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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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黃山
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 위치한 산. 199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중국5A급여유경구에도 지정되어 있다.
2. 상세[편집]
명소 중 하나인 원숭이 바위 일대. 운무가 자욱히 끼면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손오공의 모습으로 보인다
황산은 중국의 오악[5] 에는 들지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명산으로 경우에 따라 오악보다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오악을 보고 나면 산을 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을 보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고 한다. 이 근처를 거치는 여행 코스에는 거의 무조건 황산이 들어간다. 구글어스
원체 넓은 산이며 72개 봉우리를 코스에 따라 대략 앞산, 뒷산, 옆산X2 하는 식으로 나눈다. 이중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개발된 코스는 아직 3군데 뿐이며 가장 높은 봉우리의 높이가 약 1,864m. 등정할 때는 반쯤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며[6] , 꼭대기를 300m쯤 남겨놓은 곳까지 대려다주는 케이블카도 운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산 전체를 하루만에 등정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보통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도보 하산, 또는 도보 등정하고 케이블카로 하산, 또는 등정, 하산 모두 도보지만 산 정상에 위치한 호텔[7] 중 하나에서 투숙 등의 코스가 있다. 황산이 위치한 안휘성의 황산 시 자체가 일년 365일중 250일 정도 비가 오는 지역이라 산 밑이 내려다보이는 광경은 보통 보기 힘들다. 또한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아예 산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대략 5월 초순쯤 가는 것이 좋은데 그나마도 일정 중에 중국의 국민 연휴 중 하나인 5월 1일 노동절이 끼어있으면 산 타다가 사람에 떠밀려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등정하기 힘든 산은 아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개발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다니는 거의 모든 코스에 돌과 콘크리트로 된 계단과 길, 난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산 위에는 휴게소도 있고 화장실도 유명한 명소마다 마련되어 있고, 밥먹을 곳이나 호텔도 산 아래와 산 위 모두[8] 있어서 지내기는 그리 힘들지 않다.
황산이 있는 황산 시는 개발이 최근들어 진행된 터라 관광지가 있는 시 외곽은 그야말로 유명 관광지 덕분에 먹고 사는 시골촌동네를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한 분위기다. 하지만 호텔같은 것들이 위치한 시내는 꽤 번화한 편.[9] 번화가가 따로 있고 명소가 따로 있어서 제대로 보려면 차타고 돌아야 하는 것이 어째 경주시스럽다. 당장 이 도시가 만들어진 이유가 된 황산조차도 도심에서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그래도 나름 국제공항까지 있는 동네다. 강변 터미널보다 작은 건물[10] 에 활주로 붙여놓은 수준이라 해도(...)
이 동네의 특징인지 중국 전체가 다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상하리만큼 사자 상이 자주 눈에 띈다. 어지간한 공공기관, 공장, 건물, 관광명소 모두 문 앞에 사자상 한 쌍을 놓고 있다. 그것도 흠좀무하게도 만들어진 양식이 전부 다르다.
3. 매체[편집]
무협지에서는 보통 황산파 아니면 남궁세가의 본거지로 등장한다.
카트라이더에 이 산을 주제로 한 트랙이 나온다.
4. 갤러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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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년 부분수정[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3]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4]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할 것[5] 뛰어난 경치로 이름높은 다섯 명산을 일컽는 말로 동악 태산(泰山), 서악 화산(華山), 남악 형산(衡山), 북악 항산(恒山), 중악 숭산(嵩山)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6] 2012년 5월 기준 한화로 4,000원 정도. 물론 그 길을 걸어올라가도 된다. 인도도 널찍하니 준비되어 있고.[7] 2018년 현재 하룻밤 숙박료는 10인 도미토리 룸에서 자는 데 한 사람당 최소 40달러 씩은 내야 하며, 3성급 호텔의 1~2인실 같은 방에서 묵으려면 방 하나당 150달러는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저녁 즈음에 체크인을 하기 위해 방이 있을 줄 알고 산 위에 있는 호텔까지 올라왔다가 호텔 로비에서 방이 없다는 소식을 들으면, 등산객 입장에서는 그만한 낭패가 없다. 날이 어두워져 그 먼 등산로를 내려가기도 힘들고 안전상으로 문제가 있다. 그래서 호텔 측에서 하산할 수 없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추가로 돈벌이도 할 겸 호텔 앞마당에 텐트 치고 자라고(...) 빌려 주기도 한다.[8] 7성급이라 카더라[9] 이 번화가를 한국 시골의 읍면리 번화가 정도로 생각하진 말자. 그래도 서울이나 광역시 번화가 정도는 충분히 된다.[10] 해외로 나갈 때 인천공항을 거치게 되는 한국인 입장에선 딱 보기에 규모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말이지 크기 자체는 당연히 강변 터미널보단 클 것이다. 당장 수속 밟는 것만 해도 얼마나 공간을 차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