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ZY

-2 ITZY 활동 개선 촉구 성명문
 
ITZY가 데뷔한지 햇수로 5년이 되었습니다, MIDZY는 지난 5년간 여러 차례 2본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였습니다. 하지만 2본부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 없이 한결같이 게으르게 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ITZY 팬 일동은 2본부와 그런 2본부를 방관하는 JYPE에게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1. 앨범 활동 관련
1) 합리적인 컴백 시기 
2년 연속 앨범 발매 없이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2022년 11월 30일에 발매한 <CHESHIRE>는 연말 시상식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겹쳐서 제대로 된 홍보와 프로모션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2022년엔 코로나19와 같은 피치 못할 문제로 일정을 맞출 수 없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올해까지 상반기 활동이 없는 것은 앨범 발매 시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안일한 태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만 두 차례의 활동과 투어를 하는 것은 ITZY 멤버들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무리한 일정입니다. 외부 이벤트나 전체적인 시기, 멤버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리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또한, 일년에 앨범 두개라는 단조로운 활동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앨범과 활동을 진행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2) ITZY의 정체성을 살릴 기획
2022년 발매한 <CHECKMATE> 앨범의 티저 이미지와 컨셉 필름은 분명 ‘블랙 앤 화이트’가 강조된 왕관 컨셉이었습니다. 그러나 타이틀 곡 <스니커즈>와 뮤직비디오에선 그 컨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앨범 발매하기까지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티저와 판이한 타이틀 곡 컨셉을 보면 급조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본부가 앨범 발매를 과연 깊이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의심됩니다. 이런 기획력은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결과물의 수준을 떨어트리는 일을 만듭니다. 
또한, ITZY의 정체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2본부의 기획력을 규탄합니다. ITZY가 가진 강점은 퍼포먼스입니다. 대중에게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달라달라>, <WANNABE>와 달리 가장 최근의 두 곡은 반복되고 단순한 안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포먼스가 정체성인 그룹의 정반대로 가는 행보는 2본부가 생각하는 ITZY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습니다. 2본부는  ITZY가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조차 안 하고 의무감으로만 진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위해 더 많은 투자와 치밀하고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길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3)앨범 티저의 다양화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모션을 요구합니다. 한 달이 넘어가는 티징 기간, 그중 이주는 하루에 멤버 사진 한 장을 공개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절대적인 양이 부족할뿐더러, 시간 끌기로만 보이는 티징 계획은 기다리는 팬들을 지지게 하는 동시에 관심까지 줄어들게 만듭니다. 획일화된 티저를 내놓기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여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컴백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2.마케팅 관련
1)자체 콘텐츠의 질적 향상
중복된 콘텐츠가 아닌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요구합니다. 또한 단발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콘텐츠를 요구합니다. 현재 있지?있지!, 투어북, 둘씩의 데이트 이렇게 3가지의 자체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연간 고정 콘텐츠는 있지?있지!로 비하인드 형식의 콘텐츠입니다. 그러나 투어북 역시 투어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두 콘텐츠의 일부 클립만 따로 본다면 서로 다른 콘텐츠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유사한 형태입니다. 한마디로 이름만 다른 중복 콘텐츠입니다. 또 다른 콘텐츠인 둘씩의 데이트는 두 명씩 라디오 진행 형식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그러나 멤버들의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봤을 때 하루 만에 찍었음을 알 수 있고 분량도 적어 흐름도 뚝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수를 보면 많아 보일지 모르나 중복된 형태와 질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이 부분은 2년 차부터 나온 문제점이었으나 여전히 개선 의지가 없습니다. 잠시 CSI1,2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였으나 이것들도 15분 내외의 분량으로 게임하나 하면 1편이 끝나는 질적으로 아주 빈약한 콘텐츠입니다. 이후 이런 형태의 콘텐츠는 전무합니다. 콘텐츠의 양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원합니다. 또한 ‘WHAT MIDZY WANTS’ 같이 반응 좋았던 콘텐츠는 단발성으로 끝내지 말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2) 효율적인 SNS 활용
무분별한 도배성 게시는 중단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요구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은 공식 SNS를 통하여 소통하며 홍보를 통해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2본부는 현재 SNS 너무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컴백 티저 혹은 공연 시 비슷한 모습의 영상과 사진을 도배하는 형식의 업로드를 중단하길 바랍니다.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SNS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좋으나 도배하듯이 작성하는 것은 오히려 대중들의 관심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멤버들 개인의 게시물과 공식 홍보 게시물이 마구 섞여 정작 멤버들의 게시물의 관심도는 줄어들게 만듭니다. ITZY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멤버들을 보기 위해 팔로우한 사람들입니다. 홍보 게시물을 보려고 팔로우한 것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싶다면 멤버 개인 SNS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어, 공연 모습을 SNS에 게시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 필름처럼 모아서 한 번에 게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틱톡 역시 특정 시기에만 많은 영상을 찍어 올리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업로드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3)라이브 방송 문제
유튜브 라이브 환경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2년 연속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질, 음향, 인터넷 연결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쿡방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화질이 720P였고 음향은 매우 작았으며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여 자꾸 멈추고 라이브 종류 후 다시 시작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올해 다시 또 라이브 콘텐츠를 시작하였지만 단 하나의 문제점도 개선되지 못한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문제점이 있음에도 해결하지 않는 것은 콘텐츠 제작은 귀찮고 대충 라이브로 때우자 라는 마인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쿡방 콘텐츠뿐만 아니라 단체 라이브, 멤버 개인 라이브 때도 화질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예지가 켰던 연습실 라이브는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 춤 영상을 다시 올려줄 정도였습니다. 사옥 내 인터넷 연결을 개선하기를 요구합니다. 기기의 문제라면 장비를 새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3.전반적인 스타일링 개선 
헤어 메이크업 샵 교체와 다양한 스타일링을 요구합니다. 헤어 메이크업은 담당이나 스케줄 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멤버들의 피부 톤을 맞추지 못하는 메이크업 샵과는 이별하길 바랍니다. 분명 반응 좋았던 메이크업 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도 부족한 샵을 유지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 팀은 지금까지 총 4팀이 있지를 맡았으나 멤버들의 스타일링은 큰 변화와 발전이 없습니다. 바지 입는 멤버, 페미닌한 의상 입는 멤버 등 스타일링은 고착화되어 스타일리스트 팀이 바뀌어도 체감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스타일리스트 팀에게 특정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요구합니다.

4.성의 있는 콘서트 연출 
다양한 무대 연출, 의상을 요구합니다. 첫 콘서트인 체크메이트 콘서트는 무대 세트 하나, VCR 하나, 의상은 앵콜 포함 3벌 이게 맞는 연출인가요? 멤버별 개인 무대를 준비하면서 곡에 맞는 의상조차 준비하지 않고 진행하는 콘서트가 말이 됩니까? 쉬지도 못하고 계속 무대를 진행해야 하는 멤버들에게도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투어 진행 시 멤버들의 체력 저하, 컨디션 저하가 걱정됩니다. 다양한 연출과 의상으로 있지의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5. 개별 활동.
ITZY의 주요 활동은 그룹으로서 집중되어야 하지만, ITZY 멤버들이 연기, 화보 촬영, 솔로 활동, 예능/음악 쇼 진행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놓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 활동은 그룹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ITZY가 팀으로서와 개별 아티스트로서 장기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입니다.

6.아티스트 보호 
5년 차 동안 단 한 번도 고소 공지가 없었습니다. 아티스트를 보호할 수 있는 고소 공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매체에서 악성 루머, 게시물, 댓글들이 많습니다. 이것들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것도 하나의 팬 서비스입니다. 당사자인 멤버들도 너무 힘들 것이며 멤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도 보기 매우 힘듭니다, 아티스트와 팬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고소 공지를 요구합니다.
대형 기획사인 JYP이지만 소속된 2본부는 전반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3차례 대대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항의가 있었음에도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문제 해결 촉구와 개선을 요구합니다. 믿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ITZY와 2본부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ITZY 팬 연합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