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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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동해고속도로 상에 양방향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구정휴게소 다음 휴게소는 양양휴게소인데 양양휴게소는 주차장(임시휴게소)으로 돼 있기 때문에 구정휴게소가 사실상 마지막 휴게소이다.
2. 특징[편집]
영업시간 08:00 ~ 20:00으로 설명이 끝나는 고속도로 휴게소. 원래 7시 개업했으나 2021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부족한 이용객이 더 부족해져서 아예 8시 개업으로 한 시간 늦췄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저녁 8시면 문을 닫는다. 시설 면에서도 명색이 정규 휴게소이지만 LPG 충전소가 없고, 호두과자를 살 수가 없다.[1] 전기차 충전소는 3개 운영중. LPG 충전소 부지는 있는데, 아무리 봐도 이용객이 없는 휴게소라 입점 업체가 없어서 비어있는 듯 하다. 주유소도 08:00~20:00까지만 운영한다. 단, 전기차 충전소는 24시간 운영을 한다.
2019년 강릉-동해 산불이 터져서 동해휴게소와 옥계휴게소가 전소되어서 복구 공사를 하는 동안에만 구정휴게소가 24시간 운영을 했다. 어느정도 복구되자 다시 칼같이 13시간 운영으로 단축.
이렇게 된 데에는 위치상의 문제가 가장 큰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관령에서 내려오는 영동고속도로의 강릉대관령휴게소가 있다. 서울에서 강원도로 내려오는 차량이라면 시설 면에서도 훨씬 나은 이 곳에서 쉬지 굳이 여기까지 더 내려올 이유가 없다. 서울로 올라가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강릉 나들목에서 삼척 방향으로 휴게소가 설치된 덕분에 강릉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서울로 올라가는 차들은 이 휴게소를 이용할 수 없다. 동해안의 그나마 가장 큰 도시인 강릉에서의 출발 수요를 잡을 수 없다. 또한 1번에 해당하는 사람들 중에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강릉에 대한 종착 수요도 역시 잡을 수 없다. 동해로 내려가는/동해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는 어중간한 동네 야산에 박혀있는 이 휴게소보다는 밑으로 내려가서 바로 동해 바닷가에 있는 동해휴게소나 옥계휴게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쉬는 게 더 낫다. 그런데 구정휴게소에서 동해/옥계 휴게소는 무려 28km나 떨어져 있기에 고속도로 휴게소 설치기준 상 구정휴게소를 만들어둔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25km마다 설치하라고 관련 법규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구정 다음이 양양휴게소(임시)인데 양양휴게소와 구정휴게소 간 거리는 정확히 25km이다.
실질적으로 이 휴게소가 잡을 수 있는 손님은 순전히 동해안 지역에서 동해안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 그것도 부산, 울산처럼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닌 영덕, 울진 이북 지역 사람들 뿐인 것이다. 그런데 그냥 교통량도 한산한 동해고속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 수요를 하나도 잡을 수 없이 지역간의 이동만으로 잡을 수 있는 수요가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그 덕분에 나름대로 알 사람들은 일부러 여기서 쉬는 경향이 있다. 늦은 아침을 먹게된다면 휴게소 홀을 혼자 쓸 가능성이 높다. 그냥 지나가다가 잠깐 들러서 화장실 가고 편의점 들르고 할 목적이라면 사람이 복닥거리는 인근 휴게소들에 비해서 확실히 여유있게 즐기면서 갈 수는 있다. 그걸 감안해서인지 휴게소에서 이러저러한 사소한 행사들은 꾸준히 벌이는 중.
속초 방향에서는 당구장과 포토존등 비교적 쉬기 좋은 부대시설이 꽤 있는편이다. 실제로 구정휴게소의 경우 동해방향보다 속초방향이 훨씬 사람이 많은 편이다. 동해방향 구정휴게소는 막말로 낮 시간에는 휴게소 전세 낼 수도 있다. 동해방향 구정휴게소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이긴 한데 워낙 사람이 없어서 직원이 주유 다 해준다.
울진.죽변.부구.호산.임원 - 동서울 노선이 가끔 이 휴게소에서 쉬다 갈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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