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디 존스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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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호디 존스-어인가의 망령.png
파일:호디 - 폭주.png
파일:초친 호디.png
프로필
이름
호디 존스(ホーディ・ジョーンズ)
생일
4월 14일(양자리)[1]
나이
30세[2][3]
신장
331cm[A]
혈액형
F형[A][4]
출신지
용궁 왕국 어인가[A]
좋아하는 음식
해수 고기[A]
능력
비능력자
해적단
신 어인 해적단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4. 강함
4.1. 기술
5. 기타
6.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images.wikia.com/Hody_Jones_Transformed.png}}}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치카 코이치(유년기)[5]
나카타 죠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은서(유년기)[6]
이광수(대원)[7][8]
파일:미국 국기.svg
래리 브랜틀리[9]

아무것도(なにも).[10]

ホーディ・ジョーンズ/Hody Jones

원피스의 등장인물.

백상아리 어인. 신 어인 해적단의 최종보스인 선장. 어인섬의 무법지대 어인가의 지배자로 아론 일당의 선장 '톱날' 아론이 내세운 어인제일주의를 추종하는 극단적인 차별주의자다. 인간에 대한 증오는 아론 이상으로, 인간은 싫어하지만 어인들은 동족으로 여기는 아론과는 다르게 인간은 물론이고 인간을 옹호한다면 동족이라도 가차 없이 처단하며 인간에게 피의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간과의 공존을 꾀하는 용궁 왕국의 국왕 '해신' 넵튠을 몰아내고 지상의 인간들을 말살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 상세[편집]


"자신의 성전(聖戦)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간이 선한 자가 아니기를 원하고 있다!! 피를 탐하는 놈들은 어인족의 평온조차 바라지 않는다!!!

후카보시, 원작 633화 中.

허나 그 본질은 실체가 없는 적을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환경이 낳은 괴물. 호디와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다.[11] 그저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 인간들의 차별을 말로 들은 것이 전부다. 부당한 억압과 차별 때문에 인간을 미워하게 된 어인들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은 어인섬의 원념이 바로 호디의 정체. '환경이 낳은 괴물'은 인간에게 차별과 멸시를 받은 비극의 후세대이지만 뚜렷한 주관이나 직접적으로 겪은 피해도 없이 그저 윗세대의 인간을 향한 증오감으로 형성된 환경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다 폭주해버린 괴물에 불과한 그의 정체를 정통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이러한 호디의 특징은 현실에서 역차별 논란에 휩싸인 사회, 정치 극단주의자들의 특징과 일맥상통한다. 심각할 정도의 정체성 정치와 양극화, 과격성, 선민의식, 특정 성별이나 인종에 대해 존재만으로 원죄가 있다는 사상, 같은 피해자들까지도 동조하지 않으면 혐오하고 공격대상으로 삼으며, 무엇보다 본격적인 참상도 차별도 직접 체험한 바는 없지만 주변환경과의 소통에서 과격론자로 자라난다는 점 등, 그저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가지고도 혐오론자나 과격론자가 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학습된 혐오교육으로 만들어낸 사례가 제법 흔하다.

달리 보면 사람은 사실이건 거짓이건 정보에 의한 간접적인 체험으로도 충분히 트라우마를 느끼거나[12] 혐오나 증오를 품고 이를 그대로 외재화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이고, 이는 실제로 네오나치나 신흥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같이 현재에도 국가나 성별 등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과격론자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이렇듯 호디는 주변에 충분히 있을 법한 현실적인 악역이 될 수 있었으며, 이유 없는 증오심 자체가 그의 악행에 이유를 실어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성격 자체가 상당히 극악무도하고 잔학하다. 당장 오토히메 왕비를 살해하는 방법만 봐도 상당히 계획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같은 동족이라고 해도 상당히 잔학무도하게 대우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30년 전, 용궁 왕국의 무법지대 어인가에서 태어났다. 호디는 인간에게 정말로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지만 주변 어른들이 인간들을 욕하는 걸 별 생각없이 따라 욕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사악한 인간들에게 '천벌'을 내릴 심판자가 되고 성전을 치르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13] 그런만큼 인간과의 공존을 외치는 오토히메 등 용궁 왕국의 왕족들을 어인족의 수치로 여겼지만 전투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넵튠군에 입대했다.

10년 전, 자꾸만 인간과의 화합을 외치며 자신의 '성전'에 걸리적거리는 오토히메를 제거하고자 술에 찌든 인간 해적을 돈으로 고용해 지상 이주 서명서를 불태운 뒤 그 혼란을 틈타 오토히메를 저격해 죽여버린 후 곧바로 고용한 인간 해적을 죽여서 그 죄를 인간에게 덮어씌웠다. 이후 전설로 내려오던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훔친 뒤 군을 떠나 신 어인 해적단을 결성했다.

2년 전, 우상 아론이 몰락한 뒤 그의 분노를 이어받아 어인이야말로 최고의 종족임을 보여주기 위해 용궁 왕국의 왕이 되어 레벨리에 출석한 뒤 각국의 왕족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14][15]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후 공포로 통제되는 어인들의 제국을 건설해 인간들을 전부 노예화하려는 생각이었던 모양.

TVA에서는 불필요한 연출로[16] 536화에서 호디가 용궁 왕국으로 쳐들어 왔을 때 과거 어인가에 인간들이 쳐들어와 소꿉친구인 도슨을 납치해 가려고 하고 호디 일당이 도슨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만 도리어 인간들에게 잡혀갈 뻔했는데, 이것을 아론이 구해주는 회상이 나온다. 이때부터 아론을 동경하게 된 호디가 아론의 어인 우월사상과 인간들에 대한 증오를 물려받았다는 식의 오리지널 연출이지만 이 때문에 애니에서는 호디가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비뚤어졌다는 가장 큰 주제에 다소 모순이 생겨버렸다. 물론 인간에 대한 선입견이라는 장치를 위해서 한 것일 수도 있는데 즉, 지상에 있는 모든 인간들은 전부 다 어인을 차별하고 깔보며 무조건 납치해 가려고 하는 것들만 있는 즉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악마와 같은 것들만 있다는 선입견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설 될 수도 있긴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3.2. 현재[편집]


어인가의 보스로 부하들이 루피가 어인섬에 온 것을 알리는 과정에서 첫 등장. 탈주한 부하(가 된 척하던) 인간 해적들을 쫓으면서 실력 발휘를 했는데, 흉약 에너지 스테로이드(ES)란 육체 강화약을 대량 복용한 후, 수갑을 찬 채 손도 대지 않고 해적들을 쓸어 버린 뒤 여기서 겪은 공포를 지상의 인간들에게 알리라며 부상당한 해적들과 부서진 배를 올려보내는 모습으로 카리스마와 위엄을 떨친다. 상대는 어인섬 이전의 위대한 항로를 지나왔고 어인과도 싸워본 적이 있는 나름대로의 실력자였으나 순식간에 털렸다. 심지어 자기 손에 채운 수갑도 해적들을 털어버린 뒤에 스스로 끊어버렸다.

용궁 왕국을 무너뜨리고 넵튠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반더 덱켄 9세와 손을 잡은 와중에[17] 자신의 우상이었던 아론의 야망을 무너뜨린 루피에게 관심을 보인다. 왕궁 습격 후 루피 일행과 대면하여 첫 상대로 롤로노아 조로와 맞붙어 조로의 참격을 그냥 피해도 될 것을 부하 어인을 방패 삼아 막아냈고[18][19] 조로와 수중전을 치루게 되는데 이렇다할 전투씬도 없이 몇 컷 후에 조로에게 썰린 모습으로 나온다. 허나 당한 직후 부하가 ES를 먹이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움직였다.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조로와 전투가 이어지지는 않게 되지만 어쨌든 본래 목적인 넵튠을 제압하는 데는 성공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ES 과다복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매우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그럴수록 더 많은 ES를 먹어대고, [20] 그 여파로 결국에는 쓰러지는데... 잠시 후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리지만 엄청난 파워 업을 이루고 비만형 근육이였던 몸도 완전 근육질이 된다. 해수를 타고 광장으로 가서 해수들의 힘으로 광장에 있던 병사들을 처리하고 넵튠 처형을 준비한다. 이때 한 병사가 자폭공격을 시도하자 격수를 날려 병사를 관통한다. 이때 날린 격수공격이 어인섬 끝자락인 인어의 후미까지 날아가 버렸을 정도로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폭발적으로 강화되었다.

이후 아버지인 넵튠 왕의 죽음을 막고자 나타난 넵튠 가 3형제가 해수들을 쓰러뜨리자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먹은 간부들이 진작에 처리하고 왕자들까지 잡아들인다. 이내 부하들이 사형시키라고 재촉하자 시라호시가 죽었다는 보고가 안들어 있어서 그 여자를 죽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일침을 날리자 만보시 왕자는 '그 애는 전사가 아니야! 아무 힘도 없어서 위협이 안된다'며 말하자 '만보시 왕자, 내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 오히려 가장 제거하고 싶은 대상이 그 골치 아픈 능력을 갖고 있는 전설의 인어공주'라며 반박한다. 그러던 중 함정에 걸린 시라호시 공주와 징베를 붙잡자[21] 총합 10만에 달하는 신 어인 해적단의 병력을 보여준 뒤 10년 전 일어난 오토히메 암살 사건의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힌다. 자신을 향해 분노하는 넵튠을 향해 수시경을 쏜 뒤 시라호시를 향해 네 어머니는 머저리라는 욕을 하지만 시라호시는 전부 알고 있었다며 사정을 말하자 이를 비웃으며 넵튠과 왕자들을 향해 수시교를 난사해 만신창이로 만들고, 이내 사형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시라호시의 외침을 듣고 나타난 루피의 발차기 공격을 직격당해 멀리 나가떨어진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과 싸우게 되지만 부하들은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한 채 나가떨어지기만 했고, 크라켄을 불러들이지만 루피의 말에 감명받아 완전히 돌아서게 되면서 일이 풀리지 않던 중 루피의 발차기 공격에 당하고 만다.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했지만 호디의 어인 공수도 실력으로는 루피에게 타격을 줄 수 없었고,[22] 상기한 워터샷은 루피가 견문색으로 모조리 피했다.[23] 오히려 무장색을 두른 공격에 탈탈 털리는 모습으로 각성 전과 큰 변함 없이 부족한 모습만 보여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덱켄이 노아를 어인섬에 날려 싹 몰살시키려는 뻘짓을 하는 바람에 루피 상대하랴 계획 신경쓰랴 정신없어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덱켄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자 "덱켄이라고? 그 미치광이 해적 녀석!! 이딴 건 작전에도 없었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나를 배신해? 하지만 그 덕분에 방법이 떠올랐다며 노아에 걸린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던 중 조금이라도 노아의 움직임을 멈추려는 어인섬 주민들을 보자 어이없어하며 수시경을 날려 주민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4] 바다속으로 나가자 보호막을 터뜨려 루피를 익사시키려 했으나 후카보시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한다. 결국 표적을 바꿔 감히 자신까지 죽이려 했던 덱켄을 창으로 배를 뚫어버려 어인섬을 말살시키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자신을 죽이려는 덱켄을 가볍게 제압한 뒤 시라호시마저 죽이려했으나 루피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그렇게 루피와 3 왕자들에 의해서 시라호시를 못 죽이던 중 덱켄이 기절하는 바람에 능력이 사라지자 드디어 덱켄이 죽은 거냐며 비웃는다. 이때 루피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려 부상을 입힌 뒤 노아를 감싸던 보호막을 찢어버린다. 이를 본 후카보시는 시라호시에게 루피 곁에 있으라고 말한 뒤 혼자서 막으려는 모습을 보자 단번에 제압하지만 그럼에도 정신차리고 인간이 대체 무슨 짓을 했냐며 묻자 아무 짓도 안 했다며 답하는 동시에 배를 뚫어버린다.

루피와 시라호시를 몇 번이나 죽이려했지만 루피에 의해 저지당하고 이내 루피가 날린 레드호크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노아에서 싸우던 중 무라사메 공격을 맞고 루피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했지만 루피는 죽지 않았고 이내 루피가 날린 엘리펀트 건을 정통으로 맞고 이내 엘리펀트 개틀링까지 맞으면서 노아가 파손되는 동시에 완전히 리타이어했다.

이 때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도 단단히 미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호디가 자신들까지 싸그리 말살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부하들한테 자신들과 함께 죽으라고 강요하며 죽어서 인간을 향한 증오가 되라고 한다. 하지만 호디의 계획대로 되었더라도 밖에 나가있는 어인들을 제외한 어인섬 내 모든 자가 죽어서 증오를 물려주고 어쩌고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설령 운 좋게 살아남은 어인들이 있어도 그들은 인간이 아닌 호디를 향한 증오가 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상술한 대로 루피에게 패배하고, 침몰하던 노아도 시라호시가 부른 해왕류들이 도로 끌고 간다. 그리고 호디 존스는 만신창이가 된 얼굴로 반더 덱켄과 다른 간부들과 같이 쇠사슬로 묶인 채 생포되어 감옥에 투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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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감옥에 갇히고 수 시간 만에 에너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급 노화해 버린다. 큰 힘을 얻는 대신 생명을 갉아먹는다는 말이 말 그대로 수명을 끌어써서 힘을 주는 대신 효과가 끝나면 신체 나이를 폭삭 늙게 만든다.는 의미였다는 사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용궁 내에서도 이런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해 보물 상자에 보관되고 있던 것.[25] 늙었어도 인간에 대한 증오는 여전한 상태로 루피를 죽여버릴 테니 데려오라고 소리쳤지만, 너무 늙어버려서 더 이상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되었다. 철창을 꽉 움켜쥐어 구부리려고 하다가 손목이 탈골되어서 아파할 정도. 이를 본 넵튠 왕은 어떻게 보면 딱하다며 형벌은 다시 재고해 보기로 결정한다.[26] 그 와중에도 적의에 차 후카보시에게는 동족의 수치라며 저주를 퍼붓지만 후카보시는 '어머니를 죽인 네놈을 나는 원망하지 않으니 입을 다물라. 어인섬 아이들에게 네놈들의 목소리가 들리면 안 된다.'고 싸늘하게 대꾸한다. 실제로 이놈이 어인섬에 저지른 가장 큰 만행은 종족 화합의 희망인 오토히메를 살해한 것과, 어인가의 어인들 중심으로 인간 혐오 사상을 펼쳐서 인간과 어인들이 화합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는 점이다. 가장 큰 해악이 죄다 무력이 중요한 일이 아니었던 만큼 약해졌다고 해서 내보내도 될 인물이 아니다. 즉 힘이라고 믿었던 약물 때문에 폭삭 늙은 채 누구도 들어주지 않을 저주나 곱씹으며 감옥에서 죽는다는, 실로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 셈.

4. 강함[편집]


어인 공수와 어인 유술을 구사하며 비록 '바다의 협객' 징베에 비하면 명백히 약하지만, 그건 징베가 어인 유술계의 최강자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호디 역시 같은 어인들 기준에서도 강자 축에 속하기는 한다. 주무기는 삼지창. 우솝의 평가에 따르면 약물로 신체변이를 일으키기 전에도 아론보다 강하다. 하지만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으면 '해신' 넵튠은 물론이고 넵튠군의 삼강(三强)인 왕자들에게도 현저히 밀리는 수준이다.[27] 도핑으로 파워 업하면 바다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인어를 따라잡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뻥튀기된다. 특히 맷집은 상기한 기어3 기술을 연달아 맞고서야 쓰러졌을 정도로 엄청나다. 루피"맷집만큼은 억대급이다."라고 인정했을 정도.

하지만 결국 세계관 내 여러 강자들에게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가 막힌 사실은 이런 수준 미달의 기량을 가졌음에도 정세에 어두운지 어인의 우월함만 강조하며 레벨리에 쳐들어가서 인간 국왕들을 학살하겠다는 망언을 내뱉었다는 것이다. 호디 따위는 명함도 못내밀 실력자들이 즐비한 판국에 레벨리에서 깽판을 부렸다가는 얼마안가 해군 중장, 대장 등등이 몰려와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임펠 다운으로 끌려갔을 것이다.[28] 당장 호디가 노리고 있던 바로 다음 레벨리 현장에 있던 인물들만 놓고 봐도, 넵튠 일행을 호위한 인물이 가프인데다 가프가 빠졌다 쳐도 로브 루치카쿠 선에서 정리되었을 것이다.

당장 역대급 최종보스들은 대부분 보스 쪽에 패널티를 줬으면 줬지 루피에게 이렇게 온갖 패널티를 준 경우도 드물고, 그럼에도 호디처럼 일방적으로 얻어 터진 경우도 이스트블루를 넘은 후로는 매우 드물다. 그나마 반더 덱켄이 노아로 어인섬을 뭉개버리려는 깽판을 친 덕분에 전장이 바다로 바뀌면서 이 정도라도 싸운 거지, 어인섬 광장에서 루피와 서로 노 패널티로 싸웠을 때에 루피가 무장색을 넣자 호디는 선빵을 넣고도 자기가 아파서 괴로워 할 정도였다.

E.S는 먹었다고 겉모습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29] 신 어인 해적단 간부들은 효조를 제외하면 본편 시점에서 약 안먹고 싸운 장면이 거의 없어서 호디의 본래 상태가 얼마나 강한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편.[30][31] 617화에서 신 어인 해적단 졸개들이 아직 약 먹기 전 아니냐면서 호디의 완력에 벌벌 떠는 장면은 있는데, 이 장면 직후에 호디는 조로한테 한 방에 복부를 썰리고 바로 살기 위해 E.S를 복용해서(…) 사실상 호디가 약을 아예 안 먹었다고 언급되는 장면은 617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거기다 사실 이마저도 전날 인간 해적단을 공격하느라 한 움큼 먹었던 약발이 아직 다 안 사라졌던 걸지도 모른다.


4.1. 기술[편집]


기술이름이 사메, 즉 상어가 들어간다. 일본어에서 'OO사메'로 끝나는 단어들을 모은 뒤 기술에 맞는 표기법을 조합하여 고유명사로 만들었다. 정발본에서는 기술이름의 끝 자가 '상어 교(鮫)'가 되도록 번역했다.

  • 파샤크(破샤크 / 粗鮫(ソシャーク)[32]
아이언 클로. 용궁성에서 성벽을 부수기 위해 사용하였다.

  • 수시교(水矢鮫 / 矢武鮫(ヤブサメ)[33]
팔을 강하게 휘둘러 손에 묻은 물을 화살처럼 쏘는 기술. 다수를 공격할 때 효율적인 기술이다. 용궁성에서 '해신 넵튠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루피에게도 사용했으나 맞추지 못했다. TVA에서는 수중에서도 사용한다.

  • 격수(撃水(うちみず)[34]
물방울 하나를 총알처럼 빠르게 적에게 던지는 기술. 원래 타격 정도의 공격기지만 에너지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으로 각성한 호디가 사용하면 공코르드 광장에서 어인섬 서해안에 있는 '인어의 후미'까지 날아간다. 물론 '바다의 협객' 징베가 사용하는 격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 절교(切鮫 / キリサメ)[35]
낫처럼 구부러진 칼날을 끼운 등지느러미로 상대를 베는 기술. 수숭용 기술로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해 상대를 두 동강 낸다. 그 위력은 커다란 바위도 토막낼 정도이다. 어인섬 근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일본어로 키리사메(霧雨)란 안개비를 뜻한다.

  • 어인 공수도 바다북(魚人空手 海太鼓(うみだいこ)
물을 매개로 적에게 충격파를 전달하는 정권 지르기. 어인섬 근해에서 시라호시에게 사용하였다. 시라호시의 셋째 오빠 맘보시가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아냈다.

  • 어인유술 수심 군교(魚人柔術 水心(みずごころ 群鮫(ムラサメ)
'수심'으로 잡은 물의 흐름을 상어 형태로 적에게 날리는 기술. 어인섬 근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이후 기어 3 엘리펀트 건을 사용한 루피에게 막히고 패배.



5. 기타[편집]


  • 75권 SBS에서 독자의 질문 덕택에 상어거시기가 2개임을 알게 된 오다 작가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공인한 덕분에 거시기가 2개인 캐릭터임이 공식화되었다.

  • 물론 이런 시모네타말고도 진지한 평가도 있는데 75권 SBS에서 작가는 피셔타이거의 의지를 이어받아 어인족의 차별철폐, 인간과의 화합을 위해 싸우고 있는 코알라가 호디 존스와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호디 존스는 원피스의 중심 주제 중 하나인 계승되는 의지가 최악의 형태로 불완전하게 이루어진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로써 상징성이 깊다고 할 수 있다.[36]

  • 보루토에 등장하는 호시가키 시즈마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둘 다 디자인 모티브가 상어이고 무엇보다 경험이 부재된 과격론자라는 점이 판박이다. 시즈마는 과거 피안개 마을 시절의 안개마을을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마을을 과거의 피안개 마을로 돌리기 위해 동료들과 닌자도 일곱자루를 훔쳤다. 그러나 캐릭터성만 좀 비슷할 뿐 완성도 자체는 호디에 비해서 심하게 떨어지는 편.(...)[37]

  • 루피가 상대했던 선장이나 리더급 인물 중에 다른 캐릭터들은 그저 실신이나 어디론가 날아가는 결말로 끝난지라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설령 본편에 나오지 않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상황인 것에 비해 이 호디 존스는 폭삭 늙어서 감옥에 투옥됐으니 두번 다시 나올 이유도 없고, 표지연재 같은 곳을 통해 후일담을 공개할 이유도 없는 유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즉, 이야기 전개상 완벽하게 리타이어 했다고 볼 수 있다.


6. 둘러보기 틀[편집]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후반에는 임종을 앞둔 노인 수준(90세 추정)으로 급격히 늙어버렸다.[3] 니코 로빈, 로브 루치, 모네, 버팔로와 동갑이다.[A] A B C D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4] 아이러니하게도 루피, 징베와 혈액형이 같다.[5] 나카타 죠지의 음성으로 변성기가 일찍 온 청소년 캐릭터를 연기하기는 무리라서 따로 배정한것으로 보인다.[6] 일본판과는 달리 어린 시절은 여자 성우가 맡아서, 실제 그 나잇대 소년인 것처럼 연기했다.[7] KBS, 투니버스판에서 에넬, 노라(168~194화), 선원 3(188화), 햄버그, 칼리버(214~215화), 폭시 해적단 2(217~218화)을 맡았다. [8] 대원 공식채널에서 원피스 1000화 기념 영상에서 호디 존스 역이 아닌 에넬 역으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일어났기도 했다.이제 누가 투니버스지?[9] 한일 양국과는 달리 어린 시절도 모두 기존 성우가 담당했다.[10] 후카보시의 "인간에게 대체 어떤 짓을 당했기에 그렇게 인간을 증오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호디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이유 없는 맹목적인 증오심을 함축한 대사이다.[11]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죽인 오토히메와 그가 경멸한 징베의 헌신 덕분에 호디 존스 세대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고 자라날 수 있었다. 직접 혐오, 차별, 폭력과 맞서 싸우던 세대보다도 이후에 상대적으로 배 따뜻하게 자라며 혐오를 물림받은 세대가 훨씬 더 상대에 대한 혐오를 거세게 보인 것이다. 이는 현실에서도 의외로 흔하게 보이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자란' 후세대 극단주의자/과격론자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실 후세대들의 경우 계속 윗 세대로부터 '피해받은 시절 형성된' 부정적인 시선과 풍조가 내려온 것도 있거니와 기본적으로 간접체험을 주로 하다보니 피해를 보지 않았음에도 정말로 피해를 본 것마냥 과거 세대에게 몰입하며 피해의식을 느끼고 피해를 줬다고 인식하는 존재/진영에 대해 더 극단적인 감정을 품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 현실에서도 많이 입증되었다. 특히 저런 시선에 물들 때 현 상황에 불만족감이 강할수록 후세대이기에 지닐 수 있는 객관성은 낮아져서 더욱 이런 것에 물들기 쉬워진다. 나치 독일 역시도 이쪽과도 연관이 있는데 그 나치 독일의 수장인 히틀러도 유대인으로부터 당한 게 없다. 베후중상설이네 뭐네 하면서 본인은 당한 적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당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유대인 의사가 그의 어머니의 주치의로서 정성스레 돌봤거나 유대인 장교에게서 철십자 훈장 추천을 받는 등(실제로 받았다.) 도움을 받은 사례도 더러 존재한다.[12] 대표적으로 큰 인재나 대규모 자연재해, 대규모 전염병 유행 사례 등. 이런 사태가 일어났을 때 직접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 사람도 그런 일이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확정된 걸 겪어봤기에 오히려 무사히 넘어간 거에 마냥 안도하지 못하고 두려움을 품는 경우는 많다.[13] 회상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휴먼숍에 자폭 테러를 저지른 이를 영웅시하며, 인간 희생자들을 보고 잘 죽었다고 기뻐한다.(이는 어인가의 다른 어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태양 해적단이 자신들 어인을 보호하는 건 신경 안 쓰고 그들이 인간과 싸우는 것만 신경 쓴다. 심지어 하찌가 착한 인간도 있다며 레일리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말하자 그를 배신자로 여길 정도.[14] 레벨리가 열리는 마리조아는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을 비롯해 각국의 정예부대가 경호를 서는 것을 생각하면 망상도 이런 망상이 없지만 그런 정신나간 발상을 떠올리고 실행하려고 했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다.[15] 보다보면 재밌는 게 있는데 아론과 호디의 몰락은 모두 루피에 의해 이루어졌다.[16] 보기에 따라 불필요한 걸 넘어 원작 왜곡에 가까울수도 있을 정도로 오류가 심각한 장면이었다. 당장 호디가 후카보시에게 말한, '인간에게 아무런 짓도 당한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이 장면 하나로 완전히 꼬여버리게 된다.[17] 하찌의 말에 의하면 시라호시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해왕류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라호시를 두려워해서 일찌감치 공주의 생명을 위협하던 덱켄과 동맹을 맺은 것.[18] 애니판 묘사를 보면 부하를 방패 삼고도 참격이 조금 있다가 부하한테 맞았는데 그 정도면 부하를 방패 삼을 시간에 그낭 피하는게 훨씬 나았다.[19] 동포를 매우 아끼던 아론과는 대조된다. 아론의 경우는 루피가 주변에 쓰러진 어인을 방패로 써서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엄청 당황하고 격노했었다.[20] 다만 이카로스 뭇히와 졸개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롤로노아 조로에게 사자의 노래로 흉복부가 썰린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21] 징베는 일부러 호디에게 잡혀준 것이었다. 이는 호디 자체가 아닌 어인들의 인간에 대한 편견에 달린 문제라서 단순히 호디를 쓰러뜨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였기 때문이다.[22] 어인 공수도가 아주 안 통하는 건 아니다. 조금 앞선 시점에서 징베는 패기 없이도 어인 공수도로 루피에게 타격을 주었다.[23] 거기에 그 전에는 시라호시를 향해 쏜 격수가 똑같이 징베가 쏜 격수에 요격당했다.[24] 루피는 분노했고 시라호시도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이라고 슬퍼했다.[25] 애초에 에너지 스테로이드 자체가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물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26] 물론 풀어주면 또 다른 호디를 만들어낼 테니 아마 종신형을 내려 죽을 때까지 감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호디가 저지른 짓은 일당 전원을 공개처형하고 부관참시까지 해 버려도 시원찮을 정도이지만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호디의 동조자들이 신 어인 해적단을 순교자화할 수도 있고 넵튠 왕의 자비로운 성정도 있어서 종신형 정도로 봐준 것.[27] 참고로 호디는 루피와 대면하기 전에 조로한테 전초전격으로 벌어진 싸움에서도 패배했다. 물론 조로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바다 속에서 어인 vs 인간으로 싸웠던 데다가, 루피하고 싸우기도 전에 다른 크루한테 박살난 보스 캐릭터는 호디 뿐이다.[28] 당장 잇쇼아라마키가 있는데다가 심지어 가프의 표현에 따르면 레벨리에서 왕족 호위로 있는 전력은 강한 간부들을 이끌고 이동중인 사황 빅 맘을 저지해서 카이도와 접촉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전력이다. 즉 호디는 이걸 정면 상대하겠다고 한 것이다.[29] 호디는 약을 너무 털어먹어서 아예 신체 변이를 일으키지만 이건 호디가 다른 간부들보다도 E.S를 너무 과도하게 털어먹어서 이상현상이 일어난 것이지 E.S 자체는 먹어도 큰 외형적 변화가 없다.[30] 효조는 E.S를 먹기 전의 상태에서도 파시피스타를 한 방에 쓰러트린 루피의 JET 총을 막아내고 독을 뿜어내 반격을 가할 정도의 실력자이다.[31] 엄밀히 보면 객관적으로 선장인 호디보다도 용병인 효조가 더 상위의 실력자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루피에게 처맞고 버티는 것을 빼고는 참패한 호디와는 달리 루피의 제트 피스톨을 막아내고 독으로 반격했으며 강철을 무리없이 자를 정도로 검술 실력도 제법 갖추고 있으니 억대의 실력자임은 확실하다. 물론 그렇다 쳐도 조로한테는 털끝도 못 미쳤지만.[32] 원문 '소샤쿠(粗鮫)'는 입으로 씹는 능력을 나타내는 저작(咀嚼)과 발음이 같으며 뒤의 '샤쿠'도 'Shark'와 발음이 같음을 동시에 노린 작명이다. 정발본 번역은 '파사삭'하는 우리말 의성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이쯤되면 거의 번역을 뛰어넘어 재창작 수준이다. 흠좀무.[33] 원문 '시무교'는 야부사메(流鏑馬)와 동음이의어다.[34] 우치미즈(打水)와 동음이의어다. 우치미즈(打水)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그마한 바가지로 조금씩 물을 떠다 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격수(撃水)라는 표기는 '우치미즈'라고 똑같이 발음되는 글자들을 작가가 임의로 조합한 것.[35] 원문은 '키리사메(キリサメ)'로 '안개비(霧雨)'와 동음이의어다.[36] 의외겠지만 호디 존스 역시도 의지를 계승한건 맞다. 피셔 타이거가 인간과의 화합을 내세웠지만 내면에는 증오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호디 존스는 그 근본은 달라서 결국 완전한 것은 아니다.[37] 실제로 시즈마를 비롯한 신규 닌자도 자칭 7인방의 평은 팬덤 내에서 별로 좋지도 않고 깊은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 걍 쓸데없이 나대는 미친놈 A로 취급 덤으로 그들이 그렇게 된 데에 대해서도 깊고 진지하게 다뤄지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