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 보이즈(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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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윤종빈 감독,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한국 영화.
비정하기 그지없는 호스트바의 세계를 다룬 영화. 여기나오는 종자들은 사기꾼으로,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막장이다. 여자를 오로지 돈을 우려내는 존재로만 보는 호스트, 여자에 대한 사랑이 집착이 되어 그녀에게 신변의 위험까지 입힐 정도로 막장인 호스트 등등 극과 극인 존재들이다.
나오는 여자들도 막장이긴 하지만... 이 영화 역시 그대로 표현한다. 이 영화는 전직 호스트 소재원의 자전적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원작으로 했지만, 그래도 원작 소설보다도 영화가 더 사실적이다. 근데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이동형이 말하길 지인 중에 호스트바 사장이 있는데 부하들 대동하고 직접 단체 관람을 했는데 말도 안 된다고 평했다 한다.
그리고 여기 사채업자로 나오는 마동석이 진짜로 무섭게 나온다.[1]
특히 하정우가 자신이 공사 치던 여자친구(윤아정)를 패는 장면의 연기는 이 영화의 압권이자, 이 영화를 설명하는 장면[2][3] . 더불어 승우(윤계상)마저 잠시 동거했던 지원(윤진서)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애정을 구걸하지만 그의 집착어린 애정에 질려서 그걸 거절한 지원에게 식칼로 자상을 입히고 한강에 가서 괴로워하는 엔딩은 참혹의 극치.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 승우 - 윤계상
- 재현 - 하정우
- 지원 - 윤진서
- 한별 - 김민주
- 창우 - 마동석
- 원태 - 유하준
- 지훈 - 권율
- 미선 - 윤아정
- 승우모 - 서영화
- 원석 - 정경호[우정출연]
- 남자1 - 정의철[우정출연]
- 마담1 - 임현성[우정출연]
- 웨이터A - 최재환[우정출연]
[ 그 이외의 단역 펼치기ㆍ접기 ] - 선주 - 배진아
- 주희 - 홍이주
- 세훈 - 이기훈
- 명아 - 장지원
- 태우 - 김준서
- 순희 - 정보훈
- 남자2 - 김태하
- 친구 - 한석원, 박지호, 송지훈
- 조폭 - 최동헌, 전종석
- 선수 - 강신철, 이윤우, 하준, 이세욱, 이영민, 김병찬, 이정혁, 함민혁, 고석현, 박원빈
- 카운터 - 박인하[1]
- 웨이터B - 정강진
- 호빠손님 - 고유선, 곽수연, 이정하
- 유학생 - 함정이, 김가은
- 명친 - 곽수연, 김유나
- 안마종업원 - 이재은, 박무영, 곽민호
- 안마손님 - 이윤상
- 안마사장 - 이상목
- 옷가게손님 - 문지영, 이정민
- 텐프로 - 이소영, 김미영, 박혜경, 김정연
- 룸바 - 박신규, 한상훈, 유재혁
- 골프 발레 - 김신영
- 밴드A - 최윤석
- 면세점 종업원 - 공정하
- 재혼남 - 안동규
- 일식당 직원 - 스즈키 치에, 안자이 마미
- 태우 - 김영훈[uncredited]
[1] 여담으로 크레딧에는 박찬욱으로 기재되어 있다.[uncredited]
5. 줄거리[편집]
6. 평가[편집]
무엇을 위한 디테일인가. (왓챠)
작게 따고 크게 잃었다 (네이버 영화)
겉만 핥지 말고 속을 파라니까
박평식 | ★★
서울의 달, 단 2008년 강남
김혜리 | ★★★
현장감과 구체성이 살아 있는 ‘강남 야행성동물 늪지생태기’
황진미 | ★★★
전작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보여주었던 감독의 강점인 리얼리티를 잘 살렸으나, 플롯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받았다.
7. 흥행[편집]
흥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전국 71만 관객을 동원했다. 리얼리티에 집착한 나머지 플롯이 약한 단점 때문인 듯. 윤종빈 감독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수작인 용서받지 못한 자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사이에 끼어 작품성으로는 어정쩡한 모양새이지만 개봉한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의외로 30대 이상 남자들 사이에서는 회자가 많이 되는 영화이다. 흥행은 아쉬웠지만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는 남자들은 의외로 많은 편이다. 특히 하정우의 리얼한 연기는 레전드 그 자체라는 평가.
8. 명대사[편집]
명대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대부분 하정우 지분이 크다. 실제 호스트바 실장이 빙의한 듯한 하정우의 메소드급 연기로 맛깔나게 살린 게 특징.
"미선아 오빠는, 진짜 너 만큼은 글쎄, 좀 프레시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어. 진짜야."
(재현) 한강고수부지 자동차 안에서
"야 자 아이구 멋있다. 마지막 사람 문 닫고, 자 선수들 인사. 소개할게요, 웃긴놈을 원하면 1번, 웃긴놈 1번, 자 2번은 이게 좀 이게 커요, 그래서 좀 흉해, 흉해서 슬퍼, 2번 슬픈 꼬추. (우리한테 하지말고 얘한테 해요 얘가 싫다면 우리 가야돼~) 아 명심하겠습니다. 자 3번은, 우리 영화배우 스타일, 헐리우드 스타일, 올랜도 블룸. 근데 좀 태국식, 사천식, 광동식, 약간 그런 삘. 중국계, 올란도 블룸은 3번~ 자 4번은 그냥 뭐, 그냥 미친놈, 그냥 뭐 미친놈 스타일? 에이~ 미친놈아"
(재현) 호스트바 소개 장면
"너 먹고 맛탱이 가지 마라. 오빠가 카페라떼 세계 2위다. (1위는 누군데?) 뭐 그냥 원래 오빠가 1윈데 그냥 앞으로 겸손하잔 의미에서 그냥 2위라고 얘기하고 다니는거야"
(재현) 집에 없는 줄 알고 들어온 한별의 집에서 미선에게 커피를 타주는 장면
"야, 야, 이 씨발년아. 씨발년아, 내가 해달라 그랬어? 어? 네가 해준다며? 씨발년이 진짜. 하, 나 씨발 진짜, 야! 아, 생긴 건 좆같은 게 만나줬더니 개 좆같은 소리를 해? 씨발년아! 어! 어디서 씨발 마음이 고와야지, 성형 다 해 가지고 개 좆같은 년이 씨발! 내가 해달라고 그랬냐고 이 씨발년이. 하아 씨발, 아니 내가 해달라고 그랬냐고. 사랑한다고! 이 씨발년아! 아 씨발 진짜. 아, 이제와서 그렇게 하 씨발 그렇게 얘기하면 씨발 진짜''
"야 너.. 혼자 사는데 왜 이렇게 칫솔 많아? 나 봤어, 봤다고. 칫솔이 왜 이렇게 많아?"
(승우) 지원의 집에서 자고 난 후
9. 기타[편집]
- 코미디빅리그/2012-2013때 따지남 팀이 이를 패러디한 '비스티 토이즈' 라는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는 단어 그대로 장난감들이 어린 여자아이들을 상대하는 컨셉이다.
- 작중, 하정우가 윤계상보다 몇 살 더 많은 형으로 나오는데 둘은 실제로는 같은 1978년생 동갑이다. 마동석(1971)과 하정우(1978)가 동갑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마동석이 하정우보다 7살이나 많다. 하정우가 나이에 비해 노안인 느낌이 있다 해도 마동석의 친구로 보이는 수준은 아니다.
-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 하정우가 맨체스터에서 볼튼으로 가는 비행기 좌석이 불편하기 때문에 맨유의 볼튼 원더러스 원정경기는 '지옥'이라고 표현한 대사가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맨체스터와 볼튼은 거리가 20킬로도 안 된다.(...)
- 먹방 전문 배우 이미지가 있는 하정우 출연작답게 먹방 장면이 확인된다. 마동석에게 몽키스패너로 맞은 장면 다음에, 식당에서 소주를 옆에 끼고 안주로 보이는 찌개를 먹는데 수저가 입에 들어갈 때의 후루룩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 김봉석평론글 #
- 채권자와 채무자관계로 나온 하정우와 마동석은 특별출연을 제외하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그리고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에 함께 출연한다.
- 한예슬의 남자친구 접대부 논란 때문에 본의아니게(...)재조명이 되고 있는 영화이다. 호스트바 세계의 비정하고 리얼한 묘사 탓에 다시금 주목을 받고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