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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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영양군 비하 논란
"300만 구독자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KBS 뉴스광장 / 2024년 5월 17일 방영분)[1]
일시2024년 5월 11일 (영상 게시일)
유형지역 비하
관련 인물피식대학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1. 개요
2. 전개
2.1. 가게 상호 저격 비난
2.2. 영양군민 및 지역 비하
2.3. 그 외 영상 내용 논란
2.4. 무대응·무사과 논란
2.5. 댓글 삭제·사용자 숨기기 의혹
2.6. 피식대학 측 입장 및 사과문 게재
3. 반응
3.1. 피해 상인
3.2. 영양군민
3.3. 영양군
3.4. 경상북도
3.5. 언론사
4. 언론 보도
5. 여담



1. 개요[편집]


2024년 5월 11일, 메타코미디 소속의 개그 유튜버 피식대학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영양편 영상에서 출연진 3명의 언행이 논란이 된 사건.

영양군을 비하[2]하는 언행뿐만 아니라 '도파민 제로 시티'라는 비하성 썸네일부터 점심 영업이 끝난 업체로 찾아가 영업 이후에 밥을 먹었음에도 업체의 상호를 지목하여 '못 먹으니 먹는 음식', '이런 것만 매일 먹으면' 등으로 비하하거나 일반 군민을 모자이크하지 않고 일반인에게 무례하게 구는 등 종합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결국 경상북도, 영양군, 피해 상인 등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피식대학 자체적으로도 본 영상에 대한 댓글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 '내 채널에서 사용자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여 특정 시청자들을 고립시키고, 채널 내 여론을 조작해 왔다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말그대로 외우내환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 전개[편집]


파일:경상도에서_가장_작은_도시_영양에_왔쓰유예_썸네일_1.jpg
{{{-1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경북 영양] (2024년 5월 11일 업로드 / 영상 아카이브)
원본 영상은 5월 18일 오후 11시경 사과문과 함께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논란 발언 [ 펼치기 · 접기 ]

아니 여기 중국 아니에요?

버스터미널에 적혀 있는 지명을 읽으며 나온 발언 (2:57)[1]


자지도 못... 최초로 저희 안 잘 거예요.

통화 중이던 응모가 하루 자고 갈 거냐고 묻자 김민수가 한 말(3:51). 실제로 메이드 인 경상도 컨텐츠 중 유일하게 숙박을 하지 않고 끝난 편이다.[2]


영양에서는 반찬 투정하면 안 된다. 여기 봐봐 여기 뭐 있겠나?

김민수가 산나물을 먹기 싫다 하자 이용주가 한 발언(5:20). 논란이 되고 있는 음식점에 대한 비하와 더불어 '영양군에 먹을거리 자체가 없다'고 비하한 대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가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9:43)

서울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굳이 뭐 영양까지 와서 묵을 음식은 아니야.(10:43)

내가 느끼기에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야. 못 먹으니까... 그냥 막...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야? (10:50)

빵집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며 가게 내부에서 한 비하 발언.


자 오늘 영양 다 소개해 드렸구요. (웃음소리) 저희가 뭐 조금 타이트하게 40분만에 소개를 해드렸구요.

빵집을 나오면서 이용주가 한 발언(11:34)[3]


메뉴가 너무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어가지고. (13:14)

아니, 한 마디만 할게요. 울산을 그렇게 말하는 것[4]

은 저를 욕하는 것 플러스, 저희 김성왕이 인생 60년을 부정하는 겁니다. (13:47)[5]

내가... 몇 숟가락 하자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야. (14:42)

한식집에서의 비하 발언


할매 맛이야 할매 맛.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은 이후 김민수가 한 말(26:01).[6]


행님, 좋은 것만 보고 가세요잉.

산이 좋다는 이용주의 말에 정재형이 한 말(26:36).[7]


내가 공무원이면은... 여기 발령 받으면은... 여까지만 할게.

영상 인트로와 영상 중간(27:57)에서 정재형이 한 말. 영양군이 발령 기피지일 것 같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아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어요. (32:15)

아니 이게 소도시는 소도신데 여긴 도시가 아니고 그냥 소'촌'이에요. (32:25)

아니 저희가... 영양 가서, 영양에 와서 뭐 이것저것 해볼라 했는데 / 노력 진짜 많이 했거든요 저희? / 뭐 마이 돌아다니고 했어요 / 여러분들 알죠 저희 저 300만 유튜브인 거 저희. (34:06)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여기서. (34:20)

그럼 혼자서 더 찍고 오세요. / 우린 끝났어요 이제. / 더 이상 못 버티겠어요 이제. / 나는 저기... 스마트폰 좀 하러 갈게요. (35:11)

영양... 참 좋은 도시야. 근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35:21)

맛있는 거 뭐 먹었지...? (35:38)

영상 후반부에 피식대학 멤버들이 한 비하 발언.

[1] 여기서 같이 언급된 진보는 인근 지역인 청송군 관할이다.[2] 그리고 중간에 "이제 올라갑시다. 다 봤네. 인사 드립시다. 우리 자 오늘 영양 다 소개해드렸고요."라며 영상을 시작한 지 11분만에 영상을 끝내려 하는 등 영양군에 대한 비하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성의 없이 찍었다는 비판도 있다.[3] 빵집만 갔다 왔는데 영양을 다 소개했다는 등 영양에는 볼게 없다는식으로 비하를 했다.[4] "(저번 주에 내가 경상도 친구들 만났거든요? 울산 친구 2명 만났어요. 걔가 뭐라 그러냐면은 지금 울산 사람으로서 민수 씨 때문에 곤란해 죽겠다 하더라고요. 울산에 맛집이 없는데 자꾸 맛집이 있다 그러니까. 아니 지금 곤란해 죽겠다고, 주변 사람들이 계속 연락온다고. 지금 이렇게 홍보를 다 해놔가지고 자기네가 지금, 내세울 게 없대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5] 하술하겠지만 이 발언은 본 영상에서 전반적으로 영양군을 비하하면서 정작 울산광역시는 치켜세우는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6] 할머니의 살을 뜯는다는 표현 자체가 저급하다는 비판이 있다.[7] 앞서 횡성을 여행하던 김민수가 주민에게 이곳에 살면 정말 좋겠다고 한 말에 나온 대답을 따라 쓴 말이다. 비하를 일삼던 영양을 횡성에 대입해서 횡성에 대한 비하로도 볼 수 있다.



2.1. 가게 상호 저격 비난[편집]


영상 속에서 피식대학 출연진 3명은 경상북도영양에 도착 후 첫 끼를 먹으러 빵집에 방문하여 햄버거 빵을 먹은 후 "솔직히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부대찌개처럼 못 먹으니까 막 섞어 먹던 음식 아니냐",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맛이 아니다"라고 혹평하였다. 같이 언급한 부대찌개의 경우 꿀꿀이죽과는 전혀 다르게 당시 미군 부대에서 풀린 음식물쓰레기에서 유래한 음식이 아니라 미군 부대로 정상적으로 유통되던 재료에서 유래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못 먹는 음식 운운하며 비하한 것으로, 본 컨텐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부대찌개의 고장인 경기도 의정부시, 동두천시, 평택시를 비하하였음은 물론, 자신들이 구매한 음식을 이에 빗대면서 영양군 주민과 식당을 두고 '못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폄하한 것이다. 이런 발언을 상호가 오픈된 상태에서 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촬영 허가를 구한 해당 업소 안에서 먹으면서 했다는 것이다. 이는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며 해당 가게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솔한 언행이다.

이런 평가는 두 번째 끼니를 때운 한식집[3]에서도 이어졌는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동태찌개, 돼지주물럭 등으로 이루어진 메뉴판을 보더니 "솔직히 메뉴 특색이 아예 없어"라고 식당 안에서 말했고,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라며 두 가게를 동시에 조롱하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사실 애초에 이 집은 한식 백반집이었지 지역 특색 음식집 등이 전혀 아니었기에 메뉴가 다른 백반집처럼 단순한 건 당연한 것이다. 이런 평가 원인은 영양의 특색 있는 맛집을 출연자가 친구를 통해 추천 받아서 갔기에 나온 것으로 추정 된다. 심지어 이후 홍삼이 섞인 블루베리 젤리를 사서 맛 보고는 "할머니의 살을 뜯는 맛"이라는 해괴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말실수일 확률이 낮은데 이는, 발언 이후 팔을 뜯는 듯한 제스처를 했기에, 의도된 언행이라 볼 수 있다. 할머니가 생각나는 맛 따위를 말하려다 말실수 했다 생각 할 수 있는 언동이었으나, 이어진 팔을 뜯는 듯한 행동은 말실수가 아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피식대학의 영상에 많은 팬들이 영상 속 잘못된 행동을 댓글로 지적했으며 언론 기사로도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블루베리 젤리 섭취 이후에 홍삼 향만 난다, 블루 베리 향이 안 난다 등의 말을 했으며 찾아온 공무원들에게 시식을 권하곤 예상한 반응을 보이자 웃었다.

경상도호소인 콘텐츠에서 늘 그래왔긴 했지만, 영상 코멘트로 혹평했던 빵집과 한식집도 피식대학의 네이버 지도 맛꾸르망에 남겨두면서 2번 죽이기를 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해당 식당과 빵집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내부 모자이크 처리는 둘째치더라도 디테일한 장소 공유만큼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맞았다. 이렇게 되면 수백만 명의 구독자와 규모의 시청자들 단위에서 '저 주소지들이 피식대학 멤버들이 말한 영양군의 맛 없고 형편없는 식당과 빵집'으로 프레임 씌워질 것이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촬영 허가를 내주어 먼저 호의를 베푼 가게 종사자들에게 있어서는 봉변이나 다름없다.
[ 네이버 지도 맛꾸르망에 남긴 가게 코멘트 펼치기 · 접기 ]
  • 빵집: 엄마가해주던 영양 햄버거 자꾸 생각납니더 ('부대찌개처럼 못 먹으니깐 막 스까먹던 음식 아니냐'며 혹평했던 곳)
  • 한식집: 봄나물 시골백반 진짜 푸짐맛꿀마입니데이 ('메뉴 특색이 없고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라 조롱했던 곳)
  • 영양군로컬푸드직매장: 옆에 할매들 따라서 사이소 (블루베리 젤리 비하 발언을 했던 곳) (두릎을 사기 전 얇은 것이 맛있냐 물어보고 샀던 곳이기도 함)

영상에서 보였던 태도와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인데, 네티즌들은 '여기 진짜 맛집인데 못간게 후회됩니더 ㅠ'라고 코멘트를 별도로 남겨둔 한정식집의 내용만 진심으로 보고 있다.



조금 무례했지요.[4]

영상을 봤다고요. '이제 끝났어요' 이랬는데, '먹고 가야 되는데요' 이러시더라고, 점심 시간 마지막 손님이라 챙겨준 거지.

백반집 사장 인터뷰


논란이 발생한 뒤 JTBC에서 피해 당사자인 백반집 주인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사실 이들이 영상 녹화를 위해 방문했을 때는 이미 점심 시간 영업이 끝났으며 이를 고지했음에도 피식대학 측에서 "먹고 가야 한다"고 요구했기 때문에 음식을 차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즉, 영업 시간이 끝났음에도 선의의 마음으로 마지막 손님들의 음식을 차려준 주인에게 "음식이 특색이 없다", "이런 걸 먹으니 햄버거가 맛있지"라며 제대로 뒤통수를 때린 셈. #

2.2. 영양군민 및 지역 비하[편집]



가게의 평가뿐만 아니라 영상 처음부터 정재형"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 여까지만 할게."라고 하기도 하고, 물이 더럽다 등 영상 전체적으로 지역비하로 보일 정도로 영양 전체를 무시하는 스탠스로 잡혔다. 아래에 후술되었지만 영상 초반부터 지명을 읽으면서 "여기 중국 아니냐?"라는 발언도 남겼다.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 내내 지금까지 이런 식의 비난성 발언을 한 적이 없었고, 편집을 이런 식으로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영양이란 지역을 대놓고 비하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아예 영상 썸네일부터 '도파민 제로 시티\'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보니 피식대학 출연자 3명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이 영상을 검수하고 업로드할 때 제대로 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피식대학 멤버 중 한 명인 이용주의 엉터리 경상도 사투리를 통해서 '경상도(부산) 호소인 밈'으로 반장난스럽게 시작하긴 했지만 콘텐츠의 규모가 꽤 커지고 장기화됨과 동시에 타 지방 사람들이라면 알아차리기 힘든 여러 영남권의 도시와 시골들 사이의 디테일한 차이점 및 각자의 개성들과 매력, 풍경들을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도 겸사겸사 해왔는데 단숨에 '영양군 같은 경상도 지역 시골은 형편없다\'란 내용이 튀어나와 버렸으니 단순히 영양군의 문제를 넘어 경상도 지역 사람들이 모욕감을 느끼는 것 또한 당연지사이다.

또한 "영양 젊으신 분들이 저희가 떴다는 걸 알고 돌아다니고 계신데, 아까도 여성분 두 분 계셨는데 화장을 곱게 하시고 계속 돌아다니고 계시더라고"라 말한 부분도 어이없었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이는 실제로 찾아온 시청자들이 언급해서 말했는지, 분량 채우기 위한 농담인지, 근거없는 자뻑인지는 모를 일이다. 유투브로 드러난 사실은 관련 홍보부처 공무원들이라고 밝혀져서 지역무시를 한게 알려졌다. 유투버가 흔한세상인데 어떤 여자가 잘생긴 연예인이나 슈퍼스타도아닌데 따라다닐거라고 생각했는지 자뻑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홍보부처 공무원들이 지역여행으로 유명한유투버니까 뭘하고가나 궁금해서 찾아본거라는게 드러났다. 본인들의 형편없는 외모를 거울로만봐도 여자가 따라다닐 외모들이아닌데 지역을 얼마나 무시했는지 무시에 의한 편견강화로 근거없는 소리로 타인을 무시하는걸로볼때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행태로보여진다.

한편 한국전력 직원과 영양군민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웃어주며 방문 이전 영양군 공식 유튜브에서는 피식대학이 온다며 기대하며 준비하는 등 단 한 명의 영양군민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음에도 반갑게 맞아준 한국전력 직원에게는 자신들이 할머니 살 같다며 방금 전까지 비웃던 블루베리 젤리를 잔뜩 주면서 많이 드시라며 웃었고, 직원이 가자마자 "내가 공무원이라면..."이라며 일반 시민의 재직지를 뒷담화하는 상식 밖의 예의를 보이며 군민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이 발언과 정재형의 "핸드폰 중독 치료는 한전서 영양으로 보내주면 된다" 등의 발언 등으로 이로 인해 한국전력 영양지사장 강기출은 "핸드폰 중독되면 한전 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니요! 그래 말씀하시면 우리 지사 근무하는 후배들이 너무 딱합니다"라며 억울하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3. 그 외 영상 내용 논란[편집]



한편으로는 피식쇼에서 여러 유명인들이나 해외의 셀럽들을 대할 때와는 상반된 태도 때문에 강약약강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특히 이 부분은 영양 편이 업로드된 다음날 일타 수학강사 현우진이 피식쇼에 출연하면서 대비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팬들은 꾸준히 모자이크하다 왜 영양군민들은 모자이크하지 않았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영양에서 마주친 팬들은 모자이크가 되어있으나 영상 초반 정류장이나 마트에서 만난 영양군민 노인들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 않다.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서울 집과 비교하며 영양을 비하한 것이라 수도권지방 비하 구도로도 비판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김민수와 이용주 등이 자신들의 출신 도시인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는 평소 비하하지 않고 띄우거나 오히려 비하에는 강경하게 반응하면서 이번 영상에서 영양을 숨 쉬듯 비하하는 것은 내로남불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영양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던 김민수는 울산에 맛집이 없다는 이용주의 말에는 "울산을 그렇게 말하는 거는 저와 제 아버지를 욕하는 것과 같다"고 발끈했다. #

사실 이 부분은 컨텐츠의 특징으로서 기능하던 부분이긴 하다. 자기 지역에는 없는 것까지 끌어모아 허세를 부리고, 상대방의 지역은 과장해서 내려쳐서 다른 지역과 자부심 싸움을 통해 재미를 만들던 것으로, 관련 영상에는 울산 시민들이 되려 우리 동네에 맛집 없다고 손사레 치는 댓글들이 상당히 달려있고, 딱히 상대 지역에서도 비하로 받아들인 적은 없다. 다만 이번에는 애초에 이를 상대할 영양 출신 인물이 같이 동행하던 것도 아닐 뿐더러[5] 경북 북부 지역의 군 단위 도시가 낙후된 건 해당 지역 출신들도 당연하게 인지하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를 찍는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게 된다.


2.4. 무대응·무사과 논란[편집]



5월 11일 영상 게시 이후 이후 5월 17일까지 거의 일주일 가까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최소한의 자체적인 피드백이나 사과 한 마디 없는 태도에 논란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논란 도중 5월 14일, 영양군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속상한 심정을 표시하는가 하면 각종 언론 기사가 피식대학을 정조준해 비판하기도 하는 등의 상황이었음에도 피식쇼현우진 편을 그대로 올리거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개인 SNS는 꾸준히 하면서 댓글, 기사 등을 통한 사과 요청이나 비판에는 일절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사과도 인정도 책임도 없는 태도에 실망했다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서 각종 언론에서도 사과 없는 태도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했다.

2.5. 댓글 삭제·사용자 숨기기 의혹[편집]


피식대학 측이 비판 및 조롱하는 일부 댓글은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한국전력 강기출 영양지사장이 섭섭함을 표현한 댓글이 사라졌지만 매일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강 지사장은 "나는 삭제한 적 없고, 자신의 유튜브 계정으로는 정상적으로 댓글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만 "좋아요 수가 변함이 없다"고 밝혀 타인에게는 댓글 노출이 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이 역지사지의 맥락으로 남긴 "팩트라고 다 배설하면 안 됩니다. 제가 피식대학 분들 보고 '공중파에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친 패배자들\'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요"라는 댓글은 삭제와 재게시를 반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시간별로 열거한 장문의 댓글 또한 삭제되었다.

위와 같이 댓글들이 사라지는 현상을 두고 피식대학이 단순히 삭제를 넘어 '내 채널에서 사용자 숨기기' 기능[6]으로 타 시청자들에게 특정 시청자들의 댓글이 피식대학 채널 내에서 영구적으로 보이지 않게 밴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댓글이 삭제된 시청자들이 이를 항의하거나 재게시하려고 다시 댓글을 다는 과정에서 자신의 댓글에 대해 추천수가 전혀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타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확인해보니 자신의 댓글이 보이지 않았고 오직 자신의 계정에서만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피식대학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공식 지원하는 관리 기능이기는 하나, 영구적으로 의견 표출과 공유가 막힌다는 점에서 해당 댓글이 정당한 비판을 담고 있다면 댓글 삭제보다 더 질이 나쁜 여론 통제를 자행한 셈이다.

이전에도 피식대학 주 컨텐츠가 05학번이즈히어, B대면데이트 등의 콩트극에서 피식쇼로 넘어가던 시기에 이를 비판한 시청자들이 사용자 숨김 조치 되었음을 인지하고 부당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당시에는 파급력이 크지 않아 묻힌 문제이기도 했다. 컨텐츠 방향성 전환의 호불호를 떠나 당시에 비판 여론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피식쇼의 흥행 직전 주력 컨텐츠였던 05학번 시리즈는 스토리 전개가 한참 진행 중이었고, 여러 복선이 남아있던 상황이었음에도 피식대학 측이 예고나 별도의 공지없이 10개월 동안 해당 시리즈 영상 제작을 중단하였기 때문이다. 2024년 4월 1일, 만우절에야 05학번이즈백과 05학번이즈히어 각각 1편이 올라왔으나, 해당 영상의 내용도 제대로 된 전개 회수 없이 반강제 엔딩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콩트극으로 유입되었던 구독자들은 큰 배신감을 토로했었다. 하지만 당시 피식쇼 등 영상 속 인기순 댓글 분위기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이러한 컨텐츠 전환을 옹호하거나 일방적으로 호평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이러한 여론이 실제로는 댓글 삭제와 사용자 숨기기로 가지치기한 여론이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고 있다.

2024년 5월 17일, 매일신문 기자 김하나의 취재에 따르면 피식대학 측은 자신들이 댓글 삭제와 사용자 숨기기 기능을 사용한 적이 없고, 오히려 문제의 유튜브 댓글이 (타 댓글에) 밀린 것 아니냐며 되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자인 매일신문 기자 이동재와의 대담에서 좋아요가 1만개가 넘는 댓글 (강기출 작성 댓글)이 밀리는 게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고, 구글 측에 해당 내용에 대한 문의를 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5월 18일, 장성혁 기자의 후속 기사에 따르면 유튜브 측이 "글 쓴 당사자가 인위적으로 삭제하지 않았다면 피식대학 측이 개입한 정황이 나오지 않겠느냐"[7]며 "추후 확인해 답변 주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동시에 댓글을 삭제하거나 사용자 숨기기를 하지 않았다고 부정한 피식대학 측 역시 블라인드 처리에 대한 질문에 "확인 뒤 답하겠다"라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특히 플랫폼 내 관리 분쟁에 대해 개입이나 답변을 피해왔던 유튜브 측이 본 사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확인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 사건이 대한민국 정부를 구성하는 지방자치단체인 영양군이 직접 개입되어 있는 사건이기에 답변을 거부하기 어렵다는 것과, 유튜버가 인위적인 관리에 의함이 확실한 결과를 두고 댓글이 밀린 것 아니냐 같은 변명을 내놓으며 유튜브 시스템 자체적인 문제 내지는 결합으로 이유를 돌리려는 행태를 좌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8]

한편 피식대학은 18일, 23시 경에 올린 사과문에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라고 밝히며 댓글 삭제 의혹을 부정했는데, 실제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용자 숨기기'에 대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음으로서 사실상 '삭제는 하지 않았다'는 수준의 변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6. 피식대학 측 입장 및 사과문 게재[편집]


위와 같은 조치를 통해 여론이 잠잠해지기는커녕 언론에 특필될 정도로 사건이 커지자 피식대학 소속사 메타코미디 관계자는 영상 업로드 일주일 만인 17일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충분한 논의 후에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전달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이후 5월 18일 오후 10시 55분경 사과문이 게재되었다. 사과문 이와 동시에 문제가 됐던 영양편 영상은 비공개 처리되었다. 그러나 대응이 일주일이 넘어갈 정도로 너무 늦은 탓에 사과문으로 여론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며 여전히 댓글의 반응들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 사과문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1]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

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

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1] 논란이 된 부분은 할매 맛이야 할매 맛.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라는 발언이다.


3. 반응[편집]



3.1. 피해 상인[편집]


피식대학 멤버들이 먹은 백반집 사장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식사하신 백반 식당은 개인적으로 누님이 하시는 곳입니다. 늘 자신의 가족을 먹이듯 정성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을 수십 년 봐 왔습니다. 대도시의 대형 맛집과는 코드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 정성과 노력, 맛은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이리 글을 남겨봅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백반집 사장 역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조금 무례했지요"라 서운함을 밝혔다. 점심 장사를 마치려는데 먹고 가야 한다고 해서 점심 마지막 손님을 차려줬더니 영상으로 이런 말을 한 걸 알게 되었다고. 이후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언론사 취재부터 '괜찮냐'고 묻는 주변 연락까지 온다. 곳곳에서 전화가 빗발쳐 난감하다"라 토로하며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사과를 했을 거면 애초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백반집 사장은 한편 "영양이 좋아 70년 넘게 이곳에서 살고 있다"며 "사람들이 영양이 살기 좋은 곳이란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3.2. 영양군민[편집]



파일:youtube_pisikYY_01.jpg
방송과 관련된 영양군민들도 유튜브의 댓글과 언론 등을 통해 서운함을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장 강기출[9]은 "핸드폰 중독되면 한전 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니요! 그래 말씀하시면 우리 지사 근무하는 후배들이 너무 딱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기에 공무원들도 우리 한전 직원들도 와 있는거지요. 그래도 방송은 흥미롭게 봤습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영상 도중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반갑다며 인사를 건넸고, 피식대학 측에서 자신들이 할머니 살 맛이 난다던 블루베리 젤리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해당 장면 이후 "여기 공무원 발령 받으면..."이라며 말을 흐리는 장면이 나와 직접 댓글을 단 것이다. 다만 이 댓글은 이후 사라졌는데, 초기에는 강기출 지사장 본인이 삭제한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이후 매일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은 삭제한 적이 없으며 자신의 핸드폰에서는 댓글이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때문에 피식대학 측이 유튜브의 '사용자 숨기기' 기능을 사용해서 작성자인 강 지사장 외의 사람들에게 댓글이 보이지 않게 조치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10]

기사 인터뷰에 따르면 한 영양군민은 "저는 공무원도 아니고 아무 입장도 되진 않지만, 영상 올라온 다음날 해당 빵집에 다녀왔다. 햄버거빵은 품절이었지만, 사장님의 기분은 좋아보이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장님도 영상을 보셨겠죠. 물론, 영상을 보는 내내 제 고향 영양의 안 좋은 점만 계속 보여 속상한 면도 있었지만, 어찌 보면 현실이란 생각에 슬피 웃었다.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대해 모두가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영양군 관광과와 관광 활성화 사업을 한 업체의 대표는 "영양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길래 부랴부랴 봤는데 이렇게 무례하고 어이없는 영상일 줄 몰랐다"며 "피식대학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영양을 방문한지는 모르겠으나 영양의 미래와 활성화를 실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영상을 보면 얼마나 힘이 빠질런지 걱정이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양군이 고향인 아버지와 함께 영상을 봤다는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영양에 대해 계속 안 좋게만 말한다면서 슬퍼하셨다. 나도 슬펐다."고 토로했다. 출연진이 "중국 같다"고 조롱한 입암면에 산다고 밝힌 네티즌은 "그 별 볼 일 없는 지역이 누군가에겐 평생을 살아온 곳"이라면서 "구독자 300만 유튜버에게 '도파민 제로' 도시로 소개돼 이렇게 전시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고 비판했다. #


3.3. 영양군[편집]


영양군수의 매일신문 단독 인터뷰 12분 52초 경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눈 떠보니 영양이 많이 알려졌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양군] 그림 같은 산세... 홍보팀에게 블루베리 젤리는??
5월 14일에는 영양군에서 직접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위 영상을 업로드하여 피식대학 채널의 영상에 대해 속상한 심정을 표명했다.

참고로 영양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공무원들은 이 사태가 터지기 몇 주 전에 회의 콘텐츠 도중 피식대학을 언급하며 "우리가 정말 팬이다. 언제 한 번 오셔서 홍보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대화가 담긴 영상을 올린 바 있다. #

워낙 작은 군 단위의 시골인지라 원체 지역 홍보가 절실하기도 하고, 해당 공무원들이 다들 개인적으로도 피식대학의 팬층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피식대학이 영양군으로 온다는 소식을 건너 듣고 "꼭 와요 영양에! 피식대학" 같은 환영하는 게시글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나 결국 이런 사태가 생기게 되고 만 것이다.


3.4. 경상북도[편집]


16일에는 경북 측에서도 '최근 유튜브 등에서 경북을 의도적으로 비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도 단위에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직접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링크


3.5. 언론사[편집]


JTBC는 자사의 보도를 통해 몇 차례 비판 기사를 내기도 했으며 사건반장을 통해서도 보도했다. 사건반장의 양원보는 피식대학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몇 차례 DM을 보냈으나 읽씹 당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JTBC는 물론 언론사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고 한다. 박상희 심리상담사는 피식대학 측이 사과를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이분들은 나름대로 이게 재미있고 솔직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박상희는 "맨 처음에 유튜브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본인들의 고집을 피우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300만 유튜버다. 사회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정도 사회적 비판이 나왔을 때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 언론 보도[편집]




5. 여담[편집]


  • 일각에선 시골 지방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의 대표격인 과거 1박 2일 시즌 1에서 메인 MC 강호동이 보여준 태도와 비교하기도 한다. # # 강호동이었다면 호불호는 갈리지만 어마어마한 텐션으로 영상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면서, 지역 주민과 예의있게 소통하며 보는 사람들이 불편할 구석이 없도록 신경쓰면서도, 지역 음식은 없어서 못 먹는 음식처럼 털어넣으며 칭찬하고 주변의 경관과 가볼 만한 곳도 충실히 소개하는 등 지역 홍보 방송의 취지에 걸맞게 최선을 다했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강호동식 먹방

마침 강호동 또한 2009년에 1박 2일 시즌 1을 통해 영양군을 방문한 바 있다. # # 다만 이 날 방송분은 영양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형식이 아닌 산골에 사는 어르신들과 함께 1박 2일을 한 '집으로 특집'이었고, 영양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형식의 촬영은 강호동이 1박 2일을 떠난 후 14년이나 지난 시즌 4에서 개미와 베짱이 특집으로 방문했다. 하필이면 그 때쯤에 연정훈과 김종민, 유선호 3인이 재래시장에서 바가지를 당한 사건이 터져서 그렇지, 촬영분량 전체를 놓고 보면 영양의 명소를 소개하면서도[11] 1박 2일의 재미는 재미대로 담아내면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지역 주민들과 어울려 잔치를 즐기기도 하고 모내기 일손도 도와주는[12] 등, 영양군 소개라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방송이었다.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2020년 7월 9일 트위치로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국내여행을 안 가는 이유에 대한 내용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있다면 음식점이 맛이 없다고 직설적으로 말해도 한국 사람이 별로 찾아가지도 않는 곳이라 영업에 해가 되지 않지만, 국내 여행에서 그렇게 하면 실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장사하는 사람의 생업에 방해될 수도 있어 국내 여행이 힘들다고 말했다. 입맛이라는 건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데 여행 유튜버를 표방하는 이상 모두 맛있다 하면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고, 시청자들이 초심 잃었다고 반응해줄 것이 뻔하기에 차라리 안 만드는 게 낫다고. #(기사) #(영상 캡쳐본) #(클립)

이 사건이 공론화되자 지난 2월 3일에 업로드된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천 2편[13]에서 "형이 지방 가서 사는 건 어떤데?"라는 정재형의 물음에 이용주가 "그럼 네가 먼저 살아 봐"라고 답하는 부분도 지방에 사는 사람에 대한 비하로 여겨질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

  • 피식대학 구독자 수는 318만 명이었으나, 해당 논란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2024년 5월 16일에 315만, 5월 17일에 314만, 5월 18일 기준으로는 311만 명까지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그 비율은 약 2% 내외로 아직까지 큰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진 못하다.


  • 나락퀴즈쇼 피식대학 편이 주목을 받고 있다.
[1] 300만 구독자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잇슈 연예\][2] 영양군뿐만 아니라 청송군횡성군도 비하했다는 논란도 있다.[3] 해당 업소는 점심 식사 영업이 종료되었음에도 식사를 내어주었다.[4] 직접 피식대학 멤버들을 손님으로 받았던 식당 사장이 방송에 나와서 대놓고 이렇게 말할 정도면 단순히 편집된 영상 이전에 당시 실시간으로도 가게내에서 무례하게 굴었다는 결정적인 증언이라 볼 수 있다.[5] 이 편에서는 영양 출신 인물이 동행하지 않고 전화 통화 연결 선에서 끝났다.[6] 구글에서 정리한 사용자 숨기기 기능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① 내 채널에서 숨김 처리한 사용자가 내 동영상에 작성한 모든 이전 댓글은 48시간 이내에 숨겨진다. ② 숨기기를 적용한 사용자에게는 따로 숨겼다는 사실에 대한 알림이 전송되지 않는다. ③ 채널 관리자가 사용자 숨김을 표시로 바꾸더라도, 표시로 바꾸기 이전의 댓글은 계속 숨김 상태가 유지된다.[7] 사실상 유튜브 측은 강기출 지사장이 직접 댓글을 삭제한 게 아닌 이상, 피식대학이 개입한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8] 플랫폼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유튜브 입장에서 본 사건은 개입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관리자의 인위적인 관리로 초래된 결과가 분명함에도 이를 플랫폼의 문제로 돌리는 행태를 사업자인 유튜브 측이 방조한다면 자칫 다른 채널 관리자들도 부당한 관리정책을 펴놓고 구독자들에게는 이를 유튜브 시스템의 결합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돌리고 면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독자가 300만명에 달하는 중량급 유튜브 채널이 이러한 논리의 변명을 언론 측에 전달했으니 유튜브 측이 강경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이다.[9]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작성한 댓글임을 확인했다.[10] 피식대학 측의 명백한 자충수로, 만약 피식대학이 이를 면피하기 위해 강 지사장에 대한 숨기기 조치를 해제한다고 해도, 구글 정책 상 채널 관리자가 특정 사용자에 대해 숨기기 처리를 해버리는 순간 그 이전에 작성한 댓글은 숨기기 해제와는 상관없이 영구적으로 댓글 작성자 본인 외에는 숨김 상태가 유지된다. 강 지사장의 정당하고 격식있는 비판과 의견 표명에도 피식대학이 여론 조작을 실행했다는 확실한 증거만 남게 된 셈이다.[11] 영양 서석지, 사원, 탄천, 오미자 카페 등이 방송을 탔다.[12] 사실 모내기 일손 돕기는 덤이고 원래의 의도는 벌칙에 가깝다. 오전반 김종민 / 오후반 문세윤 - 딘딘 - 나인우(+유선호)가 1칸(1평)의 논에 수작업으로 하루 온종일 모내기를 하는 동안 농사를 하는 사장님은 바로 옆 논에서 이앙기로 15초만에 모내기를 뚝딱 해치우면서 멤버들의 비참함을 가중시켰다.[13] 27분 28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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