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프 2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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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벤토 공국 13대 공작.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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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벤토 9대 공작 로무알트 2세와 랑고바르드 왕국의 국왕 리우프란트의 누이인 아우로라의 딸 굼페르가의 아들이다. 731년 또는 732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공작위에 선임되어야 했지만, 베네벤토의 여러 인사들이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그를 배제하고 아우델라이스를 공작으로 추대했다. 733년 그의 지지자들이 봉기를 일으켜 아우델라이스를 축출하자, 리우프란트가 개입해 조카 그레고리오를 베네벤토 공작에 선임하고 그를 파비아로 데려가서 아들처럼 키웠다.

739년 그레고리오가 사망하자, 베네벤토의 일에 간섭하는 리우프란트에게 반감을 품고 있던 베네벤토 시민들은 고데스칼을 새 공작으로 선임해 리우프란트에 대적했다. 742년 리우프란트는 베네벤토를 전격 침공했고, 고데스칼은 아내 안나와 함께 배에 귀중품을 싣고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달아나려 했다가 도중에 기술프 2세 추종자들에게 살해되었다. 이후 기술프 2세는 리우프란트에 의해 베네벤토 공작에 선임되었다.

745년 9월 킨기아의 성 마리아 수도원에 테아노 인근의 영지를 기증했으며, 750년 볼투르노 수도원에도 재산을 기증했다. 이 사실은 12세기 불투르노 수도원에서 활동하던 요한이라는 수도자가 라틴어로 집필한 <볼투르노 연대기>에 기재되었다.

기술프 2세는 랑고바르드 귀족 가문의 여식인 스카우니페르가(Scauniperga)와 결혼하여 아들 리우프란트를 낳았다. 751년 그가 사망한 뒤 리우프란트가 베네벤토의 새 공작에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