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황소(수메르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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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어: Bull of Heaven
길가메쉬 서사시의 등장 괴수.
2. 행적[편집]
2.1. 길가메시와 하늘의 황소(수메르)[편집]
대략적인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인안나 여신이 지상으로 내려보낸 하늘의 황소를 처단한다.
다만 바빌로니아 버전과 달리 인안나는 길가메시에게 구혼요청을 하지 않으며, 아버지 아누(안)에게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늘의 황소를 요청하면서도 산 자를 잡아먹겠다고 위협하는 바빌로니아 버전과는 달리 땅까지 닿을 울음을 토해내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2.2. 길가메쉬 서사시(바빌로니아)[편집]
이슈타르는 길가메쉬에게 구혼 요청을 하지만, 길가메쉬는 이슈타르와 혼인했던 배우자들의 끝이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이를 거부했다. 분노한 이슈타르는 아버지 아누와 어머니 안투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불평하면서 하늘의 황소를 줄 것을 요청했고, 아누가 이를 거부하면 죽은 자들을 일으켜서 저승의 문을 부수고 산 자들을 잡아먹게 하겠다고 위협한다.
아누는 하늘의 황소를 풀어놓는 것은 위험하니 7년 간의 기근을 겪게 하겠다고 처음에는 요구를 반대했지만, 이슈타르의 설득으로 하늘의 황소를 내어주게 되었고, 이슈타르는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풀어서 대규모 파괴를 일으켰다.
결국 길가메쉬와 엔키두가 나서서 하늘의 황소를 죽이게 되는데, 엔키두가 하늘의 황소 꼬리를 잡고 길가메쉬는 칼로 황소의 목을 찌르면서 황소를 죽였다. 길가메쉬는 태양신 샤마쉬에게 황소의 심장을 바쳤고, 엔키두는 우르크의 성벽에서 길가메쉬를 저주하는 이슈타르에게 황소의 허벅지[1] 를 던지면서 모욕했다.
그러나 이 일로 길가메쉬와 엔키두는 신들의 노여움을 사버리고 만다. 아누, 에아, 샤마쉬는 엔키두가 하늘의 황소를 죽인 벌을 받아야 한다고 선언한 후 엔키두는 병으로 죽게 된다.
3. 기타[편집]
- 일부에서는 저승의 여신 에레쉬키갈의 남편 구갈안나(수메르 신화)와 하늘의 황소가 동일시되기도 한다.
4. 대중 문화 속의 하늘의 황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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