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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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에 이은 웨스 앤더슨의 두번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견류독감'의 영향으로 모든 개들을 쓰레기 섬으로 추방시킨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201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 및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으며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했다.[1]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 후보에도 올랐다.
2. 예고편[편집]
3. 출연진[편집]
3.1. 개들[편집]
- 브라이언 크랜스턴 / 쿠스노키 타이텐 - 치프
- 에드워드 노턴 / 카와시마 토쿠요시 - 렉스
- 빌 머리 / 이시즈미 아키히코 - 보스
- 제프 골드블룸 / 요코지마 와타루 - 듀크
- 스칼렛 요한슨 / 엔도 아야 - 넛메그
- 하비 카이텔 - 곤도
- 틸다 스윈튼 / 마치야마 히로미 - 오라클
- 밥 밸러밴 - 킹
- F. 머리 에이브러햄 / 야라 유사쿠 - 주피터
- 리에브 슈라이버 /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파츠
3.2. 인간[편집]
- 란킨 코유 / 노다 테츠히라 - 고바야시 아타리
- 노무라 쿠니치 - 고바야시 시장
- 이토 아키라 - 와타나베 박사
- 무라카미 니지로 / 시마자키 노부나가 - 히로시 편집장
- 그레타 거윅 / 토마츠 하루카 - 트레이시 워커[2]
- 프랜시스 맥도먼드 - 통역가 넬슨
- 타카야마 아키라 - 집사장
- 오노 요코 / 본인
3.3. 기타[편집]
4. 줄거리[편집]
근미래의 일본에 위치한 가공의 도시 메가사키. 시장 고바야시는 견류독감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도시의 모든 개들을 쓰레기 섬으로 추방시키는 '도그노포비아' 정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고바야시 시장의 입양아 아타리의 충견 스파츠 역시 쓰레기 섬으로 이송되고, 6개월 후 아타리는 시장의 비행기를 탈취해 홀로 스파츠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
섬에 살고 있던 개들인 치프, 듀크, 렉스, 보스, 킹이 아타리를 발견하고, 아타리가 그들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들 중 치프만이 아타리에게 까칠하게 대하는데, 이는 인간의 보살핌을 받은 경험이 있어 인간에게 살가운 나머지 넷과는 다르게 치프는 유기견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치프는 여행을 떠나기 전 넛메그라는 암컷 개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한편 와타나베 박사는 몇 안되는 개 옹호론자로 견류독감을 치료하기 위한 혈청을 개발하지만, 고바야시 시장의 방해로 출시가 무산되고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은 끝에 고추냉이 독이 들어간 문어초밥을 먹고 죽게 된다. 하지만 트레이시 워커가 그의 뒤를 이어 개 옹호론을 주장하게 된다.
스파츠를 찾기위해 주피터와 오라클을 찾은 일행은 스파츠가 섬의 끝자락인 코바야시 연구소[5] 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곳에 있는 '동족을 먹는 개'에 대한 소문도 듣게된다.
여정 도중 아타리와 치프가 나머지 일행과 잠시 떨어지게 되는데, 둘의 여정 속에서 이제껏 까칠했던 치프가 아타리를 주인으로 인정하게 되며 특히 목욕 이후 치프가 스파츠와 동일한 견종임이 확인됨으로 복선이 나타났다.
코바야시 연구소 근방에서 아타리를 잡으러 온 사람들, 로봇견들과 대치하던 순간, 스파츠가 무리를 이끌고 나타나 일행을 구한다. 전후로 스파츠의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추방된 직후 케이지에서 나오지 못하던 그를 '동족을 먹는 개'들이 나타나 구해줬다고 한다. 그들 말로는 동족을 먹은 적은 딱 한 번 있었을 뿐이라며, 굶주림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한다. 이후 스파츠는 그들의 리더가 되며 실험견 중 하나와 부부가 되어 부인이 출산을 앞두게 되었다고 한다.
아타리와 스파츠, 치프가 서로 만나는 장면에서 스파츠와 치프가 서로 형제였음이 드러나고, 스파츠의 사정으로 인해 아타리는 치프를 자신의 새 경호견으로 임명한다.
한편 코바야시 시장은 재선 공약으로 쓰레기 섬의 개들을 안락사시키는 것을 걸었고 이미 주피터, 오라클, 넛메그 등 모든 개들을 수용소에 가둔 상황이었다. 와타나베 박사의 조수로부터 마지막 혈청을 받은 트레이시는 90%가 넘는 득표율을 조작이라며 들이닥쳐 시장 일행과 대치를 하던 중, 아타리가 섬에서 돌아오게 된다.
아타리는 개 독감을 앓고 있던 치프에게 혈청을 주입했고, 효능을 보이게 된다. 이후 아타리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연설을 했고 특히 코바야시 시장의 마음을 움직여 그가 개 추방법을 철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용소에 있던 개들을 안락사시키는 버튼을 없애려는 순간, 갑자기 집사가 배신해 버튼을 누르려고 하고 이들 간의 싸움에 로봇견, 각종 로비스트, 개 등이 끼어들어 난장판이 된다.
끝내 버튼은 눌렸지만, 트레이시 그룹에 있던 해커의 활약으로 죄다 오작동이 나버려 수용소의 개들은 모두 풀려난다. 하지만 싸움의 영향으로 아타리와 스파츠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다.
아타리의 뇌수술은 끝났지만 신장 하나마저도 기능을 잃은 상황[6] 에서 코바야시 시장의 요청으로 이식을 받게 됨으로 목숨을 건지고, 후임 시장이 되어 개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게 된다. 주요각료 급으로 트레이시 일행이 함께함으로서 치프와 넛메그도 다시 만나게 된다. 끝으로 스파츠를 기리는 신사 밑에서 스파츠[7] 와 그의 가족들이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