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정 (r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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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시즌 1의 주인공 중 한 명. 거산대 의대 01학번, 응급의학과(EM) 전문의 & 흉부외과(CS) 전공의이다.
2. 성격[편집]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자라 학창 시절 어머니가 자살한 것을 직접 목격했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남자친구[5] 가 사망해 PTSD를 겪었음에도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당차고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지만 실은 속내가 여려서 작중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릴 때가 많은데, 서정 본인은 이를 내비치고 싶어 하지 않은 듯하나 서정을 오래 지켜본 인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의사가 된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홀로 남겨진 제 존재를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 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줄곧 드러내왔으나 인정의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다짐을 김사부에게 전하며 인정욕구를 떨쳐내게 된다. PTSD는 3년간 치료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일종의 방어 기제로서 서정이 자신 내면의 상처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외면해왔음이 드러났고 NP 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살아가고 싶어서 괴로웠다는 진심을 토로하며 비로소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결과적으로, 누구보다 살고자 했던 서정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의사가 된 셈이다.별명은 미친 고래인데, 사실은 되게 여린 고래거든요.[4]
표현에 서툴지만 정이 많아 언터처블 인턴이었던 동주를 서정 나름의 후배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챙겨주었고, 붙임성도 좋아서 단단히 오해해 자신을 빈번히 무시하는 인범에게도 살갑게 말을 붙이며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신 회장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너스레를 떨어서 맹랑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동주의 어머니와는 딱 한 번 만났음에도 마치 모녀지간처럼 사이좋게 통화를 나눌 정도. 돌담 식구들과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며, 환자들에게 받은 감사 편지도 많다. 새 의료 기기들이 들어오자 매우 기뻐하며 방방 뛰어다닌다거나 김사부에게 칭찬을 받았을 때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등 아이 같은 면도 있다.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살리기 위해서라면 리스크도 감수하는, 올곧은 마음가짐을 가진 열혈 의사로 특히 정의와 감정을 중요시하는 면이 짙어서 부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누군지, 자신과 무슨 관계인지는 상관없이 독설을 퍼붓는다. 그런 서정의 성격을 대표하는 대사가 바로 "~해서 죄송합니다, 이 개자식아."라는 대사. 시즌 1 3회에서 동주와 갈등을 빚었을 때 처음 등장했고[6] , 시즌 1 10회에서 음주운전으로 6중 추돌사고를 낸 가해자에게도 "술 처마시고 운전대 잡지 마세요. 그거 살인죄입니다, 이 개자식아."라며 일갈한 바 있다. 불의에 맞선 행동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입더라도 절대 순순히 넘어가지 않는데, 시즌 1 11회에서 이 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책임을 떠안으려 하는 경향이 있고,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을 수없이 마주하는 만큼 자신이 지금 의사로서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인지, 누군가의 목숨을 책임질 만큼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이긴 한 건지 고민하기도 했고 환자를 위해 결정 내리는 매 순간마다 의사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TTM 치료를 결정했던 CPR 환자가 깨어나고,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오로지 환자를 통해서만 알 수 있으며 살고 죽는 문제까지 책임지려고 하지 말고 그냥 네가 배운 대로 최선을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라는 김사부의 조언을 통해 과도한 책임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3. 인물 관계[편집]
3.1. 김사부[편집]
김사부: 왜 그렇게 이 병원에 남고 싶은지, 세 가지만 이유를 대보라고.
윤서정: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수술방에서 선생님하고 컴바인 한번 해보는 게 제 소원입니다.
시즌 1 4회
자신을 3번이나 살려준 은인[7] 이자 스승. 서정이 돌담병원에 남고 싶어 하는 이유는 오로지 '김사부에게 배우고 싶어서'이며, 그와 컴바인을 해보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 시즌 1 내내 김사부와 사사건건 갈등을 빚었던 동주와는 달리, 메스로 자해한 이후 오더리 처분을 받았을 때 "김사부는 서정에게만 까칠하게 구는 것 같다"는 간호사의 말에도 그의 결정을 군말 없이 받아들였으며 김사부가 까칠하게 구는 이유가 과거의 상처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도 했다. 그런 서정이 김사부와 마찰을 빚었던 때는 오더리 지시에도 인범과 함께 수술을 감행했을 때가 유일한데, 그날 서정이 처음으로 자신의 눈을 쳐다보면서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김사부가 꽤 놀란 눈치를 보였을 정도이니 평소에 그녀가 김사부를 얼마나 신뢰하고 따르는지 알 수 있다. 김사부는 이제 자신이 제자로 등극한 거냐고 묻는 서정에게 제자 같은 건 안 키운다며 핀잔을 주었지만, 쪼르르 다가와 그래도 선생님의 제자가 될 거라고 말하는 서정에게서 장현주의 모습을 떠올렸다.안 키우셔도 저는 할 겁니다, 선생님 제자.
시즌 1 11회
김사부가 "넌 내가 죽으라면 죽냐?"라며 비아냥거렸을 때도 죽는 시늉까지는 해 보겠다고 대답한데다 '김사부께서 결정하신 일이니까'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수술에 반대하지 않는 서정의 모습에 동주가 이런 맹목적인 믿음의 출처를 묻기도 했는데, 시즌 1 20회 서정의 회상처럼 과거 서정이 오른손이 회복되지 않을까 걱정했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정의 곁에서 언제나 괜찮다고 북돋아 준 은사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설령 수술이 실패한대도 그 과정 자체를 김사부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거라고 말하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던 서정은 김사부와의 첫 컴바인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소원을 이루게 된다.
3.2. 강동주[편집]
일명 보리차 커플.[8] 재회한 직후에는 차가운 태도를 보였으나 자신도 그가 보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 이후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밀고 들어오는 동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면서 관계가 호전된다. 동주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위에 5년 전 사고가 겹쳐지는 건 동주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해 고백을 계속 거절했으나 나만 좋아해 주면 다른 건 괜찮다고 말하는 동주의 진심에 마침내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분명 비밀 연애 중이지만 동주는 틈만 나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연애하는 티를 팍팍 내고, 서정은 표정을 숨기는 데에 영 소질이 없는 나머지 장 실장이 떠볼 때마다 매번 어색하게 버벅대는 바람에 사실상 둘이 연애하는 걸 모르는 사람 찾기가 더 쉬울 정도. 동주가 애정 표현을 할 때마다 오글거린다고 질색했지만 차츰 익숙해져서 외전에서는 서정이 먼저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시즌 2~3의 서우진-차은재, 박은탁-윤아름 커플이 조금은 무뚝뚝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보리차 커플의 애정 표현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 편.
여러모로 한때 캠퍼스 커플이었던 김사부-이영조와 상당히 닮아있는데, 눈만 마주치면 싸우고 툭하면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다가 어느 순간 둘이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되어 있던 점이 그렇다. 이에 장 실장도 기시감을 느끼고는 비슷한 설정의 커플을 자기가 잘 알고 있다면서 흘깃 쳐다보는 바람에 서정이 요란하게 헛기침을 했다.
3.3. 오명심[편집]
오랜 세월 함께 해온 가족 같은 동료. 자주 서정을 걱정하고 있으며, 서정이 돌담병원 의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김사부에게 잔뜩 열변을 토해 종국에는 김사부가 서정에 대한 결정을 재고하게끔 만들었다. 서정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바로 명심이다. 부당함에 맞서는 불같은 성격도 닮아있어 환자의 보호자가 진상을 부리는 것에 대응할 때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주기도. 김사부 앞에서 서정을 원래 똑부러진 여자라고 칭찬하면서 앞으로 놀랄 일이 많을 거라고 이야기한다던가, 인공심장 서적들로 열심히 공부하는 서정을 기특해하며 이번엔 서정에게도 기회가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둥 사이가 무척 좋다.
3.4. 도윤완[편집]
어린 서정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봐 준 유일한 어른이자 존경했었던 사람. 서정은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 답했지만 실은 그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생전 어머니가 남긴 쪽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서정의 어머니와 대학 시절 친구였고 한때 도 원장이 서정의 어머니를 짝사랑 비슷하게 했다고 한다. 서정의 어머니가 힘들 때마다 친구로서 많이 도와주었다고.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한 서정을 위해 커피를 건네고 의사 가운을 벗어 덮어주는 등 어렸던 서정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이후 후견인으로서 학비며 생활비를 지원해 주었다. 서정은 한때 도 원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하고, 진짜 자신의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었던 적도 있었을 만큼 은인으로 여겼으나 본인의 실리와 특권을 챙기기 위해 PTSD 병력을 이용해 서정의 상처를 헤집고 김사부를 끌어내리려 하는 것도 모자라 돌담병원 폐쇄 결정까지 내리는 그의 행동에 매우 실망한다.
3.5. 도인범[편집]
도윤완 원장의 아들로 학창 시절 만난 적이 있으며, 둘 다 의사가 되어 돌담병원에서 재회한다. 수술을 감행한 후 인범을 걱정해 혼자 책임을 떠안으려 하는 서정에게 화를 내거나 상처에 붙이라며 방수 밴드를 가져다주는 서정에게 존재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는 험한 말을 하는 등 친근하게 다가오는 서정을 무시에 가까운 태도로 대했지만, 이는 전부 서정이 아버지의 혼외 자식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오해를 푼 이후에는 거리낌 없는 동료 사이가 된다. 서정과 인범 모두 도 원장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지만, 서정은 김사부와의 만남으로 누군가의 인정과 관계없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인정욕구에서 벗어났고, 인범 또한 도 원장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의사 도인범으로서 자립하게 된다.
여담으로, 인범은 서정을 줄곧 윤서정 선생이라고 불렀으나 시즌 2 15회에서 김사부와 대화하며 서정을 언급할 때는 서정 선배라고 부른다. 사실 시즌 1 9회에서 딱 한 번 서정을 누님이라고 부른 적이 있긴 하지만, 서정이 "나 니 누나 아니라니까, 진짜!"라며 열받은 나머지 다시는 입에 안 올리는 듯.
3.6. 그 외[편집]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윤서정/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명대사[편집]
성공, 출세, 다 좋은데 근데 강동주. 우리 의사잖아.
그래 봤자 의사지만, 그래도 의사라고. 잊지 말고 살라고.
시즌 1 4회, 돌담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떠나려는 동주에게
죄송합니다. 오더리 주제에 감히 그런 결정을 내려서. 그리고 또 죄송합니다. 오더리 주제에 모든 걸 책임지겠다고 나서서요. 정말로 다, 전부 다, 죄송해 죽겠는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또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겁니다. 환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거라는 뜻입니다. 선생님이 인정을 하든 안 하든, 저한테 능력이 있든 없든. 어쨌든, 저는 의사니까요.
시즌 1 6회, 자신을 꾸짖는 김사부에게
한 번도 없었어요. 단 한 번도 죽고 싶단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문 선생님이랑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나는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괴로웠습니다. 나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보다 살고 싶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가고 싶어서 그게 미안해서
시즌 1 9회, 비로소 상처를 마주한 서정이 NP 전문의의 질문에
술 처마시고 운전대 잡지 마세요. 그거 살인죄입니다, 이 개자식아.
시즌 1 10회, 6중 추돌사고를 낸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이것들 보세요, 사람이 죽었습니다! 현장에서 1명, 응급실에서 1명, 크고 작게 다친 사람만 8명에,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아저씨 두 분은 다리까지 잃었다고요! 그런데도 해장국이 넘어갑니까? 게임기 붙들고 앉아서, 웃음이 나와요? 혈중 알코올 농도 0.18%이나 나왔습니다. 그 정도면 뭐 그냥 죽자고 운전대 잡은 거 아닙니까?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미안함도 없어요? 사람이 죽었다는 말 안 들렸습니까!
시즌 1 11회, 음주운전 가해자가 웃으면서 게임을 즐기고 해장국이나 먹는 모습에 분노하며
똑바로 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돈으로 보상하면 끝이라고? 저게 돈으로 보상한다고 끝날 문제 같니? 똑바로 쳐다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아야 반성도 할 거 아냐!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아. 다 좋은데,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되지 않겠니?
시즌 1 11회, 반성의 기색이 보이지 않는 음주운전자에게 그가 한 짓을 상기시키며
왜 이렇게 당당하세요? 뭘 잘했다고. 미안함도 모르고, 수치심도 모르고 어쩌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큰소리치는 세상이 됐을까요? 됐고요! 지금 저 때리신 거 맞고소 들어가겠습니다. 합의나 타협, 절대 없습니다. 그렇게 아세요!
시즌 1 11회, 뻔뻔하게 자신의 뺨을 때린 음주운전자 어머니에게
다른 것도 그러면 안 되지만, 특히 사망진단서는 절대로 외압 때문에 팩트가 바뀌면 안 되는 거야, 알지? 만에 하나 천에 하나, 네가 그런 거에 흔들린다면 나 진짜로 너한테 실망할지도 몰라.
시즌 1 12회, 군인이 가혹행위로 사망했다는 진실을 밝힐지 도 원장의 요구대로 병사로 조작할지 고민하는 동주에게 조언하며[10]
6. 여담[편집]
- 김사부의 첫 번째 모난돌 제자인 만큼, 제자들 중 가장 오랜 시간 김사부와 함께 했다. 시즌 1 교통사고 이후 5년, 시즌 1 결말 시점부터 시즌 2 이전까지 3년으로 총 8년이다. 돌담병원에서 김사부가 수술한 첫 번째 환자이기도 하다.
- 모친인 윤혜선(1959년 10월 15일생)은 작중 이미 고인이다. 부친은 서정이 태어나기도 전에 도망갔다고 하며 동료 의사의 말에 따르면 의지할 친척도 가족도 없이 완전 혼자라고 한다. 모친의 사망 이후 도윤완 원장의 피후견인으로서 자라왔다. 시즌 1 9회에서 돌담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오갈 데라고는 돌담병원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한숨짓는 것만 보아도 서정에게 있어 돌담병원과 돌담병원 식구들은 사실상 집과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셈.
- 오른손을 부상당한 후 3년 동안 오로지 재활만을 생각했고, 덕분에 90%까지 회복해서 EM 보드를 취득했다. 물론 완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손이 불편한 듯만 묘사가 두루 존재하는데, 평소에는 별 문제 없지만 집중하거나 신경을 쓰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며 재활치료용 공을 주무르는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CS 더블보드를 결정한 건 응급으로 들어온 환자들 상당수가 심장과 폐 쪽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동주가 뛰어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수재라면, 서정은 인물 소개에도 서술되어 있듯 오직 노력만으로 실력을 쌓은 범재다. 이 때문에 작중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김사부와의 컴바인을 진행한 동주와 한순간의 실수로 오더리에 불과하게 된 자신을 비교하며 씁쓸해했고 부러운 감정을 내비쳤지만, 김사부가 집도하는 신 회장의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수술에 퍼스트로 참여해 무사히 성공시키고, 다이섹 수술에서는 김사부에게 칭찬까지 듣는 성장을 이룬다.
- 시즌 1에서는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들을 위한 돌담병원 사택에 거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택에서 지내는 인범과 같이 퇴근하기도 하는데, 줄곧 의국에서 먹고 자느라 이를 몰랐던 동주가 둘이 같은 집에 산다는 걸 알고 질투하기도 했다.
- 오다가다에서 먹는 남쌤표 떡라면을 좋아해 인수에게 추천하기도 했는데, 거기 대표 음식이 떡라면이냐는 인수의 질문에는 잠깐 고민하다 맥주
?라고 답했다.
-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지, 오더리 신세로 린넨실에서 혼자 시트를 개다 이어폰으로 듣고 있던 노래에 삘을 받은 나머지 가사에 충실한 안무와 함께 열창하다
두 손이 오그라든인범에게 들켰고[11] 돌담병원 회식 자리에서도 벌떡 일어나서 한 곡 뽑겠다고 선언하고는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은 채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 시즌 1에서 서정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흉부외과는 아직 전공의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시즌 2~3 시점에서는 흉부외과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더블보드일 확률이 매우 높다.
- 시즌1 11회 인수와 장현주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99학번인 인수보다 두 학번 뒤, 즉 01학번인 것으로 언급된다. 1984년생인 서정은 양호준, 배문정처럼 03학번이 되어야 하는데 설정 오류가 아니라면 2년 조기입학을 한 셈이다. 시즌 2~3 여주인공 은재보다는 6기수 선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