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orrow Never Knows(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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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밴드 비틀즈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 Revolver의 14번 트랙이자 마지막 트랙.
2. 상세[편집]
싱글 컷된 곡도 아니지만 대중음악사적으로 중요한 곡 중에 하나로 꼽힌다. 록 음악의 표현 영역과 기법의 확장에 있어서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음악 스타일인 사이키델릭 록의 탄생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이프를 역재생시키는 백마스킹 기법을 비롯하여[2] , 당시 대중음악계에선 쓴다는 것을 상상도 못한 스튜디오 녹음기법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대중음악과 실험음악의 경계를 허물어버렸기 때문. 이 곡에서 사용된 드론 사운드 및 음원의 루핑과 배치, 고속 재생 기법은 이후의 사이키델릭 록 을 비롯하여 후대의 전자음악과 힙합의 방법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래 존 레논은 수천명의 승려들이 염불을 수행하는 소리를 반주로 삼고 싶어했지만 이내 포기했다고 한다. 또한 이 곡은 비틀즈가 당시 심취(?)해 있던 LSD가 미친 사이키델릭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영화 비틀즈 투어링 이어즈 - 에잇 데이즈 어 위크에서 링고 스타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존 레논이 실수로 테이프의 끝부분을 넣고 돌리니 기존에 녹음한 기타 리프보다 좋아 그대로 쓴 것이 백마스킹 기법을 탄생시킨 기원이라고 한다.
3. 배경[편집]
이 노래는 이 음반 수록곡들 중 처음으로 녹음된 곡이다. 하버드 대학 심리학자인 티모시 리어리와 로버트 알퍼트가 쓴 The Psychedelic Experience 라는 책을 읽고 존 레논이 가사를 썼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 경전인 <바르도 퇴돌>에 기반했으며, 따라서 본 노래의 가사에도 종교적인 느낌이 묻어난다.
원래의 제목은 'The Void'였으나 1964년 2월 22일 런던 공항에서 비틀즈가 인터뷰 하던 중 링고스타의 말장난에서 따와 'Tomorrow Never Knows'라고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3] 이런 식으로 링고스타의 문법 파괴적인 언어유희에 착안하여 제목을 짓거나 가사에 반영한 비틀즈 곡들이 여럿 있다.[4]
존 레논은 이 곡을 오로지 C 코드로만 이루어져 있도록 만들었다. 곡의 전반부는 존 레논이 더블 트랙으로 녹음하였으며, 후반부는 레슬리 스피커[5] 로 변형시켜 만들었다.
이곡에는 5개의 테이프 룹스가 사용되었다.
4. 가사[편집]
5. 여담[편집]
- 비틀즈는 녹음 버전마다 각각 다른 실험과 시도를 했는데 그래서 각 버전마다 느낌이 색다르다. 위의 것은 Anthology 앨범에 수록된 Take1 버전이다. 즉 여러 번 녹음한 Tomorrow Never Knows 중에서도 제일 먼저 녹음한 버전이다.
- 2006년 발매된 리믹스 앨범 Love에는 조지 해리슨의 "Within You Without You"와 이 곡을 믹싱하여 수록하였다.
-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써커 펀치에도 삽입되었다.
- 케미컬 브라더스의 Setting Sun과 오아시스의 Falling Down에도 큰 영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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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6년 발매 당시 영국 초판 LP에 잘못 수록되었던 버전이다.[2] 역시 비틀즈가 같은 해에 발표한 "Rain", "I'm Only Sleeping"과 함께 대중음악 역사상 백마스킹을 최초로 사용한 곡들 중 하나다.[3] 이에 대한 동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UOG54CLlABU[4] 대표적으로 A Hard Day's Night.[5] 하몬드 오르간의 콘솔에 연결하는 회전형 스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