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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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2
파일:Zip2 logo.jpg
설립
1995년 11월 6일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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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해체
1999년 3월 31일 (Compaq / 합병)
창업자
일론 머스크
킴벌 머스크
그렉 코우리[1]
산업
IT

1. 개요
2. 역사
3. 여담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Zip2는 미국인터넷 기반 도시정보 제공 업체였다. 전화번호부와 지도 기능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2. 역사[편집]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원래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아서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발전을 하고 있던 인터넷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곧바로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한다. NYNEX라는 전신사의 한 임원이 학교 강연회에 와서 빅옐로라는 이름의 옐로페이지(미국 업종별 전화번호부) 온라인 버전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본인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퀸스 대학교에서 역시 경영학을 전공하던 그의 동생을 실리콘밸리로 불러들여[2] 팔로알토에 56제곱미터 규모의 꼬질꼬질한 곳에 사무실을 내고 첫 회사인 Zip2 Corp.를 설립했다.

인터넷의 수요는 폭증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인터넷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였고 기업들조차 웹사이트를 제대로 구축할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인터넷에 무지한 사업체들이 처음 온라인에 진출하는 과정을 지원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사업체의 이름과 주소 등이 담긴 DB에 접근할 수 있는 허가증을 얻는 한편 GPS 기반 디지털 지도 라이선싱을 얻어와, 자영업자, 중소업체들을 위주로 이들의 검색 결과와 위치 정보를 인터넷상으로 홍보하여 마케팅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다. 구글 지도 혹은 옐프의 사업과 비슷하다.

인터넷이 생소했던 초창기에는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하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도시정보 서비스를 방문판매하는 회사였으나, 뉴욕타임스와 같은 온라인 미디어에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B2B 방식으로 피봇하였다. 신문사는 Zip2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통하여 별도의 자체 기술 개발 없이도 디렉토리를 만들어, 온라인 사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었다.

일론이 코딩, 킴벌이 세일즈를 담당했고, 1996년 무어데이비도우라는 벤처캐피탈로부터 3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뒤 리치 소킨이라는 경영인을 CEO에 앉힌다.[3] 여기에 더해 일론이 구축했던 코드는 헤어볼[4]로 인해 새로운 직원들에 의해 전부 개편되었다. 얼마 안 가 머스크 형제는 경영권에 이어서 이사회 의장 자리를 박탈당하고 아웃사이더로 몰리게 된다.

1998년 4월에 경쟁사인 CityReseach와 3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추진했으나 무산되었고, 이로 인해 거래를 주도하던 CEO 리치 소킨이 해임된다.

1999년 3월, 알파비스타 엔진에 쓰일 목적으로 Compaq에 3억 700만 달러로 인수되었다. 무어데이비도우는 20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기록했다고 한다.[5]


3. 여담[편집]


  • 본래 사명은 Global Link Information Network였다. 무어데이비도우의 투자를 받은 뒤 1996년 8월에 사명을 Zip2로 변경했다. Zip to Where You Want to Go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킴벌 머스크와 마케팅 회사에서 고안해낸 이름인데, 일론 머스크가 사명을 무척 싫어했다고 한다.
  • 일론과 킴벌이 부친 에롤 머스크와 사이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부친으로부터 2만 8,0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어느 정도의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 벤처투자자 스티브 저벳슨에 의하면, Zip2 초창기에는 고작 1만 달러만 투자하면 지분의 25%를 주겠다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가 있었다고 한다.
  • 무어데이비도우의 투자를 받은 이후, 머스크 형제는 투자자들에게 실권을 빼앗기고 창업 초기부터 사실상 아웃사이더로 전락했다. 이 경험을 통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세운 기업의 경영권과 지분을 적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4. 둘러보기[편집]


일론 머스크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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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업 초기에 6,000달러를 투자한 물주였다. 부동산 업계에서 몸을 담아서 방문판매 방식을 잘 알았다고 한다.[2] 이 상태에서는 둘 다 비자나 영주권 없이 미국에 거주 중이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당시 둘 다 불법 이민이었다고 동생이 인터뷰하기도 했다. 학생 비자로 와서 자퇴했던 머스크는 물론, 미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던 그의 동생 또한 마찬가지 였다. 훗날 투자자들 덕분에 비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3] 무어데이비도우는 붙임성이 떨어지던 일론을 그닥 신뢰하지 않았고, 일론은 외부 투자를 받은 창업이 처음이다보니 사업 운영에 있어서는 굉장히 미숙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투자건을 통해 경영권을 뺏긴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4] 일체형으로 코드를 짜서, 향후 확장이 어려운 형태의 문제점.[5] 지분 7%와 5%를 보유하고 있던 공동창업자 일론과 킴벌 형제는 각각 2,200만 달러와 1,500만 달러의 세전 수입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