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D AE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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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웨덴 ASEA[1] Rc4 전기기관차를 기반으로 미국 EMD에서 제작한 전기 기관차.
1970년대 중반, 암트랙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1935년부터 운용되었던 장수만세(...) PRR GG1 전기 기관차를 대체할 신형 기관차를 구상했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제너럴 일렉트릭의 E60 전기 기관차의 도입...이었지만 항목 내 특징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암트랙의 GE E60은 너무 무거워서 실패한 비운의 기관차다.
이후 암트랙은 유럽 쪽 전기 기관차로 눈을 돌리게 됐는데, 스웨덴 ASEA Rc4 전기 기관차와 프랑스 알스톰 CC 21000 전기 기관차 두 후보를 선정하고 각각 테스트 차량 명목으로 한 대씩 도입해 성능 비교를 실시하게 된다.
위/ 암트랙 X995번 차량 (ASEA Rc4)
아래/ 암트랙 X996번 차량 (알스톰 CC 21000) 우리나라 8000호대 전기기관차랑 많이 닮아보이는데, 실제로 베이스가 된 차량이다. 그리고 고국 땅을 다시 밟아보지 못한 채 현지에서 최후를 맞았다. 그리고 X995번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현역으로 뛰고 있다.
최종적으로 ASEA Rc4가 선정되어, ASEA에서 전장품을 수입해 EMD가 조립, 완성시키는 생산구조를 통해 1978년부터 암트랙에 납품하게 된다. 이후 도입하는 HHP-8, ACS-64 등을 보면 사실상 전기기관차는 완전히 유럽제로 노선을 갈아타게 된다.
세부적으로 AEM-7(DC), AEM-7AC 두가지 형식이 존재한다.
1.1. AEM-7[편집]
1978년부터 1988년까지 생산된 기본형식.
1.2. AEM-7AC[편집]
1999년, 암트랙과 알스톰의 AEM-7 개량 사업의 일환으로 신형 교류 전동기, HEP[2] , 운전대를 업그레이드 한 형식이다. 기관차 상부에 추가 구조물로 구분 가능.
2. 특징[편집]
암트랙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크고 우렁찬 특유의 경적소리. 미국에는 이 소리를 좋아하는 철도 동호인도 상당한 모양이다.
또한 별명이 독특한데 스웨덴에서 도입된거에서 착안하여 미트볼과 네모네모한 디자인 덕에 토스터라는 별명이 붙었다.
버드 메트로라이너를 메트로라이너 서비스에서 퇴출시킨 장본인이다.
3. 제원[편집]
4. 퇴역[편집]
2016년 6월 18일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를 잇는 마지막 운행 후
5. 기타[편집]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인 '트레인 시뮬레이터'에서 북동간선(Northeast Corridor) DLC의 기본차량으로 등장.
원본 ASEA Rc4 전기기관차는 70년대 후반 대한민국 철도청에도 도입이 될 뻔했던 전기기관차이기도 하다. 당시 현대차량(현대로템의 전신)이 ASEA와 전기기관차 기술제휴, EMD와 디젤기관차 기술제휴를 맺어 도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1977년 9월 25일자 조선일보 지면광고 자세한 내용은 조사부장 집무실 링크 참조. #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 주의 칼트레인에서 전철화 사업을 거쳐 본 기관차를 도입하여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한 적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무산되었다. 이후 슈타들러의 동력분산식 전동차를 사용하는 방안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6. 관련 항목[편집]
- 철도차량 관련 정보
- 미국의 철도 환경
- 암트랙의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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