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II 페이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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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부스 그룹의 강화 인간 부대, 베스퍼의 제8 대장.

페이터는 제10세대 최신형 강화 인간으로, 코랄 대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매우 안정적인 인격을 갖추고 있다.

가끔 그가 보여주는 무례함이나 공감성이 결여된 모습은

아마도 강화 수술과는 상관없는 본인의 타고난 성질이라

봐야 할 것이다.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탑승 기체는 듀얼 네이쳐. 랭크는 16/C.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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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인간 부대 베스퍼의 8번째 대장으로 최신형인 10세대 강화인간이며 그런만큼 신입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의 의뢰 중개인으로 등장하고 초반부에는 아레나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말투가 거친 발람 인더스트리측 중개인 G6 레드와 대비되게 플레이어에게 격식을 차리고 친절한 말투를 사용하며 의뢰 성공시 뿌듯해하는 등 호감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끔씩 인격적 결함을 보여준다는 아레나 설명과 아르카부스측이 월벽 작전에서 플레이어를 버림패로 쓰려고 했다는 뒷사정이 밝혀지는 것처럼 조금 찝찝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

Look, sir... That's not V.II!

제2 대장 각하... 가 아냐!?

직접 등장은 챕터 4의 선택 미션인 베스퍼 부대 급습에서 첫 등장. 루비콘 해방 전선의 거짓 정보에 낚여 V.V 호킨스와 함께 고립된 방으로 들어갔다가 주인공과 미들 플랫웰에게 습격당한다. 한 방 먹었다거나 구세대형임에도 믿기지 않는다 등 감탄하면서도 침착하게 반격을 하지만 결국 함께 격파당하고 만다.

기체가 버티질 못해...! 제5 대장님, 정말 죄송합...!

플레이어에게 처치시

안돼! 오늘부터 내가...! 제 5대장인데...!

플레이어가 호킨스 이후 처치할 시

다만 호킨스가 먼저 당할 경우엔 윽...으윽...하며 슬퍼하는 듯 하다가 "베스퍼 5 페이터. 좋은 울림이야."[1]라며 자신의 승진을 기뻐하고 자기가 늦게 당했을 경우엔 자기는 승진했다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폭발한다. 아예 대놓고 고맙다 호킨스라고 말하며 혐성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선택 미션이지만 페이터가 플레이어에게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보니 다른 선택지인 레드건 부대 요격 미션을 골랐더라도 바로 다음 미션인 아르카부스측 의뢰 브리핑은 V.II 스네일이 담당한다.

이후 챕터 5의 탈출 임무에서 주인공의 탈주를 알리는 경보 방송을 통해 목소리만 재등장한다. 챕터 4에서 레드 건 부대 요격을 클리어했을 경우 마테를링크의 넘버였던 V.VI로, 베스퍼 부대 급습을 클리어했을 경우 호킨스의 넘버였던 V.V가 되어 있다. AC로 탈출하는 주인공을 잡으라고 닥달하나 결국 실패한다. 굳이 미션 선택 여부에 따라 다른 대사가 출력되는 것을 보면 미들 플랫웰과 주인공에게 급습을 당했을 경우에도 어떻게든 구사일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쪽은 베스퍼 6 페이터. 경비 부대 대원들에게 전달합니다.

재교육 중인 독립 용병 레이븐이 탈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기술연구도시 주변에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 대원은 경계를 엄중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레드 건 부대 요격을 클리어했을 경우

이쪽은 베스퍼 5 페이터. 경비 부대 대원들에게 전달한다!

재교육 중인 독립 용병… 그 레이븐이 탈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하는 스네일 각하께서 직접 보내는 하명이다.

발견하는 즉시 구속해… 이번에는 「팩토리」에 수감해라!

베스퍼 부대 급습을 클리어했을 경우

V.V부터는 높으신 분이라는 인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V.VI일 경우는 존댓말을 쓰지만 V.V일 경우는 반말 명령조를 사용한다.

V.III Pater, taking command!

사령부에 보고. 베스퍼 3 페이터, 현장에 도착했다!

Huh? You...!

!? 네놈은...

My old colleague raven, I presume?!

독립 용병... 레이븐이렸다!?

3회차에서는 실종 임무에서 다시 등장. 수뇌부들이 전사하고 기계들의 난동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워치 포인트 알파 한복판에서 V.III 오키프의 죽음으로 인해 본인이 V.III이 되었으며, 탈출하는 주인공을 알아보고 오키프의 원수라며[2] 봉쇄 기구에서 탈취한 고기동형 LC를 타고 달려들지만 이기지 못하고 격파당한다.

이상해... 난 아직... 지금부터...

플레이어에게 처치시

같은 임무에서 최후의 레드 건 G6 레드 또한 주인공에게 죽음을 당한 탓에 이렇게 양대 기업의 의뢰인들은 모두 사망하게 된다.

3. AC 듀얼 네이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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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장은 펄스건과 펄스캐논으로 중거리에서 탄막을 뿌리고, 왼쪽 무장은 펄스 블레이드(그 초기무장 맞다)와 펄스 버클러로 근접전을 펼치는 극단적인 운영이 특징. 무장이 모조리 펄스계통 확장기능을 카운터치는 구조인 게 귀찮은 정도.

러스티와 함께 단 둘뿐인 터미널 아머의 사용자인데, 러스티의 경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장치라면 이 녀석은 동료들이 죽어도 끝까지 살아남아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욕심과 근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체명 듀얼 네이처 (이중의 본성) 또한 페이터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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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문학가인 월터 페이터로 추정된다.

• 베스퍼 대장들 중 가장 말단이지만 아레나 랭크는 상관인 마테를링크, 스윈번은 물론 호킨스보다도 훨씬 높다. 파일럿 실력은 좋지만 신입이라서 작전 성공률, 부대 통솔력 등이 부족한듯. 대신 상관들이 죽을 때마다 초고속으로 승진을 하는데 스윈번, 호킨스가 플레이어에게 사망하지 않은 상황이더라도 베스퍼 III까지 높게 승진하고 베스퍼 II의 자리까지 노린다.

• 공통적으로 본인보다 본인 상관이 먼저 격파당하면 슬퍼하는 것 같더니만 그 뒤에 바로 상관의 자리를 탐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울림이라며 행복회로를 돌리는 면모가 있다. 그 상관을 죽인 강화인간 621이 본인 코앞에서 총부리를 들이대는데도. 이런 면모는 승진한 이후에도 보이는데, 자신의 상관인 오키프가 자신에게 잘 해주셨는데 죽였다며 분개하면서 우는거 같더니 "베스퍼 3 페이터. 멋진 울림이야..."라며 오키프를 비롯한 상사들이 죽어서 자기가 승진한 걸 기뻐한다. 그러다가 자신은 더 올라갈거라며 행복회로 돌리다가 죽을 때가 되면 행복회로가 과열돼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는다. 엠블럼도 페이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암시하듯 태아 둘이 서로를 등지고 있고 탯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마치 뇌량으로 연결된 두뇌를 연상시킨다.
  • 선임들이 죽기 전이거나 누군가가 보고 있을 때는 선임들에게 존댓말을 쓰지만 선임들이 사망하고 주인공까지 처치한 다음에는 죽은 선임들을 반말로 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올마인드가 수집한 프로필에 따르면 발전되고 성공적인 개조수술로 인해 매우 안정적인 인격을 갖췄다고 하지만 가끔 무례함이나 공감성이 결여된 모습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는 그의 본래 성격부터가 수술하고 관계없이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권력욕에 매달리는 성격파탄자라는 걸 먼저 설명해준 암시일 것이다.

• 상관들이 죽으면 승진한다고 좋아하는 대사가 V.II 스네일의 내가 기업이다 드립과 함께 밈이 되어버렸다.

• 겸손한 모습 뒤에 권력욕이 감춰져있다는 점에서 이중인격자 혹은 음흉한 성격으로 보이긴 해도 의외로 비열하게 행동하진 않는다. 상관이자 선배들과도 나름 친밀하게 잘 지내는 편이고, 딱히 자기 선배들을 등쳐먹거나 뒷치기하거나 하는 모습은 없다. 주인공인 레이븐에게도 완전히 적대하기 전까지는 나름 예의를 지키는 편이며 스네일이나 이구아수처럼 표리부동하게 뒷치기를 시전하는 모습은 없다. 단지 선배들이 여러 이유로 배제되거나 전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것을 승진으로 받아들여 기뻐하는 모습이 좀 깨는 정도. 선배들이 속으론 죽기를 바랐지만 직접 암투를 벌이며 승진을 쟁취할 생각까진 없었다거나, 선배들을 진정 좋아했지만 그건 그거고 살 사람은 살자라며 감정전환이 엄청나게 빠른 타입이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겸손하고 선량한 인격과 탐욕스럽고 음흉한 인격이 공존하는 이중인격일 가능성도 있고, 정말 그렇다면 선배의 전사에 대해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는 감정선도 딱히 위화감은 없다. 이렇게 보면 두 아기가 연결된 엠블럼이 이중인격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작중에서 이중인격이라 추측할만한 단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올 마인드의 분석대로 페이터의 이런 면모들은 선천적인 성격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