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분리징수 반발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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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2.1. 수신료 분리징수 반발
2.2. 드라마 폐지 국정원 외압 루머
3. 결방
4. 사건사고


1. 개요[편집]


2023년 7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신료 분리징수를 의결한 뒤 김의철 사장 지시로 우리말 겨루기, 금이야 옥이야, 이웃집 찰스KBS 1TV 프로그램의 파행 편성, 결방, "비상 경영"을 선포하면서 생긴 파장. 더 나아가 KBS 1TV 일일드라마를 폐지하고 9시 뉴스를 8시 30분부터 편성하겠다는 개편안이 유출되면서 인터넷에선 급속도로 수신료 후폭풍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미 6월부로 뉴스를 확대하기 위해 예능국 프로그램을 줄 폐지한 뒤 더 라이브를 KBS 2TV 황금시간대에 내어주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김동전 등 일부 프로그램들[1]의 폐지설을 극구 부인했으나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김동전을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폐지 되면서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


2. 전개[편집]



2.1. 수신료 분리징수 반발[편집]


KBS 1TV는 "특별기획 - 수신료와 공영방송의 가치" 시리즈를 오후 7시대 교양 프로그램 및 8시대 일일드라마 시간대라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배치하여 수신료 분리 징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S 메인 홈페이지에 '분리징수 반대 청원' 링크를 걸어둘 정도로 필사적인 상황. 6월 18일부터 6차례 편성한 수신료와 공영방송의 가치 시리즈에는 "흔들리는 공영방송 과연 해법은?", "혼돈의 시작인가? 정상화인가?",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후폭풍은?" 등의 제목으로 수신료 분리징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은 왜 존재하는가"를 7월 25일에, "특별생방송 2023 재난극복 우리 함께"를 공영성 강화 명목으로 7월 27-28일에 편성하며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를 결방시키면서까지 시청자들에게 '공영성'을 호소하고, 동시에 가장 높은 드라마 제작비를 절약하고 있다.

KBS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불편과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KBS는 국민 여러분이 입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조속히 한국전력과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미 유출된 안에 따르면 더 라이브를 황금시간대에 편성하는 바람에 월화드라마가 아닌 시간대에 편성되기로 한 드라마 환상연가는 2023년 방영 예정이지만 편성 시기도 정하지 못했고, 광고주들에게 하는 프로모션도 멈춘 상태. 이 안대로면 우당탕탕 패밀리 이후 가까운 시일 내에 KBS 1TV 일일드라마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8시 30분부터 KBS 뉴스 9을 편성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2019년부터 양승동 전임 사장이 추진[2]하던 것으로 고령층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에 의해 "공익적" 목적으로 유지해왔다는 것이 KBS측 설명이다. 실제로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김재환 감독은 KBS 아침드라마의 폐지를 두고 "KBS는 불륜으로 욕을 먹고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하지만 불륜은 작가의 창의력 부족이다. 할머니들이 왜 피해를 받아야 하나. 시골에서는 아침 드라마 시청률 100%"라면서 "할머니들이 문화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게 TV다. 가장 중요한 게 KBS다. 할머니들은 댓글도 못 달고 항의 전화 못 한다. 할머니들의 낙을 빼앗은 KBS에 성토해달라"면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다.#

하루 종일 정치 뉴스로만 도배하고 실제 2023년 한반도 폭우 사태 때 KBS는 백화점식 보도만 이어가며 종합편성채널과 다를 것 없는 뉴스를 진행해 비판받았다. 또 "뉴스특보"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는 것은 국민의 관심이 수해에 쏠려있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KBS 1TV는 중간중간 다큐멘터리 재방송을 편성하는 등 "24시간 재난보도"를 하겠다던 일종의 선언[3]을 스스로 저버렸다. KBS 2TV는 평일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화제성까지 포기하고[4] 더 라이브를 황금시간대에 편성했고, KBS 1TV의 뉴스라인은 30분 가량 더 앞당겨져 밤 11시대부터 재방송만 반복하게 되었다. 수신료 분리징수 전부터 이미 시청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편성을 보여놓고 수신료만 탓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어 KBS 가요대축제는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KBS가 없었으면 K-POP의 위상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을 거라며 아이돌 콘텐츠 엔딩에도 '수신료의 가치'를 강조한다. 데일리안은 올해 12월 9일로 예정된 가요대축제가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베루나 돔(세이부 돔)에서 열린다는 커뮤니티발 소문이 언론 보도와 KBS 측의 확인으로 현실이 된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끄러운 현 시점에 구태여 일본을 선택한 것도 의아하다는 반응"은 물론 "현재 KBS는 이미 독자적으로 ‘뮤직뱅크 월드투어’라는 일종의 콘서트 형식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데 굳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 성격의 ‘가요대축제’를 정규 방송의 연장선인 ‘뮤직뱅크’ 투어와 같은 선상에 두고 ‘글로벌’을 지향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꼬집기도 했다.


2.2. 드라마 폐지 국정원 외압 루머[편집]


파일:드라마작가-유출.jpg
현업 드라마 작가들이 있는 채팅방에서 국정원의 개입으로 드라마를 줄이고 있는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정말 사실이라면 큰 문제겠지만 디즈니+의 한국 드라마 제작 철수가 부진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3. 결방[편집]


[폐지설] 표시는 "비상 경영"에 따른 폐지설이 있는 프로그램.

  • 우리말 겨루기[폐지설] - 7월 24일, 7월 31일 2주 연속 결방 이후 정상 방영 중.
  • 이웃집 찰스 - 7월 11일 결방 이후 정상 방영 중.
  • 금이야 옥이야[폐지설] - 1TV 일일드라마에 대한 폐지설. 6월 28일와 7월 11일 결방 이후에도 7월 27~28일 재난극복 특집과 8월 10일 태풍 카눈 관련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3번 더 결방.
  • 이슈 픽 쌤과 함께[폐지설] - 7월 30일, 8월 6일 2주 연속 결방 이후 정상 방영 중.


4. 사건사고[편집]



4.1. 고민정 의원의 백지 서한[편집]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6월 7일 대통령실에 'KBS 수신료 분리징수 반대' 내용의 항의서한 봉투를 전달했지만, 봉투 안에는 백지 2장만 들어 있었다. 이에 대해 같은 달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대통령실에 백지 항의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실수였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잘된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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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TV의 노래가 좋아, 예썰의 전당, 자연의 철학자들. 2TV의 걸어서 환장 속으로, 노머니 노아트, 배틀 트립 2, 통합 뉴스룸 ET.[2] 실제로 2019년 9월 개편과 관련해 뉴스9를 30분 당겨 진행하고자 했으나 드라마국의 반발로 접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KBS 1TV 일일드라마는 단막극 당선자들과 KBS PD들의 입봉 루트기도 하다.#[3] KBS NEWS D를 만든 이유기도 하다.[4] 최근 몇년 동안 일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외하면 대부분 화제성이 없다.[폐지설] A B C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