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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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2003년 6월 9일부터 2004년 5월 14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시트콤.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던 세 명의 중년 아줌마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여성 중심의 시트콤으로, 김석윤 PD가 연출을 맡았다.
문화방송이나 SBS와는 달리 이렇다 할 대박 시트콤을 그 동안 많이 만들어내지는 못한 KBS의 몇 안 되는 대박 시트콤 중 하나다. 당시 중년층의 복고 시절 이야기를 종종 그려서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주제를 다뤘고, 굉장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트콤에 유머코드 뿐만 아니라 옛 시절을 추억하는 아련한 감정을 넣은 것도 특징.[1]
하필 야인시대의 걸출한 악역들인 미와, 구마적, 김무옥이 퇴장하자마자 여기로 와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2] 당시 시청자들에게 묘한 기분을 선사했다는 전설이 있다.
2. 주요 등장인물[편집]
- 김영애(의상실 사장 역) : 여고시절에는 교사가 "밥은 먹고 살겠냐?"라고 걱정할 만큼 문제아였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에 의상디자인을 공부했다. 남편과 사별 후 양장점에서 일하며 3남매를 키운 여걸(女傑)이다. 지금은 부띠끄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다.
- 서승현(택시기사 역): 김영애의 여고 동창생 중 하나이다.
- 이휘재(임영재 역): 영애의 장남이다. 직장에서는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대접받는 신용카드회사 대리이지만, 집에서는 기센 어머니한테 기죽어 다니는 마마보이 기질도 있는 두 모습의 얼굴(?)을 가진 남자이다.
- 원상연(영애의상실 비서 역): 본명은 원답흘. 성격이 여성스러우며 툭하면 영애에게 혼나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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