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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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영화 감독

파일:2015010501000331400019661.jpg

이름
김석윤
출생
1964년 9월 27일 (59세)
데뷔
2006년 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소속
KBS (1993~2011)
JTBC콘텐트허브 (2019~현재)

1. 개요
2. 활동
3. 연출 특징
4. 개그콘서트
5. 기타
6. 주요 작품목록
6.1. 드라마/시트콤
6.2. 영화
7.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겸 방송국 PD이다.


2. 활동[편집]


KBS 19기로 입사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KBS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캠퍼스 영상가요, 윤도현의 러브레터, 해피투게더, 공포의 쿵쿵따 시즌 1[1] 메인 PD, 개그콘서트 등을 맡았을 정도로 당시 KBS 예능국의 큰손이었다. 개콘에서는 2006년 11월부터 담당 PD를 역임했었는데 당시 2차 중흥기를 이끌어낸 PD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속극부문에서는 일일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연출하며 시트콤 형식의 예능 드라마 존재감을 알렸다. 그때까지의 시트콤은 순풍산부인과처럼 대가족 중심이거나 혹은 논스톱 시리즈처럼 청춘들의 생활을 다룬 것들이 주였다면 이 작품들은 시트콤에선 다소 조연급에 불과했던 30대 노처녀와 중년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워 시트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흥행을 잡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 후 2011년 5월, JTBC로 이적해 2011년 8월 예능1국 CP로, 2014년 12월 제작기획국장,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제작1국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11월부터 드라마본부장으로 새롭게 역임을 맡았다.

이적한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인이 연출한 드라마 송곳시청률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작품성으로 인해 호평을 받았으며, 뒤이어 연출한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2019년 2월 11일부터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담당했다. 물론 오랫동안 KBS와 JTBC까지 호흡을 맞춘 김석윤 프로듀서의 연출라인 이남규 메인작가, 김수진 작가랑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눈이 부시게'로 작품성과 흥행,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충무로에 진출해서 영화 연출 또한 하고 있는데, 그가 연출한 작품인 조선명탐정 시리즈1편2편이 각각 470만, 380만을 넘겨 흥행하면서 충무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2018년에는 조선명탐정 3편이 개봉을 하였으나, 이번 작품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연출과 주연인 오달수의 성추행 혐의로 인해 손익분기점도 못 넘기고 실패하고 말았다.
그가 한국 방송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 만한 대업적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유재석을 발굴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유재석에게 처음 메뚜기 탈을 씌워 예능에 출연 시켰던 사람이 바로 이 김석윤 본부장이다. 예능계에서 아무도 유재석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 '60년을 이어라' 코너를 맡기면서 유재석에게 "네가 예능을 하고 싶으면 이걸 써야 된다"라며 메뚜기 탈을 줬다고 한다. 메뚜기탈을 씌운 이유는, 60년을 이어라 코너는 시민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당시 무명이던 유재석을 시민들이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당시 스튜디오 촬영 예능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사람은 잘 불러주지 않았는데, 김석윤은 '잠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코너로 유재석을 최초로 스튜디오 예능에 입성시키기도 했다. 그 이후 유재석은 '메뚜기'라는 별명을 얻게 되며, 예능계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으며 현재의 위치가 되었다.[3] 그리고 김종국에게는 한남자 시절에 "종국아! 넌 연기를 해야돼!"라고 권유했지만 그 이후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22년에는 JTBC 토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연출을 맡으며 청담동 살아요 이후 10년 만에 박해영 작가와 재회하였고 드라마는 방영된지 일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3. 연출 특징[편집]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을 지녔다. 아직 영화로서의 대표작이 조선명탐정 시리즈밖에 없지만, 올드미스 다이어리 극장판까지 고려해서 분석하자면, 유쾌하고 만화같은 연출을 추구한다. 그래서 코미디가 많고, 작품 분위기도 쭉 코미디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영화보다 더 진지함을 많이 추구하고 영화 연출에 비해 담백하고 정갈한 편이다. 영화에 비해 코미디 장르는 적고, 정극 드라마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담백하고 진지한 드라마의 스타일 때문에 영화가 드라마같고, 드라마가 영화같다는 평을 듣는 편. 영상미가 깔끔하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드라마에서도 만화같은 연출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진지한 상황에서도 쓰이지만 유머러스한 신에서의 만화같은 연출이 더 호평을 받는다. 드라마에서는 영화만큼 만화같은 연출이 매우 적지만, 가끔 주인공이 꾸는 비현실적인 꿈 같은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고 담백하게 쓰는 유쾌하고 만화스럽게 표현한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 점이 도드라졌다.[4] 오히려 너무 유치한 영화에서의 만화적 연출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담백하고 오글거리지 않고, 재치있게 연출해 호평을 받는다. 김석윤 감독은 드라마나 영화 이전에 예능과 시트콤을 연출했는데, 이런 유쾌하고 재치있는 연출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 같다.

눈이 부시게도 이러한 연출을 바탕으로 우스꽝스러운, 어떻게 보면 시트콤에 가까운 연출로 극을 이끌어 가다가 마지막에 반전을 주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혜자도 이러한 연출 덕분에 연기를 하던대로 했을 뿐인데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며 연출력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힙하게에서는 이런 연출이 도를 넘어 여주인공이 엉덩이를 만져 과거 행적을 본 다는 성희롱성 설정으로 방영하기도 전부터 큰 구설수에 올랐다. 당장 예고편부터 한지민이 사이코메트리라는 명목으로 남자들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명백한 성희롱 장면들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정작 김석윤 본인은 제작 발표회에서 "본 방송을 보시면 그런 우려들이 사라질 거다"라고 해명하는 등 논란의 요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남자 주인공이 여자들 엉덩이 만지고 다니는 드라마였으면 과연 제작이 될 수나 있었을까? 결론적으로는, 김석윤의 말이 맞았다. 이름부터 노리고 들어간 B급 병맛 코미디처럼 보였던 힙하게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꿈도 희망도 없는 스릴러로 변모하고 있다. 이건 이거대로 뭔가 이상하잖아?

4. 개그콘서트[편집]


웃음충전소 연출을 맡게 되어 개그콘서트에서 잠시 하차한 김석현의 뒤를 이어 개그콘서트 연출을 맡게 되었다. 2006년 11월~2008년 3월.

대화가 필요해, 같기도, 달인 등 히트 코너들을 배출시키고 개그콘서트의 2차 전성기를 가져다준 인물이다. 또한 착한 녀석들에서의 제4의 벽 개그와 봉숭아 학당 폐지 후 생긴 뒤풀이 개그, NG장면 송출 등 색다른 시도를 하기도 했다.


5. 기타[편집]


나영석/김태호 등의 스타일과는 달리 아무래도 방송국 내 군기가 성행했을 때 데뷔한 인물인 만큼 이런 면에서는 엄격한 면이 있다. 대표적인 게 낙지찜 사건에서 유재석에게 덕을 제대로 쌓으세요라는 실언을 한 부분.

개그콘서트에서도 전성기를 가져온 것과 별개로 출연진하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유세윤이 무릎팍도사 촬영을 이유로 연습을 못 나오자 유세윤을 쪼아대서 유세윤이 개그콘서트를 하차하거나[5] 하면, 2008년 1월에는 박준형과 갈갈이 사단도 갈등이 생겨 개그야로 이적하기도 했는데, 모두 김석윤 시기였다.

6. 주요 작품목록[편집]



6.1. 드라마/시트콤[편집]


방송 년도
방송사
제목
비고
2003년~2004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달려라 울엄마
연출
2004년~2005년
올드미스 다이어리
2011년~2012년
파일:JTBC 로고.svg
청담동 살아요
2015년
송곳
메인 연출
2016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공동 연출
2019년
눈이 부시게
메인 연출
2021년
로스쿨
2022년
나의 해방일지
2023년
힙하게



6.2. 영화[편집]




7. 여담[편집]



  • 김혜자, 안내상, 김범, 김지원과 2회 작업했다. 김혜자는 김석윤 감독과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한다. 아들 친구여서 초등학교 때 집에 놀러가서 만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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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주요 출연진은 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한석, 이지연 아나운서.[2] 유재석은 그 시절 무명에 카메라 울렁증이 있었다.[3] 하지만 공포의 쿵쿵따시절 낙지찜 사건으로 훗날 유재석이 표정관리를 못한 리액션 영상으로 유명해진다.[4] 나의 해방일지 작가인 박해영 작가의 전작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PD도 이런 연출로 유명하다. 진지할 때는 정말 진지하지만, 가끔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할 때, 간혹 만화같은 연출을 활용해 재치있게 표현한다.[5] 이후 갈등을 해결하며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