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이와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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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프닝 변천사.
원제: 다람이와 고슴도치
영어: Squirrel and Hedgehog
중국어: 松鼠和刺猬 (송서화자위)
러시아어: Бурундук и Ёжик
북한의 만화영화 제작소인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3] 에서 제작되고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방영되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4]
창작자는 '김준옥'(파일럿 시리즈 격이던 1화부터 4화까지만 담당)[5] →'김영철'(5화부터)이다.[6] 1977년부터 2005년까지 첫번째 시리즈가 발표되었으며, 큰 줄거리는 다람쥐와 고슴도치, 그리고 물오리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고향 꽃동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족제비와 까마귀, 쥐들을 무찔러서 꽃동산을 지켜낸다는 것이다.
2006년 12월부터는 캐릭터들의 외견을 재디자인하고, 제작방식을 상당수 변경한 두번째 시리즈가 발표되었다. 승냥이, 여우, 악어 등등 새로운 악당들이 군단을 내세워 족제비 군단의 패배로 평화를 되찾은 꽃동산을 위협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1~24부까지는 옛날 서양 만화영화 방식처럼 셀 애니메이션이었다가, 25부부터 디지털로 방식을 변경해 제작하는 중. 25부부터 28부까지는 툰붐 하모니으로 제작되었다가 이후부터는 어도비 플래시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매우 이상하게도 2015년부터 모바일 유튜브에서 감상이 불가능한 오류가 일어난다. 소리는 안나오고 기타 잡음만 나는 현상이 일어났다.[7] 음성부가 잘못 인코딩된 모양.
현재 1~26부는 Grupa BB Media Group 채널이 국가차단을 해 IP우회나 다른 사이트에 저장된 동영상으로만 볼 수 있다.
2021년 현재는 해외 팬들과 북한의 관계자로 추정되는 계정(?)이 모든 에피소드를 올려서 전편을 다 볼 수 있으나 초중반 에피소드들(대부분 셀 애니메이션 시절)은 음성 피치가 올라가고 속도가 일부 빨라져 원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원본 느낌으로 볼려면 음성피치를 어느 정도 낮춰야 한다. 단,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에피소드들은 음성 피치가 그대로이다.
해외 팬덤 위키가 있다. Squirrel and Hedgehog Wiki
2. 방영 중단 및 후속편 제작 여부[편집]
2012년 6월 6일에 32부가 방영된 후, 2013년 4월 25일자 32부 재방송을 마지막으로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더 이상 방영되고 있지 않고, 제작이 잠정 중단되었다. 어째서 갑작스럽게 중단 되었는지는 불명이다.[8] 문제는 결말이 났으면 모를까 32부가 클리프행어로 끝난 상태에 10년째 다음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 그 때문에 해외의 팬들이 33부가 나오기를 한없이 기다리는 중이다.
그런데 2020년, 한 양덕이 북한의 국영회사인 '조선영화수출입사'에 문의한 결과 "다람이와 고슴도치는 현재 40부까지 제작되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제작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북한 영화계 관계자 측의 답변은 확실히 맞다고 한다. 만약 저 관계자의 답변이 사실이라면, 현재 이미 다수의 에피소드를 완성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링크 2023년 8월부터 재방송을 재개하면서, 52부까지 모두 제작한 뒤 방영하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돌고 있다.[9] 혹은 북한의 IPTV인 만방TV 등을 통해 북한 내 한정으로 공개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Now, the Squirrel & Hedgehog is produced until 40th episode.
현재, <다람이와 고슴도치>는 40화까지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As i have already informed you, our company is the only copyrighter of all kinds of films(including animations) produced in korea.
이미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회사는 조선[북한]
에서 제작되는 모든 종류의 영화(애니메이션을 포함)의 유일한 저작권 관리자입니다.I'm sorry but i can't send you any information before you send me introduction of you and your company.
죄송하지만 당신과 당신 회사에 대한 소개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보내드릴 수가 없습니다.
Thanks.
감사합니다.
2020년 2월경 '조선영화수출입사' 관계자 측의 답변
참고로 4부와 5부 사이의 공백기는 무려 15년이었다.[10]
레딧에서 한 외국인 유저가 불법 웹사이트에서 33부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2.1. 2023년 재방송 재개[편집]
2023년 7월 29일부터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10년만에 1회부터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재방영되기 시작했다. 편성 땜빵을 채우기 위해 방영되고 있는 것인지, 후속편 제작/방영을 위해 방영되고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그러나 2023년 8월 30일까지 32부 방영을 끝으로 후속편은 방영되지 않아서 후속편과는 무관한 방영으로 드러났다. 고주몽과 령리한 너구리 등은 새 에피소드 제작을 매체를 통해 알리는 것을 봐서 딱히 새로 제작된 것같지도 않다.
3. 특징[편집]
등장인물들은 군인이거나 그에 준하는 인물들인데 작중의 국가에서 군은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고 군인은 영웅 대접을 받으며 선망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승냥이에게 잡혀간 두더지박사를 구하기 위해 어린 밤색이가 군인이 된다고 하자, 말리기는커녕 주변에서 장하다고 칭찬하는 것이 좋은 예.
이 애니메이션은 또한 만화의 형식을 빌려 국제정세를 은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관점이 많다. 다람쥐, 고슴도치, 토끼, 오리 등 작고 약하지만 용감한 동물들은 북한 주민을, 가난하고 비열한 생쥐들은 남한 주민을, 생쥐들을 이끄는 족제비는 남한 지도층 혹은 일본을, 족제비의 동맹이며 덩치가 크고 사나운 승냥이와 여우 장교[11] 들은 미국이나 서방국가를 비유한 것으로 추측 중이다.[12] 실제로 북한은 승냥이와 들쥐를 미국과 남한으로 종종 비유하기도 한다.
왜 하필 주인공 포지션인 동물들이 약하고 작은 동물들인가 하면, 북한 선전에서는 조선 민족이 어린이와 같이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약하며, 이 때문에 절대적 수령의 리더쉽 하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입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13] 하지만 이러한 해석의 경우에는 미국도 톰과 제리,[14] 루니툰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볼수있는데다가 소련도 누 파가디라는, 늑대가 토끼를 잡아먹으려다가 역으로 당하는 패턴의 만화영화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런 패턴의 만화영화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기에 그냥 책의 저자가 만화영화 몇편을 본것을 가지고 헛소리를 한 것에 가깝기는 하다.
제작진이 낚시광이거나 물고기 요리 덕후인지 희한하게 낚시장면과 물고기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작중에서도 특히 족제비와 승냥이(늑대)[15] 들이 물고기를 보면 환장한다.
다만 이런 우화적 해석은 시리즈에서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의 제작진들은 이러한 주장들을 부정하고 있다. 애국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한거지 등장하는 동물들이 각 나라를 상징한다거나, 북한-미국 대결을 은유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그런데 정작 당시 애니메이터로 근무했었던 최성국은 족제비와 쥐, 승냥이들이 외국 침략자를 상징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 똘이장군이나 해돌이의 대모험같은 반공 애니메이션와 유사점이 있어보이니 나온 썰이지만 실제 제작의도와는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얘기이다. 사실 현실의 국가를 주제로 삼은게 아닌 이상 만화속 집단을 현실 국가에 비유하는건 별로 의미는 없다. 단지 하필이면 이 만화를 만든 나라가 북한이기에 이런 점이 부각될수밖에 없을 뿐이다.[16]
북한의 만화들 중 드물게 작품의 내용이 복잡한 편이며,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도 많다.[17]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클리프 행어로 끝나는 것도 특징. 특히 연출가 및 제작진이 대거 교체된 5부부터가 그렇다.
군인과 전쟁이 주 주제다 보니 아동만화 치고는 상당히 수위나 비인간적인 주제가 많은데, 3화에서 족제비와 쥐 병사들이 꼬챙이에 꽂혀 죽는 장면이 꽤 유명하며, 가장 많이 치고 박고 싸우는 26화에서는 검은 족제비가 몸에 구멍이 난 채로 그 자리에서 전사하거나 이마가 전부 빨개질 정도로 피가 떨어지는 물망초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잔혹한 장면이 연출된다.
주제가도 있다. 제목은 '철벽의 동산 꾸려나가자'
용감하고 슬기로운 꽃동산의 동무야
모두모두 함께 뭉쳐 우리 동산 지키자
사나운 원쑤가 덤벼들어도 우리 힘 지혜로 무찔러나갈
철벽의 동산 꾸려나가자
봄이오면 온갖새들 노래하는 꽃동산
가을이면 황금이삭 무르익는 꽃동산
우리의 행복을 노리는 원쑤 우리 힘 지혜로 무찔러나갈
철벽의 동산 꾸려나가자
용감하고 슬기로운 꽃동산의 동무야
훈련으로 다진 용맹 떨칠 때는 왔고나
복수의 총창[18]
을 비껴들고서 원쑤를 맞받아 돌진해가자돌격의 나팔 높이 울려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꼬마정찰병'이란 노래도 있다.
4. 인기[편집]
4.1. 북한[편집]
북한에서는 당연히 인기가 아주 높다. 소년장수, 령리한 너구리와 함께 북한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만화영화라고. 특히 90년대생들의 추억의 만화영화로 유명하다고 한다.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귀여운 동물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이 나오니 북한의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북한 내 만화영화의 인기로 인해 북한에서도 가방, 스티커, 우표, 장난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후술하듯이 북한 현지의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 안드로이드 게임도 나왔다고 한다.
승냥이 군단의 등장으로 2006년판 시리즈가 주목을 받은 한국과 해외와는 달리 북한에서는 1977-2005년판 시리즈가 더 유명한 듯 하다. 실제로 북한에서 나온 관련 상품의 대부분도 구판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경우가 더 많다.[19]
4.2. 미국[편집]
47026221 : ''이 애니메이션은 '다람이와 고슴도치'라는 제목의 북한 애니메이션이야. 내가 알고있는게 맞다면은 '꽃동산'(북한)의 다람쥐들이 사악한 늑대(미국)와 들쥐(대한민국) 그리고 족제비들(일본인듯?)과 악어로 대표되는 호주?에게 맞서는 내용의 스토리야.
아무튼간에 내가 제일 놀랐던것은 당연하게 나와있는 프로파간다라든가 귀엽게 나온 다람쥐들이 늑대들에게 맞서는 스토리가 아니란거지. 내가 제일 놀랐던것은 이게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는것에 있어. 아니 진짜로 이게 그냥 다람쥐들이 악당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진짜 서사적으로 이어지는 갈등도 있고 주인공이 맞서야 할 시련과 고난도 갖춰져 있는데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도대체 자기 국민들의 식량도 못 챙기는 나라가 어떻게 그걸 해내는거지?''
47026241 : "식량에 쓸 돈을 여기에다 투자하는걸로 해냈지"
-4chan /co/ 판의 반응
한편... 물건너 예상치 못한 사람들에게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팬아트들이 범람한다.[20]
등장인물들이 인간이 아닌 동물인 이유는 김정일의 "아무리 만화 영화를 섬세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실제 사람의 행동처럼 섬세하게 만들 수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실존하는 것들을 왜소하고 거짓되게 표현할 위험이 있다" 는 영화철학[21] 에서 유래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나오는 작품을 아예 안 만든 것은 아니고 소년장수나 연필포탄같이 사람이 멀쩡히 나오는 작품도 제작되기는 했다. 그냥 단순히 만화영화가 체제선전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기에 김씨 3부자를 찬양하는 식으로 안 써먹을 뿐이다. [22] 그렇다보니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동물들이 나오는 우화 애니를 많이 만드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건 당연한 일. 이런 정치적 상황속에서 북한 애니의 다수가 이 문서처럼 퍼리하고 귀여워졌고, 발 넓은 양덕들을 주측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다만 2016년도에 김정은이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만화영화와 공상과학(SF) 만화영화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북한 만화영화 제작 노선도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23] , "소년장수"같은 시대극이나 전래동화,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실제 사람들을 그린 아동영화가 많아졌다. 이 때문인지 2013년 이후로는 북한에서 우화 애니메이션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 노선을 바꾼 듯하다. 현실적으로도 만화영화를 추가로 제작하는 것도 돈이 은근히 많이 드는데다가[24] 해외하청으로 인력을 돌리면서 외화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인력을 북한 국산만화영화 제작으로 다시 되돌리기에는 외화사정이 빠득한 관계로 다람이와 고슴도치 제작인력들을 다른 만화영화 제작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등장동물[편집]
다람이와 고슴도치/등장동물 문서 참조.
북한의 애니메이션 다람이와 고슴도치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해 소개하는 문서.
6. 에피소드[편집]
아마 4~5화 사이에 공백기가 없었더라면 현재 더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1977년부터 1982년까지 제작된 1~4화는 매우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어째서인지 90년대 말부터 제작한 5~14화는 작화와 움직임(프레임) 등이 불안정해진다. 고난의 행군시기 였기 때문에 제작인력을 해외하청으로 돌린 여파가 있었던 모양이다.[26] 그러다가 15화부터 점차 나아지더니 최근엔 웬만한 미국 애니메이션 못지않게 프레임수가 급상승했다. 33부가 언제 나올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7. 성우 목록[편집]
7.1. 첫번째 시리즈[편집]
- 물망초: 미상(7~11부)→ 김태련(6부, 12~26부)
- 외귀팔이: 권녕주 (8~26부)
- 들쥐2호: 원정숙(4부)
- 족제비 대장: 김대홍(5~6부, 10~26부) 미상(7~9부)
- 검은 족제비: 리용덕(16~20부)→ 송영철(21~26부)
- 망코: 박건철
- 흰 족제비 박사: 김대홍
7.2. 두번째 시리즈[편집]
- 금색이: 원정숙(28~31부)[27] → 허경희(32부)
- 줄다람이: 림복희
- 밤색이: 림운영
- 물오리 정찰병: 오류경
- 은도치: 최현하
- 고슴도치 부대장: 림복희(28부)→ 김조경(30부~)
- 다람이 부대장: 리은주(28부)→ 허경희(30부~)
- 두더지 박사: 김대홍
북한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등장동물들의 성우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그리고 은근 중복 캐스팅이 많다...그래도 두번째 시리즈인 29부부터는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성우가 나름 많이 투입되어 전보다는 나아진 편.
8. 기타[편집]
- 이 만화영화는 북한에서 자체 제작한 최초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장편 만화영화가 얼마 없어 유추하기가 쉬운데, 소년장수는 1980년대 초반부터, 령리한 너구리는 1987년,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는 2006년경에 처음 나왔으니 이쪽이 최초이다 남한에서 1988년 달려라 하니가 TV 시리즈 애니로는 최초이니 북한이 11년 빠른 셈.. 참고로 북한 최초 애니메이션은 1959년에 만들어진 우리 동산이다.
- 원래 이 애니메이션은 1977~1982년까지 총 4부로 완료될 만화영화였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는지, 시청자들의 후속편 요구로 중단된지 15년이 지난 1997년부터 다시 제작을 재개했다.
-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마카오 디지털 시네마 페스티벌에서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령리한 너구리'등과 함께 출품된 적이 있고, 중국의 애니메이션 전시회에서도 여러 번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함께 나왔다고 한다. 이런 홍보 때문이었는지 대한민국 TV에서 다른 북한 애니메이션들과 함께 소개된 적이 있었다.[28]
-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1초에 60프레임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다. 북한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애니메이션에 프레임을 많이 넣는 편이긴 하지만, 실제 북한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했었던 탈북자 최성국[29] 의 발언으로는 24프레임까지가 한계라고 한다. 기술적으로도 60프레임이 말이 안되는게, PAL에 비해 프레임 레이트가 높은 NTSC도 30프레임이 한계, 북한 같이 PAL을 쓰는 곳은 25프레임이 한계다. 1080p 60fps 디지털 방송이 완전히 정착되면 60프레임이 가능하겠지만, 북한은 디지털 방송이 정착되지 않고 아직도 아날로그 방송이기 때문에 25프레임이 한계다.
- 또한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북한의 기술력 탓인지 아직까지도 셀 작업[30] 이고, 그렇기 때문에 초당 24 프레임의 작품들을 일일이 손으로 그린다는 정보가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것 또한 잘못된 정보이다.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애니메이션을 만들때 카툰 렌더링, 3D, 어도비 플래시 등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제작되고 있는 다람이와 고슴도치(29부 부터[31] )나 소년장수,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 등 또한 어도비 플래시 등으로 제작된 것이다.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딱이고, 딱히 프레임을 많이 넣지 않아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2007년 이후 북한 만화영화들의 대부분이 어도비 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32] 최근 만들어지고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놀랍게도 영어, 스페인, 슬로베니아 더빙판이 있다. 첫번째 시리즈인 1화부터 26화까지 더빙되었다. 배급사는 Mondo TV. 대사, 배경음, 효과음, 캐릭터 이름들을 전부 다 뜯어 고쳤으며 잔인하다 싶은 장면 일부분은 짤렸다. 내용도 원작에 비해 많이 순화된 편.[33] 엔딩 크레딧에 SEK Studio이라고 써져있는 것이 바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참고로 4Kids의 성우들을 기용했다. 여기선 9화까지 등장한 고슴도치 정찰병이 여자 캐릭터로 나온다.[34] 성우진이 꽤 화려한 편인데 닥터 에그맨을 연기한 마이크 폴록(곰 아저씨), 무토우 유우기를 연기한 댄 그린(나레이터 및 물망초), 썬즈 오브 아나키의 젬마 텔러 모로우를 연기한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인 케이티 사갈(고슴도치 정찰병) 등이 출연하였다. 그 외에도 크로아티아, 베트남 등에도 더빙으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 소년장수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는 만화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다람이와 고슴도치를 바탕으로 한 "용감한 정찰병"이라는 안드로이드 폰 게임이 나왔다고 한다.
- 여담으로 주인공들이 북한군 최선임이라는 드립이 있다(...)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77년에 나왔으니 2022년 기준으로 무려 45년 복무
최대 인민군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