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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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 타입 X2 사진

2004년부터 타이토에서 제작한[1] PC 기반의 아케이드 게임 기판 시리즈. R-Type과는 상관 없다.

Type X와 개발중이었다가 흑역사가 된 X7[2], 그리고 그래픽 성능이 약간 향상되어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Type X+와 Full HD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다음 기종인 Type X²가 있다. 그리고 인텔 아톰 시리즈를 탑재한 저가형 기판 Type X Zero가 2010년 9월 공개되어 이듬해부터 적용되었고, 정확히 1년 뒤인 2011년 9월에 새 기판인 X³가 발표되어 역시 이듬해부터 투입되었다.

대대로 강력하지만 합리적인 기판을 제공하기 위해 사양의 조정이 이루어지는편. X시리즈에서는 인텔 셀러론 시리즈인텔 펜티엄4 시리즈를 사용했지만 X²에서는 인텔 코어2 시리즈, X³에서는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사용하고, 그래픽카드 또한 AMD 라데온이나 NVIDIA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장착에 임베디드 윈도우즈 XP를 운영체제로 쓴다.[3] 게임마다 약간씩의 사양 커스텀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PC다(...) 사실 맨위의 사진을 보면 흔한 데스크탑 PC의 백패널[4]전혀 차이가 없다. 파워 서플라이와 PS/2 키보드 마우스 포트, 페러렐 포트 USB 포트, LAN 포트, 사운드 포트, D-SUB 포트, DVI 포트까지 시중에 팔리는 데스크탑 PC와 판박이다.

이 때문에 개발이 쉽고 저렴하게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약 시큐리티 락이 뚫리게 되면 일반 PC에서 그냥 실행되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5] 물론 이는 LINDBERGH 같은 다른 PC 기반 아케이드 기판도 마찬가지겠지만 LINDBERGH의 경우는 리눅스계열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여 뚫리는것을 방지하였다.[6] 근데 후속 기판에선 Windows XP Embedded를 사용하였다.[7] 특히 KOF XIII은 초고화질 도트와 정신 없이 움직이는 배경, 특히 skyscraper 스테이지와 로즈 스타디움 스테이지를 보면 배경에 놓인 화면에 앞에서 싸우는 모습이 피격 이팩트와 공격 이팩트까지 그대로 나온다. skyscraper는 CCTV수준이지만 로즈 스타티움은 전광판이라 확실히 보이는데 이 정도의 그래픽을 소화하려고 이 기판을 썼지만 복돌이들 입장에선 시큐리티 락만 풀면 되니 어이쿠 감사합니다! 였을듯.

현역 PC 기반 아케이드 기판으로는 유일하게 서드파티 정책을 지원해서 현재 아케이드 게임 기판 중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8] 게다가 웬만한 서드파티들은 NAOMIATOMISWAVE서 이전해온 서드파티들(특히 와인회사사캡콤)이라 어느정도 게임의 질은 보장이 된다는 강점도 존재. 게다가 타이토가 구조 조정으로 사실상 게임 개발 사업을 접었으니 이쪽을 계속해서 주력으로 밀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C 치고는 기판값이 비싸서인지 국내에서는 많이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X1는 퍼진 곳이 많지만 X²는 동네 대형 마트에 하나씩은 있을 프리즘스톤이랑 대형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 될 정도.. 안습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을 중국에서 해킹하면서 보안 체계가 완전히 박살. 그래서 이 기판에 해당하는 게임들이 차례대로 시큐리티 락 해제 소프트가 배포되고 있다. 지못미

2010년 9월 이 기판을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 NESiCAxLive를 발표하였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2011년 9월 새로운 Type제품인 X³가 발표되었다. 종전에 X²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훨씬 높아진 기판으로[9], X²가 X의 하위호환이 안되었던것과는 다르게 X²의 게임 또한 하위호환을 대응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NESiCAxLive의 사례도 있고 하니 이런 하위호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듯.

현재 나무위키에 등록된 이 기판을 사용하는 게임 리스트

  • Type X+ (2005)
    • 하프라이프2 서바이버 (1.0)[10]



[1] 실제 제작은 도시바라고 하는 듯.[2] 파칭코 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비용 문제라든가 전자심의 통과등의 문제로 개발이 미루어지다가 결국 X+와 X2가 출시되면서 개발 자체가 중단되었다.[3] 임베디드 운영체제는 필요한 코어와 데이터만으로 구성한 변종 운영체제로 이 타입 X에 쓰인건 게임소프트 구동에 필요한거만 냅두고 나머진 싹 빼놓은 운영체제다. 한마디로 쓸데 없는 기능을 싹 쳐낸, 용도에 따라 개조한 OS.[4] 각종 입출력 단자가 모인 곳[5]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모 게임이 뚫릴땐 파급력이 적었지만, 이 게임이 뚫리자마자 대부분의 X 지원 게임들이 듬성듬성 뚫려서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6] 근데 리눅스를 뚫는 용자들은 중국에 없으리란 보장 없다....[7] 하지만 따지고보면 이것은 굳이 PC기반의 기판문제가 아닌,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것을 눈치챌 수 있다. 같은 윈도우 기반 기판을 사용하는 비트매니아 IIDX 역시 유출되어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다(...)[8] 같은 임베디드 윈도우 기반을 사용하는 BEMANI 시리즈 계열이나 린드버그의 게임들만 보더라도 PC기반은 쉽게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드파티를 잘 안들여놓는다는것을 알 수 있다.[9] 일단 기판에 박혀 있는 cpu부터가 인텔 코어 i3 샌디브릿지다. 참고로 세가의 최신 기판인 Nu는 CPU가 인텔 코어 i3 아이비브릿지.[10] 당신이 생각한 그 하프라이프 맞다. 타이토가 오락실 게임에 맞게 수정한 것. 국내에서도 들여오려고 했으나 심의 문제(NESYS의 문제도 문제지만 수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8금 먹었다. 18금 먹으면 일반 오락실에서 절대 가동 못한다.)로 불발되었지만 딱 한조가 국내에 존재했었다가 다시 있는 오락실이 있는데 또 언제 없어질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