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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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1. 개요[편집]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영되었던 SBS의 수목 미니 시리즈.
전작 미스터Q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장기홍 PD와 이희명 작가, 여주인공 김희선이 또 한번 '미스터Q'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다시 뭉친 작품이며, 최고 시청률 52.7%를 기록하며 역시나 성공했다.[2]
청춘의 덫이 끝난 후 방영된 드라마로 이전 드라마와 달리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로 밝은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주 내용은 부자남과 가난녀가 만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드라마.
2. 등장인물[편집]
2.1. 주요 인물들[편집]
- 이한이 - 김희선 분: 혜성제화 구두 디자이너. 혜성제화 디자인 공모에 당선되어 입사하게 되었다. 우연히 혜성제화 회장의 아들인 승준을 구해주게 되고, 승준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참고로, '토마토'를 좋아하는 이유를 들려주는데... 자신의 이름처럼 거꾸로 말해도 토마토, 바로 말해도 토마토여서란다...
- 차승준 - 김석훈 분: 변호사. 혜성제화 성회장의 외아들.
사고로 쓰러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한이임에도 불구하고, 세라로 착각하여 한동안 세라에게 호의를 베푼다. 유나 때문에 전세금을 날려먹어 길바닥에 나앉게 된 한이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주면서 점점 한이에게 마음이 기우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훗날 자신을 구해준 것은 한이이며, 세라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며 적극적으로 다가온 것이 세라가 혜성제화를 장악하려는 속셈임을 알고 분노한다.
- 윤세라 - 김지영 분: 혜성제화와 경쟁사인 테라 디자이너. 나사장의 딸. 자신에게 관심과 호의가 잠시라도 없으면 못 견디는 여자. 경쟁사인 혜성제화를 집어삼키려는 목적으로 승준에게 접근한다.
- 차기준 - 김상중 분: 혜성제화 기획실장, 승준의 사촌형.
혜성제화를 이어받아야 할 승준이 정작 회사 경영에 관심을 가지지 않자, 본인이 회사를 물려받길 바라며, 기회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세라를 좋아한다.
2.2. 그 외 인물들[편집]
- 성영숙 - 박원숙 분: 혜성제화 회장. 승준의 어머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회사를 키워오는데 힘썼다. 이 과정에서 강직한 성격인 승준의 눈 밖에 벗어났고 승준이 더욱더 회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계기가 되었다. 한이의 가능성을 처음에 알아보고 혜성제화에 입사시킨 인물.
- 나혜자 - 김자옥 분: 테라제화의 사장, 세라의 어머니.
혜성제화 성회장과 라이벌이자 앙숙이다.
- 최기감 - 신구 분: 혜성제화 구두 제작실의 기감. 푸근한 인품으로 한이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크게 하는 일은 없고, 연예인을 꿈꾸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중. 한이의 전세금을 날려먹어서 한이가 유나를 잡겠다고 달려들자 급한 마음에 남자화장실까지 도망쳐 들어왔고 이 인연으로 호태를 처음 만났다.
- 윤호태 - 김진 분: 세라의 오빠.
금수저로 태어나 딱히 하는 일 없이 지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한이의 친구 유나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발표하게 된다. 한이에게 결혼을 선언하면서 고마움의 표시로 빵바구니를 선물하는데, 이것이 한이에게 아주 큰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덕분에 혜성제화를 살리고, 동생과 자신의 회사에 물을 먹이게 된다.[스포일러]
- 조감독 - 공형진 분
딱히 잘 나가지도 않는 조감독이면서, 연예계를 꿈꾸는 순진한 유나를 상대로 베드씬을 찍어야 뜰 수 있다는 사기를 치려고 시도하나 실패한다.
3. 여담[편집]
- 배우 김지영은 이 드라마를 찍을 당시 전원일기와 겹치기 출연 중이었다. 늘 착하고 여린 역할을 도맡아 했던 배우 김지영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악역'을 맡은 작품이자 배역이다. 순박하고 착한 '복길이'로 많이들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그리고 이때 악역 연기가 임팩트가 컸던 모양인지 결국 1999년 KBS 전설의 고향 시리즈의 구미호 역으로 발탁되었다.[4]
- 이 드라마의 차승준 - 차기준의 관계는 이희명 작가가 2012년 집필한 옥탑방 왕세자의 용태용(박유천 분)과 용태무(이태성 분)가 생각나게 할 정도로 비슷한 구도이다. 우선 기업의 적자는 회사 경영에 관심이 없으며, 정작 사촌형이 그런 사촌동생을 경계하며 회사를 이어받고 싶어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드라마에 등장한 각종 소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한이와 승준을 가깝게 만들어준 토마토 화분과 요요의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났으며, 《미스터 Q》에서 곱창 헤어밴드를 유행시킨 김희선은 이번 드라마에서 무늬없는 파스텔톤 머리띠를 유행시켰다.
- 김희선은 차기작인 MBC 드라마 《안녕 내사랑》을 끝으로 한동안 드라마를 찍지 않았다. 왜냐하면 배우 본인이 영화에 좀 더 주력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 이희명 작가가 이 드라마 이후에도 수호천사, 명랑소녀 성공기 등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것을 요청했지만 모두 고사하고, 2003년 요조숙녀로 당시 여배우 최고 개런티를 보장받으며 이희명 작가의 러브콜에 다시 한번 응하게 되었다.
- 주연 김희선의 별명이 토마토이다 그 이유는 술을 워낙 좋아해서, 토할 때까지 마시고 토하는 행위를 반복해서라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후에 집필한 대표작으로 수호천사,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이 있다.[2] 이는 김희선 드라마 커리어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3] 현재는 연기활동을 하고 중단했다. 본명은 김정아로 현재 활동중인 1984년생 여배우 김유리와는 동명이인.[스포일러] 혜성제화가 주력상품으로 내놓으려 했던 신상 구두는 악세서리 부착이 필요했는데 이것을 미리 안 세라의 계략으로 모든 악세사리 공장에 손을 써서 일체의 악세서리가 혜성제화에 공급되지 않도록 막아버린다. 이에 혜성 측은 신상품을 내놓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한이도 상심한다. 그러던 중에 유나와 호태가 선물한 빵바구니가 빵과 더불어 빵을 받치고 있는 바구니마저 빵으로 이루어진 것에 착안하여 구두와 같은 재질로 악세서리를 대체할 디자인을 순간 고안한 것이다.[4] 이희명 작가의 전작의 악녀였던 송윤아도 1997년판 구미호 역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