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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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파탁(Nepartak)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을 의미한다. 2003년에는 '니파탁'이라고 표기하였으나, 국립국어원에 의해 2009년부터는 '네파탁'으로 정정되었다.
2. 2003년 제20호 태풍[편집]
3. 2009년 제19호 태풍[편집]
3.1. 2009년 제19호 진로 경과[편집]
4. 2016년 제1호 태풍[편집]
2016년 태풍 시즌을 알리는 첫 태풍이다.
2016년은 6월 하순까지 북서 태평양에 아열대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자리잡아, 필리핀 동쪽 해상과 괌 근해의 대류활동이 억제되면서 별다른 태풍 소식이 없다가, 7월에 들어서야 대류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네파탁'은 7월 3일 9시 일본 기상청(JMA)에 의해 태풍으로 명명되면서, 1998년 7월 9일 15시에 발생한 역대 가장 늦은 1호 태풍 '니콜'(Nichole)의 뒤를 잇는 가장 늦은 1호 태풍이 되었다.
4.1. 태풍의 진행[편집]
7월 3일 9시, 일본 기상청(JMA)은 괌 남쪽 해상의 열대저기압을 열대폭풍으로 승격시키며 태풍 '네파탁'으로 명명하였다.
발생 이후 태풍은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여, 7월 6일 21시 JTWC 기준 1분 평균 최대풍속 80 m/s의 SSHS 기준 5등급의 슈퍼태풍으로 성장하였다. 같은 시각 일본 기상청(JMA)에서는 '네파탁'의 세력을 중심기압 900 hPa, 10분 평균 최대풍속 57 m/s로 해석하였다.
발생 초기에는 동중국해 방면으로 진출하여 한반도 영향 가능성이 조금 있었으나, 태풍의 세력이 당초 예상보다 강해지고, 아열대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진로가 남편향되어 대만을 관통한 후, 중국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8일 9시, 중심기압 950 hPa, 1분 평균 최대풍속 49 m/s의 세력으로 대만 남부의 가오슝 일대를 관통하였다.
여담으로, '네파탁' 발생 초기 미일중한 4개국의 네파탁의 예상경로를 예측한 것을 비교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당시에는 한국 기상청을 제외한 미일중은 비슷하게 동중국해 방면으로 진출한 후 한반도 방면으로 북상하는 예상 경로를 발표했었는데, 이때 홀로 중국 동해안 상륙을 예측한 기상청은 또 욕을 먹었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7월 9일 기준 네파탁은 동중국해에 진출하지도 못한 채 대만을 통과한 후, 중국 동해안에 상륙하였다. 아주 드물게 한국 기상청의 예보가 적중한 사례다.[2] 4년 뒤 '마이삭'도 한국 기상청의 예보가 적중했다.
2019년 태풍 바이루와 진로가 비슷했다.
4.2. 피해상황[편집]
상당한 강도로 대만 남부 일대에 상륙한 '네파탁'은 예상보다 남쪽으로 진로를 바꿔서 엄청나게 큰 피해는 막았으나 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으며 1만 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되었다. #
중국 상륙시에도 큰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대만 상륙 이후 태풍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파탁'에서 약화된 열대저기압이 중국 내륙에서 다시 전향하여 서해상으로 진출한 후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중국 내륙에서 저기압성 순환은 소멸하였다. 대신 소멸 이후의 잔해가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면서, 7월 12일 남부 지방에서는 비가 내렸다.
5. 2021년 제8호 태풍[편집]
5.1. 발생 이전[편집]
5.1.1. 90W 열대요란 → 11W TD[편집]
7월 22일 15시,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90W 열대요란의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을 MEDIUM으로 예측하며 JTWC에서 감시를 시작하였다.
7월 23일 3시, JTWC에서 90W 열대요란의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을 HIGH로 격상하였다.
7월 23일 9시, 일본 기상청에서 미나미토리시마 부근 해상에 있는 90W 열대요란을 중심기압 1002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해석하면서 태풍발생예보를 시작하였다.
7월 23일 15시, 일본 기상청에서는 90W 열대요란을 중심기압 1000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해석하면서 중심기압이 조금 내려갔다. 그리고 한국 기상청에서는 90W 열대요란을 제17호 열대저압부로 지정하고 태풍발생예보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90W 열대요란의 1분 평균 풍속이 25kn(13m/s)로 발달하였다.
5.2. 발생 이후[편집]
5.2.1. 7월 23일[편집]
7월 23일 21시를 기해 미국령 괌 북북동쪽 먼바다(약 1,210km)에서 중심기압 998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분 평균 풍속 30kn(15m/s), 강풍 직경 780km으로 발달하면서 2021년 제8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고 동시에 JTWC에서도 11W 열대저압부로 지정되었다.
각국 기상청의 예상대로라면 7월 27일경 일본 후쿠시마현에 상륙할 예정이다. 도쿄 및 수도권 또한 영향권에 속하기 때문에 2020 도쿄 올림픽 진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2.2. 7월 24일[편집]
7월 24일 12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780km에서 990km로 더 커졌다.
동일 15시에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0분 순간풍속 50kn(26m/s)로 중심기압이 조금 내려갔다.
일본 기상청은 7월 27일쯤 도쿄 북쪽 인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일 21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990km에서 대형인 1,040km로 더 커졌다.
5.2.3. 7월 25일[편집]
7월 25일 3시에 중심기압 994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발달하였다.
동일 12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1,040km에서 1,090km로 더 커졌다.
동일 15시에 중심기압 992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중심기압이 조금 내려갔다.
5.2.4. 7월 26일[편집]
7월 26일 3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1,090km에서 990km로 작아졌다.
동일 12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990km에서 980km로 조금 작아졌다.
동일 15시,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990km로 다시 조금 커졌다.
5.2.5. 7월 27일[편집]
7월 27일 3시에 중심기압 990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중심기압이 조금 내려갔다.
동일 12시에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990km에서 890km로 작아졌다.
5.2.6. 7월 28일[편집]
7월 28일 3시에 중심기압 992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중심기압이 다시 상승하면서 약화되었다.
동일 6시에 일본 미야기현에 상륙하면서 중심기압 994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더 약화되었다.
동일 9시에 중심기압 994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0분 순간풍속 50kn(26m/s)로 더 약화되었고, 태풍 네파탁의 강풍 직경이 890km에서 500km로 작아졌다.
동일 12시에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0분 순간풍속 50kn(26m/s)로 중심기압이 더 상승하면서 약화되었다.
동일 15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에서 중심기압 998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동시에 발표하면서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 두 곳이 먼저 태풍 네파탁의 예보를 종료하였다.
동일 21시를 기해 JTWC에서도 태풍 네파탁의 마지막 정보를 발표함으로써 한미일 기상청 모두가 태풍 네파탁의 예보를 종료하였다.
5.3. 여담[편집]
다른 태풍들과는 달리, 이 태풍은 2019년의 제3호 태풍 스팟과 같은 아열대성 저기압(Subtropical Cyclone)에 속해 있는 태풍이다. 아열대성 저기압은 수온이 25도 미만인 상당히 차가운 바다이거나 북위 25도 이상인 악조건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열대폭풍과는 달리 태풍 구조의 중심부가 불안정하고 얇아 더욱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수가 없고[3] 다른 열대성 저기압보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4]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기비스 이후 2년만에 일본 본토에 상륙한 태풍이다.
앞에 발생한 두 개의 태풍과는 다르게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5]
이 태풍으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의 조정, 양궁, 요트, 서핑 등 일부 종목의 일정이 변경되었다. 특히 서핑 종목은 엄청난 파도로 인해 보는 사람이 안쓰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다만, 예상보다 훨씬 북쪽으로 이동하여 상륙했고, 규모도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올림픽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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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WC] A B C D [JMA] A B C D [1] 2016 USD[2] #[KMA] 중심기압 992hPa, 10분 최대 풍속 23m/s[3] 기껏해야 중심기압 990hPa, 10분 평균 풍속 45kn(23m/s)까지가 실질적인 발달 한계점이다.[4] 열대성 저기압이 1주 정도 버틴다면 아열대성 저기압은 4~5일 정도 밖에 못 버틴다. 앞서 말했듯 중심부가 상하층이 분리되어 있고 두께가 너무 얇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5] 무려 57km/h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유는 북중태평양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지향류를 따라 북상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