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kqs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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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자 음악가 에이펙스 트윈의 정규 5집. 더블 앨범으로 출시했으며 총 30곡으로 CD 1장당 15곡이 들어 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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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크게 극단적으로 난잡한 IDM 트랙과 현대음악 풍의 피아노 연주곡이 공존하는 앨범으로, 이 외에도 다크 앰비언트 스타일의 트랙, 생일 축하 노래가 녹음된 트랙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장르의 트랙이 섞여있다. 앨범 전반의 분위기가 밝았던 전작과는 달리 더욱 음침하고 무거워진 것이 특징이며 드럼 비트 역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잘게 쪼개져있어 에이펙스 트윈의 정규 앨범 중에서는 가장 입문 난이도가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앨범 내 대부분 수록곡들의 이름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알파벳들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무작위로 나열한 것이거나 콘월어를 사용해 이름을 지은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마약 복용을 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에이펙스 트윈은 이를 부정하며 그냥 무작위로 써진 말이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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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었으나, 전작들과 똑같고 트랙 간의 유기성이 없단 이유로 평단의 혹평 또한 받은 앨범이다. 참고로 IDM의 쇠퇴와 더불어 더치 트랜스를 기반한 댄스 뮤직이 흥하기 시작한 시점도 바로 이 시기이다. 6집인 Syro가 발매된 이후로는 리스너들 사이에서 '기술의 정점에 달한 음반'이라고 재평가를 받고 있다.

4.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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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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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긴 재생 시간과 지나칠 정도로 많은 장르의 융합, 없다시피한 트랙간의 유기성으로 인해 에이펙스 트윈 디스코그래피를 통틀어서 정주행하기 가장 어려운 앨범으로 손꼽힌다. 에이펙스 트윈은 이 앨범에 대해 "CD를 컴퓨터에 넣고 원하는 트랙만 골라서 듣는 방식으로 듣길 바란다." 라며 정주행 방식으로 들으라고 만든 앨범이 아님을 넌지시 언급했다. 어찌보면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스트리밍 시대를 예견한 셈.

• 9번 트랙인 Avril 14th은 미니멀리즘 피아노 연주곡으로, 무겁고 어두운 이 앨범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아름다운 멜로디 덕분에 여러 매체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 이 트랙은 에이펙스 트윈의 디스코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트랙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