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미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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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전설상의 통치자
네자미슬
Nezamysl

제호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
네자미슬
(Nezamysl)
출생
미상
사망
미상
형제
라도빌, 루도미르
자녀
음나타
아버지
프르셰미슬
어머니
리부셰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보헤미아의 전설상의 통치자.


2. 행적[편집]


12세기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학장이자 연대기 작가이며 외교관으로도 활동했던 코스마스(Cosmas, 1045년경 ~ 1125년)가 집필한 <보헤미아 연대기>에 따르면, 프르셰미슬은 농사를 짓던 중 리부셰가 자신과 결혼하고 공작으로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이야기를 사절단에게 전해듣고 그들에게 농민들이 먹는 음식을 대접한 뒤 자리에 앉아 지팡이를 땅에 꽂았다. 지팡이는 식사하는 동안 3개의 콩나물이 있는 나무로 변했는데, 한 새싹은 무성하게 자랐지만 나머지 2개는 말라버렸다. 사절들이 이 일이 벌어진 이유를 궁금해하자, 프르셰미슬은 이렇게 답했다.

"내가 리부셰와 결혼하면 세 아들이 태어나겠지만 한 사람만 통치하게 될 것이다."


그 후 프르셰미슬과 리부셰 부부 사이에서 세 아들 네자미슬, 라도빌, 루도미르가 태어났는데, 이중 장남 네자미슬이 보헤미아인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사망한 후에는 아들 음나타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네자미슬(Nezamysl)은 "생각하지도 , 의도하지도 않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코의 영화 평론가이자 역사가이며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자비시 칼란드라(Záviš Kalandra, 1902 ~ 1950)에 따르면, 네자미슬은 옛 슬라브어 요일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일요일에 해당한다고 한다.

체코의 민속학자 블라디미르 카르부시츠키(Vladimír Karbusický, 1925 ~ 2002)에 따르면, 그를 비롯한 보헤미아 역사의 신화적 인물 12명의 이름은 9세기에 보헤미아인이 프랑크 왕국에 보낸 고대 슬라브어 텍스트의 일부에서 유래했다. 이 텍스트에는 다음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Krok‘ kazi tetha lubossa premisl nezamisl mna ta voj‘n ni zla kr‘z mis neklan gosti vit..."


카르부시츠키에 따르면, 이 문구는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고 한다.

"발걸음을 멈추세요, 테타[1]

. 그리고 더 잘 생각하십시오. 나는 당신을 위해 전쟁이나 악행을 의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절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손님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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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르부시츠키는 이 용어는 당시 프랑크족의 지도자 이름이나 보헤미아에 거주하는 슬라브인들이 서쪽 이웃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