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nd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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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64년 발매된 사이먼 앤 가펑클의 싱글이자 데뷔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 2집 Sounds of Silence의 수록곡.
2. 상세[편집]
서정적이다 못해 슬프기까지 한 감수성 넘치는 멜로디와 운율이 딱딱 떨어지는 문학적인 가사, 그리고 아트 가펑클과 폴 사이먼의 아름다운 화음이 인상적인 곡으로, Bridge Over Troubled Water과 함께 사이먼 앤 가펑클을 대표하는 곡이자 동시에 6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포크송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곡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은 몰라도 이 노래는 한 번쯤 들어본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 높은 곡이다.
지금의 인지도와는 정반대로, 이 곡은 사실 처음부터 유명해진 곡은 아니었다. 1집에 수록된 순수 어쿠스틱 포크송 버전은 앨범의 저조한 판매율 때문에 금방 묻혀 버렸으며, 이러한 상업적 실패 때문에 사이먼 앤 가펑클은 한 차례 해체되기까지 하였다. 그러다 발매 몇 개월 이후에 라디오 방송에서 몇 차례 흘러나오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고, 이에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톰 윌슨이 이 곡에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드럼을 오버더빙하여 포크 록 스타일로 재편곡하여[1] 1965년에 재발매한 버전이 굉장한 인기를 얻어 무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하는 엄청난 성공을 얻었다.[2]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사이먼 앤 가펑클은 재결성하여[3] 2집 Sounds of Silence를 발매하였고, 그 앨범도 성공을 거두어서[4] 계속해서 활동하는 발판이 되었다. 즉, 이 곡의 성공이 없었다면 최고의 포크 듀오로 불리우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모습도 볼 수 없었을 것이란 얘기. 이래저래 사이먼 앤 가펑클에겐 의의가 큰 곡이라고 할 수 있으며, 때문에 'The Sound Of Silence'하면 1964년의 원곡 버전보다 1965년 재발매 버전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또한 대중음악사적으로도 꽤나 의의가 큰 곡이다. The Sound Of Silence의 1965년 재발매 버전은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5] , 버즈의 곡들과 함께 수많은 포크 록 스타일 곡 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매되어 히트한 곡들 중 하나였으며, 1960년대 영미 대중음악계에 포크 록의 바람이 불게 만드는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3. 가사[편집]
4. 리메이크[편집]
2015년, 미국의 메탈 록 밴드 디스터브드가 커버한 버전이 그들의 앨범 <Immortalized>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원작자인 폴 사이먼도 이 버전을 마음에 들어하였다. 현재 2023년 4월 기준 유튜브 조회수 8.9억 회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에미넴이 2020년 공개한 Darkness는 이 노래를 샘플링한 곡이다.
5. 기타[편집]
- 주로 슬픈 상황에서 틀어지는 노래로 유명하며, 이와 관련된 인터넷 밈도 굉장히 많다. 특히, "Hello darkness, my old friend"라는 구절은 그야말로 눈물의 절정을 느끼게 해준다.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영화 졸업의 엔딩곡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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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이 노래의 재녹음에 참여한 세션 뮤지션들은 그 유명한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을 녹음한 적이 있다.[2] 참고로 이곡 다음에 빌보드 1위에 오른 곡은 다름아닌 비틀즈의 We Can Work It Out / Day Tripper이다.[3] 다만 사이먼 앤 가펑클은 재녹음 버전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곡이 재녹음된다는 소식조차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재녹음 버전이 워낙 히트쳐서 재결합까지 하게 만들어줬으니 딱히 불만은 안 품은 듯 하다.[4] 이 앨범에 수록된 I Am a Rock, homeward Bound라는 곡들도 싱글컷되어 빌보드 핫 100 5위 안에 들어가는 큰 히트를 쳤다.[5] 참고로 Like a Rolling Stone도 빌보드 핫 100 2위까지는 올라가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