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언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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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ent Music

1. 개요
2. 세부장르
2.1. 앰비언트 하우스
2.2. 앰비언트 테크노
2.3. 다크 앰비언트/앰비언트코어 (Ambientcore)
2.4. 드론 뮤직
2.5. 밀실음악(isolationism)
2.6. 일비언트(Illbient)
2.7. 로워케이스(Lowercase)
2.8. 사이비언트
3. 활용
4. 관련 아티스트
5. 기타


1. 개요[편집]


전자 음악의 한 종류. 간단히 '앰비언트'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어로는 그대로 번역해서 환경 음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사로 따지자면 상당히 오랜 세월을 발전해온 음악 중 하나이며, 일렉트로니카의 태동기부터 존재했던 장르이다. 어느 정도냐면 프랑스 클래식 작곡자인 에릭 사티(1866-1925)까지 소급될 정도. 이외 현대 음악이라든가 아방가르드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악 성격을 말하자면 최소한의 음을 이용해 음향을 늘어뜨려서 만든 공감각적이고 명상적인 음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정의는 어렵지만 몇몇 곡을 들어보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앰비언트 음악은 극도의 최소주의적 성격과 음악계의 엘리트들이 이끌어나간 탓에 꽤나 지루했으며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 지지를 얻지 못했으나, 테크노 음악이 대중화된 80년대 말부터 오브KLF, 에이펙스 트윈 같은 뮤지션들이 등장하면서 앰비언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대중화되었다. 앰비언트 하우스는 앰비언트 뮤직의 핵심을 따르면서도 비트를 도입해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점이 특징이다.

이후 테크노처럼 하위장르가 다양하게 분화되었으며, 재즈와 비슷하게 록 음악, 팝 등의 대중음악 장르와도 결합하며 전자음악 외적으로 장르의 영역이 확장되었다.

피치포크미디어 탑50 앨범 리스트#


앰비언트 뮤직으로 유명한 이니그마의 Sadeness + Principles of lust. 다만 이는 비트를 도입한 앰비언트 하우스 이후의 앰비언트 뮤직에 가깝다.


브라이언 이노[1]의 1/1. Music for the Airport는 이 곡이 실린 앨범의 제목이다 (1978년도). 앰비언트 하우스 이전의 앰비언트 뮤직은 이런 식이었다. 그나마 이것도 17분 22분짜리 원곡을 편집해 만든 것이다.


Chris Zabriskie의 'CYLINDERS' 앨범. 해당 앨범은 작곡가 본인이 무료로 풀었다고 한다.


오브의 Little Fluffy Cloud. 앰비언트 하우스가 태동한 시절의 앰비언트 뮤직. 비트의 도입이 돋보인다. 실제로 오브는 영국 차트 1위의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SineRider의 Aomori.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아오모리현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2. 세부장르[편집]



2.1. 앰비언트 하우스[편집]


애시드 하우스와 앰비언트, 아토모스피어릭 계통이 섞인 음악. 하우스의 기본구조인 4/4비트 패턴을 쓰며, 이 장르로 유명한 작곡가는 The Orb, 에이펙스 트윈The Future Sound of London, Biosphere, Tetsu Inoue, Boards of Canada 등이 있다.



2.2. 앰비언트 테크노[편집]



앰비언트 하우스와 비슷하게 테크노와 앰비언트가 섞인 장르. 롤랜드 TR-808 혹은 TR-909 드럼머신을 이용해 미니멀한 리듬을 찍어낸다.


2.3. 다크 앰비언트/앰비언트코어 (Ambientcore)[편집]




일본 작곡가 히라사와 스스무의 다크 앰비언트. 영화 파프리카(영화)의 OST로 사용된 곡이다.[2]



다크 앰비언트의 대표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곡.

앰비언트와 인더스트리얼 계통이 섞인 말 그대로 다크한 음악. 다크 앰비언트라는 이름의 흐름은 의외로 블랙 메탈과 연관이 깊다.[3] 어둡고 무서우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주며 공포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로도 많이 쓰인다.

인더스트리얼 계통의 특징에 따라 두번째 영상처럼 글리치나 노이즈가 들어가기도 하며, 이게 심해지면 익스페리멘탈이 되기도 한다.


파생 장르로 던전신스가 있는데, 주로 중세 및 판타지쪽 분위기가 더 강하다. 이쪽 역시 블랙 메탈과 연관이 깊다.

2.4. 드론 뮤직[편집]





미니멀리즘과 결합된 앰비언트. 벌이 나는 소리 혹은 무언가 사각거리는 소리 등이 귀를 간지럽히는 음악.


2.5. 밀실음악(isolationism)[편집]





1990년대에 다크 앰비언트에서 분파되어 나온 장르. 이 단계에 이르면 음악은 음악이 아닌 하나의 효과음, 배경음으로써 기능한다. 리미널 스페이스 붐이 일자 이 장르도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2.6. 일비언트(Illbient)[편집]





90년대 중반 발생한 음악으로, 앰비언트와 힙합, 덥 뮤직[4]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서 일(Ill)이라는 단어는 힙합계에서 쓰던 은어로 '쩌는'에 가까운 뜻을 가지고 있다. 헌데 음악을 들어보면 '아프다'는 중의적인 뜻도 포함하는 것 같다. 앰비언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실험적인 기법을 총 집합시켜, 다양한 드럼 비트를 굉장히 복잡하고 기괴한 사운드와 샘플링으로 버무린다.

다크 앰비언트가 '호러'에 가깝다면 일비언트는 '섬뜩함(Creepy)'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대표 아티스트로 DJ Spooky, DJ Olive 등이 있다.


2.7. 로워케이스(Lowercase)[편집]


앰비언트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장르. 밀실음악과 비슷하면서도 더 격화된 장르. 아니, 앰비언트에서 가장 극단적인 곳으로 내려간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로워케이스는 거의 하나의 운동으로 굳어졌으며,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영역의 소리[5]를 녹음하는 식의 행위예술에 가깝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앨범을 들어보자. 엄청난 성능의 마이크를 이용해 무려 미생물이 내는 소리를 녹음한 음반이다.




2.8. 사이비언트[편집]




Psybient

사이키델릭 트랜스앰비언트의 조합. 사이키델릭 계통의 황홀경과 앰비언트의 편안함이 맞물려 마치 술과 이온음료의 조합 같은 몽환함을 제공한다. 들으면 몽골흐미가 연상된다는걸 알수 있다.


3. 활용[편집]


음악의 분위기 때문에 히피대양 사상, 자연, 우주 같은 소재와 잘 연결되기도 한다.

명상이나 최면을 할 때에도 사용한다.

앰비언트 스타일을 채용한 중 가장 유명한 것이라고 하면 역시 마인크래프트OST를 꼽을 수 있다. 주로 C418이 작곡한 이 OST들은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의 아이코닉한 요소가 되었다. 다만 앰비언트 특유의 분위기 탓에 게임 플레이 중 고독함이 두드러진다던가 공포감을 느낀다는 평도 많다.

리듬게임인 비트매니아 IIDX 시리즈와 EZ2DJ 시리즈에도 앰비언트 뮤직이 가끔 들어가기도 한다. IIDX 초대작의 입문곡 노릇을 한 5.1.1.이 특히 유명. 하지만 장르 특성상 재미있는 노트배치가 나오기가 매우 어려워서 후기 시리즈로 갈수록 힙합 장르와 함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4. 관련 아티스트[편집]


  • A Winged Victory for the Sullen
  • Antihoney
  • Biosphere
  • C418
  • Electric Error
  • Chouchou
  • Chris Zabriskie
  • Enigma
  • Haepaary (해파리)
  • Hammock
  • KLF
  • 히라사와 스스무[6]
  • 그루퍼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 나인 인치 네일스
  • 데이비드 보위
  • 보즈 오브 캐나다
  • 브라이언 이노
  • 라디오헤드[7]
  • 에이펙스 트윈[8]
  • 오브
  •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
  • 장 미셸 자르
  • 존 홉킨스[9]
  • 짐 오루크
  • 탠저린 드림
  • 토미타 이사오
  • 퓨처 사운드 오브 런던
  • 핑크 플로이드[12]
    • 데이비드 길모어[10]
    • 릭 라이트[11]
  • Pete Namlook
  • 코일(밴드)
  • 콜드플레이 [13]
  • 스타즈 오브 더 리드
  • 스티브 로치
  • 버줌(감옥에서 녹음한 앨범들) [14]
  • 팀 헤커
  • 스스무 요코타
  • Alex Lustig

5. 기타[편집]


간혹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아쿠아리움, 박물관등에 틀어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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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 음악 장르에 앰비언트란 명칭을 붙인 사람이기도 하다.[2] 히라사와 스스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90년대 'SHUN'이란 유닛에서 다양한 앰비언트 장르를 시도해본 바 있다.[3] 일례로 이쪽 계열의 유명한 또라이 바르그 비케르네스의 경우 감옥에서 기타 반입이 불가능한 관계로 다크 앰비언트를 찍어낸 적도 있다. 다만 이전에 다크 앰비언트를 시도하기는 했다. [4] 먼 후손뻘 장르인 덥스텝이 아니다.[5] 눈 내리는 소리, 개미 땅굴 위에서 녹음한 소리 등[6] 사운드트랙용으로 작곡한 곡 외에 그의 유닛인 SHUN의 명의로도 다수의 앰비언트 곡을 내었다.[7] treefingers 같이 아예 대놓고 앰비언트 곡인 것도 있고, 그 외에도 daydreaming 같은 앰비언트 성향이 강한 노래들을 종종 들을 수 있다. 특히 맴버 중에서 에드 오브라이언이라는 기타리스트는 본인의 시그네쳐 기타 선전 영상에서 "나는 늘 기타 소리처럼 들리지 않는 소리에 이끌렸다"고 말할 정도로 기타 앰비언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톰 요크는 아예 앰비언트 장르의 솔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8] 초기에만 해당[9] 1, 2집은 완연한 앰비언트 음반이나, 후반으로 갈수록 IDM 성향이 짙어진다.[10] 오브와 함께 작업한 Metallic Spheres 한정[11] Broken China 한정.[12] The Endless River 한정.[13] 6집 한정. 앰비언트적 성향이 짙은 앨범을 낸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Midnight, Another's Arms.[14] 감옥에 수감 중에 간수가 기타나 다른 악기를 못 만지게 해서 다크 앰비언트로 장르를 바꾸었다고. 다만 이전 시기에 다크 앰비언트를 아주 시도하지 않은건 아니다. 블랙 메탈이 주인 앨범에 몇곡 정도 들어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