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식 75mm 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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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ype90FG.jpg
九〇式野砲 (きゅうまるしきやほう)
1. 개요
2. 제원
3. 상세
3.1. 90식 야포
3.2. 90식 기동 야포
4. 차량 탑재
5. 실전
6. 기타
7. 매체



1. 개요[편집]


90식 야포는 제2차 세계 대전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야포이다. 전에 사용하던 38식 75mm 야포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일선에서 재빠르게 보급되지 않아서 38식 야포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흔했다.


2. 제원[편집]


* 중량 : 1,400kg
* 포구경 : 75mm
* 포신길이 : 2,883mm
* 포구초속 : 683m/s
* 최대사거리 : 14,000m
* 발사각도 : -8 ~ 43도


3. 상세[편집]



3.1. 90식 야포[편집]


90식 야포는 2가지 종류가 존재하였는데 하나는 1920년대에 개발되어 나무로 만든 바퀴가 달린 걸로 말이 이끄는 방식이었다.

원래 일본군은 러일전쟁 이후 채택된 38식 야포를 주력으로 사용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38식 야포는 대폭 발전한 타국의 야포들 사이에서 금방 구식화 되었다. 일본 육군은 1920년대부터 이 문제를 인지하여, 기존의 38식 야포를 개량하는 동시에 신형 야포를 도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의 근현대식 화포 제작 기술이 떨어져서 육군은 일단 해외 업체들에 시찰단을 파견해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슈나이더-크루소(Schneider-Creusot) 사가 자사의 75mm 야포를 제시하였다.[1] 일본 육군은 슈나이더사와 협상 해당 포를 구매하고 기술을 이전받기로 결정했다.

원래 일본 육군은 슈나이더 대포를 기반으로 신형 야포를 자체개발할 계획이었지만, 기본 슈나이더 포의 성능이 더 뛰어날 것으로 여겨져서 최종적으로 슈나이더 포에 약간의 개량만 가하고 운용하기로 했다. 개량을 한 이유는 유럽에서의 운용을 전제로 한 슈나이더 포를 중국 대륙에서 운용하기 적합하게 수정하기 위해서였다. 개량 설계는 1928년부터 진행되어 1930년에 몇가지 개선이 반영된 뒤, 1931년에 가제식을 거치고 1932년에 90식 야포로 채택되었다.

하지만 1930년대 말부터 일본 육군 포병 편제가 바뀌고, 91식 파쇄 수류탄의 생산을 늘리고 화포류의 생산을 줄이면서 기본 90식 야포는 약 200대 정도 소량 생산되는데서 그쳤다. 그리고 당시 90식 기동 야포도 생산되고 있었다.


3.2. 90식 기동 야포[편집]


당시에도 일본군 입장에서는 중량이 무겁다는 불평이 이어져서 신형 야포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90식 야포가 일본군이 보유한 비슷한 종류의 기존 야포에 비해 사정거리가 월등하게 길었으므로 대본영에서 신형 야포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할 지경이었다. 이는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야포들이 정말로 사용하기 힘든 물건에다가 성능도 영 아니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하지만 기존의 무거운 야포로는 견인과 기동에서 문제가 있던게 당연했기에 좀 더 기동에 특화된 경량 야포를 개발하는게 결정되었다.

1931년 3월부터 기본 90식 야포에 서스펜션과 런플랫 고무타이어를 장착해 차량이 견인할 수 있게 만든 개량형이 개발을 시작해서 1934년 개발이 완료되었다. 이것을 기동 90식 야포라고 부르며, 약 600문 정도가 만들어졌다. 길게 쓰긴 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기존의 마차바퀴식 구식 야포를 현대식 견인포로 만든 것으로, 포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90식 기동 야포는 1939년부터 할힌골 전투를 시작으로 투입되었지만, 본격적인 배치는 1942년부터 이루어졌다. 대부분 처음부터 새로 생산되었지만 기존의 기본 90식 야포를 개조하여 만들기도 했다.


4. 차량 탑재[편집]


90식 야포를 탑재한 자주포로는 1식 포전차 호니가 있다.

이 포를 기반으로 3식 전차포가 설계되어 치누 전차에 장착되었지만, 워낙에 급하게 발한데다 일본의 부족한 기술력 때문에 위 사진에 포신 아래로 보이는 주퇴복좌기를 포탑 안으로 집어넣는데 실패했다. 이외에도 3식 전차포는 호니3에도 사용되었다.


5. 실전[편집]


기본형 90식 야포는 1931년 만주사변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기동형 90식 야포는 1939년에 할힌골 전투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1941년 이후에는 태평양 전쟁에서도 활약했으며 철갑탄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대전차용으로 필리핀, 이오지마, 오키나와 등에서 활약하였다.


6. 기타[편집]




7. 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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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야포는 프랑스 국영 조병창의 1897년식 75mm 야포를 기반으로 개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