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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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8년에 제작된 일본 영화.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 대한민국에는 2019년 중 개봉했다.
오늘의 사건사건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시바사키 토모카의 동명 소설[3] 을 원작으로 하며, <해피 아워>(2015)로 영화광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하마구치 류스케의 첫 상업 영화다.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2년전 오사카에서 갑자기 사라진 연인 바쿠와 똑같이 생긴 료헤이를 도쿄에서 만나게 된 아사코.
하지만 흡사한 외모 말고는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바쿠와 현실적인 회사원 료헤이 사이에서 아사코는 혼란스런 감정을 느낀다.
출처 : 네이버 영화
5. 등장인물[편집]
- 토리이 바쿠[4] /마루코 료헤이[5] - 히가시데 마사히로
- 이즈미야 아사코 - 카라타 에리카
- 쿠시하시 코스케 - 세토 코지
- 스즈키 마야 - 야마시타 리오
- 시마 하루요 - 이토 사이리
- 오카자키 노부유키 - 와타나베 다이치
- 오카자키 에이코 - 다나카 미사코
- 히라카와 - 나카모토 코지
6. 평가[편집]
전체적인 플롯은 주인공 아사코가 치명적인 실착 끝에 수동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선택을 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두번째 선택, 대치되는 인물과 물체 등이 주제이며 이러한 장면들이 꼭 두 번씩 반복된다. 시기적, 은유적으로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관점도 엿보인다. 바쿠는 불가항력인 운명 같은 존재이며, 하늘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나 더러운 강을 아름답다고 언급하는 아사코의 말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다만 이러한 배경을 모른다면 단순히 추상적인 사랑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6.1. 평론가 평[편집]
상실감만으로는 서사의 빈곳이 채워지지 않는
이제야 비로소 이별한 첫사랑
- 김송희 (씨네21) (★★☆)
시선과 시점의 화술. 믿음이 불가능해진 삶(혹은 일본의 현재)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
첫 만남부터 재회까지 30년쯤 낡은 여성관
- 송형국 (씨네21) (★)
모든 것은 두 번 반복된다. 그렇다면 두 번째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이동진 (★★★★☆)
마주보는 일 없이 두 남녀가 나란히 선 마지막 샷의 엄청난 아름다움입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21세기 세계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롱샷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마구치 감독의 신작과 함께 일본 영화는 그 제3의 황금기에 고독하게, 하지만 확실히 발을 들여놓습니다.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같은 주에 개봉하는 영화는 몬스터 가디언즈(이상 2019년 3월 12일), 1919 유관순, 라스트 미션, 마피아, 무법자: 난공불락 대열차, 미결처리반Q 4: 순수의 배신, 봄은 온다, 숲속왕국의 꿀벌 여왕, 아사코, 에브리타임 룩 앳 유, 엔젤페이스, 이스케이프 룸, 질투의 역사, 철벽선생, 출동! 도토리 구조대, 히치하이크(이상 2019년 3월 14일)까지 총 16편이다.
7.2. 일본[편집]
8. 수상[편집]
- 제42회 야마지 후미코 영화상
- 제10회 TAMA 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최우수 남우주연상 (히가시데 마사히로)
- 제40회 요코하마 영화제
- 작품상
- 감독상 (하마구치 류스케)
- 남우주연상 (히가시데 마사히로)
- 여우조연상 (이토 사이리)
- 최우수 신인상(카라타 에리카)
- 촬영상(사사키 야스유키)
- 제92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 일본 영화 베스트 텐 4위
- 독자 선출 일본 영화 베스트 텐 4위
- 제28회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 감독상 (하마구치 류스케)
- 베스트 텐 2위
- 오사카 시네마 페스티벌 2019
- 일본 영화 음악상 (tofubeats)
9. 기타[편집]
- 하마구치 류스케가 전작 해피아워를 만들 때쯤 본작 프로듀서와 차기작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양측에서 '이건 어떨까' 하는 소설을 들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하마구치가 아사코의 원작을 제출했더니 프로듀서 측도 '이거 재밌네'라고 해서 비교적 순조롭게 제작됐다. 하마자키는 원작의 문체에 매료됐다고 인터뷰[7] 에서 말하기도 했다.
-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 적이 있으며 2019년 3월 정식 개봉하였다.
- 일본에서는 寝ても覚めても 즉, 자나깨나 라는 이름으로 상영되었다. 등급 분류에서 아사코로 신청받으면서 국내 정식 제목은 아사코로 확정.
- 일본 영화 블로거의 아사코 해석#
- 일본 영화 리뷰 유튜버의 아사코 해석본 # 썸네일이 인상적이다. “꺼라 나무위키. 우리의 꿈은 아사코 만물박사.”
- 하마구치 류스케 인터뷰에 따르면 오디션을 보러 온 카라타 에리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고 한다. 카라타 에리카가 막 인기를 얻던 시절 미국에서 1년 동안 유학하느라 일본의 최신 동향을 접하지 못했다고. 그러나 대본을 한 번 읽게 해본 결과 목소리가 마음에 든 데다 복잡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명쾌하게 해내는 모습에 흥미가 생겨 결정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첫 주연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카라타 에리카를 잘 보좌해줘서[8]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둘은 불륜
- 히가시데 마사히로 인터뷰에 따르면 칸 영화제 경쟁 초청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고 하며, '동네 야구단이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거나 다름없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주연과 감독 모두 칸 영화제 레드카펫 밟는 일은 처음이라 얼떨떨하고 긴장했다 한다. 게다가 카라타는 이 영화가 영화 데뷔작이었다.
- 봉준호 감독이 2019년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들 중 하나로 뽑았다. # 또한 201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본작을 뽑았다. # 재미있게도 하마구치 류스케 역시 봉준호의 기생충을 절찬하기도 했다. 봉준호는 드라이브 마이 카 단평에서 "(하마구치 류스케는) 아사코부터 이미 거장의 영역에 들어갔다"라고 적기도 했다.
- 하마구치는 두 주연의 연기에 대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역시 상호작용에 의한 거죠. 카라타씨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히가시데씨가 카라타씨에 대해서 발한 것에 뭔가 담겨 있어, 그것이 카라타씨로부터 좋은 리액션을 이끌어내고, 그 리액션이 또 이번에는 히가시데씨에게 작용합니다. 두 사람의 상호작용이 보이는 로맨스 영화로서 좋은 것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
- 2020년 1월, 이 영화를 계기로 두 주연 배우의 불륜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뜻하지 않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다시 주목받는 작품이 되었다(...).
- 원작은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라는 제목으로 2020년 11월 20일 폭스코너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글을 썼다.
10.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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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로사와 기요시와 협엽으로 유명한 각본가. 산책하는 침략자, 도쿄 소나타로 유명하다.[2] 일본의 유명 DJ, 프로듀서. 처음으로 영화 음악을 담당했다.[3] 2010년 잡지 '문예' 여름호에 게재됐으며, 같은 해 9월에 출판되었다. 시바사키는 이 작품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4] 작중 도쿄 표준어를 사용한다.[5] 작중 오사카 사투리를 사용한다.[6] 2018년 사사로운 리스트 10편 중 하나로도 꼽았다.[7] "시바자키 씨의 문체죠.흔히 말하는 것이지만, 매우 시각적이라고 할까, 보는 그대로의 것이 묘사되어 있어서, 저에게는 편안하고 친숙합니다."[8] 반대로 히가시데 같은 경우, 해피 아워 이전부터 자신의 팬이였다고 하며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