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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조별리그 G조, 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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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조[편집]
언론에서 공식화하지만 않았을 뿐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 넘버 2였던[1][2] G조에서는 유력한 조 1위 후보였던 이탈리아가 고전 끝에 구사일생으로 겨우 16강 티켓을 따냈다. 에콰도르를 2:0으로 잡아낸 것까지는 좋았으나 크로아티아전에서 골게터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대회 3호골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손쉽게 16강을 진출하나 했으나, 73분 이비차 올리치의 골, 76분 밀란 라파이치의 연속골로 1:2로 역전패해버렸다. 이어서 벌어진 멕시코 전에서도 하레드 보르헤티의 환상적인 헤딩슛으로 0:1로 끌려가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겨우 무재배를 캐내며 크로아티아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는데, 이대로 끝난다면 멕시코와 이탈리아 모두 16강에 진출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였는지, 후반 60분 부터 양팀은 무의미한 볼돌리기를 시전하며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크로아티아는 강호 이탈리아를 잡아가면서 16강 진출이 유력했으나 2패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3] 에콰도르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며 탈락.
여담으로 크로아티아는 아일랜드와 1, 2, 3차전 모두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였다.[4]
2. H조[편집]
월드컵 역대 최강의 꿀조로 불리는 H조. 개최국 일본과 벨기에가 러시아와 튀니지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첫경기에서 벨기에 에이스 빌모츠의 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스즈키 다카유키, 이나모토 준이치
공교롭게도 12년 후 월드컵에서 비슷한 조가 또 나왔다. H조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한국. 벨기에나 러시아나 똑같이 2006년, 2010년에 예선탈락하고 12년 만에 본선진출한 상황이었는데 조별리그에서 또 만났다. 게다가 알제리는 튀니지와 국경을 맞댄 나라이며, 한국도 바다를 사이에 둔 일본의 인접국이다. 다만 2014년의 벨기에는 톱시드를 받을 정도로 2002년보다 훨씬 강력했다. 2014 한국은 총체적 난국 끝에 2002 일본과 정반대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1] 당시 피파랭킹 6위(이탈리아), 7위(멕시코)가 속해있었다. 평균화하면 F조하고 크게 차이가 없는 정도다.[2] 당장 이탈리아는 유로 2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크로아티아는 98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고, 멕시코는 어떻게든 조별리그는 통과하고 보는 나라고, 처녀출전이지만 에콰도르는 남미 지역예선에서 1위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보다 더 높은 승점(1점 차이였지만)으로 월드컵에 합류했다. 5년 이내에 치뤘던 국제성적을 따지고 보자면 전 대회 때 8강, 16강에서 탈락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아예 출전조차 못했던 스웨덴보다도 더 후덜덜했던 것이다.[3] 2패라고는 해도 완전한 탈락 확정은 아니었다. 에콰도르가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이기면 3전 전승의 멕시코를 빼고 전부 1승 2패가 되어 골득실에 따라 에콰도르가 16강에 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4] 1차전 니가타, 2차전 이바라키, 3차전 요코하마[5]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었다.[6] 다만 이 골은 오프사이드논란이 있다. 게다가 러시아는 일본을 시종일관 몰아붙였지만, 심판의 판정과 개최국+일본 홈빨에 의해서 아쉽게 분패하게 되며, 러일전쟁의 앙금이 안 풀려서인지 이후 모스크바에서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이 패배로 인해 러시아는 16강진출이 좌절된다.