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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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G 트윈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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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입단했다. 부산고등학교 출신으로 고등학교때는 라이벌 학교인 당시 경남고등학교장성우에게 묻히는 느낌이 강했다.[1] 그런데 입단하고 나서 보니 조인성FA후유증으로 골골댔고, 김정민은 안 그래도 연세도 있으신데 잘 나가다가 부상당했으며[2], 최승환은 김태군에게 밀려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결국 김태군은 타의에 의해 강하게 클 수밖에 없는 선수 중 하나였다.

2008년에 입단하자마자 바로 2군의 주전 포수를 차지했고, 1군에 간간히 올라오다가 조인성심수창과의 불편한 기싸움이 일어나면서 2009년 잔여시즌 동안 2군으로 내려가게됨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출장하게 되었다. 2010시즌에 들어서면서 확실하게 1군 백업이 되었고, 타격도 제한된 기회였지만 어느 정도 올라오게 되었다. 아마 시절 포수를 본 경력이 1년밖에 안 되었음에도 2군 주전과 1군 백업을 차지한 것만 봐도 포수 자질은 괜찮은 편이다.

2010년 가르시아롯데 자이언츠에 있던 시절 홈승부 중 가르시아와 충돌해 KO당하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다음 타석에 나온 가르시아를 오상민이 맞추는 일이 있었다.해당 영상바보야 바깥으로 피했어야지![3]

1.1. 2011 시즌[편집]


그러나 2011시즌에는 LG 트윈스에서 고졸 신인 포수 유강남을 전략적으로 미는 통에 2군에서조차 백업멤버로 전락하였다가 1군 백업으로 다시 올라왔다. 타율도 0.234로 괜찮은 편. 사실 2군에서도 백업이었던 이유는 2011시즌 끝나면 군대를 가야하는 것도 있었지만 유강남의 타격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듯 싶다. 2000년대 이후의 야구가 공격형 포수가 대세인 탓에 밀리는 느낌도 있었다. 김태군은 2010년 끝나고 입대하려 했는데 구단에서 막았다고. 결국 11년의 정체된 모습이 발전을 가로막은 셈.

제법 잠재력이 풍부하고 8개 구단 주전 포수 중 최연소인 양의지보다도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조인성SK 와이번스로 떠난 LG 트윈스의 2012시즌 주전 안방마님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등번호는 62번이었는데 2012년 시즌을 앞두고 42번으로 바뀌었다.

1.2. 2012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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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현준, 우규민, 유원상 등과 함께 팀내 체력테스트에 탈락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며 우려를 샀다. 두 번째 체력테스트는 통과했으나 포수가 너무 많이 합류한다는 이유로 스캠 탈락.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그러지 않겠느냐는 말이 많았다.

김태군이 4년간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 받았음에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며 팬들에게는 제대로 까였다. 발이 느리다는 이유를 대기도 했지만 KBO에서 발 느리기로는 첫 손가락 안에 드는 최동수가 체력 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한걸 보면 변명에 불과하다.

유강남, 조윤준, 나성용의 존재까지 있고 야구 커뮤니티들의 LG팬들은 이 셋에게 기회를 부여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 거기에 김태군은 잘해야 딱 백업 포수 타입이라고 선을 긋고 있기도 해서 팬들의 평가도 냉정해졌다. 새로 LG 트윈스에 감독으로 부임한 김기태 같은 경우에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김태군을 상당히 석연치 않아하는 듯 하다. 더군다나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썰에 따르면 놀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였다.[4]

2012년 2월 23일에 진행된 박동희 기자의 camp in이라는 채팅인터뷰를 통해 김기태 감독에게 간접적으로 디스를 당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격이라며 1군에 올라오는 것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대놓고 깠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초반 다시 기회를 잡으면서 좀 출장하나 했는데 유강남이 연일 맹타에 도루하는 주자를 레이저송구로 학살해대며 급부상했고. 전훈에서 경쟁에 밀려보였던 조윤준마저 정교한 타격에 멋진 홈 블로킹을 시전하며 김태군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군으로 올라와서 주전으로 출전했다! 이날 김태군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회말에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루 주자 오지환을 2루로 진루시켰고 오지환은 3루 도루 후 김재율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스코어 2:1로 LG는 역전에 성공. 결국 LG 트윈스는 이날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후 갑작스레 각성한 듯 5월 21일까지 무려 7할대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며 괴물같은 송구 능력을 자랑 중이다. 무엇보다 대포알 같은 송구 스피드에 정확도 또한 쩔어주는지라 팬들도 이에 열광하고 있다. 타격에서 아직까지도 8푼이를 못 면한다는 점이 아쉬워지던 찰나, 5월 20일~21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연달아 안타를 치고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치면서 단숨에 타율이 1할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사실 2군에서 시즌 시작 후 스즈키 이치로 코스프레를 한 터라 어느 정도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두산전 이후 타격에도 숨통이 트이는 듯한 장면이 나오면서 당분간은 LG의 주전 포수로 입지를 굳힌 듯 싶었다. 무엇보다 투수 리드 면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면을 보이며 투수들이 안정된 피칭을 하는 것에 일조하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었다.[5]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 포수 자리를 분담해서 맡던 심광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주전 포수 자리의 부담이 김태군에게 집중되면서 여름 들어 경험부족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어깨는 좋지만 안 좋은 포구습관으로 인해 도루저지율도 점차 떨어졌고 블로킹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김태군의 포구자세를 보면 투수가 와인드업에 들어간 직후에 몸을 이동해서 포구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몸의 중심이 이동하는 도중에 제구가 어긋난 공이 그 반대방향으로 날아오면 자세가 크게 무너지고 이로 인해 블로킹 혹은 2루 견제 등의 후속플레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7월 10일 삼성전 5회의 폭투와 8월 9일 롯데전 9회 2사의 악송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김태군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경쟁자였던 윤요섭이 여름 들어 강력한 타격능력을 바탕으로 주전 출장을 늘려나가면서 점차 백업으로 밀리고있다. 김기태 감독도 8월부터는 계속 윤요섭 주전일 밀고 있는 중인데 인터뷰에서 8회까지 윤요섭이 선발출장하고 마지막 1회는 김태군이 하면 된다고 밝힌 걸로 보아서는 김태군에 대한 실망도 작용한 듯 하다.

더 큰 문제점은 타격에서조차 발전이 없다는 점. 아무리 수비가 중요한 포수라지만 기준미달에 2할 극초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면서[6] 장타율도 타율과 비슷할 정도로 처참한편이다. 무엇보다 데뷔 이후 350타수가 넘는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홈런이 1개도 없을 정도. 게다가 포수 포지션답게 주루도 똥차수준이며 심지어 번트조차 제대로 대지 못한다. 한마디로 타격에서는 민폐 수준.

후반기 들어서 엔트리가 확장되자 백업포수마저 조윤준에게 밀려버렸고, 주전은 사실상 윤요섭이 차지하게 되었다.

11월 15일 NC 다이노스의 특별 지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NC로 가게 되었다.

2. NC 다이노스 시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태군/선수 경력/NC 다이노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삼성 라이온즈 시절[편집]


2021년 12월 13, 심창민, 김응민을 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에 트레이드됐다. NC로서는 주전 포수 양의지는 말할 것도 없고 동년배 포수들 중에서 제일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김형준이 2022년 9월에 제대하는데다 박대온도 무난하게 백업 포수로 돌릴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그조차도 모자란다면 하다못해 정범모라도 끌어다 쓸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백업으로 쓰기에는 너무 비싼 김태군의 입지가 애매해질 수 있는 상황인지라[7] 포수진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했으며, 삼성의 입장에서는 강민호의 이적 대비나[8] 그게 아니더라도 시즌 내내 문제였던 강민호의 백업포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트레이드로 보인다. 그리고 한때 같은 팀이었던 노성호, 이상민와 다시 재회하게 되었고, LG에서 배터리 파트너였던 우규민, 이승현과 무려 10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까지 배번 42번을 달았던 김도환이 상무로 입대했기 때문에, 삼성에서도 42번을 받았다. #

3.1. 2022 시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태군/선수 경력/2022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타격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활약을 보여준 커리어 하이 시즌. 그러나 결국 이 커리어 하이는 BABIP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 플루크라는 것이 확인되었고, 그 결과 후반기로 갈수록 평균으로 회귀하는 타격과 이해 할 수 없는 리드로 인해 비판 여론도 많이 늘어난, 명과 암이 공존하는 시즌이 되었다.

3.2. 2023 시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태군/선수 경력/2023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KIA 타이거즈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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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류지혁과의 맞트레이드가 성사되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미 시즌 전부터 3포수 체제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야수가 부족한 삼성이 포수가 약한 KIA와의 상관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김태군이 2023시즌 후 FA이기 때문에 사실상 반년 렌탈인 상황인데, KIA는 박동원 때 계약을 반면교사를 삼아 연장 계약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밝혔다.[9]

4.1. 2023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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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후 6년만에 주전 포수 자리를 탈환했다. 2023년 10월 16일, KIA와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통해 계약기간 3년,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KIA에 더 오래 남아있게 되었다.

5. 국가대표 경력[편집]



5.1. 2017 WBC[편집]


김태군은 2017 WBC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1월 4일 대표팀 엔트리 변경 회의에서 강민호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그 자리를 김태군이 메우게 되었다.

물론 많은 포수들이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고, 또한 수비는 나름 준수할지라도 공격력에서는 아주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발탁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본선 1라운드 1차전인 이스라엘전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주전 포수인 양의지의 상태가 좋지않아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활약은 고사하고 기본이라도 해주기를 바랐으나 2회 1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2루로 송구를 하다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던지는 사고를 치고 만다. 그리고 이는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타석에서는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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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김태군이 포수를 처음 본 시기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고등학교 내내 포수를 보던 장성우에게 밀릴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다만 미트질 하나만큼은 장성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2] 참고로 스카우터 시절 김태군을 지명하기도 했다.[3] 박명환야구TV에서 오상민이 술회하기를, 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벤치 지시없이 독단적으로 등을 맞췄다고 한다. 타석에 들어설 때 바깥쪽에 서 있길래 1구와 2구를 가르시아와 먼 곳으로 일부러 던지고 가르시아가 타석 안쪽으로 붙자 바로 몸에 꽂아버렸다고 한다.[4] 쌍둥이 마당에 한 LG팬이 김태군에게 다른 선수에 유니폼에 싸인을 요청하자 자기 유니폼이 아니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동안 대차게 까였었다.[5] 특히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피칭을 유도하며 팀의 사사구 허용 개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고(올 시즌 LG 포수들 트렌드가 거의 그렇지만), 더불어 경기 시간도 단축되는 부수효과까지 발생하였다.[6] 타수가 적은 2008년을 제외하고 2009년 0.250, 2010년 0.255 2011년 0.234 2012년 0.201 등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7] 어차피 NC의 백업 포수 중에서 상무에 가 있는 김형준을 제외하면 타격은 거기서 거기다.[8] 일단 삼성 측에서는 그와 상관없이 전년도부터 계획된 트레이드였다며 해당 설에 대해 부정했으나,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다. 그래도 12월 24일에 강민호가 잔류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으며, 김태군이 영입되면서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났다.[9] 더군다나 이원석이 키움 이적 이후 연장 계약을 체결한 터라 트레이드 이적한 김태군의 연장 계약 가능성도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