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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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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역사 활극.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 인물[편집]
4.1. 주연[편집]
조윤의 음모에 휘말려서 화재로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잃고 머리에 화상을 입는다. 이후 조윤에게 복수하려다가 붙잡혀[1] 참수당할 위기에 처하다가 화적패 덕택에 목숨을 구하고 화적패의 일원이 된다. 화적패에 들어간 이후 도치라는 새 이름을 받고 삭발을 해서 포스터처럼 된다. 고생을 많이 했는지 엄청난 노안이라는 설정이 붙었는데 작중 나이가 18세로 나온다.[2] 조윤보다 훨씬 어리다는 설정. 하정우는 오히려 자기는 그 나이에도 이 얼굴이었다고 충실한 설정이라고 평했다.[3] 틱 장애가 있는지 턱을 한쪽으로 계속 움찔거리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애용하는 무기는 푸줏칼로, 양손에 들고 쌍검처럼 사용한다. 작중 설명으로 보아 무언가가 큰 듯(…). 참고로 틱장애 설정은 하정우가 감독 윤종빈을 보고 따라한거라고 한다.
4.2. 지리산 추설[편집]
지리산 추설의 우두머리. 과거 한때 무관 출신이었다가 탐욕적인 상관을 베어버리고 스스로 화적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주무기로는 쌍수도를 사용하며 나가마키의 한 종류라고도 보여진다. 극중 추설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노 사장'이라고 자주 불린다. 중후반부 도치와 마향을 살리기 위해 조윤과 결투를 벌인다. 조윤과의 결투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결국 다리 부상이란 핸디캡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윤에게 복부를 찔려 죽는다.[4]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으로, 과거시험에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번번히 낙마했고 실력보다는 연줄과 뇌물로 뽑히는 세상의 폐단으로 말미암아 아예 관직의 길을 포기한 양반. 추설이 일을 벌일 때마다 직접 싸우기보다는 작전을 짜거나 정보를 모으고, 또 작전 수행에 필요한 물건을 제작, 공수한다. 실제 작전에선 의정부 관리를 사칭하는 높으신 분 코스프레 등으로 참여한다. 책사형 포지션이다. 작중 마향과 더불어 유이하게 살아남는 본래 추설 멤버. 지략도 잘 짜며, 말빨은 세계관 최강급.
힘이 아주 센 장사. 주먹질 한 방으로 성인 남성을 날려버릴 정도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나이. 돌무치가 18살이라면 천보는 20살로 설정 되어있었다.[5][6]
지리산 추설의 홍일점. 입이 거칠지만 속정이 깊다. 궁술에 매우 능하며 태기와 천보의 연정을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 밖이다. 특히 활을 매우 잘 쏘는데, 영화 도입부 추설이 일을 벌일때 주모로 위장하여 몰래 잠입했는데, 탁자 밑에 화살과 활을 숨겨놓고 있다가 탁자를 걷어차서 공중에서 활을 낚아채고는 목표를 조준한후 거의 바로 쏴 맞춘다. 근접전은 비교적 약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명사수.
지리산 추설의 정신적 지주. 칼이 숨겨져 있는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스님이니만큼 많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쌀을 나눠받으며 행복해하는 민초들을 보며 흐뭇해하는 표정을 짓는 온화한 성품이지만, 전투력 또한 장난이 아니다. 추설이 고을로 내려가 일을 벌일때 문앞을 막아서는 보초 관군 2명을 염불을 외고는 순삭시킨다.
광대 출신으로 줄타기 곡예가 특기인 만큼 날랜 몸짓으로 순식간에 여러 명의 적을 제압한다. 말을 못하는 벙어리로 추설의 일원 가운데 유일하게 가정을 꾸렸다. 무기는 단검. 빠른 속도로 여러명을 공격하는 스피드 유형인지라 파워 타입인 천보와 콤비를 자주 이뤄 싸운다.
4.3. 조씨 가문[편집]
"금수만도 못한 놈. 제 아무리 천한 기생의 피 라지만 어쩌 형이 되어 동생의 자식을 해하려 하느냐?"
"색주가에서 왈패짓이나 하고있을 놈을.. 때려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을..내,그래도 핏줄이라 하여 먹여주고 재워주었거늘 이 무슨 배은망덕한 짓이란 말이냐?"
나주의 대부호이며 본처 사이에서 딸만 넷에 아들이 없자, 기녀 사이에서 낳은 조윤을 데려다 기르고 총애했으나 이후 본처가 아들 조서인을 낳자 조윤을 냉대하였고, 적자인 아들이 죽은 이후에도 손자에만 집착하며 조윤을 인정하려하지 않았다. 결국 안고 있는 손자를 뺏으려고 다가오는 조윤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칼까지 휘두르다가 분노가 폭발한 조윤에 의해 결국…
어찌보면 이 인물이야말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인데, 프리퀄격인 웹툰에서도 조윤이 동문들에게 폭행위기에 처한 처녀를 구하려고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했으나 아들의 자초지종을 듣기는 커녕 더욱 몰아세우고 폭언까지 일삼아 조윤이 완전히 흑화한 원인이 된 장본인이다.
어찌보면 이 인물이야말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인데, 프리퀄격인 웹툰에서도 조윤이 동문들에게 폭행위기에 처한 처녀를 구하려고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했으나 아들의 자초지종을 듣기는 커녕 더욱 몰아세우고 폭언까지 일삼아 조윤이 완전히 흑화한 원인이 된 장본인이다.
- 최씨 부인 (박명신 扮)
4.4. 그 외[편집]
평범한 소작농이었으나 관청과 조윤의 결탁으로 인해 다른 농부들과 함께 조윤의 노비로 전락하고 이후 조윤에 의해 아버지를 잃는다.
독특하게 작중에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음색이나 어조가 TV시리즈 풍자극태도라서 별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차라리 나레이션을 빼고 건조하게 연출하는 편이 더 나았을 거라는 평이 많다.
4.5. 특별 출연[편집]
5. 평가[편집]
5.1. 평단[편집]
영화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나 해외 장르인 스파게티 웨스턴을 한국 배경의 사극에 접목하여 거칠고 통쾌하게 연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8] 곳곳에 보이는 장고와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한 레퍼런스와 오마주 부분도 젊은 감독의 도전 정신으로 좋게 봐주는 분위기다. 네이버의 평론가 평점이 관객 평점보다 높으며《명량》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높은 평점을 주었다.[9]
그러나 평론가들도 영화에 대한 호평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공통적으로 강동원이 영화에서 너무 튀어 극의 전체가 흐려지며,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한데 담으려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5.2. 관객[편집]
감독의 전작 《범죄와의 전쟁》이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뛰어났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각종 영화사이트에서 평단의 반응과는 다르게 관객 평가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연출에 있어서는 앞서 언급한 스파게티 웨스턴과 타란티노 따라하기가 전체적으로 잘 녹아들지 못하고 흐름을 깨는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다. 중간중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나레이션이 꽤 거슬린다는 평도 있다. 지나치게 긴 런닝 타임에 전체적으로 지루한 부분이 많으며 스토리도 매끄럽지 않다는 관객들도 많다.
특히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악역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뜬금없이 심경이 변화해 아이를 지키며 싸우는 모습이나[10] 관군을 다 물리친 의적 수십명이 최종 보스 고작 하나를 못 죽여서 망한 밸런스 설정이 대표적으로 지적받는다. 조윤이 아무리 검의 달인이라 하나 혼자서 20~30명을 상대로 싸워 부상 하나 없이 가볍게 쓸어버릴 정도로 강하다는건 과하게 판타지스러운 설정이다.
개봉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영화 카테고리 관객평가를 보면, 감독이나 주연들의 이름값에 못미치는 연출과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영화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편이다.
가볍게 즐기려고 액션 활극을 선택했더니 예상외로 살육하는 장면이 꽤나 등장해서 놀랬다는 관객의 평가도 있다. 대표적으로 후반부의 화적파의 본거지가 조윤 패거리에게 털리는 장면. 말 그대로 학살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대중매체에서는 어린아이의 죽음 또는 그에 준하는 위해가 가해지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으나 이 작품은 애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다 황천길을 걷거나 걸을 뻔 한다.
6. 흥행[편집]
개봉 첫 날(7월 23일) 전국 약 54만의 관객을 끌어모아 출발은 매우 좋다.
7월 24일 역대 오프닝 최고기록 55만 1천290명. 다만 일주일만에 괴물같은 영화에 의해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7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전날 55만 1천290명 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24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6.72라는 평점을 기록하며 생각보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는 못하다.
7월 25일을 기점으로 100만 관객은 넘어설 것 같지만, 주말 흥행에 따라 이후까지 흥행이 이어질지의 여부가 정해질 듯하다.
7월 2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2014년 개봉된 영화가운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능가하는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7월 27일 3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주말 2일동안 하루에 1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는 얘기고 트랜스포머4보다 3일 빠른 기록이라고 한다.
7월 29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360만명 수준이다. 초반 가파른 흥행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고, 다음 날 개봉예정인 《명량》의 예매율이 50%를 넘기는 상황속에 명량 개봉 이후 두번째 주말에 얼마나 관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13] 이 되었다.
8월 1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가 400만명이 넘었다. 8월 6일 시점으로 500만명은 어려워보인다. 9일까지 472만 관객에 그치면서 이제 500만 넘기에는 역부족. 주말 흥행조차도 전국 2만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인 470만명은 넘겼기에 중간은 간 듯.
흥행 추이를 보자면, 개봉일부터 첫 주말까지는 거의 독주에 가까운 흥행세를 이었지만 2주차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관객이 1/3수준으로 급락했으며, 경쟁작인 《명량》이 개봉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해적》에 의해 결정타를 맞은 듯 하다. 추정 손익분기점 추월이 어려워 보이며, 스크린 숫자도 《명량》과 《해적》에 밀려 급감추세라 상당히 위태로운 지경.[14]
3주차 결과를 보자면 2주차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000명 수준의 관객을 모은 것과 같다. 초반의 주목할만한 흥행세에 비하면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모양이며, 배급사 쇼박스가 CJ나 롯데 엔터처럼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을 가지지 못해서인지 스크린 확보에서부터 경쟁작들에게 밀려난 느낌이다. 다음날(8월 13일) 개봉하는 《해무》의 존재로 인해 지금의 스크린 숫자도 줄어든다면 500만 관객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서 이젠 전국에서 상영관도 달랑 3개만 남았으며 IPTV같은 2차 유료 시장에서 출시됐다. 최종 전국관객은 477만명. 역대 사극 영화 흥행 9위이다.
7. 웹툰 외전[편집]
레진코믹스에서 이영곤 작가와 고진호가 웹툰판 《군도: 민란의 시대 외전》을 연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지리산 추설 멤버들의 뒷이야기가 누락되었다'는 비판 점이 웹툰판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될 듯.
- 도치편(이영곤 작가)(도치편은 로그인을해야만 볼수있다)
- 조윤편(고진호 작가)
8. OST[편집]
조영욱 음악감독과 그의 작곡팀 홍대성과 정현수가 작업한 오리지널 스코어도 발매되었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대규모 교향악단의 연주로 완성되었다.
앨범 커버는 조윤과 도치 두 가지 버젼이 있다. 정가는 20000원이며 각각 조윤과 도치가 프린팅된 CD 2장과 영화내 주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담긴 가이드 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앨범은 품절되었으나 음악은 전곡 네이버 뮤직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CD1 15곡, CD2 22곡 등 총 37곡이 수록되어 있다. 메인 타이틀 곡과 도치 테마는 예능에서 사극을 컨셉으로 잡거나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BGM으로 종종 등장한다.(《런닝맨》, 《1박 2일》 등)
이하는 수록곡 목록.
CD1
1. 군도 타이틀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15]
2. 조윤
3. 조윤의 어린 시절
4. Fire
5. Mother
6. 도치 테마 2
7. 땅귀신
8. 조윤의 사병들
9. 백성을 구하라
10. 혈투
11. 재림
12. 아버지
13. 최후의 결투
14. 도치 테마
15. 엔딩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
Various Artists
CD2
1. 군도 테마 1
2. 마향
3. 지리산 추설
4. 첫 만남
5. Assassin
6. 요상한 것들
7. 집으로 오는길
8. 돌무치
9. 뇌물받는 사또
10. 신세계
11. Once Upon A Time In The Jirisan
12. 군도 테마 2
13. 도치의 등장
14. 도치 테마 3
15. 모의
16. The Plan
17. The Mission
18. 마을 습격
19. Hanging
20. 황무지
21. 도치 테마 4
22. 목화수차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
9. 여담[편집]
- 영화의 제목인 '군도'는 한마디로 도적 떼를 의미한다. 단순한 약탈꾼 범죄자 집단이 아니라 의적과 같은 성격의 집단으로 묘사되며, 조선 후기라는 시대 설정에 도적 무리가 탐관오리를 박살낸다는 내용에서 아마도 홍경래의 난[16] 과 같은 민중을 대변하는 도적 떼가 연상된다.
- 작중에 등장하는 의적떼 '지리산 추설'은 《백범일지》에서도 언급된다. 김구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히는데 같이 갇혔던 사람 중에 추설 소속 사람이 있었던 것. 김구가 이 이야기를 듣고 《백범일지》에 기록해두는데, 추설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다. 그래서 김구가 이 영화의 1호 관객이란 우스갯소리 기사도 나왔었다. 그래도 김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추설에게 배운게 꽤 많은 듯한데, 임시정부 시절 임시정부에서 허드렛일과 매춘을 하던 여인이 살해당했는데 김구가 시체를 살펴보니[17] 자신이 요원들에게 알려준 살인 방법이었다. 결국 요원들을 추궁하니 범인이 나왔는데 이 살인 방법이라는게 수감 시절 결사대원에게 배운 상대의 목을 끈으로 졸라서 죽이는 것이라고 백범일지에서 밝힌 바 있다.[18] 물론 의적은 보통 '일반 백성'들이 이끄는 만큼 정보가 없다시피한 것 때문인지 아직 밝혀진 사실은 많이 없다.
- 하정우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더 테러 라이브》 개봉을 앞두던 상황이었는데, 홍보를 위해서는 당시 역할이었던 방송국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걸맞는 단정한 외모가 중요했겠지만 예상을 깨고 개봉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한 모습 그대로 등장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에 충실하려는 노력파 배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다만 이경영[19] 도 삭발은 아니더라도 반삭했는데 영 말이 없다.
- 작중에서 하정우의 먹방 장면을 몇 개를 볼 수 있다. 첫 번째, 백정 소년 하정우가 직접 해체한 소의 생고기를 정말 맛깔나게 먹는 장면. 두 번째, 상갓집에서 가져온 제사음식 중 전을 집어먹는 장면. 세 번째, 강물 드링킹(?). 네 번째, 군도에 합류한 뒤의 먹방.
대파를 찰지게 씹어먹는다.하정우도 대놓고 노린 장면이라고 한다.
- 마동석은 영화상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유성추를 촬영 내내 반려동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이름마저 붙여주었는데 그 이름이 '해피'. 심지어 촬영 중 이동할 때 그 거대한 쇠구슬에 대고 친근하게 '가자 해피!'라고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이에 조진웅 曰 '아 제발 그런 것 좀 하지 말라고!'
- 얼빠가 보면 절대 안 되는 영화로도 알려져있다. 하필 악역이 미남이고 선역이 마치 오랑캐를 연상시키는 대머리다보니 긍정적으로 보자면 클리셰 파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전통성 파괴나 다름없다.
- 작중 배우들의 사투리 실력이 대단하다. 작품을 위해 연습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을 살려야 하고 뉘앙스가 있어야하는 몇몇의 어려운 문장들도 잘 소화한다. 특히 '마향' 역할을 맡은 윤지혜가 잘한다.[21] 작중 배경 자체는 나주이지만 추설의 은신처가 지리산 자락에 숨겨져있어 조진웅처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각종 인물들이 지리산 주변 지역에서 모여들었다는 설정을 충실히 지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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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붙잡혔다기 보다, 덤볐다가 발렸다.[2] 참고로 마동석이 돌무치보다 2살 많다는 설정이다. 아 주여 후반부에 복수에 칼을 간 기간 뒤 돌무치가 20살이 되어 천보와 말다툼하는 장면에서 천보가 20살이라는 걸 듣고 "내가 22인디 어린 노무 자식이 반말이여?"라고 말한다.[3] 실제로 하정우의 대학 졸업사진을 보면 '군도'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군도' 하정우, 대학 졸업 사진도 삭발 '화제'[4] 결국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향과 도치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조윤의 앞을 막아섰을때, 잠깐이지만 작중 최강자인 그를 압도할 정도의 무력을 보였으며, 복부를 먼저 찔리긴 했지만 대호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찔리기 전 조윤을 벨 수 있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조윤과 엇비슷하게 싸운 엄청난 실력을 자랑한다.[5] 감독 말로는 부유하고 별 일 없이 곱게 자란 양반들과 언제나 땡볕 속에서 일하는 민초들의 구분을 위해서 양반들보다도 더 늙어 보이지만서도 그들은 아주 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설정이었다고[6] 실제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피부의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7] 말이 유성추지 천에다가 쇠공을 매달아놓고, 그 천을 손에다가 감아 휘두른다. 말 그대로 무기라기 보다 걍 부수는 도구.[8] 감독이 가장 강조한 점이다. 사극이랑 차이점을 두기 위해 메인 테마부터 장고의 테마를 가져다 썼으며, 캐릭터들도 개성있게 묘사하기 위해 머리스타일과 쓰는 무기 등을 각자 달리하였다. 인터뷰에서도 기존 사극과 차이점을 뒀다는 것을 중요시 하였다. 이것이 의외로 신선한 시도였는지 나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9] 《명량》에서는 정반대로 평론가들의 평점이 낮은 반면 네티즌들의 평점이 높다는 사실도 흥미롭다.[10] 동생을 살해하려다 미수로 끝났을 때처럼, 마지막 남은 양심 혹은 어린아이에게서 핍박당하던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해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조윤의 감정선은 주로 아버지의 인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 동생이나 아이에 대한 연민, 동정심 등에 대해서는 아이를 주워온 이후 표현이 전혀 되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에 아이를 들고 싸우는 장면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11] ~ 2022/07/23 기준[12] 보통 상업영화는 순수 제작비에 배급사와 수익배분+홍보비용 등을 합쳐 순 제작비의 2배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잡는다. 여기서 쪽박이란 순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한 그야말로 깡통을 말함.[13] CGV나 롯데시네마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명량》의 스크린 숫자를 늘릴것이 예상되는 악조건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14] 400만 관객 이상을 넘은 영화가 쫄딱 망했다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워낙 《명량》의 괴물같은 흥행에 비교되는 불이익을 안고 있다.[15] 리 밴 클리프 주연의 황야의 분노의 타이틀곡으로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사용되었다.[16] 시기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임술농민봉기가 연상된다.[17] 김구는 임시정부시절 언제나 현지 경찰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에 살인 현장을 둘러보는게 가능했다.[18] 외에도 그들의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묘사되어있다. 장례행렬로 위장하여 돌아다니며(조선시대에는 향도계라고 하여 장례식을 서로 돕는 계가 있었다. 사람과 자금을 모으기도 용이하고 위장도 쉬워서 검계들이 사용하던 방법이다.)배신자들은 철저히 척살한다고 한다.[19] 이전에도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와 같이 출연했었다. 원조교제 때문에 오랜 시간(근 10년 가까이) 조용하게 지내서인지 언론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는 모양새.[20] 개틀링 기관총은 1861년 미국에서 발명됬다. 1832년 조선이 배경에선 오류인셈. 19세기임에도 작중에 총이 등장하는게 딱 2번인데 개틀링건씬을 위해서 총이 나오는 장면을 아껴둔듯하다[21] 영화 초중반 모두 잘하고, 특히 지리산 추설에 합격하고 난 뒤 설산에서 조공품을 훔칠 때의 신이 명작이다. 반대로 하정우의 경우에는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