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핑 댜오러우 건축물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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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국 남쪽 해안에 가까운 지방인 광동성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1930년대에 조성된 유럽적인 양식의 고층 누각이 수천개나 있는 이색적인 마을. 이러한 고층 누각은 적을 방어하는 성인 동시에 공동주택의 역할을 했다. 3,000여개가 넘게 지어졌으며, 그 중 2,000개 가까운 숫자가 남아있다. 유럽식의 건축양식과 중국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으며, 그 양식의 폭과 재료가 매우 다양한 축에 속한다.
방어용 시설이 갖춰진 집합주택의 개념은 중국에서도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푸젠 토루는 이러한 것의 중국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2. 역사[편집]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부개척 등을 위한 노동력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중국인은 주로 남부 해안지방의 주민들이 주축이 되었다. 카이핑 마을도 그 중의 하나로, 많은 카이핑 출신의 주민들이 미국에서 돈을 벌어 카이핑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게 되었고, 카이핑 마을은 경제적으로 그 기반을 착실하게 쌓을 수 있었다.
한편 카이핑은 마적과 국공내전, 수해 등에 시달리는 불안한 상황이었고, 이러한 위협요소 때문에 이전부터 전통적인 망루를 건설해오던 카이핑의 주민들은 미국에서 본 석조로 된 튼튼한 성[5] 같은 고층 누각을 짓기 시작한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누각이 올라갔는데, 상당히 호화로운 성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는가 하면 정말 전투와 피난처의 목적에 충실한 투박한 건물도 있으며 석재를 활용한 것도 있지만 많은 숫자는 콘크리트로 지어졌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국인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카이핑의 인구는 대량으로 줄게 되었고, 더 이상 누각을 신축하게 될 필요성이 없어짐에 따라서 이러한 일은 멈춰지게 된다.
국공내전 종식 이후로 평범한 시골마을이 되었다가 중국의 관광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이국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게되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현재는 관광마을이 되었다.
3. 관광 정보[편집]
장먼시가 공항이 없는 관계로 한국인이 여기로 가려면 필수적으로 광저우를 통해서 들어가야만 한다. 주변에 철도역인 카이핑 남역(开平南站)이 있어서 여기로 가면 빠르지만, 문제는 중국의 노선들이 다 그렇듯 시가지하고의 거리가 상당해서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만 한다. 게다가 이름 그대로 유적지가 1개인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유적지인데다가 한 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라서 관광시간도 오래 걸런다. 그래서 여기로 관광을 가려면 당일치기를 생각하지 말고 넉넉잡고 하루를 카이핑에 있는다는 마음으로 가야만 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테마파크인 리위안(立园)과 댜오러우군인 즈리촌(自力村), 마장룽(马降龙)이 있는데, 이들 중 마장룽은 50위안, 리위안과 즈리촌은 통합 150위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전부 간다면 180위안에 유료입장구역 통합권을 살 수는 있어서 따로따로 표를 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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