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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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니

파일:CDFC3B4D-8C75-47B1-99E6-82D1AB96A669.jpg
[1]
장르
순정, 스포츠 (육상), 성장
작가
이진주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드림필드
바다출판사[2]
연재처
보물섬
레이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연재 기간
1985년 1월호 ~ 1987년 6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20○○. ○○. ○○. 完[3])
관련 사이트
○○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5. 사건 사고
5.1. 무단 극장판 제작 사건
6. 다른 대중매체에서
7.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순정 스포츠 만화[4]. 이진주 글/그림.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되어 총 4권으로 완결되었고, 1988년 8월 15일부터 같은 해 11월 20일까지 KBS 2TV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인 하니 성우는 주희. 그리고 이듬해(1989년) 3월 10일부터 같은 해 6월 9일까지 KBS 2TV에서 재방영했다.[5]


2. 줄거리[편집]


어릴적 병으로 엄마를 잃은 하니는 혼자 살고 있는 고아[6]

였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빠는 유지애[7]라는 탤런트와 사귀게 되고 이후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집을 처분하고 중동(열사의 나라)으로 파견을 가게 된다. 그런 아빠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등을 돌린 하니에게 낙이라면 오직 달리는 것 뿐이었고, 그런 하니를 홍두깨 선생이 눈여겨 보게 되고 직접 육상부로 스카우트한다.
그렇게 여자 육상선수 하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 등장인물[편집]




  • 나애리 (성우: 최수민)[8]
파일:나애리.jpg
이름
나애리
나이
13세
직업
중학생, 육상선수
소속
진달래중학교
특기
육상
최고성적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
지도자
유준태
신문 넣지 말라고 했지?! 요 꼬마야?!
네가 나한테 이기면 우리집 앞마당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줄게.[9]
도착했을 때 암만 호강해봤자 돌아갈 때 금메달을 갖고 가지 못한다면 비참할 뿐이죠.[10]
이 작품의 라이벌이자 악녀 포지션 캐릭터. 전형적인 싸가지 없는 천재형 인물로, 장신의 단발머리 육상 소녀.[11] 진달래중학교 2학년이다. 등장 시점에서부터 이미 잘 나가는 중학교 육상 유망주로, 여자 중학생 단거리 기록 보유자다. 초중반에 하니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하니가 육상에 집중하게 하는 메인 빌런 역할이다. 단신이라는, 단거리 선수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하니를 항상 무시하지만, 끝내 하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즉, 재능이나 노력 면에서 하니에게 떨어진다는 것으로 하니는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육상을 시작했지만 나애리는 국민학교 때부터 시작해온 경험자로 하니와 대회에서 다시 만났을 때 국민학교 육상부에서 날렸던 것으로 소개되었는데 그런 하니에게 졌다는 것은 이미 재능이나 노력에서 떨어지는데다 노력도 하니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것도 나오지 않으므로 재능이 있기는 했으나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고, 더 노력하는 천재 스프린터인 하니에게 재능과 노력 면에서 모두 진 것으로 봐야 한다.
하니와는 첫 만남부터 악연이었다. 하니는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린 시절 살던 집과 정원의 대추나무를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흐뭇해하고는 했는데, 하필이면 이 집에 이사를 와서 살던 것이 나애리였다.[12] 신문 문제로 첫 만남부터 트러블이 있었는데, 신문사절인데 넣었다는 이유로 신문지를 말아 하니의 양쪽 뺨을 때렸고, 결정적으로 엄마가 가정교육을 잘못시켜서 이런다는 패드립[13]까지 했다. 그 뒤로도 나애리는 하니를 무시하는 언동을 계속 했기에 자존심 강한 하니와의 반발은 필연적이었다. 사실 따지자면, 첫 만남 건은 신문 넣지 말라고 하는데 마음대로 넣은 하니가 잘못한 것이다. 같이 신문 보급소에서 배달 일을 하던 오빠가 저 집은 넣지 말라고 했는데 하니가 넣은 것이다. 다만 별개로 이 시기에 신문넣지 말라고 했는데 넣은 신문 보급소들의 행태는 고질적인 문제였으나 하니와 나애리의 첫 만남에서 신문을 넣은 것은 신문보급소 측의 잘못은 없다.[14]
물론 이것과는 별개로 나애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라서 첫 등장부터 신문지로 하니의 싸대기를 날리질 않나, 하니가 육상을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선 "육상은 아무나 하는 줄 아냐?"라고 비웃고 가버리질 않나, 여러모로 어그로를 끄는 행동을 해서 자연스럽게 하니의 분노를 산다. 물론 이런 태도는 하니에게만 향하는 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자기 재능만 믿고 남을 함부로 얕보는 거만함이 몸에 배어있다. 그만한 자신감을 가질 만큼 실력은 출중한데다 자신의 코치인 유준태와는 달리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추구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호주 육상주니어대회에서 하니에게 뒤쳐질 것 같자 긴장하다가 하니가 다리를 다친 걸 알아채고는 자기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기면 집 마당을 열어주겠다는 제의를 하는 등 이쪽도 유준태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비열하고 음험한 것은 사실이다. 인성 측면에서는 유준태와 함께 작중에서 가장 바닥을 달리는 인물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같은 악역이라도 유준태가 비열한데다 싸가지없는 스타일이라면 나애리는 유준태에 비해 비열하지는 않은데 싸가지는 없는 스타일로 그나마 유준태보다는 낫다.[15]
게다가 다크호스로서 주목받고 출전한 세계대회에서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매너 좋은 미국 우승후보인 티나 선수와 기자단 앞에서 상술했듯이 "도착했을 때 암만 호강해봤자 돌아갈 때 금메달을 갖고 가지 못한다면 비참할 뿐이죠."라는 망발을 날렸다. 마당을 들여다보는 하니에게 엄마가 자식교육 어떻게 시켰냐는 패드립까지 하고 하니에게 멱살을 잡히고 입고 있던 런닝셔츠 가슴 부위가 찢어지면서 너 거기에 기다리라면서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집으로 뛰어 들어간다. 나중에 호주 육상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하니한테 패배하고 이후 리타이어하여 끝까지 등장분량이 없다. 라이벌 치고는 초라한 퇴장으로 유준태가 이후 홍두깨에게 사과하고 홍두깨가 앙금을 풀면서 유준태가 이미지를 다소 회복한 것에 비해 이쪽은 이후로도 하니에게 사과하거나 하는 등 이미지 개선이 전혀 없다. 자신의 부족을 알고 하니에게 했던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도망친 것으로 보는데 자신이 하니에게 호주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하니의 부상을 눈치채고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하고는 "네가 나한테 이기면 우리집 앞마당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줄게."라고 햐놓고 정작 하니가 우승하니 자기 집을 유지애에게 팔아넘겼다. 유지애가 집을 산 것은 하니를 위한 것이지만 매물이 없었다면 사지 못했을 것이니 하니에게 마당을 개방해주는 것에서 오는 굴욕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코치인 유준태가 늦게라도 홍두깨에게 사과하고 지난날을 참회했다면 이쪽은 그러지 않았으나 하니가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유준태와 함께 나애리가 엄지손락을 치켜들며 웃으며 응원하는 모습도 떠올린다. 이것이 하니의 상상인지 실제로 응원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나 다른 이들의 응원은 실제로 있었던 장면들이므로 나애리가 실제로 유준태와 함께 응원을 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하니의 재활을 축하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고 보는게 가장 합리적인 추론일것으로 보인다.
외모는 하니보다 훨씬 우월하다. 평범한 미모의 하니와는 달리 나애리는 작중 최고의 미인이며 키마저 나애리가 하니보다 한뼘 정도 더 크다.
도도한 악녀 포스 + 나름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당시 본작을 시청한 세대 중 일부가 "나애리를 보고 악녀 모에에 눈을 떴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 근래 들어서는 여왕님 캐릭터로 재평가설이 나오기도 한다. 2016년에는 터치인솔 x 달려라 하니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장품 모델로 데뷔도 했다. 원작자 이진주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원래 나애리의 성숙한 외모는 하니의 것이 될 예정이었다. 16살의 고교 1학년생인 '포니'로 디자인을 했었다가 설정이 변경되며 지금의 하니[16]가 주인공이 되었고, 처음 디자인한 포니의 디자인을 라이벌의 디자인으로 동갑내기 중학생으로 재활용하면서 나온 캐릭터가 바로 지금의 나애리다. 첫 구상대로 작품이 나왔다면 나애리의 외모를 한 여고생 포니가 주인공인 육상 만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주인공인 하니가 귀여운 외모라면 이쪽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외모와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는 원래 주인공이었던 설정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조선일보 기사

이 애가 자네가 지도하는 선수이던가?
네가 나애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하니에게
나애리의 코치이자 인성이 바닥인 인물. 부잣집 도련님 출신으로 한국 육상계에서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다. 오죽하면 홍두깨가 요구하던 하니에 대한 처우 문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던 육상연맹 노간부들이, 유준태가 나서서 "그렇게 해달라"고 한마디하자 "유 코치가 그런다면야"라고 꼬리를 내리고 순순히 따를 정도이다. 홍두깨와는 악연이 있는 사이로,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위탁한 가난한 소작농 아들이라는 것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본인 생각으로는 가난한 소작농 자식 주제에 자기보다 성적도 뛰어나고 신발 살 돈도 없어 맨발로 산을 뛰면서 학교를 다니는 놈이 육상도 자기보다 잘한다는 열등감 때문에 홍두깨에 대한 시기, 질투를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홍두깨와 어릴 적부터 라이벌이지만 항상 패배했기에 대회 등에 나가면 발을 건다던지 운동화 끈을 자른다던지 등의 공작으로 이겨왔지만 홍두깨의 재능에 질투를 하고 열폭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등학교 시절에 돈으로 조폭들을 고용해 홍두깨를 집단 폭행하여 큰 부상을 입혀[17] 육상선수에서 은퇴하게 만들지 않나, 대학교에서도 온갖 비열한 방법을 쓰면서 방해하던 악랄한 악역이다. 즉, 둘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첫 등장도 갑자기 나타나 웃으면서 홍두깨를 비아냥거리며 하니에게 "나에게 오면 한국 최고의 육상 선수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지만 하니는 단칼에 거부했다. 이를보면 유준태도 하니의 재능이 나애리를 앞 선다고 여겼던 모양이다. 다만 하니에게는 홍두깨에게 하던 짓처럼 온갖 비열한 짓을 하지는 않았다.[18] 마지막에 하니가 마라톤에 출전하였을 때, 홍두깨 앞으로 찾아와서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한다. 이후 하니가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나애리와 함께 유준태가 응원하는 모습도 떠올린다.

두깨 씨, 저랑 결혼해유~♡
두깨 씨 밥 좀 챙기라고 큰아버님께서 당부하셨구만유.
홍두깨 선생님의 아내. 맛깔난 충청도 방언을 사용한다. 처음에 홍두깨는 사진을 보고 기겁했지만, 외모와 달리 마음씨는 천사. 요리 실력도 대단하기는 한데 양 조절이 안되어 재료비가 너무 나가 홍두깨가 꽤나 고생하기도 하지만[19], 아버지가 몸져 누운 양기리네에 집안일 봉사를 하여 양기리 형제를 먹여살리고 아버지 간호도 해 주는 등 홍두깨의 부탁도 기꺼이 잘 들어준다. 겉으로는 표현 안하려고 애써도 의외로 질투심이 대단해서 홍두깨가 다른 여자와 같이 있는 것에 꽤나 예민한데, 스스로도 외모가 못났음을 잘 알고 있어 홍두깨의 마음을 얻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두깨가 썸타던 창수 누나 이명화와 함께 있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기는 못생기고 뚱뚱한거 안다고, 명화와 잘 이루어지라며 자신 평생의 첫 사랑이었다는 편지 1장만 남기고 잠시 자취를 감추었다가 다이어트를 하고 예쁘게 꾸미고 사투리를 고친 후 그를 다시 찾아왔다.[20] 이명화와의 데이트는 이미 파국을 맞고, 외모가 괜찮아진 고은애를 보고 호감이 생긴 홍두깨는 하니가 대회에서 우승 후 그녀와 결혼을 결심하여 해피 엔딩으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이후 홍두깨가 국제대회를 다녀온 그 짧은 사이에 요요 현상이 와서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다.[21] 홍두깨와의 결혼이 확정되었으니 더 이상 살 뺄 필요가 없어 마음껏 먹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래도 결혼 후에 알콩달콩 신혼도 즐기고 임신도 하는 등 부부생활은 나름 순탄하게 가는 듯 하다. 작중에서 결혼 후 홍두깨가 하니의 대회 전 "응원 오라"고 처제에게 전화할 때 대화로 보아, 고향은 충남 예산군인 듯하다. 자신과 똑같이 생기고 키만 다른 여동생들이 여러명 있는 걸로 봐서, 일단 집안에선 장녀인듯. 나애리와 함께 역시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장품 모델 데뷔를 했다. 어쨌거나 대인군자 홍두깨 선생의 배필이 될 만한 마음씨를 지닌 대인군자 캐릭터.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고은애는 자신의 동생들과 홍두깨와 함께 하니를 응원한다.

  • 이창수 (성우: 김순원[22])
조연 남캐로 이 작품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 중 한 명. 메가데레 속성을 가지고 있다. 입학 첫 날에 하니 옆자리에 앉았다가 하니가 먹던 초콜릿을 한입 준다며 먹던 부분을 창수 입에 들이대서 더럽다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대판 싸운다. 하지만, 하니의 사정[23]을 알게 된 이후로는 하니와 친하게 지내려고 수업시간에 하니의 얼굴을 그리기도 하고,[24] 육상부도 따라 들어오며 대놓고 들이대기 시작한다. 혼자 자취하는 하니에게 갖다준다면서 냉장고의 식료품을 죄다 털어가거나, 아침부터 식구들을 모두 깨워서 하니 응원을 시키는 등 자신의 하니바라기질에 가족까지 동원하여 민폐를 주는 개그를 자주 선보인다. 오죽하면 창수 부모님이 "우리 노후가 걱정된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 어머니와 누나가 상당한 미인인데, 어머니는 창수가 속을 썩여서 자주 망가지는 모습이 나온다. 다른 만화같으면 여주인공의 서포트를 담당하는 서브 남주급 스탠스겠지만 이 만화에서는 그냥 개그 캐릭터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외모와 행동이 시이 켄수를 연상케 한다. 하니의 자취방에 찾아와서 둘이 있을 때 라면을 끓여주고 먹던 하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하는데 하니도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보면 들이대던 창수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마라톤에 출전하는 날에 하니를 응원하러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 가족들과 함께 왔을때 하니로부터 "오늘은 창수 널 위해서 뛸게" 라는 말까지 들었는 데다 마라톤에서 급수대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창수를 생각하며 "쬐끄만게 벌써부터 날 자기 색시 삼는다고 걱정해주던 창수를 위해서라도 달릴거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니의 마음도 기울었으니 그동안 창수의 노력이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그리고, 창수가 지금보다 더더욱 옆에서 항상 하니를 바라보며 격려해주는 플래그가 될 것이니 남자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창수 엄마의 속은 더욱 더 미어터지겠지만--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창수와 양기리, 방순이 언니 등 학교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깡마르고 졸린 눈을 한 육상부원. 이래 봬도 하니, 창수와 함께 빛나리 중학교 육상부 원년 멤버되시겠다. 원래 배구부 소속이었는데 육상부 창단모집에서 "간식은 물론 주시는 거겠죠?" 하며 들어온다. 아마도 집안이 가난해서 자주 밥을 굶으므로 간식에 집착하는 것 같다. 1980년대 경제가 발전하기는 했지만 가난해서 여전히 밥을 굶는 학생들도 많았다. 편부 가정으로 보이며 계란 장사를 다니던 아버지가 허리를 다쳐서 학교에 결석하고 계란 팔이를 하러 다닌 적이 있지만 홍두깨와 고은애의 도움으로 극복해 낸 듯하다.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창수와 양기리, 방순이 언니 등 학교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창수의 대학생인 누나. 음대생으로 추정된다. 요즘 기준으로 봐도 작화가 훌륭한 편이며 작중 최고의 미인 캐릭터로, 홍두깨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본 고은애가 질투심을 느끼고 잠시 떠나 있었다. 그 후 잠깐 홍두깨와 타는 분위기가 있었지만,[25] 홍두깨가 깨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관계로[26] 잘 풀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홍두깨의 결혼식이 끝난 후 찾아와 축하의 꽃을 건네며 자신의 졸업식 피아노 연주회 초대권을 준 걸 보면, 싫어하지는 않은 듯 하며 오히려 이명화도 홍두깨를 내심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홍두깨가 하니와 함께 호주대회에 출전할때 이명화는 모습을 보이지않아 아직 마음이 남아있던 홍두깨가 오지 않았다고 실망하는데 창수가 누나가 보낸 꽃이라고 꽃다발을 준다. 꽃다발에 편지로 선생님과는 성격차이로 맺어지지 못했지만 훌륭하신 분이며 대회에서 잘 하시라는 편지를 남겼고 홍두깨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공항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성격 차이로 인해 나중에 서로 불행해지리라 생각하고 홍두깨를 찬 것으로 보이지만 묘사 등을 보면 이명화도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홍두깨 선생이 항상 꼬질꼬질한 이미지로 다니다보니 나이가 들어보여 도둑놈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제 막 사실 교사로 부임했고 작 중 나이도 아직 창창한 25세다. 명화가 가장 어리게 잡아 대학교 1학년이라 하더라도 20살이니 실제로는 그냥 어울리는 나이차다.

하니...난 너를 이해할 수 있어.... 나도 너와 같은 환경에서 자랐거든....
네가 나를 이겨준다면 난 멀리 사라져줄게.
전직 탤런트이자 하니의 새엄마. 가히 못된 계모상의 안티테제격인 인물로 봐도 무방한 것이 이 사람과 하니의 관계는 구박하는 계모와 불쌍한 의붓딸 클리셰가 완전히 역전되어 있다. 과거 방송국 무대에서 조명등이 떨어지면서 깔려 죽을 뻔한 위기의 상황에서 당시 스탭으로 일하던 하니 아빠의 기지로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유지애는 이 사건을 통해 하니 아빠를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먼저 좋아했고 짝사랑을 하다가 만남을 이어가며 하니 아빠의 마음도 얻어 서로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하니에게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생모의 빈자리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미움을 사게 된다. 사실은 상술했다시피 우리가 생각하는 계모의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생각이 깊고 하니를 친자식처럼 여기며 배려하는 사람인데 하니가 부상을 입은 후 병원에서 홍두깨를 만나서 자신도 하니와 같은 경험이 있다고 하는 것에서 유지애도 새엄마가 있음이 나온다. 최종화에서의 독백에서 밝혀진 동기로는 자신이야말로 어린 시절 하니와 똑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회상 장면에서 싫어, 싫어 새엄마가 들어오는거 싫어 하며 새엄마의 존재를 부정하던 경험을 했었다. 그래서 자신이 새엄마로 인정받아 과거 자신이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해 스스로 마음을 닫았던 것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유지애는 자신의 새엄마를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은데, 이를보면 유지애의 새엄마도 유지애 못지않게 꾸준히 자신을 받아주기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 하니가 다리부상을 당해 사실상 육상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을 땐 재활을 위해 인기 탤런트로서 잠시 전격 은퇴를 선언하여 자신이 가진 부와 명성을 모두 포기한 뒤에[27] 하니가 재활하면 자신이 하니 아버지를 떠날 거라는 조건을 내걸어 하니가 자신에 대한 증오를 통해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도록 악역을 자처한다.[28] 하니 아버지가 중동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눈을 크게 다쳤을 때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어 시력을 회복하게 하는 등 서로간 애정또한 대단하며 하니 아빠 완쾌되고 하니가 장거리 육상 선수로의 재활이 확실해졌을 때 약속대로 하니 아버지 곁을 정말 떠나려고 했다. 최종화 이전 이런 그녀의 진실된 모습에 결국 하니도 츤데레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엄마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니 아빠와 결혼하게 된다. 하니 아빠와 결혼을 생각했지만 하니가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려준 이 작품 최고의 대인군자. 이러한 노력이 헛되이지 않았는지 최종화에서 마라톤에 출전하기 전 집 앞에서 응원하러 와준 사람들을 떠올릴 때 아빠와 유지애를 보고 지애 아줌마 아빠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유지애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고, 유지애는 드디어 자신을 받아준 하니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마라톤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릴 때 아빠와 함께 유지애를 떠올렸으며 스타디움 직전에 탈진해 쓰러졌을 때 자신을 나무라며 유지의 하니야!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뛰어!라는 말에 다시 깨어나 다시 달리게 된다. 그리고 속으로 지애 아줌마, 아니 이제는 나의 엄마, 우리 셋이 이제부터 행복하게 살아요 라며 유지애를 드디어 엄마라고 불렀으니 이때 유지애는 죽은 하니 엄마를 말한 것이겠지만 하니는 유지애를 엄마로 받아들인 상태니 이제 엄마로 받아들인 유지애를 목소리에 깨어난 것이다. 유지애의 노력은 결코 헛되이지 않았으니 그동안 고생한 보상을 드디어 받은 것이다. 앞으로 남편과 의붓딸인 하니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듯.

히틀러 수염이 인상적인 빛나리중학교 교장. 홍두깨가 설립한 육상부에 대해 처음엔 못마땅해 하지만, 그 이후 육상부의 대회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홍두깨나 육상부에 대한 대우가 달라진다. 하니가 금메달을 딴 이후로는 육상부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보이고 나중에 홍두깨와 고은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기도 하는데, 급하게 오느라 면도도 못하고 옷도 제대로 못 챙겨 입은 홍두깨에게 자신의 양복 상의를 벗어줘,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잠시 나오는데 거기선 다른 학교인 대한중학교 교장으로 나오며 대사도 몇 마디 없다. 천방지축에서 성우도 같은 김정호. 육상부의 선전으로 교장의 지시로 배구부는 그 대우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하니가 다시 재활에 성공하여 마라톤에 출전하자 어린 하니를 응원하자며 학교를 하루 휴업을 하고 전교생들과 함께 하니를 응원하러 가자고 선생들에게 제의한다. 초반에 하니의 성적에 일희일비 하는 모습을 벗어나 진심으로 하니를 걱정하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니가 마라톤에 출전하여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교장의 모습이 나온다.

홍두깨와 함께 빛나리중학교 교사로 있는 인물. 30대 여교사로 시집을 가지 못한 노처녀인지라 유독 연애나 결혼에 관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홍두깨가 고은애와 결혼을 하게 되어서 고은애가 청첩장을 주게 되었을 때 신경질을 내며 통탄해하는 모습도 나온다. 골드 스미스를 만난 빛나리 중학교 교장이 홍두깨 선생을 찾자 어디가서 술이나 마시고 있는거 아니냐고 홍두깨 선생을 비웃다가 노발대발한 교장에게 당장 나가서 찾으라는 호통을 듣고 다른 선생들과 함께 나가서 찾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다. 처음에는 육상부를 비웃었으나 점차 노력하여 학교 선생들과 함께 하니를 응원했고 마라톤에서 하니의 생각속에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 중에도 포함되었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일찍이 하니의 어머니와 사별하고, 방송국에서 조명이 떨어졌을 때 유지애를 구하게 된 계기로 먼저 반했던 유지애의 대시로 만남을 이어가다 연인 관계를 맺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상당한 미중년으로 잠시 귀국했다가 이후 일을 하기 위해 중동으로 출국하였다가 현장사고로 눈을 다쳐서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후 유지애의 헌신적인 간호로 막판에 눈이 회복되면서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하니를 응원하게 된다. 사실 하니 아버지의 직업으로 설정된 1970~80년대 당시에 중동 건설 현장 파견은 대단히 호황이었고, 벌이도 좋은 직업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중동으로 나가서 일을 했던 시대상이 반영된 설정이다. 고로 하니도 본인이 집 나가서 궁상맞게 살고 있는 것일 뿐, 아주 부잣집은 아니라도 아버지 본인만의 재력으로도 최소 중산층 이상, 새엄마인 유지애의 재산까지 합친다면 명백하게 부잣집 따님 되시겠다. 다만 <달려라 하니>가 방영되었던 80년대 후반에는 대충 중동 건설 경기도 끝물 무렵이기는 했지만 원작 만화가 연재되던 시기는 80년대 중반이었으므로 중동 건설 경기가 한창때였다. 즉, 아버지의 돈벌이만으로 이미 당시 중산층 이상의 재력은 된다.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유지애가 늘 '하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하씨일텐데, 고로 하니의 이름은 외자 이름인 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29]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하니의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생전에는 하니에게 다정한 엄마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하니 역시 유지애 역시 그런 하니 어머니를 닮은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하니의 회상에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만 나온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한복 외에도 많은 복장을 했다. 하니의 회상신에도 늘 한복을 입는게 아니라 세상을 떠나기 전에 울면서 시집가는걸 보고싶다며 살고싶다고 할때 침대에서 입었던 옷은 평상복이었으며, 어린 시절 하니가 엄마 엄마 하며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울때 웃으며 손을 활짝벌려 하니가 다시 일어서 엄마에게 달려가 안길때는 일반적인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하니가 가지고 있는 보석함에 붙은 사진이나 어린시절 추억 장면에 한복입은 장면이 쓰여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유튜브 등에 올려진 달려라 하니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다른 복장들을 하고 있음이 확인된다.[30] 즉, 회상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만 나왔다는 건 시청자들의 착각에 불과하다. 실제로 최종화에서 엄마와 이별하려는 마음으로 대추나무를 베어버릴 때 엄마를 회상하는데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창수와 명화 남매를 키워왔던 가장이며, 창수가 하니를 데리고 오면서 하니를 알게 된다. 공처가이긴 하지만 하니를 대놓고 싫어하는 자기 부인에 비해 하니를 귀여운 아이라고 이야기하며 창수를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하니가 마라톤에 출전했을 때 꼴찌로 처져서 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자 아내와 자기 거래처 직원과 함께 길거리에서 불판을 깔아놓고 술판을 벌였다.

가정 주부로 창수와 명화 남매를 키워왔으며 매번 하니를 자랑하는 창수 때문에 속앓이를 앓는다. 창수가 하니가 소속된 육상부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는 편으로 홍두깨에게 따지려고도 하였다. 하니를 싫어하는 이유로는 편부가정에 가난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속물적인 선입견이 있었지만 하니의 아버지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따지면 창수네보다 더 잘살면 잘살았지 결코 아래는 아니다. 하니의 새어머니인 유지애가 벌어들인 수익까지 고려하면 나중에 창수와 하니가 결혼한다는 전제하에 하니를 받들어모셔야 할 판이다. 하니가 금메달을 딴 이후로는 하니를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므로 속물이 맞다. 하니가 마라톤에 출전했을 때 꼴찌로 처져서 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자 남편과 남편의 거래처 직원과 함께 길거리에서 불판을 깔아놓고 술판을 벌였다.

하니와 같은 빛나리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자 학교 규율부장. 통칭 '빵순이'. 단발머리에 덩치가 커 보이는 편이며 규율부장으로서 매일 아침 학교 교문에서 복장이 불량한 학생들을 지적하는 역할을 한다. 하니와는 학교 선후배 지간이며 입학식 때 복장문제에 건방지게 나오는 하니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싸움까지 하였지만 중반 이후 나중에 하니가 태도를 바꾸게 되고 육상선수로 뛰면서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고 하니 역시 빵순 언니가 자신을 생각해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오방순이 하니를 응원한 것은 하니가 태도를 바꾸고 육상선수로 뛰면서 응원한 것이 아니라 하니가 편부자녀였기 때문이다. 하니가 나애리와 처음 만난 육상대회에서 나애리를 제치고 예선1위를 했을 때 기자들이 나애리를 이긴 하니를 취재했는데 기사로 하니가 어머니가 없고 아버지는 건설업에 종사하여 당시 돈벌이에 좋은 중동으로 파견을 나가 있었기 때문에 하니가 부모님 없이 혼자 자취하는 학생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하니의 사연을 알고 오방순은 눈물을 폭풍오열하며 하니에게 자기가 심했다며 사과하고 하니도 바뀐 오방순의 태도에 당황하다가 진심임을 알고 가까워진다. 이후에는 마지막까지 하니를 응원했으며 하니가 다리 부상으로 단거리를 뛸 수 없게되자 또 폭풍오열하면서 안타까워했으며 하니가 마라톤으로 재기에 성공하자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하니가 재활을 할 때도 같이 뛰겠다며 같이 달렸고, 육상부에도 가입하여 하니를 도와준다. 하니가 대회에 나갈 때마다 응원단을 이끌며 하니를 지지해주는 고마운 언니. 마라톤에서 하니가 달릴 때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니의 독백에 버릇없이 굴던 나를 동생처럼 아껴주고 응원해주는 빵순 언니를 위해서도 달릴 거야라고 했으니 하니가 자기를 언니같이 여긴다는 사실을 알면 참으로 기뻐할 듯.

  • 홍두깨의 큰아버지(성우 : 김병관)
시골에 사는 노인으로, 홍두깨와 고은애의 혼사를 주선하기 위해 홍두깨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 고은애의 여동생들
충남 예산군에서 서울로 상경하였으며, 홍두깨의 처제들이기도 하다. 고은애와 판박이로 닮아있는 편이며, 고은애까지 포함해 7자매이다. 처제들이 상경했을 때는 5명이었는데. 막내 처제는 아직 어려서 함께 오지 못했으니 7자매가 맞다.

  • 골드 스미스(성우 : 백진)
호주육상협회 회장.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이 열릴 때 한국 육상협회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하여 호주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주니어육상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관람하면서 나애리와 유준태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31] 이때 유준태에게서 앞으로 호주에서 나애리 열풍이 불게될 것이라는 말과 나애리에게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자신의 것이라는 말에 당혹하면서 당돌한 나애리에게 기대한다는 말을 하며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을 관람했다. 나애리와 유준태가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을 관람하는데 호주 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과 함께한 것은 이전에 하니가 예선이지만 100m 비공인 한국신기록으로 나애리를 이긴 적이 있어 하니보다 나애리가 더 우월한 실력자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32] 그런데 하니가 나애리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여 압도적 1위를 했음에도 트랙을 벗어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러 실격패하여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에 출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하니의 재능을 직감한 호주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이 자신의 권한으로 하니를 세계주니어육상대회에 초청했다.[33] 이 초청으로 빛나리 중학교 교장은 다시 육상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호주 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이 하니를 초청하려고 마음먹고 하니가 미성년자이므로 그러려면 육상부가 소속된 교장에게 허락을 구해야하므로 빛나리 중학교에 방문하여 교장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자 교장은 매우 놀라 하니는 규정위반으로 실격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하니같은 선수는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천재 스프린터라며 그런 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육상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세계는 하니라는 스프린터에게 주목할 것이라고까지 하자 교장은 다급하게 홍두깨를 찾게 되고 배구부와 육상부 본부를 바꾼지 얼마되지 않아 본부를 다시 바꾸는 기행을 보였다. 본부를 되찾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본부를 빼앗기는 배구부만 굴욕일 따름이다.
하니가 세계주니어육상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규정위반을 한 것은 아무도 몰랐다가 나애리가 발견하고 유준태에게 속삭여 실격패했는데, 이는 나애리도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하니를 경계한 것으로 보는게 맞다. 유준태는 이를 알고 당국에 보고하여 하니가 실격되면서 유준태가 홍두깨를 비웃었는데, 세계주니어육상대회의 주체인 호주 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이 대회 주최국 권한으로 초청하면서 하니가 세계주니어육상대회에 출전하게 되자 유준태가 육상협회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호주 측에서 초청했다는 말에 유준태도 반박하지 못했다. 나애리와 유준태가 하니와 홍두깨를 비웃을 겸 골드 스미스 회장을 선발전에 초청하지 않았다면 하니는 실격되었을텐데 스스로 자신들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비록 실격했으나 하니의 잠재적인 천재성을 알아본 골드 스미스가 자신의 권한으로 하니를 초청하여 하니가 세계주니어육상대회의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천할 수 있었으니 하니와 홍두깨 선생의 절대적인 은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육상의 미래를 위해 타국의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는 공정한 인물이다. 세계주니어육상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다리를 삔 채로 달려서 메달 수여식때는 통증으로 단상에 혼자 오르지못해 홍두깨가 하니를 안아서 같이 단상에 올랐을 때 호주 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이 우승자인 하니에게 금메달을 걸어주었는데 자신이 초청한 선수가 우승한데다 세계신기록까지 달성하여 매우 기뻤는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백진은 아래의 서울대학병원의 의사 역도 맡았다.

하니가 트럭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하니를 치료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의사. 하니에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예전에 다쳤던 부위와 같은 부위를 부상을 당하면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며 사실상 육상 단거리를 달리는 스프린트 선수에게는 사망선고를 내렸다. 하니가 자신은 달릴거라며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통증으로 고통을 받자 더 무리하게 되면 영영 걸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며 육상은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도 하니만한 딸이 있다며 한국 육상을 빛낸 하니 선수를 사랑하지만 의사로서는 사실만을 말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하니를 걱정하는 유지애가 다시는 뛸 수 없냐며 오열하자 조금씩 매일 달리며 거리를 늘려가며 달리면 재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고, 유지애의 특훈 속에 하니가 조금씩 부상에서 벗어나 이후 진단에서는 하니의 근육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여 단거리는 무리지만 장거리 달리기는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려 본인도 의사로서 기뻐했다. 하니 아빠가 중동에서 사고로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했을 때도 이 의사가 치료하여 다시 시력을 회복하게 했다. 하니 부녀에게 다시 달릴 수 있게 하고 앞을 보게해준 고마운 존재다. 의사를 맡은 성우는 백진으로 백진은 호주 육상협회 회장 골드 스미스 역을 맡기도 했다. 두 역 모두 하니에게 은혜를 베푼 존재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며 백진 성우의 자상한 음색이 상당히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4. 미디어 믹스[편집]



4.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달려라 하니/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사건 사고[편집]



5.1. 무단 극장판 제작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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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2018년 30주년 기념으로 극장판이 제작된다고는 정보가 나왔었다. 헌데 포스터에 나온 자세나 신발을 보면 달리기가 아니라 피겨 스케이팅 선수 같다는 느낌이라 김연아를 모델로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포스터 디자인이 중국계 미국인 일러스트레이터 Yuumei그림을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어 논란을 가중시켰다. 아이나무[34] 측에서는 공식 포스터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Look&Feel을 확인하기 위해 시안을 만든 것인데 실수로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위 포스터의 내용은 작가 이진주에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이진주 작가 블로그를 보면, (주)아이나무는 이진주 작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영화진흥위에 극장용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작가의 동의가 없는 것이어서 진행 될 수 없는 것이다. 포스터의 배경도 유메이의 작품을 그대로 베껴서 하니의 실루엣만 넣어 제작한 것으로 저작권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대원동화에서 극장용을 준비중에 있어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35][36]

2017년 7월 27일, 아이나무 서범강 이사[37]가 페이스북 답글로 제작이 중단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 참고로 아이나무 서범강 이사는 댓글에 어떻게 원작자와 상의도 없이 그작품의 극장판을 만드려고 하셨나는 댓글에 설마 그랬겠느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은 정중하게 자제 부탁 드린다는 답글을 달며 원작자 이진주의 동의를 구했다는 암시를 했으나 직후에 해당 글을 댓글을 올린 이가 이진주 작가 블로그에 이진주 만화가가 올린 글의 캡처본을 올리자 대응을 하지 않자 피드백을 요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서범강 이사가 아닌 다른 네티즌이 서범강 이사가 다른 네티즌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댓글에 답글로 달았던 '저희는 원작자 님의 동의 하에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였고 적법한 권리를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더이상 본 건에 대해 정확한 확인없이 오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정중하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라는 글의 캡처본을 올리며 아이나무 측에서 원작자인 이진주 만화가의 동의를 구했다고 밝힌 내용의 캡처를 공개했으나 문제는 해당 주장은 아이나무 서범강 이사의 개인적인 주장일뿐 원작자인 이진주는 최초 문제를 제기하여 극장판 제작이 중단된 뒤에 해당 글을 삭제하여 이후 극장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서 아이나무 측에서 원작자인 이진주의 동의를 구했는지 구하지 않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에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원작자 이진주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음을 제기했다.
  • 원작자 이진주는 아이나무툰에서 달려라 하니 시즌2를 연재한 적은 있지만 연재를 중단했으며 연재중단 시점은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이나무에서 제작하는 달려라 하니 극장판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포스팅을 한 시점과 유사하며 조선일보 기사에서는 작가가 연재를 중단한 이유를 종목을 '육상'에서 '피겨 스케이팅'으로 바꿔 연재를 해서 혹독한 비판을 받고 연재를 중단했다고 하였으나 그것은 기자의 추측일뿐 원작자 이진주가 연재중단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아이나무 측에서 기획한 무단 극장판에 대한 이의제기를 해서 중단 되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아이나무에서 기획하고 대원미디어에서 제작준비를 하고 있던 중 달려라 하니 극장판이 제작이 중단되었으나 중단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 아이나무에서 달려라 하니 극장판 제작 중단 전까지 받던 의혹은 대표적으로 원작자 이진주가 제기한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원작자인 이진주는 아이나무툰에서 달려라 하니 직접 블로그를 통해 동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진주가 밝히기 전까지 아이나무에서 극장판을 기획하고 제작준비를 한 근거는 이진주가 아이나무툰에서 달려라 하니 시즌2를 연재했는데 작가가 연재를 하고 있음을 근거로 극장판 제작을 기획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달려라 하니는 만화가 이진주의 작품으로 전적으로 저작권은 이진주에게 있다. 아이나무는 단순한 플랫폼을 제공할 뿐이라 극장판을 제작하려면 원작자인 이진주와 반드시 계약을 했어야 했으나 이진주가 해당 글에 밝힌 바로는 계약서 등의 서면합의는 없었다.
  • 아이나무에서 기획하던 달려라 하니 극장판 포스터 디자인이 중국계 미국인 일러스트레이터 Yuumei의 그림#을 도용하여 하니의 실루엣만 넣어 제작한 것으로 저작권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나무 측에서는 공식 포스터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Look&Feel을 확인하기 위해 시안을 만든 것인데 실수로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유메이 측에게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6. 다른 대중매체에서[편집]


  • 1987년 1월부터 12월까지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극 중 계모인 은환(김청 분)과 의붓딸 수경의 갈등관계가, 달려라 하니에서의 유지애와 하니의 갈등관계와 거의 흡사하다. 심지어 집안가장의 직업도 같다![38] 차이점이라면, 수경의 생모는 생존해있는 반면, 하니의 생모는 사망한 상태라는 점 정도이다.[39]

  • 해피투게더 쟁반극장 2003년 6월 26일 방송분에서 도전했던 애니메이션이다. 조성모, 김윤경 출연. 이 방송분에서는 역대 최악의 진흙탕 싸움으로, 마지막 가만히 있는 신에서 상대팀의 방해로 인해 좀처럼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효리는 아예 쟁반노래방 소절막대 소품으로 방해에 성공하여 상대팀의 NG를 내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신동엽 팀에서 김윤경이 제안한 방해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효리, 조성모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 경북 지방의 참소주 광고에서 이수경이 주제곡을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

  •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5회에서, 진주가 보는 TV 화면으로 등장하였다.




7. 기타[편집]


  • 이 만화에서 하니가 다니는 빛나리중학교의 실제 모델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성내중학교[40][41]이고, 하니가 살던 아파트 옥탑방은 강동구 성내동이다. # 실제로 이진주씨가 현재까지도 이 곳에 거주하고 있으며[42][43] 성내중학교는 작가의 자녀가 다닌 학교라고 한다. 그래서 강동구에서는 하니에게 주민등록증을 부여했고, 하니는 둘리에 이은 한국 만화 캐릭터 중 2번째로 주민등록증을 가진 캐릭터가 되었다.[44]

  •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a235cda518e9416d88c4b6ecfb7fa937_99_20140902135301.jpg

  • 2010년 1월 12일, 강동구 성내동에 성내하니공원이 개장되었다.[45]

  • 명대사는 단연 "나애리, 이 나쁜 계집애!"[46]

  • 작중 내내 하니를 보면 치마를 입은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늘 청바지나 트레이닝 바지를 입는 편으로 치마를 입은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편. 달려라 하니 뿐 아니라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항상 청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치마를 입은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 사실 원작상에서도 하니는 청바지나 트레이닝 바지 외에 치마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활동을 많이 해야 하고 악바리같은 성격 때문에 순수하고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치마를 입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레스포삭 핫핑크에 스키니 진에 컨버스 하이다. 시대를 앞선 패션 감각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육상부가 결성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유니폼이 없어서 대충 챙겨 입었을 때도 박시한 티에 루즈삭스로 보통 패션 센스가 아니다.

  • 어째서인지 나애리의 존재[47]가 작품 중후반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에서 하니에게 패배하는 시점부터 갑작스럽게 사라져 버린다.

  • 하니의 새엄마 유지애가 나애리가 살던 집(정확히는 더 예전에 하니가 살던)을 사는 장면으로 봐선 집까지 팔아버린 채 어디론가 잠수를 타 버렸다는 추측만이 가능한데, 이후에도 나애리의 코치인 준태는 재등장하여 홍두깨 선생과 화해의 시간을 가지지만 나애리는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고, 화해 또한 없다.

  • 결국 마지막회에서 하니의 환상에서 잠시 준태와 함께 등장해서 하니를 응원했다. 그나마 나애리의 행방에 대한 타당성이 있는 해석은 "하니와 나애리의 종목이 단거리와 장거리로 달라졌고 서로 갈라졌기 때문에 선수로서는 더 이상 맞설 일이 없어졌다." 정도로 볼 수 있다.

  • '달려라 하니' 후반부에 하니는 발목 부상[48]으로 단거리 육상선수에서 마라톤 선수로 전향하지만 이마저도 결국 여의치 않았다. 애초에 단거리 선수와 장거리 선수는 사용하는 근육이 전혀 다르며, 중장거리도 아닌 마라톤으로 단시간에 전환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결국 근성만으로 뛴 경기에서도 감동적인 완주는 해내지만 꼴찌를 하고 만다.

  • 그런데 이 시대에는 마라톤이 대중성도 없었고 전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거라서 일반인들은 힘들어서 못해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30년이 지난 요즘시대에는 일반인들도 많이 해내고 있고, 1년 정도만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하니가 도중에 쓰러진 거와는 달리 별 어려움이나 쓰러짐 없이 완주는 가능하다.

  • 그리고, 마라톤은 최소 2년 이상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연습과 훈련을 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알아가고 실전에서도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리지, 발목 부상도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채 페이스 조절도 제대로 못하고 도중에 쓰러질만큼 그저 무식하게 달리기만 하는 행동은 프로 선수답지 못하고 아마추어나 하는 행동이라 선수 생명을 장기적으로 깎아먹을지도 모르는 실격이나 다름없는 바보같은 짓이다. 실제로, 황영조이봉주처럼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았고 경력이 노련한 프로 선수들은 페이스 조절이 안 되고 몸에 이상을 느끼면 무리하지 않고 미련없이 그대로 기권해버린다. 이처럼 자신의 능력껏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고 달리는 것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큰 부상을 참아가면서 빨리 달리다가 쓰러지는 것보다도 당연히 성적도 더 잘 나온다. 아무래도 이 시대의 마라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드라마틱한 엔딩을 위한 장치가 겹쳐진 연출 미스의 결과로 봐야 할 듯 하다.[49]

  • 게다가, 하니는 아직 성장기에 해당하는 중학생 정도로 어린 나이라서 신체적인 밸런스도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더더욱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이유로, 하니는 앞으로 마라톤 선수로서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부상의 회복과 선수생명을 길게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기를 반드시 넘어야만 할 것이다.

  • 이후 보물섬에서는 하니가 높이뛰기 선수로 거듭나는 '날아라 하니'도 연재되었다. 날아라 하니는 달려라 하니의 직접적인 후속작인데 내용은 하니가 육상을 그만둔 뒤 아버지가 낙상사로 돌아가시면서 하니는 유지애를 미워하게 되었고 여려가지 갈등과 시련을 겪다가 높이뛰기로 종목전환을 하고, 이전에 살던 옥탑방에 이사한 뒤 하니가 드디어 유지애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그러나 날아라 하니의 줄거리가 달려라 하니의 재탕인데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뜬다는 식으로 시작해서 갈등이 재개된다는 전개였기 때문에 전작만한 인기를 얻지 못했고, 결국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는 않았다. 그 대신 천방지축 오소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는데 등장인물을 하니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로 교체해서 천방지축 하니로 방송되었다. 아무튼 이진주는 이 달려라/날아라 하니 이외에도 다이아몬드 하니를 비롯하여 많은 '하니'시리즈를 연재하였다. 다만 이러한 '다른 하니' 시리즈 중 다이아몬드 하니, 하니와 워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잡지 연재작이 아닌 대본소용 작품들이어서 그렇게까지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 이 만화와 '천방지축 하니'의 중학교는 모두 교복이 아니라 사복이다. 시대가 시대였던만큼 (1980년대 중후반) 교복 자율화 시기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역시 국산 애니메이션인 영심이의 등장인물(영심이, 왕경태)도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는다.

  • 인터넷에서는 천방지축 하니와 달리 오랫동안 KBS 방영 당시의 오프닝이 올라온 적이 없어 혹시 아쉽게도 소실된 것이 아닌가 했지만 이는 제작했을때 나름대로 꽤 신경을 쓴데다가 재방을 수없이 한것을 감안하면 현실성은 없는 얘기였고, 다행히(?) 2013년 초에 유튜브에 한 유저가 방영 당시의 오프닝을 올림으로서 그 논란은 쏙 들어갔다. 물론 초기 방영 당시에는 오프닝에 제작진 목록에 광고주와 브랜드명이 떴기는 했지만 말이다. 실제 2020년 KBS 아카이브에서 올려놓은 영상을 보면 처음 2TV에서 방영했을 때랑 1TV에서 방영했을 때의 오프닝이 모두 올려져있다.

  • 애니메이션판 기준으로 은근히 먹방 장면이 퀄리티 높게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 1990년대 이후 이명화와 오방순의 성우 정경애를 시작으로 고인이 된 성우들이 늘고 있다. 1997년에는 이명화와 오방순의 성우 정경애괌 비행기사고로 일찍이 작고하였고, 2004년 홍두깨 성우 장정진떡 사고로 작고하였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홍두깨 큰아버지의 성우 김병관이 2017년에 작고하였고, 2018년 3월 16일에는 유지애의 성우 권희덕[50]마저 고인이 되면서 방영한지 30년만에 성우 4명이 세상을 떠났다.[51][52]

  • 2022년 기준으로 그나마 활동이 많은 성우는, '나애리' 성우를 맡았던 최수민과, 그 나애리의 스승인 '유준태' 성우를 맡았던 김환진 정도이다.[53] 정작 이 작품의 주인공 하니의 성우 주희 성우는 2010년대에 들어서 활동이 말 그대로 줄어들었다.

  • 해피선데이 하이파이브에서도 이 만화로 더빙직업체험 한 적이 있었는데 김민선/나애리, 조혜련/하니, 박경림/하니 엄마, 채연/음향, 지석진/장내 아나운서, 현영/고은애, 이철용/홍두깨 역을 했었다.

  • 2022년 2월 스페인의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디자이너인 JW앤더슨이 JW앤더슨 브랜드로 달려라 하니 콜라보레이션 백을 공개했다! 한국 애니이기도 하고, 1980년대생 이상 연령에게 추억의 애니인 달려라 하니를 어떻게 알았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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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승선 통과하는 하니의 뒤에서 "에잇" 하는 자세로 찡그리는 표정을 짓는 소녀가 바로 나애리다.[2] 현재 절판.[3] '完'은 완결 작품이 아닐 시 제거하십시오.[4] 한창 보물섬에 연재되었을 때는 "학원명랑물"로 홍보했다.[5]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의 첫 주자라고 봐도 된다.[6] 편부모에 가깝지만 아빠도 파견으로 집을 비우고 유지애가 싫어서 가출한 것 이니 어찌보면 자취생에 가까운 편이다.[7] 1990년대 중반 재방송분에서는 최진실로 재더빙된 적이 있었다. 기묘하게도 성우 권희덕은 최진실의 초창기 CF 광고 전문 성우였다.[8] 의외로 '나예리'로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애리'라는 이름은 이진주 작가의 조카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성우 최수민은 본작에서 내레이션도 함께 담당했다.[9] 본선에서 넘어지고도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보고 긴장했다가 준결승전에서 하니와 한 조가 되었을 때 발목을 다친 걸 알고 하니가 자신을 이길 리가 없다고 여기고 했던 말이지만 그런 하니에게도 져버려서 스프린터로서의 재능마저도 하니보다 떨어진다는 걸 스스로 인증한 셈이 되었다.[10] 하니가 호주 육상협회의 골드 스미스 회장의 초청으로 육상대회에 나오기 위해 호주에 도착했을때 미국 출신의 우승 후보 티나 선수를 보며 했던 말이다. 하니를 보고 얘기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던건 미국 선수였고 나애리의 발언에 돌아본 건 미국 선수였다. 하니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하니를 비꼬려면 호강을 하고 있다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다.[11] 여담으로 이진주 작가가 <달려라 하니> 연재 이후에 후속작으로 집필한(단, 내용은 이어지지 않는다) 다이아몬드 하니에서도 나애리가 등장하는데, 디자인이 바뀌어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로 나온다.[12] 나중에 이 집은 유지애가 사들여서 다시 하니가 살게 된다. 엄마와 함께 심은 추억의 대추나무는 하니 본인이 유지애를 새엄마로 받아들이면서 엄마와의 추억을 가슴에 묻기위해 파버린다.[13] 하지만 고인드립은 아닌게 나애리는 하니 부모가 돌아가신 것을 몰랐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는 패드립은 안 했지만 딱히 하니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은 아니다.[14] 실제로 작품의 배경시대였던 1980~90년대에는 신문 끊기가 정말 어려웠다. 절독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해도 보급소 측에서 전혀 들어먹지를 않았다. 대문에 크게 '신문사절'이라고 종이에 써서 붙여놓은 집을 보는 것도 꽤 흔한 일이었다. 오늘날에도 이런 짤방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없어지지 않은 악습이지만, 그 시절엔 정도가 훨씬 심했다. 한국의 인터넷 미디어 발달이 없었다면 지금도 수도권조차 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뉴스가 커지면서 알아서 종이신문 보급소가 줄어들었다. 물론 지금도 어느 수도권 지역이든 전체를 찾아보면 보급소 한두개는 찾아볼 수 있는데 과거처럼 10개씩은 안 된다. 심지어 신문 넣는 일을 가지고 보급소 직원끼리 시비가 붙어서 칼부림까지 난 사건도 있었을 정도다. 1996년도 사건이다. 당시 기사.[15] 아래에 링크된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나애리의 캐릭터를 아폴로 안톤 오노에 비유했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거의 잊혀졌지만 2000년대 초의 오노는 그야말로 거의 국적(國敵) 취급을 받는 국민 밉상이었는데 단순히 김동성이 받아야 할 금메달을 빼앗아 갔다는 이유보다도 오노 본인의 부적절한 언동이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었다.[16] 하니 캐릭터 자체는 달려라 하니 이전에도 이진주 작가가 레귤러 주인공으로 사용하던 캐릭터였다.[17] 단순히 부상을 입히는 정도가 아니라 살인미수다. 홍두깨의 회상에서 조폭들에게 두들겨 맞다 도망치는데 절벽에서 밀어버려 굴러떨어졌고 이때 다리가 부러져 육상선수로서의 생명이 끊어졌다. 홍두깨가 살았기에 살인죄가 아닌거지 어엿한 폭행교사에 살인미수에 해당한다.[18] 하니가 한국에서 열린 호주 육상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1위를 했으나 유준태가 당국에 제기하여 하니가 실격패했는데, 이건 하니가 트랙을 이탈하는 실수를 해서 그런 것이다.[19] 이건 고은애가 식탐이 강하고 대식가라서 본인이 많이 먹기 때문이다.[20] 하지만 당시에 자신의 식욕을 상당히 억누르고 있었던 거 같다. 포장마차에서 홍두깨가 음식을 권하자 "살빼는 중이에요"라고 거절하기도 한다.[21] 하지만 사투리는 쓰지 않는다.[22] 이 작품 내 최고참 성우이시다.[23] 엄마가 돌아가셔서 편부자녀인데 아버지는 하니를 위해 돈벌려고 중동에 가서 하니 혼자 살고 있는 것[24] 때마침 선생님께 딱 걸렸는데 이 때 창수가 당당히 "선생님 그건 하니 산맥이에요!"라고 외쳤다. 당연히 그림은 선생님께 압수당하고, 종이에 쓴 '하니가 불쌍하다, 하니가 좋다' 등등까지 읽어주는 바람에 옆에 앉은 하니도 다소 쪽팔려할 정도.[25] 이들 캐릭터 성우들이 모두 고인이 되었던 때문에 챔프 채널에서 재방영되었을 때 눈시울을 붉혔던 시청자들도 있었다.[26] 데이트에 입고 온 복장이 평소랑 똑같은 점퍼에 넥타이만 맨 것부터 깨는데, 원래 후줄근한 모습에도 호감은 가진거니 여기까지는 그렇다치고 피아노 연주회에서 코를 골고 졸지를 않나, 자다 깨서 자기 혼자 앵콜을 외쳐 관객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나, 외식때는 식탁에 흘린걸 손으로 줏어먹질 않나 이쯤 되면 잘 되는 게 이상하다.[27] 이 기자회견을 병원 라운지에서 시청한 하니는 링거병을 TV에 집어던져 TV를 박살내 버렸다.[28] 일단 자신 앞에서 항상 저자세로 나오던 지애 아줌마가 갑자기 세게 나오니 당황하는 하니의 표정이 일품이다.[29]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체조부의 가난한 코치로 하니의 친아버지로 회상신으로만 등장했다.[30]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하니의 어머니가 잠시 등장하는데 머리 스타일이 다르고 한복 입을때만 외모가 비슷하며 몸이 약해진 상태로 최종회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천방지축 하니에 등장하는 하니의 어머니도 한복 외에도 다른 차림을 한 장면들이 있다.[31] 이때 나애리는 이미 선발전에 내정된 상태였다.[32] 예선 이후 열린 본선에서 나애리가 기권하고 하니가 꼴찌를 기록했는데, 이후 다른 대회에서 나애리가 하니의 기록을 추월했고, 신문에 보도된 것을 홍두깨 선생이 빛나리중학교 교장이 꼴찌를 기록했으니 다시 본부를 바꾸라고 하여 체육관 옆에 있는 화장실 밖의 예전 본부로 돌아와 화장실 벽에 붙였다.[33] 세계주니어육상대회 대회는 호주에서 주최되는 대회라서 호주 육상협회 회장에게 선수 초청권한이 있었다. 골드 스미스는 이 권한을 이용하여 하니를 초청한 것이다.[34] 또봇 웹툰 '제로이야기'를 연재중이기도 한 웹툰 플랫폼 이기도 하다.[35] 애니메이션박물관 한승태 학예연구사 자문.[36] 애니메이션 제작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이진주 작가가 아이나무툰에 스케이트를 소재로 달려라 하니 시즌 2를 연재한 적은 있었다. 조선일보 기사 하지만 중간에 연재가 중단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아이나무툰에서 작품을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연재가 중단된 타이밍이 블로그에서 해명한 시점과 비슷해 뭔가 찜찜한 느낌도 있다.[37] 이후 현 웹툰산업협회장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38] 수경의 아버지 태수(이덕화 분)과 하니의 아버지 모두 건설업 사장이다.[39] 하나 덧붙이자면, 달려라 하니 속 유명배우인 '유지애'와는 달리, 사랑과 야망 속 은환(김청 분)은 극 중 전업주부이다. 대신 사랑과 야망에도 극 중 유지애 포지션의 영화배우가 있는데, 바로 미자 역을 맡은 차화연으로, 수경의 큰어머니이기도 하다.[40] 그러나 실제로 작가가 연재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성내중학교를 모델로 삼는건 시간연대상 불가능한 일이다. 달려라 하니의 보물섬 첫 연재는 85년 1월이지만 성내중학교의 개교는 1985년 3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성내동 관내에는 성내중학교 이외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연재 중간이나 애니메이션 제작시에 모델로 삼았을 수도 있다지만 실제 성내중학교와 작중 등장하는 빛나리 중학교와의 유사점은 건물색 이외에는 전혀 찾을 수 없다.[41] 성내중학교가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것 때문인지 어떤 기사에서는 빛나리 중학교 육상부의 실제 모델이 성내중학교 육상부라고 밝히지만 성내중학교에는 육상부가 존재했던 적이 없다. 애초에 운동장 대각선 길이도 채 100m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육상부는 꿈도 못꾸고 작중에 등장하는 체육관, 배구부, 육상부 본부로 사용된 화장실 건물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42] 건물 이름도 하니빌이다![43] 참고로 근처에는 홍두깨가 자취하던 슈퍼마켓이 있었지만 2010년 폐업하고 재건축이 되면서 현재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44] 주민등록번호상으로 둘리는 1983년 생, 하니는 1985년 생이다.[45] 참으로 조촐하기 그지없지만 국내 최초로 만화를 대상으로 한 공원이라는 의의가 있다.[46] 그 나애리의 성우차태현의 어머니인 최수민. 정말 싸가지 없는 소녀 연기를 절륜하게 연기해냈다. 히든싱어이선희 특집 때 하니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차태현이 '어? 엄마가 거기서 나애리 했었는데!?'라고 해서 다시 화제가 되었었다.[47] 작품 초반, 나애리가 기권으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사기가 떨어진 하니는 그 경기에서 꼴찌를 할 정도로 라이벌 의식이 강했다.[48]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부상을 입었다. 단거리 육상선수로서는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그래도 꾹 참고 기어코 1위로 골인했는데 국내로 돌아와서 교통사고를 당했다.[49] 그런데 여의치 않았다고는 하지만 국제 마라톤대회는 성인대회인데 하니는 당시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이나 홍두깨 선생의 결혼, 아버지의 눈 부상 등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봐야 고작 중학교 1~2학년의 어린 여학생일 뿐이다.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전향한지도 얼마 안된 중학생, 어린 나이의 여자아이가 42.195km의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이라 봐야 한다. 부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어린 나이에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것은 체계적인 훈련만 따른다면 20대~30대 초반엔 충분히 대성할 실력이고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 작중 스타디움 들어올 때 5시간동안 자리를 지킨 관중들이란 묘사가 나오듯이 완주까지 약 5시간이 걸렸음을 감안하면 부상 이후 장거리로 전향 직후의 해당 나이대에서의 완주 기록치는 절대로 나쁜 기록이 아니다. 현재 21세기인 지금도 각종 마라톤대회에서의 최연소 완주기록은 10대 초반의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이 기록하는데 완주까지의 시간은 4~5시간대이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80년대 후반이라면 중학생 또래의 기록으로 보면 세계 최고기록이었을 확률도 높다.[50] 다만 권희덕의 경우 그 전에 모종의 사유로 성우계에서 제명당한 상태였다. 자세한 사연은 항목 참조.[51] 2010년에 녹음 연출 PD이자 KBS에 방영된 모든 국내 애니메이션의 PD였던 민영문 PD가 아쉬운 54세로 세상을 떠났고 2011년에는 이진주 작가의 부인인 이보배 작가도 세상을 떠났다. 특히 노환과 급병으로 별세한 김병관, 권희덕을 제외하면 나머지 정경애, 장정진 두 성우는 각각 비행기 추락사고와 오락프로 떡 흡입사고로 인한 인위적 별세로 하니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비극을 안겨주었다.[52] 1997년 이명화와 오방순 성우 정경애는 남편 장세준과 아들들과 함께 휴가차 괌으로 여행을 가던 중 비행기가 니미츠힐에 추락하면서 그 자리에서 가족 모두가 몰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하니가 방송된지 9년만에 하니 출연 성우 중 최초의 고인이기도 하여서 당시 시청자들의 충격이 컸었다. 그리고 2004년 홍두깨 성우 장정진은 K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에 출연했다가 떡을 먹던 중 목 부분에 걸리게 되어서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차도 없이 안타깝게도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서 정경애에 이어서 큰 충격과 비극을 안겨주었다. 특히 장정진은 특유의 목소리로 대중적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던 성우이자 하니의 주연급 성우라 충격이 컸었으며, 그렇게 이 사고로 해당 예능 프로는 긴급 종영되었다.[53] 공교롭게도 두 캐릭터 모두, 주인공 하니와 대척점 관계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