케이스가 제법 많은 걸 보면 이 동네 요괴들 상당수가 내구도가 그닥 튼튼하지 않은 녀석들이 많은듯.[77] 그렇다 해도 비파법사와 햐키마루를 제외하면 혼자서 요괴를 퇴치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인 입장에선 충분히 큰 재앙이다.

신애니판 요괴들의 경우 그들이 가호를 내리기 전의 다이고령만 다른 동네에 비해 유독 척박해보이는 과거를 지닌 것을 근거로 들어, 일부 시청자들이 사실 다이고령이 그 꼴 난게 요괴놈들 짓이 아니냐? 다이고가 자신들과 거래하게 만들려고 그런 짓을 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새우기도 하지만, 결말부까지 제대로 밝혀진 바 없다.

7.1. 48 요괴(12 귀신)[편집]


원작에선 햐키마루가 빼앗긴 신체부위가 48부위였는데 신애니판에선 12부위로 줄어들어서 요괴들 숫자도 확 줄었다. 무려 4배나 감소 사실 원작에서도 48마리나 있다는 설정 치고는 별로 많이 안 나오긴 했다. 게임판은 48마리의 요괴가 전부 등장한다.

설정상 얘들이 다른 요괴들보다 격이 다르다 하는데, 신애니판 급전개 탓에 걍 썩썩 썰려나가는게 대다수(⋯)다. 물론 햐키마루 정도 되는 실력자들이나 단신으로 잡는 게 가능하지, 일반인들은 원작처럼 모두가 단합하지 않는 이상은 못 잡는다. 덤으로 이들이 영지에 부흥을 가져다주거나 좋지 않은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던데, 정작 반절 이상이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나온 바 없다.

  • 도로오니(泥鬼)
몸이 끈적끈적한 진흙으로 이루어진 요괴. # 강가에 떠내려가는 쓰레기 더미로 위장해 도로로를 괴롭히던 장정들을 잡아먹고 뒤이어 도로로까지 잡아먹으려 했다. 허나 햐키마루가 도로로를 구해주고 햐키마루가 다리로 유인해 다리를 무너트려 그대로 수장시켜버린다. 신 애니판에서 이 녀석을 죽이면서 되찾은 신체부위는 피부. 원작이나 게임판에서는 그냥 잡요괴였지만, 애니판에서 등급이 올라간 녀석으로, 이 요괴가 죽으면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자연재해를 막아주던 요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78]



  • 반다이(万代) - 성우: 키타하마 하루코(1969), 코야마 마미(2019)
한 작은 마을을 일으키는데 협력한 귀인으로서[79] 촌장으로 추대받았지만, 다리가 불편해 항상 침상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유독 금동자를 봤다는 말에 과민반응하며 금동자를 봤다는 사람들을 요괴가 등장하는 광에 가두어 먹이로 주고 있었는데, 사실 그녀가 본래 요괴로, 하반신의 실체는 도마뱀 형태의 괴수타타리이며[80], 마을 사람들을 몰래 죽이고 재산을 빼앗아 대나무 숲에 묻는 악행을 저질러왔다. 진상을 안 마을 주민들이 햐키마루와 힘을 합쳐 타타리를 잡자, 여성형태의 꼬리가 본색을 드러내 도로로를 중독시키고 햐키마루를 감전시키며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결국 이마에 햐키마루의 칼이 직통으로 꽂히며 죽는다.
게임판에선 인면창이 조종하고 있다는 묘사는 없고, 오히려 타타리가 분신체이고 반다이(야차) 쪽이 본체라는 설정이다. 최후에는 도로로가 저택에서 득템한 퇴마의 화살을 맞고, 이후 햐키마루에게 패배하고. 다른 마신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저주하며 온 몸이 녹아 죽는다.[81] 이 때 지옥당의 다른 마신들이 햐키마루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신 애니판에서는 자신이 점거한 마을의 주민들을 위협하면서 마을에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하나하나 잡아먹고 있었고, 그 여행자들로부터 뜯은 돈들을 마을 사람들한테 제공하는 식으로 상부상조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침상에 누워있던 채로 둘을 맞이하나 햐키마루를 주시하던 중 곧바로 자신을 습격하려던 햐키마루를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광에 가둔다.
하지만 햐키마루가 탈출해 다시 덤벼들자 본모습인 타타리로 햐키마루와 싸우게 되며, 머리에 달려있던 촉수로 햐키마루의 몸을 꿰뚫고 대나무를 죽창처럼 만들어 마구잡이로 던지는 등 햐키마루를 고전시켰지만, 금동자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햐키마루가 괴수의 머리를 가르며 도륙하자 아직 목숨이 붙어있었던 여성형태의 꼬리도 본색을 드러냈지만# 이마에 칼이 직통으로 꽂혀 절명했다. 죽기 직전에 햐키마루에 대한 떡밥을 남겼다.
퇴치 후 되찾은 부위는 원작에서는 오른팔, 구 애니 판에서는 양쪽 다리, 게임판에서는 왼다리,[82] 신 애니판에서는 신경.[83]



  • 도마뱀 귀신
신 애니판에서 햐키마루가 어릴 적에 요괴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할 때 죽인 요괴다. 이미지. 나름 12요괴의 일원인데도 어린 햐키마루에게 일격사할 정도로 잡요괴같이 묘사되었다.[84]
이 녀석을 죽이면서 되찾은 신체부위는 오른쪽 다리.



  • 요도 니히루(似蛭)[85]
소유자는 낭인 타노스케. 과거 타노스케는 전쟁에 징집되었는데, 이때 포로를 처형하는 과정에서 영주가 하사한 검이 바로 니히루였다. 하지만 니히루는 악령이 깃든 요도로써 사람의 피를 끊임없이 갈구하며 날을 벼렸고, 이 때문에 검에 홀린 타노스케는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5년 동안 행인들을 죽이며 떠돌아 다녔다. 현 시점에서 길을 가던 햐키마루에게 시비를 걸어 싸우게 되었으나, 승부 중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신 애니 판에서는 열세에 몰리자 절벽으로 몸을 던져 후퇴한 사이)에 도로로가 검을 가져가 버리고 그대로 악령에 씌어버리며 난동을 피우게 된다.
덕분에 잠시 정신이 돌아온 타노스케는 고향 마을로 돌아가 여동생 스시와 해후를 풀지만, 그렇다고 검을 포기할 생각은 없었기에 마을 사람들과 도로로를 죽이고 검을 다시 되찾으려 한다. 물론 도로로를 죽이려던 계획은 햐키마루에게 제지되고 검은 다시 되찾았으나,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을 베지 못한 탓에 폭주한 검에게 잠식당해 가족들까지 죽이러 갈 상황에 처했고, 결국 햐키마루와 일기토를 벌여 패배한다. 부상을 입은 직후 타노스케가 스스로 검으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검은 부식되어 파괴되고, 안에 깃들어 있던 악령 니히루는 햐키마루에게 처리된다.
PS2로 출시되었던 게임판에서는 초반부의 보스라 비교적 쉽지만 설정 자체는 원작/신애니판보다 더 무시무시했는데, 베인 자를 좀비로 부활시키는 오리지널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심지어 이 저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적용된다. 때문에 해당 스테이지는 몸이 덜렁거린 채 달려드는 보는 사람이 구역질이 날 정도로 끔찍한 몰골의 니히루의 희생자들을 마구잡이로 썰어가며 진행해야 한다. 더 무시무시한 건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화차륜 떼거지지만 화차륜이 진 최종보스다
또한 니히루의 완성형이라는 설정의 태도류 무기인 '시니쿠'라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요괴들의 혼백조차 거절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4장에 등장하는 용암 요괴라는 몹에게 슬라이스를 성공시키면 극악의 확률로[86] 드롭된다. 능력은 마신에게 받는 데미지 반감, 속성공격 저항, 공격속도가 대폭 오르지만 그 반대급부로 나머지 모든 능력치가 대폭 떨어진다.
신 애니 판에서는 영주가 창고에 방치해 두면서 심하게 부식되었으나, 피를 맞을수록 예리하게 벼려진다는 소문이 있던 검이었다는 자세한 설정이 붙었다. 햐키마루가 타노스케를 베면서 함께 두동강 났고 직후에 바로 부식되었다. 되찾은 신체는 원작에서는 왼쪽 눈, 신 애니판에서는 양쪽 귀와 청각.



  • 개미지옥 귀신(蟻地獄) ★
거대한 개미귀신처럼 생긴 요괴로 개미귀신처럼 모래구덩이를 만들어 그 속에 빠진 동물이나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 비와마루와 햐키마루의 협공에 당해서 부상을 입지만 햐키마루의 오른쪽 다리를 물어 뜯어버린 후 후퇴한다. 그후에 햐키마루가 다시 도전하러 오자, 다시 오른다리를 물어뜯으려 했지만 의족에 칼을 숨겨 놓은 것을 간파하지 못했던 탓에 그대로 썰리며 끔살당했다.
부상을 입혔을 때 성대를 되찾았으며, 완전히 죽이고 다시 오른쪽 다리를 되찾았다. 개미지옥 귀신이 죽을 때 막 내리기 시작하던 비가 그친 걸 보면, 비를 관장하던 요괴였던 듯하다. 때문에 이에 가뜩이나 흉년에 허덕이던 백성들이 그나마 매년 오던 비마저 오질 않아서 더욱 상황이 어려워졌고, 이를 통해 다이고는 더욱 햐키마루의 존재에 대해 확신해간


  • 오오무카데(大百足)[87]
하늘을 나는 거대한 지네요괴로 꼬리쪽에도 머리가 달려있다. 재로 뒤덮인 구름을 몰고 와 온천 지대쪽 마을을 습격해 주기적으로 마을 처녀를 제물로 받아먹고 있었다. 이 녀석이 뿜어내는 연기도 몸의 일부인지 붉은 색으로 인지된 탓에 햐키마루는 귀신의 본체를 찾을 수 없어서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를 보고 오오무카데가 햇빛에 약하단 걸 간파한 도로로가 미끼가 되어 오오무카데를 땅으로 유인한 다음, 주변에 불을 붙혀[88] 데미지를 줘서 힘을 약화시킨 후에 드러난 햇빛을 쬐게 해 죽이려고 했지만 귀신이 불길을 사그러뜨리고 다시 연기로 덮어버린 탓에 작전은 실패한다.
하지만 이때 햐키마루가 다시 시선을 돌려 귀신에게 화살을 쏘는데, 화살만으로 데미지는 가하지 못했지만 이는 귀신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존재가 확인되자 마자 오른쪽 눈을 베어버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도로로도 햐키마루가 소리로 귀신의 위치를 인식한다는 걸 눈치채고 직접 귀신의 머리에 올라타 햐키마루에게 귀신의 머리를 알려주려 했지만, 귀신이 바위산에 부딪히며 날뛰는 바람에 바위 파편에 머리를 맞아서 기절하고 만다.
그래도 햐키마루가 귀신과 교전하면서 소리를 질러 깨운 덕에 겨우 정신을 차렸고, 햐키마루가 귀신에 의해 하늘로 날려진 순간 도로로가 다시 귀신의 눈 위치를 알려주면서 왼쪽 눈도 베어버리는데 성공한다. 귀신은 감각을 잃고 날뛰기 시작했고, 구름을 뚫고 햇빛 아래로 솟아나와 그을리며 힘을 잃어간다. 때문에 꼬리 부분에도 하나 더 있던 머리가 햐키마루를 삼켜 버리지만 햐키마루에 의해 뱃속에서부터 도륙되면서 재가 되어 사망한다. 이 요괴를 죽이고 되찾은 신체 부위는 코와 후각.



  • 여우불(狐火 九尾)[89]
본편 엔드카드
다이고의 군사가 처음으로 적군인 아사쿠라를 물리친 장소의 딱 하나 남은 나무장벽 '판문' 에 서린 요괴다. 원작에서는 아사쿠라 측 마을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을 첩자로 간주하고 다이고 군이 판문에 매달아 죽이면 그 시체를 먹기 위해 나타난다고 한다.

날이 저물면 불꽃의 형상으로 나타나며, 불꽃들과 합체해 구미호의 형상이 된다.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어서 처음 다이고의 저택에서 햐키마루와 조우했을 때 그를 저주하기도 했고, 판문에서 햐키마루가 타호마루와 싸우던 중에 나타나서 햐키마루의 출생의 비밀과 타호마루가 친동생이란 사실을 알려주며 그를 뒤흔든다. 이후, 구미호로 변신해 햐키마루와 싸우려 했으나 패하고 판문으로 숨어들지만, 곧 판문이 무너지며 소멸한다.[90]
신 애니판에서는 아사쿠라를 격퇴한 때부터 다이고의 영지에 관음보살의 가호가 내려졌다고 하나, 세력을 회복하기 시작한 아사쿠라군에서 관음의 가호를 깬다는 의미로 자기내 영토로 들어오는 다이고측 군사나 첩자를 닥치는 대로 잡아죽여 벽에 매달아놓았고, 이 원한인지 사기(邪氣, 사악한 기운)인지에 냄새를 맡고 모여든다는 설정으로 각색되었다.(다만 이는 마을사람이 도로로에게 전해준 말이고 실제로는 관음보살의 가호가 아니라 햐키마루의 몸을 빼앗은 요괴중 하나인 구미 자체가 벽에 깃들어 잇는듯 하다. ) 날이 저물면 푸른 불꽃을 휘감은 여우 형상의 요괴로 나타나며, 여우들이 합체해 푸른 불꽃으로 된 구미호의 형상이 된다.
처음에 햐키마루와 맞붙을 때는 다이고가 햐키마루를 죽이려 화살을 쏘는 틈을 타 도망쳤지만, 이후 아사쿠라, 다이고의 전투가 벌어질때 다시 나타나 양측 병사들을 공격했다. 원작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던 설정은 없어져 짐승같이 행동하며, 판문에 묶여있던 스케로쿠, 도로로까지 공격하려다 햐키마루에 의해 몸이 흩어지면서 판문 속으로 숨는다.
허나 막판에 누이노카타가 햐키마루에게 속죄하고자 자결을 시도하면서 12번째 요괴의 봉인이 풀리고 그 요괴가 구미가 가지고 있던 햐키마루의 신체 일부분을 가져가면서 소멸. 다른 요괴가 신체를 가져간 탓인지 햐키마루는 아무 부위도 돌려받지 못했다.[91]
신 애니판의 12요괴는 각각 다이고의 영지에 부흥을 가져다주거나 좋지 못한 것[92]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우불이 담당한 것은 경계선이 되는 판문 주변의 적군 방어였던 듯하다.[93]


  • 백면부동 귀상(百面不動 鬼像)
미사즈키 폭포에 자리잡은 거대한 부동명왕 석상. 하지만 그 진상은 요괴 석상으로, 분신 오카카를 시켜 폭포에 들러 수행하던 수행자들이 물을 맞을 때 기절시켜 그들의 얼굴을 빼앗고, 차디찬 동굴 속에 가두어 죽이고 있었다. 그러나 오카카가 도로로와 지내면서 모성애를 느껴 도로로를 제물로 바치길 거부하자, 그녀를 흡수하고 폭포를 범람시킴과 동시에 뱀 수십마리를 풀어서 도로로를 붙잡으려 했다.
때마침 나타난 햐키마루가 뱀들을 전부 베어버리자, 쇳가루와 모래가 섞인 폭포수로 햐키마루의 시야를 가리고 검으로 내리치려 하지만, 도로로가 대신 눈이 되어 검에 돌을 던져 공격을 피하게끔 해주면서 햐키마루에게 목을 베여 소멸됐다. 소멸될 때 진상이 드러나는데, 바위에 낀 이끼에 악령이 깃들어 석상처럼 보이게끔 된 것이었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원작에서는 귀. 게임판에서는 코.
PS2 게임판 도로로에서는 오카카가 등장하지 않고, 대신 시케뉴도로 하여금 얼굴을 가져오도록 시킨다. 이렇게 희생자들로부터 뜯어낸 얼굴을 몸에다 붙이는데, 이 얼굴들도 살아있다고 한다. 자신의 몸에 붙인 얼굴이 내지르는 탄식과 비명소리를 양식으로 삼는다고 한다.[94] 원작처럼 물을 다루는 능력은 없고, 대신 손에 든 무기를 이용해 베어버리거나, 번개를 쏘거나 깔아뭉개기 공격을 구사한다. 생김새 자체는 아수라를 닮았다. 백면부동이 죽은 후에 신도들은 얼굴을 돌려받고 탈출했다고.
신 애니판에서 이쪽은 온화한 얼굴의 불상을 조각하던 조각가가 만들던 불상에 깃든 악령으로, 원하는 얼굴을 끝내 완성시키지 못하고 죽은 조각가를 분신 오카카로 살려내서 하여금 제물들을 데려와서 그 얼굴들을 빼앗아가고 있었다. 물을 조종한다는 설정은 없어졌지만 입에서 햐키마루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 바람을 뿜어 낼 수 있고, 얼굴을 빼앗는 방식이 제단에 얹혀진 제물들의 얼굴을 그대로 칼로 베어버리고 폭포에 빠뜨려 수장시키는 방식으로 각색되어 원작보다 한층 더 잔인해졌다.
햐키마루의 얼굴을 빼앗기 위해 오카카와 함께 그를 공격해서 제압하지만 도로로의 제지로 인해 오카카가 주저하기 시작하자 그녀를 베어버렸다. 그 틈을 타서 자유로워진 햐키마루가 불상의 얼굴에 칼을 찔러넣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불상이 칼을 휘두르지만, 햐키마루는 불상의 공격이 명중하기 바로 직전에 피해버리고 결국 자신의 칼이 얼굴에 박히면서 소멸했다. 처치하고도 햐키마루가 무언가를 돌려받거나 지옥당의 석상이 부숴지는 묘사가 일절 없는 걸로 봐서 신 애니판에선 12귀신의 일원이 아닌 평범한 요괴로 강등된 듯하다.



  • 마이마이온바(マイマイオンバ) - 성우: 하마구치 아야노(2019)
사바메의 부인. 하지만 실체는 나방 요괴의 여왕으로, 절에 버려진 아이들을 잡아다가 창고에 숨겨놓고 그 안에 알을 낳아서 자신과 같은 나방요괴 딸들을 태어나게 하여 마을의 남자들에게 짝을 짓게 하여 정기를 빼앗으려 했다.[95] 더불어 돌보고 있던 절의 아이들이 자꾸 사라지는 것을 눈치챈 비구니 지쇼가 이를 눈치채자, 남편을 사주하여 절에 불을 질러 그녀를 죽이고 '버려진 아이들을 학대하며 잡일을 시키다 노예로 팔아먹은 죄값을 받아 내리친 벼락에 절이 불타면서 휘말려 죽었다'는 누명을 씌우기까지 했다.
햐키마루와 도로로에게 정체를 들킨 후, 절로 도망쳐와 남편에게 독을 줘 햐키마루에게 먹이게 한 후, 자식들을 비구니로 위장시켜 도로로를 붙잡아 죽이려했으나, 그간 자신이 죽였던 아이들의 영혼이 도로로를 해코지 하지 못하게 그의 자식들을 붙잡아놓고, 진상을 안 마을 사람들이 호수로 유인하면서 자식들이 전부 죽자, 분노하여 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빛에 달려들려는 나방의 특성 때문에 횃불 근처에서 방황하다, 햐키마루가 쏜 오른다리 대포에 몸이 불타며 치명상을 입고 베여 사망한다.[96] 이 요괴를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원작에서는 오른쪽 다리.
PS2 게임판에서는 뜬금없이 반다이전 스테이지의 배경 중 하나였던 대나무숲 깊숙한 곳에서 숨은 보스로 등장.[97] 때문에 사바메나 요괴 소승 등과 관련된 스토리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마이마이온바의 최후에 '사바메 님'이라 중얼거리는 걸 보면 아주 관련이 없지는 않은 듯. 게다가 도감에서는 단순히 사바메를 이용도구로 보았던 원작이나 아예 한통속이었던 신애니와 달리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설정이 있다.
2007년 영화판에서는 기다란 소매에 눈이 여러개 달린 나방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신 애니판에서는 인간으로 변신한 모습은 백발의 미녀로 묘사되나, 본모습인 나방요괴는 그나마 인간과 흡사했던 원작과 달리 완전한 나방 형태라 한층 더 징그러워졌다. 14화에서 사바메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묶고 있던 햐키마루와 도로로를 그녀의 자식 중 하나가 습격하지만 햐키마루의 반격에 오히려 위기에 처하게 되고, 결국 애벌레 요괴가 지른 비명에 마이마이온바 본인이 나방 형태로 등장해서 가루를 뿌려서 주의를 돌린 뒤 자식을 수거해 도망친다. 그 후 사바메 앞에 인간 형태로 등장해서 도로로와 햐키마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15화에서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선조 때부터 지켜온 땅이 전쟁과 기근으로 인해 짐승들과 벌레들의 소굴이 되어 황폐화된 것에 비관하던 마을의 영주, 사바메 앞에 나타나서는 지낼 곳을 마련해주면 땅이 다시 번영하게끔 해주겠다며 사바메와 계약을 맺고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98]
이 때문에 사바메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그녀와 내통하여 지쇼의 절에 불을 질러 지쇼를 죽이고 절의 아이들을 마이마이온바의 자식인 애벌레 요괴들에게 바쳤으며, 도로로 역시 그들에 의해 식량창고로 가장한 애벌레 요괴들이 숨어있던 굴에 떨어지나, 이들에게 죽은 아이들의 영혼의 집합체였던 요괴 소승이 허물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내어[99] 애벌레 요괴들을 무찌른다. 그리고 도로로는 그 아이의 영혼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모두 알게 되고 호수에 마이마이온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로로에게 알려준다.
그 사이에 나방으로 변태에 성공한 자식들은 햐키마루를 급습하나, 햐키마루에 의해 날개와 더듬이를 베이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해 마을로 떨어지고 하필 전망대에 설치된 횃불로 떨어지며 마을과 함께 자멸한다. 한편 자식들의 죽음에 분노한 마이마이온바는 호수에 숨어있다가 햐키마루와 대적하나, 햐키마루가 부서진 의족대신 설치한 대포를 맞고 불타 사망했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신 애니판에서는 척추.
신애니판에서 나방으로 변한 모습을 보면 누에나방 혹은 산누에나방이 모티브로 보인다.[101]



  • 지로마루(二郎丸)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상어. 형제로 사부로마루(三郎丸)가 있으며 조련자는 시라누이. 시라누이가 새와 말 등 동물을 먹이로 주며 기르고 있었으나, 자라면서 식탐이 점점 강해져서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어느 날 시라누이가 패잔병의 시신을 두 상어에게 먹이로 던져주고, 그 뒤로부터 무정곶에 가려는 사람들을 잡아먹어 왔다.
이타치 산적단이 도로로를 납치해 무정곶으로 가던 중 시라누이의 명령으로 배를 끌어주는 척하면서 사부로마루와 함께 산적단을 없애려다 도로로의 지시하에 사부로마루가 산적단에게 칼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최후를 받았다. 이를 눈치채고 분노해 도망가려는 도로로와 산적들을 공격하나, 도로로가 몸을 던져 시라누이를 인질로 잡자 틈을 보이고 마침 도로로를 찾으러 온 햐키마루에게 오른쪽 눈을 칼로 찔리는 부상을 입는다.
이후 무정곶의 샘에 몰래 숨어들어 남은 산적단을 잡아먹다 이를 눈치챈 햐키마루와 싸우는데 뭍 위에 오른쪽 눈까지 멀어 지로마루 쪽이 불리한 상황에서 지로마루 자신이 그동안 먹었던 것들을 발효시켜 술기운이 섞인 가스로 뿜어내 햐키마루를 취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로마루 머리 위에 메달려 있던 도로로 덕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햐키마루에 의해 배가 갈라진 채로 죽는다. 이 녀석을 죽이고 얻은 신체는 원작에서는 성대.
게임판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수중전을 구현하기 어려웠던 듯. 때문에 무정곶에 묻혀 있다는 히부쿠로의 보물 관련 이야기도 시라누이도 전혀 등장하지 못했다. 또한 목소리를 가져간 요괴는 첫 번째 보스인 '외뿔'로 변경되었다.
신 애니판 16화에서 시라누이, 사부로마루와 함께 무정곶의 배를 모는 것으로 등장. 적안에 붉은 빛이 살짝 도는 회색 몸체가 특징이다.[102] 과거 배고파 죽어가는 걸 시라누이가 자기 오른팔을 먹인 후로 인육에 맛이 들려서 시체, 어린 여자나 아이, 나중엔 마을 단위로 사람들을 먹이로 주었다고 한다.
원작처럼 무정곶에 가려는 산적단, 도로로를 태워주던 중 사부로마루가 산적단의 배 한척을 잡아먹고[103] 도로로, 이타치쪽은 나중에 먹기로 냅두고 사부로마루에게 감시를 붙히고서 시라누이와 자리를 떠버린다.
하지만 이들의 반격으로 사부로마루가 결국 죽고말았다, 이에 분노한 시라누이의 원수를 갚으라는 외침에 반응한 듯 마족눈처럼 변하면서 포효하고 사부로마루의 시체를 먹더니, 몸의 색이 백화하여 지느러미가 다리로 변형되고 등에 뾰족한 돌기들이 돋은 괴기한 귀신으로 변이한다.[104] 이 직후 지로마루는 이타치가 나무에 묶고 내버려 둔 도로로를 잡아 먹으려 했지만 때맞춰 나타난 햐키마루와 대치한 끝에 퇴치된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신 애니판에서는 왼쪽 다리다.[105] 이 요괴가 죽은 후 다이고국에 돌림병이 돈 것으로 보아 돌림병을 막아주던 요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미도로(ミドロ) - 성우: 이시구로 후미아케(2019)[106]
키소지라는 한 영주가 아끼던 명마로, 암컷에 흰 체모를 지녔으며 새끼 한마리를 두었다. 하지만 영주가 전쟁마에게 상냥함 따윈 필요없다며 새끼를 팔아치워 버린 후, 다이고와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가혹한 훈련을 자행했다. 그러다가 끝내 전쟁에서 큰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게 되는데[107], 이때 악령이 들러붙으면서[108] 요마로 거듭나게 된다.
그 후 편자 형태의 모습으로 햐키마루를 습격해서 접전을 벌인 뒤 후퇴했는데, 햐키마루는 이를 추적하다가 미도로의 새끼를 보살펴주던 도로로[109]랑 만나게 되고 엄마에게 갈려고 하는 망아지의 반응을 보고 자기가 찾는 요괴가 미도로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도로로는 망아지가 엄마를 찾자, 동정심에 미도로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햐키마루는 미도로가 요괴에게 씌인 이상 죽이는 수 밖에 없다면서 듣지 않는다. 그사이 도망친 미도로는 사부로타라는 한 무사를 홀려서 편자를 가시가 박혀있는 것으로 새로 박아 더 강해져 그를 태우고 마을 사람들을 짓밟으며 학살을 저지르고 있었고, 사부로타는 햐키마루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결국 햐키마루는 어쩔 수 없이 달려드는 미도로의 다리를 베어 사부로타를 떨어뜨리고서 그대로 미도로의 배를 베어버리고, 미도로는 편자들만 남긴 채 사라진다.
게임판에서는 다이고 카게미츠가 본래 소유하고 있던 명마로, 후에 사부로타가 타고 다니게 되고, 사부로타의 인도에 의해 48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작중 묘사로 볼 때 환각을 보여주거나 정신을 어지럽히는 능력을 지닌 듯. 후반부에 다이고가 햐키마루를 팔아넘겼던, 요괴들의 본거지인 지옥당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단, 게임판에서는 미도로의 자식에 대한 언급은 일절 나오지 않는다.
신애니판에선 21화에서 출연. 원작과 동일하게 흰 체모에 새끼 한마리를 두고 있으나, 영주의 말이 아닌 다이고국 내 한 백성이 아끼던 말로 각색되었으며[110], 여기서는 원래의 '미도로' 라는 이름 다음에 '호' 라는 단어가 추가되어서 미도로호라는 이름이 되었다.
전쟁물자를 받아내던 병사들이 끌고가면서 새끼와 강제로 떨어지게 되었으며[112], 다이고의 심복이 햐키마루를 토벌하는데 쓰기로 하면서 불붙은 폭탄을 매달아놓고 자폭돌격을 하게 됨으로써 폭사해[113] 햐키마루와 절벽에서 떨어진다.원작에서는 치명상만 입었는데 여기서는 굉장히 처참하게 한 번 죽었다.
하지만 이때 떨어진 절벽 아래에서 능지처참된 시체에 원혼이 깃들면서 요마로 거듭나게 되는데, 생긴게 묘하게 날쌩마 닮았다[114] 깃들은 원혼의 색깔이 주황색이었던 만큼 일반 요괴로 강등된 것으로 추정. 다만 22화 예고에서 햐키마루를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적어도 그를 적대하진 않는 모양.
그리고 23화에서 겨우 절벽을 기어올라간 햐키마루가 도로로가 납치당한 것을 확인하고 울부짖다가 도로로를 되찾기로 결의하자, 햐키마루의 옆에 다가와 햐키마루를 지그시 응시하고, 이후 햐키마루를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다이고로 향한다.
햐키마루와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불명이나, 일단 미도로 본마가 다이고국 출신에 다이고국에 자기 새끼가 남겨져있다는 점, 자신과 새끼를 생이별하게 만들고 자신을 죽게까지 한 다이고령 병사들에 대해 미도로가 원한이 있으리라는 점 등이 합해져 미도로에게도 최소 다이고국으로 갈 의향이 있으므로, 다이고국에 가야 하는 햐키마루와 의중이 맞물려서 동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115]

그 후 다이고의 병사들이 망보는 곳으로 가서 자기가 직접 나서서 병사들을 해치워 버리며[116], 중후반부부턴 햐키마루를 태운 채로 전장을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와중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다이고 국의 병사들을 덮쳐 날려버리고[117] 불을 뿜기도 하며 아예 입에 사람 팔을 물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118] 22화 끝에 자신을 폭살시킨 다이고의 심복을 발견하고 그를 향해 불을 뿜어 죽이는 것으로 복수에 성공한다. [119]
22화에서 사람을 상당수 해치고 죽였기에 영혼의 불꽃 색은 아마 붉은 색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120] 원작에서 요마가 된 미도로는 새끼에게도 공격적으로 대했는데, 여기서도 그럴지는 의문이다.
그러다가 22화 후반부에 햐키마루를 죽이러온 타호마루와 야스에 남매와 조우하며, 23화에서 햐키마루가 타호마루와의 싸움에 집중하는 동안 자신은 야스에 남매를 상대하며 효고를 제압하는데는 성공하나, 이때 자신을 만나러 온 새끼를 보고 동요하다 둘에게 몸을 베이며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효고의 목을 물어 뜯고 무츠를 걷어차는 것으로 둘의 숨통을 끊었으며, 죽기 직전의 확인사살 겸으로 두번이나 더 베였음에도 자신을 찾아온 새끼와 다시 재회해 마지막 온기를 나눠주고 죽고만다.[121] 직후 미도로의 시신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갔고 난민촌 사람들이 효고, 무츠의 장례를 치룰때 함께 치뤄진다.



  • 돈부리 아귀
돈부리 늪에 사는 요괴. 늪에 빠진 생물들을 아무리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자, 연공미를 빼돌려 식욕을 채우던 돈부리 장로 앞에 나타나 그가 배터지게 먹도록 조종하고서 자신이 그 포만감을 다시 빼내는 걸 반복하는 식으로 괴롭혔다. 이를 햐키마루에게 들키자 늪으로 도망가는데 이때 밝혀진 본체는 거대한 거북. 등딱지에 올라탄 햐키마루를 등딱지에 나있던 풀들로 옭아매 늪에 잠기게 하여 죽이려 했으나, 요네와 도로로가 불러모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끌어올려지고 등딱지 안으로 햐키마루가 죽창의 관을 통해 독약을 들이부으면서 온몸이 녹아 사망. 원작에서는 이 녀석을 죽이고 나머지 오른쪽 눈을 되찾았다.

게임판에서는 거대한 산마신[122]의 하수인으로 등장하며, 게임판의 미오를 죽인 장본인이다. 이후 똑같이 땅으로 흡수되 같이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있었고, 다이다라봇치를 쓰러뜨린 이후 2회차에 미오가 살고있던 절[123]에서 나타나 햐키마루와 대결, 최후를 맞는다.



48요괴들의 집합체. 작품 말미 다이고 성에 나타나 햐키마루와 교전하나 되려 햐키마루에게 털리고 5, 6개의 신체를 돌려주며 후퇴하고 만다. 원작 최종 보스(...)라지만 작품 말미 급전개로 인해 보스다운 위엄은 날려먹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1969년 애니판과 게임판에서도 최종 보스 자리를 빼앗기고 그 바로 전에 싸우는 요괴로 나온다.
게임판에서는 1회차 최종결전에서 마신 타호마루전 직전에 싸우는 중간 보스로 등장. 때문에 최종보스의 자리는 마신 타호마루에게 넘겨주게 된다. 5마리의 마신들이 다이고에게 빙의하여 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대한 성 내부에 있는 기관장치를 통해 요력을 보충했던 탓에 사실상 쓰러뜨리는게 불가능했지만, 갑자기 머리를 위로 들더니 천수각을 붕괴시켜버리고 쓰러진다. 요괴도감 설명을 보면 다이고의 '마지막 양심'이었다고. 이후 다이고는 마침내 마신의 주박에서 풀리게 된다. 하지만 타호마루가...
신 애니판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했던 원작과는 달리 20화에서 일찍이 등장. 작중에서 정체불명의 봉인된 요괴 설정이 나온 관계로 최종보스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이미지
몇몇 세부 묘사[124]만 빼면 일본 전승의 외형을 그대로 따왔고 과거 사부로타의 어머니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해친만큼 아무것도 안한 원작보다 상당히 강력한 요괴로 나왔으며, 햐키마루와 도로로가 딛고있던 절벽을 부숴 추락시킨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햐키마루에게 썰리고, 최후의 발악으로 사부로타를 잡아먹고 그와 융합하여 날개가 돋아 날아다니는 등 파워업했지만 결국 조각조각 도륙되며 퇴치되었다. 하지만 여우불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부위도 돌려받지 못했고, 결국 분노한 햐키마루는 다시 다이고노쿠니로 가서 결판을 짓기로 맘먹는다.



  • 봉인된 요괴
신애니판에서 12요괴들 중 햐키마루의 육체를 뺏지 못하고 봉인된 요괴로 12화에서 햐키마루의 어머니가 자결하는 동시에 봉인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17화에서 밝혀지길 원래라면 햐키마루의 머리를 가져가야 했지만 귀자모신상의 머리를 대신 가져갔다고 한다.[125] 그리고 그 귀자모신상이 파괴되었으니 이 요괴와의 계약도 파기되었다고 한다.
12화와 20화에서 햐키마루가 12귀신들의 일원들을 처치했음에도 몸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일어났는데 이는 다른 귀신들이 퇴치될 때 이 요괴가 그 신체 부위들을 빼돌리고 있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결국 22화 끝에 무츠와 효고에게는 햐키마루의 팔들을, 타호마루에게는 햐키마루의 눈들을 내려주고 햐키마루와 싸우도록 유도한다.
22화에서 타호마루, 무츠&효고가 자신들을 거래의 대가로 넘기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하고 햐키마루의 몸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은근 융통성 없는 면모가 있다. 다이고 카게미츠와 맺었던 최초의 약정의 조건이 햐키마루의 신체였기 때문에 최초의 대가가 되었어야 했을 햐키마루의 신체에 집착하는듯.[126][127]
원작의 누에가 퇴치당할 때 여러 신체를 돌려준 것을 고려해보면 이 녀석이 원작 누에의 포지션을 맡은 만큼 퇴치당할 때 여러 신체를 햐키마루에게 돌려줄지도 모를 노릇. 우선 23화에서 팔들을 내려줬던 야스에 남매가 미도로에게 죽음으로써 햐키마루는 팔들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이후 24회에서 햐키마루가 타호마루와의 전투에서 타호마루를 죽이는 걸 포기하고, 타호마루도 사람으로써 정신을 차리자, 그를 다시 조종해 햐키마루와 싸우게끔 만들려 했으나 타호마루가 박혀있던 햐키마루의 두 눈을 뽑아 돌려주려 하자, 성을 부수며 둥지 형태의 본색을 드러내지만 햐키마루가 핵을 파괴함으로써 불타는 성과 함께 소멸한다. 이 녀석을 마지막으로 햐키마루는 두 눈까지 모든 신체를 되찾았다.
작중 최종보스 포지션이긴 하지만 다른 요괴들과의 서열 차이는 딱히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2화에 등장한 반다이가 이 요괴를 가리켜 존대하는 대신 '그놈' 이라는 명칭으로 불렀고 마이마이온바 역시 단순히 '12번째 놈'이라고 불렀다. 그래도 다른 요괴들이 가지고 있던 신체를 가로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요괴인 것을 보면[128] 나름 힘이 있는 놈은 확실했던 듯하다.
서구권에서는 팬덤 위키에서 'asura' 즉 아수라라고 불린다. 아수라 형태의 상이 이 녀석을 암시하는 존재였기에 그런듯.


7.1.1. 게임판 오리지널 마신[편집]


도로로(PS2)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요괴들. 여기서는 모험왕판의 전개를 따라 48요괴가 햐키마루의 신체를 이용해 만든 요괴 인간이 바로 도로로라는 설정이다. 또한 게임판에선 기존 48요괴가 신과 대적하는 어둠의 '마신'이라는 설정으로 격이 상승했다. 또한 일본이 전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원흉이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픔과 절망 그리고 영혼 등을 양식으로 삼는다고 한다. 마신들이 햐키미루의 신체를 빼앗아간 것도 햐키마루가 신의 환생체나 다름없는 존재였기 때문. 때문에 신체를 찾을수록 스펙이 높아지며, 모든 부위를 되찾으면 전 능력치 MAX를 찍어대는 세계관 최강자가 된다.

48마리의 요괴들을 일일이 새로 디자인하기 힘들다 보니 기존 마신의 강화형이라는 설정으로 사실상 팔레트 스왑된 요괴들이 많다. 주로 숨은 마신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 스토리 진행 중 간혹 광장같은 넓은 장소에 뜬금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상위 마신이 하위 마신을 부리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다이다라봇치와 돈부리 아귀의 관계.

7.1.1.1. 종류[편집]

  • 외뿔
게임판에서 햐키마루가 처음으로 싸우는 기념비적인 마신. 머리에 뿔이 하나 달린 도깨비. '사충'이라는 요괴를 부려 사람을 죽이고 영혼을 양식으로 삼는다. 3장 마을 구석에서 '야수'라는 강화형이 등장한다. 또한 이런 짤방으로도 간혹 알려져있다.

패턴은 햐키마루를 향해 도약, 그리고 3연격 찌르기, 팔을 여러 번 흐느적거리며 휘둘러 공격하거나, 손톱을 지면에 내려쳐 참격을 날리기도 하며, 초사이어인마냥 강력한 기를 방출해 태워버리는 공격을 하기도 한다. 어려워 보이지만 결국 첫번째 마신이라 크게 어렵진 않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성대'.



  • 망태 할아버지(요괴 할아범)
생김새 자체는 누라리횬처럼 보인다. 햐키마루가 도로로를 처음 만난 장소에서 등장. 걷보기와 달리 힘이 굉장히 세다.[129] 힘 약한 어린이를 납치하여 죽을 때까지 일만 시키는 못되쳐먹은 마신. 도로로를 납치하려 들었지만 햐키마루에게 퇴치당한다. 2장에서 요괴 승려라는 팔레트 스왑 강화판이 등장. 진흙지대에서 적토 꼬마를 전부 쓰러뜨리면 등장한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눈'. 이 때부터 화면을 컬러로 볼 수 있게 된다.



  • 몽식충
사람의 뇌를 비집고 들어가 꿈을 만든다고 알려진 '해마'라는 부위를 주식으로 삼는 외계인같은 형상의 마신. 1장의 강가의 나무를 부수면 진입 가능한 동굴에서 숨은 마신으로 등장한다. 공격방식은 레이저나 애너지 볼을 발사하여 공격한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탓에 평소에는 동굴같은 곳에 틀어박혀 지낸다고. 강화판으로 '장기충'이 존재한다.



금동자의 인도로 마을의 돈을 되찾는 데 성공한 햐키마루 일행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마신. 커다란 방망이와 요술을 부리는 지팡이로 공격한다. 아종으로 사신이 있다.



  • 저주받은 인형
마을 남동쪽 무덤가의 돌기둥들을 전부 부수면 등장하는 숨은 마신. 묘하게 울음소리가 기계적이다. 사자(死者)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인형에 혼백이 씌여 마신이 되었다고. 패턴은 몸이 빨갛게 되면서 돌진을 하거나 눈에서 불덩어리를 발사, 그리고 공중을 날다가 급강하하며 햐키마루를 내려찍는다. 강화판으로 '지옥 인형'이 시케 사의 숨겨진 곳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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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면귀신
3가지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갖은 방법으로 죽여버리는 마신.[130] 반다이 마을 북동쪽의 신사에서 유달리 빛이 나는 램프를 부수면 등장한다. 피턴은 화가난 얼굴은 머리를 회전시키면서 화염방사, 웃는 얼굴은 이동하면서 폭탄이나 주먹밥을 뿌리며, 슬픈 얼굴은 햐키마루에게 돌진, 그리고 요괴를 소환한다. 강화판으로 '삼면마신'이 다이고 성 지하에서 숨은 마신으로 등장.



  • 거대 화염차
거대한 수레바퀴에 머리통이 달려있는 화차의 바퀴. 햐키마루가 니히루의 행방을 쫓아갈 때 마을 광장에 뜬금없이 등장한다. 돌진 공격을 구사하는 마신. 물론 마신이라는 이유로 햐키마루에게 무조건 유죄를 판결받고는 사형을 구형받는다.무려 옻칠이 되어있는 고급 바퀴라 카더라 지옥 화염차라는 강화형이 5장에서 숨은 보스로 등장.



  • 마창신
창을 든 오니의 모습을 한 요괴로, 들고있는 창이 마신의 본체인 특이한 케이스. 묘하게 니히루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니히루는 그저 칼에 빙의한 요괴이나 마창신은 창 자체가 의지를 가진 존재다. 2장에서 타노스케가 앉았던 바위를 부수면 나타난다. 거대한 창으로 꿰뚫을 때 내지르는 단말마를 양식으로 삼는다고. 창을 휘두르거나 3연속 찌르기, 연속 찌르기 후 베기, 횡베기, 에너지볼 공격을 구사한다.[131] 강화판으로 '창귀신'이 있다.



  • 요괴 승려
요괴 할아범의 팔레트 스왑 강화판. 니히루와 싸웠던 장소 중 하나에서 등장하는 적토 꼬마들을 전부 처치하면 등장.[132] 요괴 할아범이 화염계 공격을 사용했다면 요괴 승려는 독 공격이 주력이다. 거기에 자신을 늪에 숨기고 텔레포트하는 능력도 지닌다.



  • 양날귀
외뿔의 팔레트 스왑으로, 미호가 햐키마루와 전란의 시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미호의 뒤에 갑자기 등장한다. 양 손이 칼날로 되어있는 그 모습은 햐키마루를 연상시킨다. 사람이 칼에 베일 때의 감촉과 비명소리가 양식이다. 물론 모든 마신이 그렇듯 결국 햐키마루에게 퇴치당하고 끝.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귀'. 반고리관도 같이 되찾았다고.



  • 야수
외뿔의 팔레트 스왑. 돈부리 장로 마을 뒤뜰에 등장하며, 야수라는 이름답게 사람들을 굽거나 삶지 않고, 날로 먹는다고 한다. 레벨은 양날귀보다 높지만 패턴은 그냥 외뿔의 복붙이라 3연격이나 불덩어리 등의 공격도 가하는 양날귀보다도 성의없는 마신.



  • 화인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돈부리 장로의 가드. 장로의 은신처에 들어가려는 햐키마루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불을 발사하거나 도끼를 들고 회전하면서 햐키마루에게 고속 돌진을 하는 위협적인 패턴을 구사한다. 물론 햐키마루가 몸소 길을 비키라고 말했는데도 감히 비키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마신이라는 중죄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 자리에서 즉결 처형을 당한다.



  • 바위산 거인
마신 중에서는 드물게 도로로가 쓰러뜨린 마신. 모티브는 다이다라봇치. 산 자체가 마신인 터무니없는 스케일을 자랑하는 거신으로, 돈부리 아귀를 시켜 영양분을 공급받아 각성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깨알같이 쌀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덤 보통의 수단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고, 미오가 살던 절에 봉인된 심장을 터뜨려야만 죽일 수 있다.

무려 3번을 싸우는데, 첫 번째 싸움에서는 미오의 죽음 이후 바위산 거인의 손 하나가 깨어나 햐키마루와 대결.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팔을 내려찍고 햐키마루를 향해 휘두르는 등 위협적인 패턴이다. 거기에 바위에 둘러싸여진 살을 공격하지 않으면 데미지도 별로 안 입으니 최대한 빨리 돌을 벗겨내야 한다.

2번째 대결에서는 안개의 근원을 제거하려 할 즈음 등장. 기존 손과 달리 불덩어리를 날리는 공격을 추가로 구사해서 더욱 워협적이다.

마지막 대결은 산 정상에서 바위산 거인의 눈을 대포로 공격해야 하는데, 바위 인간을 소환하거나 레이저 공격, 메테오 공격을 구사하는 탓에 까다롭다. 바위 인간을 죽이거나[133] 하면 대포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탄환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통각'. 이 때부터 피격시 패드에서 진동 설정이 가능하다.



모티브는 후우진. 3장 클리어 후 숨은 마신으로 등장하며, 바위산 거인과 싸운 그 곳에서 등장한다. 본래 풍신도 좋은 신이 아니라고 하나, 이 풍마신은 훨씬 악독해서, 장난으로 태풍을 일으키거나 하는 등 재앙만을 가져다주는 악의 신이다. 매고 있는 자루에서 칼바람을 방출하거나, 토네이도를 날리는 등 패턴이 상당히 난해한 보스. 오히려 이 쪽이 강화판인 뇌마신보다 어렵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 삼미호
구미호의 막내동생. 초반부에 장벽 최상층에서 햐키마루와 싸우나 패배한다.



  • 육미호
구미호의 동생. 레이저 공격과 순간이동 패턴이 상당히 까다로운 난적. 다이고의 저택 내부에서 대결한 마신.[134]



  • 묘차
아사쿠라 1번지에 숨어있는 마신으로, 자시[135]에 노묘에게 100일동안 주문을 걸어 사람에게 씌의게 한 후 그 사람의 장기를 먹고 탄생하는, 인간의 추한 욕망을 대변하는 마신. 움직임이 민첩해서 공격하기가 힘들다.



모티브는 라이진. 번개의 빛은 본래 풍요를 약속한다는 전설이 잇으나, 뇌마신은 그저 재앙의 회신일 뿐이다. 후도우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 반드시 싸우게 되는 마신. 등의 북을 두들겨 번개를 뿌리거나 기를 모아 번개를 방출하여 돌진하는 방식의 기술을 사용한다.



  • 원마신
킹콩고릴라같은 외형을 한 요괴로, 피부가 굉장히 질기다.[136] 원래 여우불의 부하였다고 하며 여우불 자신보다 강해질 것을 우려해 현재는 불타버린 아사쿠라 영지의 여우상에 봉인되어 있었다고.[137] 공격모션도 마치 고릴라를 연상시킨다.



  • 폭렬동자
다이고 령의 거대 교각의 숨은 마신으로 등장. 가방에 있는 수많은 폭탄을 발사해 공격하거나 식칼 공격, 거체를 이용한 깔아뭉개기 공격을 구사한다. 강화판으로 요과 동자가 6장에서 등장.



  • 사신
다이고 령의 교각 앞에서 싸울 수 있다. 그 전에 맵 구석에 보랏빛으로 빛나는 석상을 부숴야 한다. 라죠몽의 강화판으로, 기존 라죠몽이 화염계 공격을 구사한다면 이쪽은 감전계 공격을 쓴다. 거기에 지팡이를 마치 스케이트보드 타듯이 움직이면서 도끼를 휘두르는데, 상당히 위협적이다.



  • 지옥 화염차
거대 화염차의 강화판. 설정부터 푸른 불꽃은 온도가 높아 거대 화염차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라누이 고개 입구 부분에서 등장하는 자옥바퀴들을 쓰러뜨리다 보면 등장. 단순 돌진은 기본이고 자신의 몸을 회전하면서 돌진하기도 하는 등 더욱 워협적이다.



  • 지옥 인형
5장의 시케 사 지하의 숨겨진 곳에서 등장하는 저주받은 인형의 강화판. 저승의 악신격 존재라는 설정으로,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부여해 지옥의 노예로 만든다고 한다.



  • 마신 미사키
사부로타에 의해 마신이 씌인 미사키. 본체는 원작에서도 등장한 인면창 비슷한 형태의 요괴로, 죽음을 대가로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주는 마신이다. 미사키의 체력을 모두 소진시키면 몸 속에서 튀어나온다.[138] 공격능력은 없지만 도망속도가 빠르다. 또한 일정 시간안에 죽이지 못하면 미사키의 몸 속에 다시 들어가 싸우니 주의.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오른다리'. 이 때부터 다리에 달려있던 대포가 로켓런처 형식의 무기로 변환되며 장탄수와 위력이 증가한다.



  • 요괴동자
폭렬동자의 강화판으로 지옥당을 벗어나 사부로타를 쫓아가던 도중 느닷없이 마을 광장에 등장한 마신. 메고 있는 가방은 저승과 연결되어 있어 폭탄은 물론 요괴들까지 다량으로 불러모은다. 물론 결과는 알다시피... 모티브는 슈텐도지인듯.



  • 귀신 야차
다이고 성 내부에서 싸우게 되는 야차의 강화판. 모든 요괴들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며,[139] 눈에서 발사하는 파괴광선의 위력은 산 하나를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 귀신 야차의 방 앞에서 햐키마루가 특이하게도 '엄청난 요기다... 설마, 마신인가?' 라고 반응하는 컷씬이 있다. 물론 이후에는 별다른 스토리 없이 햐키마루에게 처치당하고 끝.



  • 마신 전차
도로로가 쓰러뜨린 극소수의 마신. 마신조차도 전쟁에 이용하려 드는 다이고 카게미츠의 승리에 대한 집착, 그리고 천하통일을 향한 끝없는 광기를 상징하는 마신이다. 드릴이 달린 전차를 탄 소 형태의 마신으로, 전차의 돌진력은 성벽을 한 방에 부수며, 뱀 형태의 꼬리에서는 파괴광선을 발사하고, 입에서는 사람을 뼈째 증발시키는 고온의 화염을 발사하는 난공불락의 생체 이동요새이다. 그런것 치곤 묘하게 개그 기질이 다분한데, 1차전에서 속 편하게 배까지 드러내며 낮잠자고 있다가 도로로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급하게 잠을 깨고 전투 준비에 들어간다. 1차전에서 폭탄을 이용해 전차를 떨어뜨리면 팔다리를 휘저으며 꼴사납게 구덩이에 떨어지는 장면이 볼거리다. 도로로가 지하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모두 구출한 뒤에 벽을 부수고 다시 등장. 이 때 빨리 달리지 않으면 전차에 깔린다. 문에 도달하면 2차전에 돌입한다.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이'.



  • 용마신
2장에 등장하는 숨은 마신. 미사키에게 씌인 인면창을 쓰러뜨리고 오른다리를 획득하여 바위산 정상을 가로막는 바위를 파괴하면 도전 가능하다. 몸체에 달린 눈 같은 형상이 전부 눈이라고 한다. 주로 햐키마루에게 깔아뭉개기 공격을 가하거나 고온의 화염 발사, 그리고 무적 판정의 스핀 공격을 가한다. 강화형으로 '백신룡'이 존재한다.



  • 백신룡
7장에 등장하는 용마신의 강화판. 아종과 원종의 레벨 차이가 2로 가장 적다. 어딘가 간지나면서도 기괴한 모습인 용마신과 달리 백신룡은 전형적인 용 모양이다. 화염계 공격을 구사하는 용마신과 달리 백신룡은 냉기계 공격을 쓰는 점이 특징. 창생기 이전부터 살고 있었다고 하며, 천공의 신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 모습에 신령스러움이 느껴진다고 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사부로타와 결전을 벌인 옆방에서 숨은 보스로 등장. 당시 햐키마루는 사부로타에게 도로로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져 모든 마신들을 쓰러뜨리겠다며 다짐한 바 있는데, 마침 잘 걸렸다.



  • 삼면마신
다이고 성 지하에 등장하는 삼면귀신의 강화판. 아종과 원종의 레벨차가 가장 크다.[140] 빛이 들지 않는 밤에 나타나 "우왓!"하고 괴성을 지르는데, 이 소리를 듣고 기절한 사람의 앞에는 희, 노, 애의 얼굴을 지닌 마신이 있었다고 한다.



  • 창귀신
12척이나 되는 창을 휘두르는 마창신의 강화판. 다이고 성 4층의 숨은 마신으로 등장하며, 해골 장군들을 통솔하는 요괴 병사들의 총사령관이다.



  • 장기충
몽식충의 강화판으로, 다이고 성 4층에서 숨은 마신으로 등장. 몽식충보다 3배 더 빠르게 레이저를 속사하며 공격한다.[141] 죽은 병사들의 장기를 먹어치우며 살아간다고 하며, 장기를 먹힌 사람은 좀비가 되어 다이고의 노예가 된다고 한다.



  • 삿갓 승려
한번 빠져들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요마의 숲을 만들었다는 마신. 물론 퇴치한다고 요마의 숲이 없어지거나 하지 않으니 비검 잔월은 스토리 중에 미리 도로로를 이용해 얻어놓는 것도 방법. 숨은 마신들 중에서는 우마왕 다음으로 가장 강하다.



숨은 마신들 중 가장 강하다. 게와 소, 고승이 합체하여 만들어진 합성마수로, 게의 장갑과 소의 돌진력, 고승의 마법적 능력이 합쳐진 난적이다. 산조차 날려버릴 기세의 파괴광선을 난사하는 건 덤. 하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만나려면 후도우 산 정상에 유독 튀어나온 돌판이 있는데, 이를 동굴을 지나 위쪽에서 점프로 낙하하여 밟으면 등장한다.



최종결전에서 햐키마루가 지금까지 쓰러뜨린 마신들의 혼백이 타호마루에게 빙의되어 탄생한 마신.[142] 1회차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진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모든 마신들 중 가장 강하다. 그렇다보니 기존 마신들이 사용한 기술들을 여럿 사용하여 햐키마루를 공격한다. 최후에는 모든 마신들의 혼백이 영원히 소멸하게 되고, 타호마루 본인 또한 죽음을 맞는다.
그를 쓰러뜨리고 되찾은 부위는 '눈물'.[143] 정확히는 눈물샘으로, 해당 부위를 되찾은 햐키마루는 동생을 잃은 슬픔을 깨닫게 된다.


  • 아라바키 마신
게임판 도로로의 진 최종보스. 지금까지 쓰러뜨린 마신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절대적인 힘을 자랑한다.[144] 생김새는 기존 일본의 요괴들과는 동떨어진 듯한 거대괴수의 모습이며[145], 크기도 산 전체가 마신인 바위산 거인을 제외하면 가장 거대하다.[146]
햐키마루의 신체 부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요괴 인간은 바로 도로로였으며, 아라바키 마신은 도로로의 몸 속에서 최후의 신체부위인 오른팔을 가진 채 봉인되어 있었다.

이후 5년만에 붉은 색의 불탑에서 도로로와 재회한 햐키마루가 도로로의 몸 속에 존재하는 마신을 해방시켜 싸우게 된다.[147]

최종보스답게 어마어마한 이펙트와 그에 걸맞는 위력의 공격과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첫 페이즈는 검으로 공격할 수 없으며, 화포를 이용해 공격해야 한다. 필드 너머에서 강력한 파괴력의 광선과 애너지탄 난사로 압박해온다. 참고로 보라색의 느린 에너지탄은 파괴가 가능하며, 파괴 시 대포알 등 아이템이 나오기도 한다.

두번째 페이즈는 자살꼬리에 달려있는 손을 휘둘러 햐키마루를 공격하는데, 이 때 타이밍 좋게 손을 공격하면 손이 일시적으로 무력화되며 그 위에 올라탈 수 있다. 이 때 올라탄 상태에서 조금 기다리면 마신이 햐키마루를 '나 좀 때려줍쇼'하면서 본인의 머리통에 갖다대는 바보같은 짓을 한다. 이 때 공격하다 보면 마신이 고통스러워하면서 햐키마루를 날려버린다. 이 때 데미지는 없고, 이후 상기한 패턴을 반복한다.

세번째 페이즈는 아라바키 마신의 진정한 힘을 엿볼 수 있는 페이즈로, 필드에 대량의 번개를 내리치거나 맵 전체를 휩쓰는 충격파를 쓰거나, 무시무시한 위력의 파괴광선을 발사해대는 패턴을 보여준다. 때문에 마신의 등에 올라타서 힘의 원천인 뿔을 전부 파괴해야 한다. 신나게 부수다 보면 갑자기 꼬리의 손이 햐키마루를 붙잡고 던지는데,[148] 집어던져질 때 옆으로 피하지 못하면 초파괴력의 파괴광선에 맞고 체력의 1/3가량이 생으로 갈려나가는 꼴을 맞을 수 있다.

마지막 페이즈는 모든 공격수단을 잃은 아라바키 마신의 최후의 발악으로, 잠시 공중에 날아갔다가 햐키마루를 향해 돌진해오는데, 이 때 타이밍 좋게 공격하지 못하면 그대로 깔려서 데미지를 입는다. 콤보를 넣는 데 성공하면 죽어가는 아라바키 마신이 코어(?)를 내뱉는데, 이 코어에 대고 48이상 슬라이스를 완성시켜야 한다. 코어를 슬라이스 모드로 베지 못하면 다시 돌진패턴으로 돌아가며, 슬라이스를 완성하면 "해냈어, 도로로!"라는 말과 함께 코어가 파괴되고 아라바키 마신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패턴을 쉽게 넘어가기 위해선 7장 클리어 후 다이고성 최상층에 다시 돌아와서 팔운검을 획득하면 쉽게 넘길 수 있다.

추천 장비는 어리석은 자의 검과 팔운검. 어리석은 자의 검은 이빠진 검을 99개 모으면 레벨 99의 최강 태도가 되며,[149] 팔운검은 상기한 슬라이스 패턴을 쉽게 넘기게 해 준다. 백귀현무나 백귀주작은 오질나게 써야 50레벨대를 채울까 말까라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4장에서 등장하는 해골병사들에게 팔운검으로 슬라이스를 먹여서 검을 잔뜩 얻어놓자. 슬라이스 실력이 되는 고인물들은 얻어놓은 다음 3장에서 미리 99레벨까지 만들고 4장에 진입하는 신기를 보여줄 수도 있다.

당연히 이 녀석을 죽이고 되찾은 부위는 '오른팔'. 그 직후 키잡의 진수를 보여주고는 진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이를 기점으로 햐키마루는 모든 능력치를 풀로 채우게 되며 오른팔의 칼은 태도 백귀주작으로 바뀌고 더 이상 기관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7.2. 기타 요괴[편집]


  • 사마귀 요괴
갑옷을 입은 해골 얼굴의 검은 사마귀 형상의 요괴.[150] 16년 전 신체를 빼앗겨 고깃덩어리나 다름없었던 아기 햐키마루를 강에 띄워 보내던 산파를 죽였으나, 이 직후 비파법사에 의해 도륙당한다.

  • 금동자(金童子, かねこぞ)
종을 울리고 다니는 동전모양의 대두를 가진 요괴로 '줄까~?'란 말을 반복한다. 원작에서는 노숙하던 햐키마루의 눈앞에 나타나 '대나무 숲에 있다'는 의미심장한 뉘앙스의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이후 근처 마을 주민들이 햐키마루와 도로로가 금동자를 봤다는 말을 듣고 둘을 포박해 반다이에게 데려가며, 반다이는 둘을 추궁하다가 햐키마루가 입을 다물자 둘을 요괴가 출몰하는 광에 가둔다. 이후 드러난 진상은 반다이의 정체가 바로 요괴였으며, 주민들을 잡아먹고 그 재산을 대나무 숲에 숨겨놓으면서 금동자가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리기 위해 나타났던 것으로, 대나무 숲 깊은 곳에 있던 둔덕을 파헤치자 주민들의 재산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모든 진상을 알게 된다.
신 애니판에서는 반다이가 다스리는 마을의 부촌장이 햐키마루 일행에게 퇴치를 의뢰했지만, 햐키마루는 그에게서 희미한 노란 불꽃을 보고서 무해한 요괴로 판단해 그냥 내버려뒀고 이쪽도 종만 울리고 그냥 가버렸는데, 그 진상은 반다이에게 잡아먹힌 여행객 중 거금을 들고 있었던 순례자의 영혼이 금동자로 형상화되어 노잣돈이 묻힌 대나무 숲의 위치를 알려주려 종소리를 울리고 다닌 것으로, 부촌장이 반다이에게 협력해 악행을 저지르면서 이 종소리에 시달렸던 것이다.

흰색 족제비 모습의 요괴로 머리는 족제비보단 개나 승냥이에 더 가깝고 손톱이 낫처럼 굽고 날카롭다. 신 애니판에서 어린 햣키마루를 습격했으나, 쥬카이의 방해로 실패한다. 이후 다른 요괴들과 함께 햣키마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PS2로 발매된 게임판에서는 1장의 잡몹으로 등장하는데,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햐키마루에게 달려들고 다시 숨어버린다. 다시 숨어버린 이후 어딘가에 미세하게 일렁이는 그림자 형태의 무언가가 보이는데, 그것이 카마이타치가 숨어있는 모습.

  • 요조(妖鳥) ★
날개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거대한 새의 모습을 한 요괴, 청각을 찾고 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햐키마루가 고전하다 치명상만 입히고[151] 죽이지는 못했다. 다시 공격 받을 뻔하다가 지나가던 비와마루가 토막내 죽임 당한다.

숲속에서 한 남자를 납치해 정기를 빨아 먹으려던 걸 햐키마루에게 적발되면서 교전하다 부상을 입고 도망쳤다. 그후 빈사상태가 되어 인간태로 숲속에 쓰러져 있다가 지나가던 평민인 야지로에 의해 구해져 오하기(オハギ)[152]란 가명으로 같이 동거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야지로 역시 틈을 봐서 정기를 빨아 먹으려 했지만 자신을 위해 애써주고 인간이나 벌레나 생명의 무게는 동등하다는 그의 가치관을 듣고 점차 그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정기를 빨아먹지 못한 탓에 점점 앓게 되고, 하필 근처 마을에서도 실종사건으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이던 상황에서 신원을 확인할 증명패도 없는 지라 처지가 난감하게 되었기에, 결국 야지로에게 도움을 요청해 도망갈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도망치던 도중 햐키마루와 도로로, 영주의 병사들에게 적발되면서 야지로가 영주의 병사들이 쏜 화살에 부상을 입자 분노해서 그들의 정기를 빼앗고 다시 괴수태로 변하여 뒤쫒아온 햐키마루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살려달라는 야지로의 부탁과 그녀에게서 붉은 불꽃이 사그라드는 걸 본 햐키마루가 검을 거두게 되고, 결국 야지로와 같이 마을을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정기를 빨아먹는 것도 상대가 죽지 않고 자기가 사는데 필요한 수준만 빨고 놓아줬다가 다시 빠는 등 어느정도 선을 지키던 요괴였고,[153] 마을에서 일어나던 실종사건과는 관련이 없었던 만큼 나름 좋은 결말을 얻었다.

  • 게 요괴(蟹 妖物) ★
등딱지가 마치 야차의 얼굴처럼 생겼고, 등딱지에 입이 달려있어 이 입으로 먹이를 먹어치우는 커다란 게 요괴. 호수 깊은 곳에 숨어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행인들을 발견하면 등딱지에 달린 입으로 소용돌이를 일으켜 배를 난파시키고 사람을 빠뜨려 잡아먹었다. 이에 타호마루가 효고와 무츠와 함께 이 녀석을 쓰러뜨리기로 하며, 물이 없으면 숨을 곳이 없다는 걸 간파하고 수문을 만들어 물을 빼버리는 전술로 녀석의 모습이 드러나자 맹공격을 가했다. 허나 요괴는 궁지에 몰리자 바위를 던져 수문을 파괴하여 다시 숨어서 나룻배를 난파시켜 효고를 잡아먹으려 했지만, 햐키마루의 맹습으로 치명타를 입고 타호마루의 막타로 절명한다.

미사즈키 폭포 부근에서 숙박소를 운영하며 수행자들을 인도하는 여성. 도로로의 엄마 지야와 매우 닮았으며, 도로로를 데려가 엄마처럼 자상하게 돌봐주고 먹을 것을 준다. 하지만 실상은 백면부동 귀상의 분신으로 폭포에 수련하러 오는 수행자들을 유인해 백면부동 귀상에게 제물로 바쳐오고 있었다. 분신인 만큼 사람들의 기억을 읽어 그에게 가장 친숙한 사람의 모습으로 얼굴을 바꾸는 능력이 있으며, 본래 얼굴은 매서운 눈매를 가졌다. 귀상에게 명령을 받고 도로로를 귀상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했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는 도로로에게 모성애를 느끼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도로로에게 모든 진상을 알려주며 대피시키려다 다시 귀상에게 흡수된다.

게임판에서는 아래의 시케뉴도가 오카카의 역할을 물려받지만, 여기서는 철저한 악역으로 나온다. 또한 시케 사의 지하에 백면부동 귀상에게 얼굴을 빼앗긴 사람들이 이곳의 신도로 존재한다는 설정.
신 애니판에선 생전에 불상 조각가였다는 인물을 백면부동 귀상이 부활시켜서 분신으로 삼았다는 걸로 설정이 바뀌었다. 원래 온화한 얼굴의 불상을 만드는 걸로 유명한 조각가였지만 난세가 되면서 사람들은 강인한 얼굴을 한 불상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폭포 아래 부동명왕 형상을 지닌 큰 돌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설욕하기 위해 부동명왕상을 조각하기 시작했는데, 팔, 다리, 몸통까지 완성시켰지만 얼굴만큼은 원하는 대로 조각하지 못했고 결국 끝내 이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노쇠해 죽었다. 그러다가 악령이 깃든 부동명왕상에 의해 여자의 몸으로 부활해서 그에게 제물들의 얼굴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 제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나는 사람들의 영혼을 꿰뚫어 봐서 그들에게 친숙한 목소리와 얼굴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도로로의 엄마 지야의 모습을 하고 도로로와 햐키마루의[154] 경계를 풀게 만든 후, 도로로와 햐키마루에게 수면제가 든 음식을 줘서 그들을 깊은 잠에 빠뜨린다. 햐키마루의 얼굴을 백면부동 귀상에게 바치기 위해 그를 끌고 가지만 이를 쫓아온 도로로가 저지하는 틈을 타서 햐키마루가 깨어나자 백면부동 귀상과 함께 그를 공격한다. 그 와중 햐키마루의 어머니 누이노카타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햐키마루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햐키마루가 장님이여서 그녀의 얼굴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모습이 변해주질 못해서 실패한다.[155] 그래도 백면부동 귀상과 함께 햐키마루를 밧줄로 묶어 제압하는데 성공, 그의 얼굴을 바치기 위해 제단으로 끌고 간다.
하지만 왜 부동명왕의 얼굴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그렇게 집착하냐며, 그로 인해 얼굴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느껴본 적이 있냐는 도로로의 만류에 그제서야 자신이 이제껏 저지른 일이 전부 원래 목적에서 벗어난 의미 없는 짓이었단 걸 깨닫고 죄책감에 주저앉게 되며, 결국 백면부동 귀상이 휘두른 칼에 치명상을 입고 만다. 백면부동 귀상이 파괴된 이후 죽어가면서 도로로에게 마지막으로 얼굴을 느끼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도로로의 얼굴을 만지면서 웃는 얼굴이 꼭 부처님 얼굴 같다며 미소 짓고 재가 되어 소멸한다.

  • 비구니 귀신
깡마른데다 목이 길다란 기괴한 모습으로 길을 떠돌던 비구니 귀신. 자신이 데리고 있던 요괴 소승을 햐키마루와 도로로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사실 그 정체는 마을 내 불타버린 절의 주인 '지쇼'로, 원래는 절에 버려진 아이들을 돌봐주는 착한 비구니였지만, 우연찮게 사바메에게 아내로 들러붙은 마이마이온바의 정체를 알게 되어 마이마이온바의 부탁을 받은 사바메에 의해 살해당하여 절과 함께 불태워 진 것이었고 '버려진 아이들을 학대하며 잡일을 시키다 노예로 팔아먹은 죄값을 받아 내리친 벼락에 절이 불타면서 휘말려 죽었다'는 오명을 쓴 채 원혼이 된 것이었다.
신 애니판에서 등장했을 때 햐키마루가 본 영혼의 불꽃은 파란색이었으며, 햐키마루와 도로로에게 요괴 소승을 맡긴 후, 그들이 들리게 된 불탄 절에 다시 나타나 기름이 묻은 땅을 알려줌으로써 절이 누군가가 고의로 저지른 화재로 불탄 것이란 떡밥을 던지고 사라졌다.

흉측하게 뒤틀려 있고 승복을 입은 거대한 아이 요괴. 비구니 귀신이 햐키마루와 도로로에게 맡기면서 둘과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불타는 절에서 사바메의 기척을 눈치채고 돌연 사라진다. 이후 도로로가 비구니로 변장한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허물을 벗고 진상을 드러내니, 마이마이온바에게 죽은 아이들의 영혼이었다. 도로로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을 전부 붙들어놓고, 마을 주민들이 이들을 전부 죽일 수 있게끔 돕는다.
신애니판에서 등장했을 때 햐키마루가 본 영혼의 불꽃은 노란색. 사바메와 내통하던 마을 사람들의 음모로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이 즐비하던 창고에 갇힌 도로로 앞에 나타나 허물을 벗고 아이들의 영혼이 요괴들을 저지하며, 도로로를 햐키마루에게로 인도한다. 그러나 신애니판에선 마을 사람들이 마이마이온바(+ 그녀의 자식들)과 한패여서 그런지 마을 사람들이 요괴들을 죽이게 돕진 않는다.
덤으로 요괴 소승일 적엔 모습은 기괴한데 목소리라던가 행동이 꽤나 귀엽다.[156]

  • 애벌레 요괴들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로, 전반적으로 사람 몸집의 몇 배나 되는 흰 에벌레 형상인데[157] 사람 팔이 달려서 그 모습이 심히 기괴하다(⋯). 징그러
초반에는 인간 형상으로 위장하고 등장했으나[158] 사바메의 집에서 도로로와 햐키마루가 잠을 청할 때 한 마리가 본색을 드러냈다가 역으로 햐키마루에게 퇴치당할 뻔한 위기를 겪고 후다닥 퇴장했고[159], 이후 창고에 가둬진 도로로를 잡아먹기 위해 때거지로 등장해 도로로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도로로에게 붙어다녔던 요괴 소승이 갑툭튀 후 정체를 드러내며 애벌레 요괴들의 발을 묶어준 덕에 도로로는 탈출에 성공한다.
원작에선 사바메와 마을 사람들은 마이마이온바에게 이용당하는 처지였기에 요괴 소승의 도움을 받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이들은 퇴치당한다. 그러나 신애니판에선 마이마이온바와 사바메,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한 패였기에[160] 요괴 소승이 이들의 퇴치를 돕지 않으며, 대신 자식들 중 몇몇이 우화에 성공하여 어미처럼 나방 형상의 요괴가 되지만, 기껏 날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햐키마루를 이기긴 커녕 오히려 햐키마루에게 썰려서 날개에 손상을 입고 공중에서 비틀거리다 불이 있는 망루에 추락해서(...) 온 마을에 불이 번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만다. 이후 멀쩡해보이는 나방 요괴떼가 떼거지로 마을에 몰려드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 데 원인은 아무래도 불을 보면 달려드는 나방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선 그냥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이지만 신애니판에선 사바메가 마이마이온바와 결혼했기에 마이마이온바의 자식들인 이놈들이 반요인지 아닌지는 불명.[161]

  • 요괴 나무
박쥐 머리에[162] 날다람쥐를 연상시키는 피막이 달린 원숭이 몸을 한 요괴들[163]을 마치 열매가 열리듯이 생산하는 나무. 햐키마루가 괴물들을 박살낸 뒤 나무의 핵을 찔러서 파괴시켰다. 나무의 핵은 햐키마루의 눈에 보라색으로 비쳤다.

  • 쥐 요괴
다이고의 영지에 살던 상인 일가를 습격한 요괴. 상인 일가를 몰살시키고 그 시체들을 자기 자식들과 함께 먹고 있었다가[164]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온 타호마루 일행에게 공격받는다. 자식 쥐들이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간파한 타호마루가 쥐요괴를 반쯤 죽여놓고 화살로 박아 못 움직이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러서 몰살시켰다. 이 잔혹한 처사에 타호마루의 측근인 효고조차 심했다고 할 정도.
사람 옷을 입고 있고 성별은 불분명하나 새끼들을 돌보고 있던 점을 보면 암컷 요괴로 보인다. 덤으로 제법 날쌔지만 아주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아서 칼에도 쉽게 베이고 화살에 쉬이 무력화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 의도와 정반대의 행동과 언행을 하도록 만드는 요괴. 햐키마루가 자신의 검들을 수리하기 위해 간 대장장이 무네츠나의 마을에서 옛날에 말썽을 일으키다가 한 장군에 의해 산속에 자리잡은 절의 신상에 봉인되었다고 하나, 모종의 이유로 자유로워져서[165] 사람들로 하여금 정반대의 행동과 언행을 하게 만드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166] 햐키마루 역시 아마노자쿠의 요술에 걸려 여행을 포기하고 대장장이의 딸 오코와하고 결혼할 뻔 했는데, 결국 마을의 이변의 진범임을 도로로가 눈치채자 다시 햐키마루를 조종해 도로로를 목졸라 죽이려다 무네츠나에게 제압되고 절의 장군 신상이 다시 똑바로 세워지면서 봉인되었다.
사실 에피소드의 가벼운 개그 분위기에 묻혀서 그렇지 햐키마루가 도로로의 말을 듣고 요괴를 제압하려 들자 그 의도를 반대로 만들어서 햐키마루로 하여금 도로로를 목졸라 죽이게 할뻔 하는 등[167] 상당히 위험한 요괴였지만, 상대가 영험한 신기가 있는 삐죽이 가면을 쓰고 있으면 요술의 효력은 발휘되지 못하고, 본 요괴의 전투력 자체도 높지않아 무네츠나의 뒷치기 한 방에 뻗어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은 했지만 성우는 밝혀지지 않음.

  • 족제비요괴 시케뉴도
산속 낡은 절을 관리하던 승려로 등장. 하지만 햐키마루가 절에 찾아오자, 몰래 불당에 세워진 거대한 불상의 머리를 들어올려 강에 놓아진 덫에 걸린 도로로를 잡아먹으라고 누군가에게 속삭이는 것으로 요괴임을 인증했다. 결국 도로로가 사라진 걸 눈치챈 햐키마루가 추궁하자, 본색을 드러내어 햐키마루를 상대하다가 승산이 없단 걸 판단하고 절의 뒤편으로 향하는 굴로 도망친다.
요괴를 추격하던 햐키마루는 때마침 주변을 돌아다니던 나무꾼에게 사정을 듣게 되는데, 원래 시케뉴도는 절이 있는 자리가 삼방향을 내려다 보기 좋아 전쟁요새를 지으려던 다이고로부터 절과 세 마을을 지키기 위해 생매장당하여 희생된 선한 승려였으나, 죽은 뒤 원혼이 되어 들쥐와 수달, 개구리와 두더지 등의 짐승들을 조종하는 요괴가 되어버렸다.
햐키마루가 공양탑을 부수자 원한을 드러내며 잡아온 도로로는 불상 안에 가두어 햐키마루를 유인하는데 쓰려 했으나, 이때 도로로가 햐키마루가 불상 안에 들어가려는 걸 말리고 바로 다리를 붙잡으면서 놓치게 된다. 이윽고 도로로가 나무꾼에게 불을 붙인 장작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여 불상 안으로 집어넣자, 불상을 빠져나와 새로 굴을 파 도망치려 했으나, 빠져나오는 순간 이를 눈치챈 햐키마루가 검을 던지면서 검이 눈에 박히며 사망. 죽은 후 드러난 진상은 짐승들의 집합체였으며, 정작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세 마을은 다이고에 의해 불타고 마을사람들은 전부 노예로 끌려가면서 희생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었다.[168]
게임판에서는 백면부동의 수하격 마신으로 등장, 별다른 원한이 있던것도 아니고 철저한 악당으로 등장. 백면부동 귀상에게 사람들의 얼굴을 바치는 역할을 수행 중이었다. 이후 백면부동이 죽고 난 후 시케 사 지하에서 대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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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의 뜻은 '등롱'.[2] 노부세리(野伏せり), 노상강도 집단으로 주인을 잃은 사무라이나 평민들이 살려고 시작한다고 한다. 히부쿠로처럼 사무라이로 목표를 특정하는 건 특이한 경우라는 해설이 나온다. 사실 사무라이만 노려대는 노부세리는 특이케이스일 수밖에 없는데, 노상강도라는 특성상 집의 방비도 확실하고 기본적인 무장을 하거나 호위대를 거느릴 사무라이 계층보다는 당연히 재산은 덜해도 상대적으로 무방비한 평민들을 터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 게다가 사무라이 쪽은 너무 자주 쑤실 경우 정말로 토벌대가 올 위험도 있다.[3] 근데 이 시절부터 도로로가 엄청난게, 도로로는 머리칼도 별로 안 난 영아 상태였는데 어떻게 한 건지는 몰라도 기어이 열쇠를 훔쳐왔다(...)[4] 이 때 변변찮은 옷도 안 걸치고 톱만 걸친 상태에서도 무장한 사람 여럿과 무쌍을 찍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5] 히부쿠로는 지야와 도로로를 먼저 피신시켰는데, 이게 패착이 되었다. 지야와 도로로가 도망친 곳에 이미 도적단을 자기 밑에 둬버린 이타치가 대기타고 있어서 지야와 도로로를 인질로 잡고 내새우는 식으로 히부쿠로를 갖다가 위협해서 무방비 상태로 만든 후 다리에 화살을 쏴맞혀버렸다.[6] 그 전에 들렸던 마을에선 먹을 게 없어서 평민들이 사람이나 사람 시체를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7] 말이 아닌 소가 끄는 수레. 참고로 도로로는 소를 보고 그 소가 먹고 싶다고 소를 탐냈다(...)[8] 주변 사람이 그의 융통성 없는 태도를 주의하라는 식으로 지적한 적이 한 번 있었는데, 그게 이런 식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실 지나가는 귀족 마님이 만쥬를 준 것에 대해 그냥 아무 말 없이 받고 그들이 다 지나간 다음에 욕하는 식으로 융통성있게 대처를 했다면 최소한 저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의 융통성 없고 대쪽같은 성격상 몸보신을 위해 불의나 기만이라 생각되는 것에 무릎꿇고 넘어가는게 더 나쁘다 생각했기에 저랬던 거겠지만.[9] 덤으로 그 때 대사가 원작과 신애니판 모두 창이란 건 이렇게 쓰는 거다!이다. 무서운 아버님[10] 히부쿠로 밑에서 일하는 자들 중에서도 이타치처럼 출세를 원하고 재물을 탐하는 자가 있었으므로 아마 그런 군상들이 재물을 자기 맘대로 써버리거나 훔쳐갈 걸 우려해 제일 값나가는 것만 따로 빼돌려 숨긴 모양.[스포일러2] 그리고 24화에서 도로로가 그가 무정곶에 숨겨놓은 자금으로 난민촌 사람들과 함께 나라를 세우기로 결심하게 되 히부쿠로와 지야의 소원이 사실상 이어지게 되었다.[11] 정발본에선 지야라 번역.[12] 이타치는 출세를 원했는데 무사와 척을 지는 성향의 히부쿠로가 대장직을 맡는 상황이라면 출세에 방해되리라 생각해 히부쿠로를 배반한 것. 부하들이 이타치 편으로 돌아선 걸로 볼때 히부쿠로가 주장한 대의에 부하들이 뭉쳐있던 성 싶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간 사람들이 이미 더 많았던 것일지도 모른다.[13] 대규모 도적단이 함께 움직일 때와 혼자서 노상강도 하는 것 중 난이도는 높은데 벌이는 잘 안 될 쪽은 단연 후자다.[14] 이후 돌아다닐 땐 과거 도적단에서 입고 다니던 옷과 칼도 없고 허름한 홑옷으로 다니는 걸로 봐서 누군가에게 뺏기거나 하루 먹을 거라도 벌어먹으려고 처분한듯.[15] 참고로 죽을 맨손으로 받아낸 건 그 당시 지야가 그릇도 없을 정도로 빈곤한 상태여서, 몸에 있는 것이라곤 아마 걸치고 있는 옷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인 디에고 브란도의 과거사는 이 장면에서 대놓고 모티브를 따왔다.[16] 나중에 이거 때문에 도로로가 이타치 일행에게 붙들렸을 때 원작의 도로로는 자기 부모는 자기에게 왜 이런 걸 새겼냐면서 원망하기도 한다(...)[17] 손에 화상을 입은 후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해서 화상 이후의 2차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손을 붕대로 싸맨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된 화상 처치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야가 했을 리가 만무하니 화상이 악화되고 2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기에도 충분하다.[18] 참고로 원작에서도 도로로는 피안화가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꽃이 피의 색과 닮아서라고...[19] 보통 문신 새기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겨뒀는지, 도로로의 지도는 지야의 지도와 달리 몸에 어느 정도 열기가 가해져야 드러나며 형태도 화상에 은근히 가깝다.[20] 그런데 도로로의 일행인 햐키마루도 아버지는 별로 안 닮고 어머니인 누이노카타를 더 닮았다. 둘 다 엄마 유전 대승리라는 공통점을 지닌 셈(...)[21] 그리고 효고와 무츠가 타호마루를 지키는 역인데 타호마루에게 도리어 구해졌다고 까기도 한다. 사실 10화에서 효고와 무츠가 타호마루의 명이라지만 이 인물을 잡아서 약을 먹이고 심문했던 적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악감정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감안하고도 무츠와 효고를 대충 질책하기만 했지 크게 해코지하지 않고 타호마루를 무사히 챙겨오라는 다이고의 명에 충실히 따른 걸 보면 심복으로써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타입이지, 과거의 악감정에 크게 한눈파는 타입은 결코 아니다.[22] 무사의 경무장 이하로 가벼운 복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평민들이 대충 입고다니는 평복이라 보기엔 좀 더 차림새가 잘 잡힌 복장.[23] 신분이 동등한 가신(무사)의 입장이었다면 데려가라는 식으로 말했을것이다.[24] 이 때 길이가 어정쩡한 칼을 들고 싸우며 사무라이 특유의 긴 칼을 빼들지 않고, 동작도 잽싸게 움직이는지라 그가 사무라이가 아니라 닌자 쪽이라는 추측에 더 힘이 실린다.[25] 물론 이 시점에서 도로로는 누이노카타와 탈출한지 꽤 된 후이므로 다이고 성 내에 도로로가 없으니 심복 입장에선 모른다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26] 미도로가 내뿜은 화염이 그의 온 몸을 감싸버리고 심복은 짤막하게 비명을 내지르며 바닥에 쓰러지다가 이내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러대며 화염에 휘감긴 채로 뒹굴거리다 결국 화염 속에서 시커멓게 타버린 채로 뻗어버리며 사망한다. (죽어가면서 점점 비명소리도 잦아드는게 포인트) 화상이 괭장한 고통을 부여한다는 것과 그의 죽음의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면 고화력의 화염방사기에 온 몸이 지져져서 고통받다가 죽은 셈이나 다름없으므로 꽤나 비참하게 끔살당한 셈이다.[27] 미도로는 이 심복에 의해 몸에 폭탄이 매달린 채로 질주하다가 폭탄이 터져서 몸이 산산조각나 죽었다.[28] 이 외 엑스트라 여럿 담당.[29] 이 사람을 걱정한 게 아니라 햣키마루가 오니(괴물)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말린 것이다.[30] 그런데 이런 찌질한 연기를 할 때와 다이고의 심복으로써 진지하고 냉철한 연기를 할 때의 톤이 매우 차이나는게 포인트.[31] 꺼지지 앉은 등잔 위의 촛불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아마 절에 불을 질러 다이고가 요괴들과 거래하는걸 사전에 방지하려던게 아닌가 추측된다. (다이고가 있던 방향과는 엄연히 반대방향으로 갔는데, 그럼 노승의 행선지는 지옥당의 요괴 상이라던가 벽면밖에 없다.)[32] 참고로 쥬카이의 경우 카나메가 원래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고 주워길렀던 모양. 카나메가 어디 지역의 누구 밑에서 일하지 않았냐고 떠본 후 자기 부모를 죽였다고 쥬카이에게 말하자 그제서야 자기가 죽인 이들 중 카나메의 부모가 있었다는걸 깨달았다는듯한 연출이 나온다. 애초에 쥬카이가 그간 목숨 끊은 사람들 숫자가 어마무시하니 그 사람들 가족 중 남은 사람이 누군지 알 일도 없었겠지만(...)[33] 이를 볼 때 분노와 배신감 때문에 쥬카이에게 등을 돌리긴 했어도 마음 깊은 곳은 착한 사람으로 보인다. 보복감을 우선했다면 쥬카이가 의족을 달아주기로 한 아이의 미래 따윈 염두에 두지도 않았을텐데도 '아이를 위해서야' 라고 말하며 쥬카이에 대한 복수심을 잠시 미뤄두었다.[34] 혹은 17화 끝물에 쥬카이가 그간 죽을 자격도 없는 자신이라고 느꼈던 것이 카나메가 그를 죽이지 않고 떠난 일이 기원일 수도 있다. 어쩌면 카나메는 쥬카이를 죽이는 것보다 너는 나한테 죽을 가치도 없는 인간이다 라는 의사를 보여주는게 쥬카이에게 더 고통이 되리라 생각해 부러 쥬카이를 죽이지 않고 떠났을지도 모른다. 구태여 쥬카이가 해준 의족까지 버린 것도 그렇고...[35] 햐키마루와 달리 카나메는 의족 없인 제대로 걷기도 힘든 일반인인데다, 밖은 난세이므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을지도 모른다.[36] 원작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긴 머리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짧게 잘랐다.[37] 이 직후 햐키마루는 양쪽 귀와 청각을 되찾았지만 하필 태어나서 처음 들은 소리가 한 사람의 소중한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였고, 그 사람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 상황이라 비참함이 배가 되었다.[38] 오스시의 분홍 종이학, 타노스케가 오스시에게 마지막으로 접어준 흰 종이학.[39] 타노스케 항목에도 나와있는, 그가 살아있으리라는 추측과 이어지는 결말.[40] '하기' 는 싸리나무라는 뜻이고, '오' 는 저 당시 여성들 이름 앞에 붙이던 글자이다. 그래서 과거 일본엔 여성들 이름이 주로 오XX 하는 식의 이름이었다.[41]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자기 죄를 시인하며 자기는 잡아가도 괜찮지만 오하기(조로구모)만큼은 놔달라고 부탁하는등, 여러모로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다.[42] 신애니판에선 부모가 병으로 죽고 마을에선 소외당하는 것도 모자라 집이 불타는 바람에, 늑대 가죽(아마 전에 사냥한 걸로 추측됨)을 뒤집어쓴 채로 산으로 가서 사냥으로 홀로살이를 하다 오우메에게 돌봄을 받아서 오우메에게 애착을 지닌 걸로 나온다. 자기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건 오우메 뿐이었다는데 그 모습이 엄마랑 닮았다 느끼는걸 보면 오우메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따르게 된듯.[43] 사실 인중선이 강조돼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 인중선을 지워버리거나 그게 묘사 안 되는 옆모습을 보면 제법 괜찮은 얼굴이다.[44] 방금 전에 오오무카데에 의해 사람 둘이 죽는 걸 보고 충분히 놀랐음에도 불구하고, 오오무카데에게 사루가 먹힐 위기에 처하자 기꺼이 자기가 나서서 사루를 밀치고 오오무카데에게 삼켜지는 담대함을 보인다. 게다가 사루 대신 삼켜지기 직전에 사루에게 걱정하지 말라는듯이 웃어보이기까지 하는 걸 보면 정말 대인배가 따로 없다. 달리 보면 죽음마저 각오할 정도로 사루를 아꼈던 모양.[45] 사루가 오우메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느꼈다는 것이나 둘의 나이차이를 생각해보면 오우메도 홀로 사는 사람으로써 자기보다 훨씬 어린 사루를 돌보며 약간의 모성애나 가족애를 느낀 모양.[46] 무려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소화가 되질 않았다. 오오무카데의 몸이 겁나 길어서 소화하는데도 겁나 오래걸리나보지...[47] 정작 사람들은 그의 솜씨에 대해 낮잡아보며 불평하고 있었는데 (딸인 오코와가 아버지한테 마을 사람들이 불평하면서도 정작 맨날 찾아와서 이거저거 손봐달라는 내로남불 스런 태도를 비난할 정도) 이는 그들의 본심이 아니라 본심과 언행을 반대로 하게 만드는 요괴 아마노쟈쿠의 소행이었다. 이를 볼 때 아마노쟈쿠에게 당해 무네츠나의 솜씨를 불평하던 사람들은, 실은 그의 솜씨를 칭찬하고 그에게 고마워하고자 하는 본심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솜씨가 좋지 않다면 다른 동네에까지 제일가는 도공이라고 칭송받지도 않았을테니...[48] 정작 마을에서 무네츠나와 오코와만은 아마노자쿠의 요술에서 무사했는데, 영험한 기운이 있는 삐죽이 가면을 집에 전시해둔 데다 평소 절에 착실히 조공을 해오며 기도했기 때문.[49] 이를 보면 그 자신은 싸움과 전쟁을 싫어하는 반전주의자/평화주의자로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햐키마루는 그가 만들어준 칼들을 가지고 20화부터 사부로타를 시작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도륙하게 된다. 위에 언급된 '보는 것만으로도 전의를 잃어 싸움을 멈출 칼'을 만들려 했던 그의 신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다행히 결말부에서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물리친 후 신체 찾기에서 따라오는 살생의 도구로 쓰이던 두 칼을 버리게 되었고, 이 칼이 버려지기 직전 햐키마루가 싸움과 살생을 거듭하게 만들던 마지막 원흉 12번째 요괴까지 죽여버리는데 성공함으로써 최소한 햐키마루가 살생의 업을 쌓는 것엔 종지부를 찍게 해주는 도구가 되었다.[50] 오코와가 그의 청혼을 받아준 걸 보면 아마노쟈쿠에게 당하기 전엔 오코와 쪽에서도 청년에게 연모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호감이 있었던 듯하다. 일말의 감정도 없다면 바로 딴 사람으로 환승(...)할 리도 없으니.[51] 아마노자쿠 때문에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게 되었다 뿐이지 에피소드 초반부터 무네츠나의 소개와 동시에 오코와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으며, 오코와가 햐키마루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말로는 축하한다고 했지만 속내는 연심을 갖고 있던 사람을 남에게 뺏긴 것에 피눈물을 삼켰던 상황이었다. 오코와 역시 맨날 자신을 못생겼다고 비하하던 그가 자신을 축하해준다고 하니까 의외라고 생각했으며, 소동이 모두 끝난 후에 그가 고백하자, 그제서야 그의 속뜻을 알아차리게 된다.[52] 이 과정에서 새끼가 미도로에게 다가가는 걸 막으려던 병사를 본 미도로가 (새끼를 해치지 말라는 뜻인지) 병사를 걷어차버리는 사단을 낳기도 했다.[53] 일단 미도로도 사람 꽤나 죽이고 다닌 전적이 있는 위험한 요괴가 되어서 망아지에게도 요마에 가까운 태도를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54] 망아지가 저렇게 흥분하는걸 이상히 여긴 사람들이 '귀신인가' 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도 나온다.[55] 미도로는 찔린 상태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효고와 무츠를 죽여버린다(...)[56] 원작에서 요마가 된 미도로가 망아지를 보고도 어미 노릇을 안 해주고 도망간 것과는 대조적.[57] 이를 본 도로로는 미도로가 망아지의 어미임을 알게 된다.[58] 원혼들이 빠져나가 원래대로 돌아온 후 잠시 숨이 붙어있던 미도로가 결국 죽으면서 눈이 죽은 눈으로 바뀐다.[59] 정체는 48요괴 중 하나인 '화인'이라는 요괴.[60] 옆으로 찢어진 듯한 붉은 눈에다 날카로운 이빨이 잔뜩 달린 큰 입이 배 밖에 드러난 끔찍한 모습이다.[61] 사실 그 전에 성이 갑자기 나타난 누에로 인해 혼비백산 해있던 덕이 컸다.[62] 원작의 그가 반란군과 함께 다이고를 쫓아내는 역을 맡은 것을 고려해보면 신애니판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만 22화 기준으로 한 쪽으로는 아사쿠라 측 군대가 전진하고 있고 영지 내부에선 햐키마루와 미도로가 깽판을 치고 있는 막장 상황인 만큼 다이고를 향해 반란을 일으킨다 해도 그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다이고 영지가 처한 위기는 영주의 폭정이 아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가뭄이나 돌림병 등의 자연재해가 그 원인이기 때문에 다른 난민들이 다이고를 쫓아내는 데 힘을 빌려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도슈처럼 다이고의 행동을 이해하는 이들도 있으며 지헤이타 같이 다이고에 대해 제일 악감정을 드러내는 이도 누이노카타에게 영지의 몰락에 대해 따질 생각을 하지 죽여할 원수 취급은 하지 않고 있다. [63] 그러나 난민촌 중 아이를 안은 여자 한 명이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게 바로 튀어나온다.[64] 도슈가 그와 동행한다. 나중에 지헤이타도 그와 동행했다는게 밝혀진다.[65] 겸 코앞에 햐키마루와 타호마루가 맞다이 뜨는 전장(...)[66] 물론 말이 나라지 야히코 같은 민초의 입장에선 사실 자신들이 소속된 민중의 삶과 저울질한다면이란 말이 더 맞을 것이다. 민중에게 중요한건 결국 잘 사는 것이니(...)[67] 이전 누이노카타가 다이고령 백성들과 자신 모두 햐키마루의 희생 위에 살아가는 수라라 빗댔는데, 야히코와 지헤이타 등도 결국 그 수라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발언과 의중을 내보인 셈.[68] 햐키마루[69] 무사들[70] 작중 햐키마루의 신체 찾기에 대해 수많은 희생이 뒤따르는 것 때문에 + 영지의 번영이 끝나는 문제로 여러 사람들이 햐키마루를 막으려들거나 신체를 찾아봤자 피에 물들 거라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도로로 본인도 햐키마루가 인간성을 잃어가는 걸 보고 신체 찾기를 하러 다이고에 가는 햐키마루를 막기도 했지만 23화에선 남들과 달리 혼자서 햐키마루의 신체 찾기를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는 행동이라며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로로가 햐키마루와 오래 다니며 그가 신체와 인간성을 찾아가는 장면과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햐키마루를 희생시키고 희생을 용인하려는 자들, 그리고 신체에 대한 집착 때문에 인간성을 도로 잃어가는 장면을 동시에 봐왔기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71] 민간인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영주 쪽 사정을 제법 꿰고 있는 걸 보면 난민촌으로 흘러들기 전엔 다이고 같은 귀족 나으리를 모셔봤거나 다이고의 성에서 정말로 일하던 사람, 혹은 효고와 무츠처럼 과거 다이고에게 은혜를 입은 전적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72] 대신 도로로가 인간이 되게 하는 건 힘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그것만 있더라도 귀신이 되지 않는다 말하자 비파법사와 함께 그에 찬동하듯 말없이 미소를 짓는 장면을 보여준다.[73] 실제로 제법 감정적인 언행을 보이는 지헤이타나 지헤이타만큼은 아니어도 햐키마루의 사정을 듣고도 자신들의 삶을 위해 햐키마루를 희생시키려 하는 태도를 보인 야히코와 달리 도슈는 햐키마루의 희생을 말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자기 삶을 신경쓰기에 급급한 민중의 처지에서도 지배층인 다이고의 입장도 헤아리는 걸 보면 다른 이들에 비해 상당히 중립적이고 이성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74] 위험하니 밖으로 가지 말라는 의미에서 붙들어매고 있었던듯.[75] 신애니판에서 요괴를 보는 심안을 가진 이들(햐키마루, 비파법사)의 눈에 대다수의 요괴는 붉은색으로 보이는데, 보통 이렇게 보이는 요괴는 사람을 정말로 해하는 요괴들이다. 반면 조로구모와 같이 사람을 무작정 해하지 않는 요괴들(상대적으로 인간에게 덜 위해한 요괴들)이나 종족이 요괴여도 무해한 요괴들(금동자나 요괴 소승 등)은 붉은색이 아닌 다른 색(주로 노란색 계열)으로 비친다.[76] 신체를 가져간 요괴들은 그 대가로 햣키마루의 아버지 다이고와 계약해 그가 다스리는 영지에 번영을 주었다.[77] 정작 요괴 퇴마물에서 주로 나오는 부적 같은 특수한 도구들은 나오지도 않는다.[78] 비를 관장하던 요괴는 개미귀신 요괴였던 걸로 봐서 이쪽은 자연재해 중에서도 땅이나 산 등 지형에 관한 재해만 전문으로 막던 요괴일 수도 있다.[79] 인간으로 위장한 형태.[80] 구체적으로는 타타리의 꼬리에 인간 여자같이 생긴 미끼를 달았다고 보면 된다. 원작에선 인간 여자에 기생한 인면창 요괴가 점점 성장해서 몸을 완전히 장악한 뒤 여자의 몸을 꼬리로 삼았다. 애니에서 햐키마루에게 완전히 죽은 뒤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간 건 그 흔적으로 보인다.[81] 이 때 두개골을 잘 보면 뿔이 달려 있다[82] 이 때를 기점으로 대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83] 신 애니판에서의 신체부위들은 보통 소실된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위들인데, 유일하게 반다이가 앗아간 신경만은 신체 내부에 감춰져있어서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부위이다. 그래서 햐키마루가 반다이를 쓰러뜨린 후 신경을 되찾았을 때도 몸 내부를 투시하는 연출이 나왔다.[84] 오히려 12요괴보다 격이 낮은 잡요괴들 중에서도 얘보다도 더 위협적이고 쉽게 안 당하는 요괴들도 나왔다.[85] 이름의 뜻은 '거머리 같다'.[86] 팔운검으로 100슬라이스 이상을 성공시켜도 안 뜨는 경우가 많다.[87] 본편에서는 이 이름이 아니라 해당 귀신이 몰고다니는 구름 때문에 '눌러앉은 구름 (残され雲)' 이라고 불린다.[88] 불을 붙였을 때 파란 불꽃이 일어났는데, 이는 요괴가 나타난 곳이 유황온천 지대였기 때문이다. 가스가 새어나오는 곳에 불화살을 날리자 큰 폭발을 일으킬 수 있었다.[89] 원문은 호화 구미. 즉 여우불 구미호.[90] 참고로 햐키마루에게 목이 따였을 때 목 따인 여우의 시체로 변화해서 실체가 있는 요괴라는걸 보여줬다. 정작 신애니판에선 말 그대로 여우 형상을 한 불이나 원령에 가깝게 묘사되어 이렇다 할 실체가 있다는 모습은 없다.[91] 일단 신체부위를 가져간 요괴가 안 돌려주고 소멸했으므로 햐키마루가 나머지 신체를 다 찾아도 영영 여우불이 가져간 부위만큼은 결여된 채로 살 수도 있다. 다만 여우불이 어떠한 신체부위도 돌려주지 않았음에도 햐키마루가 멀쩡히 생활하는 걸 보면 없다고 해서 생명에 큰 지장을 미치거나 활동을 크게 제약하는 부위는 아니거나, 봉인에서 풀려난 요괴가 여우불이 죽는 순간에 신체를 가져간 것으로 추측되었고, 20화에서 후자로 확정되었다.[92] 재해, 악천후, 적군 등[93] 실제로 이것 때문에 여우불이 제대로 소멸되기 전까지는 판문 밖에서 안으로는 왠만한 민간인도 적군도 넘어가지 못했다.[94] 시케뉴도는 얼굴을 잃은 신도들의 뭔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슬픈 기도의 파동을 양식으로 삼는다.[95] 사실 집에 있던 하녀들 전부가 이렇게 해서 태어난 그녀의 자식들이었다.[96] 여담으로 마이마이온바와 나방 요괴들이 전멸한 후 마을 사람들이 숲에서 찾은 나방 요괴들의 고치는 마치 가마솥 내지 UFO와 흡사하게 생겼다.[스포일러] 다름아닌 사부로타에 의해 인면창이 씌여 요괴화된 타노스케의 여동생 미사키. 5장에서도 오라버니의 원수를 갚겠다며 약체 보스로 출현했고, 6장에서 요마의 숲 입구에서 요괴에 씌인 채로 햐키마루에게 덤비다 물러난다. 그리고 지옥당까지 클리어하면 그 때 도전이 가능. 2차전에서 미사키의 체력을 모두 깎으면 미사키는 기절하고 요괴의 본체가 등장하는데, 체력은 낮지만 크기가 작고 움직임이 재빠르다.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다시 미사키의 몸 속으로 들어가 싸운다.[97] 참고로 마이마이온바가 숨어있는 장소는 길목이 부적이 붙어있는 바위로 막혀있는데, 6장 지옥당을 클리어한 이후에 2장에 출현하는 보스[스포일러]를 쓰러뜨려 오른다리를 되찾은 후 다리 대포를 로켓런처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부수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마이마이온바와 싸우기 이전에 웬 만주사화 꽃밭이 있는데, 이곳에 숨어있는 석상 중 하나를 부수면 비검 만주사화라는 강력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98] 아내가 되긴 했다만 이 뒤에 낳은 애벌레 요괴들이 혼자 낳은 자식인지, 사바메와 관계해 낳은 반요인지는 불명이다.[99] 허물을 벗었다기 보다는 머리가 터지면서 그 속에서 아이들의 영혼이 나타났다.[100] 마이마이온바와 우화한 새끼 나방요괴들 모두 흰색에 복슬복슬한 털이 있는데, 이것만 보면 영락없이 누에나방이다.[101] 다만 날개가 크고 몸이 제법 갸름하며 잘 날아다니는걸 보면 색만 누에나방에서 따오고[100] 전반적인 외관은 산누에나방이나 다른 나방류에서 따온 듯하다.[102] 형제인 사부로마루는 청회색 몸에 노란색 눈으로 이것으로 두 상어를 구분할수 있다.[103] 이때보면 시라누이에게 산적의 팔 한쪽을 건네준다. 한 무리 혹은 주인이라 볼 수 있는 시라누이에게 먹으라는 의미로 자기가 사냥한 것을 주는 행위일 수도 있고, 어쩌면 요괴답게 나름 지능이 있어서 자기들에게 주느라 잃었던 시라누이의 팔을 신경쓰다가 대신 이거 가지라고(⋯) 준 걸 수도 있다⋯.[104] 근데 이후 흉포화돼서 날뛰다가 자기에게 접근하는 시라누이를 꼬리로 후려갈겨서 내쳐버렸다(⋯). 물론 상태가 상태인데다 시라누이는 지로마루의 시야가 안 닿는 후면에서 접근했으니 생각 없이 그저 실수로 쳐버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105] 참고로 그 전화인 17화에서 햐키마루는 요괴들과 싸우기 위해, 그리고 몸을 되찾기 위해 왼쪽 다리의 의족을 갈아달라고 쥬카이에게 몇 번이고 부탁했지만 쥬카이는 햐키마루의 앞날에 대한 걱정과 우려 때문에 의족을 갈아주는 걸 끝내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다리가 18화에서 원상복귀가 된 것(⋯) 쥬카이의 현안[106] 암컷인데 정작 성우는 남성이다(...)[107] 화살을 여러 번 맞고 영주와 함께 쓰러졌고, 이때 재빨리 영주를 발로 짓밟아서 복수를 한 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도망쳤다.[108] 악령이 깃든 부위가 말발굽 아래에 달아두는 편자였는데, 이 편자가 날아다니다 미도로에게 접촉, 미도로의 증오심을 보고 거래를 제안하고 미도로는 승낙해서 결국⋯.[109] 영주의 하인들이 팔려고 한 미도로의 새끼를 훔쳐서 자기가 타고 다녔다.[110] 그러나 군마를 차출하던 병사들이 미도로를 보자마자 훌륭한 말이다라고 감탄하는 걸 보면 원작의 명마라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된듯.[111] 작중에서도 마을에서 병사들이 징병을 해갈 때 사람들이 남자 몇 명 정도라도 남겨달라 부탁하니 병사들이 이를 씹는 장면이 나왔다. 그렇다면 난민촌으로 간 사람들이나 병사로 쓸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성하지 못한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성인 남성들은 싹 다 징병당한다는 뜻이므로 미도로의 주인도 무사할 리는(...)[112] 미도로의 주인이었던 다이고국 내의 백성은 미도로를 아꼈기에 (돈 잘 벌어온다고 아꼈다. 아마 물자를 배달하거나 수레를 끄는 역할을 맡았던듯하다) 미도로를 무사히 돌려보내달라고 부탁까지 했지만 병사들은 씹었다(...) 그리고 미도로는 요마가 되어 돌아왔다 덤으로 미도로의 주인이었던 백성은 22화에서 나오지 않고 새끼는 난민촌에 홀로 싸돌아다니다 도로로랑 붙어다니는데, 22화에서 다른 마을의 백성들도 싹 다 징병가게 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걸로 봐선 미도로의 주인 역시 성인 남자라는 입장상 징병당하고[111] 새끼는 홀로 남겨졌다가 여차저차한 끝에 난민촌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된 듯. 어쩌다 망아지 혼자서 난민촌까지 흘러들어왔는지는 불명이나, 다른 사람이 홀로 마을에 남겨지거나 했을 미도로의 새끼를 난민촌까지 챙겨와서 돌봐주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미도로의 새끼는 원 주인의 마구간에 남았으므로, 마구간에서 필히 다른 사람이 꺼내와준 것이 확실해보인다.[113] 나중에 미도로의 사체가 바닥에 안착했을 무렵엔 머리, 다리, 몸통 등이 바닥에서 모두 따로 뒹굴고 있었다...불꽃 때문에 상처가 타버려서 피는 흘리지 않게 된듯, 피 대신 상처 부위의 일부가 지져진듯한 자국이 있다.[114] 근데 정말로 22화에서 화염 공격을 시전하는 바람에 날쌩마와 느낌이 더욱 비슷해졌다. 노렸나[115] 또 미도로에게 깃든 원혼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은 병사들의 원혼인데, 이들 중 다이고국을 원망하거나 다이고국 출신인데 외지에서 죽어서 원래 살던 다이고국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원혼들이 있다면 이 원혼들의 의사도 반영되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주황색 불꽃을 띈 원혼들이란 점은 인간에게 아주 위험하진 않아도 위험의 가능성이나 적대의 가능성을 포함한 존재들이기도 하고⋯[116] 햐키마루는 이 때 미도로에서 내려 나무 뒤에 숨어서 미도로가 병사들을 해치우는 걸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117] 그 외에 바람을 방어용으로 두르기도 하는듯. 참고로 햐키마루는 미도로가 두른 회오리바람 안에서 보호받으면서 열심히 주변 병사들을 도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8] 이후 돌아다니면서 원작처럼 사람을 짓밟고 다니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원작과 달리 날카로운 판자는 달리지 않았으나 말 자체의 각력이 무식한 동물인만큼(...) + 요마가 되어서 각력이 더 강화됐는지 사람을 짓밟았더니 짓밟힌 부위가 눌린 자국만 남는 게 아니라 짓밟힌 병사에게서 바로 피가 터져나오는 연출이 나온다. 아예 미도로의 짓밟기 공격에 몸이 으깨져서 죽은 모양(...)[119] 미도로가 뿜은 불에 휩싸인 심복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굴러다니다가 결국 불 속에서 시커멓게 탄 채로 얼마 안 가 사망한다. 화상이 어마무시한 고통을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심복도 짧은 순간이나마 엄청나게 고통받으며 갔을 것이다(...) 참고로 다이고의 심복에게 불을 뿜어내기 전에 심복이 도망치는 것을 보고 불을 뿜어낸 걸 보면 심복이 자길 죽인 놈이라는걸 알아보고 보복했던 듯하다. 작중에서도 미도로는 보통 그냥 회오리바람이나 자기 몸을 써서 병사들을 죽이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심복을 죽일 때만큼은 확실하게 심복을 겨냥하고 불을 써서 죽인 걸 보면 자기가 당한 살해방식을 심복에게 그대로 되돌려주려고 나름 벼르고 있었을지도.[120]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던 요괴 조로구모(오하기)도 사람에게 살의를 품자 불꽃의 색이 붉은색에 가까워지므로 요괴의 불꽃 색이 주황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121] 원작에서 새끼도 못 알아보고 피해버렸던 것과는 대조적.[122] 말 그대로 산 자체가 요괴인 압도적 스케일의 보스다. 때문에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안개나 뿌리 등 온갖 방해물들이 도사리고 있다.[123] 다이다라봇치의 심장이 봉인된 곳. 처음에 햐키마루가 쓰러뜨렸다 생각했으나, 쓰러지지 않고 계속 움직이자 도로로가 절에 봉인되있던 심장을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파괴력의 폭탄으로 폭사시켜서야 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다.[124] 얼굴은 원숭이가 아닌 한냐 가면을 닮앗고, 사자의 갈기에 뒷다리는 새의 것을 하고 있다.[125] 그래서 원래라면 머리도 없어야 할 햐키마루가 다른 여러 부위를 빼앗기는 와중에도 머리가 남아있었던 것. 아마 이 요괴가 머리를 빼앗는데 성공했다면 햐키마루는 머리 없이 목 + 몸통만 있을테니 날 때부터 죽은 목숨이었을지도...[126] 작중 귀자모신상의 훼손으로 인해 가호가 사라지고 약정이 파기되었으니 이 요괴가 타호마루와 무츠&효고를 가지고 새로운 약정을 해도 별 상관은 없을텐데도 자기들 자신을 대가로 바치겠다 달려드는 셋을 거부하는 걸 보면 햐키마루만을 대가로 노리기로 한듯. 얘는 16년전 못 받은 갓난애한테 대체 얼마나 미련이 흘러넘치는겨[127] 다만 거꾸로 보면 햐키마루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귀신들이 다이고 카게미츠와 맺은 최초의 약정이 성립될 정도의 가치가 없는 걸수도 있다. 16년 전 다이고가 자기가 소유한 것 중 아무거나 가져가라며 거래를 제안했을 때도 12귀신들은 햐키마루의 신체만 가져갔고 12화에서 누이노카타가 그당시 남아있던 12귀신 전원들에게 자신을 가져가라고 바쳤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햐키마루가 요괴들에게 여러 신체를 빼앗겼음에도 (특히 척추같이 생존에 있어서 필수불가결인 부위까지 빼앗겼음에도) 살아남은 것이나 갓난아기 적부터 붉은 불꽃이 영혼에 존재함을 보면 다른 이들과 달리 햐키마루가 더 요괴에 가까운 특별한 존재였기에 12귀신들이 햐키마루만을 딱 제물로 삼고 봉인된 요괴도 햐키마루의 신체만을 탐내는 것일지도 모른다.[128] 햐키마루의 오른다리를 가져간 개미지옥 귀신도 성대를 돌려주는 식으로 등가교환을 했지 두 신체를 동시에 가져가거나 하진 못했는데 이 녀석은 햐키마루의 신체를 16년 전에 하나도 못 받은 주제에, 16년 후엔 무려 두 눈과 두 팔을 가로채가는 위용을 보여준다.[129] 팔 휘두르기나 박치기 공격을 맞으면 햐키마루가 저 멀리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화형인 요괴 승려도 동일.[130] 하나를 틀리면 머리를 삼키고, 둘을 틀리면 몸을 두 동강 내며, 전부 틀리면 짓밟아 육포로 만든 후 먹어치운다.[131] 그 중 횡베기 공격을 가할 때에는 무적 판정이니 조심해야 한다.[132] 본래 적토 꼬마들은 전쟁터에서 죽어나간 사람들의 피를 마신 흙에서 탄생하는 요괴이지만, 요괴 승려는 인위적으로 적토 꼬마를 만들 수 있다.[133] 바위산 거인을 이용해 팀킬이 가능[134] 원작에선 여우 요괴의 환각이었다.[135] 밤 11시 30분~12시 30분 사이[136] 구미호의 결계에 맞먹을 정도의 내구력을 자랑한다. 약점은 머리를 노려야 한다.[137] 이를 반영해서인지 여우불보다 레벨이 3이나 높다.(여우불 : 24, 원마신 : 27)[138] 물론 미사키 본인이 죽거나 하진 않는다.[139] 다이고 성 2층을 보면 마치 시험관같은 곳에 많은 요괴들이 가두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140] 삼면귀신의 레벨은 6인데 삼면마신의 레벨은 40.[141] 몽식충이 레이저를 띄엄띄엄 발사한다면, 장기충은 레이저를 마치 기관총마냥 난사한다.[142] 기본적으로 '격'이 다르다.[143] 사실 부위 자체는 합체 마신 누에를 쓰러뜨리면 획득한다. 다만 동영상은 스킵하기 바쁘고 어느 부위를 되찾았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 않고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다보니 그 사실을 잘 모를 뿐.[144] 레벨만 해도 자그마치 60으로, 레벨 47의 마신 타호마루보다도 13이나 높다.[145] 참고로 영어판에서의 이름은 '베헤모스(Behemoth)'.[146] 특전으로 주어지는 등장인물 및 요괴 크기 비교도를 보면 그 거대한 위용을 직접 실감할 수 있다. 앵간한 마신들이 평범하게 보일 정도의 거대함을 자랑한다.[147] 햐키마루는 도로로를 마신으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지 못하여 그에 따른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오른팔을 놔두려고 했지만 도로로의 설득으로 해방시키게 된다.[148] 이 때 햐키오의를 사용하면 한 번 피할 수 있다. 손이 내려오는 위치를 파악하면서 타이밍 좋게 이동하며 점프해서 피할 수도 있다.[149] 이유인 즉슨 아라바키 마신의 레벨은 60인데, 태도류의 레벨이 마신보다 낮으면 위력이 반감되는 디버프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통상적으로 얻을 수 있는 태도 중 레벨이 가장 높은 검은 홍사자검, 비검 만주사화, 비검 봉황한인데, 이들의 레벨이 모두 55라 무조건 아라바키 마신에게 열세다.[150] 상반신은 인간에 가까운 걸로 봐서 인간의 원혼이나 시체가 변이한 요괴일 수도 있다.[151] 요조의 발에 붙잡힌 상태에서 다리를 베고 배를 벤 다음 그 상처에 발을 쑤셔넣어 벌렸다.[152] 싸리나무 더미에서 만났다고 붙은 이름이다.[153] 그래서 야지로가 병사들에게 공격당해 죽을 뻔하자 그들을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정기를 다 빨아버리겠다 분노하기도 한다.[154] 사실 햐키마루는 그녀의 영혼을 봤을 때 잿빛의 불꽃을 보긴 했지만 정확한 정체를 분간하지 못한 탓에 방심했다.[155] 사실 그 전에 햐키마루의 어머니 누이노카타에 대해 햐키마루는 큰 감흥이 없는 상태였으니 (17화에선 누이노카타 대신 쥬카이를 갖다가 자기 엄마로 인정해버리고, 21화에선 친모 누이노카타마저 방해되면 밴다고 해버릴 정도다) 모습과 목소리를 다 배낀다고 해도 별 소용은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유인할 대상의 어머니로 위장하는 것도 어머니에게 반응할 정도로 관계가 깊은 사람에게나 통할 수법일 테니⋯.[156] 그리고 도로로에게 자꾸 쉬야(⋯)하고 싶다고 해대거나 도로로에게 어부바를 하는 등 영락없이 아기같은 모습을 보인다.[157] 마이마이온바가 누에나방을 닮은 걸로 봐서 얘들은 누에가 모티브인듯. 누에는 저것보단 그래도 더 귀엽게 생겼어[158] 원작에선 비구니들, 신애니판에선 시녀들. 엄마 마이마이온바와 달리 얘들은 인간으로 변장해도 미형은 아니다.[159] 이때 나방으로 변신한 마이마이 온바가 이 애벌레 요괴를 챙겨 도주했다.[160] 특히 사바메는 마이마이온바와 거래하고 결혼까지 했다.[161] 다만 애벌레 때나 우화한 뒤나 그냥 요괴처럼 구는 걸 보면 그냥 요괴인 듯하다. 요괴니까 걍 혼자 알 깠을수도 있고[162] 참고로 이 녀석들은 눈이 없다.[163] 정작 이놈들은 피막이 달렸음에도 날거나 활강하지는 못한다(...)[164] 사람을 공격한 이유는 애초에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였고 타호마루 일행을 공격한 것도 영역을 습격한 적에게 적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65] 아마노쟈쿠가 봉인된 절에 늘 성실히 불공을 드리던 무네츠나가 이 요괴에 대한 전설이 있음을 알았지만 실존하는 줄은 몰랐다 하는 걸 보면 오래 전에 봉인된 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가 모종의 사유로 봉인이 약화되자 이때다 하고 튀어나와서 사고를 치던 녀석인듯하다.[166] 에피소드 초반에 마을에 도착한 도로로와 햐키마루가 한 청년에게 무네츠나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도로로에게 '무네츠나는 형편없는 대장장이고, 딸은 완전 추녀에다가 성격이 나쁘다'고 했는데, 정작 무네츠나가 제작해준 손도끼는 도로로도 장작을 한 합에 팰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물건이었고 무네츠나의 딸 오코와는 심성 고운 미소녀였다. 청년도 말로는 흉을 보면서 표정은 대사랑 따로노는 얼굴이었다.[167] 다만 아마노자쿠가 의도와 다르게 행동을 반대로 하게 만드는 요괴란 걸 생각하면 햐키마루가 그만큼 도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호할 대상으로 생각했단 것으로 볼 수있다. 실제로 도로로의 목을 조르던 햐키마루도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아마노자쿠가 기절한 직후 정신을 차리고서 바로 도로로를 안고 달래주기도 했고.[168] 그러나 그가 지키려 했던 마을들 중 한 마을 출신인 야히코가 사람들을 선동해 결국 다이고 가문을 몰락시키고 다이고와 누이노카타를 영지에서 쫓겨나게 만드는 쾌거를 선보였다. 그리고 야히코를 비롯해 노예로 끌려간 마을 사람들도 다이고 일가가 쫓겨난 후엔 사실상 해방되었으니 그의 희생이 마냥 무의미하게 끝난 건 아니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