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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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편집]


12월 29일, 개막전 MVP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프로리그 개막전 6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도재욱 없어도 상관없다! 이후 3주차까지 에결 한 번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kt 롤스터에게 1:3으로 패배한 것 빼고. 에결은 가지 않았으니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이 경기에서 김민철어윤수모두 패배했다. 게다가 하필 남은 상대가 죄다 상위권 경쟁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 삼성 갤럭시 칸이라 상위권 각축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진에어는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섰으나 KT가 프라임을 셧아웃시키면서 1라운드 1위는 물 건너갔다. 다만 경쟁 팀과의 득실차가 워낙 차이나는 터라 2위는 거의 확정된 상태인 줄 알았는데...

결국 3위로 마무리. 결승을 위해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3일간 승자 연전을 치르는 상황에 몰렸다. 게다가 엔트리 제출이 늦어져서 받은 주의 하나 때문에 2014년 1월 28일 삼성 갤럭시 칸에게 1:3으로 지면서 승, 패, 득실차가 같아져 순위 결정전을 할 수도 있었건만 순위가 밀려 그대로 3위가 확정된 것이다. 그야말로 주의 하나가 팀의 향방을 갈라 놓은 셈이 되었다.[1] 그나마 다행이라면, 상대가 진에어 그린윙스라 에이스 조성주김민철로 저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반면 개인리그에서는 '드림팀 어디 안 감'을 잘 보여주었다. 2014 HOT6 GSL Season 1에서는 박령우코드 A를 뚫어내면서 이예훈을 제외한 전 저그가 코드 S에 진출했고, 프로토스의 경우 김도우가 코드 A를 뚫었으며, 3위로 탈락해서 정지훈 와일드카드전에 돌입한 정경두는 재재재재경기 끝에 코드 S에 합류, 전 프로토스가 코드 S에 진출하면서 무려 7명이 코드 S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8강에 어윤수, 원이삭, 정윤종 3명을 올려보내고 4강의 절반을 차지하여 승승장구했으나, KT의 주성욱에게 정윤종, 어윤수가 차례로 지며 KT에 GSL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2월 9일 프로리그 1R 준플레이오프 vs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서는 선봉 어윤수이병렬에게 잡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차봉 원이삭이 극강의 경기력으로 이병렬, 하재상, 김유진, 조성주를 전부 털어버리고 올킬하면서 가뿐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월 10일 프로리그 1R 플레이오프 vs 삼성 갤럭시 칸 전에서는 선봉 원이삭송병구에게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차봉 김민철송병구를 가볍게 잡아내고 이어 차봉 김기현과 2시간여의 혈전을 통해 연이어 잡아내며 기세를 가져오는 듯했다. 김민철이 중견 이영한에게 순식간에 패배하면서 다시 팽팽해졌고, 중견으로 정윤종이 출전하여 이영한을 잡아낸다. 상대는 대장으로 신노열을 출전시켜 정윤종을 잡아내고 티원의 대장으로 김도우가 출전, 초반 광자포 러시로 승기를 잡은 후 신노열의 흔들기에 멘탈이 붕괴돼 역전 코앞까지 갔으나 결국은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다.

2월 11일 프로리그 1R 결승전 vs kt 롤스터 전에서는 정윤종이 선봉으로 출전 주성욱을 상대했지만 패배하고 연이어 출전한 김민철, 어윤수, 원이삭이 모두 패하며 프로리그 승자 연전 방식 결승 첫 선봉 올킬 기록과 함께 1R 포스트시즌 우승 컵을 내어준다. 그래도 준우승을 하며 페넌트레이스 2위 삼성과 같은 71점의 포인트를 얻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는커녕,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순위 결정전에서 정윤종이 이겼기에 5위로 끝났지 만일 졌다면. 역시 기세가 1라운드보다 꺾인 KT가 지난 라운드에 이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더구나 페넌트레이스에서 KT에게 셧아웃당했으니 굴욕도 이만한 굴욕이 없다. 반면 前 T1의 감독이었던 박용운이 이끄는 CJ 엔투스는 2패 후 내리 5연승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해서 지난 라운드와는 달리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더구나 2014 HOT6 GSL Season 1에서조차 4강에 정윤종, 어윤수를 올려 놓고도 KT의 주성욱에게 모두 격파당하면서 우승 커리어 추가에 실패했다.

2라운드 종료 후 박재혁 코치, 김지성, 서태희, 이예훈이 말소되었다. 이 중 서태희는 무소속으로 GSL 코드 A에 참전하면서 방출되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이예훈은 트위치 방송을 열었음이 확인되면서 방출된 것이 확실해졌고, 이후 정지훈, 손석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mYinsanity에 입단하였다. 김지성은 T1 공식 트위터상으로는 선수 명단에 남아 있어 프로리그 로스터에서만 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와중에 남은 선수 9명 중 테란 2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GSL 코드 S에 모습을 보이면서 단 2명만 코드 S에 모습을 비춘 라이벌 팀 KT 롤스터와 극명한 대조를 보여 주었다. 프로리그 또한 KT와 마찬가지로 3연승 중인데 패배가 단 한 번밖에 없어 득실차가 +8로 1위. 그러나 2014 HOT6 GSL Global Tournament에서도 원이삭, 어윤수 2명을 4강에 올려 보냈으나 이들 모두 또 주성욱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주성욱에 대한 복수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는 KT에게 떡을 먹여버리고, 동시에 정윤종이 주성욱을 격파하면서 드디어 복수 성공. 또한 KT가 IM에게도 1:3으로 패배하면서 3라운드 페넌트레이스 1위도 확정되었다. 그리고 3라운드 결승전에서 준플레이오프부터 혈전을 펼친끝에 올라온 CJ 엔투스를 4:2로 격파하고 드디어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4 HOT6 GSL Season 2 32강에서 출전한 7명이 모두 16강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거칠것 없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8강에 김도우, 어윤수, 정경두, 김민철이 진출하면서 8강의 절반이 T1으로 채워졌다. 이후에는 팀킬과 T1킬러 주성욱이 방태수에 발목을 잡히는 행운까지 빌어 결승에서 김도우와 어윤수의 팀킬대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김도우의 우승.

이렇게 저그, 프로토스에 비해 테란 측이 워낙 부진하다보니 결국 박대경 코치를 통해 PlayXP 등의 스타2 관련 사이트에서 테란 연습생을 직접 모집하기에 이르렀다. # 한편 팬들은 이러한 노력도 좋지만, 테란 게이머 중 수위급의 실력을 지녔으나 아주부 해체로 인해 무소속이 된 김영진을 영입해서 옛 테란 명가의 위용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모양새.[2]

4라운드에서는 Prime에게 패배하는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결국 나머지 팀을 다 제압하면서 6승 1패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방태수의 3킬 폭주기관차에 쓸리며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패배하여 준우승. 그러나 통합 포스트시즌 1위에 진출하면서 4위인 CJ 엔투스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3차전 에결까지 가는 초접전끝에 승리하여 결승 진출. kt 롤스터와 통신사 더비를 가지게 되었으나 KT의 준비성에 완벽하게 말리면서 2:4로 패배하였다. 더욱이 이번 프로리그 2014 메인 스폰서가 SK텔레콤이었던지라 통신사 라이벌에게 트로피를 바친 모양새가 되었다.

프로리그 준결승의 여파 때문인지, 스토브시즌 이후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중이다. 선수 면면으로만 봐도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최강 선수진을 갖추고도 2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등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지라 최연성 감독의 자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팀의 주축 멤버인(였던), 정윤종, 원이삭, 정명훈이 2014년 9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비판에 불을 당긴 격이 되었다.[3] 이 세 선수는 모두 해외팀으로의 이적을 꾀할 예정이라고 한다. # 라이벌 팀 KTIEM, 2014 KeSPA Cup 우승으로 승승장구 중에, 전력 이탈도 고인빈, 김명식 등의 비주전 백업 멤버들에 한정되었으며, 군입대로 인해 팀을 나간 고강민 코치를 대신하여 SlayerS, 웅진 스타즈, 진에어 그린윙스를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류원 코치의 영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기세가 충천해 있는 반면 T1의 경우 주축 멤버들이 우수수 팀을 떠나게 된 데다 팀 성적 또한 하락세를 타고 있으니 그 충격은 더하다. 기량 하락으로 인해 벤치 신세였던 정명훈이나 해외 대회에서 명성을 쌓아 온 원이삭은 그렇다 치더라도, 팀 내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에이스 정윤종이 4년 동안 머물렀던 T1을 나간다는 소식은 T1 팬들에게 상당한 치명타를 안겼다. 또한 정윤종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연성 감독과의 불화설 또한 근거가 없는 낭설이 아님도 밝혀졌다.

다행히 이신형조중혁을 영입하며 테란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웅진 스타즈 출신의 김민철, 노준규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 게다가 팀을 나간 두 선수 또한 정명훈, 정윤종, 원이삭 계약만료 당시 팀을 나간다는 설이 돌았는데 실제로 일어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 특히 김민철은 비록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페넌트레이스의 주역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 크다. 김민철은 휴식 후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며, 노준규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팀을 물색 중이라고 한다. 결국 이번에는 저그, 토스 진영에서 연습생 물색에 들어갔다. 박대경 코치의 변으로는, 테란 연습생 모집 당시에도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모여 놀랐다고. #

2014년 12월 11일, 조중혁과 팀 동료였던 프로토스 김도경을 영입했다. 프로리그 2014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선봉 올킬을 시전한 것을 염두에 둔 영입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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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t 롤스터가 남은 1경기를 앞두고 Prime 셧아웃으로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것도 그 주의 하나 때문에 승, 패, 득실차가 같았음에도 T1이 자동적으로 순위가 밀리기 때문이었다.[2] 그러나 김영진은 북미 소재의 ROOT Gaming에 입단했다.[3] 이후 2014년 9월 19일 T1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 선수와의 계약만료가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임의탈퇴로 팀을 나가 해외 진출을 꾀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세 선수는 전 소속팀인 T1이 협회장에게 수락을 받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프로리그 2015에 참전하는 것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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