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on Shaped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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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밴드 라디오헤드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한국 시각 2016년 5월 9일 새벽 3시에 디지털 발매되었다. 앨범 발매는 XL Recordings에서 담당했다.[2]"라디오헤드는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무언가를 이루어냈다."[1]
- The Guardian 리뷰 中
2. 상세[편집]
앨범마다 저마다의 색채를 띠는 라디오헤드답게 역시나 전작과는 다른 지향점을 보였다. 일렉트로니카 대신 챔버 팝적 요소가 대폭 증가되었는데 덕분에 현대음악[3]의 영향을 받은 조니 그린우드의 실험적인 편곡이 꽤나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현악기가 두드러지며 11곡 중 무려 9곡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함께 했다.[4] 한편으로 전작에 비해 대중성 있는 기타 편곡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에드 오브라이언의 공이 컸다.[5]
지난 앨범과는 달리 공식적으로 싱글을 발매하고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국내에서 음원 배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7, 8집[6]과는 달리 음원 유통도 원활한 편이었다. 프로듀싱은 라디오헤드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나이젤 고드리치와 라디오헤드 본인들이 직접 맡았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BBC Radio 6에서 톰 로빈슨에 의해 전곡이 스트리밍 방송되었다.
전체 11곡 중의 7곡이 기존에 공개되었던 곡의 재편곡으로 채워져 있을 만큼 팬 서비스적인 느낌이 강한 앨범이다. 더욱이 이 앨범을 기점으로 라디오헤드 정규 앨범의 모든 곡 수를 합치면 정확히 100곡이 되는데, 이를 마지막 앨범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트랙 리스트의 순서가 알파벳 순으로 되어있는데[7], 조니의 말로는 그 순서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6월 18일~19일 일정으로 진행된 서울 레코드페어 행사장에서는 발매 기념 이벤트는 취소되었지만, 독립 인디 레코드점에만 출시될 예정인 전세계 9,000장만 생산된 화이트 LP[8]를 서울 레코드페어 100장 한정으로 판매하였다. 이는 영국 등 현지 발매일과 시차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발매 일정이었기에 많은 콜렉터들이 몰렸지만 생각보다 조기매진은 없었고 원더걸스의 500장 한정 '아름다운 그대에게' 7인치 LP와 9와 숫자들의 '유예' LP에 이어 18일 토요일 오후에 3번째로 매진되었다. 또한 행사 두번째 날인 19일에는 여지껏 공개하지 않았던 시크릿 한정판으로 Burn the Witch 싱글 7인치 LP를 20장 한정 판매하였다!! 이는 전세계 2500장만 한정생산된 물건이고 국내에 허락된 수량은 서울 레코드페어에 들어온 20장이 전부라고 한다. 전날 전쟁 끝에 화이트 LP를 거머쥐고 안심하여 이 날 오지 않은 콜렉터들은 좌절.
터키 이스탄불의 음반매방에서는 이 앨범의 청음회 이벤트 진행 중 라마단기간에 술과 음악을 즐겼다는 이유로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선 해당 음반매장이 한인매장이라 더 주목을 받았다. 터키 한인 레코드숍 피습사건 참조.
3. 평가[편집]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다.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별점 5점 만점에 4점, Music OMH는 별점 5점 만점에 4.5점, 텔레그래프는 5점 만점. 자타공인 라디오헤드빠인 피치포크에선 9.1점을 줬는데 이는 2016년 앨범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Best New Album은 당연하다는듯히 수여. 메타크리틱 평균점수는 88점으로, 역대 라디오헤드 앨범 중 최고 점수를 받았던 In Rainbows(88점)과 동일하다.
음악성에 이어 상업성까지 다 잡은 앨범이라고 볼 수 있는데[9]미디어트래픽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판매량 16위를 기록했으며 113만장을 팔았다고 한다. 장르도 장르고 꽤 길었던 공백기에 이 정도 판매량은 엄청난 선전으로 보여진다.
2017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4. 트랙 리스트[편집]
4.1. Burn the Witch[편집]
자세한 내용은 Burn the Witch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Daydreaming[편집]
자세한 내용은 Daydreaming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Decks Dark[편집]
자세한 내용은 Decks Dark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Desert Island Disk[편집]
- 3번 트랙 <Decks Dark>랑 이어지는 트랙이다.
- 2015년 12월, 톰 요크의 솔로 활동 중 공개되었던 곡이다.
4.5. Ful Stop[편집]
- 2012년 8집 투어 때부터 연주되던 곡이다.
- 이 곡을 이전에 라이브로만 접했던 팬들은 스피디한 기타 리프가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앨범 버전이 기존의 라이브 편곡을 초월했다는 평이 지배적.
4.6. Glass Eyes[편집]
4.7. Identikit[편집]
- Ful Stop과 함께 2012년 8집 The King of Limbs 투어 때 자주 연주되었다.[10]
- 2012년 2월 마이애미 공연 (#)
- 지산공연 Identikit @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12
- TRNSMT July 8 2017#
4.8. The Numbers[편집]
- 예전 파리 추모 공연에서 연주된 곡이다. 당시 제목은 'Silent Spring'이었다.
- 배경에 반복해서 깔리는 기타 코드가 2집 비사이드 곡인 Talk Show Host와 비슷하다.
4.9. Present Tense[편집]
- 2009년부터 톰 요크가 솔로 활동에서 연주하던 곡이다.
- 브라질 쌈바풍으로 작곡되었는데 7집 Weird Fishes/Arpeggi 처럼 점점 층층이 겹쳐나간다.
- Citi Wang Theatre Boston 2010-04-08 The Present Tense
- Latitude 2009 (#)
4.10. Tinker Tailor Soldier Sailor Rich Man Poor Man Beggar Man Thief[편집]
자세한 내용은 Tinker Tailor Soldier Sailor Rich Man Poor Man Beggar Man Thief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1. True Love Waits[편집]
자세한 내용은 True Love Wait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여담[편집]
앨범의 발매를 기념해서 여러 감독들이 만든 짤막한 영상인 '비네트'를 공개했다.
- Glass Eyes - 타리크 배리
- Tinker Tailor Soldier Sailor Rich Man Poor Man Beggar Man Thief - 리처드 아요아데[11]
- The Numbers - 오스카 허드슨
- Desert Island Disk - 아담 벅스턴
- Identikit - 미할 마르차크
- Glass Eyes - Weirdcore[12]
- Identikit - 요르고스 란티모스
- Ful Stop - 벤 휘틀리[13]
- The Numbers - 그랜트 지
- Daydreaming - Affinitia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9 13:28:19에 나무위키 A Moon Shaped Pool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It also sounds like Radiohead achieving something they've never achieved before.[2] EMI와의 계약 만료 후 독자적으로 배급했던 음원들의 카탈로그를 최근 XL로 판권을 옮겼다.[3] 특히 펜데레츠키와 스티브 라이히, 구레츠키 등[4] 휴 브런트가 지휘하는 런던 현대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라디오헤드가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악 편성은 OK Computer에서도 쓰였으며 Kid A 제작 과정에는 런던의 한 오케스트라(London Orchestra of St. John's)와 협업하였다.[5] 대중적인 기타 코드 위주의 편곡은 항상 에드의 몫이었다고 한다.[6] 현재는 둘 다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서비스된다.[7] The Numbers와 Present Tense의 경우 보통 관사는 ABC 순으로 정렬을 할 때 예외로 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정렬을 한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8] LP가 불투명 화이트로 제작되었다. 첫 프레스인 9,000장 이후로는 다시 제작할 예정이 없다고 한다. 서울 레코드페어에서는 1인당 2장까지 구매를 허용했다.[9] 물론 이미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만큼, 이 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보면 얼마나 록팬들의 기대에 잘 부흥했는지 알 수 있다.[10] 실제로도 가벼운 드럼 루프 위에 반향이 없다시피한 베이스와 기타를 점층적으로 쌓아나가는 진행은 8집 및 톰 요크의 솔로 앨범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11] The IT Crowd의 모스 역할을 맡은 바 있는 배우/감독이다.[12] 최근 에이펙스 트윈의 뮤직 비디오와 공연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시각예술가.[13] 킬 리스트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